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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O:에구 기다리셨죠
바온 (GM):어서 오십숑~~
DOYO:앗 보고 올게용
바온 (GM):좋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용
DOYO:앝 화엑 특성이랑 기능 좀 손 봐야 하지 않을까요?
바온 (GM):흠~ 그러고 싶으시다면
DOYO:(교육 99인데 괜찮을가여…
바온 (GM):나머지는 하면서 필요해지면 그때그때 조절하는 걸로
DOYO:옥기
바온 (GM):수정 다 하시면 말씀해주세요
DOYO:넹!
바온 (GM):넹 그냥 적당한 걸루
DOYO:오키 되었슴다~
바온 (GM):쮸아요
DOYO:해왕 블ㅇ…
[11월 25일 오전 12시 5분, 아쿠아리움 엘라미끄]
당신을 포함한 수많은 경찰들이 폐장한 아쿠아리움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내일이 인어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엘라미끄의 대표가 도난이나 환경단체의 테러를 걱정하며 경호를 요청했고, 밤새 인어를 지키라는 명령이 떨어졌거든요.
당신이 현재 있는 곳은 아쿠아리움의 입구인 지상 1층입니다. 인어는 지하 5층 특별수조에 있습니다.
옆에서 파트너인 조나단이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합니다.`
조나단:올지도 안 올지도 모르는 침입에 대비해 경찰 인력을 이렇게까지 낭비해도 되나… 아쿠아리움 대표 입김이 장난 아닌가 봐요.
바온 (GM):(뚝딱뚝딱
DOYO:아 ㅋㅋㅋ 나단 조~
바온 (GM):동기로 설정해도 된다고 되어있네용
DOYO:(뚝딱뚝딱
바온 (GM):근데 이미 존대 써버렸으니 후배인 걸로 하죠ㅋㅋㅋ
DOYO:말을 놓
바온 (GM):약간 반존대?할게요
DOYO:아 기엽당 쌀같아요(?
바온 (GM):아하 약간 반신반의 입니다.
DOYO:ㅇㅋ!
바온 (GM):전설로 여겨지다가 최근 들어 종종 목격되고 있는 생물인데, 정확한 정체는 아직 베일에 쌓여있습니다.
DOYO:헤ㅔ헤 감사합니다><
바온 (GM):아직 아무도 인어의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아쿠아리움으로 운송할 때 수조를 다 가려서 들어왔고, 지금도 수조가 가려져 있습니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hite X:그러게, 이 정도로 다 불려올 줄은 몰랐네. (적당히 맞장구친다.)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으니까 신경은 쓰이겠지만… 인어라잖아.
조나단:요 아래 절벽에서 일어난 익사 사건 조사 때문에 바쁜데 수조에 얌전히 있는 인어를 지키느라고 필수 인력 빼고 비번까지 다 나와서 이렇게 밤샘 해서야 되겠냐구요. 그 사건들 때문에 방문객이 줄어서 아쿠아리움 직원들도 우리 경찰들만큼 비상이겠지만, 사람 목숨이 더 귀한 거 아니에요?(투덜투덜)
바온 (GM):조쌀균 얼굴을 빌리니 말이 많아도 어색하지 않고 좋네요
DOYO:ㅌㅌㅌㅋㅋㅌㅋㅌㅋㅌㅋㅌ 아 그냥 지금 오디오 지원되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
바온 (GM):단서 무제한 제공(개비스콘 파란 짤)
DOYO:대강 쌀븨 초반 목소리로 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알겠습니당 방 정리 하면서 짬짬이 보고 있어요
White X:어쭈, 좀 있으면 확성기 뺏어들고 네가 앞마당에서 소리치겠다. (짧게 웃으며) 사람 목숨이 귀하니까, 밤에 웬 소동이라도 벌어져서 사고 안 나게 지키고 있는 거지. (버릇처럼 입바른 말을 하지만, 네 말도 맞다는듯 팔을 두드려준다.)
그때 무전기에서 소리가 납니다.
경감: 다들 이상 없지? 졸다가 걸리면 가만 안 둔다.
DOYO:ㅋ ㅋ ㅋ ㅋ 미스터 조 졸린대요~
White X:(봐라, 들키지. 무전기 보란듯이 내밀고) 화이트입니다, 이상 없습니다~.
다른 층에 있는 경찰들도 뒤이어 이상 없다고 응답합니다.
경감: 이번 일은 잘 마무리 해야 해. 별일 없겠지만 대표가 워낙 성가셔서…
무전에 조금씩 잡음이 섞입니다. 경감님이 있는 곳은 지하 5층이고, 주위에 전파를 방해하는 물이 많기 때문일까요…`
경감: 직, 지직… 저게, 뭐지? 직…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없습니다.`
White X:…? 무슨 일이십니까? 경감님? (무전기 탁탁 쳐본다.) 경감님? (답이 없자 의아한 얼굴로 지하 4층의 동료에게 무전한다.) 아래층에 무슨 소리 없었습니까?
지하 4층도 묵묵부답입니다.
지하 3층도, 2층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저 지직거리는 잡음만 들립니다.`
불길한 생각이 들기 시작할 무렵,
쿵!!!
커다란 소리가 나고, 뒤이어 아쿠아리움 내부에서부터 비명과 소음이 들립니다.`
DOYO:뭐 뭐여 뭔ㅁ데
White X:(깜짝 놀라더니 조나단을 보며 턱짓하곤, 곧바로 소리가 난 내부로 달려 들어간다!)
조나단:저, 가, 갑자기 뛰어가면 어떡해요~!~!
DOYO:아 진짜 쌀같애(심각한 와중에 엄마미소
바온 (GM):ㅋㅋㅋ사실 저는 쌀 라방을 못 봐서 쌀에 대한 레퍼런스가 도요님만큼 많지 않은데 그럴듯하게 보인다니 다행이네요
DOYO:짱이애요 정보 주기도 쉬운 성격이니 npc로 자주 활용해주세요(ㅋㅋㅋㅋ
내부로 달려 가자, 얼마 안 가 당신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검은 실루엣이 보입니다.
겁에 질리고 당황한 목소리와 묵직한 발소리가 가까워집니다. 어두침침한 실내라 분간이 잘 안 갔는데, 당신의 동료 경찰 중 하나입니다!
바온 (GM):(한 사람입니다 제가 실수를 헤헷
전속력으로 달리던 그가 갑자기 바닥에 쓰러집니다. 그리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DOYO:ㅇ.<
…다시 정적.`
DOYO:?
바온 (GM):도요님 돈룩업 보셨다고 했던가요?
DOYO:어 아뇨!
바온 (GM):아 오키. 거기에 이 장면과 흡사한 장면이 있어서 설명에 활용하려 했는데 안 보셨으면 어쩔 수 없지.
DOYO:아깝다 66~
White X:(얼굴을 알아보곤 얼른 다가간다.) 조나단! 주변 살펴! (무릎 꿇고 앉아 어깨를 흔들며) 무슨 일이야, 이봐! (얼른 맥도 짚어본다.)
동료는 다행히 정신을 잃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흔들어도 깨어나지 않습니다.
조나단:지, 지, 진짜 테러인가!? (테이저건을 꺼내고 주변을 살피다가 으윽, 신음 소리를 내며 머리를 짚는다. 마치 누가 위에서 누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허리와 무릎이 굽더니 결국 바닥에 한쪽 무릎을 대고 주저 앉는다.)
DOYO:뭐야 뭔데 2
겨우 사물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빛이 미미하던 내부가 순간 완전한 어둠에 휩싸입니다.
조나단의 힘 없는 비명이 들리고, 다시 조명이 돌아옵니다.
무전기는 여전히 잡음만 뱉어냅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온전한 사람은 이제 당신 뿐인 것 같습니다.`
바온 (GM):제법 공포게임 같은 분위기(ㅋㅋㅋ
DOYO:아 모야 두근두근해요 ★∇★
이성판정(0/10
DOYO:10? 이요?
바온 (GM):이성판정(0/1)
DOYO:가가감작이야
바온 (GM):;;;; 치명적인 실수를;;;;
DOYO:냅다 본좌 등판★ 하는 줄
White X:
DOYO:ㅠ 우리 빛님 인간 되셨네
바온 (GM):그러게요 칼같네;
White X:(순식간에 가빠진 숨을 뱉으며 조나단에게 다가간다. 상태를 확인하면서도 한 손을 테이저건에 짚은 채 연신 주변을 둘러본다.)
DOYO:어 뭐 관찰이나 듣기? 굴려봐도 되나요?
바온 (GM):그냥 드리는 정보예요ㅎㅎ
DOYO:앗 죠습니다
조나단도 조금 전 쓰러진 동료와 마찬가지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주변은 고요합니다. 모두가 정신을 잃어서인지, 물이 출렁이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White X:본부, 지원 요청합니다. 들립니까? (지직거리는 무전기에 계속 통신을 시도하며 머뭇거리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통신은 여전히 먹통입니다. 서늘한 복도에서 당신의 발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같은 층의 안쪽에 배치된 동료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모두 자기 위치에서 경비를 서다가 쓰러진 것처럼 보이며, 몇몇은 머리를 부여잡고 있습니다.
바온 (GM):더 아래로 내려갈건가요?
DOYO:오……… 동료들 걱정은 되는데 일단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거 같으니 가볼?까요?
바온 (GM):ㅋㅋ가야지 진행이 되긴 합니다
DOYO:ㅋㅋㅋ 동료들 한번씩 다 살피면서 갔습니다…… 묘사 반복인 거 같아서 설명으로 대신함(ㅈㄴ
바온 (GM):오케~~
한 층, 한 층 아래로 내려갑니다. 수많은 경찰들이 아쿠아리움의 침침하고 푸른 조명 아래에 쓰러져 있는 모습은 기묘합니다.
어떻게 여러 층에 걸쳐 있는 이 많은 사람들을 거의 동시에 기절하게 만든 걸까요? 수면 가스? 그렇다기엔 당신은 멀쩡합니다…
조약돌을 따라가는 헨젤과 그레텔처럼 쓰러진 사람들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 끝에 최하층인 지하 5층에 도달했습니다.
이곳은 이전에 지나온 층들보다 층고가 높고, 공간의 2/3 가량을 커다란 수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감님이 수조 근처에 쓰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인어가 있는 수조는 여전히 두터운 암막 커튼에 가려져 있습니다.`
White X:경감님, (삼키듯 외치며 잰걸음으로 다가간다. 무전이 끊기기 전 뭔가 본 것 같았으니, 동료들과 다른 점은 없는지 살핀다.)
경감님도 다른 동료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천 아래로 희미한 푸른 빛이 일렁이는 게 보입니다.
수조 쪽에서 테트라포트에 파도가 부딪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바닷가에 선 것 같습니다.`
DOYO:왐마…ㅇㅋ
White X:(막막함에 한숨 쉬다 포말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뒷목이 선득해진다. 하필 익사 사건이 생각나선… 조나단이 언급한 걸 떠올리며 수조로 몸을 돌린다.)
천을 거둔 순간,
당신이 숨을 멈추거나, 시간이 멈추거나 둘 중 한 가지 일은 확실히 일어났을 겁니다.
바다의 한 조각을 잘라 옮겨온 것 같은 커다란 수조 안에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검은 비늘의 어류인 인어가 유유히 떠 있습니다.
저 위에서 커다란 꼬리 지느러미를 여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은 헤엄친다기 보단 날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넋을 놓고 바라보는 당신을 인어가 발견한 건지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사람 정도 크기로 보이던 인어가 점점, 점점 커집니다. 마침내 당신의 머리 바로 위에서 멈춘 인어는 몸 길이가 4m는 족히 되어 보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인어를 본 자는 부와 영광을 누린다는데, 지금 당신이 느끼는 오금이 저리고 뱃속이 간지러운 느낌을 경이로움이라고 해야 할지, 공포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성 판정(0/1)`
White X:
DOYO:?
바온 (GM):?뭔데
DOYO:사 사랑인듯
바온 (GM):흔들다리 효과인듯;
DOYO:블엑이 좀 아름다워야지
바온 (GM):넹~~
DOYO:어 근데 하반신이 길어서 4미터인가요 아님 상체도 인간보다 큰 건가
바온 (GM):상체도 보통 사람보다 큽니다!
DOYO:아우 맛잘알…인외 짱
바온 (GM):상체가 120cm 꼬리가 3m 정도…
DOYO:ㅠ ㅠ ㅠㅠㅠ ㅠ (장도연 엄지짤
White X:(어느새 천 안으로 들어온 것도, 양손으로 수조를 짚은 것도 깨닫지 못한 채 형용할 길 없는 존재를 바라본다. 배에 나비가 수천 마리 들어찬 듯한 감각에 손가락 끝으로 유리를 지분거리다) 안녕…하세요? (비상사태란 사실도 잊고 오직 저 존재와 소통이 되길 바라는 일념으로 더듬더듬 말을 건넨다.)
Black X:(눈을 가늘게 뜨더니 마찬가지로 수조의 유리를 손으로 짚는다.) '안녕.' (입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목소리가 머릿속에 직접 울린다.) '너에게 제안을 하나 할까 하는데.'
DOYO:제안<<<<<<<<
바온 (GM):신시얼리 유얼스~ 엑스^^
White X:(손 짚는 걸 보고 무심결에 마주 포개려 손을 옮기다 말고 흠칫한다.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는 충분히 비현실적이었으나, 같은 언어를 쓴다는 것만으로 경계 어린 현실에 다시 발디뎠다.) …말씀하시죠. (아까보다는 총기가 돌아온 눈으로 한 걸음 물러선다.)
Black X:'네가 할 일은 간단하다.' (조금 물러난 그에게 방금 전보다 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건다.) '이 수조를 부수고 나를 풀어주는 거야. 그 대가로 너에게 모든 인간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하사하마.'
바온 (GM):손 겹치려다가 흠칫한 거 블엑의 손이 훨씬 커서 그랬던 거여도 좋을 것 같아요. 완전 비인간임…
DOYO:ㅁㅈ 근처까지 댔다가 크기 차이 실감나서 흠칫한 것도 있을듯(인외 짱!!
White X:아니… 간단하지 않아요. (그야, 인어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까지 생각하다 입술을 문다. 버젓이 말이 통하는 인격체를 포획하고 소유권을 따지니마니. 모욕이다.) 대가도 생각 없습니다. 그래도 소문대로의 존재인가 봅니다, 인어란 게.
Black X:(거절처럼 들리는 그의 말에 성마르게 미간을 구긴다.) '나는 너희들이 그 자그마한 머리로 만들어낸 소문 이상의 존재다. 내가 아직 자비를 베풀 때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해라, 사람의 아들아.'
바온 (GM):제 안의 거만함을 다 끌어모으는 중…(으어ㅓ
DOYO:(좋아 죽겟다는 손짓발짓
바온 (GM):하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좋아요. 저는 어두침침한 아쿠아리움에 나 빼고 다른 사람들 다 기절했고, 4m짜리 장ㅈㅎ 페이스+목소리의 존재가 반 협박하면 무서워서 다리 풀릴 것 같은데
DOYO:그 뭐야
바온 (GM):그니까요…
DOYO:화엑:(상반신만 멀쩡함 다리 떨고 있음(?
White X:(그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마자 손이 반사적으로 붙잡을 곳을 찾는다. 옆으로 늘어진 천을 떨리는 손으로 움켜쥐면서도 턱을 들고 시선을 맞춘다.) 그럼, 그러면 하나 여쭤볼게요. 제 동료들이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혹시 당신 때문입니까?
Black X:'맞다. 수십 명과 대화하는 것보다 대표 하나와 협상하는 것이 나으니 잠재웠을 뿐이다. 나를 바다로 돌려보내준다면 곧 깨어날 것이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 그의 바로 앞에 선다.) '네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영영 깨어나지 못할 지도 모르지.'
White X:(같은 높이에서 눈을 마주하고 잠시 숨을 멈춘다. 취하지 말아야 할 것을 취하고 있다는 아찔한 감각이 스친다. 말은 그 다음에나 들렸다.) …그런 일이 가능하면서 왜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하나요? (퍽 이성적인 지적이긴 한데, 제가 그에게 도움이 되기나 하겠냐는 의구심이 반이었다.)
바온 (GM):앗ㅋㅋㅋㅋ 민감한 질문했당
DOYO:ㅋ ㅋ ㅋ ㅋ ㅋ
바온 (GM):사실… 블엑은 지금 자력으로 탈출을 못합니다.
DOYO:아 뭔가 설정이 있나요
바온 (GM):넹(ㅋㅋ 자세한 건 나중에 공개될 건데, 수조에 어떤 특별한 조치가 취해져 있어서 탈출을 못 합니다…
DOYO:헐 글쿠나 두근두근
바온 (GM):화엑이 수조를 부숴줘야만 탈출 가능해요
DOYO:아이고
Black X:(불쾌함을 조금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얼굴로 방금 그가 그랬던 것처럼 주춤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작게 원을 그리며 헤엄치고 다시 돌아온다. 잠시 서성거리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진정하지 못하고 자존심이 크게 상한 얼굴이다.) '이 수조에 누군가가 잔재주를 부려 놓아서 직접 부수고 나갈 수는 없다. 바다를 이리로 부를 수도 있지만, 그것도 퍽 성가신 일이라서.'
DOYO:ㅋㅋ ㅋ ㅋ 붜쓰 쫀심 상했대 ㅠ
White X:(일렁이는 지느러미를 멍하게 보다, 약간 미안한 얼굴로 한발짝 다가간다.) 그런데 제가 간단히 깰 수는 있고요? 게다가 이렇게 큰 수조를 깼다간 난리가 날 것 같습니다만… (이미 도와주기로 결정한 것처럼 나오는 말에 아차 싶으면서도 일단 물어본다.)
바온 (GM):지능 판정 해볼까요?^^
DOYO:옭 넹
바온 (GM):넵!ㅋㅋ
White X:
수조의 유리는 상당한 압력을 견디고 있습니다. 작은 균열만 만들면 금방 붕괴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총이 있습니다. 탄창에 든 탄을 모두 소비하면 유리에 균열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Black X:(그가 제 부탁을 들어줄 것 같자 다시 표정이 풀어진다.) '그것은 걱정 말거라. 네게 피해 가지 않도록 하겠다.'
White X:(말투는 근엄한데 생각보다 얼굴이 솔직하네… 가만 보다가 머뭇거리며 일단 총을 꺼낸다. 그리고 인어와 총을 몇 번이나 번갈아본다.)
