앙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거대한 곰돌이 인형이 보입니다. 정말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웰ㄹ치 p.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왜 저 뒤에 쥐엠붙어있지
다만, 그 곰돌이 인형이 서 있는 곳은 건물들로 가득한 도심한복판 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는 사람들이... 바온 (GM): (아 제가 권한 드린 걸로 방을 복사해서 그런가 잠만여 바온 (GM): 수정했습니다 근데 권한 바꾸는게 플레이어로 강등이에욬ㅋㅋㅋ
곰돌이가 아장아장 걷자, 쟈근 사람들이 마치 케이크가 뭉개지듯 찌그러지고 터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봐도 살아있는 사람인데... 이렇게 무자비하게 죽어도 되는 것인가? 이 말도 안되는 그로테스크한 상황에 <이성판정>(1/1d3) 앙리 뒤프레:SAN RollValue: | 75/37/15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바온 (GM): (죽든 말든 아무렇지도 않았다 앙리 뒤프레: (이 꿈은 도대체 뭐자? 내용에 현실성이 전혀 없다. 아 꿈이니까 현실성이 없나) 앙리는 자신의 방 침대에서 눈을 뜹니다. 아무래도 악몽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찝찝합니다. 바온 (GM): 앙리에게 이런 묘사주니 너무 걱정되요(앙리 목 멀쩡하니?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왈각 앙리 뒤프레: (영 찝찝한 꿈에 잠을 설친 느낌이다) 음... 으? (목이 왜 불편하지? 목을 만져본다) 바스락, 거리는 천이 느껴집니다. 앙리의 목에 거대하고 귀여운... 리본이 묶여져 있습니다. 앙리 뒤프레: 잠깐, 뭐? 어? (리본??? 그것도 형광핑크??)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바온 (GM): ㅋㅋㅋㅋㅋ앗 곰인형 앙리 귀엽겠다 앙리 뒤프레:Spot Hidden RollValue: | 57/28/11 |
Rolled: | 82 |
Result: | Fail |
이런 게 어째서 목에 묶여있는 거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집니다.<이성판정> 0/1 웰ㄹ치 p.:SAN RollValue: | 74/37/14 |
Rolled: | 4 |
Result: | Extreme |
이성은 또 멀쩡해
앙리 뒤프레: (왠지 불쾌하다) 이게 왜 내 목에 있는거야? (거울이 없는 지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바온 (GM): 앙리 방안이니까 거울이 있겠죠? 앙리 뒤프레: (리본을 보기 위해 거울을 본다) (꼴이 우습겠지만 묶여있는 모양을 보고 풀 생각이었다) 리본은 쨍한 핑크색이고 아주아주 큽니다. 그리고 반짝입니다.
앙리 뒤프레: (경악하며 리본을 신경질적으로 풀어버린다) 누가 이런 짓을 한거야? 리본을 풀려고 한 그 때, 머릿속에 난생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목소리: 지금 이 세상은 크나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당신! 당신이 아니라면 이 세상은 끔찍한 생물에의해 파괴당하고 말겠죠... 이 세상을 구해주시겠습니까?
앙리 뒤프레: (손이 멈춘다)....? ㅁ..뭐??? 목소리: 당신만이...이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앙리 뒤프레: 잠깐, 당신 누굽니까? 왜 다짜고짜 세상이 파괴당한다느니 구해달라느니 장난해? (당장이라도 리본을 풀 기세다)
목소리: 끔찍한 생물에게 세상이 파괴당할 위기에 있다니까요!! 대답은 예, 인 걸로 합시다! 앙리 뒤프레: 그러니까 왜 설명도 없냐고 말입니다. (뭐 이런게 다 있어?) 대답하면 설명해줍니까? 앙리 뒤프레: 이봐, 당신 한숨 쉬었지. (짜증) 목소리: 아뇨, 그런 적 없습니다. 아무튼, 승낙하면 설명해드리죠... 앙리 뒤프레: (거, 발뺌은) 좋습니다. 예. 구하겠습니다. 그 뭐 세상이란거 (목소리가 장난을 치는거라고 생각한다) 목소리: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자세한 것은 직접 겪어보시면 알게 될 것 입니다. 일단 출발하도록 할까요! 앙리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목소리는 신이 나서 말하고, 갑작스레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현기증이 몰려옴과 함께 눈앞이 새하얘집니다... 웰ㄹ치 p.: 눈뜨고 당하는거 앙리 특기일거같지않나여(우슴 바온 (GM): 사실 이렇게 이유나 좀 압시다!할 줄 몰랐어요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평범한가요? 그렇게 말하기엔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는데.... 웰ㄹ치 p.:Spot Hidden RollValue: | 57/28/11 |
Rolled: | 64 |
Result: | Fail |
야 앙리...
무언가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자신이 있을 법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성판정> 1/1d3+1 웰ㄹ치 p.:SAN RollValue: | 74/37/14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와중에 이성판정은 잘하구(주륵 바온 (GM): 일단 둘러보죠 그 다음에 다시 판정해도 되요 앙리 뒤프레: 여긴 도대체 어디야?? 그 목소리는 또 어딜 갔어? (찾으면 가만 안두겠단 기세로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을 둘러보던 앙리는 위화감의 원인을 알아챕니다. 아주 옛날에나 유행했을 법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보이고, 마차들도 옛날에 유행했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로 와버린 것만 같습니다. 앙리 뒤프레: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풍경에 놀라 말이 나오지 않는다) 바온 (GM): (앙리가 살던 시대에서 대략 20년 전입니다 (근데 현대au인가여? 빅터 복장이 원작풍이라
웰ㄹ치 p.: 현대라고 생각했는데 부랑켄 기반이어도 상관은 없어요 바온 (GM): 그럼 제가 묘사를 그렇게했으므로 원작 시대로 하겠습니다 앙리가 당황해서 멍하니 서 있는데 어린 아이가 이 쪽을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그리고 이내 입을 엽니다. 앙리 뒤프레: ....네? (당황해 아이를 쳐다본다. 처음 보는 아이인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오늘 밤 꿈에서 반짝이는 촌스런 리본을 단 용사님이 구해주러 온다고 했어! (앙리의 목에 달린 리본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앙리 뒤프레: (이런 젠장, 이 끔찍한 리본을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 잠깐, 하하... 아닙니다. 잘못 본 거예요 (리본을 풀어버리려고 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런 리본을 한 건 형아 밖에 없는 걸! 용사님 아니에요...? (조금 시무룩한 표정이 된다.)
앙리 뒤프레: (윽... 어린아이의 실망한 표정에 마음이 약해진다) 아니, 그, 용사님이란게... (한숨을 쉬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앉는다)....우리 친구, 이름이 뭐지요? (부드럽게 웃는 표정으로 말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빅터!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가 눈높이를 맞춰주자 역시 용사님이었다고 기뻐하면서 조잘대기 시작한다.) 침대 아래에 괴물이 생겼는데 엄마도 아빠도 누나도 내 말은 안들어줘. 그런데 오늘 꾼 꿈에서 괴물을 물리쳐줄 용사님이 올거라고 했어!
