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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블,우리헤어질까?응?

baon0701 2022. 12. 1. 23:08

이번에도 귀여운 도요님의 세션 그림. 그리고 뭔가 어마어마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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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O:웝!(도요예요!) 월월!(도요입니다!)
 
바온 (GM):ㅋ ㅋㅋㅋㅋ
 
DOYO:이번에도 바온님이 제목으로 뭔가 해내심
 
바온 (GM):매번 재미있는 제목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후
 
DOYO:마음에 들었습니다 BD
오늘 한 몇시까지 하세요 ㅇ0ㅇ?!
 
바온 (GM):한 5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DOYO:ㅇㅋㅇㅋ~
 
바온 (GM):그럼 단도직입으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DOYO:#가보자고
 
빛은 딱딱한 바닥에서 눈을 뜹니다.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기라도 한 건가 싶네요.`
 
바온 (GM):화엑은 잠버릇 별로 험하지 않을 것 같은…ㅇ.ㅇ
 
DOYO:누운 자세 그대로 일어날 거 같지 않나요… 배에 손 얹고 반듯이 누웠다가 반듯이 일어나기
 
White X:(에구… 몸이 배겨 작게 앓으며 일어난다. 진짜로 굴러떨어졌나? 주변을 본다.)
 
누가 밀치지 않는 한 그럴 리 없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가장 먼저 새까맣고 커다란 리트리버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척에 엎드려있다가, 빛이 깨어난 걸 보고 벌떡 일어나서 가까이 다가옵니다. 들이민 까만 코에서 빠른 숨결이 느껴집니다.`
 
White X:(개…? 어리둥절해하다 일단 눈높이 맞추고) 예쁘게 생겼구나. 어디서 왔니? (다정하게 말 건네며 콧잔등을 쓸어준다.)
 
Black X:(그가 깨어나기 전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했기에 귀여움을 받고도 자괴감을 거의(…)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몸을 돌려 침대 옆 협탁에 있는 탁상시계를 코 끝으로 툭툭 건드린다.)
 
못 보던 탁상시계입니다. 시간은 현재 6시 정각을 가리키고 있네요. 옆에는 메모가 놓여있습니다.`
 
White X:응? (이거? 하고 탁상시계 들어올려 보여주다가 메모를 발견하고 읽어본다.)
 
<연인을 구하고 싶다면 열심히 노력해라. 자정까지 해결하지 못한다면 연인은 앞으로 영원히 지금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 또한, 외롭지 않도록 너 또한 멍멍이로 만들 것이다. 그럼 수고해라.>
 
바온 (GM):시계가 6시를 가리키고 있지만 현재 시간과 다를 수 있습니다.(빛은 오전 6시에 일어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원래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진행되어서 6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는 거지만, 화엑은 블엑멈멈미와 많은 것을 하고 싶을 것 같아서… 리얼 월드로 개변 했습니다.
 
DOYO:많은 것… 노즈워크를 하나(블엑: ㅡㅡ
 
바온 (GM):산책…이라든가66
 
White X:(메모를 찬찬히 읽는다.) ? (다시 읽는다.) …?? (개를 돌아본 뒤 한 번 더 읽는다. 뒤집어도 본다.) …어둠아? (하하하 아니겠지… 하는, 실없는 웃음기 머금은 표정으로 부른다.)
 
메모의 뒷면에는 <입 맞추면 잠시간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다. 입을 맞추고 있는 동안에는 사람으로 있을 수 있다.> 라고 써 있습니다.
 
Black X:낑. (대답으로 짧게 앓는 소리 내곤 몸을 약간 낮추며 다가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검은 털에 묻혀서 몰랐는데 개가 까만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White X:(이 반응. 이 몸짓… 어둠인가?! 한켠에 미심쩍음 남은 눈으로 천천히 얼굴 여기저기를 만져주다 목걸이를 본다. 인식표라도 달려있나 싶어 살핀다.)
 
목걸이에 동그란 금속 인식표가 달려있습니다.
 
필기체로 쓰인 'X'.
 
이정도면 확실하지 않을까요…?`
 
바온 (GM):이것저것 많이 당한 화엑에겐 안 확실할 수도ㅋㅋ
 
DOYO:멘션에도 적었다시피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더보기)
 
White X:(인식표를 보고 끄응, 앓는 소리 내며 미간을 문지른다. 대체 누가 이 지고한 존재를 축생의 육에 넣고 목걸이 채워 희롱한단 말인지… 당사자인 그가 걱정돼 얼굴을 양손으로 어루만져주며) 어쩌다 이리 된 게야. ((말도 못 하느냐?))
 
바온 (GM):이 상태에서 텔레파시는 초큼… 부끄러울 것 같은데 있는 게 편하긴 하겠죠??
 
DOYO:ㅋㅋㅌㅋ ㅌㅋㅌㅋㅊㅋ 어 기믹 난이도?에도 영향이 있으려나?
 
바온 (GM):음~ 화엑이 블엑을 귀여워하는 거에 방해가 될 순 있을듯
 
DOYO:흠곰곰
사람으로 변했을 때 입맞추고 있는 동안< 이거 말 못하게 하려는 거 같은데(ㅋㅋㅋ) 이때만 텔레파시를 쓸까요 그럼
블엑멈머에게 혼신의 몸으로 말해요 시키기(블엑: ㅡㅡ
 
바온 (GM):ㅋㅋㅋ좋습니다!
 
Black X:(손이 그저 걱정스러워 한다기에는 너무 바삐 움직이는 것 같은데… 귀를 통하지 않고 곧장 닿는 빛의 음성에 잠시 용써본다. 들리십니까? 하지만 빛의 반응을 보면 제 목소리는 그에게 닿지 않는 것 같다.) 와웅와웅와우… (슬프게 옹알거리고 빛에게 주둥이를 들이민다.)
 
White X:(욕망의 손길…)(답은 없고 구슬픈 소리만 내는 걸 보니 아무래도 안되는 것 같다. 저도 울상이 돼서 더 부지런히 얼굴을 빚어준다.) 걱정 말거라, 내 어떻게든 해결해볼테니… (전혀 감은 안 오지만… 메모 뒷면을 떠올리고 다가온 주둥이를 잠시 보더니, 검고 얇은 입술에 제 입을 맞붙여본다.)
 
개에게 입 맞추자 펑, 소리와 함께 익숙한 모습의 어둠으로 바뀝니다.`
 
Black X:(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자 잠시 놀란 얼굴이다가, 빛과 입술을 조금 떨어트리고 작게 한숨 쉰다. 또 그에게 기대야하는 상황이 개탄스럽다.) …무얼 어떻게 하시려고요?
 
DOYO:앝 입 떼도 되는 건가요
아님 야 이 정도면 붙이고 있는 거지< 의 개기는 느낌인 건가요
 
바온 (GM):떼고도 리얼타임 5분 간은 유지라고 되어있는데 저희에게 5분은 너무 짧잖아요? 그래서 상황 보면서 두세 번 정도 대화 오가면 다시 멍멍이 되는 걸로 하려구요ㅋㅋㅋ
 
DOYO:아 ㅇㅋ 좋슴다
 
White X:(눈 앞에서 개가 어둠으로 변하는 걸 보고 반가움 반 착잡함 반이 된다. 차라리 진짜 어둠이 아녀서, 거짓 메모만 믿고 개에게 뽀뽀하게 된 거였다면 좋았을 텐데 싶다.) 뭐라도 해보마… 그래도 입맞추면 돌아오긴 하는구나. (이거 꼭 동화같다, 하고 잠깐 속 없이 베시시 웃는다.)
 
Black X:예… 대화할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저도 손을 올려서 빛의 말랑말랑한 볼을 주무른다. 뒤숭숭한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다.) 우선 나 말고도 또 집안에 바뀐 게 있는지 살펴보죠. 저 탁상시계는 새로 들인 겁니까? 못 보던 건데.
 
바온 (GM):서로 침실에 자주 드나드는 사이임을 어필66
 
DOYO:ㅋㅋㅋㅋㅋㅋㅋ
 
White X:(말랑말랑 빚어진당. 그의 말에 협탁을 돌아보고 시계를 챙겨온다.) 아니, 처음 보는 것이다. 메모 남긴 이가 같이 둔 것 같구나. (시곗바늘 돌아가는 걸 잠시 보다가 안에 뭐라도 넣어놨나 흔든다.)
 
시계 부품이 흔들리며 작게 자각자각 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숨겨진 것이 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흔들다 보니 시계 밑면에 콘돔…이 붙어있는 걸 발견합니다. 왜 여기 이런게…?`
 
바온 (GM):개변해서 섹스 필수는 아니지만 갑자기 콘돔 등장은 좀 웃길 것 같아서 남겨둠(ㅋㅋ
 
DOYO:ㅋ ㅋ ㅋ ㅋㅋㅋㅋ 저 커피 마시다 터짐
 
바온 (GM):아잌ㅋㅋ 괜찮으신가요
 
DOYO:와중에 별로 쓰지도 않는 애들이라 더 웃겨
 
바온 (GM):세이프 섹스는 중요하잖아요…66
안 써도 세이프하지만?
 
DOYO:아 그럼그럼… 뭐야 장난치고 간 애가 친절하네…
 
White X:(뭔가 붙은 게 있어 떼어보고) …? (물건의 정체를 깨닫고 한쪽 눈썹만 올리며 미심쩍은 표정 짓는다.) 이게 무슨 의미 같으냐. (어둠에게도 보여준다…)
 
Black X:… (심각한 얼굴로 빛이 내민 조그만한 포장지를 들여다본다. 세상을 절반씩 나누어 가진 지고한 존재 둘이 머리를 모으고 콘돔을 보고 있으니 어쩐지 우습다.) 사용하라는… 뜻이겠죠? 그런데 제가 개가 되었는, (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개의 모습으로 바뀌어부렸당.)
 
White X:에구, (놀라서 작게 탄성 지른다. 잠시간이라더니 정말로 금방 개로 돌아와버린 그를 보고 낭패어린 표정 짓다, 개를 앞에 두고 여전히 들고 있는 콘돔이 영 몹쓸것처럼 보여 슬며시 협탁에 올려놓는다.) 돌아왔을 때 하라는 게 아닐까 싶구나. 한데 이렇게 금방 돌아오니… (돌아온 김에 일단 정수리를 복복 긁어준다.)
 
Black X:(이 모습으로 하라는 건가… 잠시 생각했지만 그도, 자신도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을 것 같기에 최후의 최후까지 미루어 두기로 결심한다. 정수리를 긁어주는 손길이 기분 좋아 넋 놓고 있다가 아차, 하며 정신을 차리고) 웝! (작게 짖고 먼저 침실 문으로 향한다. 조금 열린 문 틈 사이로 코를 끼워넣어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간다.)
 
DOYO:큰 상처를 입을 것 같댘ㅋㅋㅋㅋ
 
바온 (GM):블랙미러 시즌 1 에피 1를 떠올려부려서… 삽입하는 쪽도, 받는 쪽도 데미지 입을 것 같다구요
 
DOYO:아 ㅁㅊ 제가 상처입음
 
White X:(손길을 떠나자 내심 아쉬워하다가 퍼뜩 일어난다.) 아, 어둠아! (거실에 있을 까망이가 놀랄까 싶어 얼른 따라간다.) 멈춰! (자기도 모르게 보호소 아이들에게 하듯이 훈련어로 말해버렸당.)
 
Black X:(단호한 목소리에 깜짝 놀라 네 발을 멈추고 뒤돌아본다. 올려다보느라 눈 앞머리가 올라가 시무룩한 표정 같아진다. 지금 내게 멈추라고…?)
 
바온 (GM):강강쥐의 '표정'은 인간의 해석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블엑이 멈머 상태일 때 정말로 어떤 감정을 의도하고 표정 짓는 거랑 사람 눈에 그렇게 보이는 걸 구분해보겠습니다. 블엑이 어떤 생각하는지 화엑이라면 눈빛만 봐도 알 것 같으니 생각으로 쓴 것도 마구마구 활용해주십셔 헤헤
 
White X:(까망이가 놀라지 않게 조심하라고 이어 말해주려다 말고 어쩐지 애처로워 보이는 그를 멀뚱멀뚱 본다. 뭘 잘못했는지 깨닫고 허둥지둥하며) 미-미안하다, 입에 붙어서 그만… (어물거리더니 한 덩치 하는 그를 안아올린다. 그대로 아이 어르듯 등을 쓸어주며 거실로 나온다.)
 
DOYO:앗 네 좋습니당 ㅋㅋㅋ 개에게 익숙함+n천년째 파트너에게 더 익숙함이라 잘 알겠지
 
바온 (GM):아니 번쩍!! 해부렸어
 
DOYO:번쩍 해부렀습니다
걍 사심으로 안고 싶음 + 미안하다고 달래주기 + 내가 안고 있으니 안 달려든단다~ 하고 까망이에게도 어필함
 
바온 (GM):랩 성견 수컷은 30~36키로 정도라고 하네요.
 
DOYO:아따 묵직하겄다
인간의 육일 땐 이렇게 못 들어올리니 이럴 때 해봐야지(ㅈㄴ
 
바온 (GM):ㅋㅋ ㅋㅋㅋ그치 인간일 땐 아무리 적게 나가도 80키로인데… 30키로? 쌉가능이다(ㅈㄴ
 
Black X:?! (높이는 익숙하다만, 누군가에게 번쩍 들리는 경험은 낯설기 그지 없어서 온몸의 털이 쭈뼛 선다. 인간의 육체일 땐 평균을 훨씬 웃도는 거구이기에 감히 도전하는 이가 없었다. 몇 번 몸 움직여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고치니 빛의 어깨에 앞 발 하나를 얹고 아이처럼 안긴 모양새가 된다.)
 
White X:(어색해하는 게 느껴져 짧게 웃으며 한 번 고쳐 안는다.) 개가 되어도 여전히 크긴 하구나! 제법 무겁다. (별로 내려줄 생각은 없는지 그대로 슬슬 얼러주며 까망이에게 인사시킬 요량으로 횃대로 간다.) 그래도 이럴 때 안아보지 언제 또 하겠니.
 
DOYO:성견이라 강아지라 할 순 없어서 개…라고 하니 어감이 여기저기서 미묘해지네요
 
바온 (GM):하지만 귀여우면 다 아기인데.
 
DOYO:그나저나 집에 당근 까망이 있겠지 싶어서 말하긴 하는데 롤플하기 머쓱하시면 자는 걸로(?)
허ㅓ어 접수햇습니다(이딴
 
바온 (GM):제가 저보다 연상인 ㅈㅎㅈ를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다니는 것처럼.
 
DOYO:Hㅏ지금은 초입이라 상황 적응 좀 하고 불 붙으면 아조 난리나게 귀여워해부리겠어
 
횃대에 있던 까망이가 이게 무슨 소란이지, 라고 하는 것 같은 얼굴로 빛과 어둠(알아볼까요?)을 빤히 쳐다봅니다.
 
빛이 안고 있기 때문에 호기심은 느끼지만 위협으로 보고 경계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바온 (GM):화엑이 안 붙잡았으면 침입자라고 생각하고 꼬리깃 펼치고 부르르! 부르르! 했을 듯…
 
DOYO:ㅋㅋㅋㅋㅋ 안고 나간게 정답이었다 ㅠ
 
Black X:(아니, 잠깐, 이 모습 보이는 건 좀…! 빛이 횃대로 향하자 즉시 고개를 반대로 돌린다. 발버둥쳤다가 발톱에 빛이 긁혀 상처 입을까 염려되어 그대로 끌려간다.) 끼잉, 힝, 낑, 낑, (애달픈 앓는 소리를 내며 인사하기 싫다는 의사를 강력히 피력한다.)
 
White X:아이구, 아이구 알았다! 안 가마, 안 가. (품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자 발걸음을 멈춘다. 그러나 왜 싫어하는지는 눈치채지 못한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지 모르는데 아이가 널 무서워하면 안되잖느냐… 아이야, 여기는 어둠이란다~. 무서운 아이가 아니란다~. (까망이에게 그의 등을 보여주는 채로 흥얼거리듯 말해준다.)
 
DOYO:어제 고고가 애기 안고 엄~마~ 아~빠~ 하던 거처럼 ㅋㅌㅋㅌㅌㅋ
 
바온 (GM):아ㅋㅋ쿠ㅜㅜ 소개해줘부렸어…
 
빛이 흥얼거리듯 소개해주자 까망이는 대충 알았다는 듯 깃털을 다듬습니다. 같이 지내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Black X:(소개해주는 것까지는 필요한 일이니 얌전히 안겨있는다. 그나저나 저 녀석이라면 영역에 나타난 낯선 존재를 쫓아내려고 하면 모를까, 겁 먹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제 됐지 않았냐는 뜻으로 고개 돌려 빛의 귓가를 코로 문지른다. 훅, 훅 내뿜는 콧김에 빛의 귀밑머리가 흔들린다.)
 
White X:(귓가에 바람이 닿자 목을 바짝 움츠리며 웃는다.) 간지럽다, 어둠아…! (어깨에 힘이 빠질 것 같아 바투 끌어안았다가 소파에 천천히 내려준다. 온 몸이 새카만 것이 꼭 어둠이라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하고 잠시 까망이를 보곤 리트리버가 된 그도 새삼스럽게 본다.) 어떤 모습이든 어여쁜 건 똑같구나. 넌 지금 네 모습 제대로 봤느냐? (턱을 슬슬 긁어준당.)
 
Black X:(빛이 내려주자 소파 위에서 괜히 한 바퀴 돌고 앉는다. 그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 한다. 털이 검은 개라는 건 알지만, 거기까지다. 그러나 어떤 모습의 개인지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잠시 머무는 -정언이라기 보단 자기암시에 가깝다- 모습일 뿐이니.)
 
White X:못 봤니? (따라서 갸웃하곤 거울을 가져와 보여주려다 잠깐 생각한다. 평소 그의 자존심을 생각하면 그리 달가워하진 않겠다. 인간보다 개가 못한 존재라곤 생각지 않으나 어쨌든 제게 의지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고… 생각에 잠긴 채 만져주다보니 점점 손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멀리 던져두듯 시선 둔 채 턱이며 콧잔등을 긁는가 하면 윤기 도는 털로 덮인 굵은 목을 쓸어주고 등의 능선따라 훑는 손길이 여러번 해본듯 능숙하다.)
 
Black X:(또 그의 손이 제 몸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개가 좋아하는 부분을 골라 손갈퀴로 긁어주기도 하고, 털이 난 방향을 따라 부드럽게 쓸어주는 손길에 이 모습이 된 게 달갑지 않은 것과 별개로 기분 좋아 눈을 가늘게 뜬다. 그러다 문득 이 손길을 다른 존재에게도 나누었겠지 하는 생각이 들자 토라진다. 그의 손을 피해 소파 아래로 내려가 터벅터벅 다른 곳으로 향한다.)
 
White X:(어찌 이리 털도 곱고, 몸도 든든하고… 인간의 육일 때의 매끄러운 살결이나 부드러운 머리칼 따위를 떠올리며 멍하니 매만지다 그가 손길을 떠나자 의아해한다.) 어둠아? (슬며시 가버리는 그를 보고 엉거주춤 일어나 따라가며) 거기 뭐가 있느냐? (그도 손길을 좋아한 것 같아 토라졌다는 생각은 못하고 개가 됐으니 감각이 예민하여 뭐라도 발견한 줄 안다.)
 
DOYO:이젠 멈무에게 질투를 해 (그렇다기엔 이미 까망이 선례가 있음)
 
바온 (GM):블엑은 그냥 다 질투함. 인간도 하나하나 질투함.
 