바온 (GM):반전 매력에 빠졌구나(?
DOYO:어나더 유니버스에서도 보스의 반전 매력이 열일하는 관계로 ^^;;
White X:경감님께 뭐라고 설명하지………. (그래도 이게 옳은 일 같아서, 그는 바다의 품에 안겨있어야 가장 아름다울 것 같아서 마음을 굳힌다. 장전하고 유리를 겨눈다.) 물러서있으세요. 시끄러울 겁니다. (눈썹만 단호하고 거의 울상이 돼서 유리창에 총알을 박아넣는다.)
당신의 말을 따라 인어가 멀리 물러납니다. 첫 번째 발사에서는 공포탄이 요란한 소리를 냅니다.
사격과 은밀행동 굴려주세요.`
DOYO:으은밀행동뭔데무섭다
바온 (GM):^^ 아무튼 범죄?니까
DOYO:기본치인데 경찰이니까 좀 올려도 되나?요? 10정도만?
바온 (GM):은밀행동 실패해도 기절한 사람들이 당장 깨어나지는 않는데 추후 나비효과가…
DOYO:일 벌어져도 잼슬 거 같다 주사위신에게 맡깁니다
White X:
DOYO:ㅋ
바온 (GM):?
DOYO:ㅋ ㅋ
DOYO:인간아~~~~~~~~~~~~
바온 (GM):이열~ (발등 불)
DOYO:아 이거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좌왕 일 벌리는 대책 없는 선한캐 같아서 웃긴다
White X:
바온 (GM):은밀행동 실패할 경우에 대한 설정을 짜놨는데 쓸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DOYO:꺅 조아여
당신의 총알은 큰 흔들림 없이 일정한 범위 안에 박힙니다. 유리에 실금이 가기 시작하고, 실금은 빠르게 번집니다. 쩍, 쩌적, 하고 유리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침내 유리가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하듯 깨지며, 엄청난 양의 물이 해일처럼 쏟아져 내려 당신을 덮칩니다!
근력 판정.`
White X:
바온 (GM):인간 되니까 실패도 꽤 하네요
DOYO:글게요
바온 (GM):주사위는 답을 알고 있따(?)
DOYO:주사위 캐해 확실하게 하네
본능적으로 유리 파편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들어 올립니다. 물살에 휩쓸린 당신은 중심을 잃고 넘어져 떠밀려가다가, 그대로 벽에 강하게 부딪칩니다.
체력 -1d2
DOYO:아야잉
바온 (GM):해왕: 이 정도는 견디거라
DOYO:맞냐고! 이거 맞냐고!
바온 (GM):도요: 작은 돌도 막아달라고요!
DOYO:막아조라 막아조
바온 (GM):주사위 굴려주세용~
DOYO:아 아 2 깎아부럿네(멍청
White X:1
바온 (GM):앗 해왕님이 옛다; 했다
DOYO:감사합니다(가자미눈
의식이 점점 멀어지는 중에, 당신은 수조를 빠져나와 아쿠아리움의 바닥에 엎드린 인어를 본 것 같습니다…
White X:oO(그러고보니 물 없으면 숨 쉴 수 있나………)
다시 정신을 차리면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것은 주변이 상당히 소란스럽다는 것입니다.`
조나단:선배에!! 왜 여기 누워있는 거예요! 정신 차려봐요. 큰일났어요, 비상이에요~!!! (울상을 하고 요란하게 당신의 몸을 흔든다.)
White X:(아이고, 부딪힌 곳이 아프다… 흔들지 말라고 인상 쓰며 눈을 뜬다.) …! (정신 차리자마자 직전에 자기가 벌인 짓-!-을 떠올리고 벌떡 일어나 인어를 찾는다.)
조나단:인어가 사라졌어요~! (뿌애앵)
DOYO:뿌애앵 뭔데
바온 (GM):도요님이 갑자기 우뚝 일어나셨어
DOYO:귀여워서 그만
벌떡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면 이곳은 아쿠아리움의 1층, 당신이 배정 받은 위치입니다.
당신의 몸은 물기 하나 없이 말짱합니다.
아쿠아리움의 출입구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있고, 동료들이 분주하게 현장 사진을 찍고 조사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 몇몇은 입구로 몰려든 기자들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White X:사라졌어…? (순간 안도하고, 안도했다는 사실에 심란해하며 물기 없는 자기 몸을 더듬어본다.) 그, 그거 큰일이네. 경감님은? (거짓말이 서툴어 기자들을 보는 척 시선 돌리며 어색하게 말 돌린다.)
조나단:당연히 경감님 완전 빡돌았죠. 이 새벽에 연락 받고 달려온 아쿠아리움 대표가 경감님께 막 육두문자를 뱉으면서 화냈다니까요? 우리 완전 망했어요, 눈 뜨고 코 베였다구요!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환장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경비를 서던 사람들이 다 잠들어 버려서 인어를 훔쳐가는 것도 몰랐다니…!
White X:야, 말 좀… (빡돌았다가 뭐야… 제 몫까지 호들갑 떠는 그를 적당히 말리다가 뒷말을 듣고 곰곰 생각한다. 그런 시나리오란 말이지.) 그러게, 진짜 이상하다~. 너도 하품해대더니, 역시 익사사건 때문에 다들 피곤한 거 아니었을까~. (엉거주춤 일어나며 여전히 시선 딴 데 둔 채로) 어떻게 훔쳐갔대?
조나단:그게… CCTV가 완전히 날아갔어요. 경감님 무전에 이상 없다고 보고한 1시 쯤부터 1시 40분까지 완전 먹통이에요. 그리고 인어가 있던 수조가 박살 났는데, 지하 5층에는 물이 거의 안 남았어요. 그 정도 수조가 깨졌는데 아무도 몰랐다는 건 이상하잖아요. 엄청 치밀하게 계획한 다수의 범인일 가능성이 높고, 경찰이나 아쿠아리움 직원 중에 공모자가 있을 수 있다고 경찰까지 다 조사 받아야 해요. 선배도 깨어나는 대로 오라고 했고요…
White X:CCTV가 날아갔다고… (말끝을 늘이며 생각에 잠긴다. 물에 휩쓸리면서 약간 원망-?-했는데, 책 잡힐 만한 일 하나 없이 말끔하게 해결해주고 간 것 같다. 잘 돌아갔겠지. 이름이나 물어볼걸. 시원섭섭한 기분으로 뒷목을 긁적이며 어기적 일어난다.) 가자. 당췌 무슨 일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조사 받으라면 받아야지…
DOYO: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납득하는 화이트 선배
조나단이 임시 면담실이 설치된 직원용 휴게실로 당신을 데려갑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피곤한 낯을 한 경감이 맞은 편 의자를 턱짓합니다.`
경감: 정신이 들어서 다행이군. 앉게, 몸은 좀 괜찮나? 몇 가지 질문을 하겠네.
White X:괜찮습니다.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적당히 주눅 든 얼굴로 끄덕인다. 상사를 속이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아 앉은 데가 가시방석이다…)
경감: (당신이 주늑 든 걸 다른 방향으로 해석한다.) 그렇게 심란해 할 것 없어. 나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까. 사실 무전으로 이상 없다는 보고를 받은 이후로는 기억나는 게 없네. 정신을 차렸을 땐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수조는 박살나고 인어는 사라졌더군. 혹시 보고 이후에 뭐라도 기억나는 것 없나?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지금은 오전 4시 정도입니다. 보통 면담실에는 시계를 두지 않지만, 임시로 꾸린 곳이라 치우지 못했나 보네요.`
White X:경감님 무전이 끊기자마자 각층에 연락했는데 무전기가 먹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확인하려고 이동하다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면서… 그 이후로는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중간까진 아주 거짓말도 아니니까… 어렵게 떠올리는 척 인상 쓰며 말한다.)
DOYO:앝 시간도 중요한가요 66
바온 (GM):앟 그냥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났으니까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알려드리는 거예요ㅎ_ㅎ
DOYO:오키 ㅎㅡㅎ~
경감: 정말인가?! 자네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가장 마지막까지 정신을 잃지 않았던 것 같군. 두통이라, 어쩌면 가스 테러일지도 모르겠어.
DOYO:ㅋ ㅋ ㅋ 알아서 지어내줘서 감삽니다 경감님 ㅠㅠ
바온 (GM):ㅋ큐ㅠㅠ 지금 이 사건에 경감님 모가지가 걸렸어……
DOYO:경감님 지송…!
White X:그, 그런 걸까요? 조나단도 머리를 부여잡더니 쓰러지긴 했습니다만. (경감님께는 죄송하지만 가스테러인 걸로 하자! 다른 의심을 못하도록 이야기를 몰아간다. 책상 아래 말아쥔 손에 식은땀이 난다.) 인어에 대한 단서는 아무것도 없었습니까?
경감: 그렇다네. 과학수사대가 와서 CCTV를 살펴봤는데, 그 짧은 사이에 수천 번이나 데이터를 덮어써서 복구가 힘들 것 같다더군. 현재까지 외부인의 족적도 발견되지 않았고. 아주 치밀한 놈들이야. 환경 단체의 소행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DOYO:ㅇㅁㅇ)(얼음
White X:(짧은 한숨.) 익사 사건도 아직 수사 중인데 더 바빠지겠군요… 예? (찔끔하며 조금 숙인 고개를 든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아! 갑자기 불이 다 꺼졌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죄송합니다.
DOYO:어케 다 둘러댈 건수는 되네요 ㅌㅋㅌㅋㅌ
경감: 그렇군. 고맙네. 이제 그만 나가보게.
어찌저찌 잘 둘러냈습니다…
다들 바쁘게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뒤늦게 일어난 당신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White X:(인어 앞에서도 안 떤 다리를 후덜대며 나왔다. 거짓말 두 번 하느니 계급장 떼고 환경운동가를 할까 봐…) 음… (동료들을 돕자니 입단속이 서툴어질 것 같다. 인어가 있었던 수조에 가볼까?)
인어가 있던 곳으로 가볼까, 하며 걸음을 옮기는데 어디선가 쿵, 쿵, 쿵,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 바로 옆에 있는 수조 속 물고기들이 유리를 향해 돌진하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물고기들은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것처럼 전속력으로 헤엄치다가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 막혀 튕겨져 나갑니다. 그렇지만 이내 다시 헤엄쳐 유리에 달라붙습니다.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들의 돌출된 눈이 당신에게 모이는 것 같습니다. 이성판정(1/1d3)`
White X:
DOYO:6ㅁ9
White X:2
비단 이 수조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든 수조에서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고기들은 수조 바깥으로 나오려는 듯이, 유리를 깨려는 듯이 몇 번이고 유리에 몸을 부딪칩니다.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 사이로 쩌적,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고기들도 고지가 머지않은 걸 깨닫기라도 한 것처럼 균열에 집중적으로 돌진하고 금에서 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바온 (GM):잠깐 음료 보충하고 올테니 천천히 하세요~~
White X:어어, (기괴한 광경에 몸서리치며 한두 걸음 물러나다, 수조에 금이 가자 기함하며 사람을 찾는다.) 여기, 수조가 깨질 거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주변에 막을 게 없는지 살피다 급한 대로 웃옷을 벗어 틈을 막는다.)
DOYO:^0^)~!
당신이 외치자 소란이 일어납니다.
웃옷은 새는 물을 막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결국 유리가 위에서부터 무너지듯 깨지고 차가운 물이 당신을 덮칩니다!
바온 (GM):(오늘만 벌써 두번째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진 유리 파편이 섞인 물이 온몸을 적십니다. 조나단과 경감이 식겁한 표정으로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White X:(몇 시간 전 그랬듯 팔로 막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다. 수압에 밀려 바닥에 엎어지곤 기다시피 해서 수조 근처를 벗어난다.) 이게 대체 왜, (이젠 어이가 없어 말도 못 끝맺고 부르르 떤다.)
조나단:으아아, 선배! 가만 있어요! 바닥에 전부 유리 투성이에요!! (헐레벌떡 달려오고 있는 아쿠아리움 직원들에게 소리친다.) 여기요, 빗자루 좀 가져다주세요!
물살에 휩쓸려 바닥에 널브러진 물고기들은 숨을 쉬기 위해 아가미를 연신 애타게 뻐끔거리며 질식해가는 와중에도 같은 곳을 향해 몸을 뒤틀고 퍼덕입니다. 바로 당신을 향해서.`
DOYO:으어어
바온 (GM):앗 아앗 앗;
DOYO:갠ㄹ찮습니다 소름돋고 즐거움
바온 (GM):ㅋㅋㅋㅋ 힘들면 언제든지 멈춰!!! 해주세요
DOYO:넼ㅋㅋ 이미지만 직빵으로 안 보면 ㄱㅊ!!
White X:(기던 자세 그대로 얼어붙어, 직원들이 유리를 치워주길 기다린다. 그러다 물고기 하나와 눈을 마주치고 상체를 반대쪽으로 쭉 뺀다.) …너도 도와달라고? (소름끼치면서도 어쩐지 안타까워서, 말이 안 통할 걸 알면서도 작은 목소리로 묻는다.)
당연히, 물고기가 대답하는 일은 없습니다.
직원들이 우선 급한 대로 물을 담은 양동이에 물고기들은 주워 담습니다. 주변에 있던 경찰들은 손에 빗자루를 하나씩 들고 유리조각을 치우고요.
안전하게 짚을 수 있는 바닥 면적이 확보된 뒤 일어난 당신은 바닥에 쌩뚱맞게 놓인
수조에서 튀어나왔을까요? 다른 사람들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해서 그 소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White X:(물고기밭에서 얼른 빠져나오려다 소라를 발견했다. 주워들어 양동이에 담아주려다 말고 한 바퀴 돌려본다. 반지르르하니, 아까 만난 인어의 비늘이 떠오른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인 그것은 굉장히 새카맣고 빛이 닿는 곳에는 은은한 무지개빛이 돕니다. 살아있는 소라가 아니라 수조를 꾸민 소품이었는지 속은 텅 비어있네요.`
White X:(소품이었다. 좀 바보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괜히 귀에 한 번 대어본당.)
귀를 대자 바람 소리 같기도 하고, 파도 소리 같기도 한 게 들립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물방울이 보글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모든 소리가 뒤섞여 불규칙한 리듬을 가진 음악처럼 들립니다.
경이하고, 기이하고, 아름답고… 경고음처럼 이명이 울립니다.
이명은 점점 커지며 아름다운 바다의 소리를 덮어버리고, 당신은 순식간에 깊은 물에 빠진 것 같은 압박감과 함께 정신을 잃습니다.`
DOYO:?
White X:(수조 앞에서 들었던 파도 소리를 생각하다가, 오늘만 세번째 물에 휩쓸리는 것 같다는 짧은 생각과 함께 눈 앞이 암전된다.)
고요합니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당신은 인어가 있던 거대한 수조 앞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에는 경감이 쓰러져 있지 않고, 수조를 가리는 암막 천도 없으며, 물 속에 머리를 집어넣은 것처럼 희미하게 웅웅거리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게 이 상황은 꿈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수조 안의 인어는 헤엄치지 않고 우뚝 서서, 눈조차 깜빡이지 않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가까이 오라고 하는 것처럼 수조의 유리에 손을 얹습니다.`
White X:(꿈이구나. 느릿하게 깜빡이던 눈이 수조 속 인어를 보고 커진다. 꿈인 걸 알아도, 기껏 나가게 해준 그가 다시 수조 속에 있는 걸 보자 난감하다. 다가가 손을 포개 짚고) 인어… 죄송합니다. 뭐라 불러야 하죠?
그의 입술이 희미한 호선을 그리더니, 오물오물 움직입니다 . 하지만 여전히 웅웅거리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White X:안 들려요. (살짝 인상쓰며 유리에 귀를 갖다댄다. 비스듬히 그를 보며) 왜 또 수조 안에 있는 겁니까? 괜찮아요?
그가 뭐라 더 말하지만 여전히 들리지 않습니다.
그도 그걸 깨달았는지 수조의 유리를 지그시 만지더니, 주먹으로 쾅 내리칩니다. 순식간에 쩌적 금이 가고 수조가 깨지며 물이 범람합니다.
수조에서 물이 끊임 없이 흘러나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해 속이 이럴까 싶습니다.
귀와 코와 입으로 물이 들어오는 느낌, 폐가 타는 것 같은 고통에 시야가 흐릿해질 즈음, 당신을 향해 유유히 헤엄쳐 오는 인어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바온 (GM):시날에는 인어가 손을 댄 곳에서부터 그냥 쩍 깨지는데 주먹질 함(ㅋㅋ
DOYO:ㅋ ㅋ ㅋ ㅋ 아 설렜잖아요(ㅈㄴ
바온 (GM):이깟 유리가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어<<
DOYO:과격한 로맨티스트 해왕은 어때
바온 (GM):여기가 세이브 포인트~인데 어떻게 하실래요?
DOYO:오~ 더 할 수 있긴 한데 뒷 장면이 많이 긴가용?
바온 (GM):음… 지금 한 것 만큼?
DOYO:쪼와요! 하긴 현실 조사가 메인이랫지
바온 (GM):AU 설정이라 안 하던 걸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DOYO:캐해에 말투 비중을 높게 보는 편이라 이거… 커뮤자캐러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걍 화블?이구
바온 (GM):그러게요 저도 블엑은 인간 깔보는데 이게 되나? 했는데 되네…
DOYO:오만한데 표정 솔직한 해왕님<쏘뀻
바온 (GM):AU에서도 빛에게 빈틈을 보이고 마는 어둠^^
DOYO:ㅋㅋㅋㅋ 꿈에서 나중엔 대화도 하게 되나요 소소하게 서사 쌓아보기
바온 (GM):그럼용^^
DOYO:아 글쿠만 좋아요 담주가 기대된다… 화블을 썸 단계부터 롤플하기 짱
바온 (GM):예측할 수 있겠지만 '꿈'이 사실은 허구가 아니어서… 꿈에서 타는 썸도 진짜입니다.
DOYO:화: 야 이거 진짜같다!
바온 (GM):제목이 아쿠아리움의 신부니까… 모로가도 신부 엔딩임(?
DOYO:오호? 아하?
바온 (GM):곧장 결혼하느냐 약혼으로 끝나냐의 차이 정도?
DOYO:ㅋ ㅋ ㅋㅋㅋ ㅋ 아 ㅋ ㅋㅌㅋㅌ ㅋㅌㅋ
바온 (GM):약혼인데 화엑의 동의는 없는.