앙리 뒤프레: (???뭐?? 빅터라고? 자세히 보니 빅터와 꽤 닮은 것도 같다. 어릴 때라면 이런 모습이었을 것 같은...) 빅터... 빅터구나. ...나는 앙리 뒤프레라고 해. (조잘거리는 모습에 잠깐 혼란이 인다) 잠깐, 잠깐 빅터... 천천히 이야기해줄래? 침대 아래에 괴물이 생겼다고? (어린아이답게 악몽을 꾼 걸까)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진짜 괴물이야.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르륵 거리고, 무서워. 앙리 뒤프레: ....그르륵거린다고... (정말 무서운지 진지한 표정이다) 음... 혹시 꿈에서 용사님이 어떻게 해야한다곤 말 안해줬니...? 빅터 프랑켄슈타인: 음, 그냥 물리쳐줄 거라고만 했어! 그런건 용사님이 알고 있는 거 아니야? 바온 (GM): 여기서 앙리 지능 판정 한번 해주세요 앙리 뒤프레:INT RollValue: | 80/40/16 |
Rolled: | 89 |
Result: | Fail |
앙리는 지난 밤 꿈에서 곰인형이 도시를 파괴하고 있던 게 떠오릅니다. 혹시 빅터가 말하는 괴물이란 건, 그 곰인형을 말하는 게 아닐까요? 앙리 뒤프레: (꿈에서 본 곰인형이 떠오른다.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던...) (혹시 이 아이의 집에 가면 있는 걸까?) 빅터. 네 침대 밑에 있는 괴물에 대해서 알아보러 가도 될까? (말해놓고는 정작 아이 집에 찾아간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진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어... (신발 앞코로 땅을 찬다) 괴물은 밤에만 나오니까 지금은 가봤자 소용없어. 일단은 나랑 놀자, 앙리 형! 앙리 뒤프레: (사실 괴물은 핑계고 함께 놀 사람이 필요했던게 아닐까?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래. 같이 놀자. (빅터에게 손을 내민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활짝 웃으며 앙리의 손을 잡는다.) (고민
웰ㄹ치 p.: 글게요 현대가 아니라서 뭘 고르기도 머시기하고 바온 (GM): 빅터도 사실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노는 아이는 아니구 앙리 뒤프레: (빅터의 손을 잡고 두리번거리다 공원을 발견한다) 공원 가볼까? 빅터 프랑켄슈타인: 좋아! 공놀이하자. 아빠는 많이 바빠서 나랑 잘 못놀아주시거든. 아, 우리 아빠는 의사야! 앙리의 손을 잡고 빅터는 앙리를 공원으로 이끕니다. 날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거나 쉬고 있고, 아이들도 뛰어놀고 있습니다. 앙리 뒤프레: (뛰노는 아이들을 보자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아빠가 의사구나? 나랑 똑같네 빅터 프랑켄슈타인: 어, 용사님도 의사야? 멋있다. 앙리 뒤프레: 용사님...이라곤 부르지 말아줄래 (머쓱하게 웃는다) 응, 나도 의사야. 빅터 아버지는 멋있는 분이시구나. (공놀이를 하려면 공이 필요할텐데 고민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왜애애-? (용사님 멋있는데...라고 웅얼거린다.) 주변을 둘러보니 사탕과 풍선, 공 같은 장난감을 파는 수레가 보입니다.
[행운] 판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20년 전 돈이 있나 확인해봅시다. 앙리 뒤프레: (웅얼거리는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남들이 용사님인걸 알면 안되잖아. 밖에선 이름을 부르는 걸로 하자.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곤 웃어보인다) Luck RollValue: | 75/37/15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비밀. (고개를 끄덕인다.) 앙리 뒤프레: (귀여운 빅터의 모습에 머리를 쓰다듬는다.) 공놀이 하고 싶다고 했지? 공 사러 가자 (다행히 주머니 속에 돈이 있는걸 발견했다. 정말 다행이다. 하마터면 실망시킬 뻔 했어) 두 사람은 장난감 수레 앞에 도착했습니다. 수레 주변에는 풍선을 구경하는 아이들이 몇 명 모여있습니다. 앙리 뒤프레: (빅터와 함께 장난감 수레 앞에 선다) 공 골라볼까? 아니면 다른걸 골라도 괜찮아 (마음이 바뀔 수도 있겠지 싶어 덧붙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공이 좋아. 풍선은 같이 놀 수 없잖아. 앙리 뒤프레: 네가 즐겁다면 괜찮은데.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다면야. 장난감 수레 주인을 바라본다) 공 하나 주세요. 주인은 앙리의 말이 들리지 않는지 앙리 쪽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건 수레 주변에 모여있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앙리 뒤프레: (어떻게 된 일이지?) ...왜 아무도 날 보질 못하는... (설마 내가 유령이 된 걸까?) (하지만 빅터는 날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바온 (GM): ㅋㅋㅋㅋㅋㅋ어 음 앙리가 유령이 된 건 아니고 빅터도 그냥 꼬마입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주인이 앙리의 부름에 대답하지 않자 앙리의 옷자락을 잡아당긴다) 형아가 용사님이라서 안보이고, 안들리나 봐. 앙리 뒤프레: 그런걸까? (빅터가 옷자락을 잡아당기자 혼란에서 겨우 빠져나오는 기분이 든다) 공은 네가 사야겠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빅터에게 쥐어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괜찮아. (주인에게 '여기 빨간 공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며 건넨다. 주인은 돈을 받고 공 하나를 그물망에서 꺼내준다. 공을 받아 들고,) 사람들이 안보는 곳에 가서 놀아야겠다. 앙리 뒤프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남들 눈에 안보이는게 내 탓은 아니었지만.) 미안, 신경쓰이게 했네. 빅터 프랑켄슈타인: (고개를 홱홱 젓고 한 손엔 공을 들고 남은 손으로 앙리의 손을 잡는다.) 어서 가서 놀자. 앙리 뒤프레: (빅터의 손을 꼭 잡고 이끄는대로 따라간다) 두 사람은 근처에 나무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공원의 구석에 도착했습니다. 앙리 뒤프레: (빅터가 갖고있던 공을 들고는 흠흠 헛기침을 해본다) 오늘의 축구 시합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선수 대 앙리 뒤프레 선수~ 자~ 선제 공격은 누가 먼저 해볼까요? (일부러 축구 심판처럼 말한다) 바온 (GM): 그렇게 생각햇는데 어느쪽이든 좋죠 바온 (GM): 공놀이는 그냥 공 쫓아다니면서 뛰어다니는 게 즐거운 거잖아요 바온 (GM): 공을 손으로 던지는 발로 차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터 프랑켄슈타인: (심판처럼 말하는 것을 듣고 약간 놀란 표정으로 앙리를 올려다보았다가 몇 발자국 물러나 공을 바닥에 내려놓고 앙리 쪽으로 툭 차본다. 힘이 없어 얼마 가지 않고 멈춘다.) 바온 (GM): (빅터 사실 공놀이 하는 법 잘 모를 듯. 해본 적이 없어서 엘렌이 놀아주긴 했을텐데