DOYO:안 힘드니ㅠㅠ?!??!!
 
바온 (GM):블: 사랑은 자해다……
 
DOYO:그런 거 같다…
 
바온 (GM):화엑의 사랑은 끝이 없으니까 '다른 존재를 나보다 더 사랑해서 날 덜 사랑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안 하는데 남 예뻐해주는 걸 보면 배가 아픈 질투일듯
 
DOYO:ㅋㅋㅋㅋㅋ 비교량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독점!!을!! 하고 싶어!! 어두미는!!
 
바온 (GM):화엑 집 구조 일단 거실+주방, 침실… 이렇게 방 2개인가요 아님 방 하나 더 있나요?
 
DOYO:창고~옷장으로 쓰는 방…이라기 좀 애매한 게 하나 더 딸려있을 거 같아요
 
바온 (GM):오키! 화엑 집인 걸로 개조했다 보니 시날의 집 구조랑은 좀 달라서ㅋㅋ
 
DOYO:시날에서 화엑 집에 있을 일이 종종 있는데 나중에 평면도 함 짜봐야겟어요 ㅋㅋㅋㅋ
 
Black X:(질투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하기는 민망해서 그의 말대로 뭔가 발견한 것처럼 평소 창고로 쓰이는 방 앞으로 향한다. 두 발로 서서 문고리를 앞 발로 눌러 능숙하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어둠을 따라 들어가면 계절에 안 맞는 옷을 보관해둔 행거에 절대 빛의 것이 아닌 옷들이 걸려있습니다. 바니 복장이나 제복, 교복 같은… 탁상시계 아래의 콘돔과 비슷한 용도일 것 같은 의상들입니다.
 
DOYO:에라이
 
그 밑 상자에는 채찍, 로프, 섹스토이 같이 '관계'에 쓰이는 물건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중에는 리드줄도 있네요. 원래는 성적 용도로 쓰는 물건이겠으나… 어둠이 진짜 개가 됐으니 외려 일상적으로 보입니다.`
 
바온 (GM):뭔가 한참 고민하시는 것 같길래 그냥 지문 드렸어요
 
DOYO: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 혼자 너무 길게 치는 거 같아서 줄이고 있었는데 이 이것이
 
바온 (GM):아잉 긴 지문 좋다구요
 
DOYO:글쿤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
 
바온 (GM):그리고 고민하느라 그런 거면 (고민중) 이라고 말해주시기ㅇ.<
 
DOYO:아 ㅇㅋ 너무 오래 걸리는 거 같으면 언질 좀 드리겟읍니다
 
White X:(문 여는 모습이 사람 같다고 생각하다가 그게 당연하잖아, 하고 스스로 지적했다. 그가 인간의 몸이었다면 들어가기 빠듯할 공간이라, 그 모습을 상상하고 작게 웃다 말고) … (또 한 번 미간을 문지르며 할 말 잃는다.) 요즘 이런 일이 잦은 것 같구나. (목 메는 소리로 중얼거리며 못 볼 걸 보인 것마냥 벽장에서 그를 끌어낸다.)
 
DOYO:~메타발언~
 
바온 (GM):벽장 안에 대해 관찰력 판정 함 해볼까요?
 
White X: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DOYO:좀 당황하셧나봅니다
 
바온 (GM):아라따.
 
DOYO:집안에 저런 걸 어
 
Black X:(뒤에서 주욱 끌어당기자 빛을 잠깐 올려다봤다가 괜히 고집 부리며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상자 안에 든 것을 콧등으로 뒤적이다가 리드줄에 글자가 새겨진 것을 확인하고 물고 나온다. 빛에게 이것 좀 보라는 듯 내민다.)
 
White X:(중형견쯤 되니 힘으로 못 이겨 난감해한다. 그러다 리드줄을 받아들고) … … (채워달라고? 하는 심란한 얼굴로 보다가 글자가 있는 걸 뒤늦게 발견했다. 읽어본다!)
 
DOYO:근데 성인용품 코로 뒤적이는 리트리버…
진짜 심란하다
 
<연인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사랑을 표현하라. 방법은 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이 많지만,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비밀.>
 
방법은 안 알려주고 '노력하라'고만 했던 메모처럼 또 수수께끼 같은 소리입니다.`
 
White X: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비밀… (중얼거리며 읽고는 난감한 얼굴로 그를 내려다본다.) 그렇다고 하는구나. 창고에 이런 짓을 해놓은 걸 보면 뭘 말하는지는 알겠다만… (한숨 쉬더니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주둥이 끝에 쪽, 입맞춰준다.)
 
Black X:(펑, 하는 소리와 함께 인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쪽도 심란한 표정이다.) 그래서 그 자가 원하는 대로 해줄 생각입니까? 원래대로 돌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답이 뻔히 보이는데 다른 방법을 찾으려 애쓰는 건 미련한 짓이다. 그러나 누군지 모르는 이에게 놀아나는 기분이라 썩 내키지 않는다.) 당신과 나의 사랑은 다른 이에게 증명하거나, 전시할 필요 없는 것 아닙니까. (빛의 허리를 감싸 당긴다.)
 
White X:(익숙한 모습이 반가운지 미미하게 풀어진 얼굴로 자연스레 몸을 붙이며) 네 말이 옳다. 게다가 본래 몸으로 하다가 다시 변해버리는 것도, 곤란하지 않겠느냐… (변한 상태에의 성교는 언급도 하기 싫어 거기서 말을 끊어버린다.) 방법은 별처럼 많다 했으니 어디 허를 찌를 수 있을지도 모르지.
 
바온 (GM):곧 5시니까 요기서 끊어가죵!
 
DOYO:넹~!
밑밥 다 깔앗으니 이제 이뻐해주는 일만 남았다 BD
 
바온 (GM)::)) 함 가보자고요~
그럼 바바! 오늘도 즐거웠습니당
 
DOYO:즐관극하세요~
제가왔 습니다
 
바온 (GM):어서오세용!!
 
DOYO:비염 약을 먹어서 사람이 좀 헬렐레 할 수 있어요 ㅋㅋㅋ
 
바온 (GM):알겠습니다 후
블엑멍멍이랑 뭐할지 사전조사는 잘 하셨나요(?
우선은 블엑으로 지문 이어놓을게요~ 원본 시날은 섹스가 목적이었는데 저희는 섹스를 빼버렸으니… 엔딩으로 향하는 방법이 방대해졌지만?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DOYO:ㅋㅌㅋㅋㅋㅋㅌ
썰로 풀 만한 귀여운 건 많은데 세션은 서사가 돼야 해서 좀 어렵네요
블엑을 복작복작 복복 거품목욕 시켜주고 싶다-> 그럼 일단 더러워져야겠네 정도의 두루뭉술한 욕망과 함께…
아 근데 개의 습성에 영향을 받는 상태인가요? 청각이랑 후각이 예민하다거나 배가 고파진다거나
 
바온 (GM):육신이 바뀌었으니 영향이 있습니당
 
DOYO:(귀엽구나)
가뎐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은데 1. 블엑이 싫어할 거 같음 2. 롤플하기 까다로움 으로 자체기각하구 옴
 
바온 (GM):(거품목욕 중에 심기 불편해서 자꾸 코 낼룸 핥는 데 거품 들어간다고 어허~ 하는 화엑… 귀엽겠당)
 
DOYO:ㅋㅌㅋㅌㅋㅋㅋㅋ
 
바온 (GM):아놔 가뎐들에게 보여주는 거 화엑에겐 좋은 거 같이 보자~ 겠지만 블엑에겐 수치플 아니냐구요ㅋㅋㅋㅋ
 
DOYO:그치 또 블엑 빼고 신나버리는 거지 ㅋㅌㅋㅌㅋㅋㅌㅋ 클럽 안주거리 들고 와서 줘봐도 돼요? 하는데 어어 개한테는 너무 짜겟구나~ 이런 이야기나 하구 ㅌㅋㅋㅌㅋㅌ
블엑: (나는 태초의 어둠인데멍)
 
바온 (GM):후각이 예민해져서 클럽의 육포 안주에 침 흘리는 태초의 어둠 너무ㅠㅠㅠ 가오가 죽잖아요ㅋㅋㅋ(저는 좋음)
 
DOYO:… 어케 롤플로 살릴 수 없을까요(심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이미 죽은 가오입니다….ㅋㅋㅋㅋ
 
DOYO:이 세션 시작할 때부터 그건 죽었어 ㅠ
 
Black X:(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상황을 빛이 꺼내는 바람에 상상해버리고 말았다. 말이 제대로 끝나지 않아 생긴 공백 동안, 나무라듯 미간을 조금 구기고, 빛의 입술을 가볍게 물었다가 놓는다.) 그럼 지금부터 어디… 나에게 사랑을 표현해보시지요.
 
바온 (GM):날 한 번 탐미해봐
 
DOYO:ㅈ…잠만 캐입 버퍼링 걸렸음 기다려주세요
 
바온 (GM):오키~
사랑을 표현해보라는 말을 화엑이 개에게 하는 애정 표현으로 이해해서 산책 가자꾸나! 해도 웃길 것 같아요
 
DOYO:? 완전 그걸로 이해하고 치던 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YO:아 진짜 어둠아 미안!
 
바온 (GM):토,통했다.
 
DOYO:(하파
 
바온 (GM):응응 미안!(사실 안 미안)
 
DOYO:아무래도 그런 분위기를 노린 세션이니까 응!
 
바온 (GM):아맞다 인간으로 변해도 개목걸이는 계속 하고 있는 걸로… 할까요?
 
DOYO:엇 ^^ 네^^ ^^
 
바온 (GM):조타조타^^
 
White X:(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손에 들려있던 리드줄의 이음매를 푼다. 그의 목과 가슴께에 대어 크기를 가늠하며) 이거, 맞을지 모르겠구나.
 
바온 (GM):맞을지 모르겠다는 게 사이즈인가요, 아님 방법인가요??ㅋㅋㅋㅋ
 
DOYO:사이즈요! ㅋㅋㅋ 개일 때를 생각하고 말하는 건데 사람인 블엑한테 채우는 건가 싶게끔ㅋㅌㅋㅌㅋㅌ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 X:엏? (리드줄로 제 흉부를 감싸보는 빛의 얼굴과 손을 번갈아 쳐다본다. 사랑을 표현하는데 이 물건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어서 어리둥절하다. 육체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기로 한 거 아니었나? 빛이 구속에 관심이 있던가? 결국 빛의 손목을 잡아 제지한다.) 지금 이걸 나한테 채우시겠다는 겁니까…?
 
DOYO:어절 단위로 혼란스러워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White X:그래야지? 그냥 나갈 수는, (되레 무슨 말이냐는듯 반문하다, 서로 오해한 바를 깨닫고 귓가를 확 붉힌다.)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한 것이냐…! (급기야 민망함에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Black X:(빛의 반응 보고서 착각한 것을 깨닫고 뺨이 새빨개진다.) 그렇다면 내가 개가 된 다음에 가늠해야지, 이 모습에 들이밀면 안 되죠! 내가 오해하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시기도 좋게, 논쟁이 시작되려던 찰나 펑 소리와 함께 개로 변해버렸다. 불만스럽게 꼬리로 바닥을 툭툭 친다.)
 
White X:언제 개가 될지도 모르는데- (지지 않고 대꾸하지만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가 변해버렸다.) …되어버렸구나? (멍하게 중얼거리며 버릇처럼 콧잔등을 한 번 쓸어준다. 그러더니 오히려 기다렸다는듯 싱글벙글하며 리드줄을 채워준다.) 아무튼 내 뜻은 알겠지? 사람이 아니라 개가 원할 만한 걸 다 해볼 생각이란다.
 
DOYO:개에 관련된 관용구가 많다보니 자꾸… 다르게 들리네요 v개가 되다v라든가 ㅠㅠㅋㅋ
 
바온 (GM):ㅋㅋㅋㅋ쿠ㅜㅜㅜ
 
Black X:(뚱한 표정으로 물끄러미 빛을 바라본다. 아주 신이 나셨군요… 빛이 몸에 맞게 끈을 조절해주자 현관으로 앞장 서 간다. 겉보기에는 어서 산책을 나가자고 조르는 모양새지만 실상은 무를 수 없으니 어서 해치워버리려는 속셈이다.)
 
White X:그래그래, 얼른 가자꾸나! (아주 신이 났다… 보호소에 있는 개를 다 데려올 작정이냐고 잔소리 듣기만 어언 한 세월, 아침이면 만나 저녁이면 헤어져야 하는 아이들이 아닌 제 가족-엄연히 그는 가족이 맞긴 하니까-으로서의 반려견과 산책한다는 게 즐겁지 않을 리가.) 이참에 동네를 다 돌아볼까, 응? 늘 차만 타고 돌아다녔잖느냐. (대답도 안 돌아오는데 조잘조잘 말하며 까망이에게 나갔다 오겠다고 손인사도 해주고 집을 나선다.)
 
Black X:(받은 호의를 소중히 여기고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주는 그와 인간에게 과분한만치 많은 애정을 주는 개는 닮은 구석이 있다. 빛은 다가오는 개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고, 빛이 그들을 아끼는 만큼 개들도 그를 좋아했다. 하지만 모든 생명에게 공평무사한 존재기에 빛은 편애의 대상이 될 반려견을 들이지 않았다. 수천 년 묵은 열망이 이루어졌으니 흥분하는 게 이해는 가지만, 그가 만족할 만큼 산책했다간 제 몸이 남아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짧게 짖어 한소리한다.) 웡!
 
DOYO:수천년 묵은 열망 < 아 ㅠㅠ
 
바온 (GM):동네에서 차 타고 다니는 거 걸어다니면 산책하던 개들이 전부 화엑 발목에 코촉촉이해서 그럴수도ㅋㅋㅋ
 
DOYO:ㅌㅋㅋㅌㅋㅌ 가는 길마다 디즈니 백설공주 돼서 그럴수도
차에 탔는데 그새 비둘기 한 마리 어깨에 앉았을 수도…
블: 그거 당신 새입니까?
화: 에그머니
 
바온 (GM):ㅋㅋㅋㅋ 아근데 종종 임보했으면 화엑 나름 산책 코스 있을듯~
 
White X:목청도 좋지. (한소리 한다는 걸 알아들은 건지 못 알아들은 건지 무시하는 건지, 아무튼 동문서답하며 뒤에서 허리 숙여 양 귀를 감싸잡고 팔랑이며 예뻐해준다. 이러다간 삼보일쓰담쓰담을 해줄 것 같다.) 아, 나온 김에 아이들 먹이도 좀 주고 가자꾸나. (건물 밖으로 나왔으니 리드줄을 짧게 잡으며 평소 산책 루틴대로 걷는다.)
 
DOYO:ㅇ∇ㅇ
오늘 싱크로가 좋으신데요 6ㅇ∇ㅇ)6
 
바온 (GM):ㅋㅋㅋ역시 블엑 귀여워하는 일엔 꿍짝이 잘 맞는군요
 
DOYO:ㅋㅋㅋㅋㅋㅋ비둘기는 날아가버릴라나 비둘기 밥도 주고 애옹이 밥도 주고…
 
바온 (GM):바닥에 뿌려두면 구구구 하고 오지 않을까요… 자기도 모르게 달려드는 블엑;
 
Black X:(건물을 나선 순간 평소보다 선명하게 들리는 온갖 소리에 압도되어 잠시 발이 얼어붙는다. 빛이 먼저 익숙하게 걸음을 떼자 자신도 곧 긴장을 풀고 뒤따른다. 그러고보니 시간 내서 만난 적은 있어도, 그의 일과에 함께 하는 건 아주 오래간만인 것 같다. 그를 올려다보며 경쾌한 발걸음으로 뒤따른다. 높이 솟은 꼬리가 걸음마다 가볍게 좌우로 흔들린다.)
 
바온 (GM):낮 동안 화엑이 뭐 하는지 별로 들여다보지 않아서 그걸 함께 하는 게 즐거울 것 같아요66
 
DOYO:ㅁㅈ 평소엔 둘이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기는 쪽이니까 ㅠ∇ㅠ~
 
White X:(밖으로 나오자 잠시 쭈뼛대는 것도, 제 옆에서 금세 긴장 풀고 산책을 즐기는 것도 여느 개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인간이었다면 조금 힘 풀린 눈매를 하고, 저를 돌아보고, 가끔 손도 잡아오겠지. 흐뭇한 얼굴로 간간이 그와 눈 맞추며 걷길 얼마간, 길가 벤치 하나를 가리킨다.) 저기 잠시 앉자꾸나. (다가가 앉은 뒤 그에게도 앉으라고 꼬리 앞부분을 툭툭 두드려준다. 그리곤 재밌는 걸-?- 보여주겠다며 품에서 마른 빵을 꺼내 조금씩 뜯어 근처에 던진다.)
 
DOYO:공원에서 노숙자들 다 하는 건데… 자기 일상 브이로그 보여주겟다고… 이거 재밌지 않니 하고 혼자 신난 빛님…
 
바온 (GM):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화엑의 루틴이면 아는 이웃들… 있지 않을까요? 갑작스러운 개모임을 해볼까 하는데
 
DOYO:블엑 일상 브이로그 같은 거 보면 아주 기절하실 텐데
어어 완전 있지 않을가요
 
바온 (GM):블엑 일상브이로그는 추적60분이잖아요
 
DOYO:아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자기집 개가 주인보다 화엑 더 잘 따른다면서 너스레 떠는 이웃들 잇을 거 같습니다 넵넵
 
바온 (GM):ㅋㅋㅋ그쵸그쵸 원래 되게 낯가리는데 화엑은 좋아한다고…
아 그리고 왼쪽의 그림판은 지우개는 따로 없는데 그림 클릭하고 백스페이스나 딜리트 누르면 지워져요
 
DOYO:
어 지워주셧당
개는 그리기 어렵더라구요(?
 
바온 (GM):ㅋㅋㅋ여우 특화신건가요
 
DOYO:그릏습니다
바온 (GM):래브라도는 좀 뭉툭한 편이죵
 
빵을 뜯어 던지자 참새와 비둘기들이 재빠르게 모여 빵 부스러기를 쪼아먹습니다. 사람에게 익숙한 지 제법 가까이 다가오기까지 합니다.`
 
Black X:(여유롭게 걷는 일은 간만이라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다. 빛을 따라 벤치 앞에 앉은 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올려다 보는데… 고작 이걸 보여주겠다고 한 건가.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재빨리 움직이고 다투는 새들의 모습이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다.)
 
White X:(잔뜩 몰려든 새들을 한 번 보고 어떠냐는듯 눈을 반짝이며 그를 돌아본다. 왠지 시큰둥해 하는 것 같아, 손바닥에 빵부스러기를 놓아 참새 한 마리를 불러들인 뒤 짠- 하고 다시 보여주기도 한다.) 귀엽지 않니? 먹을 걸 다 먹고 나서도 한참을 안 간단다. (엄지로 참새를 두어 번 보듬어 달래더니 그의 정수리에 살포시 얹어준다.)(활짝 웃음…!!)
 
바온 (GM):아잇ㅋㅋㅋ 이러면 못 참지.(쫓아내는 거)
 
DOYO:ㅋㅋㅋㅋㅋㅋㅋㅋ잉 ㅠ
사진 한장만 찍게 해줘
 
바온 (GM):잽싸게 찍어보세요(민첩)
 
DOYO:엌 조아 블엑 지문 담에 함 도전
 
Black X:(할 수 있는 게 딱히 없으니 가만히 지켜보는 걸 -사실 그의 루틴을 훼방 놓고 싶지도 않고- 그는 달리 생각한 것인지 더 가까이서 보여주려고 새를 불러들이자 관심 있는 척 코를 내민다. 그랬더니 머리에 새를 얹는 게 아닌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시 얼었다.)
 
