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잘못 들었나보군. 키. 스. 라네. 설마 키스가 뭔지 모르는 건 아니겠지? (먹은 것보다 남긴 것이 더 많다. 별로 입에 맞지 않았던 걸까. 레스토랑에서 배달을 시킬까... 거실로 그를 보내고 식탁을 정리한다.)
하이드: 말하지마, 말 하지 마 네놈이 입만 열면 속이 터지니까! (난 못들었어. 난 못들은거야. 키,키키,키스라고 저 놈이랑) (소파에 앉아 뉴스를 더 본다)
바온 (GM): 실종된 커플과 어제 지킬이 먹은 초콜릿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웰ㄹ치: 예아
바온 (GM): 자료조사 롤이에요
하이드: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음
웰ㄹ치: 아앙대
한번만
더
기횔
바온 (GM): 일단 슈와슈와 진심 초코에 대해 정보를 드리죠
웰ㄹ치: 우왕
마침 뉴스에서 어제 지킬이 먹은 '슈와슈와 진심♥초콜릿'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사랑을 이루어주는 초콜릿이라면서요. 초콜릿을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가 비춰집니다.
하이드: (후기? 본다)
‘짝사랑하던 상대에게 선물했어요. 5일째입니다. 행복해요…’
‘소원해진 연인에게 별 기대 없이 선물했는데, 연애 초기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이 초콜릿으로 저의 연애시대 시작됐어요♥ 백발백중 최고의 연애아이템♥’
‘절 싫어하는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고백을 받았어요. 기절할만큼 놀랐어요.’
‘연인이 있는 상대…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와 주었습니다. 기쁘지만 어째서?’
후기 페이지에 연인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인증샷 또한 많이 보이네요. 설마 진짜 마법의 초콜릿?
하이드: (설마 저 초콜릿을 먹어서 지킬놈이?)
바온 (GM): 자료조사 재시도 해보죵!
하이드: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 이열
웰ㄹ치: 오예
채널을 돌리니 다른 채널의 뉴스에서, 얼마 전 모 시에서 실종된 연인 한 쌍이 인근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보도 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인은 익사가 아니라 과다 출혈에 의한 쇼크사로, 주변에는 혈흔 흔적이 없어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드: (과다 출혈...?)
지킬: (정리를 대강 마치고 너른 거실 소파에서 굳이, 하이드의 옆에 착 달라붙어 그의 팔에 팔짱을 낀다.) 살해당한 연인이라니. 끔찍하군.
바온 (GM): 아니 왜 지킬이라고 썼어 하이드요 잘 필터링해서 읽으셨겠지만.
하이드: (피는 다 어디로 간 거지... 생각하다 자신의 팔에 닿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지킬을 피해 떨어진다) 도시에서 살인은 일상 아닌가?
웰ㄹ치: 담엔 바꿔서 가야겟군여(머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킬: 그렇긴하지. 하지만 무심코 자네와 나에게 저런 일이 일어나는 걸 생각해버려서... 자네가 죽는다니, 상상만해도 끔찍해. (생각을 털어버릴 듯 고개를 흔든다. 그리고 제게서 멀어진 그에게 다시 몸을 붙인다.)
하이드: (자꾸 자신에게 저돌적으로 구는 지킬을 보니 당혹스럽다. 진짜...... 저 초콜릿 때문에 이 놈이 돌아버린 거라면 어떻게 제정신으로 만들지...?) 아니, 그런 일은 절대 안 생길 거니까. (일단 연인도 아니고. 일단 몸을 붙이는 놈을 밀어내지 않고 안색이 나쁘진 않은가 살펴본다)
머리가 어떻게 된 건지 당신을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얼굴로 보고있긴 하지만, 몸이 아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킬: 날 지켜주겠다는 이야기인건가? (그를 꼭 끌어안는다.) 정말 감동적이군. 내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겠다고 해주다니...
바온 (GM): 사람말을 잘 안듣는 편인 지킬 박사.
하이드: 아니, 아니야!!! (속터져 죽을 것 같다. 이 놈이 이런 놈이었나?) 네 놈 진짜 제정신 아니니까. 정신 차려. 어제 먹은 초콜릿 때문이니까 그만두고 정신 차릴 방법이나 찾자고 이 망할 박사놈아! (품에서 벗어나려고 밀어낸다)
웰ㄹ치: 지킬때매 속터지는 하이듴ㅋㅋㅋㅋ
전지적 지킬체험인거가타요
평소엔 하이드때매 지킬 속이 터졌을텐뎈ㅋㅋㅋㅋ!
지킬: (하이드가 또 저를 밀어내자 어쩐지 서운한 듯한 얼굴로 가만히 그를 응시한다.) 그럴수도 있겠지...
하이드: (진심인가? 진짜 진심, 리얼? 이쯤되니 정말 ㅈㅈㅅ있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봐, 우린 바로 어제까지도 서로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던 사이였어. 너라면 믿겠나?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음을 흘린다. 사랑이라니 웃기는 말이지) 내가 네 안에 있었을 때를 생각해. 지킬 박사님.
웰ㄹ치: 물을 가져오겟읍니다
지킬: 그런 시절이 있긴 했지. (겨우 어제일 뿐인데 마치 수년 전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 그를 혐오했던 자신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나에게서 비롯된 자네를 증오한다면, 나 자신을 증오하는 것과 같다는 걸 깨달았어. 물론 분리된 자네를 내 여전히 내 일부로 생각하는 건 아니야. 매혹적이고 아기고양이처럼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지.
지킬: (그가 목소리를 높이며 벌떡 일어나자 놀라 어깨가 튄다.) 개소리, 라니... (이대로 영영 네가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어쩌지.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들고 울음이 튀어나올 것 같아 입술을 꾹 깨문다.) 하이드 자네는... (숨결이 떨린다. 더는 참을 수 없어 벌떡 일어난다.) 바보얏! 내 마음도 몰라주고! (그에게 빽 소리를 지르고 집밖으로 달려나간다.)
하이드: (이 놈이 어딜 갔지. 그래도 저렇게 뛰어나가면 잡으러 갈 수밖에 없잖아) (쫓아간다)
바온 (GM): 오왕 친절해 하이드
와 지킬 놈 드디어 갔네<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웰ㄹ치: 애증이잔아요
글고 잡아야 뭔가 될 거 같애...
하이드: (처돌은김에 충격 받아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어떻게 하나. 저 놈 목은 내가 따야 하는데)
바온 (GM): 흠... 근데 시날 상 찾지 못하는데
웰ㄹ치: 안대...
설마
진자
지킬 죽나여
안ㄴ대
바온 (GM): 여기서 죽진 않아요
죽을 수는 있지만
웰ㄹ치: (((다행)))
그럼 못찾은걸로(머
바온 (GM): 대강 3일짜리 시날인데 지금은 한 30퍼 온 듯
웰ㄹ치: 와!
슉슉 가는군여
주변을 돌아다녀보았지만 지킬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핸드폰을 들고 나갔던 것 같은데... 연락을 해보죠.
하이드: ....이 망할 놈이... (찝찝한 마음에 전화를 한다)
...
신호가 한참 가다가 소리샘으로 넘어가버립니다.
하이드: (으악)
(메시지를 남기면 되나? 남기면 듣나?)
바온 (GM): 일단 남겨보죠
하이드: (소리샘으로 넘어가자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버튼을 누른다) 큼, 흠 (어색) 지킬.... 그런 식으로 뛰어나가...면.. 걱정되...잖...나.....(파워 어색) 이상한 짓 하는거... 아니..지? 이거, 들으면... 연락...주..줘... (버튼누름. 내가 무슨 짓을!! 자괴감에 소리도 못내고 머리를 쥐어 뜯는다)
메세지를 남기고 약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고 지킬로부터 문자가 옵니다.
지킬: [전화를 했었네? 걱정했다니... 정말 미안해.]
[아르바이트 중이었어. 무슨 일 있나?]
아르바이트? 지킬이? 돈도 많은 놈이 왜?
하이드: (그러게)
(문자를 보낸다) [돈이 마빡에 튀는 놈이 무슨 아르바이트야. 어디냐.]
지킬: [요새 유명한 초콜릿 가게 있잖아. 어제 자네가 내게 준 초콜릿을 파는 그곳 말이야!]