DOYO:이게 무슨 일이람 ㅋㅌㅋㅌㅋㅌㅌ
바온 (GM):어둠의 일방적인. 행위. 찍힌 거랑 뭐가 다른가 싶은.
DOYO:ㅋ ㅋ ㅋㅌ 아 뭐… 화엑도 블엑 좋아하게 될 건데 괜찮겠지 뭐(화: 아니 아닌 아닌데요
바온 (GM):ㅋㅋㅋ ㅋㅋㅋ ㅋㅋㅋ아 그럼그럼 빛과 어둠은 항상 함께니까~
DOYO: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용!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바온 (GM):메리 이브~~
DOYO:야호
바온 (GM):안녕하세요~
DOYO:간식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왔어요
바온 (GM):멋져~~ 저도 연유라떼와 함께합니다
DOYO:넹~!
정신을 차리면 당신은 간이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낯선 듯 낯익은 이곳은 임시 면담실로 사용되었던 직원용 휴게실이네요.
엘라미끄 수족관 유니폼을 입은 스태프가 앗, 하더니 말합니다.
스태프: 깨어나셨네요. 동료 분들이 이쪽에서 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셨어요.
White X:(얼떨떨한 얼굴로 일어난다.) 어… 예? 어떻게 된 거죠? 방금 인어가…
스태프: 갑자기 정신을 잃으셨어요. 인어… (한숨) 그러게요, 이 사건 때문에 수족관은 당분간 휴관이에요. 대표님이 사활을 건 이벤트였는데 큰일이네요. 실직자가 되고 싶진 않거든요.
White X:아뇨, 그… (인어가 수조에 있지 않았냐고 말하려다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자 꿈이었구나 한다. 열없이 뒷목을 매만지며) …면목이 없네요, 저희가 제대로 지켰어야 하는데.
스태프: 아니에요. 대표님이 다른 전시보다 백 배는 더 깐깐하게 감독해서 직원들이 고생한 걸 생각하면 아쉽지만… (찜찜한 얼굴로 조금 망설인다.) 저는 이번 전시가 좀 꺼림직했어요. 홍보 문구에 인어는 해왕의 자식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그걸 가두어도 되는 건가 싶었거든요… 수족관 직원이 이런 말 하는 게 위선적이지만. 반면에 대표님은 인어는 바다가 보낸 선물이라고 믿고 계세요. 인어가 자의로 우리에게 왔고, 우리는 선택 받은 거고… (말 끝을 흐린다.)
White X:(침대에서 어기적 일어나다 인어 이야기에 흥미가 동한 얼굴로 본다.) 선택 받았다고요? (자의로 왔다고? 전혀 그래보이지 않던데. 속으로 쓰게 웃으며) 좀 미신 같은 이야기네요… 그럼 전시 후에 열린다던 경매 소식은 뜬소문이었나봅니다. 선물을 팔아치우진 않을 테니까.
스태프: 절대 그럴 일 없죠. 대표님은 인어에 대한 것들을… 진심으로 믿고 계시니까요. 인어를 보면 성공한다거나 그런 것들요. 엘라미끄의 탱크를 전부 대표님이 설계한 거 아세요? 심해어가 사는 환경에 맞춘 특수 탱크예요. 다른 수족관에는 없는 엘라미끄만의 기술이죠. 그러니까 요점은, 대표님이 미신에 혹하는 순진한 사람은 아니란 뜻이에요. 훌륭한 해양 생물학자인데, 인어에 대한 믿음을 강요하시는 건 좀… 그래요.
바온 (GM):종교 강요하는 상사 좀 그렇지.
DOYO:ㅋㅋㅋㅋ 별로지(2)
White X:으음, 그 이야기 메모 좀 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수첩은 젖었당… 휴대전화를 바쁘게 두드린다.)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그 믿음이란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알 수 있을까요?
DOYO:열심히 수사 흉내내기…
바온 (GM):그러나 말을 듣지 않는 수첩ㅋ큐ㅠㅠ
스태프: 별거 아닌데요. 그냥 인어가 우릴 선택했으니 우리 모두 반드시 성공할 거다, 그러니 인어를 극진히 보살펴야 한다, 이정도예요. 아참, 좀 높아 보이는 경찰 분이 깨어나면 전화 달라고 하셨어요. 경찰 분들은 대부분 철수 했거든요.
White X:알~겠습니다… (마저 메모하다가 아차, 하고 얼빠진 얼굴로 고개든다.) 아, 예! 꽤 누워있었나보네요. 하하… (긍정의 답을 듣고 싶진 않은듯 얼른 고개를 꾸벅인다. 인사하고 휴게실을 나오며 경감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하기 전 휴대전화로 시간을 확인해보니, 현재 시간은 6시 40분 쯤입니다. 2시간 정도 기절해있었네요.
전화를 걸자 곧 경감이 받습니다.
경감: 그래, 몸은 괜찮은가? 우린 현장에서 채취한 것들을 가지고 먼저 철수했네. 요약하자면 현장에서 건진 건 거의 없어. 완전 맨바닥에서 수사를 시작하게 됐어.
White X:그렇습니까… (아주 맨바닥은 아니고, 인어가 어떻게 됐는지는 아는데 내 입으론 죽어도 말 못 하지. 복잡한 심경 탓에 말이 늘어진다.) 저도 서로 돌아가겠습니다. 혹시 대표에 대한 이야기는 들으셨습니까?
DOYO:여기 범인 있어요
바온 (GM):ㅋㅋㅋㅋㅋ 대박 찔리겠다…
DOYO:화엑 성격상….ㅋㅋㅋㅋㅋ
바온 (GM):근데 말해도 아무도 안 믿어줄 것 같긴 해요
DOYO:것도 맞음 본인도 긴가민가할 수준임……
바온 (GM):제가 인어랑 대화해보고 풀어달라길래 풀어줬습니다<꿈이라고 말할듯
DOYO:ㅋ
바온 (GM):뇌 손상 의심할 것 같다고요ㅠㅠㅠㅠ
DOYO:역시 조용히 잇자
경감: 직원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니 이 전시에 집착 수준으로 열중했다더군. 자네 몸 상태가 괜찮다면 탐문에 나서주게. 그곳이 부두와 가까우니 부두로 가서 인어를 발견한 무역선의 선원들을 만나보는 게 좋겠어. 인어를 기증한 선장과 대화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선장은 얼마 전 해안 절벽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네. 최근 발생한 연쇄 익사 사건의 첫 번째 사망자지.
White X:아, 예. …? (익사자 중 하나가 인어를 기증한 사람이라고? 기묘한 연결고리에 오싹한 기분이 들어 눈썹을 찡그린다.) 아-알겠습니다. 그럼 곧바로 부두로 가보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릴게요.
DOYO:자다깨서 정신 없는데 이거 해라 저리 가라 npc들이 친절하네요… 서윗
바온 (GM):헤헷 그럼 이동 고고~
남아있는 경찰차를 운전해 부두로 향합니다. 부두는 작은 낚시 배부터 커다란 무역선까지 크고 작은 배들이 드나들어 분주합니다.
물어물어 겨우 인어를 기증한 무역선이 정박된 곳에 도착합니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는 선원들이 보이네요.`
White X:실례합니다, 서에서 나왔습니다. (모여있는 선원들에게 다가간다.) 이미 이야기 해주셨겠지만 재조사할 부분이 있어서요. 인어 관련으로 몇 가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표정은 떨떠름하지만 다들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White X:선장님 일은 유감입니다. (조의와 함께 감사 표시를 한 뒤) 우선 인어를 데려온 과정을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기록에는 좀 두루뭉술하게 적혀있네요.
바온 (GM):이건 두고두고 볼 것 같으니 정리해서 핸드아웃으로 드릴게요!
DOYO:오 감사합니다!
바온 (GM):드렸습니다!
DOYO:포획한 게 아니라 우연히 해상에 떠있는 걸 건져올림<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 블엑:뭐야 뭔데
DOYO:눈 떠 보니 배 위 ㅠ
White X:(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듣다가 어느 순간부터 표정이 어두워진다. 직원이 말을 마치자) 확인 좀 하겠습니다. 해럴드 씨께서 바닷속 생물들이 자길 쫓아온다고 하셨죠. 혹시 실제로 그런 일이 있진 않았습니까…?
선원들은 코웃음을 칩니다. 자기네 뱃사람들이 미신을 잘 믿긴 하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아마 인어의 끔찍한 생김새 때문에 충격 받아서 그런 거 아닐까, 추측하는 말을 한 선원이 합니다.`
White X:하하, 역시 그럴 일은 없겠죠. (머쓱하게 웃다 말고) 어… 인어가 끔찍하게 생겼다고요? (자기가 만난 인어를 떠올린다. 그건 분명 사람을 홀릴 정도로 아름다운-) 좀 더 자세히 묘사해주시겠습니까?
그러자 선원이 자기도 직접 본 건 아니라고 합니다.
선장이 선원 중 누구도 인어를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선원들이 '대체 어떻게 생겼기에 그러냐'라고 닦달해서 선장이 마지 못해 말한 묘사는 이렇습니다.
닻줄에 생긴 해조류처럼 가늘고 구불거리는 검은 머리카락이 두피에 듬성듬성 달려 있다. 희고 살짝 투명한 피부는 물 속에 오래 방치되어 분해가 시작된 익사체 같다. 몸 곳곳에 붙은 따개비는 곰보 같다.
당신이 본 인어와는 전혀 다른 묘사입니다.`
White X:그런… (그럴 리가 없다는 말을 하려다 얼버무린다. 그의 미(美)를 다른 이가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이유 모를 억울함마저 느끼며 턱을 매만진다.)
바온 (GM):빛님 또 우리애 봐(번쩍!!) 한다www
DOYO:아 들킴;;
바온 (GM):역시 평행세계에서도 변함 없음^^ 그것이 화이트 엑스기 때문에.
DOYO:오리진에서도 내 얼굴 좋아하시죠? / 아니… 그냥 너를 좋아하는 거지 / 그래서 내 얼굴은 싫으시다? / 완전 좋아한단다 됐느냐(질끈) < 일듯
바온 (GM):완전 좋아한단다<좋음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스스로의 속됨이 부끄러운 빛님 최고라고~~
White X:…일단 알겠습니다. 그럼 기증 건에 대한 건데요, (헛기침하며 메모한 것을 읽는다.) 엘라미끄에 떠넘기듯 기증했다고 하셨는데, 그쪽에선 인어를 애지중지하더군요. 혹시 대표와 해럴드 씨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아십니까?
다들 어깨를 으쓱합니다. '인어를 보지도 못하게 했는데 낸들 아나'라는 느낌입니다.
뱃사람과 수족관의 기준이 다른 것 아니겠느냐, 라고 합니다.
바온 (GM):더 물어볼 게 있으신가용?
DOYO:앝 엄마 퇴근하셔서 잠깐 인사하고 왔어요
바온 (GM):오케 그럼 진행합니다
한참 대화를 나누는 중인데 주변이 시끄러워집니다. 사람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웅성거리고 있네요.
"세상에", "저게 대체 뭐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White X:? (사람들을 한 번 보고, 자연스레 시선을 따라 바다를 내다본다.)
바다를 바라보면 우선 파도가 높게 치는 게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려면 [관찰 판정]`
White X:
DOYO:경찰로는 그리 유능하지 않은 인간 화엑…(ㅋㅋㅋ
파도 아래서 검은 그림자 같은 게 일렁이는 것 같습니다. 잘못 본 걸까요? 그림자가 점점 부둣가를 향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파도는 점점 거세지고, 사람들이 슬금슬금 부두에서 멀어집니다.
자리를 피하지 않고 계속 지켜보면 파도 아래 무언가가 있고, 그게 다가오고 있는 게 확실해집니다.
그림자는 가까이 다가올수록 점점 커지는데… 단지 원근법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작은 그림자들이 합쳐지며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급히 배를 묶고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사 분 내로 부두를 덮칠 파도는 이제 적어도 낚시배 만큼 거대해졌습니다. 검은 그림자도 높게 솟은 파도와 함께 솟아오릅니다.
[민첩 판정]`
White X:
DOYO:ㅋ ㅋ
바온 (GM):정말… 인간이구나.(개비스콘 파란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주사위 캐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의 발은 얼어붙은 듯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파도가 부두와 당신을 삼켜버립니다. 체력 -1
바닷물이 쓸고 간 부두에는 물고기들이 널브러져있습니다. 젖은 바닥에 지느러미가 부딪는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격렬하게 파닥이며 튀어올랐다가 다시 바닥에 떨어지길 반복하는 물고기들은 수족관에서 그랬던 것처럼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이성판정(0/1)`
바온 (GM):(이번엔 고등어의 습격임
DOYO:미치겐네
White X:
바온 (GM):열~~ 한 번 봤다 이건가
DOYO:고등어 반찬 좋아하나봐요
비린내에 갇힌 채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데 어부들이 몰려와 물고기를 쓸어 담기 시작합니다.
DOYO:앗시 이 기회주의자들앜ㅋㅋㅋ
당신과 대화하던 선원들도 물고기를 줍고, 바다로 밀어내 치우기 시작합니다.`
바온 (GM):고등어 맛있으니까^q^
DOYO:짭… 치어는 놔주자
White X:(쫄딱 젖어 앉아있다가 허부적 일어나 물고기들을 바다로 돌려보낸다.) 혹시 그가 보낸 거라면 그만하라고 전해줄래? (고등어 눈을 심각하게 보다 말고 한숨 쉬며 던져준다.) 미쳐가는 거지, 내가..
바온 (GM):고등어:아니 우리도 까라면 까야하는 입장이라서;;;
DOYO:아 ㅠ ㅠ
바온 (GM):그쵸 아주 짬이 없어서… 그냥 막 부리고 있음
다들 바빠져서 더 이상 질문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쫄딱 젖어버렸으니 경찰서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익사 사건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게 어떨까요?`
White X:(그래야겠다… 하룻밤 사이에 몇 번 젖은 거지, 옷자락을 죽 짜며 허름하게 차로 돌아간다.)
바온 (GM):잠깐 음료 좀 보충해올게요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계세용~~
DOYO:쭈우우욱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운전해 도착한 경찰서는 매우 분주합니다.
엘라미끄에서 수거해온 증거품을 정리하고, 증언을 정리하며 인어 도난 사건 수사본부를 꾸리느라 정신 없군요.`
조나단:어, 선배! (당신이 경찰서로 들어오는 걸 보고 다가간다.) 엑, 왜 또 이렇게 쫄딱 젖었어요?
바온 (GM):나단 조 (재)등장~~^^)/
DOYO:헤이 조^^)/~!
White X:그럴 일이 있었어. 고등어 파도가 덮쳤는데…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 (실소하며 어깨 두드려준다.) 옷 좀 갈아입고 올게.
조나단:고등어? 파도요? (무슨 소린지 1도 모르겠다…) 바닷물에 젖은 거면 샤워도 하시고요. 경감님은 숙직실에서 쉬고 계세요. 기절했다가 깨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1분도 못 쉬고 계속 달렸으니까 피곤할 만도 하죠. 연쇄 익사 사건에 대한 자료는 책상 위에 뒀으니 마음껏 보라고 전해달래요.
White X:땡큐, 더 알려줄 거 있으면 정리해둬. 씻고 와서 들을게. (에비 비린내~ 고등어 잡았던 손을 조나단 앞에 들이대면서 가볍게 장난치고 샤워실로 간다.)
바온 (GM):앟 귀여워ㅋㅋ
DOYO:=~∇=)~
소금기를 씻어내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은 뒤 경감님의 책상으로 향합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세 건의 익사 사건에 대한 자료가 그곳에 있습니다.`
바온 (GM):요것도 핸드아웃으로 드릴게요 잠만요~
DOYO:넹!
바온 (GM):핸드아웃 보이나요?
DOYO:네! 읽어볼게요
바온 (GM):넹 하고 싶으시면!
DOYO:오우 그 김에 물어보면 되겠네요
바온 (GM):형사는 보통 2인 1조니까 따라가죠!
DOYO:가자 나단조야!!(본명 상실)
White X:(자료를 두세 번 꼼꼼히 읽어보곤 찜찜한 얼굴로 근처에 있는 파트너를 부른다.) 조나단! 당장 할 일 있어? 나랑 나가자.
DOYO:본부에 엉덩이 붙일 틈 없는 굥찰…
조나단:에? 저요? 지금요? (손에 뭔가 잔뜩 들고서 정신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대답한다.)
DOYO:기여웤ㅋㅋㅋ
White X:(약간 미안한 얼굴로 웃는다.) 어, 지금. 나 물에 또 빠지면 네가 건져줘야돼. (농담조지만 왠지 진짜 벌어질 거 같아서 좀 간절하게 바라본당.)
조나단:선배 오늘 뭔가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내일 가시면 안될까용? ("조나단!" 하고 다른 곳에서 부른다.) 저 바빠요!
바온 (GM):(한숨 자고 블엑 만나고 가라는 키퍼의 손짓발짓)
White X:할 일도 많은데? (익사사건 파일을 들어보인다. 하지만 분주한 동료들을 보고 어깨 늘어뜨리며) …그럼 눈만 좀 붙이고 아침에 나가는 거다.
DOYO:뒷목탁
바온 (GM):ㅋㅋㅋㅋ
조나단이 고개를 마구 끄덕입니다.
DOYO:간절하다 우리 파트너 ㅠ
바온 (GM):잠은 그럼 어디서 자나요? 숙직실, 아니면 집?
DOYO:오… 상사랑 같이 자면 다른 의미로 잠자리가 좀 그렇겠죠(?)
바온 (GM):원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당
DOYO:집이 가까운 걸로 하고 다녀옵시닷
바온 (GM):오키~
집으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다가 경감님과 마주칩니다.
조금 전 일어난 듯 부스스한 모습이네요.`
White X:(오, 까치머리.)
경감:아, 자네. (까치머리 북북) 부두에는 잘 다녀왔나? 어떻게 됐나?
바온 (GM):잘 주워먹는 키퍼^^)>
DOYO:ㅋㅋㅋㅋ
White X:(이런 사건 하나 터지면 서가 온통 까치 서식지지… 멍하니 보다 정신차린다.) 아, 예 기본적인 내용은 보고서랑 같았습니다. (그 외에 더 들은 내용을 요약해 알려준다.)