바온 (GM):자 주사위 가봅시다!!
 
White X: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DOYO:끼요오오옷
 
바온 (GM):엄청 기뻐 보여요
 
White X:(잔뜩 경계를 풀어준 참새가 겁먹지 않고 그의 머리에 얌전히 둥지를 틀자 허겁지겁 휴대전화를 꺼낸다.) 잠시만, 잠시만 그대로 있거라…! (급한 마음에 새된 목소리로 말하며 앱을 켜서 몇 번이나 촬영 버튼을 누른다. 찰칵대는 소리가 몇 번 들리더니 한층 더 밝게 웃으며 그에게 결과물을 보여준다.)
 
DOYO:묭…하고 올라가있는 참새.
 
Black X:(고개 흔들어 새를 쫓아버리려던 찰나 빛이 휴대전화를 들이밀어 어쩔 수 없이 사진 찍혀준다. 액정 속 개는 뚱한 표정이고, 새는 속을 읽을 수 없다. 다 찍었으니 됐지 않냐는 듯 그를 한 번 보고 원래 하려던 대로 고개 흔들어 새를 떨군다. 먹을 걸 다 먹고 나서도 한참을 안 간다는 빛의 말이 사실이었는지, 바닥으로 밀려난 새가 앞발 언저리에서 어슬렁거린다.)
 
바온 (GM):무서울 게 없는 참쉐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바온 (GM):참쉐: 내가 태고의 어둠 머리에 앉아봤는데 걔 별거 아니더라.
 
White X:에구, (귀여웠는데… 아쉬워하며 손바닥에 남은 부스러기를 탈탈 턴다. 그러자 웬만큼 주워먹고 주변 노닐던 새들이 목을 앞뒤로 까딱이며 저와 어둠 주변으로 몰려든다. 몇 마리가 겁도 없이 덩치가 몇 배는 큰 그의 옆에서 날개짓해대는 걸 보고 웃는다.) 분명 새 사냥 하는 종인데… 네가 별로 안 무서운가보다. (점잖게 구는 그가 기특하다며 -사실 그는 개가 아니니까 당연하다- 양 볼을 한 움큼 쥐고 잔뜩 예뻐해준 뒤 일어나 리드줄을 다시 쥔다.)
 
DOYO:참쉐들: 진짜네 별거 아니넹
 
바온 (GM):어둠 그까이꺼보다 뷔폐가 더 중요했다ㅜ
 
DOYO:아 웃겨 블엑 위에 빵 뿌렷으면 원숭이 얹은 카피바라 될 뻔 (어둠의 견권을 위해 그러진 않습니다)
 
Black X:(안하무인으로 제 옆에서 퍼덕이는 새들을 성가셔하며 자리 옮길 뿐 성내며 쫓아내지 않았더니 그가 볼을 쥐고 귀여워해준다. 꼬리가 크게 좌우로 흔들리는데, 몸이 반응하는 건지 자신이 기분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리드줄 쥐고 일어난 빛을 따라가다 뒤돌아 보니 아직도 벤치 앞에 모여있는 새들을 보곤 훅, 숨을 크게 내쉬며 콧방귀와 비슷한 행동을 한다.)
 
바온 (GM):개모임과의 조우 가보자고요^ㅡ^
 
DOYO:치와와를 만나면 좋겟다… (?)
 
바온 (GM):ㅋㅋㅋ 조합은 다양하게 하겠습니다^^
현재 장소는 공원인가요?ㅇ0ㅇ
 
DOYO:방금 앉아있던 데가 공원 입구 산책로 정도 됐을 거 같죠 ㅇ0ㅇ! 공원으로 가보쟈구
 
White X:(방금은 콧방귀를 뀐 거로구나. 간간이 겹쳐 떠오르는 그의 모습에 속으로 웃으며 산책로 따라 느긋하게 걷는다.) 보통 늦은 오후에 나와서 이렇게 노닌단다. 그때쯤 잔디밭에 아이들 데리고 나오는 이웃이 많거든. (산책이라기보단 제 일상 가이드가 된 것 같지만 개의치 않고 다시 조잘댄다.)
 
많은 인간이 직장이나 학교에 있을 시간이지만 공원에서 개를 산책 시키는 인간이 제법 있습니다.
 
빛에게 익숙한 산책 코스대로 걷다 보니 너른 잔디밭이 나옵니다. 삼삼오오 모인 사람과 개 중에는 빛이 잘 아는 이들도 있습니다!
 
개를 임보할 때 안면 튼 반려인들입니다. 개들은 저들끼리 술래잡기하며 뛰어놀고 있습니다. 물론 고집스럽게 주인 곁을 지키고 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White X:(잔디밭을 지나다 저를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들에게 손 흔들어준다.) 마침 있구나! 예전에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를 돌볼 때 인사 나눈 이들이란다. (간단히 소개한 뒤 그에게 가보겠냐고 물으려는데, 제가 개를 데리고 있는 걸 보고 그들이 먼저 다가오자 허허 웃는다.) …착하게 있어야 한다?
 
Black X:(어? 어어어어!??!! 제 진짜 정체를 아는 빛 앞에서는 비록 개의 모습이라도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지만, 인간은 저를 '진짜 개'라고 생각할테니 곤란하다. 다가오는 그들을 피해 반대편으로 향한다. 리드줄이 팽팽하게 당겨질 때까지 멀어진다.)
 
DOYO:아 ㅋㅋㅌㅌㅋㅋㅌㅋㅌ
 
바온 (GM):작성중이신가요?
 
DOYO:넹! 어 ing 안 뜨나요
 
바온 (GM):잠깐 뜨다가 또 한참 안 떠서요…ㅋㅋ
 
DOYO:고민한다고 잠깐 멈춰있음 안 뜨나…? 암튼 챱챱 쓰고 있습니다 ㅋㅋ
 
White X:?! (힘을 빼고 서있다가 그에게 두어 걸음 끌려가며 리드줄을 양손으로 붙잡는다.) 알았다, 알았어! 얼른 인사만 하고 가자꾸나. (그러나 그에게 다가가 타이르는 동안 우루루 몰려온 견주들이 한마디씩 건네자 정신이 없어진다.) 으응, 보호소 아이는 아니고 지인이 잠깐 맡긴 아이인데… 이름? 이름이… (이어 개들도 다가와 그의 엉덩이 냄새를 맡으려 하는 통에 사이에 끼어들어 몸으로 막아주느라 리드줄을 몇 번이나 타넘는다.)
 
바온 (GM):아이고 난리닼ㅋ큐ㅠㅠㅠ
 
DOYO:개통령님이 개들끼리 스파크가 튈 땐 견주가 사이에 끼어들어서 듬직하게 바리케이트를 쳐주라고 했어요(뿌듯(?
 
Black X:(빛은 견주들에게 포위 당했고, 자신은 개들에게 포위 당했다. 꼬리치며 놀자고 다가오는 개들을 피해 빛의 뒤로 숨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꾸만 다가오는 해맑은 골든리트리버에게 이를 드러내며 분명하게 경고한다.) 으릉…!
 
DOYO:아… 이름 맘대로 지어줘도 되나요
 
바온 (GM):그러세요ㅋㅋㅋ
 
White X:(X로 시작하는 이름이 뭐가 있지? 내기 중도 아닌데 엑스라고 부를 수도 없고 목걸이엔 선명하게 X라고 새겨져 있고… 그러다 그가 다른 아이에게 성내자 마음이 급해져 되는 대로 부르며 말린다.) -제니(xeny), 그러면 안되지! (그리고 침묵.) … (리드줄을 당기며 그와 눈을 마주친다. 대강 알아들어달라는듯, 그리고 말도 들어달라는듯 눈썹에 힘주고 호소력 짙은 표정-이지만 사실 민망함을 감추려고 고집 피우는 표정-으로 내려다본다.)
 
바온 (GM):제니는 여자이름 아닌가요ㅋㅋㅋ 넘했닼ㅋㅋㅋㅋㅋㅋ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 일 텐데 애칭으로 귀엽게 부른다는 느낌으로 ㅋㅌㅌㅋㅋㅌ 이지만 노린 건 그게 맞습니다
 
Black X:(빛의 부름이 자신을 칭하는 것이라 생각 못하고 당장이라도 공격할 태세를 유지하다가, 빛이 리드줄을 당기자 설마하며 그를 올려다본다. 민망하게 어울려 달라고 하는 표정을 보고서야 그 부름이 상대 개가 아니라 저를 뜻함을 깨달았다. 많고 많은 이름 중에 하필? 왜?) 우웅… 왑왕왑와웅 (그리고 잘못은 저쪽이 했는데 왜 자신이 한소리 들어야하는 것인가! 이제야 자신의 개를 말리는 반려인-"친구가 싫어하잖아~"라고 하는데, 누가 누구의 친구인가.-을 피해 빛의 허벅지에 몸을 붙이지만 불만스럽게 중얼댄다.)
 
DOYO:개판이다(중의)
 
바온 (GM):저돌적으로 다가오는 개랑은 인사하기 싫어하거나 쉽게 짜증내는 개도 있대요…ㅋㅋㅋ 제니가 견성파탄으로 보이지 않게 잘 쉴드쳐주세요ㅇ.<
 
DOYO:아흑ㄱ흡 미팅 동안은 제니로 불러야 해
 
White X:(많고 많은 이름 중에 떠올린 게 그거라니 이쪽도 부끄럽다. 하지만 그가 싫다고 거의 곡소리 내는 걸 보고 있으니 웃음도 새어나온다. 달랜다는 핑계로 쭈그려 앉아 정수리에 얼굴 묻어 웃음을 숨긴다.) '미안하다, 응?' (버릇처럼 입맞춰주려다 허겁지겁 입이 아닌 콧잔등에 뽀뽀해주곤) 한번에 이렇게 많은 친구들을 본 적이 없어 놀랐나보아. 사나운 친구는 아니란다, 그렇지? (여전히 미련 남아 주변을 맴도는 리트리버를 눈짓하며 그의 앞발 하나를 잡아 가볍게 흔들어준다. 대강 분위기 좀 맞춰달란 뜻이다.)
 
바온 (GM):아 큰일날 뻔 했어;;;
 
DOYO:밖에서…뽀뽀하면…클남…
 
Black X:(빛이 앞발을 잡고 흔들어도 뻗대지 않지만,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리트리버에겐 소리 없이 송곳니 드러내며 위협한다. 그 대신 인간들이 '예민한 편이구나-'하며 코 앞에 내민 손은 몇 번 냄새를 맡고, 턱 아래와 목덜미를 쓰다듬도록 허락한다.)
 
DOYO:우리 어두미는 예민해요…
래브라도는 골든에 비해 낯 좀 가리고 주인만 본다고 하니까 대강 맞을지도
 
White X:(그를 행복하게 해주고 잔뜩 사랑해줘야 원래 몸으로 돌아올 텐데, 이건 스트레스만 쌓이게 하는 게 아닐까… 하지만 이웃들이 그를 예뻐해주는 걸 보고 있으니 자식 자랑이 이런 건가 싶어 얼굴이 흐물흐물 풀어진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아이 교육도 시켰냐고 묻자 당황하며) 으응? …말귀는 다 알아듣지! (대충 넘어가려 했지만 그에게 대뜸 손! 하는 걸 보고 난감해한다.)
 
DOYO:손! 했는데 입! 하고 왕 물어버리는 성질견 같은 거 상상하기…
 
바온 (GM):사랑해주라고 했는데 말 맞춰주거라;;하는 중인 화엑ㅠㅠ
 
DOYO:절절매고 잇습니다
 
Black X:(개를 키우는 인간이니 어떻게 만져야 개가 좋아하는지 익히 알고 있어 손길에 금방 눈이 게슴치레해진다. 그런데 대뜸 제게 명령하는 건방진 인간을 흰자가 보이게 곁눈질하고는 고개를 훽 돌려버린다. 인간들이 와르르 웃음을 터트린다. 거절 당한 인간이 '아이, 한 번만~'하며 주머니에서 간식을 꺼낸다. …고민된다.)
 
White X:(너 지금 고민하는 거니? 간식을 두고?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보다 간식을 좀 나눠받아 저도 내민다. 뒷수습은 그가 돌아오고 난 뒤에야 하더라도,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어서…) …손? (주저하다 슬쩍 말하며 다른 손을 바닥 보이게 펴서 들이민다.)
 
바온 (GM):근데 블엑멍은 지금 공복이니까… 식욕에 질 수도? 있지?
건강에 패널티 하나 받아서 굴려봐도 될까요ㅋㅋㅋ
 
DOYO:아 ㅠㅠㅠㅠ 넹 ㅠㅠ!
 
Black X:
건강
기준치: 80/40/16
굴림: 315026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바온 (GM):자존심을 지켯당.
 
DOYO:존엄을 지켯다…
이거 계속 판정으로 자기 육신과 싸우는 어둠…하면 재밌겠네요
 
바온 (GM):아ㅋㅋㅋ 본능에 저항하는 어둠 좋습니다^^
 
Black X:(인간은 자신이 개인 줄 아니 그럴 수 있다쳐도,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 빛까지 합류하자 그들이 바라는대로 해주지 않겠다는 오기가 솟는다. 손은 주지 않고 잽싸게 인간이 쥐고 있는 간식만 뺏어먹는다. 그리고 빛의 것도 뺏으려 주둥이 들이민다.)
 
DOYO:이거 다른 개가 해버리면 너무 치사한가요
 
바온 (GM):ㅋㅋㅋ아뇨 그럴 수 있죠
원래 개들 모아놓고 앞에서 간식 꺼내면 명령어 말하기도 전에 막 앉고 돌고(개인기) 그렇잖아요ㅋㅋ
 
White X:(먹는 거니? 근데 해주진 않고? 잠깐 사이에 계속 생각 못한 행동을 하는 그에게 놀라면서도 또, 또 욕심! 하는 표정으로 눈썹에 힘주고 얼른 간식 든 손을 치운다. 그러자 옆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가 날름 받아먹더니 두툼한 앞발을 제 손에 척 얹어버렸다.) …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벙쪄있다, 저를 시작으로 모두가 폭소한다. 마냥 행복하게 찹찹대는 아이를 잔뜩 예뻐해준 뒤 그를 보며) 진짜 안 해줄 거니? (슬쩍 도발도 해본다.)
 
바온 (GM):도발하다니 우. 우짤까요
 
DOYO:삐지면 달래주고… 해주면… 이뻐해주고…(?
 
Black X:(좀 먹으면 어떻습니까. 간식 든 손을 치우는 그에게 속으로 불평하는데, 손을 치운 방향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가 잽싸게 간식을 먹고 보란듯이 빛의 손에 앞발을 얹는다. 빛은 또 착하다며 금빛 털을 마구 쓰다듬는다. 아까 전부터 거슬렸는데 더욱 마음에 안 든다. 속 없이 헤실거리는 얼굴도 아니꼽다. 빛의 곁에 꼬리 흔드는 골든 리트리버를 밀어내고 그의 품에 드세게 파고든다.)
 
바온 (GM):질투 폭발(?
 
DOYO:하… 이 귀여운 개가 내 개다(번쩍
 
White X:아이구, (다시 해보자고 손 내밀 새도 없이 와락 파고드는 그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주저앉는다. 옆에서 견주들이 웃으며 샘나나보다고 한마디씩 얹는다.) 응석을 좀 부린단다. 귀엽지 않느냐. (이건 비단 개라서 하는 말이 아니지만. 삐친 것 같으니 달래주라며 나눠주는 간식을 받아다 한 팔로 안은 채로 아이 어르듯 입에 물려준다.)
 
DOYO:이러면 안 좋은 행동이 강화되겟지만 블엑은 개가 아니니까66
앝 저 식사하구 올게요 오늘은 일찍 부르시네요
 
바온 (GM):앗 저도 밥 먹고 나서는 쉬려고 했는데 블엑으로 이어 놓을테니 다음에 마저 해요!
 
DOYO:아 오키오키! 내일도 하나요 ㅇ0ㅇ?
 
바온 (GM):내일은 트친이랑 상영회 하나 하고 느긋하게 쉬려구요…:3c
 
DOYO:ㅇㅇㅋ 그럼 난주 시간 될 때 말씀해주세요~! 빠빠!
 
바온 (GM):네넨~~ 저 다음주는 프리합니다
 
DOYO:아ㅏ아아 저도요~!!! 주중에 다시 함 정해요 ~!!
 
Black X:(가장 1차원적인 욕구인 식욕을 충족시켜줌으로서 제 환심 사려고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른 이도 아니고, 어둠의 속내를 가장 잘 아는 빛이라면 이것보다는 나아야지. 간식은 무시하고, 겉모습에 정신을 빼앗긴 그를 앞발로 툭툭 -조금 세게- 친다.)
 
DOYO:으아아 후딱 먹을랬는데 바온님 글 읽으면서 먹는다고…(ㅈㄴ
 
바온 (GM):ㅋㅋㅋㅋㅋ아니 별로 길지도 않은데요!
 
DOYO:당근 여러 번 읽고 씹뜯맛즐햇지………
 
바온 (GM):앗 저 후다닥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DOYO:넹! 아 바로 잇고 있을게용
 
White X:아, 이게 아니니? (받아먹지 않아 떨어지는 간식 부스러기를 손으로 받고, 조금 아프다 싶게 치는 앞발도 잡으며 당황한 낯으로 묻는다. 샘이 난 거라고, 옆에서 했던 말이 떠오르지만 설마 개에게 질투를 하겠나 싶어 고민한다. …잠깐만, 까망이를 돌보는 것도 탐탁찮아 했었구나.) 내가 또 눈치가 없었던 게지? (푸스스 웃으며 간식을 주머니에 집어넣곤 양팔로 와락 껴안는다. 따끈한 햇볕 냄새가 나는 정수리에 얼굴을 묻어 두어 번 비비다 입술 도장을 꾹 찍어주었다.)
 
Black X:우우웅… (못 이기는 척 머리를 빛에게 비빈다. 개의 후각은 인간보다 만 배 더 뛰어나기에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에게서 나는 냄새를 이전보다 더 세세하게 구분할 수 있다. 옅은 풀과 꽃 냄새, 잘 마른 직물 냄새, 빛의 고유한 체향… 온화한 체온과 더욱 확장된 감각으로 그를 인식한다. 꼬리가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처럼 넓고 빠르게 흔들리며 빛의 허벅지를 때리기도 한다.)
 
DOYO:시작하자마자 귀여워
 
White X:(그에게 애정을 건네면 못내 누그러지는 눈매와, 힘이 조금 빠지는 어깨가 기억난다. 그걸 대신하는 목울림과 분주한 꼬리짓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윤기 흐르는 털에 푹 빠져있다 옆에서 나누는 이야기에 퍼뜩 정신을 차린다. '지인분 아이 맞아요? 제니가 ㅁㅁ씨를 너무 좋아하네~') 아이구, 그게… (둘러댔던 말을 떠올리고 뺨을 말갛게 물들이며 어물쩍 팔을 풀었다.) 내가 자주 돌봐줘서 그렇단다. 그렇지? (아쉬운 마음에 정수리를 몇 번 더 긁어주곤 일어나 리드줄을 다시 잡았다.)
 
Black X:(일어나는 그에게 착 달라붙어 있는 시선에서 그 못지 않게 자신도 포옹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드러난다. 제멋대로 굴던 조금 전과 달리, 그의 변명에 맞추어 대답처럼 시원하게 짓는다.) 웡!
 