[귀여운 유니폼 입었어. 사진 보여줄까?(부끄러워하는 이모티콘)]
바온 (GM): 돌겠다
하이드: (뭐? 불길한 느낌이 든다. 이 놈이 아르바이트 페이를 초콜릿으로 받고 더 처돌아버리는게 아닐까 불안하다.) [야, 기다려 간다.] (당장 가게로 향한다)
웰ㄹ치: 지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유니폼ㅋㅋㅋㅋ입었댘ㅋㅋㅋㅋ
지킬: [어? 오늘까지는 제품 생산을 해야해서 가게 문을 못연다고 하던걸.]
[가게 뒤에 공장이 붙어있어.]
[오늘은 교육만 받고 돌아가면 돼♥ 저녁 뭐 먹고싶어?]
이전에 SNS에서 본 주소로 가보니, 하이드의 집 근처군요. 지킬의 문자대로 가게 문은 닫혀있습니다.
하이드: 저녁이고 뭐고!!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얼척) [야 때려친다고 하고 와. 거기 관둬. 불길해. 어? 저녁밥은 니맘대로 해] (문자를 보내고 보니 집근처에 있다. 뭐야. 가게 문을 뻥 찬다)
하이드가 가게 문을 부술 것처럼 차자, 뒷문이 열리고 지킬이 나옵니다.
지킬: 아, 하이드. 마중나와준거야?
하이드: 너! (일단은 진정하고 지킬이 멀쩡한지부터 살핀다.) 왜 갑자기 아르바이트야, 진짜 미쳤냐? (인상을 팍 쓴다) 관둔다고 말은 했나?!
여전히 하이드에게 푹 빠져있지만 사지는 멀쩡합니다.
하이드: (몸만 멀쩡하고 정신이 맛이 갔잖아)
지킬: 자네와 싸우고 나와서 무작정 걷는데, 우울해서 그런지 단 게 땡기더군. 어제 맛본 초콜릿이 먹고 싶어져서 가게에 찾아갔더니 인력 부족으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어서, 면접을 보고 그 자리에서 합격했어. (걱정해주니 기분이 좋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일은 쉽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자네에게도 그 초콜릿을 사주고 싶거든. 가게에서 일을 한다면 초콜릿을 구하기 더 쉽지 않겠어?
하이드: (그 잠깐 사이에 뭔 사연이 이렇게 구구절절인지 어이가 없다.) 아니, 아냐... 괜찮으니까... 어? 너 돈 많으니까 그냥 사고 일은...좀 관두...는게 어때. 어? (이 말을 하려니 굉장히 민망하고 쑥쓰러워 짜증이 나려 한다) 걱정 되니까...
지킬: 음... 하지만 일하기로 해놓고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 초콜릿 가게에서 굉장히 곤란해 할 거야. 다른 사람을 구하면 그때 그만두도록 하지. 자, 이제 저녁 장을 보러 가볼까? (하이드의 손을 덥썩 깍지 껴잡는다.) 마음대로라… 어려운 주문인 걸. 하지만 자네를 위해서 힘내볼게! (그를 끌고 마트로 향한다.)
하이드: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 (이젠 모르겠다. 그냥 지 멋대로 구는 지킬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것 같다.) 아, 하아..... (손깍지를 풀 생각도 못하고 따라 걷는다)
지킬: (저와 떨어지기 싫어서 가련한 표정을 하고 빽빽하고 긴 손눈썹을 팔랑이는 그의 모습을 보니, 아랫배에서부터 가슴으로 열기가 솟구쳤다.) 아, 하이드...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턱을 잡고 천천히 입술을 가까이한다.)
하이드: (으, 으아악 이게 아니, 아닌데!!) (갑작스럽게 다가온 얼굴에 눈을 꽉 감아버린다. 아니, 왜 감아)
지킬: (따듯하고 부드러운 두 입술이 맞닿는다. 익숙하게 혀가 미끄려져 들어간다. 곧 혀가 얽히면서 질척한 소리를 내고, 심장이 귀 옆에서 뛰고 있는 것처럼 심장소리가 커다랗게 들린다.)
하이드: 으, 흣.. (당혹감도 잠시, 익숙하게 자신의 입 안에 들어오는 혀를 피해 달아나려다 되려 점막이 얽혀 말랑하고 뜨거운 감촉에 그만 열중하고 만다. 질척이는 소리 사이로 작게 비음을 흘리다가 제가 낸 소리에 귓가가 달아오른다) ...흐,.. 하지마. (이이상 빠져들면 곤란하다.)
지킬: (비음을 흘린 그가 얼굴을 돌리자 아쉬운 대로 볼에 버드키스를 쪽쪽, 하고 떨어진다.) 나도 예쁜 자네를 두고 일하러 가고 싶지 않지만 이미 일하겠다고 해버렸고... 대신 밤에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겠다고 맹세할게.
하이드: (입술이 닿는 곳마다 화끈거린다.) (왜, 아쉽지? 이상하게 속이 갑갑해졌다. 지킬이 자꾸 이상하게 구는 바람에 저까지 옮아버렸나? 문제라면 지킬은 초콜렛 때문에 눈이 멀었지만 자신은 멀쩡하다는 거였다.) ...그런 맹세는 쉽게 하지마... (믿어버릴 것 같으니까.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뒷말은 삼킨다)
웰ㄹ치: (하이드: 사랑에 빠질 것 같아 나 나른해져
지킬: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사랑스럽다. 드디어 그도 마음을 열어준 게 분명하다.) 날 믿지 못하는 거야? 허락만해준다면 잠도 자네 방에서 자려고 했는 걸.
하이드: (동공지진)
자, 잠..을 왜, 왜 내 방에서 자,..려고 해 (덜덜)
지킬: 그야... 자는 중에도 떨어지고 싶지 않으니까?
하이드: 그, 그게 (안돼 말려들면 안된다 정신차려 에드워드 하이드) 맘대로 해
(말이 헛나간다. 당황max)
지킬: 후후. 좋아. 기대하라고.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그의 귀에 꽂아주고 떨어진다.)
바온 (GM): 함뜨할 건가요
근데 그전에 저 자야할텐데
웰ㄹ치: 함가볼까요?
나중에 함가조
바온 (GM): (끄덕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이듴ㅋㅋㅋ 겁내 캐붕인데
개웃겨
바온 (GM): 저희도 함가지만 에드워드도 겁나 함가인듯
휘말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킬이 불도저라 그래요
바온 (GM): 지킬이 엄청 밀어붙이자...어버ㅓ하는 하읻...귀여워...
웰ㄹ치: 외로운 고영애게 사랑을 쏟아붓다니
어절 수 없지 말려들어야지(?
바온 (GM): 가랑비에 옷 젖듯도 아니고 나이아가라 폭포수 콸콸콸콸
웰ㄹ치: 그니까요
어풉푸푸하다가 물살에 떠밀려감
ㅎ 하이드 겁나 해쳐버려(머
바온 (GM): 이제 본격적인 조사파트가 있긴한데 그래도 반쯤 왔습니다.
웰ㄹ치: 와아아
바온 (GM): 이분 시날은 모랄까 심심하지 않아서 좋아요
웰ㄹ치: 글개요
바온 (GM): 귀여운 kpc도 보면서 조사도 해야하고(안하면 좆되니까)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라 하이드
하이드 처돌이된 지킬 너무 대유잼
바온 (GM):과연 지킬은 계속 하이드 처돌이 상태로 있을 것인가!(투비 컨티뉴
웰ㄹ치: 예아
굿나잇하세요!
바온 (GM): 예아!
웰ㄹ치: ㅇ3ㅇ/
오셧군여
바온 (GM): 오셨군요!시나리오좀 키겠습니다
화장실만 한번 다녀올게요 그리고 시작합시당!
웰ㄹ치: 조와요 저도 다녀와야지
차도 가져올게요
다녀왓읍니다
바온 (GM): 저두 왔습니다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어떻게 이어갈까요
함뜨하면 엔딩 오늘 내로 안날 거 같은데
웰ㄹ치: 하이드 반응?
함뜨 해보조
머
이어해도댈거같구
바온 (GM): 음... 저는 그냥 넘기구 싶어요
함뜨보단 애정공세를 해주고싶다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함뜨도 애정공세의 일종이긴 하지만 캬아악 하는 하이드가 보고싶거든요
웰ㄹ치: 조와요
바온 (GM): 좋아요 그럼 하이드 반응으로 이어가죠
(지킬이 기대하라고 했는데 함뜨가 아니라니
웰ㄹ치: 함뜨 하고싶긴한데
다음기회에
바온 (GM): 마저요
웰ㄹ치: 더 처돌은 상황이 오겟거니(머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덕
하이드: (기대하라니, 뭘? 기대? 그러고보니 왜 자신이 말려드는건지 모르겠다. 이런 놈한테) (곰곰) (아무래도 스톡홀름 신드롬같다. 지킬 머릿속에서 본 적 있음) ㅎ... 지킬... 그렇다면 이 몸은 먼저 자러가겠어. 그럼, 내일...보자구... (어색한 웃음)(방으로 튐)
지킬: 피곤했나 봐? 곧 들어가지. 먼저 자고 있으라구. (빙긋 웃어주고 식탁을 치우기 시작한다.)