경감:(고개를 주억이며 주의 깊게 듣는다.) 수고 많았군. (막 일어나 흐리멍덩하던 눈빛이 갑작스럽게 진지해진다.) 나는 우리 서에서 근무하는 수사관들을 내 귀와 눈처럼 여긴다네. 수사는 나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니까. 언제나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직급에 상관 없이 의견을 존중해주려 한다네. 자네도 알고 있지?
White X:예? 아, 예. 당연하죠. 뭐든 즉각 보고를, (…딸꾹.)
경감:(어깨를 토닥여준다.) 지금껏 내가 봐온 자네는 솔직하고, 사람들을 걱정하고, 수사에 열심히 참여했지. 자네는 좋은 경찰이야. …그러니 혹시라도 아직 말하지 않은 게 있다면 말해도 좋아. 나는 자네를 지지하고 보호해줄 거야. 우린 한 팀이니까.
White X:경감님… 감사합니다. (코 끝이 시큰해지다가도 숨기고 있는 사실이 돌덩이처럼 짓눌러 흉부가 서늘하다. 말해야 하나? 입술을 달싹이며 언젠가 물고기가 자길 보던 것처럼 경감을 본다.) …… (그러나 곧 싱겁게 웃으며) 어제오늘 물벼락 맞을 운이 트인 이야기도 들어주십니까?
DOYO:화이트 살려
경감: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정보가 의외로 사건을 푸는 실마리가 되고는 하는 건 자네도 잘 알겠지. 그리고 익사 사건 때문에 뒤숭숭한데 이 사건이 터져서 서 전체가 누가 쑤신 벌통 꼴이 된 것도 알테고. 분위기가 안 좋을 땐 괜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네. 솔직하게 패를 다 까보이는 게 더 안전할 거야. (조금 세게 등을 탁! 친다.) 들어가서 좀 쉬게. 내일도 바쁠테니까.
바온 (GM):의미심장…
DOYO:댕무서워
바온 (GM):인어 수조 깨기 전에 은밀행동 대실패했잖아요? 그래서 수조의 파편에서 화엑의 지문이 나왔다는 설정을 했습니다.
DOYO:으악 ㅁㅊㅁㅇㄻ
바온 (GM):만졌으니까^^
DOYO:만졌지
바온 (GM):게다가 화엑 자리는 1층…
DOYO:ㅋㅋ…
바온 (GM):워낙 성실한 경찰이니까 아직 화엑이 주범이라고 확정 지은 건 아닌데, 그래도 이건 이상하다- 라는 상태입니다.
DOYO:하 평소 이미지가 좋아서 다행이다
바온 (GM):그쵸 경감은 협박을 당했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해주고 있음.
DOYO:아이고 엄마가 이야기하러 오셨어요 ㅋㅋ 가셨습니다
바온 (GM):오케^0^
경감님은 무언가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당신이 답지 않게 주변인들을 속이고 있어서 예민해졌거나요.
집으로 돌아와 이른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날도 추운데 물벼락을 연거푸 맞고, 기절도 한 번 했으니 충분히 쉬어야 힘내서 수사를 계속할 수 있겠죠.
푹신한 이불을 덮자마자 잠이 솔솔 옵니다. 저항하지 않고 눈을 감으면…
바온 (GM):앗 자기 전에 오늘 하루를 되짚어 보고 싶나요?
DOYO:앝 친절해 ㅋㅋㅋㅋ
White X:(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터라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다. 그 인어는 정말 뭐였을까. 꿈에서 뭐라 말했던 걸까. 경감님은 뭔가 알고 있으신 걸까. 털어놓을 기회를 주셨는데 놓친 걸까… 끄응, 미간을 찡그리며 베개에 옆얼굴을 마구 파묻는다. 자고 다 잊어버리자, 그렇게 생각하자 다행히도 엉킨 생각들 위로 수마가 내려앉는다.)
보글보글, 물방울 소리가 들립니다. 눈을 천천히 뜨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위로 올라가는 수많은 공기방울. 수면에서 들어오는 빛. 헤엄치는 물고기 떼와 산호초입니다.
[정신력 판정]
White X:
이곳은 바닷속이지만, 숨이 막히진 않습니다.
Black X:(다소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늦었군. (수족관에서 만났을 때처럼 머릿속으로 말을 건다.)
바온 (GM):화이트도 모르던 약속(?)
DOYO:ㅋ ㅋ ㅋ 아 해왕이 그렇다면 그런 거지
White X:(바닷속 광경을 신기하게 구경하다, 머릿속 목소리를 듣고 돌아본다. 소리가 아닌데도 어쩐지 어디서 들려오는지 방향을 알 수 있었다.) 어! 안 그래도 만나고 싶었어요. …그런데 늦었다뇨?
Black X:내 '초대'를 받은 게 몇 시간 전인데 이제야 왔으니 늦은 거지. ('초대'란 고등어 파도(…) 사건을 말한다. 그가 자신을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만나고 싶었다고 했기에 기다리는 동안 꽁했던 마음은 많이 누그러진다. 수영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만큼 서툴게 허우적대는 -해양생물의 관점에서 그렇다- 그의 손을 잡고 이끈다.) 그러니 어서 따라와.
White X:그 고등어와 파도 말입니까? 하지만 이건 꿈… (말을 맺지 못하고 그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흘러간다.) 잠, 잠깐만요. 설명을 좀 해주세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Black X:(꼬리 지느러미를 바쁘게 움직이다가 멈추고, 수직으로 서서 그와 마주 본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필멸자인 그가 '이해'할 수 있을지 가늠하며 첫 마디를 한참 다듬는다.) 처음 만났을 때 말한 것처럼 나를 도와준 보답을 하려는 거다. 앞으로도 나는 몇 번 더 너를 이리로 불러낼 거고, 네가 준비되면 나의 선물을 받게 될 거다.
White X:(그러고 보니 그런 말도 했더랬다. 한쪽 눈썹을 찡그리며 고민한다.) 그 선물이란 게 뭡니까? 저는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잘못된 걸 제대로 되돌려놓은 것 뿐입니다. (굳이 보답이라면,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다는 정도로 충분하겠다. 곤란한 얼굴로 물끄러미 본다.)
DOYO:선물은 됐지만 블엑은 조와
바온 (GM):여전히 설명이 부족한듯.
DOYO:소통… 어렵지 힘내
바온 (GM):아무래도 필멸자랑 대화 거의 안 해봤을테니 말이죵
DOYO:이 정도면 꽤 블엑의 최선이 아니었나…(?)
Black X:(왜 그가 곤란해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의 진의를 파악하려 한참이나 빤히 본다. 선물은 필요 없다는 말이 겸양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그렇게 가정하자 막막함이 심해의 열수처럼 솟아오른다. 몸을 굽히고 종전보다 사근사근하게 말한다.) 너희 인간들이 인어에게 바라는 것을 줄 생각이다. 정말 그걸 바라지 않는 건가?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나? 은혜를 베푼 자에게 사례하는 건 내 명예가 달린 일이야. 필멸자다운 겸손함은 충분히 보았으니, 더는 사양할 필요 없다.
White X:(한층 다가온 얼굴을 보다가 미간을 쥐며 고개 숙인다. 이쪽도 한참 말을 고른 뒤) 그러니까, 인간들이 인어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저마다 바라는 게 다를 겁니다. 제가 당신에게 바라는 게 뭔지 스스로도 모르겠는데 당신은 그걸 안단 말입니까?
Black X:(입을 통해 말하지 않지만, 아득함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자신이 이 정도면 됐겠지, 생각한 설명이 충분했지 않았나 보다.) 부, 명예… 무엇이든 말만 하거라. 인어가 어떤 존재인지는 알고 있겠지?
White X:(느릿하게 끄덕이지만 별로 와닿진 않는 얼굴이다. 너무 거대한 개념이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물처럼 잡히지 않고… 그러다 퍼뜩 고개를 든다.) 아, 그러면 내 동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까? 당신을 풀어준 것 때문에 제 상사가 곤란하게 됐습니다. (아쿠아리움 직원은, 말하면 오히려 화를 돋우려나. 살짝 눈치를 살핀다.)
DOYO:냅다 들이대고 싶은데 민망해서 둘러가는 중… 짭…
바온 (GM):솔직하게 말하면 블엑은 더 기뻐할텐데'0'
DOYO:아흑ㄱ흡 생각하고 있는 대화는 잇엇는데 곤란햇다니 미아내!!
Black X:겨우… 그걸로 괜찮은 것이냐? (이동을 위해 잡고 있던 그의 손을 가볍게 주무른다.) 좀 더 너 자신을 위한 걸 바라도 되는데. 소원은 세 개까지 같은 제한은 없단다.
바온 (GM):솔직하게 당신이랑 좀 더 있고 싶어요, 라고 해도 되고?
DOYO:아이 그거 치려구…66
바온 (GM):66
DOYO:66)ㅅ
바온 (GM):찌찌뽕~
White X:(손을 주무르는 감각에 내려다본다. 커다란 손은 차갑거나 기분 나쁘거나, 선장이 말했던 것처럼 징그럽지 않다. 두툼한 손가락 새로 제 손가락을 밀어넣어본다.) 이건 보답이라고 하기에도 좀… (아까보다 더 망설이며 입을 우물거린다. 그러다 결심한듯 눈에 힘을 바짝 주고 진지한 얼굴로 올려다본다.)
DOYO:근데 이거 블엑 입장에서는 ? 당연히 그럴 건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 X:(눈을 두어 번 깜빡인다. 그러다가 곧, 이제야 마음을 놓은 듯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보답으로 나를 달라는 것이구나. 대담한 욕망이지만, 훌륭한 선택이다. (다시 천천히 산호초 사이를 가로지른다.) 거절하지 않으마. 그 또한 '인어'가 줄 수 있는 것이니.
White X:예? 아, (그가 받아들인 뜻을 듣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물 속에서도 귓가가 뜨거워질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발등으로 물을 밀어낸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지 용써서 겨우 따라잡아, 그의 옆얼굴을 보고) 역시 구해드린 보답으로 받을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자길 가리켰다가 그에게로 손가락을 돌린다.) 이렇게 주고받아야죠. …이건 무게가 안 맞습니까?
Black X:(가볍게 웃음을 흘린다.) 필멸자인 너와 바다의 주인인 나를 주고 받는다? 무게가 맞지 않지. 하지만 내가 목숨을 빚졌으니 이번 만큼은 밑지는 거래를 해주마. 자, 네가 받을 것에 대해 궁금한 건 없고?
DOYO:개요에서 탐사자를 점점 신화생물로 만든다?고 돼있어서 블엑이랑 하는 대화도 좀 더 크툴루 노선이라 생각하구 ㅋㅋ 보답이 뭐냐고 더 물어본 것도 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순정이엇다)
바온 (GM):아? 블엑의 노선은 지금도 변함 없어요
DOYO:날 주려면 네가 심해로 와야지 인 건가여
바온 (GM):그렇습니당
DOYO:아 옝 흠… 개요로 애매하게 정보를 아니까 오히려 롤플하는데 헷갈린듯
바온 (GM):그럼 정리를 할까요?
DOYO:보답을 주겠다곤 하는데 뭘 주겠단 건지 모르겠으니까 물어본다, 딱히 원하는 건 없고 그냥 당신을 꿈에서 종종 보면 좋겠다! < 가 화이트 생각이었구!
바온 (GM):블엑은 전형적인 '인간은 감당할 수 없는 인외의 사랑'입니다…
DOYO:>인어로 만들겠다<가 인외적인 부분이기도 하고 핵심인데 이 부분을 화이트가 깨닫게 암시를 해주고 있는 건가요 아님 플레이어인 저만 알고 화이트는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돼서 이게 뭐야! 하게 되는 건가요?
바온 (GM):블엑은 당연히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의사를 묻고 있지 않지만, 플레이어도 영문 모르면 안 되니까 힌트를 뿜뿜 주고 있고 화엑도 모른 척 할 필요 없어요
DOYO:넹! 그래서 제가 개요 읽어서 알고 있기도 하니까, 화엑도 블엑을 보고 반한 것과 별개로 미지의 존재니까 뭔가 주겠다고 하는 게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주려는 건지 계속 물어보고 + 부나 명예를 바랄 거 같지 않은 캐라 바라는 게 없다고도 한 거예요(별개로 걍 블엑은 좋음 그래서 이 궁금증이 해소되면 로맨스 어필을 하려고 했음(!))
바온 (GM):오케오케 이해했습니당
DOYO:근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바온님이 블엑으로 받아주시기 좀 어려워하시는 거 같기두 하구 화이트는 아예 모르는 흐름으로 그냥 좋아하기만 하면 되나? 싶어서 ㅇ0ㅇ~
바온 (GM):아니에요 솔직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DOYO:오키 ㅋㅋ 그럼 노선이 좀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둘이 지금 동상이몽 상태인 걸로 결론이 나네요 ㅋㅋㅋㅋ
바온 (GM):시날의 흐름은 PC가 모르는 걸로 가고 있는데, 아는데 모르는 척 할 필요 없죠.
DOYO:블엑: 인어 만들어서 같이 살아야지
바온 (GM):넵넵
DOYO:옥기 한 번 짚길 잘했어요 b
바온 (GM):그럼 신나게 가보자고~~^^)b
White X:감정보다 목숨값이 귀하다 이겁니까. (조금 새침하게 말하지만 금세 사람 좋게 웃으며) 당신을 받기로 했으니 당신에 대해 물어보란 것 맞지요? 좋습니다. 제가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됩니까?
Black X:인간들이 나에게 붙인 이름은 셀 수가 없지. 해왕, 세이렌, 베히모스, 요르문간드… 하지만 가장 근원에 가까운 호칭은 '어둠'이겠구나. 그리 부르는 게 좋겠다. (어른 상체 반만한 바다거북이 다가오자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준다. 대화하는 동안 점점 더 차갑고, 어두운 심해로 향한다.)
White X:어둠… 저는 화이트입니다. (대비되는 게 마음에 드는 듯 짧게 웃다, 점차 빛이 사라지는 주변을 보며 그의 팔에 바싹 붙는다.) 어디까지 내려가는 겁니까?
Black X:(화이트, 입으로 소리 없이 그의 이름을 따라해본다. 마치 누군가 안배한 것 같은 대비다. 그가 제게 찰싹 붙자 잠시 멈추고 돌아본다.) 두려우냐?
White X:(헤엄을 멈추자 안도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저기까지 내려가면 아무것도 안 보일텐데요. 아무것도 안 들리고, 춥고 어두울 테고… (말하다가 자신이 묘사하는 것이 암흑임을 깨닫는다. 입을 닫고 같은 이름을 한 그를 가만히 본다.)
Black X:(그를 한 번 훑어보고, 다시 제 영역인 심해를 바라본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네게는 시기상조구나. (그의 손목을 감싸 쥔다. 죽은 산호처럼 가볍고, 조금만 힘을 주어도 부러질 것 같다.) 인간이 이 정도로 약한 존재일 줄이야…
White X:(더 안 내려갈 것 같자 표정이 한층 풀리려다 말고 아직이라는 말에 의아해한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게 있는지 저를 붙잡은 두툼한 손 위로 제 손을 덮으며) 몰라서 그랬던 거군요! 초대해주신다고 배만한 파도를 보내면 저는 쓸려갑니다. 그러니 다음엔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불러주세요.
DOYO:쓸려가서 혹 낫자나요 이거 봐요(?)
바온 (GM):블엑oO(그냥 쓸어오면 안 되는 건가?)
DOYO: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 X:그저 파도에 몸을 맡기면 되는데 그것도 안 되는 것이냐? 갓 태어난 아기 거북도 하는데? (나름대로 그가 편히 오도록 마중을 보낸 거 였는데… 당황해서 눈만 깜빡인다.) …그래, 뭍은 내 영역이 아니니 네 말을 들으마. 어찌해야 네가 잘 올 수 있지?
White X:(순진할 정도의 무지에 할 말을 잃었다가, 당황한 낯 또한 어린아이 같아 픽 웃는다.) 갈매기를 시켜서 제 머리 위에 조개를 떨어뜨리는 걸로 신호를 정한다든가… 농담이에요. 내가 잠들면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으니 매일 밤 그걸 기다리시면 되지 않을까요?
DOYO:이거 잠들면 의식만 바다로 끌고 들어오는 건?가 그런 건가요
바온 (GM):그렇습니당 정신만 바다로~~
DOYO:ㅇㅋㅇㅋ
바온 (GM):사실 보통 사람은 파도에 휩쓸린다거나… 하면 죽?잖아요?
DOYO:ㅋ ㅋㅋ ㅋ ㅋㅋ ㅋ
Black X:(심해의 주인, 1차원인 땅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무한한 영역을 다스리는 자신에게 기다리라니. 못마땅한 표정이지만 바다가 마르지 않는 한 자신의 시간도 끝나지 않으니 못 할 것도 없다. 또한 그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었을 때 함께 할 시간에 비하면 이 기다림은 모래 한 알 수준이다.) 알겠다. 대양의 주인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거라. 이제 깨어나거라. (그의 이마를 손 끝으로 가볍게 밀친다.)
바온 (GM):첫번째 꿈파트는 여기서 끝납니당
DOYO:우와아아아ㅏ앙
바온 (GM):ㅋㅋㅋㅋ화엑이 선물이요?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받는 타입이 아니니까 선물을 수락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서 좀 길어졌네요
DOYO:아방공이지만 일단 입에 넣기 전에 살피는 편(?)
바온 (GM):블엑… 상어가 시력이 나빠서 수영하는 사람을 보면 '이게 뭐징?' 하고 물었다가 '아 먹는 거 아니네' 하고 뱉는데 그 한 입이 인간에겐 치명적이라는 이야기 생각나요
DOYO:오우 넹 아침 일정이라서
바온 (GM):오키 괜찮으시면 화엑이 한 번 이어주고~ 안 괜찮으면 바로 바이바이 해요
DOYO:안 괜찮으면<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피곤하시면요!ㅋㅋㅋ
DOYO:안 괜찮아도 괜찮아 괜찮아(?
바온 (GM):아이 안 괜찮은 건 안 괜찬항요
DOYO:ㅋㅋ 진짜 괜찮으니까 이어주고 갈 거야잇
바온 (GM):헤헤 (◍•ᴗ•◍)❤
White X:(얼굴 구경만 해도 지루하지 않겠다. 흥미롭게 보다가 저도 잠들 시간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 말하려 입을 연다. 그러나,) 잠깐, 어둠…! (몸이 한없이 뒤로 기울어지는 감각에 허우적대며 그를 붙잡으려 손을 뻗는다. 절대 놓치지 않을 것 같이 든든하던 그의 손은 저를 돌려보냄에도 망설임 없어, 제 작은 손으로는 뜻을 거스를 수 없었다.)