(아 공 앙리가 들고 있구나
앙리 뒤프레: (힘없이 굴러오는 공을 빅터가 찰 수 있도록 살살 차서 준다) 좋았어, 빅터 선수 아까운 슛이었습니다~ 자, 패스해봐 우리가 한 팀인 걸로 하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아까보단 힘차게 공을 찬다. 공은 앙리 옆을 스쳐서 지나간다.) ....미안해. 앙리 뒤프레: (이크, 금방 쫓아가 발로 공을 툭툭 몰아온다) 괜찮아. 좋은 패스였어. (다시 빅터가 찰 수 있게 공을 넘긴다) 계속 해볼까? 공을 주고받다가 저기에 슛을 하는거야 (공원 담이 있는 쪽 나무 사이를 가르킨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앙리 쪽으로 공을 찬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좋아졌다.) (잘했다는 대답을 기다리는 표정으로 앙리를 바라본다.) 앙리 뒤프레: 좋아, 아주 잘했어! (활짝 웃으면서 공을 다시 빅터에게 살살 차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자신감이 붙어 다시 한번 힘차게 앙리 쪽으로 공을 차 보낸다. 실수를 하고 굳었던 표정은 풀어져 즐겁게 웃고 있고 볼이 약간 상기되어 있다.) 앙리 뒤프레: (즐거워 하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아진다.) (공을 받아내곤 다시 빅터가 차기 쉽게 패스한다) 좋아, 이제 저 안으로 슛을 해보는거야.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앙리가 차준 공을 받아 나무 사이를 향해 찬다. 그런데 힘이 과했던 걸까, 공을 밟고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는다.) 아야, (아픔보다는 부끄러움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앙리 뒤프레: (어이쿠.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에 당장 달려가 빅터를 들어 품에 안는다) 멋진 자세였는데, 아까웠어 빅터. (웃으며 장난스럽게 네 이마에 이마를 대 부비곤 웃는다) 한번 더 해볼까?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의 목을 끌어안고 있다가 이내 킁, 코를 들이마시고 고개를 끄덕인다.) 해볼게. 내려줘. 앙리 뒤프레: (씨익 웃으며 안고있던 빅터를 내려준다.) (공을 빅터의 앞에 잘 붙잡아 놓는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선수, 굴하지 않고 다시 슛을 시도합니다~ (차도 된다는 듯 눈을 찡긋해보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다시 뻥, 하고 힘차게 공을 찬다.공은 공중에 떴다가 통통 튀어 나무 사이에 아슬하게 들어간다.) 우아! 들어갔다! (공이 나무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앙리의 허리를 끌어안는다) 앙리 뒤프레: 훌륭한 슛이었습니다~! 선취점!! (허리를 안은 너의 머리카락을 마구 쓰다듬고는 몸을 내려 안아들고 빙글 돈다) 아주 좋았어, 빅터! 빅터 프랑켄슈타인: (즐거운 듯 소리 높여서 꺄르륵 웃는다) 앙리 뒤프레: (아, 꺄르르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기분이 든다. 이래서 아이를 키우는 걸까 싶기도 하고) 축구 또 할까? 아니면 공 던지기? (빅터를 안고 한바퀴 더 빙글 돌았다가 땅에 내려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축구 또 하자. 내가 공 주워올게! (멀리 있는 공을 향해 뛰어간다.) 앙리 뒤프레: 그래, 발 밑 조심하고~ (종종 뛰어가는 뒷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외친다. 고아원에서 어린 동생과 많이 놀아주곤 했지만 이건... 마치 아빠가 된 기분이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공을 줍고 앙리에게 달려가 앙리의 다리에 몸을 꽁 부딪힌다.) 나 다 컸어! 9살이란 말이야. 앙리 뒤프레: (아직 한참 더 자라야 할 것 같은데) 그으래? 어휴 다 큰 어른인데 괜한 걱정을 했네. (고개를 내려 보이는 빅터의 동그란 머릴 쓰다듬는다) 이번에도 빅터가 먼저 패스해볼까? 지금 빅터는 앙리한테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 있었을법한 아이(너무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가 큰 손으로 슥슥 쓰다듬자 머리가 부스스해진다. 그것도 모르고 신난 얼굴로 앙리에게서 조금 떨어져서 공을 내려놓는다.) 찬다! (힘주어 공을 앙리쪽으로 찬다.)
앙리 뒤프레: (자신감이 붙었는지 세게 날아온 공을 툭 차서 잡는다) 이야 훌륭한 패스였어, 간다! (빅터가 잡을수 있을 정도로 아까보단 살짝 힘주어 공을 찬다) (점점 센 공을 받게되면 더 신나하겠지) 바온 (GM): (빅터랑 잘 놀아주는 앙리 넘 귀여워요(진실의 광대 웰ㄹ치 p.: 앵리 애기 엄청 조와할거같조... 잘놀아주고 빅터 프랑켄슈타인: (제 쪽으로 빠르게 굴러온 공을 앙리처럼 툭 차서 잡는다. 그리고 다시 앙리에게로 차서 돌려보낸다.) 앙리 뒤프레: (잽싸게 잡아 다시 공을 차서 넘기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표정을 한다) (자신감만 붙으면 뭐든 잘 하는 아이인 것 같다) 굉장히 멋졌어. 빅터! (잽싸게 다시 빅터에게 공을 패스한다.) 잡자마자 바로 슛! (왠지 이번엔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가 감탄하고 멋있다고 해주자 심장이 콩닥콩닥 뛴다.) 이야! (앙리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굴러온 공을 바로 발로 차보지만, 공은 약간 빗겨맞았는지 휘어져 앙리가 있는 곳에서 한걸음 정도 떨어진 쪽으로 향한다.) 앗,