하이드: (문을 잠갔다)
바온 (GM): (너무해
하이드: (정신이 돌아버렷는데 뭘 믿고)
지킬: (잘 준비를 마치고 그의 방문을 열려고 했는데, 문이 잠겨 있다. 혹시 실수로 잠궜나...?) 하이드? 깨워서 미안한데 문이 잠겨서... 좀 열어주지 않겠나?
하이드: (움찔)(자는척 드르렁 소릴 낸다)
지킬: 하이드? 하이드...? (한번 더 불러본다. 작게 노크도 하고.)
하이드: (가, 어서 가)(가라 좀)
웰ㄹ치: 저기서 지킬 문뿌수면 개웃기겟다(?
바온 (GM):에드~~워드~~ 문을 열어줘~~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실
하신거냐구요
바온 (GM): 아 젠장
지킬: 이런... (오늘은 아무래도 따로 자야할 것 같다.) 잘 자게, 하이드.
바온 (GM): 드립을 치고싶은 나머지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아무튼! 이어가죠
하이드: (쉽게 포기를 하네... 저 놈이 무슨 일이람.) (일단 잘 잔다)
세상이 불로 뒤덮여 있습니다.
환희와 비명이 뒤섞이며 검붉은 피가 강처럼 흐릅니다.
하이드: (뭐)
떠오른 만월과 짙은 어둠을 바라봅니다. 더 이상 지구에 아침이 찾아오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게 바로 세상의 종말이에요. 우리는 이대로 그 분의 아이이자 일부가 되어 이 축복받은 운명을 경배합시다! ………
…
하이드는 눈을 번쩍 뜹니다.
온 몸이 식은땀으로 젖어 있습니다.
하이드: (뭐야 뭔데)
지킬: 하이드, 정신이 드나?
눈 앞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당신을 걱정스러운 듯 내려다보는 지킬의 얼굴 입니다. 창 밖 너머로 비치는 하늘은 푸르고 어디에서도 비명같은 것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악몽을 꾼 것 같네요.
하이드: 지...킬...?
지킬: (식은땀이 젖은 이마를 닦아준다.) 악몽을 꾸는 것 같은 신음 소리가 들리길래... 여벌 열쇠를 찾아 들어왔지. 들어와보길 잘했군.
바온 (GM): (방 열쇠를 찾아 들어왔다구 한다
하이드: 내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분명 악몽을 꾸긴 했다. 이 에드워드 하이드가 고작 악몽 하나에 신음을 흘리다니...) 못볼 꼴을 보여버렸군. 잊어버려.
지킬: 그건 무리야. 자네에 대한 건 내 기억 속에 전부 각인 되어버린다구. (이마에 쪽 입 맞춘다.) 옆에 있고 싶지만... 이제 슬슬 일하러 가야할 시간이라서. 나가봐야겠어. 악몽을 꾼 건 피로가 쌓여서 일지도 몰라. 스트레스에는 단 게 좋다고 하니까 가게로 한번 와. (침대맡에서 일어나 방밖으로 나간다.)
하이드: (네 놈이 나한테 가장 큰 스트레스야!! 라고 외치기도 전에 방 밖으로 지킬이 나가버렸다.)(성질이 나서 베개를 퍽퍽 친다)
바온 (GM): 귀여워 하이드
겨우 베개를 치다니
하이드: (또 뽀뽀 당해버렸다. 이렇게 앞으로 계속 지킬의 귀염둥이 취급을 당하면 끔찍하다. 적당히 때를 봐서 가게로 찾아가야겠다. 그리고 저 놈을 빼와야지)
바온 (GM): <<지킬의 귀염둥이>>
웰ㄹ치: 런던 귀엽둥이 하이드
오늘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거실에는 하이드를 위해 차려진 아침밥이 놓여있습니다. 틀어져 있는 TV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모 월 모 일, XX시에서 연인 한 쌍이 또 다시 실종되어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것들을 일련의 사태로 정의해…"
바온 (GM): 아니 또 탐사자라고 썼어(주륵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고칠게 넘 많은 거 같아요
웰ㄹ치: 갠자나요 알아볼수잇서
하이드: (이젠 좀 익숙하게 지킬이 차려준 아침밥을 먹는다. 이래서 가정부를 쓰는 건가...) 또 연인이 실종됐군. (뉴스를 본다)
바온 (GM): 아직 시체가 발견된 건 아니여서 그냥 실종에 대한 얘기 뿐입니당
웰ㄹ치: '또'는 뺄게여
지킬은 오늘도 일찍 일어나 아침을 차리고, 하이드가 잠에서 깨기까지 꽤 아슬할 때까지 기다려줬겠죠. 어쩌면 이미 지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지킬의 상태를 돌려 둘 단서는 지킬이 먹은 그 초콜릿에 있을 것입니다.
바온 (GM): 아녀 또 실종된 거 맞아여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어제 뉴스의 연인->과다출혈사한 시체로 발견됨, 오늘->또 연인 실종
하이드: 왜 굳이 연인만 노리지? 범인이 모쏠인게 틀림 없어. 하여간 여기나 저기나 비루한 놈들 뿐이군 (배포가 큰 살인마인 이 에드워드 하이드가 보기엔 다 하찮다) 밥이 아쉽긴 하지만, 지킬놈을 제정신으로 돌려놔야겠지...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밥은 먹었다 치고 바로 갈건가요?
하이드: (밥을 다 먹고 슬슬 나간다. 일단 멋은 부리고)(멋진 개털코트)
지킬이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는 문제의 장소, 슈의 초콜릿 가게는 근처 상점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슈와슈와 진심♥초콜릿을 사러가는듯한 손님들이 아주 많이 보이네요.
갈색 간판과 진한 분홍색으로 페인트칠 된 복고풍 나무 건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안에도 밖에도 사람 뿐입니다.
정말 효력이 있다는 소문 탓인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이 가득하네요. 가게를 나서는 사람 누구나가 분홍색에 하트가 잔뜩 그려진 작은 쇼핑백을 들고 설레임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하이드: (억지로 이상한 초콜릿을 먹여서 얻는 사랑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어리석은 인간들) (혀를 쯧 차며 가게로 들어간다)
초콜릿 향이 감도는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무슨 일이 벌어진 듯 목소리가 꽤 크게 오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여기 계산 안 해줘요?”
“아, 밀치지 마! 그거 내 거야!”
“잠깐만요! 저 이것도 추가 좀!”
하이드: (아수라장...)
지킬: 아! 하이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지킬은 카운터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과 허둥지둥 일하고 있습니다.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드를 발견하곤 얼굴을 밝히며 카운터에서 나옵니다.
하이드: 지킬. (카운터에서 나오는 놈을 바라본다)
바빠보이는군.
지킬: 그런 편이지. 어때? 귀여운가?
지킬은 베이지 색의 큼직한 리본으로 머리를 묶고, 갈색의 팬시한 유니폼 위에 염소, 토끼가 프린팅된 흰 프릴 앞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꽤 솜씨 좋은 디자이너가 만들었는지 제법 눈길을 끄는 디자인입니다.
하이드: (끔찍)
바온 (GM): 장발남캐라서 리본도 할 수 있다(신남
하이드: 그 멍청한 리본은 뭐야. (거짓말 안함)
지킬: 유니폼에 포함되어 있는 거네. 아무래도 음식을 파는 곳이니까, 위생이 중요해서.
하이드: 위생이 중요하다면 그런 모양이 아니어야 할 텐데. (질색)
대화를 좀 더 이어가려고 하려는 찰나, 주변에서 재촉을 해댑니다.
“저기요! 계산!”
그 소리를 듣고 지킬은 카운터로 돌아갑니다. 엄청나게 힘들어 보입니다.
하이드: (돈도 많은 놈이 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나서선... 가게를 둘러본다)
전체적으로 분홍색 톤 인테리어입니다. 주력 상품은 역시 슈와슈와 진심♥초콜릿 ~밀크맛~인 듯 하네요.
‘다크맛’이라고 써 있는 초콜릿 또한 보입니다만 구석에 있는 작은 유리컵에 큐브 모양으로 작게 썰어져 있을 뿐, 그것조차도 잔뜩 남아도는 듯 합니다.