DOYO:뻘한테 블엑한테 물어와 같은 걸 시키면 오히려 화엑이 물리겠죠(안 아프게)
 
바온 (GM):글쎄요?
사실 다음 단서 드리려고 공놀이를 시킬지 원반을 시킬지 고민 중이었는데욬ㅋ
 
DOYO:아나 ㅋ ㅋ ㅋㅋㅋㅋ
 
바온 (GM):공원에 왔는데 뛰뛰해야 하지 않겠나!!!
 
DOYO: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럼 챙겨온 게 없으니 견주들한테 장난감 좀 빌려도 되겠죠 걍 갈까 더 놀까 고민하다가 ㅋㅋ
 
바온 (GM):강아지 놀이터에 잃어버리고 간 공… 같은 게 늘상 있는 것 같더라고요
 
DOYO:음 그럼 계속 모브 묘사하기 번거로우니 일단 도망가자(ㅈㄴ
 
바온 (GM):ㅋㅋㅋ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hite X:(같은 언어는 아니지만 그가 뭐라 대답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으레 오가는 말들을 몇 마디 더 주고 받곤, 좀 더 있으라는 무언의 눈빛을 어렵사리 외면하며 손 흔든다.) 다음에 또 보자꾸나. 가볼까, 제니? (둘만 있게 되거든 다시 쓸 일 없는 이름이라 이 참에 마지막으로 부르며 쿡쿡 올라오는 웃음을 참고 리드줄을 가볍게 당겼다.)
 
Black X:(가명을 굳이 덧붙이는 그의 옆구리…는 찌를 수 없으니 허벅지를 코로 톡 찌른다. 그래도 서로 대립했던 평소와 달리, 한편이 되어 위기(?)를 헤쳐나간 것은 기껍다. 귀찮은 이들에게서 벗어난 해방감 때문인지, 그와 한층 깊은 유대감을 쌓아서인지 발걸음이 유쾌하다. 얼마간 걸어가다가 코끝을 스치는 냄새에 풀숲 쪽으로 빛을 끌고 간다.)
 
DOYO:공이랑 원반 중에 고민 중이셨다니 주사위를 굴릴까요 66
 
바온 (GM):좋아요66
 
DOYO:1이면 공 2면 원반이닷 1
ㅋㅋㅋ 쬬앗
 
바온 (GM):공이구나~~
 
White X:(개의 육을 빌리고 있지만 일단은 어둠이니 그저 걷는 것은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즐거워하는 기색이라 안심이다. 하지만 그가 원래 몸을 되찾거든 다시 산책을 나와야겠다고도 생각한다. 그러다 한순간 리드줄이 당기자 어어, 하며 따라간다.) 어둠아? (갑자기 풀숲에 코를 박고 킁킁대는 그를 보며 저도 쪼그려 앉아 살핀다. 길고양이라도 있는가…하다,)
이거? (잇자국이 드문드문 나 있는 낡은 공을 발견하고 주워든다. 삐꾹. ) … (삐꾹. 삐꾹. 그의 코 앞에 대고 공을 눌러 소리내어준다.)
 
바온 (GM):길고양이ㅋㅋㅋ큐ㅠㅠ
 
DOYO:고양이… 만나도 재밋을지도… (ㅋㅋ큐ㅠ
어두마 재밌지
삐꾹삐꾹이란다 소리가 난단다
 
바온 (GM):삐꾹 소리와~~ 블엑의 거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화엑~~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산책~~
 
DOYO: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 X:(냄새를 따라 풀숲을 헤치다가 빛이 들어 올린 것에 시선을 고정한다. 삐꾹. 높은 소리에 접힌 귀가 한껏 올라간다. 풀려있던 얼굴이 사뭇 진지해지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털가죽의 윤기가 물결친다. 삐꾹. 삐꾹. 다음 순간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는 치켜 든 채 몸을 낮춘다. 누가 보아도 '놀자'는 몸짓 언어다.)
 
바온 (GM):블엑의 신권은 오늘도 위태롭습니다.
 
DOYO:바온님이 분명 하이디라오에서 블엑의 신권 무한제공해주신다고 하셨어(넘
 
White X:(음. 방금은 산책이 지루할까 걱정했지만 이건 진실한 반응이로구나. 던져주지 않으면 3초 뒤에는 제게 달려들 게 분명해보이는 그를 보며 저도 눈썹 끝을 쓱 올리고 개구진 표정을 짓는다.) 놀고 싶니? (팔을 들어올려 도발하듯 삐꾹, 한 번 더 소리낸 뒤) -물어오거라! (잔디밭 쪽으로 힘차게 집어던졌다!)
 
Black X:(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가는 공을 쫓아 전속력으로 달려간다. 바닥에 닿았다가 통 튀어오른 공을 잡아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엎드려, 작은 동물의 단말마 같은 소리에 심취해 공을 연거푸 씹어댄다. 삑! 삐꾹! 삑삑삑!)
 
바온 (GM):삑삑이 좋아하는 게… 저런 이유래요……
 
DOYO:악ㅋㅋㅋㅋ광기의 삐꾹 ㅋㅋㅋㅋㅋ
아 글쿤요 사냥본능인 건가 ㅠㅠ
 
바온 (GM):그냥 움직이는 것보단 소리 나고 움직이는 게 더 자극적이고요ㅎㅎ…
 
DOYO:^ㅡ^…!
 
White X:(공을 따라 뛰어가는 몸짓이 날래고 우아하다. 흐뭇하게 보고 있기도 잠시, 공을 끝장낼 기세로 씹느라 제게 돌아올 기색이 없는 모습을 보고 으하학, 웃음을 터뜨린다.) 내게 갖고 와야지…! (공에 푹 빠져있는 그를 발라당 뒤집어 배를 마구 문지르며 칭찬해준다.) 줘보거라. 다시 해줄… 어둠아, (계속 놀아주려고 입에서 공을 빼려는데 턱에 단단히 힘 주고 물고 있는 통에 끙끙대며 공을 잡아당긴다.)
 
DOYO:칭찬할 때… 으레 하듯이 굿보이라고 하면 좀 웃길듯…
블엑oO(굿… 보이?)
 
바온 (GM):굿<? 보이<?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 X:("사냥" 성공을 즐기고 있는 중에 빛이 몸을 뒤집어버려서 자세를 바로 하려고 했는데, 이어 기분 좋게 배를 문지르자 혼란스럽다.) 으르릉… (빛이 공에 손을 대자 나직하게 위협음을 내며 제 것을 뺏기지 않으려고 악착 같이 물고 있는다.)
 
바온 (GM):블엑: 가져가진 말고 던져주기만 하라고!
 
DOYO:화엑: 그게 말이 되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견생은 처음이라 아직 모르는 게 많은듯^^ 물어와야 다시 던져주는 것도 모르고요
 
DOYO:견생은 처음
맞…맞지…ㅠㅠㅠㅋㅋㅋㅋㅋ
 
White X:싫어…? (생각보다 강한 저항-!-에 당황해 손을 놓는다. 하지만 네가 돌려주지 않으면 놀 수 없는데? 다시 삑삑 소리 내며 푹 빠져있는 그를 보며 보호소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줬었는지 떠올린다. 아까 받아왔던 간식을 꺼낸다!) 어둠아~ 상이란다~. (한입 크기로 떼어다가 코 앞에 내밀어 유혹해본다.)
 
DOYO:세나개에서 본 사냥과 보상 놀이… 근데 어둠한테 유혹이란 단어 쓰고 있으니 이상해요
 
바온 (GM):이게 이렇게 이어지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 X:(간식을 꺼내자 공을 내려놓고 넙죽 받아먹는다. 조금 전처럼 먹고 싶으면 재롱을 부려야 하는 게 아니니 거절할 이유야 없다. 단거리지만 전속력으로 달렸더니 식욕에 저항하기 어려운 탓도 있다. 입맛을 다시며 기대감에 반짝이는 눈으로 빛을 바라본다.)
 
White X:(그가 납죽 받아먹는 걸 보고 있으니 사랑스럽고 귀여우면서도 생각이 많아진다. 우주의 질서 되는 이가 이러고 있어도 괜찮은 것인가 하는, 존엄에 대한 고민이라든가…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고 금세 녹아내린다.) 으응, 또 할까? (삑삑 소리내 그의 관심을 끈 뒤 일어나서 공을 높이 들고 팔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가 닿을라 치면 다른 손으로 던져 받는 등 보호소에서 아이들을 돌봐온 내공을 한껏 뽐낸다.)
 
Black X:(뒷자리로 일어서기도 하고, 폴짝 뛰기도 하며 그에게서 공을 뺏으려고 열심이다. 점점 숨이 거칠어지고, 약도 오른다. 잠시 멈추고 혀를 내민 채 숨을 고르다가, )
 
바온 (GM):점프는 기능 뭘 굴리더라… 멋지게 뛰어올라서 잡아채는 걸 하고 싶은데ㅇㅂㅇa
 
DOYO:엇 글게요… 기능 중에 아예 도약이 있지 싶은데
있다있다 도약 있음
 
바온 (GM):오키 해보겠습니다
 
Black X: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음!
 
DOYO:음~!
화엑이랑 대결(?)을 하는 거니까 이따 민첩도 굴려봐도요 ㅋㅋ
 
Black X:(몸을 웅크리고 탄성을 끌어모아 높이 뛰어오르지만, 빛이 재빠르게 피한다. 조금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DOYO:아나 ㅋㅋㅋㅋㅋ
 
바온 (GM):솜이는 놀이에서 지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잖아요ㅋㅋㅋ
 
DOYO:그렇겠지 아무래도 ㅠㅠㅠㅠㅠㅠ
아 민첩도 화엑이 높 네 근데 얘 왤케 높지?
 
바온 (GM):ㅋㅋㅋㅋㅋㅋ
 
DOYO:뭔데 70이지 왤케 높게 해놨을까요
또 지면?
근력이다.
 
바온 (GM):ㅋ ㅋㅋㅋㅋ ㅋ
 
White X:(아슬아슬하게 옆으로 스쳐, 바닥에 착지하곤 아쉬워하는 그를 보며 저는 점점 흥이 오른다… 아이처럼 웃으며 허리 숙여 그에게 공을 들이민다.) 여기 있지 않느냐, 한 번 더! (낚아채려고 덤비는 그를 피해 잽싸게 팔을 움직인다.)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DOYO:왤케 진심인데
 
Black X: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DOYO:야잌
 
바온 (GM):삐져서 안 논다고 할래요.
 
DOYO:진짜 삐져서 안 놀듯
너무 난도가 높으면 반려견은 흥미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Black X:(어둠이 저것 하나 못 잡아서야 전능하다고 할 수 있겠나 하는 내면의 선동에 휩쓸려 시시한 공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뛰어올랐으나 이번에도 허탕이다. 잡을 수 없는 사냥감을 계속 쫓을지, 아니면 포기하고 체력을 아낄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하고 잔디밭에 풀썩 엎드린다.)
 
바온 (GM):'시시한 공'이라고 하는 거 저건 신포도일 거야 하는 것입니당…^///^
 
DOYO:귀여워잇 ㅠ……………..
 
White X:(그가 공을 갖고 놀기보단 제가 그를 피하는 데 진심이 되어갈 즈음, 한 번 더 반대로 공을 움직이려는데 그가 따라오지 않자 눈을 동그랗게 뜬다.) 벌써 그만하려고? (벌써 지칠 리는 없는데. 이리저리 허공에 대고 공 소리를 냈다가, 여전히 반응이 없자 시무룩해져서 앞에 쪼그려앉는다.) 못 잡아서 속상한 거니…? (조심스럽게 물으며 눈치를 살핀다. 손 위에 공을 얌전히 얹어 내밀어도 본다…)
 
Black X:(속상한 게 맞는 것 같은데… 순순히 인정하고 싶지 않아 흰 자가 보이도록 눈을 요리조리 굴리며 뜸 들이다가 빛의 손을 가볍게 쳐서 공을 바닥에 떨어트린다. 그리고 빈 손바닥에 제 머리를 들이밀며 쓰다듬어 달라고 조른다. -그러던 중 잠시 짬을 내 공도 입에 물었다.)
 
DOYO:아 강아지 잘 보이지도 않는 흰자 그거…ㅠㅠ 트위터에 돌던 옆눈으로 보는 강아지 사진 생각나네욬ㅋㅋㅋㅋ ◑◑…
 
바온 (GM):야생동물들은 시선이 어디 있는지 안 들키려고 흰자가 잘 안 보이는 쪽으로 진화했다는데, 강쥐들은 그걸로 감정 표현도 되는 게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ㅋㅋㅋ
 
White X:(공을 떨어뜨릴 때만 해도 역시 토라졌나보다고 미안해하다, 머리를 들이밀자 푸스스 웃고 만다.) 잘했다, 잘했어. 날래게 뛰는 모습이 어여쁘더구나. (6피트가 넘는 거구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 아니겠는가. 콧잔등이며 입가와 뺨을 훑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귀를 끼워 팔랑거리며 한참 만져준다.) 또 던져줄까?
 
Black X:(눈 감고 손길을 즐기다가 던져준다는 말에 턱에 힘을 준다. 삐이이… 어쩐지 소리가 시원치 않아서 공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앞발로 툭툭 쳐보니, 낡은 공에 결국 구멍이 나서 공기가 새는 것 같다.) … (이를 어쩌죠, 하는 표정으로 빛을 바라본다.)
 
DOYO:아ㅏ아아… 운명해버렸어…
 
White X:(한쪽이 우묵해진 공을 보고, 저도 비슷한 눈으로 그를 돌아본다.) 이건 안되겠구나. 근처에 가게가 있긴 한데… 가보겠니? (공원이 아니라도 집에서 갖고 놀 만한 장난감도 많을 테고. 아쉬워하는 것 같아-제가 그러니 투사하는 쪽에 가깝겠다- 달래듯이 등허리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물어본다.)
 
바온 (GM):집에서도 갖고 놀<ㅜㅜ 화엑이 아쉬워해서 블엑이 종종 개로 둔갑해 놀아줘야 하는 거 아닐지…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 나는 그러면 너무 좋지… (활짝미소..!)
 
Black X:(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공작새나 보호소 개들의 것이 될텐데 새 장난감이 필요할까 싶다. 내가 이 모습으로 남는 걸 그가 원하는 걸까… 그와 동등하지 않기에 자신이 싫어하는 걸 아니까 빛이 정말로 그러길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속으로 조금은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울감이 들자 귀와 꼬리가 축 늘어진다.)
 
바온 (GM):어라 어라라 왜 딥?해지지?
 
DOYO:헉 힐링 세션에서도 어김없이 위기가(!)
 
바온 (GM):빨리 예쁘다 예쁘다 해줘서 자신감 회복 시켜줍시다(?
저 밥 먹고 올게용!
 
DOYO:다녀오세요우~!
 
White X:(개껌이나 터그놀이용 매듭이라거나, 그가 좋아할 만한 걸 이것저것 떠올린다. 그런데 꼬리가 위로 흔들리는 대신 늘어지자 제 눈썹도 금세 처진다.) 싫으냐? (낡은 공이 좋아서 그러는 눈치는 아녀보여 양손으로 얼굴을 매만져주며) 평소처럼 말을 할 수 있으면 금방 알 텐데… 역시 이런 몸은 불편하구나. (그렇지? 하고 바깥만 아니면 입맞춰줄 텐데, 라는듯 머뭇대다 입술 대신 코 끝을 그의 주둥이에 톡 갖다댄다.)
 
DOYO:빛님도 평소 블엑이 짱이래……. 88) (반짝반짝
 
바온 (GM):다녀왔어용~~ 
 
DOYO:앝 제가 지금 아빠가 고기 구워주시는 중인데 시간이 애매할라나요
 
바온 (GM):앗~ 고기면 오래 걸리실 것 같은데 천천히 드시고 오십쇼ㅋㅋ 일단 이어놓을게요!
 
DOYO:네넹! 상영회 전까지 되는 만큼 하기롱 ㅋㅋ
 
바온 (GM):어둠oO(바깥이어도… 보는 이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닌가?)
 
DOYO:66..사람 없는 으슥한 곳으로… (?
 
바온 (GM):공원 덤불 같은데서 어? 그런 거를 어??
 
DOYO:화: 이야기 하는 거다 이야기;;;
ㅋㅋㅋㅌㅋㅋㅋ
 
Black X:(입 맞추면 평소처럼 말을 할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지. 주변을 돌아보니 멀지 않은 곳에 아름드리나무와 덤불이 우거진 곳이 있다. 급한 마음에 빛의 옷소매를 물고 그곳으로 가자며 잡아끈다.)
 
바온 (GM):아근데 터그놀이는 블엑 정말로 좋아할 것 같아요 힘겨루기…니까…
 
DOYO:그춍… 꼭 전용 장난감 아니라두 함 해볼까요 근력판정 재밌을 거 같은데
이따 씻을 때 수건으로 한다든가(ㅋㅋㅋ
 
바온 (GM):? 도요님은 천재
그럼 덤불 있던 곳이 좀 지저분해서 씻게 되는 걸로 하겠습니다^^
 
DOYO:척 하면 척 ^ㅡㅡㅡ^
 
바온 (GM):길고양이와의 조우<이것도 해야지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컨텐츠 꽉꽉 욱여넣기^ㅡㅡ^
 
White X:(아쉬운 대로 일어나 마저 가려는데 그에게 또 잡아당겨진다. 제 옷도 공처럼 구멍이 나겠다고 농담 삼아 한 마디 하려다,) 응? 그래그래, 알았다. (이끄는 곳을 보곤 알았다는듯 고개 끄덕이고 따라간다. 혹여라도 보는 이 있을까 싶어 꽤 깊숙이 헤치고 들어가,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입맞춰준다.)
 
Black X:(이번에도 요란한 소리와 함께 사람으로 돌아왔다. 목적을 달성했는데도 곧장 입술을 떼지 않고 빛의 뺨을 감싸쥐더니, 고개를 틀며 깊게 파고든다. 섭섭한 마음이 들게 했으니 입맞춤으로 배상하라는 듯 새침한 눈빛으로 그의 입술을 가볍게 문다.)
 
바온 (GM):전 블엑을 표현할 때 새침하다는 표현을 참 많이 쓰는 듯.
 
DOYO: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 짐짓 쌀쌀한 기색을 꾸미다.
블엑이네ㅠㅠㅠㅠㅠ
 
바온 (GM):ㅋㅎㅎ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White X: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금세 내리감으며 입을 벌린다. 부드러운 털 대신 더 부드러운 살결로 덮인 뺨을 잡으며 입맞춤 나누다 투정 부리는듯한 입질에 목 안으로 웃는다. 아예 목을 끌어안아 뒷머리를 살살 빗어주며 혀를 얽고, 거꾸로 밀어넣어 입천장을 매만진다. 겨우 몇 시간 만인데도 그리운 느낌이 들어, 이야기 나누려 입맞춘 거라고 이제 와서 변명하기도 민망해질 만큼 그의 입술에 오래 매달린다.)
 
Black X:(그가 목을 끌어안자 힘주어 당긴 것이 아닌데도 자석처럼 끌려가 몸을 가까이 붙인다. 개의 가슴 둘레에 맞추어진 리드줄이 흉통을 조이고 있어 호흡이 부자유하다. 숨이 모자라서 금세 머리가 멍해진다. 뾰족하던 눈매는 빛의 손길에 누그러진지 오래다. 멍멍한 느낌은 평온함 같기도 해서 계속 이대로 있고 싶다.)
 