앙리 뒤프레: (휘어진 공을 받아 다시 빅터에게 넘긴다.) 자, 앙리 선수 다시 빅터 선수에게 패스합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가 공을 놓치지 않은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다시 앙리가 패스해준 공을 앙리에게 차 돌려주고,) 앙리, 나 목말라. 앙리 뒤프레: (슬슬 해가 지고 있다. 더 늦으면 곤란하겠지) 그래? 그럼 집에 돌아가자 (빅터가 찬 공을 손에 들고는 남은 한 손을 빅터에게 내민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토도도 뛰어가 앙리의 손을 잡는다. 조금 가쁘게 숨을 쌕쌕 쉰다.) 앙리 뒤프레: 힘들면 안아줄까? (가쁘게 숨을 내쉬며 손을 잡는 빅터를 바라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걸을 수 있어. (고개를 젓는다.) 그은데 집에 가면... 괴물이 있는데... 앙리가 지켜줄거지? 앙리 뒤프레: (또 괴물 이야기인가, 집 안에 들어갈 걱정이 들었지만 아까 빅터 외에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보지 못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래, 괴물한테서 널 지켜줄게. 빅터의 집으로 가는 도중 빅터가 어느 가게 앞에서 멈춰섭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여긴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갑자기 생겼네. 앙리 뒤프레: 왜 그래 빅터? (혼잣말하는 빅터를 향해 묻는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여기, 어제는 없었는데 생겼어. 들어가보자. (앙리의 손을 잡아끈다.) 겉보기에는 특별할 거 없는, 과자 가게 같습니다. 앙리 뒤프레: (새 가게에 대한 호기심일까) (들어오니 평범한 과자 가게다. 과자를 먹고 싶은 걸까) 빅터 프랑켄슈타인: 빨리! (앙리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가게 안으로 끌고 간다.) 앙리 뒤프레: 아, 알겠어. 갈게 (빅터에게 이끌려 안으로 들어간다) 가게 안에는 손님도, 점원도 없습니다. 선반에는 과자와 주스 뿐만 아니라 음식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앙리 뒤프레: 왜 사람이 한 명도 없지? 심지어 점원도 없다니... (가게 안을 살핀다) 진열된 음식 앞에는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그 가격표가 좀 특이합니다. 마들렌 한 봉지:쓰다듬어주기 1번, 우유 한 병:포옹 1번, 초코 케이크 한 조각:볼 말랑말랑 1회 ...이런 식입니다. 앙리 뒤프레: (이게 무슨 뜻일까? 만약 가격표가 진짜라면) 누가 누구에게 지불해야 하는 거지? 빅터 프랑켄슈타인: (어깨를 으쓱해보인다.) 주인이 없으니까... 그냥 여기 쓰여있는 걸 하면 되는 거 아닐까? 앙리 뒤프레: (빅터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 한번 해볼래 빅터? 아까 목이 마르다고 했으니까 우유. (다리를 접어 앉고선 빅터를 향해 두 팔을 벌린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의 품에 포옥 안겨 두 팔로 앙리를 꼬옥 끌어안는다) 앙리 뒤프레: (품에 안긴 빅터를 꼬옥 안아준다) (이러면 된걸까?) 아무도 없는 카운터 쪽에서 금전출납기를 열 때 나는 띵~ 하는 소리가 납니다.
앙리 뒤프레: (마치 계산이 끝났다는듯 띵~ 하는 소리가 난다) 진짜로, 계산이 됐나봐. (우유 한병을 집어 빅터에게 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아무도 안보는데 어떻게 아는 걸까? (고개를 갸웃하며 우유를 받아 뚜껑을 열어 꼴각꼴각 마신다.) 앙리 뒤프레: 글쎄. (우유를 마시는 네 모습을 바라본다. 현실성 없는 일이었지만 아이와 함께 있으니 비현실도 그저 신기한 일로 느껴진다) 더 필요한 거 있어? 또 해보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는 먹고 싶은 거 없어? 내가 사줄게! (돈을 내는 게 아니니까 얼마든지 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앙리 뒤프레: (신난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럼 뭘로 할까? 케이크? 빅터 프랑켄슈타인: (가격표에 '볼 말랑말랑'...이라고 쓰인 걸 보고 조금 망설였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앙리가 먹고싶으면 그걸로 해! 바온 (GM): (참고로 앙리가 원하는 거 제시해주시면 추가해드립니다 앙리 뒤프레: (소리내어 웃는다. 볼 말랑말랑이라니) 좋았어~ (빅터에게 시선을 맞추곤 볼을 주무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우, 아우우... (몰캉한 볼은 보들보들하고 말랑말랑하다) 웰ㄹ치 p.: 으아아 귀여워 으아아아아아(사망 앙리 뒤프레: (아이답게 부드러운 볼살이 기분좋다.) 하, 하하하하!! (옹알대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웃음이 터진다) (볼을 만지고 나서 곧장 끌어안는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약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앙리의 품에 안겨있는다) 어른들은 왜 아이들 볼을 만지는 걸 좋아하는 거야? 앙리 뒤프레: 내 볼을 만지면 알게 될걸? 어른은 별로 부드럽지도, 말랑하지도 않거든 (빅터를 마주보며 자신의 볼을 톡톡 건드리곤 웃는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손을 뻗어 앙리의 볼을 살작 잡아본다. 확실히,) 별로 만질게 없네... 앙리 뒤프레: 그치? (제 볼을 허무하게 만지는 빅터를 바라본다) 계산 됐네. 케이크, 같이 먹을까? 가게에는 두 사람이 앉을 만한 테이블도 있습니다. 조각 케이크는 한조각씩 접시에 담겨 투명한 유리 덮개가 덮혀있고 작은 포크도 함께 보입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 거니까 한 입만 먹을게. (안먹는다고 하진 않는다) 앙리 뒤프레: 아냐 많이 먹어도 괜찮아. 부족하면 네가 더 사줄 거잖아, 그치? (씨익 웃고는 네게 포크를 내민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약간은 얼얼한 볼을 문지른다) 그렇지이... (포크로 케이크의 한쪽 구석을 작게 잘라 입에 넣는다)
앙리 뒤프레: (더 많이 먹어도 되는데. 자신도 케이크를 잘라 입에 넣고는 더 크게 조각을 집어 빅터 입 앞으로 내민다) 아. 빅터 프랑켄슈타인: (눈을 데록 굴렸다가 입을 크게 벌려 함, 하고 받아먹는다. 크림의 단 맛에 절로 미소가 번진다) 앙리 뒤프레: (잘 받아먹는 빅터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잘먹네~ 맛있지? (케이크를 좋아하는구나 싶어 한번 더 잘라 입으로 대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앙리 거 잖아. 앙리 먹어. 앙리 뒤프레: 케이크 좋아하잖아? 나도 먹을게. (슬쩍 남은 케이크를 들어보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남의 것을 뺏어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망설였다가 이내 아기새처럼 입을 벌린다.) 아아- 앙리 뒤프레: 아이 예쁘다. (입 안에 케이크를 넣어주곤 오물오물 먹는 모습을 지켜본다.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소릴 이럴 때 하는가 싶다) 웰ㄹ치 p.: 허엉 빅떠 가게 안에 있는거 다 먹어(대체 빅터 프랑켄슈타인: 나 아기 아니야. 잘 먹는다고 '아이 예쁘다' 하지마.(아이 예쁘다 하는 말을 듣고 샐쭉하게 말했다가 다시 케이크를 오물오물 먹는다.)