바온 (GM):야호 멋진 지문~~
DOYO:작별인사 받지도 않고 보내서 꽁하대요(?
바온 (GM):앗 서운했구나 다음엔 어둠이 신경 쓸게(?
DOYO: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 인간 화엑은 좀 쪼잔하다구(?
바온 (GM):쟈근 화엑이라 쟈근 마음이 되었구나…
DOYO:아 ㅠㅠ ㅠ ㅠㅠ 대신 어둠이 크니까 봐ㅈ… (하지만 이 어둠은 오리진에서도 똑같이 크다)
바온 (GM):아이 오리진은 화엑도 커서 블엑이 상대적으로 엄청 큰 건 아니니까 봐주세요
DOYO: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 부분이 귀여운 거지만!!!
바온 (GM):벌써 두 시인데 내일 아침 일정이니 얼른 주무세요~~
DOYO:^0^)/// 다음 꿈은 더 기대되어요 오후에 또 달려보아용
바온 (GM):귯낫~~~~
DOYO:야호! 안녕하세요
바온 (GM):간단하게 과자 먹었어요:q
DOYO::9 저는 딸기라떼 들고 왔슴다
바온 (GM):맛있겠당:9 그럼 다음 장면 이어갈게용~
DOYO:넹~!
다시 잠들면 그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조나단과 아침에 만나기로 약속했죠. 그리고 아름다운 '어둠'만큼이나 현실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간단하게 나갈 채비를 하고, 차를 몰고 집 앞으로 온 조나단과 만납니다.
연쇄 익사 사건의 다른 사망자에 대해 알아보려면 주택가와 엘라미끄에 가볼 수 있습니다. 조나단은 주택가가 더 가까우니 거기부터 가보자고 권합니다.`
White X:(사망자 신원정보를 다시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안부 차 지나가는 말로) 본부는 이제 정리 좀 됐어?
조나단:(으음, 하며 고개 갸웃) 나름요. 분위기는 별로예요. 다들 어디서부터 손 댈지 막막해하고 있어요.
White X:그렇겠지… 오늘 다녀보면 뭐든 잡힐 거야. (좌석에 깊숙이 기댄다. 아예 어둠에게 물어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하다, 비스듬히 고개 돌려 조나단의 옆얼굴을 보며) …경감님은 별 말씀 없으셨고?
조나단:이렇게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일을 벌이려면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협조했거나, 주범일 게 분명하잖아요. 경감님이 자꾸 '난 자네 믿어. 뭐 찾은 거 없나?'라고 묻고 다녀서 아주 가시방석이에요. 얼마나 부담되는지… (투덜)
White X:(평소라면 웃으며 맞장구쳤겠지만 조나단마저 그런 이야기를 하니 이쪽도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다. 갑자기 바깥 풍경에 지대한 흥미를 느낀 사람처럼 유리창 너머를 노려본다.) 경감님 본인도 부담이 크실 테니까… 거기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인 건가, 그럼?
조나단:달리 용의자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엘라미끄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 중 하나고… 뭐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머리를 가볍게 긁는다.) 다 왔네요.
DOYO:3번 사망자들 둘이 같이 사는 집이죠 ㅇ0ㅇ?
바온 (GM):음… 같은 빌라라고 할게요
DOYO:ㅇㅎ 가족이나 부부는 아니구나
바온 (GM):넹 이웃입니다
DOYO:ㅇㅋㅇㅋ
White X:분위기가 안 좋을 만하네. (무거운 얼굴로 한숨 쉰다. 그에게 부탁해둔 게 있으니 잘 풀리겠지만… 탈출을 도와줄 때에도 내게 피해 가지 않겠다 했지만 일이 이렇게 꼬여가는 걸 보니 근심스럽다. 역시 이야기를 더 했어야하는데. 아, 이건 그냥 보고 싶은 건가…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다 한박자 늦게 안전벨트를 푼다.) 아, 어. 브렌다 씨네 집부터 가볼까?
DOYO:좀 의식의 흐름 주저리지만 당장 간밤에 고백한 사람의 심경이란 게….. 어필해보기 66 ㅋㅋㅋ
바온 (GM):아 귀여워ㅋㅋ 다 때려치우고 어둠님의 포근한 품에 안기자66
DOYO:우엥 어둠님 ㅠㅁC
브렌다 씨의 집으로 가자 부인이 맞아줍니다.`
바온 (GM):질문 궈궈~~
DOYO:오~ 오키오키 여기도 물건 조사보단 탐문 위주인가여
바온 (GM):넹
White X:(간단히 인사하고 수첩을 꺼낸다.) 혹시 실종되기 전에 브렌다 씨에게 특이사항은 없었습니까? 기이한 일을 겪었다거나,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했다거나.
브렌다 부인이 훌쩍이면서 말합니다.
남편은 조선업에 종사했으며 이 지역 토박이로 밀물 썰물의 시간, 바람의 흐름 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해안절벽은 평소 가장 자주 가는 낚시 스팟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정말 갑작스럽게 해수면이 높아져서 이런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누구도 감히 바다를 정복하거나, 전부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라고 부인이 덧붙입니다.`
White X:(고개를 얕게 끄덕인다. 자연스럽게 그가 떠올랐다 사라진다. 수첩에 부지런히 메모하며) 노련하신 분이라 평소엔 이런 일이 없었단 거죠? 평소 일하실 때도 별일 없으셨고요.
DOYO:뭐 물어봐야할지 잠깐 고장남 알아서 잘 받아주세요 66
부인이 고개를 끄덕이고 남편은 나이에 비해 아주 건강하고 활기 넘쳤다고 합니다.`
바온 (GM):여기서 핵심은 브렌다 씨가 바다에 익숙한 사람이었단 것 정도예요
그리고 '바다를 정복하거나 전부 다 알 수 없다'는 말은 원래 남편의 입버릇이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위험한 날에는 해안절벽에서 낚시하지 않았고요.`
바온 (GM):밥 먹고 올테니 이어주세용!
White X: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낚시를 가셨던 건데… (뱃사람이 으레 할 법한 말이라 납득하면서도 어딘지 찜찜하다. 가장 먼저 사망한 해럴드 선장은 그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데. 펜으로 턱을 톡톡 치며 고민한다. 부인이 들으면 더 슬퍼할 것 같아 작은 목소리로 조나단에게 귀띔한다.) 역시 우연히 사고사가 겹친 건가?
DOYO:앝 맛저하세요 ^0^)/
바온 (GM):다녀왔습니당!
DOYO:빠름빠름
바다에서 조난 당해 구조되거나, 결국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은 매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맘때는 바다가 거친 시기도 아닌데 연달아 사고가 발생한 건 특이한 일입니다.`
DOYO:이거 인어를 납치했으니까 바다가 화난 건가 대강 생각 중인데 수사 보고서에 그렇게 쓸 순 없으니까 논리적으로 엮어보려고 화이트 머리 열심히 돌아가는 중일듯요 ㅠㅠㅋㅋ
바온 (GM):ㅠㅠ인어를 납치해서 바다가 화냄이 맞는데 수사 보고서에 그렇게 썼다간 장난하냐고 혼나죠ㅜㅜ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감님: 자네 그렇게 안 봤는데
White X:(바다가 거친 시기도 아니며 노련한 뱃사람인 브렌다 씨가 안전하다고 판단했으나 사고 발생. 메모한 부분에 몇 번 동그라미 친 뒤 수첩을 접는다.) 알겠습니다, 수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렌다 부인이 말합니다. "혹시 존 볼튼 씨네 가족도 찾아갈 건가요? 그 집은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갔어요. 불길하다고…"`
White X:떠나셨다고요? (나가려다 말고 당황하며 멈춘다.) 불길하다니, 무슨 뜻입니까?
바다가 거칠지 않은 시기에 관광객도 아닌 주민들이 해안절벽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그곳에서 발견되는 건 비정상적이다. 바다는 지긋지긋하다며 떠났다고 합니다.`
White X:저주라도 받았다는, 뭐 그런 이야기일까요? (그가 포획 당한 날부터 익사 사건까지 이어지는 날짜를 헤아리며 짧게 앓는 소리를 낸다. 그런 걸로 설명이 된다면 편할 텐데. 그렇다면 이제 제가 아끼는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해를 입었다는 딜레마에 빠진다. 아니라면 수사 보고서에 쓸 말이 없다. 곤란한 표정으로 뒷목을 매만지며) …더 들은 이야기는 없으시고요.
부인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들은 워낙 급하게 떠났고, 더 들은 이야기는 없다고 합니다.`
White X:(전화번호라도 알아내서 연락해봐야 하나… 알겠다며 인사하고 나온다.) 일 줄었네. 엘라미끄로 가볼까? (개운치 못한 얼굴로 조나단을 툭 두드린다.)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택가 근처에 걸린 현수막 중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주운 물건은 집으로 가져가지 말고 꼭 바다로 던져 넣으세요!"라고 쓰여 있습니다.`
White X:(해안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건 봤어도 저런 문구는 처음 본다. 꼭 아까 이야기했던 미신 같다.) 저거 무슨 소린지 알아?
조나단:저거요? 산에 있는 '도토리를 주워가지 마세요. 야생동물들의 소중한 식량입니다.' 현수막이랑 비슷한 거예요. 마을 어른들이 어릴 때 '바다의 소유물을 훔치면 벌을 받는다'고, 가져가고 싶으면 우선 바다에 던지거나 띄워보고 파도에 되돌아오면 바다도 허락한 거니까 가져가도 된다고 했었어요.
요즘은 진지하게 믿는 풍습은 아닙니다.`
White X:그런 걸 현수막으로도 걸어두는구나. (브렌다 씨와 볼튼 씨가 낚으면 안 될 걸 낚은 걸까. 이쪽은 진지하게 생각하며 현수막을 보다가 지나간다.)
DOYO:엘라미끄로 6ㅇ∇ㅇ)9~
조나단:바다가 전부인 동네니까요…
이제 엘라미끄로 향합니다!`
엘라미끄의 출입구에는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내부 사정으로 2개월간 운영을 중단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내부 조명은 어둡다못해 거의 꺼져있습니다. 방향을 지시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안 되는 곳을 표시한 벽과 바닥의 야광스티커만 희미하게 빛납니다.`
White X:(거의 폐장한듯한 모습을 보니 착잡하다. 말을 물을 만한 직원을 찾으려 관리실 위치를 확인한다.)
휴관 중이지만 살아있는 생물을 전시하는 곳이니 관리를 위해 출근한 직원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White X:(근처에 있는 직원 한 명에게 다가간다.) 수사 협조 부탁드립니다. 미셀 마스 씨에 대해 몇 가지 여쭈려고요. 평소에 직원분들과 잘 지낸 것으로 아는데 맞습니까?
상냥하고 성실해서 모두가 미셸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질문에 답하는 직원도 미셸과 친했는지 안타까워하며 살짝 고인 눈물을 닦습니다.`
White X:(말을 이으려다 입을 다물고 잠시 기다린다. 저도 눈썹 끝이 서글프게 처졌다.) 사망하기 며칠 전부터 상태가 좀 이상하셨다고요. 혹시 우울 증세가 있거나, 자살을 암시하는 언행은 없었습니까?
직원은 잠시 고민하더니 말합니다. "사고가 있기 전부터 멍하니 허공을 보고,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 하는 둥 이상하긴 했어요. 한 번은 넋 놓고 있기에 가서 어깨를 가볍게 쳤더니 '바다로 가야해'… 라고 중얼거렸는데 이게 혹시 자살을 암시하는 거였을까요?
일은 무척 열심히 했어요. 사실 행동이 바뀐 후로는 일을 더 잘 하게 됐어요."`
바온 (GM):아이쿠;;
DOYO:b^;∇^)b
White X:바다로 가야해? (메모하다 말고 미심쩍은 표정으로 고개를 든다.) 마스 씨 담당 업무가 어떻게 되셨는지…?
대부분의 직원이 그렇듯, 내부의 생명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주요 담당은 지하 2층 중심해층이었습니다.`
White X:(그를 직접 본 건 아닌가… 메모한 뒤 펜으로 턱을 톡톡 두드리다) 혹시 인어와 관련된 업무를 한 적은 없는지, 아십니까?
"그 일은 모두가 도왔어요. 원래 특별 전시는 반 년 전부터 준비해요. 기획 단계부터 따지면 거의 1년 전부터 준비하고요.
하지만 인어 전시는 뜻밖에 기증을 받게 되어서 결정된 거고, 대표님이 빨리 인어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해서 준비 일정이 무척 촉박했어요. 새로운 사람을 채용할 시간도 없었죠.
배가 들어오기 전까지 인어가 있을 수조를 준비하느라 전 직원이 야근하고, 복도에 매트리스 깔아 놓고 자기도 했죠…
아, 그러고보니 미셸은 인어를 수조로 옮기는 걸 도와줬어요. 한 명이 아파서 빠지게 됐거든요."`
DOYO:아이공
바온 (GM):야근했다는 묘사는 시나리오에 없지만 한 달만에 그런 초거대 수조를 준비하려면 야근… 당연히 하지 않았을까…
DOYO:당근…했을듯……
바온 (GM):포스터나 홍보물도 그렇고…
DOYO:완전 사람 갈아넣어서 햇을듯..
바온 (GM):대표:인어 전시를 할겁니다!
DOYO:ㅋ ㅋㅋ ㅋㅋㅋ
White X:(조용히 메모하다가 '접촉 없음?' 에 X표를 죽죽 긋는다. 그가 마을 사람들의 죽음에 연관됐다는 심증이 짙어질수록 마음이 무거워진다.) 마스 씨가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시기가 혹 인어를 옮긴 후였습니까? 도운 사람 중에 비슷한 모습을 보인 직원은 없고요?
인어가 수족관에 온 다음부터 기운이 없어진 것이 맞다. 다른 직원들은 이상 없다고 하네요.`
White X:알겠습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가볍게 인사하고 자리를 벗어난다.) 인어 실종 사건은 아직 갈피를 못 잡겠지만, (이 말을 하며 슬며시 시선을 딴 데 둔다.) 연쇄 익사 사건에 인어가 관련돼있다는 건 확실해보이지? …수조를 한 번 더 살펴봐야 하나.
조나단:설마… 인어를 훔쳐간 사람이 일이 틀어져서, 아니면 입막음으로 그 사람들을 죽인 걸까요? (오싹한 기분에 팔을 문지른다. 아닌 게 아니라, 내부는 깜깜한 것도 모자라 서늘하다.)
White X:(아냐, 그게 아냐… 울고 싶다.) 입막음이라… (관련된 사람들을 먼저 제거한 뒤 인어를 훔쳤을 수도 있겠다고, 덧붙일 말은 지어낼 수 있지만 입술이 떨어지지 않아 한숨만 쉬었다.) 일단 내려가보자. 지금 보면 다시 보일 만한 게 있을지도 모르지. (저도 무의식 중에 팔을 문지른다.)
바온 (GM):울고 싶은 화엑 귀여워용 더 울리고 싶다 이런 나… 너무한가요…
DOYO:ㅋㅋㅋㅋㅋ 화이트: 아아아아
바온 (GM):근데 저 살짝 체했는지 머리가 아픈데 여기서 끊어도 될까요? 소화제 먹었는데도 좋아지지 않네요ㅜㅜ(개비스콘 빨간짤)
DOYO:아 헐 네 ㅠㅠ 쉬세요 쉬세요 담에 이어가용
바온 (GM):흑흑 일정 잡아봐용… 안녕…
DOYO:ㅠㅁㅠ)/ 들어가세요~!!
바온 (GM):어서오세요!
DOYO:Aㅏ?
바온 (GM):그런데 화엑을 울리려다가 도요님을 울리게 될 수도…
DOYO:ㅠ
인어가 있던 특별전시장으로 가려면 지하 5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휴관 중이라 방문자용 엘리베이터는 꺼져있네요.`
바온 (GM):걸어갈 것인지, 아님 잘 안 보이는 곳에 있는 화물 엘리베이터를 찾아볼지 선택해주세용
DOYO:아하
바온 (GM):그것도 방법이지만, 아쿠아리움의 자연스러운 관람 동선을 따르면 됩니다.
DOYO:아… 오? 구경할까
바온 (GM):66 확인해보세요
DOYO:66… 야 이거 궁금하다 걸어서 가보겠습니다
White X:(엘리베이터 화면이 꺼져있는 걸 보고) 걸어 내려가야겠네. (앞서가며 조나단에게 손짓한당.)
조나단:(으아아… 실망한 신음을 내며 따라간당)
지하 2층부터는 분위기가 좀 더 본격적이어집니다. 지하 1층보다 수조의 개수도, 규모도 늘어나네요.`
White X:가면서 구경이라도 해~. (엄살은, 하고 웃으면서 동선을 따라 내려간다. 정작 자신은 구경하기보단 또 달려들지 않을지 걱정스런 표정으로 수조 안 물고기를 빤히 본다.)
수조 가득 낯선 생김새의 어류들로 가득합니다. '심해어류'하면 생각 나는 특징인 스스로 발광하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모두 헤엄치는 속도가 매우 느릿합니다.
바온 (GM):행운 굴려볼까요?ㅋㅋ
DOYO:oh…
White X:
바온 (GM):오~
어둠의 말이 잘 전달?된 것인지 수조 안 물고기들이 달려드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힐끔거리며 보는 것 같은… 기분은 듭니다.`
White X:(눈 마주쳤지…)(방금 엄청 눈 마주쳤네.)(유리를 검지로 톡톡 두드리며 입모양으로 '인사 전해줘~' 말한다. 사건에 그가 연루되어있다는 심증에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 풀렸다!)
바온 (GM):물고기oO(쟤가 해왕님이 요즘 빠진 인간이래. 우와 신기하당)
DOYO:ㅋㅌㅌㅋㅊㅊ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
바온 (GM):넹~~
DOYO:이얍
지하 3층으로 내려가자 조명이 한 단계 더 어두워집니다. 수조의 유리창이 잘 구분되지 않아서 진짜 심해로 향하는 기분이 듭니다.`
DOYO:앗 제가 먼가 행동을 더 해야 하나요
바온 (GM):이것도 오리지널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라서요ㅋㅋㅋ
조나단:서, 선배, 저 여기 혼자 두고 가면 안 돼요…!! (걸음을 재촉해 화이트의 옆에 바짝 붙는다.) 영업 안 할 때는 엄청 으시시하네요… 일하는 사람들은 괜찮은 걸까요? 심해 공포증 같은 거 없나?