White X:(뒤턱이 아릿해지도록 입술을 오물거리다 한참 만에 고개를 물렸다. 팔을 풀고, 양손으로 얼굴을 잡아 엄지로 훑고, 마침내 가을 햇사과처럼 뺨을 붉히며 웃는 일련의 행위가 느릿하게 이어진다.) 너 하려던 말을 내가 다 먹어버린 것 같구나. (멍해보이는 얼굴을 보며 유쾌하게 말하곤, 가슴이 부풀 때마다 조여드는 리드줄의 버클을 하나씩 풀어준다.)
 
Black X:(그가 버클을 풀어주자 잠시 밀린 숨을 쉬느라 조용하다. 아직도 여운에 젖어 몽롱한 표정으로 천천히 빛의 뺨에 입 맞추고 그대로 어깨에 머리를 얹는다.) 이미 답을 들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나를 이리 열렬히 아끼는데, 괜한 걱정을 했네요.
 
White X:(호흡을 고르는 동안 기다려준다. 말 대신 먼저 드미는 머리도 마냥 반가워 다시 손 올려 등을 안는다. 역시 품이 빠듯할 만큼 가득 차는 이 부피가 가장 좋다. 시선을 조금 위로 두고 눈 깜빡이다) 무슨 걱정이었는지 굳이 묻진 않으마. (짧게 웃으며 고개 기울여 머리에 기댄다.) 대신 굳이 말해주마. 네가 이 모습으로 있을 수 있도록, 계속 입술을 맞대고 있고 싶은 마음이란다.
 
DOYO:어라라 딥해지네(사랑이)
 
바온 (GM):화블은 제안카드…를 뭐라고 부를까요?
공 가지고 놀 때 마지막에 화엑이 제안카드 흔들며 나가는 건 줄 알았다, 뭐 이런 말을 해보고 싶은데ㅋㅋㅋ
 
DOYO: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약서…? 가 그나마 적당한데 뭔가 아쉽네요 걍 제안카드라구 하나
 
바온 (GM):ㅋㅋㅋ우선은 상황을 살려서 전리품이라고 하겠습니다.
 
Black X:공놀이 할 때는 그리 보이지 않았는데요. 손에 쥔 공을 이리저리 흔드는 게, 나와의 내기에서 이기고 전리품을 자랑하는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가 다정히 보듬어준 덕에 걱정으로 옹송그리었던 마음이 녹은 지 오래다. 고개를 들어 그와 눈을 맞추고 묻는다. 봉긋하게 솟은 광대에 장난기가 가득하다.) 사실대로 말해보시죠, 인간의 영혼을 얻었을 때보다 내가 공을 잡지 못했을 때 더 즐겁지 않았습니까?
 
바온 (GM):상영회를 내일 점심 때 하기로 했어요. 도요님만 괜찮으면 세션 좀 더 해요~
 
DOYO:앝 ㅋㅋㅋ 좋아용~ 제가 허리가 나가갖고 오래는 못 앉아있겠고 ㅠ 에피소드 하나 더 하고 낼은 마무리 하는 걸로 할까요
마무리가 되나 근데
목욕을 하면 충분히 행복해질까요?(심각
 
바온 (GM):같이 목욕하고 폭닥폭닥한 채 자면 충분히 행복할 듯.
오늘은 대화 후 다시 멍멍이 된 다음에 『길고양이, 등장』해서 블엑이 본능이랑 싸우는 데까지 하면 어떨까요?
 
DOYO:길고양이,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 좋아요!
 
White X:떠올려도 하필 왜 그런 걸 떠올리고… (방금 전과는 다른 이유로 얼굴을 붉힌다. 그가 행복해할 만큼 열심히 놀아준 것뿐인데. 하지만 제가 지나치게 심취했다는 사실도 부정할 순 없겠다. 짧게 헛기침하며 짓궂은 눈빛을 외면한다.) 어찌 그 둘을 저울에 올리느냐. 서로 느끼는 바가 다른데… (어물어물 말 흐리다) 에잇, 놀리지 말거라! (개에 비해 잘 늘어나지도 않는 뺨을 양쪽으로 잡아당긴다.)
 
Black X:(볼을 잡혀 새는 발음으로 말한다.) 해호운 허릇이 행기혔근요… (새로운 버릇이 생기셨군요… 위엄 없는 모습이지만 딱히 보는 이도 없고, 빛이 부끄러워하며 말싸움에서 기권했으니 목표를 이룬 셈이다.)
 
White X:뭐라고? 아니 이건, (개가 아닌 사람의 볼을 잡아당겼다는 걸 자각하던 차 그가 지적하자 변명하려 한다. 하지만 곧 포기하고 손아귀를 펴서 미안하다는듯 문질러주는 걸로 대신한다.) …아무튼 정말로 개가 되어버리면 안되니, 널 즐겁게 해주려고 내가 노력하는 걸 오해하지 말아달란 뜻이다. 그리고 솔직히 생각해보렴, 너도 내가 네 발 달린 털복숭이가 되면 즐거워할 것 아니냐? (수습한다는 것이 말만 길어진다…)
 
바온 (GM):본체가 네발달린털복숭이를 귀여워하니까 어둠도 그럴 것만 같은 느낌이.
 
Black X:나도 당신이 작고 하찮아지면 놀리기는 하겠죠… (사족보행 털복숭이 동물의 육에 담긴 빛을 상상해본다. 특별히 동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보드라운 털을 제게 비비며 애교 부리면 좀 귀여울지도. 선택지가 있다면 품에 안고 다닐 만한 짐승이면 좋겠다.) 하지만 당신처럼 유난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바온 (GM):(특: 유난일 것이다.)
 
DOYO:목 위로 덤덤한 척 하면서 목 아래로 전혀 덤덤하지 못할 것이다.
 
White X:솔직하지 못하다, 어둠아. 어떤 동물이 좋을지 생각 중인 표정을 하고서 말이야. (이번엔 제가 새침하게 눈을 흘기지만, 유치한 싸움인 걸 아니 곧 그만둔다.) 그보다 즐겁긴 한 게지? 애견용 간식을 먹을 땐 아무래도 좀 심란해지더구나…
 
바온 (GM):가디언: 보스, 어깨의 그거 키우는 건가요?
블: 이거 하얀 보스다.
가디언: ?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씨 이게 뭐야(x) 알고 델고 다님(o)
하얀 보스가 앞발도 척 들어서 젤리 보여줌
 
Black X:돌이켜보고 싶지 않지만 굳이 돌이켜보자면, 개의 모습일 땐 당신이 돌본 여느 개들과 다르지 않게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냥 그렇다하면 될 것을, 산책과 공놀이 같은 소박한 것에 실로 오랜만에 즐거웠던 걸 인정하기 민망하여 빙빙 애둘러 말한다.) 간식은… 육이 개니까 어쩔 수 없지요. 사람 먹을 것을 함부로 먹었다간 탈이 날테니까. (이 또한 배가 고팠고 구미가 당겨서 먹은 걸 인정하지 않는다.)
 
White X:으응, 즐거웠다니 됐다. (그가 열심히 돌려 말했지만 얼른 알아듣고 방긋 웃는다.) 네가 돌아올 수 있도록 내 열심히 돌봐주마. 집에 가거든 과일도 먹고. (그리곤 또 한 번 손으로 뺨을 조물조물 만지다 헛, 하고 곤란해하며 손을 멈춘다.) …네 말대로 버릇이 들긴 든 모양이다…
 
Black X:귀를 조물거리지는 않으시니 다행입니다. 개일 때도 그건 그리 기분 좋지 않아서… (분위기에 취해 말했다가 아차, 한다. 다행히 때마침 시간이 다 되어 개가 되었다. 리드줄을 빛에게 물어서 건넨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본체고 개가 변한 건데 개가 본체고 잠깐 사람이 되어서 피드백을 받는 이 기분은 뭔가…
 
바온 (GM):아마 모든 견주들의 꿈…이기 때문 아닐지.
 
DOYO:아픈 데 있으면 말해주고..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해주기…
 
White X:아, 그러니? (보호소 아이들에게 자주 하던 건데… 명심하겠다며 자못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곧 그가 개로 변하자 아쉬워하면서도 순순히 리드줄을 채워준다.) 마저 돌아서 들어가자꾸나. 배가 고프면 과일도 더 맛있게 느껴지겠지. (정수리를 두어 번 쓰다듬어준 뒤 풀숲을 앞서 헤치고 나와 그가 편히 나올 수 있게 해준다.)
 
바온 (GM):아참 귀 팔락팔락은 기분 좋지는 않지만 싫은 것도 아닌~ 그럭저럭 참아줄 만한~ 그런 느낌입니다! 계속 해도 됨^ㅡㅡ^
 
DOYO:화: 그치만 좋진 않다는데… (라고 하면서 양 손으로 열심히 덤보 귀를 만들어주고 있음)
 
바온 (GM):그렇지만 접힌 귀 강아지들 귀 펴보는 건 너무 재미있으니까.
 
DOYO:ㅍㅏㄹ랑팔랑 너무 귀엽자나요…
 
풀숲을 헤치고 다시 산책로로 돌아가려는데 덤불 속에서 무언가 튀어나옵니다.
 
얼룩무늬 고양이입니다. 빛과 어둠이 고양이를 방해한 모양입니다.
 
Black X:(무언가 튀어나오자 움찔, 한다. 소리 나는 공을 빛이 보여줬을 때처럼 귀와 꼬리가 선다. 숨이 빨라진다. 개의 본능이 '움직이는 것을 쫓아가라'고 명령한다.)
 
바온 (GM):굴려굴려 정신력 주사위~
이번에도 패널티 받고 굴려보겠습니다ㅋㅋ
 
DOYO:넹! ㅋㅋ
 
Black X: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558777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실패
 
DOYO:음~
 
바온 (GM):음. 멋진 추격전을. 하게 되겠군요.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뛰 하자 뛰뛰! 제니 뛰뛰!
 
Black X:(빛이 이 모습은 새 사냥에 쓰이던 견종이라고 했던가, 이성이 '그저 고양이일 뿐'이라고 판단하기도 전에 육은 달리고 있었다. 뒤에 리드줄을 쥔 빛을 달고.)
 
바온 (GM):^ㅡㅡ^ 화엑 운동 시키는 제니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빛은 좀체 뛰는 법이 없(끌려감
 
White X:(리드줄에 긴장이 느껴지는 걸 깨달았을 땐 이미 늦었다.) 어둠아, 잠ㄲ, (팽! 하고 그가 달려나가는 통에 거의 넘어질 뻔한 것을 가까스로 견딘다. 하지만 그 뿐, 구명줄 잡듯 양손으로 줄을 붙잡고 허둥지둥 따라간다.) 잠깐만! 멈춰! 아이고 어둠아…! (가명을 부를 생각도 못하고 새된 소리로 외쳐된다.)
 
DOYO:이거 근력판정에서 지면 줄 놓치는 걸로 할까요(ㅋㅋ
 
바온 (GM):뭔가 근력도 근력이지만, 민첩성이나 지구력 같은 것까지 포함이라 복합적인 건강으로 판정하는 게 좋을 것 같은? 대항 아니고 화엑 혼자 판정해서 실패하면 놓치는 걸로 해도 될 것 같아요
 
DOYO:ㅇㅇㅋ 건강으로~
 
White X: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DOYO:?
 
바온 (GM):강하다.
 
DOYO:괜히 있는 역삼각 어깨가 아니었다.
 
White X:(줄줄 끌려다니다가 이러다 놓치겠다 싶어 힘을 꽉 주고 줄을 당긴다!) 어둠아, 그만!
 
Black X:(앞다리가 바닥에서 살짝 떨어질 정도로 강하게 뒤로 당겨지자 정신을 차리고 멈춘다. 그 사이 고양이는 나무 위로 도망친다. 혀를 내밀고 헉헉대다가 빛에게 다가가 괜찮냐고 묻는 얼굴로 그를 올려다 본다.)
 
White X:(잠깐 사이에 늙어버린 것 같은 얼굴로 그를 마주해준다…) 갑자기 그렇게 뛰면 어떡하느냐… (무릎을 짚고 한참 헐떡이다 고개 들어 그를 본다. 빠안히 보다가) 요놈, 요놈. 고양이가 놀랐겠다. (혼내는 건지 귀여워하는 건지 모를 목소리로 말하며 양 볼을 마구 빚어버린다.)
 
Black X:(개 버릇 남 주지 못하기에… '고양이'라는 단어에 반응해 꼬리가 바짝 선다. 곧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빛이 볼살을 마구 주물러 대서 주춤 뒷걸음질 친다.)
 
White X:어딜 가려고. (달리는 중형견도 멈췄던 힘으로 그를 단단히 잡고 못 가게 한다. 한참 주물러주고 나서야 놓아주며 한층 누그러진 분위기로 말한다.) 안다, 몸이 먼저 반응한 게지? 재미있었느냐?
 
Black X:(한참 주물러지고나니 이제는 자신 쪽이 조금 늙어버린 것 같은 얼굴이다. 고양이를 쫓는 게 확실히 공을 쫓는 것보다 신나기는 했다… 그래도 그를 힘들게 한 게 미안해서(?) 볼을 혀로 핥아준다.)
 
White X:에구, (결국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볼이 축축하게 젖어가는 채로 그의 등을 쓸어주며) 본능이 그러니 어쩌겠느냐. 그래도 정신 없이 달리다 차도로 나가기라도 하면 큰일이니 조심하거라. (그걸 막는 게 견주의 몫이겠지만, 솔직히 말해 두 번 말릴 수 있을지 근력적으로 자신이 없다…) 달리는 게 좋거든 나랑 잠깐 뛰어보겠니?
 
바온 (GM):리트리버랑 달리는 사람이라니 뭔가 서양쪽 광고 같은 느낌ㅋㅋ
하지만 (어)둠트리버는 지쳤어요(땡벌)
 
DOYO:만족스럽게 달렸니?!?!?!? (화엑은 안심해따)
 
바온 (GM):요 담은 집에 돌아가는 길 진행하기로 하고 끊어가도 될까요??
뭔가 좀 더… 블엑이 더러워질 만한 에피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음흉한 웃음)
 
DOYO:^ㅡ^… 음.. 물 좋아하는 견종이니까 흙탕물에서 또 정신력 판정이라든가(수상할 정도로 구체적인)
 
바온 (GM):…갑자기 작동하는 분수에 뛰어들?어볼?까?
 
DOYO:너무 좋?은데요?
인간도 개도 젖어서 집에 돌아가기(까망이: 니네 뭐 햇니)
 
바온 (GM):분수는 너무 깨끗한 물이니 호수의 오리…에게 돌진…이라든가.(실제로 리트리버들이 공원 호수 보면 사족을 못 쓴대요)
 
DOYO:ㅋㅋㅋㅌㅋㅌㅌㅋㅌㅋ ㅋㅋㅋㅋㅋ정말로 둘 다 젖어서 집 가게 생김
물론 저는 너무 좋음 ^^
 
바온 (GM):오리들을 놀라게 하는 게 좀 미안하기도 한…
그러니 분수에 달려들어서 물줄기 물려고 하는 어둠을 해보겠습니다.(비장)
 
DOYO:분수에 사람들 동전도 던지고 하면…
암튼 조씁니다 와방 귀여움
기대감을 안고 오늘으 세션 마무리~!
 
바온 (GM):쫘여~~ 그럼 낼 뵙시당!!
 
DOYO:빠빠빠~ 오늘도 재밌었어요~!
 
바온 (GM):저두~~ 그럼 안뇽!>.<
>.< 이거 얼굴 주물러지는 멍멍어둠 같음.
안녕하세요!
커피 내리는데 머신이 너무 더러워서 치우다가 부스러기를 많이 흘려서ㅋㅋ 미리 못 들어왔네요
 
DOYO:ㅋㅋ수고하셨습니당
세션방 간만이야~~~~~~~~
 
바온 (GM):흠 어두미가 이어갈 차례군요!
 
DOYO:가자 멈무야!
 
Black X:(달리자는 제안에 핥던 것을 멈추고 고개를 도리도리 흔든다. 빛이 제 목줄을 잘 쥐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한 뒤 공원의 출구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바온 (GM):엄마가 산책 나가서 빵을 사오셨다구 해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DOYO:저도 하나 주새오(?)
 
바온 (GM):ㅋㅋㅋ서울로 오세요 주소는…
 
DOYO:T∇T
아 오프티알 해버려야겠구먼~
 
연달아 있었던 소동 때문에 산책이 산책 답지 못했는데, 이제야 다시 천천히 경치도 보고 신선한 공기도 들이마시며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온 (GM):(그러나 곧 분수대에 블엑멈무가 뛰어들지도 모른다.)
 
DOYO:ㅋㅋㅋㅋ
 
White X:(언제 저를 달고 달렸냐는듯 얌전히 걷는 모습을 보며) 평소엔 늘 점잖으니 이럴 때 사고뭉치가 되어봐도 괜찮단다? (아무렴, '어둠'으로서 치는 사고보다야 기운 넘치는 개 한 마리가 치는 사고가 훨씬 다룰 만 하지 않겠는가.)
 
DOYO:라고 화엑은 플래그를 세우고 만 것이다
 
붙임성 좋은 개들이 맞은 편에서 걸어오다가 어둠에게 인사하기 위해 다가올 때마다 어둠이 질겁하며 피하느라 종종 줄이 팽팽해지지만, 그것만 빼면 아주 평화로운 산책입니다.`
 
슬슬 공원의 출구가 보입니다. 출구 쪽에 마련된 작은 광장이 보입니다. 분수를 가운데 두고, 주변에 벤치가 둘러져 있습니다.
 
분수에서는 맑은 물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온 (GM):여기서 어둠이 정신력 판정 가겠습니다ㅋㅋ
 
DOYO:ㅋㅋㅋㅋㅋ 높아서 성공할지도?!
 
바온 (GM):성공하면 분수물 마시기.
 
DOYO:아이고
 
바온 (GM):뛰어들지는 않았으니^^
 
Black X: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DOYO:ㅋㅋㅌㅋㅌㅋㅌㅋ 그치만 75인걸 멘탈짱짱(…인가?)인걸
 
바온 (GM):아 지난번에는 계속 패널티 받고 굴렸는데.
이번에도 패널티로 굴려볼까요?ㅋㅋ
 
DOYO:ㅋㅋㅋ 조아요! 그래도 성공하면 이따 씻을 때 사고치면 되지!
 
바온 (GM):다시 굴리지는 않고 10 단위 주사위 하나 굴리는 수동 패널티로 할게요!ㅇ0ㅇ
 
DOYO:넹~!
 
바온 (GM):
rolling 1d10
 
(
2
 
)
 
=
2
패널티가 10단위 굴려서 큰 걸 쓰는 건데 2랑 3이니까 그래도 성공이네요(쳇)
 
DOYO:ㅋㅋㅋ 어둠이 존엄을 지키려고 뇌에 힘주고 있다;;;
 
Black X:(물이 떨어지는 소리에 귀가 쫑끗 선다. 제법 많이 걸었고, 전력질주도 한 터라 갈증이 들어 본능대로 분수대로 다가가서 앞발을 분수대에 얹었다. 다행히 뛰어들기 직전 가까스로 자제력을 발휘해 멈출 수 있었다. 일렁이는 물을 구경하는 척 수면을 빤히 본다.)
 
White X:(줄이 팽팽해지자 그를 따라 분수대로 다가간다. 사냥감을 응시하는 고양이처럼 수면에 시선이 꽂힌 모습을 보고 옆에 쭈그려 앉으며) 목 마르니? 음수대가 따로 있을게다. (정수리를 가볍게 긁어주며 달랜다.)
 