바온 (GM): 29살 빅터는 아이 예쁘다 10번쯤은 해줘야 먹는데(주륵 앙리 뒤프레: 예뻐서 말한건데... 기분 나빴어? (오물오물 볼을 움직이는 네 모습을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빅터, 예쁜데. (싱긋 웃는다) 어른되어도 잘 먹어조 (엎어져움
바온 (GM): (어른 빅터:안 먹어도 이만큼 컸어(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아니... 앙리한테는 허락해줄게. 용사님이니까. (엄마가 저를 볼 때같은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한 앙리에게 차마 하지 말라고는 하지 못한다.) 앙리 뒤프레: 고마워 빅터. (기분좋게 웃으며 남은 케이크도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빅터가 한 입 먹을때마다 자연스럽게 예쁘다, 귀엽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금세 케이크를 다 비웠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저 케이크를 먹을 뿐인데 계속 칭찬해주는 게 어색하다. 엄마아빠도 이정도는 아닌데...) 바온 (GM): 앙리:빅터가 주는대로 다 먹는다니(감동 창밖을 보니 이제 하늘은 완전히 주황색입니다. 더 늦으면 가족들이 빅터를 걱정하겠죠? 앙리 뒤프레: 빅터. 이제 집에 가자. (더 늦으면 곤란해질 것 같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앙리가 자신을 지켜줄 거란 확신때문일까, 아니면 케이크를 먹고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일까. 괴물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덜해져 순순히 대답한다) 앙리 뒤프레: 그래, 얼른 가서 쉬자. 오늘 힘들었잖아? (네 손을 잡고 가게 밖을 나선다) 아님 그냥 넘길까여...
바온 (GM): 부모님한테 사랑받는 빅터도 좀 보고싶은데 제가 다 해야하므로 넘기겠습니다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의 벽ㅋㅋㅋㅋㅋㅋㅋㅋ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의 손을 꾹 잡았다가 놓는다.) 앙리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보이는 거 같으니까, 내 방에 갈 때까지 조용히하고 따라와!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앙리 뒤프레: (비장한 모습에 킥킥 웃는다.) 분부대로 하죠. (마치 경례를 하는 것처럼 손을 머리에 들었다가 내리곤 빅터를 따라 들어간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조심스럽게 저녁식사가 한창인 식당 문을 빼꼼 열고) 난 저녁 안먹어도 되요! 케이크 먹었어요! (그리고 2층으로 뛰어올라간다) 바온 (GM): (밥을 안먹고 케이크만 먹으면 안될텐데 바온 (GM): 밥 먹기 전에 단 걸 주면 안되죠 앙리 뒤프레: (뛰어 올라가는 네 뒤를 따라 올라간다) (아, 너무 무턱대고 간식을 먹인걸까) 저녁은 먹는게 좋을텐데.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를 뒤돌아보며 손가락을 입술 앞에 대고 쉿- 하고 다시 조금 빠른 걸음으로 복도를 걸어 방문을 연다) 앙리 뒤프레: (어쩔 수 없지. 한숨을 푹 쉬곤 네 뒤를 따라간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가 방안으로 들어온 뒤 문을 닫는다.) 저기, 괴물은 저 아래 있어.(침대를 가리킨다) 앙리 뒤프레: 그래? (빅터가 가르킨 방향을 바라본다. 아이의 악몽은 침대 아래에서 나온다는 이야길 들은 것도 같다) 기다려... (엎드려 침대 아래를 바라본다) 앙리 뒤프레: (곰인형이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다) 뭐야 이건!! (곰인형을 잽싸게 손으로 낚아채 벽에 세게 내던진다) 곰인형은 끄에엑!! 하는 소리는 내더니 다시 침대 아래로 샤샥 기어 들어갑니다. 이제 침대 아래 구석에서 곰인형은 귀엽고 복실복실한 얼굴을 하고 침을 질질질 흘리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성체크 1d3/1d5) 앙리 뒤프레: (다시 침대 아래로 들어갔어? 빅터가 악몽을 꾼 것도 이해가 간다) 젠장. 바퀴벌레 같은게...! 바온 (GM): (곰인형 프사도 고심해서 골랐다구요 앙리 뒤프레:SAN RollValue: | 73/36/14 |
Rolled: | 63 |
Result: | Success |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며 위협하는 곰인형을 어떻게 해야 할까?) 빅터. 일단 멀리 물러나있어 (저 송곳니에 네가 물려선 안 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고개를 끄덕이고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문에 등을 대고 선다) 앙리 뒤프레: (막상 떨어지라곤 했지만 저걸 어떻게 잡지? 곰인형에게 약점이 없을까 살핀다) 바온 (GM): 메타 지식을 드리자면 지금의 곰돌이는 아주아주 쎕니다 바온 (GM): 시나리오에 괜히 인형에게 발려서 어린이의 짜게 식은 눈빛을 받지 마세요 라고 써있어요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 밑에서 끄르륵 거리겠지만(무섭
인형은 앙리의 손이 닿지 않을 깊은 구석에 들어가 있습니다. 앙리 뒤프레: (언제까지고 대치를 할 순 없다.) (한참 지켜보니 침대 밖으론 나오지 않을 생각인 것 같다.) 빅터, 이리 와봐... 아마도 겁이 많은 인형인가봐.
빅터 프랑켄슈타인: (화들짝 놀랐다가 천천히 다가간다) 그, 그래? 무섭게 생겼는데... 앙리 뒤프레: 응, 나올 생각이 없어보여. (가까이 다가온 빅터를 침대 위에 들어 눕힌다.) 혹시라도 나오면 내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할게. 빅터 프랑켄슈타인: 정말...? (공놀이를 했고 배도 부르니 졸리다. 눈을 느릿하게 깜빡인다) 약속.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앙리 뒤프레: 그래, 약속 (다정하게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건다. 이마에 입맞춘 후 이불을 덮어주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크게 하품한다) 잘자, 앙리 형아... (눈을 점점 느릿하게 깜빡거리다가 이내 완전히 감는다) 앙리 뒤프레: 잘자, 빅터. (속삭이며 인사하곤 새근새근 잠든 널 바라본다) 앙리 뒤프레: (옆에 누워 널 끌어안고 곧 자신도 눈을 감는다) (악몽이라고 했으니 꿈 속에서 지켜줘야겠지) 성인보단 약간 체온이 높은 아이를 끌어안고 있으니 잠이 솔솔 옵니다. 앙리는 창에서 들어오는 아침 햇빛에 눈을 뜹니다. 빅터는 먼저 일어났는지 품 안에 없습니다. 웰ㄹ치 p.: 잠깐... 이거 빅터 잘못된건가요 (불안
거대한 반짝이 삥크 리본에서 느끼지 못하셨나요
앙리 뒤프레: 빅터...? (품 안에 아이가 없어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웰ㄹ치 p.: 거대한 뒤통수가 있을지도 모르잔아요 빅터 프랑켄슈타인: (곧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앙리, 이것 봐! 우리가 어제 갔던 가게에 신상품이 들어왔대. (침대에 앉은 앙리에게 전단지를 보여준다) 앙리 뒤프레: 응? 신상품? (빅터가 내민 전단지를 받아 본다) 신상품! 반짝반짝- 광선총! 마법의 빛을 내뿜는 강력한 무기로, 어떤 괴물이라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이거면 괴물도 물리칠 수 있겠지? 어서 가보자. 앙리 뒤프레: (어떤 괴물이라도 물리칠 수 있다고?) ...좋아. (빅터의 손을 잡고 당장 문 밖을 나선다) 앙리 뒤프레: (빅터와 함께 가게에 익숙하게 들어온다. 광선총...은 어디 있지?) 카운터 가까운 선반에 빨간 천 위에 올려진 광선총이 보입니다. 광선총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가져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앙리 뒤프레: 빅터, 저기에 광선총이 있어. (광선총이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가격표가 없어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그냥 가져가도 되는 걸까 (총을 들어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래도...되지 않을까? (카운터 쪽을 힐끔 바라본다) 바온 (GM): 그냥 가져가도 좋은데 돈을 안내고 가져가는 기분이라면 뭔가 해도 좋아요 앙리 뒤프레: (가격표가 없으니 가져가도 될 것 같지만) 뭐라도 지불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뭐가 좋겠어? 빅터 프랑켄슈타인: 어- (가게 안의 가격표를 둘러보고 온다.) 다른 가격표에는 포옹, 볼뽀뽀, 목마태워주기, 쓰담아주기, 볼 말랑말랑, 칭찬해주기, 간지럽히기, 악수하기...라고 써 있는데. 앙리는 어떤게 좋겠어?