생 초콜릿, 셸 초콜릿, 할로 초콜릿, 아몬드 트뤼플… 슈와슈와 진심♥ 초콜릿 ~밀크맛~을 이용해 만든 수 많은 종류의 초콜릿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머리가 아찔해질정도의 달콤한 초콜릿 향과 은은한 우유 향이 감돕니다.
하이드: (끔찍하다. 이런 공간에 1초도 더 있고싶지 않지만... 왠지 시선이 가는 다크맛을 집어 살펴본다)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향을 풍기는 맛있어보이는 초콜릿입니다. 하지만 별로 인기는 없네요.
하이드: 왜 인기가 없지?
먹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하이드: (으)
(다른 초콜릿도 한번 살펴본다. 이것들에 다 그놈의 사랑 효과가 있는건가?)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이야기가 있는 ~밀크맛~이 유독 인기가 많습니다.
가게를 잠시 둘러보고 나니 당장 바쁜 계산을 일단락 낸 듯 지킬이 하이드를 부릅니다.
하이드: (왠지 신경쓰여서 다크맛을 들고 지킬을 향해 간다)
지킬: 두고가서 미안하군. 원래 같이 일할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애인이 마중왔다고 펑크내고 가버렸어. 공장 쪽 보던 매니저님도 도와주고 있긴 하지만 (한숨을 푹 쉰다.) 보다시피 많이 바쁘네.
지킬은 상당히 지쳐보이는 얼굴입니다.
하이드: 지쳐보이는군. (다크맛을 슥 내민다.) 먹어. 계산은 나중에 하지. (순전히 시험삼아 먹이는게 절대로 아니다!)
지킬: 파는 물건을 마음대로 먹는 건... (짙은 색을 보니 잘 팔리지 않는 다크맛인 것 같고, 손님이 너무너무 많아 당이 떨어졌으므로 오래 망설이지는 않고 쇽 입에 넣는다.) 고마워. 역시 자네 밖에 없군. (눈을 곱게 접어 웃는다.)
하이드: 맛이 어떤가? (빤히 쳐다본다)
지킬: 맛있는걸. 아, 손님이 또... (카운터에 가까이 온 손님을 상대한다.)
하이드: (별거 아니었나. 저 놈은 못먹는게 뭐야) (정신 없는 사이 몰래 가게 뒤 공장에 들어가볼 수 있을까)
이정도 손님들을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하이드가 공장에 들어갈 방법을 찾고 있을 때, 누군가가 카운터로 다가옵니다.
매니저: 아, 헨리가 말한 그 분? 미안해요. 가게가 바빠서 대접도 못 해주네.
검은색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지킬과 같은 앞치마를 입은 30대 쯤 되어보이는 여자입니다.
하이드: (헨리가 말했다고?) 괜찮아, 상관없어. 그나저나 바빠 보이는군.
웰ㄹ치: 에드워드 하이드에게 예의란 없다
매니저: 예에. 아무래도 발렌타인은 초콜릿 가게의 대목이니까요. (조금 질린 듯 웃는다.) 장사가 잘되는 건 좋은 일이지만, 헨리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걱정이네요...
바온 (GM): 괜찮아요 기대하지 않았어요
하이드: (쯧 지가 처신을 잘못한 탓이지. 그래도 불쾌함에 혀를 찬다) 이 초콜릿 가게는 당신 건가? 아니면 단순히 프렌차이즈 매니저인건가?
매니저: 제 가게랍니다! (당당하게 말한다.) 아직 다른 지점은 없지만, 곧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웰ㄹ치: 그래도 여자라서 당신이라고 해줌
남자엿음 자네엿을것이다
하이드: 호오... (눈을 빛낸다) 사장님이셨군. 혹시 당신 초콜릿 공장을 구경해볼 수 있을까? 아,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말이지. (씨익 웃음)
매니저: 헨리에게 초콜릿을 선물한 사람이라면 환영이지만, 지금은 너무 바빠서 견학은 좀... (곤란하다는 듯 웃다가 아, 하는 소릴 내며 하이드의 양 어깨를 잡는다) 맞아. 혹시 오늘 하루라도 아르바이트 해 볼 생각 없나요?
하이드: 아르바이트? (바쁜 가게 안을 휘 둘러보곤) 싫어. 바쁜건 딱 질색이야. (에드워드 하이드에게 노동이라니!)
매니저: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이대로라면 헨리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어지간한 일은 헨리에게 다 가르쳐 두었으니, 옆에서 계산을 조금 도와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힘이 날 거 아니에요?
하이드: (곰곰히 생각한다.) 좋아, 보수는 됐으니 빚으로 달아두라고. 당신 공장은 꼭 내가 보고싶으니까(저 지킬놈을 되돌릴 힌트가 거기 있을지도 모른다) 아, 그리고 조건이 하나 더 있어. 저 멍청한 리본부터 떼라고 해.
웰ㄹ치: 리본이 겁나 거슬리는 하이드씨
매니저: 정말 고마워요! (조건이 하나 더 있어.. 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니폼을 가지러 간다)
매니저는 크게 안도하며 가게 안쪽에서 유니폼을 들고 나옵니다.
지킬이 입은 것과 세트인듯한 의상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흰 에이프런입니다. 사이즈는 문제 없이 입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바온 (GM): (안들어줌
하이드: (잠깐)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매니저: 옷은 이쪽에서 갈아입으면 돼요!
매니저가 옆에 붙은 직원실 쪽으로 하이드를 안내합니다.
건물 자체가 막 지은 것인지, 직원실에는 새로 칠한 페인트 냄새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철제 락커 세 개와 긴 나무 의자가 있고, 벽에는 나무 칠판이 붙어있고 칠판 구석에는 연락장이라고 써있는 노트 한 권이 있네요.
바온 (GM): (지도 드렸습니다
매니저는 2번 락커를 쓰면 된다고 하고 다시 가게로 나섭니다.
하이드: (멍청한 리본을 나도 매야 하는건가)
바온 (GM): 유니폼에 있긴 한데 자유입니다
하이드: (버림)
바온 (GM): (아쉽
조사해봅시다 어디부터 보실건가요?
하이드: (나무 칠판부터 살펴본다)
아르바이트 생의 타임 시프트가 표시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안내사항이 붙어있습니다.
바온 (GM): 아 카브리타는 매니저의 이름입니다!
하이드: 검붉은 액체 자국...
영업시간 뒤에 찾아오는 갈색머리 손님과 흰가운을 입은 아르바이트생이 원흉인가?
바온 (GM): 조질 생각이군요
하이드: (뭐 어쨌든, 초콜릿 공장에 간다면 3번방에 꼭 가야겠다)
(연락장을 펼쳐본다)
표지에 [슈와슈와♥아르바이트 연락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끼리의 전달사항이나 ‘오늘도 파이팅!’, ‘배고파~~’ 등의 가벼운 잡담같은 것들이 적혀있습니다. 별 이상은 없어보이지만…
바온 (GM): 지능판정해주세요
하이드: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웰ㄹ치: ?
바온 (GM): 뭐...
웰ㄹ치: 한번더
아
바온 (GM): 그래요
웰ㄹ치: 78머야
하이드: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 글게요 좀 더 힘내라 하이드
웰ㄹ치: 와
바온 (GM): 하이드도 정말 극단적이군요
웰ㄹ치: 그르게말입미다
가게에 들어왔던 아르바이트 생들이 꾸준한 간격으로 일을 관뒀으며, 떠난다는 소식조차도 다음 사람이 ‘오늘부터 A 씨의 후임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라는 식으로 전달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화기애애해보이는 분위기의 연락장임에도 떠난 아르바이트생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아쉽다는 분위기조차 내비치지 않습니다. 그것을 깨달으니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하이드: ...이상하게 살벌한 곳이군. 달달한 초콜릿을 파는 주제에 (어쩐지 살인의 냄새가 난다)
(긴 나무 의자엔 뭐가 없나)
바온 (GM): 넹 그냥 의자입니다
하이드: (1번 락커룸을 살펴본다)
익숙한 지킬의 옷이 보입니다.
바온 (GM): 끗.
하이드: (당장 이걸 들고가서 갈아입히고싶다)
(3번 락커룸으로 가본다)
대강 보기에는 텅 비어있는 것 같은데... (관찰 판정)
하이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맨 위쪽 칸 구석에 수첩 하나가 구석에 놓여 있습니다.