바온 (GM):강아지인데 고양이 같은 블엑
 
DOYO:본체가 고영이라… 합치면 개냥이?(다름
 
바온 (GM):냥멍이(?
 
DOYO:앗 채택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Black X:(자신이 원하는 걸 그가 알아채주었으니 순순히 분수대에서 발을 떼고, 그가 음수대를 알려주길 기다리며 빠안히 올려다본다.)
 
바온 (GM):사실 평범한 개였다면 음수대 따로 있다고 해도 분수물 낼롬낼롬 했을 것 같은데… 블엑은 깔끔한 게 좋은 냥멍이니까 참았습니다.
 
DOYO:아이 착하다착하다 상으로 뽀뽀를 주마
 
바온 (GM):블엑: (상이 맞나?)(기분은 좋음)
 
DOYO:화엑: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란다!)
 
White X:(맞구나, 싶어 눈매를 휘어 웃으며 미간에 입맞춰준다.) 말이 없어도 마음이 통하니 좋구나. (그리곤 일어나서 늘 지나가는 길 옆에 있는 음수대를 찾아간다.)
 
DOYO:딱히 판정 없이 걍 물을 주면 되겠지요ㅇ6∇ㅇ)9
 
바온 (GM):그렇습니다~~
외국에는 음수대에 멍멍이 물 먹는 부분이 딸려 있더라구요
 
DOYO:조은 곳이다…
 
White X:(반려견용으로 따로 마련된 수도꼭지를 열어준다!)
 
Black X:(맑고 시원한 물이 콸콸 쏟아진다. 조심스럽게 입을 대고 이리저리 튀기지 않고 깔끔하게 목을 축인다. 충분히 마신 후에는 혀로 입가를 쓸어 정리한다.)
 
바온 (GM):조만간 그루밍도 할지도.
 
DOYO:멍냥냥냥냥냥이… 냥스택 쌓이는 중
 
White X:(물줄기를 깨물며 요란하게 마실 것을 예상했는지 얌전히 마시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곧 사람으로 돌아올 것 같구나…? (래브라도가 골든보다 얌전한 편이라곤 하지만… 기특하다며 일단 머리를 쓰다듬어준당.)
 
바온 (GM):아 물줄기 깨물기ㅋㅋㅋ
 
DOYO:헙쳡쳡 왁콱콱
 
Black X:('당연하죠, 내가 누구인데.' 뽑내는 표정으로 그를 슥 쳐다보고 앞장 서서 공원 밖으로 나간다. 고개를 들고 주변을 둘러보니, 시야의 높이가 평소와 많이 달라 확실하지 않지만 낯익은 느낌이 드는 동네다. 따라오라는 표정으로 빛을 한 번 돌아보고 자신감 있게 걸음을 옮긴다.)
 
바온 (GM):들어온 곳으로 곧장 나온 게 아니라 몇 블록 떨어진 다른 곳으로 나왔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해도 되나요… 다른 이벤트를 발생 시키고 싶어서:))
 
DOYO:꺅 좋죠 ^//^
 
White X:(점점 그의 의사표현을 섬세히 이해하게 되어, 뽐내는 표정을 보고 픽 웃는다. 정말로 곧 돌아온다면 다행인 일이라 생각하는 한편, 다른 길로 나왔는데 그가 성큼성큼 걸어가자 그에게 리드를 맡기고 천천히 따라간다.) 내키는 대로 가보려무나.
 
바온 (GM):화엑은 주변을 한 번 관찰해볼래요?ㅋㅋ
 
DOYO:ㅇ0ㅇ
 
White X: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DOYO:?
완전 블엑만 보고 있는듯
 
빛은 잘 모르는 동네입니다. 거주지에서는 멀리 떨어진 시내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상점들이 많고, 중간중간 카페와 식당도 있습니다.
 
길 안내는 어둠에게 맡기고, 빛은 주변을 구경하며 천천히 따라가는데…
 
바온 (GM):관찰 한 번 더 굴려보죠^^
 
DOYO:모야몬데
 
White X: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횡단보도에서 건넘 신호를 기다리는데 맞은 편 카페 야외 좌석에 눈에 띄는 무리가 있습니다.
 
남자 둘, 여자 셋.
 
빛이 아는 그들의 평소 차림새에 비하면 훨씬 일반적인 차림새지만 머리부터 발 끝까지 검은 색인 그들은…
 
"가디언들"입니다.
 
DOYO:앜ㅋ
 
그제야 빛은 이곳이 어딘지 기억해냅니다, 어둠이 소유한 클럽이 이곳에서 멀지 않음을!
 
DOYO:미치겟넼ㅋㅋㅋ
아니 공원 끼고 한 동네 건너엿어!(?
 
자기들끼리 모여 점심을 먹고 있나 봅니다. 하긴, 어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를테니까요.`
 
DOYO:아방방 화엑 출동!
 
아직 신호등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DOYO:어 근데 가뎐들에게도 텔레파시 쓸 수 있겠죠
 
바온 (GM):그럼용
 
White X:(신호등에 걸린 김에 주변을 둘러보다 반가운 이들을 발견하고 대뜸 텔레파시로 전원을 부른다.) ((아이들아!)) (그리곤 리드줄 잡지 않은 손을 번쩍 들어 기운차게 흔든다.) ((여기다 여기~))
 
바온 (GM):대뜸 전원을<<<
 
DOYO:화엑: 반갑잖니
 
갑자기 들리는 계시에 가디언들이 놀란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손을 흔드는 당신을 발견하고 마주 손을 흔듭니다.
 
때마침 신호등이 건넘 신호로 바뀝니다.
 
Black X:(빛이 누군가를 향해 손을 흔들기에 자신도 따라 길 건너편을 바라본다. 그리고 발견한다, 자신의 아이들을. 이제야 익숙하다 느낀 이유를 깨닫는다. 이곳은 자신의 주된 활동지다. 온몸의 털이 곤두 선다. '아이들이 나를 알아보면 어떡합니까!' 리드줄을 입에 물고 잡아당기며 빛에게 길을 건너지 말자고 신호를 보낸다.)
 
White X:아이쿠,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기다 리드줄이 당겨 가볍게 휘청한다. 건너기 싫다는듯 버티는 그를 의아하게 생각한다.) 저기 네 아이들이 있는데… 너 이런 건 알려야지 않겠니? (고민은 많은 이 모일수록 가벼워진다는 선한 믿음이 가득한 눈으로 본다.)
 
Black X:(순진무구한 그의 얼굴을 보고 격렬하게 짖어댄다.) 컹! ('절대 안 됩니다!') 컹!('아이들이 날 뭘로 보겠습니까!') 컹컹!('당신처럼 날 쓰다듬고, 주무르고 할 거 아닙니까!')
 
바온 (GM):어둠의 의견은 이런데 이미 들킨 이상… 안 가고 그냥 지나가면 그것도 이상하겠죠?ㅋㅋㅋ
 
DOYO:ㅋㅋㅋㅋ 아 벌써 아이들아~! 해부렀는데 ^^
 
White X:(엄청나게 불만을 토로하는 건 알겠다. 짙은 눈썹을 찡그리며 오도가도 못하고 심각하게 내려다보며) 그 모습으로는 싫으냐? 허면 어디 적당한 데 가서 입맞춰주마. (의중을 눈치챈 건지 아닌지, 묘하게 어긋나는 말만 하며 그를 달랜다.)
 
바온 (GM):아ㅋㅋㅋ 이것도 재미있는데요?
 
DOYO:앜ㅋㅋㅋㅋㅋ
 
바온 (GM):저는 가디언들에게도 맡아주고 있는 개란다~ 하는 쪽을 생각했는데 제한시간 있는 인간 폼으로 대화하다가 불안해진 어둠이 빛에게 입술 박치기를 한다든가 하면 재미있을 듯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ㄷㅈㄷ 그거 생각하구 ^^^
애들 눈앞에서 리드줄 찬 개로 돌아가버릴 순 업다
 
바온 (GM):이유~~ 하는 가디언들
 
DOYO:아 웃겨 ㅠ
#가보자고
 
바온 (GM):즐.겁.다.
 
Black X:끄응… ('그게 아니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이 모습 그대로 아이들에게 가서, 빛이 '너희들의 아버지가 개가 되어버렸구나'라고 말하는 상황만큼은 막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동의하며 골목 쪽으로 빛을 이끈다. 우선 인간으로 변하고 난 뒤에 그에게 제대로 말해야겠다.)
 
DOYO:너희들의 아버지가 개가 되어버렸구낰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너희들의 아버지가 개가 되어버렸구나'<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
 
DOYO:아 진자 미치겟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정말 진지하게 걱정스러워하면서도 귀엽지 않냐고 약간 어필하듯이 말할 거 같은 화엑 지금 머릿속에 스쳐지나감
 
바온 (GM):ㅋㅋㅋ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
 
White X:(어둠의 속을 알 리 없으니 이번에도 마음이 통했나보다고 기뻐하며 골목으로 따라간다. 깊숙이 들어가 저들에게 닿는 시선 없음을 확인한 뒤 상체 숙여 그의 주둥이 끝에 입맞춰준다.)
 
Black X:(인간으로 변하자마자 빛의 어깨를 잡고 소리친다.)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면 어떡합니까!
 
바온 (GM):(냅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
 
White X:에구, (골목에 울리도록 외치는 소리에 어깨를 움츠리며 인상쓴다. 이게 아닌데, 싶어 곤란해하는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고) 반가운 이에게 인사한 것을 갖고 무얼. 그 김에 네 상황도 알리면 좋지 않으냐!
 
Black X:나는 개가 되어버렸다고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평소답지 않게 큰 소리를 낸다. 이대로는 빛을 험하게 다룰 것 같아서 심호흡 한 뒤,) 최대한 조용히 해결하고 싶단 말입니다. 아이들이 알아봐야 도움도 안 되고요. 그리고 그들이 알면 얼마나… 걱정하겠습니까?(걱정은 잠깐 하고 금세 적응해 마구 귀여워할 것이다. 후자가 더 두렵다.)
 
White X:(자식들에게 귀여움 받을 걱정을 어둠이 입 밖으로 뱉진 않았으니, 자식들이 본인 걱정을 할까 마음 쓰는 줄로만 알고 금세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한다.) 그건 그렇구나, 내가 생각이 짧았다. 그래도 나중에 알게 되면 서운해할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럴 것 같구나, 하고 기죽은 눈빛으로 올려다본다. 엄청… 본다…)
 
DOYO:서운해하긴 하겠지 개가 된 보스를 못 봣으니까..(?)
 
바온 (GM):그건 그렇지…
 
Black X:(기죽은 빛의 눈빛이 흔히들 '강아지 눈빛'이라 부르는 것의 정석이라 잠시 혼미해졌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나중에도 말하지 마십시오. 이 터무니 없는 사건은 우리 둘만의 비밀로 남기면 아이들이 서운해할 일도 없습니다.
 
White X:네가 얼마나 멋지고 우아한 모습으로 변했었는지 말하지 말란 말이냐? 그건 너무 어려운… (따지려 들다가 그가 또 언성을 높일까봐 턱에 힘을 꾹 주고 입 다문다. 하지만 곧 검지로 제 어깨 너머를 가리키며) 헌데 이미 인사한 것은 어쩌고?
 
바온 (GM):화엑은 블엑멈이 얼마나 멋지고 우아했는지 말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고양이를 뒤쫓으며 날래게 달리는 게 얼마나 멋졌는지~"할 것 같다구요ㅋㅋ
 
DOYO:주먹 꾹 쥐고 세상 대견하다는 얼굴로… (고양이: 너무하냥)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고, 빛의 휴대전화가 울립니다.
 
발신인은 가디언 중 하나입니다.`
 
White X:(휴대전화를 꺼내 확인하고는 가디언에게 온 전화라며 화면을 한 번 보여준다. 받는다? 하고 잠깐 그의 눈치를 살핀 뒤) 으응, 전화 받았다!
 
가디언:안녕하세요, 하얀 보스. (뒤에서 다른 가디언들이 한마디씩 하느라 웅성댄다.) 갑자기 어디로 가버리셨는지 다들 궁금해 해서요.
 
White X:(웅성대는 아이들이 귀여운지 풀어진 얼굴을 휴대전화 쪽으로 한층 기울이며) 그게- … … (웃는 얼굴 그대로 잠깐 정적이 흐르다가) 마, 마침 어둠이 근처라고 하길래 보러 왔단다!
 
Black X:(잘 넘어갔다는 눈빛으로 고개 끄덕인다. 그리고 작게 속삭이며,) 이제 미안하다고 하고 끊으세요.
 
가디언:보스가요? 그러고보니 오늘따라 보스가 너무 조용한데,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죠?
 
바온 (GM):개는 카톡을 못 확인 하니까…
 
DOYO:ㅜㅜㅌㅋㅌㅊㅌㅌㅊ
 
바온 (GM):단톡방에 톡은 잘 안 올려도 확인은 할 것 같다구요ㅜㅜ
 
DOYO:마자 그래서 숫자 사라지면 앗 보스도 보셨당 하는 거지 ㅠㅠ
 
White X:(알았다는듯 고개 끄덕이다 말고 예상 못한 질문에 당황하며 양손으로 휴대전화를 붙든다.) 응? 그럼, 옆에 잘 있는걸. 잠깐 보겠니?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거짓말을 하면 으레 말이 길어진다고 쓸데없는 말을 덧붙이곤 아차 하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
 
Black X:(망했다… 이제 자신이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는 길 밖에 없다. 빛이 상황을 더 꼬기 전에 그의 손에서 휴대전화를 빼내 대신 통화한다.) 나다. 마무리만 하고 금방 갈테니 기다리렴. (통화를 종료하고 빛에게 짧게 입술을 댔다가 떨어진다.) 미리 입을 맞춰놓고 가죠.
 
바온 (GM):입을 맞추는 게 이야기를 맞추자는 뜻도 있는데, 이렇게 뽀뽀 하고 가자는 뜻도 되고^^
 
DOYO:입을 맞추다(물리) ^^
사소한 거지만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어미가 기다리렴< 인 점이 좋네요
파파블엑
 
바온 (GM):마자요 명령조가 아니라 제법 다정함^^
 
DOYO:상황이 요따구로 흘러가지 않았다면 파파블엑을 흐뭇하게 바라봣을 화엑까지……
 
White X:미안하구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과하며 시선을 피하다 입술이 닿자 반사적으로 그를 본다. 곧 눈썹 끝을 늘어뜨리며 난감하게 웃는다.) 아이들이 벌써 네 걱정을 하고 있더구나. 그러니 이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생각하며 그와 함께 골목을 나와, 마침 신호가 바뀐 횡단보도를 건넌다.)
 
가디언들이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점심 먹는 중이었니? 보스는 어디 가는 길이었어요? 같은 대화를 나누던 중 가디언 중 하나가 빛과 어둠의 발치를 기웃대다가 말합니다.
 
가디언:그런데 조금 전에 같이 있던 강아지는 어디 갔어요, 하얀 보스?
 
White X:(부모자식간의 다정한 대화를 흐뭇하게 듣고 있다 어깨를 움찔하며) 아, 그 아이 말이니? 보호소에서 산책을 맡긴 아이인데… (또 말이 길어지려는 것 같아 끊고, 도와달라는듯 그에게 눈짓한다.)
 
Black X:산책을 다 해서 데려다 주고 왔다. (가디언 중 하나가 '아, 마무리 한다는 게 그거였어요?' 라고 묻길래 될대로 되라는 생각으로 힘을 풀고 대답한다.) 그래…
 
DOYO:힘들다 힘들엌ㅋㅋㅋ
 
가디언:강아지랑 인사하고 싶었는데~
 
White X:다음에 또 산책 봉사 나오거든 부르마. 늘 이 공원까지는 나오니 말이야. (방금 입 맞추고 왔지만 그가 언제 개로 돌아올지 정확한 시간을 모르니, 거짓말이 탄로날까봐 목이 탄다. 말을 맺자마자 실례하겠다며 테이블 위의 잔을 들어 물을 들이킨다.)
 
바온 (GM):ㅋㅋㅋㅋ 거짓말은 화엑의 전문분야가 아니어서ㅋㅋㅋ
 
DOYO:힘들어 힘들어
 
Black X:(빛의 머리에서 김이 나는 게 보이는 것 같다.) 우린 갈 데가 있어서 이만 가마. (빛이 잔을 내려놓기 무섭게 그의 손을 잡고 가자고 당긴다. 아이들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전에 개로 변하면 안 되니 빛에게 입 맞춘다. 방금 전 물을 마신 입술이 촉촉하고 차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빛과 애정표현 해버렸다는 생각은 뒤늦게 찾아왔다. 민망함에 자신의 입술을 가볍게 문다.)
 
White X:미안하구나, 다음엔 같이 저녁이라도- (한마디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또 쓸데없는 말을 하다 말고 그의 입술에 말허리가 끊겼다. 눈을 몇 번 껌뻑거리다 민망해하는 그를 보고 흐물흐물 웃고 만다.) …아무튼 가보마! (제 얼굴 같이 붉어진 것은 개의치 않고 아이들에게 휘적휘적 손을 흔들어준 뒤 되레 제쪽에서 그를 끌어낸다.)
 
가디언들은 그들의 개성 만큼이나 다양하게 반응합니다. 당황하기도 하고, 주책이라는 듯 보기도 하고, 우후~! 하는 환호성을 내기도 하고.
 
어쨌든 비밀을 들키지 않고 잘 넘어갔습니다!`
 
DOYO:애들 반응을 보니 그래도 애들 앞에서는 점잖게 행동했음을 알 수 이따.
 
바온 (GM):아무래도 애들 앞이니까 말이죠(??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hite X:(아이들의 시야에서 벗어날 때까지 척척 걸어가더니 자연스럽게 골목으로 흐느적대며 들어와 벽에 기댄다.) 내가 다 잘못했다, 어둠아… (이마를 짚은 채 고개 푹 숙인다.)
 
Black X:(곧게 걸어가던 빛이 골목으로 들어오자마자 삶은 국수 가닥처럼 흐느적거리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양 뺨을 잡아 눈을 맞춘다.) 잘 하셨는데요. 감쪽 같지는 않았지만, 개가 된 걸 들키는 것보다 닭살커플로 보이는 게 낫습니다. (거짓말에 능하지 않은 빛이니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겠지. 수고했다는 의미로 빛의 이마에 입 맞춘다.)
 
바온 (GM):계속 빛이 어둠멈 돌보다가 어둠이 빛 돌보는 것 같은 장면이라 좋네요66
 
White X:(아까처럼 소리칠 걸 각오하고 있었으나 부드러운 시선과 목소리, 입술세례에 맥이 풀려 풍선에서 바람 빠지는듯한 소리를 낸다.) 그게 그리 되니? 네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닭살커플이라는 세속적인 표현은 마음에 들었는지 저도 그의 뺨을 잡아 입술에 답례하려 하다,)
… 이런 짓 두 번은 못 하겠으니 얼른 해결하자꾸나! (지금 입맞췄다간 변신이 또 밀릴 테고, 본래 어둠의 모습을 좀 더 오래 봐야 할 테고, 그럼 미련이 길어질 것 같고. 손아귀에 살짝 힘 주며 결연하게 말한다. 그러고도 미련 남는지 엄지로 뺨을 몇 차례 훑었다.)
 
DOYO:잉 빛님 완전 흐물흐물해지다가 심장에 힘 줌
 
Black X:(그가 입 맞추려던 중에 멈추자 잠시 의아해 하지만 곧 의도를 파악한다. 생략된 입맞춤이 아쉽지만, 입술 대신 뺨에라도 해달라고 말하기에는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 실제로는 1, 2분 남짓이었겠지만 유독 길게 느껴지는 정적 후에 변신이 풀리고 다시 개로 돌아간다.)
 