바온 (GM):보통 심해 공포증이 있으면 심해 테마 아쿠아리움에서 일 안 하겠지만.
DOYO:ㅋㅋㅋㅋ 그렇겟지 나단아?!
White X:(저도 으스스하던 차에 파트너가 옆에 다가오자 내심 안도했다… 어젯밤 어둠이 함께 내려가려 했던 곳이 이런 느낌일까, 주변을 살피며) 있으면 일 못 하겠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이네… 하긴 대표가 이런 데 진심이라고 하니까, 이게 진짜 심해의 모습일지도.
적은 빛을 모아야 하기에 과하게 눈이 큰 물고기, 몸을 발광 시켜 안의 뼈가 투명하게 비치는 물고기, 커다란 바퀴벌레처럼 보이는 갑각류 등 괴상한 생김새를 가진 심해생물들이 유독 당신 앞에서 헤엄치는 속도를 늦추거나 당신이 가는 방향을 쫓아옵니다. 달려들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랄까.`
DOYO:ㅋ큐ㅠㅠ 인간화엑도 의문의 백설공주 됨
바온 (GM):그런데 이제 나우시카st인
DOYO: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브리 감성 ㅠ 거긴 좀 으스스하지
White X:(달려들지 않아서 진짜 다행이다. 하지만 슬슬 조나단이 눈치챌 정도로 물고기들이 티나게 날 의식하고 있지 않나… 조나단의 눈치만 한 번 살핀 후 앞만 보고 걸으면서, 따라오지 말라고 수조를 향해 손을 파닥댄다.) 어얼른 지나가자, 어째 춥기까지 한 거 같다. 안 그래?
바온 (GM):조나단의 눈치?
DOYO:갹 좋아 ㅋㅋㅋ
바온 (GM):형사니까 그래도 관찰력 60은 되겠죠?
=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이런 점까지 정말 조 나단 같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무섭구나!!! 정말 다행이다!!(조나단: 에 ㅠㅁㅠ?
심해어들은 당신의 수신호를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바온 (GM):심해어:나는 나보다 약한 자의 명령은 듣지 않는다.
걸음을 서두르니 지하 3층의 끝이 보입니다.
지하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커다란 원기둥 모양 수조를 2/3 바퀴 두르고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다양한 높이에서 수조를 관람할 수 있게 의도한 설계로 보입니다.`
White X:(며칠 전엔 동료들을 살피며 내려오느라 제대로 못 봤는데, 새삼 엄청난 규모다. 감탄하며 수조로 다가갔다가 제게 관심 보이는 물고기들을 보고) …지낼 만하니?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말 건다.)
수조 안에는 다양한 물고기가 있지만, 처음 보는 독특한 생김새의 상어 두 마리가 바쁘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코처럼 보이는 부분이 길쭉하게 뻗어 나왔고, 주둥이도 돌출되어 길게 나와 있습니다. 흡사 동화 속 마녀처럼 생겼습니다.
크기는 적어도 5m에 육박할 것 같습니다.
수조에 살고 있는 어종을 표시한 팻말에 '마귀상어'라고 되어있습니다.
주로 심해 1200~1300m에 산다네요.
"수심이 10m 깊어질 때마다 평균 1기압이 증가합니다. 이 수조의 생물들은 지상의 백 배나 되는 수압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바온 (GM):요로코롬 생겼습니다
DOYO:어쩐지 틀이 익숙하더라니 ㅋ큐ㅠㅠ
바온 (GM):요즘 <어두운 바다의 등불 되어> 보고 있어서 심해가 넘나 무서워요(덜덜)
DOYO:아ㅋㅋ큐ㅠ 저도 그거 읽으려고 킵해둿는디
바온 (GM):요즘 백화 무료예요. 재미있어요!ㅋㅋ(그런데 너무너무 무서움… 심해기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갖 나쁜 일들이 다 일어남…)
DOYO:무료예요? 서울 오명가명 읽어야지
바온 (GM):아 그리고 지상의 천 배가 아니라 백 배네요! 계산을 잘못함ㅋ쿠ㅜㅜ
DOYO:사람 살…려…
White X:(팻말의 설명을 읽고 수조를 위에서 아래로 한 번 더 훑어본다.) 백 배쯤 되는 물을 이고 사는 녀석들이래. 여기서 살면 몸이 가벼우려나? (헤엄치는 상어를 계속 눈으로 좇으며 계단을 내려간다.)
조나단:으와… (감탄과 경악의 중간 쯤 되는 소릴 낸다.) 저희는 이 수조에 떨어지면 바로 찌부가 되어버리겠네요.
White X:그렇겠지… 역시 각자 맞는 곳에 살아야 해. 그렇지? (어둠을 만나거든 심해로는 가지 말자고 해야지. 속으로 중얼거리며 마저 내려간다.)
마침내 지하 5층에 도착했습니다.
바온 (GM):블엑:(고오집 부릴 것이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만 특별 전시장 입구에는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테이프 너머로 깨진 수조가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테이프를 걷어 올리고 안으로 들어가자…
유리가 깨진 텅 빈 수조 안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은 한 사람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White X:(상상도 못했던 인영에 흠칫했다가) 거기 누구십니까? (목소리 조금 돋우어 부르며 다가간다.)
당신의 부름에 그 사람이 뒤돌아봅니다. 40대 정도로 보이고, 깔끔한 단발머리의 여성입니다.
깊고, 지적인 눈빛이 독특하네요. 엘라미끄의 대표 시드니 링거입니다.`
시드니 링거:그러시는 그쪽은 누구시죠? (목소리에 짜증이 분명하게 묻어난다.) 여긴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닌데요.
White X:(아, 대표… 얼른 신분증을 꺼내 보여준다.) 사건 담당을 맡은 화이트라고 합니다. 조사 당시 빠뜨린 게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보러 왔는데 괜찮을까요?
시드니 링거:깨진 유리 조각까지 싹 다 가져갔으면서요?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일어난다. 팔짱을 끼고 화이트와 조나단을 빤히 본다. 대놓고 허튼 짓을 할까 감시하는 모양새다.)
White X:아무쪼록 빠른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그럼 잠시…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수조로 다가간다. 유리 조각까지 가져갔다니 남은 건 없는지, 혹은 자신이 '남기고 간' 건 없는지 불순한 의도로 살펴본다…)
DOYO:(재밋을 거 같아서 굴려봄)
바온 (GM):ㅋㅋㅋㅋㅋㅋ 살아있구나 양심아!
과학수사대가 정말 '깨진 유리 조각까지 싹 다' 가져가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DOYO:겁나 찔린다네요
바온 (GM):방탄 필름으로 코팅된 유리라서 깨져도 덩어리가 크게 남았다~는 뇌피셜을 갖고 있는데
DOYO:아무래도 직장이 걸린 건이라…… 66
바온 (GM):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들이 밤잠 줄여가며 힘냈는데 화엑은 심란하겠죠(ㅋㅋ
DOYO:화이트oO(적당히 일하세요 살려주세요 ㅠㅠ)
White X:(텅 빈 수조 바닥을 보자 제가 미처 못 챙긴 것이 있을까봐 더 불안해진다. 밤에 그를 만나거든 어디까지 수습해준 거냐고도 물어봐야겠다. 역시 그가 보고 싶다…) 수사대 분들이 일을 잘해주셨네요. 하하… 그런데 대표님은 여기서 뭘 하고 계셨습니까?
시드니 링거:인어의 기운을 받고 있었어요. (냉랭하던 태도가 바뀐다. 활기가 넘친다.) 당신, 인어를 직접 본 적 있나요?
White X:기운, 이요. (멍하니 따라하다가 뒤늦게 고개 젓는다.) 아뇨, 본 적 없습니다. 그… 실례지만 인어가 여기 없는데 어떻게 기운을 받으신다는 거죠?
시드니 링거:그가 잠시 머물렀던 곳이니까요. 희미하지만 그의 흔적이 느껴져요, 나는 느낄 수 있어요. 그 벅차오르도록 경이롭고, 압도되도록 아름답고, 사치스럽도록 화려해서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될 것처럼 느껴지는 존재가… 인어를 본 적도 없는 당신은 느낄 수 없겠지만요. (흥분해서 목소리를 높여 열정적으로 말하다가 화이트와 조나단이 딱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진심 어린 안타까움이 아닌, 경멸과 우월감을 교묘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White X:(사람을 아래로 보는 시선을 받으며 씁쓸하게 웃는다. 저는 같은 감정을 사랑이라 칭했고, 아마 이 이도 그럴 테다. 그걸 남에게 휘두르며 과시하느냐의 차이가 있으니 이쪽은 홀렸다고 해야할까. 짧은 순간 어떤 기준에 대해 생각하다 한 차례 머릿속을 가다듬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한번 보고 싶군요. 그런데 해럴드 씨는 인어가 아주 흉측하게 생겼다고 말씀하셨다던데요. 같은 인어 아닙니까?
시드니 링거:(다른 견해에 콧방귀를 뀐다.) 인어를 마주해도 인어의 진짜 모습을 보는 건 드문 일이에요. 보통은 낯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 이성을 잃고 마니까. 그러니 인어는 분명 나를 데리러 온 것일 거예요. 그들이 나를 선택한 거죠! (황홀경에 차서 소리친다.)
White X:(익사한 직원에 대해 물으려다 답을 들었다는 생각에 말을 삼킨다. 대신,) 그들이요? 인어 무리… 같은 걸 말하는 걸까요?
시드니 링거:바닷속에 잠들어 있는 진정한 주인이죠! (그러다가 갑자기 표정을 차갑게 굳히고 당신을 쏘아본다.) 그런데 그 고귀한 존재를, 선물을 잃어버리다니. 당신들은 이 일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져야 할 거예요.
White X:(그 고귀하다는 존재를 수조에 가둬놓았으면서요, 목까지 올라온 말을 삼키며 덤덤히 고개 숙인다.) 최선을 다해 수사 중입니다. 혹시 도움되는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시드니 링거:그럴 거예요. 인어를 다시 찾아내기 위해. (쌀쌀맞게 말하고, 불청객이 방해해 인어의 기운을 느낄 수 없게 됐으니 그들을 지나쳐 그대로 전시장을 빠져나간다.)
시드니 관장이 전시장을 빠져나가자마자 조나단이 호도돗 다가옵니다.
DOYO:호도돗
조나단:(관자놀이 옆에서 손가락을 빙빙 돌린다.) 저 사람 완전 돌은 거 아니에요?!
바온 (GM):휴 큰일 날 뻔~~
DOYO: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나단이 같은 NPC가 있으니까 좋네요… 내면의 소리를 마구마구 쏟아낼 수 있다
DOYO:ㅋㅌㅊㅍㅋㅌㅊ 역시 쌀의 페르소나… 자주 애용해주십시어 너무 재밌따
White X:(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모호한 미소만 짓는다.) 수사가 과학에서 미신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 같지…? 이대로 상부에 보고 올려버릴까?
조나단:으응,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순 없잖아요? 미신은 수족관을 깨고 인어를 훔칠 수 없고, 사람도 못 죽이니까요. (약간 멋쩍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인다.)
바온 (GM):갑자기 상식적인 소리 하는 조 나단.
DOYO:뭐야 깜빡이 켜줘
White X:그렇지, 그게 맞지… (답답한 마음에 중얼거리며 기지개만 쭉 켠다. 수족관을 깨고 인어를 훔친 건 미신이 아니라 제 총이지만 말할 수 없고, 사람을 죽인 건 정말로 미신인 것만 같고.) 익사사건이 인어와 관련된 것 같다는 것 말곤 이렇다하게 건진 게 없네. 대표는 그냥 인어에 홀려있는 거지 일을 벌인 것 같진 않고.
DOYO:근데 이거 사건 해결도 하게 되나요? 각이 안 서는데(ㅈㄴ
바온 (GM):넵 해결 됩니다!ㅎㅎ
DOYO:헐 어케 풀리려나 궁금
바온 (GM):r^^)r 자~알 풀립니다. 기대해주세요
DOYO:지금 ㄹㅇ 미신의 영역이랔ㅋㅋㅋ 화이트 경찰 빠이팅
조나단:글쎄요. 저 정도 집착이면 사람도 죽일 수 있지 않을까요? (차분한 눈빛으로 대표가 나간 출구를 바라본다. 그러기도 잠시 고개를 젖은 개처럼 푸르르 턴다.) 저희도 이만 나가요! 저희 있는 줄 모르고 직원들 다 퇴근하면 꼼짝 없이 갇힐지도 몰라요!
바온 (GM):조나단은 깜빡이가 없는 걸로.
White X:그런가, 그래도… 이유가 없잖아? (이래서 얘도 경찰 하나보다. 드물게 냉정한 소릴 하는 조나단을 보며 대꾸하다 어어, 하며 출구 쪽으로 간다.) 일단 나가서 생각하자!
DOYO:노빠꾸직진 나단 조
조나단:그건 그렇죠~ 할 수는 있지만 동기가 없네요. (빠르고 가벼운 걸음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바온 (GM):아이쿠;;
DOYO:m▽m)
다시 지하 4층에서 3층으로 계단을 오릅니다. 먼저 출발한 조나단은 조금 앞서 있습니다.
그때 당신은 현기증을 느낍니다. 아니, 곧이어 드드득 하는 소리가 계단에서 나는 걸 보면 현기증이 아니라 지진일지도 모릅니다.
미처 다른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발 밑의 계단이 무너집니다!
DOYO:?????머임ㅁ너데
그리고 추락합니다. 아래는 수조입니다.
먼저 낙하한 잔해들이 유리를 깨트리고, 물이 가득한 수조에 당신은 떨어집니다.
어둡고, 차갑습니다.`
바온 (GM):정말 다이나믹 하죵~~
DOYO:1년 고생 몰아서 하는 거 아니냨ㅋㅋㅋㅋ
바온 (GM):그동안 오리지널 설정에서 안 한 고생을 몰아서 하는 듯
White X:(물에 떨어진 충격으로 어질어질하다.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허우적거리며 조나단을 부르려 입을 벌린다. 목소리가 나가는 대신 물이 왈칵 들어오자 입을 틀어막고 한 손으로 헤엄치려 애쓴다. 잡아주는 손이 없으니 물 속이 상냥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수영] 판정`
바온 (GM):블엑이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냉정합니다.
DOYO:우웃ㅅ 우
White X:
DOYO:기본치였다… 이러니 어둠이 딱하게 보지(?
바온 (GM):블엑:(이거… 이게 맞나)(곰곰)(걱정)
DOYO:화이트oO(당신이 했ㅇ….????)
젖 먹던 힘을 다해 허우적거리며 가라앉았다가 겨우 떠오르길 반복합니다.
다시 물 속에 가라앉은 순간 희뿌연 시야로 무언가 빠르게 당신에게 다가오는 걸 목격합니다.
검고 거대합니다.`
White X:(어둠…? 산소가 모자라 사고가 멈춘 머리로 두 글자만 떠올리며 본능적으로 손을 뻗는다.)
DOYO:아까 상어쨩인가 00)))
그인가… 생각했지만 소금물에 적응한 눈에 길게 뻗어 나온 상어의 이마가 보입니다.
조금 전 보았던 마귀상어가 엄청난 속도로 당신에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이성 판정(1/1d3)`
바온 (GM):넵 상어짱입니다^^ 기대했다면 고멘~
DOYO:무서웤ㅋ(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검색하고 온 사람)
바온 (GM):아닠ㅋㅋ 제가 무섭다고 했나노니
DOYO:견딜 수 있는 무서움이어ㅅ어ㅇ ㅛ (고장 이모티콘)
White X:
DOYO:OH…
바온 (GM):(견딜 수 있었던 게 맞을까?
DOYO:(아닌듯…쏴리
돌진하는 상어를 피해 생존 본능을 따라 미친 듯이 사지를 움직입니다. 그러나 역부족입니다.
그대로 날카로운 이빨이 당신의 몸을 찢어버릴 거라 생각한 순간,
당신의 몸은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철퍽 소리를 내며 떨어진 몸이 수면을 때립니다. 곧이어 조금 전보다 더 높게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상어가 돌출된 부분으로 당신을 수면으로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DOYO:상어쨩….!!
바온 (GM):(좋은 상어 칭구)
DOYO:겉보기로 판단하지 말자!
바온 (GM):비설이지만 바다 생물들은 해왕의 깔인 화엑에게 기본적으로 호의적입니다.
DOYO:미치겟네
바온 (GM):물고기: 저 검은 소라…! 해왕의 깔이라는 징표야…!
DOYO:아무래도 친절하게 안 대하면 개까이겠죠 응
바온 (GM):(참을 수 없는 드립이었습니다)
White X:(물 밖으로 고개가 나오자 요란하게 기침한다. 상어에게 반쯤 기댄 채 겨우 붙잡을 만한 수조 모서리를 찾아 매달린다. 양 팔로 낑낑대며 붙잡고 한참을 콜록대다가) …고마워. (목 메인 소리로 말하며 툭 튀어나온 상어의 코?를 쓰다듬는다.)
여유가 생긴 지금에야 알게 된 건데, 비상벨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고 조나단의 다급한 목소리를 포함해 여러 사람의 인기척이 들립니다.
조나단이 소화전의 비상벨을 울리고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 같습니다.
곧 소방호스가 당신 옆으로 날아옵니다.`
조나단:빨리 그거 잡아요 선배!
White X:(소방호스를 팔에 두어 번 감아 단단히 잡고 매달린다.)
당신이 소방호스를 단단히 붙잡자 조나단과 몇몇 사람이 호스를 잡아 당기기 시작합니다.
얼마 되지 않아 부서진 계단의 끝 부분에 도달합니다. 또 다시 붕괴할 수도 있는 불안한 계단을 기어 올라가 마침내 지하 3층에 도달하자 당신은 금방이라도 기절할 것처럼 기진맥진해집니다.
조나단:(화이트의 옷 어깨 부분을 잡고 끌어당겨 그를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큰 외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선배, 괜찮아요? 가만히 누워있어요. 구급차가 올 거예요.
White X:(고개만 겨우 끄덕이며 드러누워 가쁘게 숨 고른다. 상어가 날 건져줬어, 멋있지? 같은 농담으로 걱정을 덜어주고 싶은데 목소리 대신 기침만 한움큼 뱉었다.)
직원들이 겉옷과 담요로 젖은 당신의 몸을 덮어줍니다.