하이드: (수첩? 펼쳐본다)
이 락커를 쓰던 아르바이트 생이 깜빡하고 두고 간 다이어리같네요. 과제 일정이나 맛집에 대한 감상, 약속 등 여러가지가 체크되어 있습 니다. 그 중 최근 날짜에 가까운 메모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정성스럽게 적혔을 ‘미나’라는 이름 위에는 전부 붉은색 펜으로 짜증스레 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다이어리에서 무언가 툭, 툭 떨어집니다. 누군가와 찍은 사진을 불에 태우고, 그것도 모자라 갈기갈기 찢어둔 조각입니다. 그 악의가 느껴지는 내용, 이성판정(0/1)
하이드:
SAN Roll
기준치:
38/19/7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초콜릿을 먹은게 분명하다. 그리고... 이 놈은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젠장. (지킬 놈도 이렇게 변한다면? 끔찍하다)
바온 (GM): 걱정해주고 있군요(흐뭇
하이드: (지킬놈이 날 죽일거야)
(더 볼게 없는거 같으니 2번 락커를 연다)
비어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여기에 보관하면 됩니다.
하이드: (젠장젠장) (투덜거리며 옷을 갈아입는다)
바온 (GM): 후후 커플룩^^
하이드: (코트를 락커에 소중하게 걸어놓고 도로 나간다)
옷을 갈아입고 가게로 다시 돌아오니, 여전히 붐빕니다. 매니저는 어디로 간 것인지 보이지 않네요.
하이드: (지킬 옆으로 슬금 간다) 여자는 어디 갔나?
지킬: (직원실 문을 열고 나온 그를 보고 밝게 웃는다.) 아, 하이드. 유니폼이 정말 잘 어울리는군. 자네가 입으니 더 사랑스러워... 매니저님은 초콜릿 제조 상황을 보러 가셨어. 원래 공장 쪽 매니저시거든.
하이드: 그렇군. (수상해 역시 수상한 여자야) 도와... 줄 것이 있나.
지킬: 혹시 안 쪽에서 매니저님 좀 불러주겠나? 초콜릿 3구짜리 포장지가 다 떨어져서… 아마 공장 안 쪽 창고에 있을 거야. 여길 비워둘 수가 없어서. 부탁해.
그렇게 말하며 카운터 근처에 있던 열쇠 꾸러미에서 열쇠를 하나 건네줍니다.
하이드: (지킬이 도움이 될 때가 있군. 기회다) 알았어, 다녀오지! (상큼하게 웃어주고 공장으로 당장 간다)
열쇠를 사용해 문을 열면 공장으로 이어지는 듯한 어둑어둑한 통로가 나옵니다. 창문이 없어 축축한 습기마저 느껴지네요. 곳곳에 늘어진 백열전구만이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음산한 분위기입니다.
문을 닫자 시끌벅적했던 가게의 소음마저 완전히 차단되어 순식간에 이세계로 날아온 느낌마저 듭니다.
어느정도 통로를 걷다보면 몇 개의 문이 나옵니다. 복도에서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매니저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바온 (GM): 지도 공개!
하이드: (있든가 말든가. 하하하!!) (당장 3번 방을 열어본다)
(절대로 하지 말라면 해야 하는게 인지상정)
‘3번 방 :■■■‘ 이라고 쓰인 문패가 붙어있습니다. 무슨 방인걸까요?
겉보기로는 다른 방이랑 비슷해 보이는데…
바온 (GM): 바로 여나요?
벌컥?
하이드: (문패에 뭐라고 써있나?)
(급조심)
바온 (GM): 원래 뭐가 쓰여있었으나 지워진... 그런 느낌입니다
하이드: (과감하게 연다!)
웰ㄹ치: 은밀행동
눌러볼래요
(존나
바온 (GM): 음 위험요소는 없어요
굳이 판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웰ㄹ치: 오
열조
굿
문을 열면 피가 썩어가는 냄새와 역한 냄새가 뒤섞여 코를 찌릅니다.
하이드: (익숙한 피냄새...)
끔찍한 참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량의 혈흔과 얼마 전 사용했음이 분명한 정육도, 톱, 그 외에도 온갖 날붙이와 로프…
시체나 고문당한 사람 등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썩어가는 검은 혈흔과 방금 뿌려진듯한 진홍색 혈흔이 살점과 섞여있는 것으로 보아 이 방에서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났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성 체크입니다. (0/1d3)
바온 (GM): 원래 1 확정 깎는데 하이드니까 0으로 하향해드림
하이드:
SAN Roll
기준치:
37/18/7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웰ㄹ치: 이성 참 못해
바온 (GM): 아니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이?
웰ㄹ치: 기대도 안햇어요
바온 (GM): 1d3 굴려주세요
하이드:
rolling 1d3
(
2
)
=
2
바온 (GM): 흠...
벽에는 무언가 쓰려고 했던 듯 피로 어떤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만 대개 뭉개져 있어 잘 알아볼 수 없습니다. (오컬트 판정)
원한다면 무기를 챙겨갈 수 있습니다.
하이드: (무기?)
바온 (GM): 네 원하는 걸 드려요
칼이나 몽둥이나 기타 등등
하이드: (칼이랑 지팡이를 가져간다)
바온 (GM): 지팡이는 없을 걸요..?
하이드: (칼만 들고감)
바온 (GM): 좋아요 무기... 아마 식칼정도 일텐데
웰ㄹ치: 식칼이면 되겟조 머
죽기밖에 더하겟어(너무함
다른방 보고 3번 안쪽으로 가도 되나요
바온 (GM): 단도(중형)이겠군여 데미지는 1D4+2+피해 보너스
시트에 추가해주심 되겠습니다
넹 방 보는 순서는 자유에요
근데 3번 방은 더 조사할 거 없어요
무언가 고문...혹은 살육의 흔적이 끝입니다
하이드: (3번방 문을 닫는다) (새로생긴 단도 휘둘러봄)
단도(중형)
기준치:
55/27/11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바온 (GM): 괜찮을까
하이드: (손맛이 영 나쁘다)
(신경쓰지 않기로 하고 1번방 문을 연다)
‘1번 방 : 창고’ 라고 쓰인 문패가 붙어있습니다.
평범한 창고인 듯, 문을 열면 방 안쪽에 수 많은 부자재들이 널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울긋불긋한 리본과 포장지, 플라스틱 상자… 지킬이가 부탁한 초콜릿 포장지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이드: ...초콜릿 포장지정돈 챙겨줄까... (포장지를 집어들며 수상한건 없나 살핀다)
바온 (GM): 관찰 굴려볼까요!
하이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콜릿 부자재들 사이에서 랩핑된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조심스레 보관되어 있는 하트모양 유리구슬 하나를 발견합니다.
메타 정보: 이 아이템은 술자나 마력을 제공하는 시전자가 깨트리는 것으로 즉시 15점의 마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깨트린 후 반나절이 지나면 모여있던 마력이 증발해 효력이 없어집니다.
하이드: ? 이건 뭐지? (일단 챙겨서 주머니에 넣는다)
바온 (GM): 포장지랑 하트 구슬을 챙겼습니다!
뭐 더 할건가요? 제가 드릴 단서는 더 없어요
웰ㄹ치: 다른방에도 머 업나요
하이드: (일단 문은 닫는다)
방을 나가려는 찰나, 문 뒤편에 매달려있는 녹슨 열쇠 하나를 발견합니다. 어떤 표시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바온 (GM): 아뇨 다른방에는 다른 방의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이드: 열쇠?
(챙긴다)
바온 (GM): 2번 4번 0번이 남았네요
하이드: (2번 방문을 열어본다)
‘2번 방 : 연구실’ 이라고 쓰인 문패가 붙어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연구실이라기보단 서재를 연상시키는 빽빽한 책장 여러개가 놓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하이드: 호오... (책장을 살핀다)
웰ㄹ치: 자료조사인가여
꽂혀있는 책들은 전혀 요리나 초콜릿과는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온통 외국어나 이해할 수 없는 말이 쓰여있는 기분나쁜 책 뿐... 이 방에서 대체 무엇을 연구한다는 걸까요?
가운데에는 나무 책상도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하이드: (흠)
바온 (GM): 자료조사 관찰력 가능한데욥
관찰은 어려움 이상 성공이여야합니다
웰ㄹ치: 판정이 자꾸
하이드: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웰ㄹ치: 바로바로 안뜨
헐
ㅠㅠ
바온 (GM): 하이드야...