DOYO:앝 이런.. 참는 순간< 좋군요
 
둘은 골목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바온 (GM):행운 굴려주세요 ㅇㅅㅇ)/
기준치: 66/33/13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White X:
기준치: 90/45/18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바온 (GM):하 참나.
 
DOYO:아무래도 90이라
근데 진짜 어쩌다 90이었지ㅋㅋㅋㅋ
 
바온 (GM):우주의 기운이 화엑을 아낀다~ 이런 흐름이었던 것같아요ㅋ
 
DOYO: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에 물이 고인 곳을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물이 튀었지만! 둘에게는 운 좋게도 닿지 않았습니다.`
 
DOYO:ㄹㅇ 우주의 기운이 화블을 아낀다
 
White X:(근처에 튀는 물을 보고 조금 놀라며 그를 인도 안쪽으로 이끈다.) 차가 많이 다녀서 조심해야겠다. (인도에 사람도 제법 되니 리드줄을 짧게 감아잡고 그와 바짝 붙어 걷는다.)
 
바온 (GM):블엑을 꼬질하게 만들려는 제 최후의 시도까지 실패해서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ㅇ0ㅇ
 
DOYO:ㅋㅋㅋㅋㅋㅋ 넼ㅋㅋ
꼬질꼬질해져서 찜찜해하는 블엑… 은 귀엽지만 아니어도 목욕은 시킬 거니까ㅇ∇ㅇ
 
바온 (GM):이미 덤불 들어가느라 몸에 가느다란 나뭇가지랑 낙엽 조각 붙었고, 골목에서 발 지저분해졌을테니까요ㅋㅋ
저… 배가 고파서 여기에서 끊어도 될까요
 
DOYO:오우 넴
 
바온 (GM):오늘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ㅋㅋㅋ
역시 멈무블엑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운 것.
 
DOYO:사건 하나 더 만들어부러 가지구 ㅋㅋㅋㅋ
당연하지…할 수 있는 거 다 해야함
가뎐들 만나서 재밌었으니까 장땡이닷
 
바온 (GM):마자 즐거우면 장땡!
 
DOYO:보스들 연애 잘하지~!?
 
바온 (GM):블엑이 화엑이랑 잘 안 될 때 하소연… 같은 걸 좀 해서 둘이 연인인 건 가디언들도 알지만 바로 앞에서 애정 행각 같은 건 안 했을 것 같은ㅋㅋㅋ
 
DOYO:ㅁㅈㅇ 언행에서 애정이 묻어나긴 하겠지만 노골적으로 포옹한다거나 입맞춘다거나 그런 건 안하겠죠 아무래도ㅋㅋㅋㅋ 1. 블엑이 민망해함 2. 블엑이 민망해하면 화엑도 민망해짐
 
바온 (GM):또 어른으로서(?) 애들(?) 앞에서 철딱서니 없이 굴지도 않을 거구요… (내기는 철딱서니 있는 짓이냐 하면 할 말 없음…)
 
DOYO:내기는 존재증명이니까 괜찮아!!!(는 딴 화블 이야기고 여긴 아님)
인간들 있는 데에서야 뭐 어쩌라고ㅋ 하고 하는데 가뎐들은…친밀한 사이니까 모범도 좀 보이구 그래야함
 
바온 (GM):그쵸 인간들은 한 100년 뒤면 없어질 존재들인데(화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하다고 여기는 거고), 가디언들은 계속 만나야하니까ㅋㅋ
그럼 다음에 만나여~~
 
DOYO:맛저하세요 ^0^~!!!!
아나 너무 간만이라 이런 거 그려놓은 것도 까먹음ㅋㅋ
 
바온 (GM):제가 왔습니다(두둠칫)
 
DOYO:어서오세요(두둠칫
 
바온 (GM):너희 아버지가 개가 되어버렸구나!<<ㅋㅋㅋ 진짜 세션에서 들은 심한 말 해시태그 달아서 올려도 될 듯
 
DOYO: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제가 한 말이니까요 엄밀히 말하면…
 
DOYO:올리시면 알티할 거임
 
바온 (GM):ㅋㅋㅋㅋ진행할게요!
 
DOYO:넴~!
 
조심한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횃대에 앉아있던 까망이가 "삐익" 소리를 내며 현관으로 나와 맞이해줍니다.`
 
바온 (GM):앗 밥 후딱 먹고 오겠습니다ㅇㅁㅇ;;
 
DOYO:앗 ㅋㅋㅋ 맛저하세용 이어둘게요
 
White X:잘 놀고 있었니? (활짝 웃으며 까망이의 뺨 근처를 만져준다. 그리곤 쭈그려 앉아 어둠의 리드줄도 풀어줬다.) 자자, 들어가자꾸나. (몰이하듯 까망이와 어둠을 집 안으로 밀어넣으며 들어온다.)
 
Black X:(밖에서 이런저런 냄새를 묻혀온 저를 탐색하는 공작을 피해 재빠르게 집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제 집처럼 자연스럽게 소파로 올라가 엎드린다. 사랑을 표현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했는데… 빛을 위해 산책을 해주고 돌아왔지만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앞발에 고개를 얹는다.)
 
바온 (GM):다녀왔습니다ㅇ0ㅇ)9
밖에서 돌아다니던 발로 집안에 들어가는 걸 망설이는 묘사를 하려다가 집안에서 신발 신고 다니는 문화인 걸 떠올리고 뺐어요ㅋㅋ
 
DOYO:ㅋㅋㅋㅋ 같은 이유로 저도 뺐어요
 
바온 (GM):하지만 한국인이라 화엑의 소파가 어떤 색인지 신경 쓰입니다… 정말 괜찮은지…
 
DOYO:안… 안괜찮을 거 같죠(색이 있어봐야 미색 정도) 화엑이 그런 데 느긋해서 아이구 좀 더럽혀도 괜찮단다 하는 축일 뿐…
 
White X:(리드줄을 적당히 치우고 욕실에서 손을 씻고 나온다.) 과일 좀 먹겠느냐. (물기를 옷자락에 대강 닦으며 부엌으로 가는 길에 곁눈질하다, 웃으며 발걸음 돌려 그에게로 다가간다.) 발자국 남겠다. 이런 건 보통 네가 신경쓰지 않니? (턱 괸 앞발을 양손으로 감싸쥔다.)
 
Black X:(뒤늦게 아차,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번쩍 든다. 공해가 넘치는 대도시에서 맨발로 한참 걸어다녔으니 흙먼지는 물론이고 다른 불결한 것도 묻어왔을 것이다. 빛의 얼굴을 핥아 씻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다.)
 
바온 (GM):그러고보니 손 씻었는데 블엑 발 잡았으니… 다시 씻어야겠네요ㅋ큐ㅠ
 
DOYO:ㅋㅋㅋ 리트리버를 씻기다보면 견주도 거의 샤워를 하지 않을까요(그윽
 
바온 (GM):블엑은 발만 씻을 거였는데 성큼 다가온 목욕…
 
White X:내 얼굴은 안 씻겨줘도 된단다! (뭘 말하려는지 눈치챘으나 부러 엉뚱한 말과 함께 피하는 시늉을 한다. 그리곤 앞발 한쪽을 잡아당긴다.) 욕실로 들어가거라, 얼른! (보호소에서 아이들에게 하던 버릇대로 놀이하듯 즐겁게 재촉한다.)
 
DOYO:걍 젖은 수건 깔아주거나 물 틀어주면 알아서 발 씻고 나올 거였는데… 냅다 샤워기 틀어서 등에 물 끼얹기
블: ?
 
바온 (GM):화:이게 아니니?
 
DOYO:블oO(겠습니까?)
 
Black X:워워워우-!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갈 겁니다.' (빛이 재촉하자 그냥 넘기지 않고 길게 짖어 대꾸하면서 욕실로 향한다. 뒷발로 일어 서 세면대에 앞발을 걸쳤다가, 여기서 씻기는 어려울 것 같아 욕조로 들어간다.)
 
White X:(따라들어가며 각오-?-한 얼굴로 소매를 걷어붙인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이니 씻는 참에 놀아주면 그것도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따뜻하게 맞춰줄 테니 잠시 기다리거라… 응, 됐다! (물을 틀어 손으로 몇 번 온도를 재는가 싶더니, 샤워기를 대뜸 그의 가슴께로 들이민다.)
 
Black X:(미지근한 물이었지만 물이 가슴에 닿자 즉시 두어 걸음 물러나 어리둥절한, 그리고 약간의 배신감도 묻어있는 얼굴로 빛을 올려다 본다.) ((빛이여, 전 발을 씻겠다고 한 겁니다? 전신 목욕이 아니라??)) (그가 듣지 못하는 걸 알면서도 급한 마음에 열심히 텔레파시를 보낸다.)
 
바온 (GM):그러고보니 개샴푸… 있나요? 아니면 그냥 사람샴푸로 씻기기?
핥지 않는다면 사람 샴푸로 씻겨도 무방할 것 같긴 한데ㅋㅋ
 
DOYO:어… 까망이 씻기는 샴푸가 있을라나?
근데 이제 그게 개한테도 괜찮은지?…
 
바온 (GM):사람샴푸냐 새샴푸(?)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는 화엑(골 때린다)
 
DOYO:아 ㅋㅋㅋ ㅋ ㅋ 이따 주사위 굴려보죠(ㅈㄴ
 
White X:(간절히 호소하는듯한 눈빛을 보고 아차, 하며) 아이구, 뜨거웠니? (수온을 낮추고 손 대어 확인한 뒤 다시 물을 적셔준다. 목욕이 싫어 도망가는 아이들도 수없이 상대한 만큼 지나치게 노련하고 빈틈 없는 손길이다.)
 
Black X:((그게 아니라…!!)) (욕조 안에서 물줄기를 피해 요리조리 자리를 옮겨보지만 어느새 절반 이상 젖어버렸다. 하수구로 흘러가는 옅은 회색 물과 낙엽 부스러기를 보고 이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한다.) 우웅… '빨리 끝내주십시오.'
 
DOYO:ㅋㅋㅋㅋ
18n의 거구를 씻겨주는 거보다는 낫잖…낫나
 
바온 (GM):블:18n의 거구일 때는 알아서 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까망이가 안에 있을 때도 알아서 씻었당
 
DOYO:ㅋㅋㅋㅋㅋㅋ 화: 애정인데 너무 거부하지 말거라! (?)
 
바온 (GM):제멋대로잖아.(이건 블엑 아니고 접니다ㅋㅋㅋ)
 
DOYO:아무래도 좀 그러신 편이죠.
그 뭐냐 눈에 샴푸 안 들어가게 하는 챙 씌워 놓고 즐겁게 블엑 머리 복쟉복쟉 해주는 화엑이 생각나서 그만 ㅋㅋㅋㅋ(블: Hㅏ…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블엑 머리에 거품 쌓는 화엑 생각했는데 (블:Hㅏ…2)
 
DOYO:화블에게 바라는 바가 아주 비슷한 됴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hite X:(앓는 소리와 함께 얌전해지자 한숨 돌리지만 의아해하는 얼굴로) 고양이는 쫓아가더니, 물은 싫은 것이냐? 너 비슷한 아이들은 물장난 치겠다고 난리가 나는데. (은근히 기대하는 투로 덧붙이며 눈 앞에서 샤워기를 이리저리 흔들어보인당…)
 
바온 (GM):물줄기 왁팍팍이 보고 싶은 거죠?
 
DOYO:ㅋ ㅋ ㅋㅋ 하면 하는대로 귀엽고 블엑의 존엄을 유지하면 그거대로 귀여울듯(?
 
Black X:((고양이를 쫓아간 건 이 육신의 충동에 따른 것이지, 내가 좋아서 한 게 아닙니다.)) 으릉… (놀리듯 살랑이는 물줄기를 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위협음을 내다가 물줄기를 가볍게 깨문다. 소용 없고 바보 같아 보일 걸 알지만 샤워기나 빛의 손을 물 수는 없으니까.)
 
White X:으응, 개 취급 그만하마. 알겠다… (항의가 분명한 몸짓에 눈치를 살피며 물을 끈다. 아무리 개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안에 든 이가 어둠임을 되새기며 선반에서 샴푸를,) … (샴푸를 양 손에 하나씩 집어들고 그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이건 좀 다른 문제 같구나.
 
바온 (GM):하나는 사람샴푸, 다른 하나는 새샴푸인 거죠?ㅋㅋㅋ
 
DOYO:그르치 그르치
 
Black X:(향 때문에 고르라는 건가 싶어 샴푸에 까만 코를 들이대고 킁킁 대다가 물러나자… 병에 그려진 새가 보인다.) 웊. '오.' (감탄사 같은 느낌으로 짧게 짖는다. 그리고 빛과 함께 고민에 빠진다.) ((같은 동물이니까 조류용 샴푸를… 아니, 같은 포유류니 인간용 샴푸를 쓰는 편이 나을까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 거린다.)
 
DOYO:오, 샴푸.
 
White X:너 그러는 모습을 보니 새샴푸를 써야 할 것 같기도 하구나. (갸웃거리는 모양새가 까망이와 다를 바 없어 웃음 머금은 목소리로 말한다. 통을 돌려 새샴푸의 성분표를 보며) 보자, 개에게 해로운 성분이…
 
Black X:웡! (그것과 같은 취급이라니! 급하게 거부감을 표현하느라 크게 짖는데, 사방이 막힌 욕실인 걸 깜빡 잊었다. 소리가 울리며 아주 크게 들린다.)
 
바온 (GM):새 전용 샴푸에 개한테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ㅋㅋ
 
DOYO:ㅋㅋㅋㅋ 결국 블엑의 존엄 문제로 귀결된다(?)
 
White X:아이쿠, (샴푸통으로 양 귀를 막았다.) 말이 그렇단 게지, 말이. (둘러대며 욕조 난간에 통 두 개를 대강 얹고 눈 감는다.) 아무도 해하지 않는 내 본성이 잘 골라주길 바라자꾸나! (눈 감은 채로 아무거나 덥썩 잡는당.)
(1: 새샴푸 2: 사람 샴푸 2)
 
DOYO:TADA
블엑의 존엄도 해하지 않앗다!(?)
 
바온 (GM):짝짝짝짝짝
 
White X:(눈 뜨고 손에 쥔 걸 보더니 흐뭇하게 웃으며 그에게도 보여준다.) 나랑 같은 향이 나겠구나. (곧 등에 넉넉히 짜서 손갈퀴로 복복 거품을 내기 시작한다.)
 
Black X:(선택의 결과와 이중모 안쪽까지 시원하게 긁어주는 손길이 마음에 들어 꼬리를 가볍게 흔든다. 얕게 물이 깔린 욕조 바닥을 칠 때마다 챱, 챱 하고 소리가 난다.)
 
DOYO:욕실 들어오고 처음으로 행복해함
 
White X:(살랑대는 꼬리를 보며 저도 손길에 애정 담아 꼼꼼히 거품칠한다.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엄지로 콧잔등을 살살 매만지다 코 끝에 거품 한 줌 올려주며) 맘껏 즐겨두거라.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내가 널 직접 씻겨보겠니?
 
Black X:(거품 때문에 코 끝이 간질간질하다. 결국,) 퓩! (요란하게 재채기를 한다. 흩어진 거품은 빛의 얼굴에도 튀었다. 인간의 육이었다면 아마도 소리내 웃었을텐데, 개라서 꼬리가 더 요란하게 흔들릴 뿐이다.)
 
White X:(거품이 튀자 반사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입에 조금 들어갔는지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입맛을 다시다, 즐거워보이는 그를 보고 대신 웃어버린다.) 이러니 내가 자꾸 장난기가 동하는 거 아니냐. (사랑스럽기도 하지! 양볼을 쭈욱 늘여 잔뜩 주물러주곤 욕조 밖으로 끌어낸다.)
 
Black X:(자신도 그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심술스런 행동도 주저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면 그가 이해해줄까… 아마 씨알도 먹히지 않을 생각을 하며 빛의 도움을 받아 욕조 밖으로 나온다.)
 
바온 (GM):화엑 반응 예상: 그거랑 그거는 다르지…!
 
White X:(남는 거품이 없도록 꼼꼼히 씻겨야 하는 만큼 그를 욕조 밖에 두고 쭈그려앉아 물을 끼얹는다.) 감기 걸리기 전에 얼른 헹궈주마~. (그가 말이 없는 만큼 제가 조잘대며, 그 말에 곡조도 붙인다. 다리께를 씻기다 자세가 낮아져 불편한지 앞발 하나를 잡아 들어올리며) 내 어깨 짚고 서보겠니?
 
DOYO:화: 그거랑 그거는 다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사랑을 갈구하는 점에서 뭐가 다른가? 이것은… 심오한 문제다(?)
 
바온 (GM):블엑의 사랑(?)은 너무 매우니 문제…겠죠
 
DOYO:도요는 그거 좋아해(화엑: 맵찔이지만 힘내마)
 
바온 (GM):아 근데 어깨 짚고 서면 거시기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버렸는데…
 
DOYO:아 ㅠ
동물의 왕국에서 생식기 모자이크 하는 무드로다가 ㅠ
 
Black X:(개 목욕은 자신보다 빛이 잘 아니 그가 시키는 대로 하려다가, 배를 보이면 '그것'도 적나라하게 보일 거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주춤한다. 하지만 자신이 '그것'을 의식하면 빛도 같이 '그것'을 의식하고 민망스러워할 것이다. 모르는 척하는 게 최선인 걸 깨닫고 한 발씩 빛의 어깨에 얹고 일어선다. 시선을 먼 곳에 둔다.)
 
바온 (GM):걱정하는 것치곤 '그것'이라고 너무 많이 말함.
 
DOYO:ㅋㅋㅋㅋㅋㅋ이쯤 되면 말 안 해도 화엑이 눈치챌 거 같자낰ㅋㅋㅋ
 
바온 (GM):그 그럼 서로 최선을 다해 모른 척하는 걸로ㅋㅋㅋ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뜻밖의 시련
 
White X:(물에 젖은 중형견은 제법 무거워서 접은 무릎에 힘을 단단히 준다. 그도 자세가 어색한지 얼굴을 기대거나 친근하게 굴지 않고 어쩐지 꼬리가 가랑이 사이로 말려 무릎에 닿는다. …잠깐만, 꼬리는 위로 솟아 있는데.) …몸이 벌써 식는구나! (다소 새된 목소리로 말하며 수온을 높이고 그의 등이며 뒷다리를 바삐 문질러댄다. 이게 뭐라고 귀가 빨개져선, 수온을 높였다고 욕실 안이 더워진 탓도 해본다.)
 
DOYO:주머니에 폰 어쩌구 드립을 이런 데서 쓰게 될 줄은 몰랏네요
 
바온 (GM):정말 엄하다…
 
DOYO:그런데 이제 야하진 않고 숭하기만 한
 
바온 (GM):우효 뭔가 에로한 분위기~ 가 될 법한 상황에서도 분위기는 모르겠고 위기 같아지니 블엑이 멍멍이로 살면 안 되는 것ㅜㅜ
 
DOYO: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인간으로 돌아오자 ㅠㅠㅠ
 
Black X:… (그가 결국 인지해버렸구나. 빛의 새된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아예 옆으로 돌려버린다. 인간이었다면 자신도 빛처럼 귓바퀴와 뺨이 새발갛게 익었을 것이다. 비누기를 다 씻어낸 것 같자 빛이 말하기도 전에 어깨에서 발을 내린다. 어차피 다 젖었으니, 그에게 물이 튀는 걸 신경 쓰지 않고 몸을 턴다.)
 