당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얼굴들 사이로 시드니 링거 대표의 얼굴도 보입니다.`
White X:(표정이 궁금한데… 가물거리는 눈에 힘 주고 그를 본다.)
바온 (GM):음~ 관찰력 어려운 성공이나 정신력 어려운 성공하면 보여드리죠
White X:
DOYO:?
바온 (GM):눈에 힘주는 대신 정신력으로 해결했구나.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운 시선으로 보고 있진 않습니다. 방금 전까지 당신을 무시하고 배척하던 사람이니 당연히 조나단 만큼 당신을 죽도록 걱정할 리는 없지만, 지금 표정으로 봤을 때 그는 모멸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White X:(얼마간 보다가 고개 돌린다. 예상 못했던 표정도 아니거니와 그 이유도 어렴풋이 짐작 가지만 지금은 머릿속에 소금물이 찰랑거리는 것 같아 깊이 생각하길 포기했다.)
구급대원들의 발소리가 들리고, 당신은 들것에 실립니다. 피로와 안도감에 당신의 의식은 점점 멀어집니다…
DOYO:침대에서 평화롭게 잠들기 쉽지 않네…
우르릉하는 먹먹한 소리가 들립니다. 온몸이 싸늘합니다. 한 번 경험한 감각이지만 그때보다 더 차갑고 묵직합니다.`
White X:(감고 있던 눈을 뜨고 숨 쉴 수 있는지 확인한다. 물에 빠졌던 직후라 불안한 얼굴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눈을 뜨자마자 반짝이는 베일 같은 꼬리 지느러미와 눈을 마주칩니다.
곧 어둠의 얼굴이 보입니다. 당신이 깨어날 때까지 주변을 빙빙 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Black X:(그가 정신을 차린 걸 보고도 한 바퀴 더 주변을 돌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불안해하는 그의 얼굴을 거대한 손으로 감싸자 머리통이 손 안에 거의 다 담긴다. 걱정이 역력한 얼굴로 그를 내려다본다.) '…큰일 날 뻔 했군.' (한참만에 겨우 말한다.)
White X:(그가 얼굴을 감싸쥐자 불안이 빠르게 가라앉는다.) … (올려다보자 눈에 비치는 표정에 뜨끈한 것이 목으로 넘어와 입을 열었다가 닫고, 양 손을 뻗는다. 가장 붙잡고 싶었던 것-그를 양 팔로 빠듯하게 안고 바짝 파고든다.)
Black X:(품 안 가득 들어온 그의 몸이 델 것처럼 뜨겁다. 그러나 밀어내는 대신 자신도 마주 껴안는다. 화상을 입어 피부가 짓무르더라도 놓지 않을 작정이다.) 내가 조금만 늦게 알았어도… 너는 이 자리에 없었을 테지. 바다의 품에 안기지 못하고, 내가 준비한 선물을 즐기지도 못한 채 육지에서 허무하게 죽어버렸을 거야. (그가 아무런 말이 없자 괜히 속내를 주워 섬긴다.)
바온 (GM):화엑 이것도 물어보고, 저것도 물어봐야지… 했는데 만나기 직전에 너무 극단적인 사건이 있어서 막상 만나니 아무것도 못 물어보는 중이네요ㅜㅜㅋㅋㅋ
DOYO:그춐ㅋㅋㅋ 물어보고 말할 거 천지였는데 깜짝 놀라갖고 걍 우엥 어둠님 ㅠㅁC 됨
White X:(그리 흉중을 열어보이는 이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가 하는 말을 들으며 작게 웃는다. 그야말로 죽을 뻔했는데 웃음이 나오는 게 신기해서 또 웃었다. 그가 뜨거워하는 것도 모르고 느릿하게 얼굴을 비비며 눌린 목소리로 웅얼거린다.) 상어가 다가오는데 당신인 줄 알았습니다. 이야길 듣고 보니 틀린 말도 아니네요. …고마워요.
Black X:으응… (입속말로 대강 대답하고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는 그의 머리칼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어본다. 물 속에서 하늘하늘 날리는 모양은 해파리의 촉수 같은데, 촉감은 물개의 털이랑 비슷하다. 평온함을 좀 더 즐기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있고,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자신이 먼저 그를 품에서 떼어 놓는다.) 그럼 이만 갈까?
White X:(한결 밝은 얼굴로 올려다보다 떼어놓는 그의 팔을 잡으며) …아래로 가는 겁니까? (한 줌 불안함이 돌아온 목소리로 머뭇거리며 묻는다.)
Black X:그래. (그가 두려워하리란 건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의 허리춤을 잡고 해류가 천천히 자신과 그를 아래로 옮기도록 내버려 둔다.) 그곳이 내가 태어난 곳이고, 다스리는 곳이니 너도 심해의 수압과 어둠에 익숙해져야만 해. 나를 계속 만나고 싶다면. 이곳에서도 만날 수는 있지만, 오래 머무를 수는 없어.
White X:(아랫입술을 깨물며 한참 말이 없지만, 달리 반항하진 않고 해류에 몸을 실어둔다. 이윽고 용기를 낸 얼굴로 그를 돌아본다. 다만 떨어질세라 붙든 손아귀의 힘은 상당하다.) 물 속에서 숨도 쉴 수 있으니 그 정도는 적응하겠죠…? 할 수만 있다면 제가 노력해야죠. (어렵사리 미소도 짓는다.)
DOYO:그래도 깨면 다시 집이니까… 하는 속 편한 생각 中
Black X:oO(뭐 이제 심해가 네 집이 될 거니까…)
DOYO:화: (❁´▽`❁)✲゚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음)
Black X:(그의 미소와 결심에 대한 보답으로 엄숙하게 맹세한다.) 내가 지켜보는 한 너는 안전하다. (그러나 입꼬리가 비죽비죽 솟는 걸 막을 수는 없다. 결국 그의 몸을 당겨 품에 안아 자신의 위엄 없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한 뒤 부드러운 머리칼에 뺨을 비비며 만족스럽게 웃는다.) 바다에 사는 모든 생명, 그리고 바다 그 자체까지 내 가호 아래 있는 너를 해하지 못 할 거다.
DOYO:ㅋ ㅋ ㅋ ㅋ 아이 해왕님 신나쪄
바온 (GM):인어공주 원작에서 왕자가 인어를 애완동물…처럼 여기는데(자기 방 앞 쿠션에서 재운다든가) 블엑도 화엑을 그렇게 여기는 면이 있습니당
DOYO:아무래도 쪼끄맣고 자기보다 짧게 살고 열등하다 생각하는 애가 쭈인 조아! 쭈인 가는 데 갈 거야! 하면… 귀엽고 기특해보이겟죠…
바온 (GM):정말정말 좋아하지만 오리지널처럼 동등한 위치는 아니다보니…
DOYO:관계성이나 서사가 크게는 화블이지만 AU 설정으로 요 정도 변주하는 게 재밌는 거 같아요 이럴 때 어둠의 인외력도 잔뜩 어필하구 ^.^
바온 (GM):그쵸? 블엑이 화엑을 자기보다 살짝 낮게 보는 것도 오리지널에 있는 부분이고(블: 내가 당신을 낳은 어둠이라니까요?)
White X:(이끄는 대로 품에 파고들어 만족스레 더 크게 미소짓는다. 그가 약속하는 모든 것에 우선해 그의 마음이 미덥고 기꺼웠다. 이대로 심해를 향해 느릿하게 추락해가는 감각은 무력하고도 나른하게 기분좋을 것이다.) … (그러다 문득 고개 든다. 추락, 이라는 단어는 방금 전까지 그리 낭만적인 단어가 아녔다. 물어볼 것이 많았음을 떠올리고 망설인다.)
DOYO:꽁냥대다 보니 이럴 때가 아님(?)
바온 (GM):으응 본업(?)을 해야죠
DOYO:앗 조아엿
White X:(한창 기분 좋아보이는 그의 심기를 어지럽힐 것 같아 조심스럽게 운을 뗀다.) 그런데 저… 당신이 지켜주는 건 저뿐입니까? 다른 사람들은 아닌 거죠?
Black X:나는 오직 '바다'를 다스리는 존재다. 인간은 바다에 속하지 않으니, 보호하지 않으며 대신 지배하지도 않는다. (그의 걱정과 달리 명쾌하게 대답한다. 인간은 바다를 지배하려 하지만, 바다는 인간을 정복할 마음 따위 품고 있지 않다. 자연의 순리 안에서 벌어지는 회로애락은 필연적인 일이다.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감정이 요동칠 이유가 없다.)
White X:(담백한 선언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허리를 곧게 세워 눈높이를 올린다.) 아시겠지만 근래 사람들이 연이어 익사해서 마을이 시끄럽습니다. 수사하면 할수록 당신이 언급되고 있고요. 보호하지 않고 지배하지도 않는다셨으니, 제 기우라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되겠죠? 라고 말하려다 어미를 고쳤다. 원하는 결과를 단정짓고 수사할 순 없다.)
Black X:네가 나를 바다로 돌려보냈으니 이제 바다의 진노는 멈추었다. 그러니 걱정 말거라. 그들은 남의 것을 훔쳤으니 벌을 받은 것 뿐이다. (흥분한 그를 진정 시키려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다. 인간이 자신의 보호를 받는 지 물은 다음 그 사건에 대해 묻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경찰이고 사건을 수사하는 게 일이니 익사 사건이 계속 생기면 부담스러워서 그런 거려니 한다.)
바온 (GM):지금 블엑… 지뢰를 건드려버렸네요.
DOYO:oh,,,,,,,,,,,,,
White X:(올려다보던 눈이 일순 공허해지더니 천천히 고개 숙인다. 숨도 쉴 수 있고, 그가 있으니 무섭지 않다 생각했던 물이 갑자기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았다. 등을 쓸어주는 손이 지나치게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게 끔찍해서 미간을 구기며 눈 감았다.) 지배하진 않지만 기꺼이 보복하시는군요, 당신을 바다에서 떨어뜨려놓고, 수조로 옮겼다는 이유로. 둘은 제가 짐작도 못할 이유로.
DOYO:오리진 화엑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 ㅠㅁC 일텐데 인간화엑은 아무래도 사랑…사랑하는데 에? 진짜로…? (산치판정) 이겟죠
바온 (GM):사랑하…하…는데… 하긴 하는데 이건 아니지-!!!! 라는 느낌ㅋㅋㅋ
DOYO:가재는 게편 해왕은 물고기 편 화이트는 인간 편 ㅠ
Black X:인간은 죄책감도 없이 풍요를 위해, 또 가끔은 그저 재미로 다른 생명의 숨을 끊고 터전을 더럽히지 않나? 바다가 육지를 덮치고 생명과 터전을 파괴할 때가 있지만, 인간으로 인해 바다가 쏟은 피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고개를 숙인 그의 턱을 잡고 들어 올린다. 닫힌 눈꺼풀 뒤에 있는 검은 진주 같은 눈동자를 상상하며, 그의 괴로움을 따라잡기 위해 저 또한 미간을 좁히고 애쓴다.) 왜 지나간 폭풍에 흔들리는지 이해할 수 없군.
White X:(금방이라도 제 마음을 송두리째 휘어잡을 것 같은 손짓에 어금니를 악 물었다. 눈꺼풀을 열고 그를 마주하면 제가 세워온 기준이 덧없이 무너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대로 피한다면 겨우 그뿐인 알량한 기준이라는 방증이 되기에, 어렵사리 눈을 뜨고 곧은 시선으로 그를 본다.) 그런 행동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지탄받는 행동입니다. 누군가 제것을 훔쳤다고 그 사람을 죽이면, 또한 지탄받습니다. 저희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삽니다. 그걸 돕는 게 제 일이고요. …제 기준으로 당신은 지탄받을 일을 저지른 겁니다. 그게 저를 슬프게 해요.
DOYO:아니 창 언제 꺼졋대
Black X:죄에 비해 벌이 과했다 생각하는 거로구나. (곁가지 없이 단단한 의견에 그를 귀여워하며 달래던 태도를 내려놓고 진지하게 임한다.) 육지의 법도는 모르니 알려주거라. 인간들은 그들을 살게 하는 모든 것을 만들고 보살피는 존재를 훔친 인간을 어떻게 벌하느냐? (자신은 한낱 물건이 아니다. 바다를 숨쉬게 하는 이요, 바다에 몸 담그고 사는 모든 생명이 번창하게 돕는 존재다. 우월하기 때문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을 지탱하기 때문에 중요하고 보호 받아야 하고 귀하고 소중하다.)
바온 (GM):익사사건에서 마지막 둘은 블엑한테 피해를 입힌 게 없지만 바닷가에 있다는 이유로 죽은 거긴 해요. 인간이 블엑을 납치한 거에 대한 연좌제로요.
DOYO:어흑 역시 그쵸…
바온 (GM):블엑은 '안 풀어줬으면 인간 싹 다 죽었는데 넷 정도 죽은 거면 잘 끝난 거지…ㅇㅅㅇ' 이구요ㅋ큐ㅠㅠㅠ
White X:(그들을 살게 하는 모든 것을 만들고 보살피는 존재를 인간은 신이라 부른다. 신을 훔친 죄목에 합당한 벌과 보속이 있는가? 막막함에 숨이 턱 막혔다. 바로 앞에 서있는 그가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저희는, (선뜻 말 잇지 못하고 더듬는다.) 저희는 그런 존재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도 몰랐을 겁니다. 목숨을 가져가기 전 그들의 무지를 먼저 책하셨습니까? 깨달을 기회를 주셨습니까?
바온 (GM):우와 처음에 신을 훔친 자를 어떻게 벌하느냐, 라고 썼는데… 도요님 척 하니 알아들으시네ㅇ;0ㅇ)
DOYO:bㅇ;;;ㅁㅇ)b
바온 (GM):그쵸그쵸 앞서 해왕이나 지배자 같은 호칭을 썼지만, 정확히는 블엑이 곧 바다고 바다가 곧 블엑인 거에 가까울테니…
Black X:(이제 절박해 보이기까지 하는 그를 분노나 설움에 뜨거워지는 대신 애수로 가라앉은 잔잔한 눈으로 바라본다. 시선을 내리깔아 자신의 기억을 들여다보며 불과 얼마 전이었던 날들을 되짚는다.) 나를 건져낸 배의 선장은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았다. 완전히 안 건 아니지만, 나를 그 배에 두는 게 옳지 않은 것 정도는 알았다. 하지만 나를 육지로 보냈지. 좁고 숨 막히는 상자에 갇힌 채 한참 흔들린 뒤 나는 어느 여자를 만났다. 그자는 나를 조금 더 이해했다. 그러나 빛을 쫓아 움직이는 작은 물고기처럼 내 힘에 눈이 멀어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하더군. 마지막 둘은 무고했다. 그건 인정하마. 하지만 인류는 무고한 이가 죽기 전에 깨달을 기회가 있었다. 바다는 인간에게 빚진 것이 없으니, 바다가 더 기다렸어야 했다고 말하지 말거라. 아무리 너라도 그런 말은 기쁘게 들어줄 수 없으니까.
DOYO:솔찍헌 심정… 염병 그러게 아무거나 냅다 낚지 좀 말지… <
바온 (GM):흑흑 그러니까요 끔찍하면 그냥 있던 곳(=바다)에 다시 두던가…
DOYO:화엑도 애초에 선장이 건지지 않았더라면… 생각했다가 Hㅏ 그럼 이 사랑이 시작되지도 않았겠지 그건 슬픈 걸까 차라리 다행인걸까 싶을듯
바온 (GM):그?쵸? 크툴루에선 신화생물과 안 엮이는 게 최선이니까…
DOYO:그래도 인어로 만들 만큼 사랑하니까 아직 이야기 들어주는 거기도 하고………… 힘들다 맴이 힘들어
White X:(그는 그의 최선의 인내로 인간을 대했다. 그 최선이란 바다가 더 기다렸어야 했다고 말하지 않도록 '경고'해주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마침내 저는 그와 저의 격차를 이해한다. 결코 공평하지 않고, 그가 상과 벌을 내리면 받아야 하는 관계. 그의 인내 안에 머물 수 있길 바라야 하는 관계. 사랑하는 이가 사람을 해쳤단 사실에 사람 된 도리로 슬퍼하다가, 이제는 그를 온전히 이해할 수도 없고 그에게 이해받을 수도 없다는 사실에 사람 된 존재로 슬프다. 쓰게 웃으며 그에게서 조금 멀어졌다.) 그렇게 말하진 않겠습니다. 당신은 피해자고, 피해자더러 참았어야 한다고 할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죽은 사람들의 변호도 무르진 않을 겁니다. 그들은 죽어 말 못하고, 당신은 말할 수 있으니까요…
DOYO:(도요의 쟈근 머리도 터짐)
바온 (GM):차근차근 에엥 인어 싫어요-! 빌드업이 되고 있네요(줄줄줄줄)
DOYO:저는 당신을 완벽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저더러 그런 존재가 되라고요!? <예정된 멘붕
Black X:네 말은 누구도 해하지 않으니 그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낙담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 만나 본 인간 중 유일하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고, 그저 옳은 일이기 때문에 피해를 감수하고 나를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내 준 그도 결국엔 인간이라 인간 편을 드는구나. 완전히 다른 종, 완전한 합치가 불가능한 존재인 걸 새삼스레 깨닫는다.) 이만 가보는 게 좋겠구나. 너를 기다리는 이도 있고. (신중하게 그와 거리를 좁히고, 이마에 입 맞추기 전 눈빛으로 허락을 구한다.)
바온 (GM):화엑은 이해할 수 없으니 거리를 두겠다고 결론 내릴 것 같은데, 블엑은 다른 종이면 이해할 수 없으니 같은 종으로 만들겠다 생각하는 노선이 될 것 같구(흠모티콘)
DOYO:좀 더 과격한 게 블엑답죠 응응… 오리진도 응응…
White X:(미미하게 낙담한 듯한 표정도 놓치지 않는다. 그게 또 속상해서, 손등으로 입을 누르고 일그러지는 입꼬리를 감춘다.) 제가 가면 다시 당신이 기다리시겠군요. 그래주시겠지요? (입을 반쯤 막은 채 중얼거리곤 입맞춤을 대답으로 받겠다는듯 고개를 내민다. 지금 느낀 좌절감이 찰나의 충격이기를, 유예 후에 다시 만났을 때는 다른 마음이길 바라며.)