관찰도 굴려볼까요 관찰 높으니까
하이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웰ㄹ치: 아놔
바온 (GM): ...자료조사...(99라니 정말 보기 싫었나)
웰ㄹ치: 자료조사 함만 더
해볼개요
협조좀해줘
ㅠㅠㅠ
바온 (GM): 예압
하이드: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아니..이거..진짜 중요한 건데...
웰ㄹ치: 한만
아
하이드 박사 아니라고 이러지마라
바온 (GM): 일단 책상 보고 와서 함 더 보죠
책상이 있으니까(덜덜
하이드: (역시 나랑 책은 안맞는다)(책상부터 본다)
웰ㄹ치: 관찰인가여
바온 (GM): 놉
책상 위에는 종이 수십 장이 팽개쳐져 있습니다만, 하나같이 알아볼수 없는 글씨가 난잡하게 휘갈겨져 있습니다. 불길한 느낌마저 줍니 다.
어딘지 모르게 모독적이며 악의적인 느낌을 받아, 이성체크.(0/1)
하이드: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이성 성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하읻 이성...너무 낮아ㅠ
웰ㄹ치: 이성 진짜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이성이 그 이성은 아니지만) 하이드는 이성이 없는 놈이니까여
웰ㄹ치: 그건 마자요
하이드: (다시 책장이나 본다)(어질)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와앙
웰ㄹ치: 와
이성을 댓가로
가장 손때가 많이 묻어있으며 귀중히 보관되어 있는 책을 발견합니다. 제목은 '이름없는 사교들'. 불길한 오오라와 접근해서는 안될 듯한 꺼림칙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하이드: (오오라가 뭐 어쨌다고)(펼친다)
이 책은 귀중히 보관되어 있지만, 어떤 길을 거쳐왔는지 보관되기 전에 상당 부분이 파손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외국어로 쓰여있으나 딱 한 페이지에만 책갈피와 함께 영어로 온갖 메모가 난잡하게 되어있네요.
바온 (GM): 지능 판정!
하이드: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와 엄청나다
웰ㄹ치: 와
하이드는 <숲의 여신의 강림/송환 주문>을 습득합니다.
1D4의 이성이 손실되며, 크툴루 신화 기능이 3점 오릅니다.
하이드:
rolling 1d4
(
3
)
=
3
숲의 여신이라고...? (머리가 어지럽다.)
바온 (GM): 크툴루 3점이 있는 하이드
웰ㄹ치: 정말 얼떨결에 별걸 다 얻는군여
바온 (GM): 몬가 탐사자스러운 기능을 올려주어서 기뻐요(이성은 더 떨어졌지만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드: 어쨌든 송환을 할 수 있다니까. 도움은 되겠지... (문을 닫고 4번 방을 연다)
‘4번 방 : 제조실’ 이라고 쓰인 문패가 붙어있습니다. 문은 잠겨있어 열리지 않습니다.
하이드: (녹슨 열쇠가 여기 맞지 않을까... 끼워본다)
열쇠를 돌리니 찰칵, 하는 소리가 나며 문이 열립니다.
하이드: (역시)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본다)
문을 열면 깔끔하게 정리된 부엌같은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습기차있던 복도보다 쾌적하며, 달달한 초콜릿 향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네요.
[냉장고]와 [가스레인지], [선반], [조리대]가 눈에 띄며 식칼이나 짤주머니, 전자 저울과 실리콘 몰드 등 초콜릿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도구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이드: (냉장고부터 열어본다)
냉장고 안에는 다크 커버쳐 초콜릿 몇 덩이와 특이하게 생긴 병에 가득 찬 흰 우유 여러 통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제법 많은 양입니다. 야채 칸에는 딸기나 말린 오렌지 등의 과일이 있습니다.
하이드: (우유? 무슨 우유지) (뚜껑 열어봄)
평범한 우유에 비해 과하게 달콤하고 동물적인... 냄새가 납니다.
하이드: (수상해)
바온 (GM): 이 공장에서 안 수상한 것도 있나요
하이드: (싱크대에 우유를 전부 들고가 모조리 다 부어버린다 ^^)
바온 (GM): 엄청...많은데...?
하이드: (버려)
바온 (GM): 전부....?
하이드: (가게가 망하든가 말든가)
바온 (GM): (안돼...)(키퍼의 간절한 외침)
하이드: (쳇)
바온 (GM): 한 병 정도는 버려도 되는데 전부는... 곤란합니다...
하이드: (냉장고 문을 닫고 우유 한병만 버린다.)
(에드워드 하이드는 자비롭다)
(가스레인지에는 뭐가 있나 본다)
물이 가득한 은색 냄비와 스테인리스 볼이 올려져 있습니다. 불도 들어옵니다.
바온 (GM): 별건 없습니다
하이드: (가스불을 켜놓고 알아서 여기가 불타게 두면 안되나)
바온 (GM): 활활타는...맨*리...
아직 방이 남았지만, 하고싶으면 하시면 됩니다
하이드: (이따 불을 지르자. 박살낼테다 세상의 평화^^)
(선반에 가서 살핀다)
아몬드와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부터 하트모양과 별 모양의 파스텔 톤 스프링클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옆에는 노트 한 권도 꽂혀져 있습니다.
하이드: (노트를 펼쳐본다)
노트는 꽤나 많이 사용한듯 페이지가 제법 헐어 있습니다. 맨 앞장에는 ‘연구 노트’ 라고 적혀있네요. 안에는 초콜릿의 배합 방법으로 보이는 것이 잔뜩 휘갈겨 써져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눈에 띕니다.
초콜릿 제조에 한정해 기능치에 +30
바온 (GM): 이게..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
웰ㄹ치: 이거 초콜릿 제조 기능치 올리라는 말 같은디요
바온 (GM): 네... 요리로 추가하시고 +30 하시면 되는데
이걸 드리는 이유는 쓸 일이 있기 때문인거죠.
하이드: (이제 초콜릿도 만들줄 아는 몸)
바온 (GM): 귀여웡
하이드: (조리대에는 뭐가 없나?)
(살펴본다)
도마와 식칼, 그릇 몇개와 실리콘 몰드… 그 옆에는 낡고 흰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편지지로 보이네요.
하이드: 해독
(이거다)
(해독 초콜릿을 만든다)
바온 (GM): 좋아요
요리 굴려주세요
하이드:
요리(초콜릿) Roll
기준치:
30/15/6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
바온 (GM): 다..다시..
하이드: (아직 재료가 많다. 내 피도 아직 충분해)
요리(초콜릿) Roll
기준치:
30/15/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바온 (GM): 아니 피 넣는 거에요?
대실패 뭔데
하이드: (음)
바온 (GM): 주사위도 놀라서 100을 줬잖아요
하이드: (체액이니까)
바온 (GM): 침도 있잖아요
하이드: (...찝찝)
바온 (GM): 피 넣은 초콜릿이 하이드 스럽긴 하지만
뭐 하이드가 먹을 것도 아니고 지킬이 먹을 건데
침 좀 뱉을 수 있지(?
하이드: (차라리 피 먹어)
요리(초콜릿) Roll
기준치:
30/15/6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음... 민첩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하거든요
하이드: (침을 넣자)
바온 (GM): 민첩 +30해서 굴려볼래요?
하이드:
요리(초콜릿) Roll
기준치:
30/15/6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와
하이드: ?
바온 (GM): 침 넣으니 성공
하이드: (침으로 성공했다)
하이드는 침을 넣어 초콜릿을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금가루를 뿌리면서 >>사랑의 말<<을 속삭이면 됩니다.
하이드: (금가루를 살살 뿌린다) 사랑해 지킬^^ (가식)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드: (완성인가?)
어떤 신비한 효과인지 기다릴 필요 없이 초콜릿이 바로 굳어 완성됩니다.
하이드: (침^^을 넣고 특별히 만든 해독초콜릿을 챙긴다)
0번 방만 보고 불태워야지 (0번 방으로 가 문을 연다)
복도 끝에 위치한 문패가 붙어있지 않은 돌 문입니다. 상당히 무거운 문은 잠기기까지 했는지 열리지 않습니다.
하이드: (뭐야)
돌문 앞을 서성거리고 있을 때...
“아아아아아아아아!”
하이드: ?
갑작스레 비명인지 환희인지 모를 소리가 들립니다.
옅게 웅웅거리는 소리와 가벼운 진동이 느껴집니다.
하이드: (뭐)
대체 이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하이드: 설마 여신이 강림했나?
(여신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들어갈 방법을 찾는 게 좋겠습니다. 다른 문이 있겠죠.
바온 (GM): 운 굴려주실래요?