바온 (GM):푸루룩 했당.(화:어이쿠)
 
DOYO:푹 젖엇당
긴장 풀려고 몸을 털기도 한다던데 그거대로라면 블엑 거의 진동개 해야할듯
 
바온 (GM):아ㅋㅋㅋㅋㅋㅋㅋ
블:부르르부르르부르르
화:(민망…)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릴X
화oO(너는 몸이라도 털지 나는 이 몸으로 삼바라도 출 순 없지 않으니…)
 
바온 (GM):민망해서 긴장 풀려고 삼바 추는 화블… 상상만으로도 광대 폭발입니다ㅋㅋ
 
White X:아이구 어둠아, (거품 같이 귀여운 정도가 아니라 물을 잔뜩 맞는다. 어차피 젖어있었지만 이제 머리까지 촉촉해져 장난스레 원망어린 눈빛으로 본다. 덕분에 민망함은 좀 가셨다.) 멀리 가지 말고 매트 앞에 서 있거라. (문 열어 그를 내보낸 뒤, 들어갈 때보다 약간 허름해진 모습으로 타올을 챙겨 나온다.)
 
DOYO:진짜 근본 없는데 웃기고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섹도 이런 망섹썰이 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ㅋ애초에 섹스 어쩌구도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그저 숭한 썰쿠ㅜㅜ
 
DOYO:아 이런 날도 있는 거지 화블 힘내라!
 
바온 (GM):맞아! 6천 년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는 거지!
 
Black X:(빛이 타올을 챙겨 나오자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는 뜻으로 그의 종아리께에 머리를 부빈다. 그래봐야 물만 더 묻을 뿐이겠지만… 얌전히 있는 게 빛을 돕는 일이니 매트 위에 앉아 빛이 몸을 말리도록 허락한다.)
 
White X:(축축한 머리를 기껍게 쓰다듬어준 뒤 마주보고 앉아 타올을 덮어씌우고 급한 물기를 닦는다.) 보호소에서는 드라이기로 말리다보니 그 소릴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짖는단다. 하지만 네게야 권능 숨길 일이 없으니 편하구나. (콧잔등까지 덮인 타올을 들춰 마주보며 이 드러내고 웃는다. 곧 손에 따스한 기운을 머금어 몸을 크게 쓸어준다.)
 
Black X:(권능이 담긴 따듯한 손길에 긴장이 녹는다. 뜨거운 물에 목욕한 것과 비슷하지만 더욱 치유되는 느낌이다. 평소에는 자신이 그의 권능을 거부하니 오랜만에 느끼는 온기다. 빛의 손에 머리를 들이밀며 만져달라고 조른다.)
 
White X:(손 닿는 곳마다 보송하게 마르는 털결이 기분 좋아 괜히 여러 번 어루만진다. 빛줄기 닿는 것이 싫다며 어깨 돌리곤 하던 그가 먼저 머리 드미는 걸 보곤 잔잔히 웃으며 양손으로 감싸쥐고 예뻐해주기도 한다.) 다른 건 몰라도 네게 장난친 이가 이것만큼은 점수를 줄 것 같아. 그렇지 않니? (애정 가득한 눈으로 보며 잠깐 머뭇대다 입 대신 콧잔등에 입맞춰준다.)
 
Black X:(눈을 감고 손길을 즐기다가 콧잔등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에 눈 뜬다. 동의한다는 뜻으로 장난스럽게 빛의 뺨을 핥는다. 조금 물러나 마무리로 또 몸을 털고, 쓰임을 다한 타올을 입에 문다. 빛이 자신이 뿜어낸 털을 정리하는 동안 세탁실에 가져다 놓을 예정이다.)
 
바온 (GM):터그놀이 가봅시다99
 
DOYO:ㅋㅋㅋㅋ 마지막 기운까지 쪽 털어보자 ^^)99!
 
바온 (GM):터그까지 하고 나면 화엑 정말 hp 0 돼서 드러눕겠다…ㅋㅋㅋ
 
White X:내기 이후로 간만이구나(널브럭
 
DOYO:를 냅다 화엑으로 쳐버림 빼도박도 못하게 정설이 되었다
 
바온 (GM):내기에 버금가는 터그놀이를 해야겠군요
 
White X:아 ㅠㅠ
 
DOYO:아 증말
아 ㅠㅠ(2)(?)
 
바온 (GM):블엑 근력은 80이니까 해볼만 하네요
 
White X:(뺨을 핥는 건 개의 애정표현이지만 이게 퍽 좋아서, 원래 몸으로 돌아온 어둠이 해준다면 어떨까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문득 그를 보고 수건 끝자락을 잡아 가볍게 당기며) 아, 어둠아. 털어야 하니 이리 주거라.
 
바온 (GM):oO(사람으로 돌아오면 뽀뽀를 해달라는 거구나
 
DOYO:oO(혀도 써서 찐하게 해주렴)
 
바온 (GM):oO(어머어머)
 
DOYO: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화엑도 근력 60은 돼서
이쯤 되면 타올 내구도 판정 해야하는 거 아닌지(ㅈㄴ
 
바온 (GM):ㅋㅋㅋㅋㅋ 밀고 당기고 하다가 타올의 건강이 먼저 죽는지 한 번 볼게요
 
DOYO: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시당
 
Black X:(그런 이유라면 자신이 놓는 것이 맞다. 맞…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 턱을 단단히 닫고 몸 앞쪽을 낮추며 버틴다.)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White X:어둠아? (놔주지 않자 한 번 더 당겼다가, 무는 힘이 심상찮은 걸 느끼고 팔에 힘준다.)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DOYO:저기
 
바온 (GM):?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근육이
힘냈다
역시 견주는 강하다.
 
DOYO:아 진자 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방한 얼굴로 어깨 오십미터 짤 같은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Black X:?! (빛이 힘을 주자 그대로 몸이 주욱 끌려간다. 일순 당황했지만 고개를 마구 흔들어 그를 떨쳐내려고 한다.)
 
바온 (GM):본격적인 배틀이 되어버렸당
 
DOYO:해 해보자
 
White X:아이고, 그만! 천 상할라…! (타올을 붙잡은 채 그가 흔드는 대로 비틀대며 따라가다, 무게중심을 잡고 한 번 더 세게 당긴다.)
 
Black X: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White X: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DOYO:뭔데 왤케 잘해
 
바온 (GM):한 번을 안 져주네
 
DOYO:좀 져줘라 내기도 아닌데
보호소에서 단련한 시크릿 스펙이라도 있는 거야 ㅠ
 
바온 (GM):아무래도…그런듯…
 
DOYO:ㅠㅠㅠㅠ
지지 마! 지지 마! 빛한테 지지 마! (?)
 
바온 (GM):이쯤에서 수건의 내구도를 굴려보겠습니다(ㅋㅋㅋ
화엑의 수건은… 새 것인가요?
 
DOYO:큰 타올은 잘 안 쓰니까 꽤 새것일 거 같습니다 ㅠㅠㅠㅠ
 
바온 (GM):오키… 그러면 50으로 굴려보겠습니다
수건의 목숨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살아남았다
 
DOYO:한 판 더! ㅋ큐ㅠㅠㅠ
 
Black X:(그가 잡아당기자 흔들던 것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포기하지 않고 으르릉거리는 소리까지 내며 타올을 잡아 당긴다.) 우웅… 우우웅…!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아니 분명 블엑이 수치 20이나 더 높은데
 
DOYO:이상하게 화엑이 주운이… 좋지 않나요 모든 세션에서…
 
바온 (GM):그러니까요… 그런 점까지 화엑 같음
 
DOYO:주사위 캐해가 확실한 편 ㅠ
 
White X:(흥분해서 내는 소리를 듣고서야 이게 터그놀이가 되어버렸다는 걸 깨닫는다. 우스우면서도 난처한 얼굴로 수건을 손에 감아쥐고 끌려가지 않으려 버틴다.) 어둠아, 너 지금 정말 개 같은 것 알고 있느냐?!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블:개 같아도 이겨야겠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자 왜 한국사람들은 개를 욕으로 써갖고 이놈의 어감이
 
바온 (GM):멍멍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어쩐지 화엑이 하기엔 너무 귀여운 것 같기도
 
DOYO:일단 블엑에게는 안 쓰겠죠 응응
 
Black X:(정말 개 같다는 말에 순간 심지가 흔들렸지만, 이미 고양이도 쫓아봤고 빛도 하루 종일 자신을 개처럼 다루었으니 조금 더 그런다고 제 품위가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합리화한 뒤 다시 한 번 기세 좋게 고개를 흔든다.)
 
바온 (GM):그리고 수건의 목숨을 굴려보겠습니다(찢어지면 웃기겠다)
 
DOYO:네 ㅠㅠㅠㅠㅠ
 
바온 (GM):
수건의 목숨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DOYO:
 
바온 (GM):뭐야 짱 강한 수건
수건 찢어질까 봐 권능으로 강화 같은 걸 했나?
 
DOYO:화엑: 근육존나쎔
블엑: 근육존나쎔
수건: 기존나쎔
아나 ㅠㅠㅠㅠㅠㅠㅠㅠ
 
White X:찢긴대도…! (안 찢긴다. 하지만 걱정스러운데다 슬슬 힘이 부쳐 애원한다. 그러다 어딘가에서 본 애견 프로를 떠올린다. '잡아당길수록 더 자극되기 때문에 이럴 땐 놓아버리면 아이도 입을 열어요.') … (잠깐 그를 보다가 홀랑, 놓아본당.)
 
바온 (GM):이게 맞다… 육식동물을 이가 목구멍쪽으로 나 있어서 당기면 절대 못 빼고, 오히려 멍멍이 쪽으로 밀면 입을 벌린다고 하더라고요
 
DOYO:엌ㅋ 그건 몰랏어요
 
Black X:(힘 겨루기 와중에 빛이 수건을 놓아버리자 관성 때문에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움직이지 않는 수건을 잠시 물고 있다가, 그가 애원해도 고집 부리며 물고 늘어졌던 것이 민망해서 조심스럽게 수건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DOYO:귀여워잇
 
White X:(주저앉아서 가빠진 호흡을 고르며 그를 빤히 본다. 민망해하는 티가 역력해 슬 웃음이 나려 하지만 꾹 참고 손 내민다.) …이리 가져오거라. (이번에도 물고 왔다가 안 놓고 당기려는지 보자는 심산이다.)
 
Black X:(평소라면 내게 명령하지 말라며 질색했겠지만, 이번에는 얌전히 수건을 질질 끌고 빛의 무릎 앞에 내려놓는다. 귀를 뒤로 젖힌 채 꼬리를 흔든다. 이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개의 감정 표현에 익숙해졌다.)
 
White X:(순순한 어둠이 나쁘지 않아 금세 풀어진 얼굴로 정수리를 긁어준다. 뒤이어 수건 상태도 살펴본다. 찢기진 않았지만 구멍이 난 걸 보고) 이제 이 타올을 쓸 때마다 네가 개가 되었던 게 떠오르겠다. (눈 가늘게 뜨고 그에게도 보여준다.)
 
Black X:끄응. '놀리지 마십시오…' (앞발로 수건을 툭툭 치며 치우려고 하다가 실패한다. 뒤돌아 엉덩이를 빛에게 붙이며 앉는다. 이러면 적어도 수건은 보이지 않으니까.)
 
바온 (GM):엉덩이를 붙이고 앉는 건 신뢰의 표시인데…^^)人
 
DOYO:힝…귀여워잉… (고장난 라디오)
 
White X:(그러니까, 제게는 유쾌한 기념품이겠다. 농담이라고, 이것도 추억이 될 거라 말하기 전에 그가 먼저 제 옆에 앉았다. 어깨에 힘 빼며 날숨을 뱉곤 한 팔로 그를 안아 당긴다. 그리고 머리를 비스듬히 기대며) 그러자면 네가 원래대로 돌아와야 하는데 말이야. 사랑이라고 해놓고 내멋대로 널 귀여워만 한 건 아닌지 모르겠구나.
 
Black X:'아무래도 그런 편이지요.' (속으로 퉁명스럽게 대꾸하면서도, 힘을 빼고 빛에게 몸을 기댄다. 그렇게 서로를 지지하고, 지지 받는 안정감에 눈을 감는다.) … (그 상태로 살짝 존다.)
 
DOYO:아 또 부정은 안 하지(이게 맞지)
 
바온 (GM):스킨쉽 왕창 했으니 블엑도 사랑 받았다 느끼고 있는데… 솔직하지 못하다니까요ㅎㅈㅎ
 
DOYO:증말 귀엽다…… (영원히 고장난 라디오)
 
White X:(등을 천천히 쓸어주다, 기대어있던 고개가 한층 기울자 돌아본다. 귀꼬리가 늘어진 그를 보고 옅게 웃으며) 어둠아, (침실로 가자고 하려다, 잠깐 입을 닫더니 턱을 살살 당겨 제 허벅지에 엎드리게 한다.) 한잠 자거라. 뒷일은 깨고 나서 생각해도 되겠지.
 
Black X:(허벅지를 벤 채 졸음에 반쯤 묻힌 눈으로 빛을 올려다본다. 자신 때문에 그가 불편할까 봐 고민이다. 하지만 수마가 두툼한 담요처럼 몸을 덮고 눌러 움직이기 어렵다.) '조금만 자고 침대로 가면 되겠지…' (이루기 어려운 다짐을 하며 눈을 감는다.)
 
White X:(금세 잠들어 한층 묵직하게 실리는 무게를 느끼며 오랫동안 보듬어준다. 옅은 피로감과 근심으로 잠시 창밖을 내다보다가, 고개 숙이면 보이는 평온한 광경에 안도하며 저도 눈꺼풀을 내리감는다.)
 
바온 (GM):여기서 마무리하면 되겠군요^ㅂ^
 
DOYO:야호 수고하셨습니다~!
일어나면 인간으로 돌아온 블엑이 화엑 무릎베개하고 있겟네요 흐흐
 
저물어 가는 해의 부드러운 빛과 온기 속에서 빛도 어둠을 뒤따라 수면의 세계로 넘어갑니다.
 
두 존재가 잠든 사이 어둠의 몸에 천천히 변화가 일어납니다.
 
DOYO:아 뒷장면까지 하는 건가여(머슥
 
바온 (GM):적어도 멀쩡한 걸 보여주려고(?
 
DOYO:조아 무릎베개 하고 있는 블엑 보여주세요 척척
 
온몸을 덮은 검은 털이 줄어들고, 골격이 길어지며 개에서 인간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빛의 무릎을 베고 누운 자세와 X라고 쓰인 인식표가 달린 가죽 목걸이는 그대로입니다.`
 
White X:(앉아 자느라 까망이가 돌아다니는 발소리에 금세 깬다. 눈을 몇 번 깜빡이며 무릎을 내려다봤다가,) … (잠이 덜 달아난 얼굴로 웃으며 변함없이 부드러운 머리를 빗어준다. 제 다리 베고 자고 있는 어둠이 어느 모습이건 흡족하여, 섣불리 깨우지 않고 한참 어루만진다.)
 
바온 (GM):이렇게 예뻐하다가 깨워서 제대로 자러 가거나 한 걸로~^0^
보상…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목걸이랑 리드줄은 남겨둘게요(?)
 
DOYO:머야 블엑도 깨서 롤플해주세요(?)
그치만 벌써 11신데 끝이 없을 거 같으니 행복한 상상에 맡긴다
목걸이 한동안 차고 다니라고 해야만ㅋㅋㅋㅋ
 
바온 (GM):아 그러면 깨서 입술에 뽀뽀라도?
 
DOYO:헤엥 거부하지 않는다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이.
 
Black X:(실내에서 일하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평소보다 몸을 많이 움직인 탓에 빛이 머리를 어루만지는 동안 짧은 잠꼬대를 하고, 자세를 고치지만 잠에서 깨지는 않는다. 해가 더 기울어 거실을 금빛으로 물들이자 약간 한기를 느끼며 깨어난다. 머리칼을 만지는 손길에 습관대로 고개를 비비다가, 제 모습이 바뀐 것을 깨닫고 몸을 일으킨다. 아직 졸음이 남아 나른한 눈으로 빛의 뺨을 감싸고 입술에 키스한다.)
…침실로 가죠. (얼마나 이리 앉아있었던 거냐, 왜 깨우지 않았냐 같은 말로 그를 나무라는 대신 다정하게 뺨을 매만지며 나직히 말한다.)
 
White X:(매끄럽게 올라간 눈매가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안부를 물으려 입을 열었다가, 처음부터 그럴 의도였던 것처럼 입술을 포갠다. 그러고나니 긴 말이 필요치 않아 고개만 끄덕이며) 그러자꾸나. 몸이 식었다. (바닥에 닿아있느라 서늘한 어깨를 쓸어주며, 일어나는 대신 한 번만… 한 번만 더, 하고 다시 고개 숙인다.)
 
DOYO:~그리고 죽여주는 키-쓰를 했다~
 
바온 (GM):아이참 아이(까망이)가 보는데^///^
 
DOYO:까망이: ㅍㅍ)-3 (팩 하고 부엌으로 가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아빠는 뽀뽀할 거야 애기는 가있어(블엑: 누가 엄마인지 아빠인지입니까
 
바온 (GM):둘이 뽀뽀하는 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까망이였다.
 
DOYO:침실에서 뭔 소리가 들려도 평온하게 깃이나 다듬는 까망이으 하루
 
바온 (GM):밥도 있고 물도 있으면… 귀찮게 안 할 듯.
 
DOYO:이뻐해조!! 사랑해조!! 하고 보채는 성격은 아닐 거 같죠 ㅋㅋㅋㅋ
 
바온 (GM):주로 밥조. 겠죠ㅋㅋㅋ
 
DOYO:화엑oO(어둠이 까망이보다 애교가 많을지도 모르겟다…)
 
바온 (GM):블oO(이뻐해조!! 사랑해조!!)
 
DOYO:블엑은 어필을 해
근데 이제 그게 내기 카드여서 그렇지
 
바온 (GM):일상물로 엄청 길게 했네요~~ 어디 다녀오신 것 같은데 수고 많으셨어요 ^ㅅ^
 
DOYO:넙님이랑 에에올 확장판 보고 왔어요 ^^)> 아 근데 극중 내용이 늘어난 건 아니고 블레에 실리는 메이킹 비하인드 영상이더라구요
보러 가신다면 참고
 
바온 (GM):저도 에에올 자둘 하고 싶은데 지지난 주에 코땡나, 지난 주는 복귀라 정신이 없었네요…ㅜ
 
DOYO:확장판은 개봉한 지 며칠 안됐더라구요 금요일이엇나. 대구는 며칠 안 하고 내리길래 후닥닥 보고 왔는데 서울은 좀 여유잇을지더…
 
바온 (GM):메가박스 독점인데 집 근처에 메박이 없어서 금요일이나 주말에만 가능한데… 일단 시간표 좀 봐야겠어요ㅋㅋ
 
DOYO:메이킹 영상 보자고 확장판 볼 필요까진 없을 거 같은데(걍 귀여움 그게 다임) 영화 자체가 자둘할 만한 영화라… 무리만 아니면 다녀오세요 흐ㅡ흐
 
바온 (GM):자둘하는 김에 메이킹도 보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려구요…ㅎㅎ
 
DOYO:ㅁㅈ 그정도면 딱 좋은 거 같애요 걍 자둘이라 행복햇음……
 
바온 (GM):그럼 도요님 굿밤!!
 
DOYO:들어가세요~! 잘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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