앙리 뒤프레: 어떤게 좋을까? 빅터는 광선총 가격이 어떤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빅터에게 시선을 맞추고 물어본다. 이왕이면 아이가 원하는 걸 해줄 생각이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럼... 목마 태워주기! 앙리 뒤프레: 이얍~ (빅터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빅터를 안아들어 목마를 태운다) 슈웅~ (입으로 소릴 내며 빙글 돌고는 가게 안을 누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우왓 (깜짝 놀랐다가 이내 훌쩍 높아진 시야가 신기하고 즐거워 크게 웃는다) 하, 하하하, 하하 (앙리의 옆머리를 슥슥 만진다.) 까슬까슬해. 기분 좋아.
앙리 뒤프레: (빅터의 신난 웃음소리에 즐겁게 웃는다.) 그래? (제 머리에 닿은 아이의 손에 부비듯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잔디같아. (계속 앙리의 머리를 만지다가 헝클어진 것을 정리해준다) 앙리 뒤프레: 잔디? 음~ 뭐 칭찬으로 알아들을게 (빅터가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는걸 가만히 냅두다가 손길이 멈추자 몸을 숙여 다시 땅에 내려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읏챠, 이정도면 광선총 값으로 충분했겠지? 앙리 뒤프레: 그럴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하고 나가자 (웃으며 광선총을 챙겨 든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아무도 없는 카운터 쪽으로 손을 흔든다) 감사합니다~ 바온 (GM): 앙리랑 빅터...넘 귀여워요.... 웰ㄹ치 p.: 어흐흑.... 까와이.......... 앙리 뒤프레: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선다. 이제 남은건 퇴치 뿐인가!) (광선총을 비장하게 쥔다) 밤까지 좀 더 놀 수 있습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가 광선총을 비장하게 쥐는 것을 보고) 앙리, 괴물은 낮에는 안보여. 앙리 뒤프레: 아, 그래? 너무 급하게 생각했나보네. 그럼 밤까지 뭘 할까? (가게에서 너무 급하게 나왔나 후회가 든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으음~ 같이 놀 사람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잘 생각이 안나. (눈살을 찌푸리고 심각하게 고민한다) 앙리 뒤프레: 그럼 생각날 때까지 잠시 앉아있을까? (거리에 있는 벤치를 보곤 물어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좋아.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땅에 닿지 않는 발을 까딱까딱 흔든다) 바온 (GM): 스킵해도 되긴 하는데 꼬마 빅터를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뭐라도 더 해보죠 앙리 뒤프레: (한가하게 아이와 함께 앉아있으니 평화로운 기분이다) 빅터는 평소에 뭘 하고 놀았어? 내가 오기 전까지 회전목마라던가 (아련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냥...아빠 서재에서 놀았어. 책 읽고, 그림 그리고. 바온 (GM): 공원에 가면 있는 걸로 할까요(? 앙리 뒤프레: (주로 혼자 시간을 보냈구나) 나랑 비슷하네. 나도 책 읽는걸 가장 좋아했어. 앙리 뒤프레: (문득 네가 가장 좋아하는게 책은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공원에 갈까 빅터 프랑켄슈타인: (다소 심심하단 표정을 하고 있다가 눈을 반짝 빛낸다) 응! 앙리 뒤프레: (가면 재미있는게 있겠지) 가면 함께 탈만한 기구가 있을거야. (빅터의 손을 잡고 공원을 향해 간다) 공원에 들어서자 한 쪽에서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그 방향을 보니 작은 회전목마와 관람차가 보입니다. 앙리 뒤프레: (회전목마와 관람차를 보자마자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든다) 어때, 빅터. 뭐부터 탈까 (빅터를 내려다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어, 회전목마? (누나와도 한 번 와봤던 곳이다. 공원에 이런게 있었지, 하고 새삼스럽게 떠올린다.) 앙리 뒤프레: 좋아, 가자 빅터. (손을 이끌고 회전목마를 향해 간다) 티켓을 사야 놀이기구를 살 수 있습니다. 비싸진 않습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티켓을 팔고 있는 것을 보고 앙리를 슬쩍 올려다본다) 바온 (GM): 앙리는 안보이니까 안 내도 되는데 그럼 빅터가 몹쓸 어른으로 보겠죠?