하이드: 음... (문에 귀 대고 들어봄)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문 뒤에서는 웅웅 거리는...소리만 들립니다. 문이 너무 두꺼워서 잘 알 수는 없네요.
하이드: (으음)
다시 제조실로 돌아가보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진동에 의해 살짝 옆으로 쓸린 냉장고 뒤 편입니다. 은색 버튼과 나무 문이 붙어있네요.
하이드: (은색 버튼을 눌러본다)
냉장고가 자동으로 움직이고, 가려져 있던 나무 문이 드러납니다.
하이드: (나무 문으로 들어간다) 이쯤되니 탐정같군
문을 열고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짙은 피비린내입 니다.
동그란 구형 백색 조명만이 비추고 있는 탁 트인 공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습기가 가득합니다. 저 멀리 돌로 만들어진 계단 위, 마치 제단처럼 보이는 곳에서 누군가가 연달아 비명을 내지르고 있습니다.
아니, 환희일까요? 알 수 없습니다.
“이아! 이아! 슈브 니구 라스! 천 마리 아이를 거느린 숲 속의 검은 염소여!”
흰 로브를 걸친 그는 제단 위에서 빙그르 춤을 추듯 움직이고 있습니 다. 희미한 빛이 비추는 제단 위는 어둡습니다. 분명 빛이 그 자리를 비추고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바닥에는 대량의 피가 홍수가 난 듯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이 기괴한 상황에 이성체크입니다. (1/1d3)
하이드:
SAN Roll
기준치:
31/15/6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rolling 1d3
(
3
)
=
3
바온 (GM): 후...하이드...
발광하지 않을 수 있을 까요
웰ㄹ치: 큰일이 났다...
그러니까요
하이드: (끔찍한 광경에 두통이 인다. 천 마리 염소라고... 이미.... 그게 강림해버렸나?)
한참이나 춤을 추던 로브를 걸친 이가 침입자를 깨닫고 고개를 매섭게 돌립니다. 눈이 마주칩니다. 그가 바로 소리칩니다.
“그 사람을 잡아라! 죽여라! 그 분을 위해서!”
하이드: (젠장)
무언가 행동하기도 전에 뒤에서 누군가 당신을 붙잡습니다.
멍한 눈의 지킬 입니다.
지킬: 에드워드,
이건 다 널 위해서 그러는 거야…
지킬과의 전투입니다.
하이드: 이 멍청이가!
바온 (GM): 하이드 선공입니다
민첩으로 걍 해독 초콜릿을 쑤셔넣을 수도 있어요
하이드: (이 녀석이 정신차리기만 하면 된다. 초콜릿을 입에 쑤셔넣는다)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이드는 재빠르게 지킬의 입에 해독 초콜릿을 쑤셔넣었습니다.
반사적으로 그걸 삼켜버린 지킬은, 그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하이드: (열받으니까 뺨도 때린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아놔)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드: 이 멍청아 쓰러지면 안 되지!!!
(어떻게 들고가)
(아까 소리치던 놈을 바라본다. 어디있어 죽여버려야)
어떻게 지킬을 들고 가야할지 몰라서 잠시 머뭇거리고 있었더니, 제단 쪽에서 또 다시 괴성이 울립니다.
“이아! 이아!”
“여신님의 축복이 함께하리라!”
“이 어린 양들을 굽어 살피어주시옵소서!”
“In der Nacht, wenn sie mit Blut gespült wird, wird die Göttin der Berge ihr Kind aus dem Schwarzwald ziehen!”
무언가 몇 번이나 폭발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복도 너머? 가게 쪽? 아니, 제일 가까운 소리는 제단 위입니다.
환희에 차올라 괴성을 지르던 실루엣은 순식간에 온데간데 없어지고 검은 연기와 불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피 몇 방울이 하이드의 발치에까지 튀어 묻습니다.
하이드: (설마, 강림인가?)
쿵, 쿵 하는 소리가 울립니다. 발 끝에서부터 머리까지 불길한 느낌이 차오릅니다. 당장 이 자리를 떠나야만 할 것 같은, 하지만 그럼에도 감히 움직일 수 없는 감각이 온 몸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타 납니다. 거대하고 안개 같은 몸을 이끈 그 것이.
하이드: (안돼 봐선 안된다. 고개를 숙인다.)
그것은 그저 매우 불길하고 위압감을 뿜어내며 거대하고 안개같은 몸을 가지고 있는 흐릿한 무언가입니다. (1D5/1D10)
하이드: (ㅅㅂ)
바온 (GM): (사실 강림이 맞는데 하이드가 유니폼(아이템) 입고 있어서 발광까진...가지 않았습니다
보지 않은 채 송환 주문 시도해볼까요?
웰ㄹ치: 네
하이드: (일단 유리구슬을 깬다)
바온 (GM): 송환주문은 마력 14점이 필요하고, 14점 기본만 지급하면 성공률이 5퍼센트이며 추가 마력 1점당 성공 5퍼가 늘어갑니다
하이드: (돌아가!! 주문을 사용한다)
바온 (GM): 유리구슬이 15니 23인데...
마력 얼마나 쓸건가요?
하이드: (전부)
바온 (GM): 아니 세상에
주문 확률 50퍼입니다
하이드: (여기서 실패하면 제 목숨이고 뭐고 다 없다)(모두 건다)
바온 (GM): 굴려봅시다
웰ㄹ치: 몇 굴리져
걍 송황주문 하나 만들어서 써야겟다
송환;
하이드:
송환 주문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웰ㄹ치: 아니;
바온 (GM): 아
웰ㄹ치: 저기요
바온 (GM): 좆됐다
웰ㄹ치: 한번만...
아
아이고
다 걸엇는대
바온 (GM): 네...재시도 해보죠
로 롤백!!
하이드: (제발)
송환 주문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웰ㄹ치: .....
인간아
한번만 더 안댈가요
행운 빼서
바온 (GM): 마력 대신 체력 사용 가능한데요
웰ㄹ치: 음 체력...
하이드 인류를 위해 희생해볼래
바온 (GM): 음 잠깐
하이드가 지킬을 원래 상태로 돌려서 지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킬을 깨우겠습니다!
웰ㄹ치: 와
바온 (GM): 마력 셔틀이 되어라 지킬!
웰ㄹ치: 셔틀!
바온 (GM): 지킬 마력은 11이구요
원래 강림 직후에 깨웠어햐 하는 건데 제가 실수한거니까ㅠ
웰ㄹ치: 아하
바온 (GM): 일단 지킬 마력+아이템 수치로 해서 굴려보겠습니다
웰ㄹ치: 와아아
바온 (GM): 65군요
웰ㄹ치: 가라 지킬 백만볼트(아님
바온 (GM): 믿는다 지킬
송환 주문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짜!!!!!!!!!!!1
하이드: (헉)
바온 (GM): 엔딩 들어가겠습니다
웰ㄹ치: 와
하이드가 너무나도 모독적이며 끔찍한 것을 직면하기 않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뒤에서 갑작스레 팔이 뻗어와 당신을 끌어당겨 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피로 물든 밤,
검은 숲에서 산양의 여신이…
어린 양을 이끄리라.
하이드는 지킬이 외는 그 주문에 맞춰 빛이 나는 문이 생겨나는 것을 봅니다.
문에서 새어나온 빛은 이내 짙고 짙은 안개를 감싸며, 눈을 뜰수 없을 만큼 환하게 발광하더니… …'그것'을 끌어안으며 사라집니다.
웰ㄹ치: 지킬 개머싯내
하이드: (문?)
하이드와 지킬은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이윽고 주변에 적막이 찾아듭니다.
하이드: (한숨을 쉰다 살았다)
지킬: (괴상한 옷을 입은 제 꼴을 살피다가 머리에 묶인 리본을 신경질적으로 풀어낸다.) 후...
하이드: 제정신...인가?
지킬: 제정신...? (무슨 헛소리냐는 듯 미간을 찌푸렸는데,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다. 제가 그를 열렬히, 헌신적으로 사랑한... 얼굴에 핏기가 가시고 표정이 경악으로 가득찬다. 이제 빨개지기 시작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손안에 얼굴을 묻는다.)
... 그래.
하이드: (다행이다. 이제 놈에게 시달릴 필요는 없겠군. 자리에서 일어나 지킬의 어깨를 두드린다) 아주 볼만했어. 사랑에 빠진 지킬 박사님 말이야.(피식 웃는다. 비웃는건 넘어가지 않는다^^)
지킬: 닥쳐, 하이드.
뒤쪽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폭발음이 가게 근처에서도 울렸었지요.