앙리 뒤프레: 이번에도 사람들이 날 못 보겠지? 내 것까지 사다줄래? (빅터에게 돈을 쥐어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조금만 기다려. (돈을 받아 창구로 가 '어른 하나, 아이 하나요.' 하고 말하곤 돈을 올려놓는다. 감사합니다, 라고 잊지 않고 말하고 다시 돌아온다.) 애가 크는건 맘대로 안된다더니!! 이래서(머
바온 (GM): 앙리는 까칠하고 손 많이가는 빅터도 사랑하잖아요 앙리 뒤프레: (표를 사서 돌아오는 빅터를 바라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앙리 몫의 티켓을 준다) 자! 웰ㄹ치 p.: 그건 그렇조. 손 가는 빅터는 귀엽지(중증 앙리 뒤프레: 고마워! (표를 받아들고 잘했다는 듯 빅터의 머릴 쓰다듬는다) 가볼까~ (회전목마를 타러 간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헤헤 웃고는 회전목마 앞 직원에게 티켓을 주고 회전목마에 올라탄다) 바온 (GM): (그러고보니 앙리가 손에 든 건 허공에 둥둥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데
네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웰ㄹ치 p.: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직원:뭔지 모르겠지만 티켓 내면 됐어 (놀이공원 나폴리탄 괴담
바온 (GM): (공중에 떠다니는 티켓을 보더라도 놀라지 말고 받으세요. 굳이 소리지르지 마세요. 티켓을 내니까요.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앙리는 빅터가 건내주는 물건이 아니면 만질 수 없는데
그냥 빅터랑 가까이 있으면 괜찮은 걸로하죠
웰ㄹ치 p.: 그리고 까만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아이가 혼잣말을 하고 있다면 말 걸지 말고 내버려두세요 앙리 뒤프레: (빅터의 옆에 있는 말 위에 올라탄다) 곧 경쾌한 음악과 함께 회전 목마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앙리 뒤프레: (저한테는 굉장히 시시한 기구였지만 빅터가 좋아하는지 바라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제법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보다가 앙리 쪽을 돌아보며 활짝 웃는다) 앙리도 재미있어? 앙리 뒤프레: (활짝 웃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재미있어,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눈에만 담을 수 있어 아쉽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회전목마 근처에 서서 목마에 탄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어른들이 보인다. 약간 울적한 표정을 했다가 다시 앙리를 돌아본다. 엄마아빠는 못오지만 앙리가 있으니까 괜찮아. 앙리에게 손을 내민다.) 앙리 뒤프레: (활짝 웃으며 빅터에게 손을 내밀어 잡는다) 바온 (GM): (흑사병 돌기 전인데 엄마아빠 둘다 바쁘단 설정입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 왕자님 같아. (앙리의 손을 꾸악 잡는다. 노래가 끝나고 목마가 느려지더니 멈춘다.) 앙리 뒤프레: 왕자님? 그럼 빅터는 내 공주님이야? (목마가 멈추자 먼저 내린 후 널 안아 내려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왜 하필 공주님이야? (앙리의 손을 꼬옥 잡은 채 회전목마에서 빠져나온다)
앙리 뒤프레: 내가 읽던 동화속에선 항상 왕자님에겐 사랑하는 공주님이 있었거든 (빅터의 손을 잡고 관람차를 향해 걷는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럼 앙리는 날 사랑해? (순수하고 투명한 눈으로 앙리를 올려다본다) 앙리 뒤프레: 물론, 많이 사랑해. (환하게 웃으며 내려다본다. 이런 아이를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빅터 프랑켄슈타인: 내가 읽은 동화에선 왕자님이랑 공주님이 영원히 행복하게 산다고 했어. 앙리도 그럴거지? 나랑 같이 계속 있을거지? 앙리 뒤프레: (계속 있을거지? 라는 물음에는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계속 함께 있을거야. (마음만은... 차마 널 실망시킬 수 없어 거짓 아닌 거짓말을 하고 만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와아- (앙리의 대답에 활짝 웃는다) 그럼 나 이제 평생 생일 선물 안받아도 돼! 앙리가 있으니까! 앙리 뒤프레: (왠지 안타까움에 빅터의 손을 꽉 잡는다) 그래도 생일 선물은 받자, 아깝잖아 (웃으며 말한다. 이렇게 기뻐하는데, 언제까지고 함께 해줄 수 없는 대신 지금 더 잘해주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크리스마스가 있잖아. (앙리의 생각은 까맣게 모르는 채 관람차 직원에게 티켓을 건넨다) 바온 (GM): (앙리는 생일, 크리스마스 따로 챙겼을까요 (갑분빈부격차
웰ㄹ치 p.: 앙리라면 크리스마스만 겪어보지 않았을까요 고아원 복지... 같은걸로
바온 (GM): 아 갖고 싶은 물건 생기면 크리스마스만 기다리는 앙리 넘...너무 안쓰럽고 귀여워... 웰ㄹ치 p.: 근데 크리스마스는 비교적 최근 생긴거라 아마 그때 없었을거에요
바온 (GM): 앗 세인트 니콜라우스 축일도 없었어요? 웰ㄹ치 p.: 지금같은 형태도 아니고 날짜도 다르네여(찾아보고옴 웰ㄹ치 p.: 그래도 기여우니 크리스마스 기다리는 앙리를 상상합시다(머 딱 크리스마스는 아니여도 고아원에서 해가 바뀔 때마다 선물을 하나씩 줬을 수도 있죠
앙리 뒤프레: 크리스마스라... (그래도 매년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을 먹었던 날을 떠올린다.) (빅터를 따라 관람차를 탄다) 웰ㄹ치 p.: 곰인형 받고 좀 좋아했을 앙리 생각하고 쥬금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앙리도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마음이 아주아주 차가운 사람이겠지. 창에 붙어서 천천히 멀어지는 땅을 보고 있다) 바온 (GM): (꼬마빅터는 어른 빅터를 저격했습니다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고아원에서 생일을 챙기면 몇명만 새물건이 생기니까 뺏기거나 질투하지 않게 크리스마스를 챙겼을 거 같아요 앙리 뒤프레: 물론, 좋아해. (크리스마스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네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넌 언제부터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 않게 된 걸까)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렇구나. (앙리를 잠깐 돌아봤다가 다시 창 밖을 바라보며 캐롤을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앙리 뒤프레: (빅터가 익숙한 캐롤을 흥얼거리자 목소리를 내 캐롤을 부른다.) (창 밖으로 보이는 겨울 풍경이 아름답다) 바온 (GM): (빅터는 Silent Night, Holy Night을 부르고 있습니다 바온 (GM): (검색해보니 17세기 말에 유행했다고 하네여 시대는 안맞지만 애기가 부르면 귀엽잖아여 빅터 프랑켄슈타인: (점점 높아져 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앙리의 옆으로 와서 같이 캐롤을 부른다) 앙리 뒤프레: Sleep in heavenly peace, oh ...Sleep in heavenly peace (옆에 와 앉은 빅터를 한 손으로 감싸안아 노래를 부른다) (널 괴롭히는 악몽이 영원히 사라지기를) 빅터 프랑켄슈타인: (음악은 잘모르지만 앙리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앙리는 못하는 게 뭐야? (앙리는 뭐든지 완벽했다. 아마 수호천사일지도 몰라.) 앙리 뒤프레: 글쎄, 아마 내가 하지 못하는건 없을걸 (감탄하며 묻는 네 모습에 괜히 허풍을 떨어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정말 대단해! (네 허리를 끌어안는다. 앙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바온 (GM): (빅터 근데 앙리를 약간 대형견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도 같고 oO(이제 나도 앙리 있다!
앙리 뒤프레: (저를 끌어안는 빅터의 모습에 괜히 양심이 아프다) 고마워, 넌 크면 나보다 대단한 사람이 될거야 빅터. (아이를 안아준다) 웰ㄹ치 p.: (큰 빅터한테만 있었는데 나도 있다!!) 이런건가여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보다? 앙리보다 대단하다는 건 어떤 사람인건데? (이렇게 크고 멋진 어른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라니.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앙리 뒤프레: 그건 비밀이야. 미리 알면 재미없잖아? (크면 알게 되겠지. 나같은 사람은 그저 기억속에서 잊혀졌다 다시 나타날 것이다. 물론 이 아이의 미래가 빅터와 같다면 말이지만) 빅터 프랑켄슈타인: 칫. 생일때 비는 소원처럼 미리 말하면 안이루워지는거지? 알겠어. 앙리 뒤프레: 역시, 똑똑한데 빅터. (유쾌하게 하하 소리내 웃는다) 관람차가 거의 원래 자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해도 슬슬 지기 시작했습니다. 앙리 뒤프레: (해가 진다) 슬슬, 돌아가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괴물을 물리치러 가자! (씩씩하게 걸어간다) 앙리 뒤프레: 오늘은 기필코 이 광선총으로 없애버리겠어! (과장된 몸짓으로 말하곤 씩씩하게 걷는 네 옆에 보폭을 맞춰 걷는다) 앙리 뒤프레: (광선총을 겨눈다) 오늘이 네 놈에게 최후의 날이 될 것이다. (비장하게 광선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바온 (GM): (비장한 앙리 귀여워욬ㅋㅋㅋㅋ 빅터가 보고 있어서 힘들어간
빅터앞에서 센척 해조야대요 용사님겸 왕자님이니가
삐융삐융삐융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광선총의 총구가 반짝이고 곰인형은 끄에에엑!!! 하고 비명을 지르더니 이내 움직이지 않습니다. 더이상 괴상한 소리를 내지도 않고, 이빨을 드러내지도, 침을 흘리지도 않습니다. 평범하고 푹신푹신한 곰인형입니다. 앙리 뒤프레: (세상에 이게 진짜 통했잖아!) 빅터, 이거 봐봐 곰인형을 괴롭히던 괴물이 사라졌어! (곰인형을 들어 보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와! (움직이지 않는 곰인형을 보고 환호성을 지른다) 앙리 진짜진짜 멋있었어! 앙리 뒤프레: (그걸 멋있었다고 할 수 있을까... 비장하게 장난감 광선총을 곰인형에게 겨누는 모습이라니) 우리가 함께 무찌른거야. 광선총을 함께 얻었잖아? (빅터에게 하이파이브하라는 듯 손을 펼쳐보인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앙리의 커다란 손바닥에 작은 제 손바닥을 짝 부딪힌다) 고마워, 용사님! 앙리 뒤프레: 고마워 빅터. (이제 내 역할은 아마도 여기서 끝이겠지) 이제 자야지? 빅터 프랑켄슈타인: 벌써? (약간 아쉬운 듯 말하지만 눈에는 졸음이 묻어있다) 앙리 뒤프레: 벌써 얼굴에 졸음이 가득한걸 (빅터를 안아 침대에 눕혀 이불을 덮어준다) 좋은 꿈 꿔, 빅터 (이마에 입맞춘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응, 앙리도 좋은 꿈 꿔어...(천천히 눈을 감는다.) 앙리 뒤프레: 응, 안녕 (눈을 감는 모습을 바라본다) 빅터가 잠들고, 앙리의 몸을 흰 빛이 감싸기 시작합니다. 그 빛은 곧 시야도 덮쳐서, 순식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시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앙리 자신의 방입니다. 앙리 뒤프레: (방금 전까지 일어났던 일은 뭐였을까) ...하하... (거짓말 같은 상황에 헛웃음이 나온다) 지금까지 있었던 것은 꿈이었던걸까요? 아니면 진짜로 있었던 일일까요? 빅터에게 혹시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냐고 물어볼 수도 있겠죠. 축하합니다! 세계를 구해냈습니다! 하는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려퍼진것도 같습니다.
바온 (GM): 보상입니다! 탐사자 생환. SAN 1d5+2 회복앙리도 빅터도 귀여웠어요(mm 저는 중간중간 헛소리를 했지만
앙리....
그래요 뭐 이성이 많이 깎이지 않았으니까여
앙리 빅터가 내 세계니까 세계를 구한게 맞겠지 하고 수긍하고 넘어갔을 거 같아요
바온 (GM): ㅋㅋㅋㅋ아 사실 빅터의 곰인형에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생명체가 불시착했고, 힘이 약해져서 계속 숨어있었지만 그대로 두면 정말로 지구가 파괴됩니다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어린 kpc가 보고싶을 뿐, 이라고 라이터 분이 진상에 쓰셨네요 바온 (GM): 빅터에게 물어보면 어릴 때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믿었던 거 같다, 상상친구가 있었던 거 같다, 라고 기억해요 정확하게 기억하진 못합니다(주륵
되게 비밀로 할 거 같자나요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근데 앙리 빅터가 이렇게 많이 웃는건 처음 봤을 거에여 해맑은 애기 빅터..(주륵
그냥 현실 빅터와 완전 다른 존재처럼 대하긴 했어요
과거는 다른 사람이니까
지금과 닮은 점은 얼굴 밖에 없으니까
볼 말랑말랑하는 거 귀여웠어요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게여 넘기야워... 목마태워달란것도 기여워......
목마쪽이 더 귀여울 거 같아서(끄덕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든 귀여울거같아요
허어 애기빅...
웰ㄹ치 p.: 말랑 모찌같아가지고... 멍뭉이마냥 눈 반짝거리구... 빅터 만난 후에는 리본 풀어도 상관 없었어요(첫날 밤에 푼 걸로 생각함
그 리본은 앙리와 빅터가 만나기 위한 증표같은 거라서 만난 후에는 풀어도 ok입니다
바온 (GM): 앙리가 리본을 그렇게 극혐할 줄은 몰랐지만 웰ㄹ치 p.: 앙리 자기 의지로 리본매지 않을거같아요 웰ㄹ치 p.: 베이지색 리본도 대외용으로 한 것일거같고(? 앙리도 눈...이 있는데...
(아련
진지하게 그 리본 멋지다고 생각한거면 어쩌지
생각하고 좀 죽엇읍니다
그니까 평시리본...베이지색...
바온 (GM): 뭐...그냥 해야하니까 한거죠 멋을 떠나서 무난하니 한 게 아닐지
헐긔
제가 생각한 앙리 리본이랑 똑같은 게 있어서 링크를 긁어온 건데 링크가 이렇게 길줄은;
앙리가 뜯을만하다(너무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색도 있다구요!(하지만 앙리가 한건 인디핑크
웰ㄹ치 p.: 뭐든 뜯고싶어했을것 같긴 하내요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웰ㄹ치 p.: 바보안경처럼 보였을거애요(핵너무 빅터도 꿈에서 이상한 리본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좀 의심했을 것(저런 바보 안경이 용사?
웰ㄹ치 p.: 바보안경에게 용사님이라고 한 빅터 멘탈 리스펙트입니다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곳니 돋은 곰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그런걸 없애준다면 바보안경이든 코주부 안경이든 믿어야죠 저 곰인형 지문보고 식겁햇잖아요
바온 (GM): 사실 밑에서 안나오는건데 던진다고 해서 엣; 해버림 웰ㄹ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그 결과 샤샤샥 기어들어가는 묘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웰ㄹ치 p.: 심지어 애 방에서 저러고있었어... 밤에 잠 못잤을걸요
바온 (GM): 앙리가 오기 전까지 엘렌 방과 엄마 방을 왔다갔다 하지 않았을까요 자기 방에서 쫓겨난 빅터(주륵
바온 (GM): 암튼 앙리는 빅터도 세계도 구했습니다(와아 예정에 없던 티알이었는데 고생하셧으요
바온 (GM): 저는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백업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