하이드: 아, 그 말이 그리웠어. 이제 한시름 놓겠군.
바온 (GM): 만조쿠한 하이드
하이드: (지킬을 바라보며 씨익 웃는다) 지금도 내게 키스하고 싶나? (훗)
지킬: 죽여버리고 싶은데. (그를 째려보다가 일어나 먼저 문쪽으로 향한다.)
하이드: 사랑에 빠질 것 같아 난 나른해져~ (흥얼)
지킬이 향한 곳은 가게 뒤편입니다.
하이드: 네 목숨 구해준건 나야. 빚으로 달아둘테니까 잊지 말라고 (비웃으며 따라간다)
지킬: 나와 더 엮이고 싶지 않은 것 아니었나?
하이드: 왜? 따라가면 안 되나?
지킬: 따라오든 말든...상관 없지만. (능글맞게 웃는 모습을 보니 또 제정신이 아닐 떄의 기억이 떠오른다. 앞만 보고 성큼성큼 걸어간다.)
하이드와 지킬이 몰래 공장을 빠져나와 소란스러운 가게에서 한참을 멀어지자, 탁 트인 노을지는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방금까지만 해도 그렇게나 비현실적인 것을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평화롭고 따스합니다.
하이드: 왜 굳이 가게 뒤로 걷나? 어? (모든게 해결된 느낌에 기분이 좋다)
지킬: 가게에는 손님들이 가득했잖아. 굳이 그 아수라장으로 들어가느니, 뒷문으로 나가는 게 낫지.
하이드: 책임감 넘치는 박사님께서 아르바이트를 때려치고 튀시다니. 어울리지 않는군 (깐죽댄다)
지킬: 제정신이 아니었을 뿐이야. 너도 잘 알텐데. 그리고 난 이상한 걸 먹고 제정신이 아니었다지만, 자네는... (원래 제정신은 아니지, 참.) 평소와 같았잖아. 그런데도 조금 혹하는 것 같았는데? (그에게 훅 얼굴을 가까이한다.)
하이드: 윽 (움찔 표정을 굳힌다) 웃기지마. 그게 다 네놈한테 말려들어서 그런 거잖아. (말을 내뱉고선 아차, 인정해버렸다 싶어 인상을 팍 쓴다)
지킬: 말려들었단건 혹했다는 것이군. (역전된 상황에 만족하며 빙긋 미소를 짓고 그에게서 떨어진다.) 자네 집에 식재료를 엄청 사다둔 것 같은데... 그거 혼자 못 먹겠지? 버리면 아까우니 처리하는 걸 도와주도록 하지.
하이드: 뭐? 무슨 소리야 (당황)
지킬: 같이 식사하자고. 아- 물론 요리는 다른 사람을 불러야하겠지만.
하이드: 나는.. (왠지 거절하고 싶지 않아 말을 더 하진 않는다. 놈을 지나쳐 먼저 제 집으로 걸어간다) 마음대로 해.
지킬: 어차피 같은 방향인데 먼저가서 무엇하게? (핸드폰으로 요리사에게 연락을 하며 그를 느긋하게 따라 걷는다.)
하이드: 내 맘이야. (초조하게 걷는다. 제 표정이 어떨지 불안해서 뒤를 돌지도 않는다) 1시간 후에 와. 아니 영영 오지마 그게 좋겠어. (윽- 거의 경보 수준으로 걷는다)
웰ㄹ치: 하이드 좀 부끄러워 죽고싶은 상태
지킬: (걸음을 조금 빨리 해 그를 따라잡는다.) 이미 사람을 불렀고, 내가 아니라면 자네는 그 많은 재료를 썩히다가 버릴 거지 않나. 그런 낭비는 해선 안돼.
바온 (GM): 지킬은 넌씨눈입니다.
웰ㄹ치: 미쳐
이제 함께 지낼 이유는 없지만, 지킬이 산더미처럼 사다 둔 식재료의 처리를 해야죠.
그 뿐인겁니다. 절대 관심 있는 게 아니라구요!
식사 후의 디저트로는 무엇을 먹을까요.
초콜릿만 아니면 뭐든 좋을지도!
하이드: (잊고있었다. 이 놈은 제정신일 때에도 사람 말을 지독하게 안들었다)
ENDING 3 「 사랑에 초콜릿은 필요없어 」
바온 (GM): 세계를 지켰다 1D5+KPC를 돌아오게 했다 1D5
수고하셨습니다!
웰ㄹ치: 으아아
바온 (GM): 집에 돌아가서 맛난 저녁을 먹었겠죠
좋겠당
웰ㄹ치: 하 사랑에 빠져벌여
바온 (GM): 그러니까요
하읻 1d10 굴리시죵
웰ㄹ치:
rolling 1d10
(
1
)
=
1
?
바온 (GM): ?
??
웰ㄹ치: 한번만...
더..
잃은게 너무...많다.......
바온 (GM): 네... 이번에는 1d5+1d5 로 굴리죠
안되겠다
웰ㄹ치:
rolling 1d5+1d5
(
3
)
+
(
3
)
=
6
휴
바온 (GM): 그래도 괜찮은 수치네요
진상~~을 말하자면
웰ㄹ치: 떡쳤으면 지킬 산치 깎였을뻔
바온 (GM): ㅋㅋㅋ마저요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상이 머조
허
이런 엄청난 스토리엿을줄이야
바온 (GM): 슈브니구라스 신자들이 슈브니구라스의 젖을 넣은 초콜릿을 만드는데, 초콜릿을 먹은 사람은 초콜릿을 선물해 줬다고 인식한 상대를 상대로 사랑에 빠지며, 가정을 이루고 싶어하고 신에 대해 큰 경의와 감사를 가지게 만듭니다.
신의 강림을 위해 일하다가, 결국 자신을 제물로 바쳐버리게 되죠
지킬이 그걸 먹어버린 겁니다.
웰ㄹ치: 헐
바온 (GM): 매니저는 슈브니구라스 신도였구
웰ㄹ치: 근데 선물해줬다고 느꼈다니...
지킬...........
바온 (GM): 일단은 하읻이 지킬한테 준거니가요
베스트 엔딩을 보았네요
송환에 실패하면 세상은 슈브니구라스에 의해 멸망하고..
해독 초콜릿을 못 만들었다면 지킬이 제정신으로 돌아오느넫 보름이 걸립니다
아니 밖이 엄청 밝군요(방금 창문 봄
웰ㄹ치: 글게요 엔딩을 멀쩡히 봤네
바온 (GM): 사실 초콜릿 3번까지 시도 가능인데
기회를 좀 더 드렸습니다
웰ㄹ치: 와
바온 (GM): 결과로 침 넣은 초코를 먹었군요
웰ㄹ치: 침넣은 초코로 성공하다니
겁나...
예능플레이...
바온 (GM): 피는 계속 실패했으면서...
(어차피 예능 아니엇나
웰ㄹ치: 그건글애요
주사위까지 예능할줄은 몰랏지
게다가 마력 다 쏟았는데 실패하고
하이드...(애잔
바온 (GM): 하읻.. 첨엔 주운 좋았던 거 같은데
후반에 도와주질 않음ㅋㅋㅋ
웰ㄹ치: 글게요
그치만 덕분에 뒤에서 하이드 끌어안으면서 주문쓰는 지킬 봤다
크...끌어안았대
바온 (GM): 머 그건 하이드에 대한 성애적 사랑보단 인류애로 생각했어요
아무리 하이드라 해도 생명은 소중해!(다른 애임)
웰ㄹ치: (이름은 같긴 한데
바온 (GM): 짘이 하읻을 전혀 좋아하지 않으면 짘핟을 먹을 수 없으니
이미 좋아하곤 있지만 그걸 티를 안내고(사실 집도 사줬는데 엄청 티낸 거 아닌가..) 이번 일은 객관적으로 부끄러운 짓이니까 부끄러워하는 걸루
웰ㄹ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선 죽여버린데
하여간 지킬...
바온 (GM): 깝죽대니까요
웰ㄹ치: 솔직하지 못한 아이가 둘이군여
까와이하긴...
바온 (GM): (아니 죽여버린단건 진심이었는데
웰ㄹ치: (저런
바온 (GM): 짘:난 너를 죽이고 미소질테다
웰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게 아니잖아
바온 (GM): 좋아해도 죽이고 싶을 때가 잇는 거잖아요(뭐임
웰ㄹ치: (진자 뭐임
바온 (GM): 아무리 좋아해도 안그래도 부끄러운데 놀리기까지 한다면 죽이고 싶을 수 있지 않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