Black X:…부탁하지 않아도 그럴 것이다. (그의 행동이 흙탕물처럼 어지러워서 진심을 모르겠다. 자신을 따라 인간은 쉽사리 올 수 없는 깊은 곳까지 왔지만 인간의 목숨을 빼앗은 건 가혹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는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나를 사랑하지만, 바다는 그렇지 않은 걸까. 하지만 나와 바다는 분리할 수 없음을 그가 곧 깨달아야 할 텐데. 그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댔다가 떨어진다.) 그리하여 고통스럽겠지만.
White X:(이마에 입술이 내려앉으면 이대로 붙어 떨어지지 않길 바란다. 그러나 어김없이 그가 입술을 물리고, 바닷물에 쓸려갈세라 닿았던 자리를 손으로 덮는다. 당신이 나로 인해 고통스러워 한다는 사실에, 저질러선 안될 짓을 저질렀다고 두려워해야 할까요? 아니면 기뻐해야 할까요? 슬퍼해야 할까요? 건네지 못할 물음 대신 웃어준다. 그가 제 미소를 봤는지 알기도 전에 의식이 뒤로 잡아당겨진다.)
DOYO:차례대로 일반인의 마음… 좀 치사한 사람의 마음… 화엑의 마음… (?)
바온 (GM):뭔가 인어공주 같은 느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DOYO:ㅋㅇㅋㅋㅋㅌㅋㅌ 아 저희 블엑곤듀님 하기로 했잖아요(넘
바온 (GM):그렇지만 어떻게 끝날지 모르니까요(?
DOYO:세카이데 이치방 해왕사마
바온 (GM):안녕히 주무시고 일요일에 뵐게용^////^
DOYO:짱새벽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잼썼슴다
바온 (GM):어서오십숑!!
DOYO:아 여기 계셨군요? 선생님 (비지터 톤
바온 (GM):ㅋㅋㅋ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 생각하지?(비지터)
DOYO:ㅋㅌㅌㅋㅌㅋㅌ 카톡에도 탐라에도(더보기)
바온 (GM):그럼 바로 가볼게요! 거의 마지막 장면만 남았군요…
DOYO:허잉ㅇ
바온 (GM):화이팅~~b(남의 일)
당신이 눈을 뜨면 낯선 흰 천장이…었는데 갑자기 익숙한 조나단의 얼굴이 끼어듭니다.
조나단:정신이 드세요, 선배? 여긴 병원이에요.
DOYO: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거겠지
White X:(아련?한 조나단의 얼굴을 보다가) 병원… (쉰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꿈의 여운이 덜 가신듯 팔뚝으로 눈가를 거칠게 비빈다.) 오래 앉아있었어?
조나단:(안심한 한숨) 아뇨. 두어 시간 밖에 안 기다렸어요. 의사 불러올게요.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네, 경감님. 조나단입니다. …네?!!
White X:(고개 끄덕이며 몸을 일으키다 말고 눈을 휘둥그레 뜬다. 조나단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황망한 얼굴로) …익사한 건 아니지?
조나단:에, 그, (에잇, 좀 놔봐요. 하고 당신을 밀어낸다.) 서 있다고요. 지금 출동, 아, 화이트 선배 깨어났습니다. 넵! (전화를 끊는다.) 선배, 저 가볼게요.
DOYO:? (밀려남
White X:(서 있다고. 말을 따라하듯 아래턱을 덜걱거리다 저도 허둥지둥 침대 아래로 발을 내린다. 급한 탓에 운동화인지 슬리퍼를 반대로 발에 걸며) 나도, 나도 갈게. 수속 좀 밟아줘.
조나단:예? (잘못 들었나 싶어서 미간을 살짝 좁힌다.) 선배 좀 전에 익사할 뻔 했잖아요! 의사가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같이 갈 필욘 없어요!
White X: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어둠이 기어이 그의 목숨도 수장시킬까 싶어 목이 바짝 마른다. 하지만 조나단에게 둘러댈 핑계가 마땅치 않아 손만 쥐락펴락 하며) 나 지금 멀쩡하게 앉아있잖아, 조나단.
DOYO:정말로 안 가도 되나요 66
바온 (GM):아뇨 가야죠ㅋㅋㅋ
DOYO:힝
바온 (GM):그래도 방금 전 익사할 뻔한 사람이 따라가겠다고 하면 말리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니까용
DOYO:일 그만 하고 집 가서 자라고 한 조나단은 진심이었는데
조나단:(머리를 마구 헤집는다.) 정말, 선배 고집은 못 말린다니까요! 선배 때문에 나 스트레스 받아서 대머리 되면 모발이식 비용 대줘요!
White X:퇴직연금 다 줄게. (부스스 웃으면서 짝 바뀐 신발을 바꿔 신는다.) 옷 갈아입고 올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먼저 가지 말고!
DOYO:외국 병원의 그… 뒤가 훤한 가운 환자복?,,, 옷 젖었으니 그거 입고 있으려나요
바온 (GM):앗 그렇네요 그거겠네…
DOYO:핳하 얼른 환복하고 출동하기로;
응급실 의사가 퇴원하겠다는 말에 뒤로 넘어가려 했지만, 추후 후유증에 책임진다는 각서를 쓰고 출동합니다.
DOYO:아 ㅋㅋㅋ
해안절벽에 도착하면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서 있는 시드니 링거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그로부터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신고자인 직원들이 있습니다.
해수면이 높고 바람이 거세서 해안절벽의 시드니 링거를 끌고 갈듯 강한 파도가 칩니다.`
White X:(그저 자연의 한 조각이었던 파도가 지금은 거대한 생물의 손아귀처럼 보였다. 당장 시드니의 손목을 낚아채 데려오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주변의 직원들에게 간다.) 무슨 일입니까, 왜 저기서 저러고 계시는 거죠?! (바람과 파도소리 탓인지, 흥분 탓인지 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묻는다.)
직원: (척 보기에도 겁 먹은 얼굴과 목소리로 대답한다.) 모르겠어요. 관장님께 보고드릴 게 있어서 사무실에 갔는데, 창 밖으로 여기 서 계신 걸 봤어요. 불러도 가까이 오지 말란 말만 하시고…
White X:(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시드니 쪽으로 조금 다가간다.) 링거 씨! 파도가 거세어 위험합니다. 이리 오셔서 말씀 나누시죠!
시드니 링거:(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눈이 시릴 법한데도 죽은 생선처럼 퀭한 눈으로 바다를 보며 서 있다가, 당신이 부르자 핏발 선 눈으로 돌아본다.) 너! 가까이 오지마! (바람과 파도가 내는 소리에 지지 않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목에 핏대가 설 만큼 크게 소리친다.) 더러운 도둑놈. 내 것이어야 할 축복을 빼앗아 간 버러지, 아… 아아!!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는다.) 그 멍청한 물고기는 누가 더 뛰어난 존재인지도 알아보지 못 하고…
바온 (GM):대놓고 미친 사람 롤플은 왜 이렇게 재미있을까요.
DOYO:ㅋㅋㅋㅋㅋ 보는 저두 재밌으니 자주 해주세요
White X:(움찔하며 양손 들어 더 다가가지 않겠다 표시한다. 긴장으로 둥그렇게 벌어져있던 눈이 안쓰럽게 접힌다. 그는 그 말을 그리 유쾌하게 여기지 않을 겁니다. 그 사실이 당신에게는 불행이고 내게는 슬픔이 되겠죠. 우리들에게는 비극이 되고 그에게는 아마 아무것도 아닐 겁니다.) 링거 씨, 이리 오세요. 그대로 목숨을 잃으면 대체 당신에게 남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링거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DOYO:이거 설득롤 굴릴 수 있나요?(ㅋㅋ
바온 (GM):링거는 이성 0의 광신도라서 설득이 안 먹힙니다…(ㅋ큐ㅠㅠ
DOYO:어흑 와캇타
White X:(미동조차 없자 처참한 기분으로 조금씩 다가간다. 한 손 쭉 뻗어 내밀며) 링거 씨, 제발… 더 이상 익사자가 생기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제 손 잡으세요…!
시드니 링거:(숨을 씨근덕대며, 자신에게 내밀어진 손을 바라본다. 주춤 뒤로 물러나자 발뒷꿈치가 허공에 뜬다.) … (검게 우는 바다를 뒤돌아보고,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그래, 맞아. (당신의 손을 잡는다.)
바온 (GM):롤링인더딥~~
DOYO:이
바온 (GM):숨참고 치정다이브…
DOYO:아흑ㄱ흑 치정 맞지
White X:(손을 잡자 안도하며 내쉬던 숨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속절 없이 그에게 끌려간다.) 아, (외마디 감탄사와 함께 아찔하게 몸이 기울었다. 파도가 아가리를 벌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물에 빠져죽진 않을 거라는 믿음에, 바위에 부딪치지 않도록 시드니의 머리부터 끌어안는다.)
바온 (GM):흑흑 이 와중에도 시드니를 보호하는 군요…ㅜㅜ
DOYO:ㅜㅜ 아무래도 손 내미시고… 돌보는 화엑이시라…
차가운 바닷물이 온몸을 적십니다.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차갑고, 검고 빠른 물살 때문에 시야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농도가 다른 어둠 뿐.
이내 그 어둠 속에서, 마치 무(無) 밖에 없던 공허 속에서 섬광과 함께 우주가 탄생했듯 희게 빛나는 존재가 나타납니다.
바로 인어입니다.`
Black X:다시 왔구나. (억겁을 사는 자신에겐 그가 떠남과 동시에 돌아온 것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순수하게 기뻐하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다. 손을 내밀어 그의 어깨를, 뺨을 만져본다.) 이번에는 정말로 육신까지 내 눈 앞에 있구나.
DOYO:엉ㅇ엉 어둠님
바온 (GM):넹!
DOYO:어둠님 찬양찬양
White X:(영혼까지 얼어붙는듯한 추위에 몸을 웅크리다, 그의 손이 닿자 고개를 조금 든다.) …어김없이 와주시는군요. (한 팔로 그를 붙들곤 공포를 가라앉히려 큰 손에 얼굴을 잠시 묻는다. 하지만 시드니가 걱정되는지 금세 고개 들고) 위로 올려주시겠습니까? 이 사람을 데려다놔야 합니다.
Black X:내가 너를 지키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가 제게 파고들자 살짝 미소 짓지만, 이어지는 요청에 표정이 다시 차게 식는다. 단호하게 고개 젓는다.) 나의 보호는 오직 너에게만 적용된다. (그의 품에서 시드니를 떼어놓으려 한다.) 너도 알고 있을텐데.
White X:하지만, (시드니에게 미리 내려진 삶의 종결선언을 들은듯 처참한 표정으로 도리질한다. 시드니를 붙잡지만 손이 차게 얼어 쉽지 않다.) 저는 이 이를 살릴 의무가 있는 사람입니다. 어둠이여, 제가 슬프기를 바라십니까…?
Black X:아무리 나라고 해도 예외적으로 보살펴주는 것은 한 생명으로도 벅차다. 네 청은 들어줄 수 없다. 게다가 너는 고작 인간 아니냐. 인간에게 허락된 만큼만 도울 수 있는 걸 인정하거라. 아니면, (잠시 사이를 둔다. 찰나 동안 검은 눈동자가 이채롭게 반짝인다.) 다른 존재가 되든가.
바온 (GM):(시드니 구해주고 싶으면 인간을 그만두라는 거죠. 어둠 개 치사함.
DOYO:이걸 이렇게 v제안v 하네 66…
바온 (GM):ㅋㅋㅋ화엑이 곧 죽어도 스스로를 위해선 인어 안 될 것 같다고 저희 둘다 생각해서 너무 강제하진 않으려고 했는데……
DOYO:흠터레스팅
바온 (GM):전혀 아닙니다(ㅋㅋㅋ
DOYO:ㅋㅋㅋㅋㅋㅋㅋ 아이 개변 신나!!
바온 (GM):이건 화엑이 20대 아기예수라서 그렇다구요!!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세션 시작 때부터 결말 정해진 느낌이긴 했어서
바온 (GM):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인어 안 하지만 사람을 살리려면 인어가 될 수도 있는 화엑… 어 이거 지크슈 아니냐
DOYO:ㄴㅇㄱ
바온 (GM):어둠:흐응.(턱 굄)
DOYO:아버지 포지션 된 블엑 ㅋㅌㅋㅌㅋㅌㅋㅌ
White X:당신은 그냥 저를 도와주시는 겁니다. 그 김에 제가 이 사람과 함께 올라가는 것뿐이에요. (알량한 말장난 따위 그에게 통하지 않으리란 걸 알아, 반박하는 목소리는 일렁이는 물소리보다도 작다. 그러다 그가 넌지시 건넨 말에 저도 눈을 빛낸다.) 다른 존재라 함은…?
Black X:(그에게 얼굴을 바투 들이민다. 마치 입 맞추려는 듯 고개를 비틀더니 입술과 입술이 스치는 지척에서 속삭인다.) 인어가 되는 거지. 인간들이 인어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너 또한 그렇지 않니.
바온 (GM):너도 남들이랑 똑같다고 말해부렸당.
DOYO:ㅇㅁ8(상처….
White X:(잔인한 말을 뱉는 입술이 너무나 붉고 달아보여서, 그가 입맞췄더라면 그 입맞춤에 답을 한 셈 쳤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고개 내밀어 입술 포개는 대신 아랫입술을 질끈 물었다.) 죽을 사람을 살려달라 하고 있으니, 당신에게 불멸 따위를 요구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lack X:욕망이 만물을 살게 한다. (바다는 땅을 덮었다가도 물러나고, 바닷속 생명은 먹고 먹힌다.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며 모든 것은 무상하다. 간절히 바라던 것이 손에 들어온 순간 퇴색되는 것쯤은 처음부터 각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손에 넣기도 전에 그가 눈앞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 같아 그의 팔을 움켜쥐는 손에 힘이 들어간다.) 너와 나 모두 원하던 것을 얻게 되는 선택이 뭐가 문제라는 것이냐?
바온 (GM):뭔가 잘 안 풀리시나용?
DOYO:우엥 말을 어떻게 다듬어야할지 몰라서 이리 고쳤다 저리 고쳤다 하고 있어요 ㅠㅁC~
바온 (GM):우엥 화이팅… 사실 어려운 질문이긴 하다.
DOYO:대강 정한…듯 좀만 기다려주세요 흑ㄱ흑 상대가 바온님이라 이케 텀 긴 롤플도 하고 그러지 66
바온 (GM):화엑이라면 전지전능해지면 당신처럼 생명의 가치를 잊게 될까 봐 무섭다,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DOYO:ㄴ 와 이것도 화엑 고민에 추가됨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화엑: 그러니 당신도 안 전지전능해져보세요/블엑: ?
DOYO:야 이게 좋겠다 같이 필멸자가 되자
White X:제가 당신을 원해서 하는 선택이 아니니까요. (붙들고 있던 손을 올려 그의 하얀 뺨을 짚는다. 느릿하게 매만지며 그에 대한 사랑이라든가, 품 속에서 굳어가는 시드니의 몸, 사색이 되어있을 조나단, 그리고 다시 그가 제게 보인 애정을 생각한다.) 제가 인어가 되었을 때, 소중했던 것들이 더 이상 소중한 것이 아니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그걸 당신에 대한 사랑으로도 이겨내지 못할까봐 무섭습니다. 당신을 원해서 한 선택에도 그럴지 모르는데 하물며 지금 이런 거래로는… (결국 스스로가 나약하다고 고백하는 꼴만 되어 면목 없다는듯 손을 거둔다.)
DOYO:앝 심부름 시키셔서 잠깐 다녀올게요 치고 계셔용!
바온 (GM):앗 그러세용
Black X:허나 네가 모든 걸 버리고 새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내가 너에게 소중해지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말을 마치고 입술을 꾹 깨문다. 그가 짐작한 대로 자신은 쭉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가능한 한 모두를 어루만지고 지키려는 모습을, 품에 넘치도록 끌어안는 모습을.) 불멸이니까, 장대하니까 너의 "소중한 것들" 목록 가장 끝에 기록될 것 아니냐. 나는 너 하나만 아끼는데 넌 모두를 지키려 한다면… 무게가 안 맞는 것 아니냐. (눈가에 자개처럼 무지개 빛으로 반짝이는 액체가 맺힌다.)
바온 (GM):(평범한 "나만 사랑해줘!!!!!" 블엑
DOYO:아휴… 화블이 또 화블했다
바온 (GM):쓰고 보니 이중 부정을ㅋㅋ
DOYO:(익스큐즈 햇다는 눈물으 손짓발짓
바온 (GM):그러고보니 블엑은 지금 너랑 함께 해서 불행해지더라도 함께 하고 싶어, 라고 하고 있는데 이거 결혼? 아니냐.
DOYO:이게 진짜로 러브다이브지.
바온 (GM):모든 걸 던지는 사랑을 해라.
DOYO:역시 블엑이 필멸자가…(넘
바온 (GM):필멸자 되면 1분 1초가 아까워서 더 집착광수 될 것 같은ㅋㅋㅋㅋㅋ
White X:(창해의 시작이자 끝이며 탄생이자 소멸인 존재가 한낱 인간의 마음에 들고 싶다 하는 초라한 고백에 할 말을 잃는다. 신을 인간에 견줄 수 없듯 신의 나약함도 그러하여, 세상에 드러나면 안될 것을 본 것마냥 허둥지둥한다. 거뒀던 손을 급히 올려 그의 눈가를 가렸다.) 내게는 모두의 무게와 당신 하나의 무게가 같은걸요. 그러니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겁니다. 제가 인어가 되기를 거절한다면 링거 씨를 포기했다는 죄책감에 짧게 슬퍼하고, 당신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영원히 슬퍼하겠죠. 지금 당신 표정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겠죠… (그렇게 말하는 제 눈가도 뜨끈해진다. 그와 달리 소금만 섞인 맑은 눈물은 바닷물에 금세 스며 흘렸다는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
DOYO:화엑 착한 줄 알았는데 여지 주네…(?) 는 이거 진짜 고르기 너무 어렵다!
Black X:하지만 너는 내 옆에서 안락하게 육지를 관조하는 것보다 땅을 밟고 사랑하는 것들 틈에 섞여 살며 때때로 좌절도 겪을 때 더 충만할 것 아니냐. (시야를 막은 그의 손을 잡아 내린다. 붉게 물든 눈가가 서럽다. 그동안 착각하고 있었다. 자신이 절대자고, 그는 한순간 존재하고 사라지는 필멸자지만 자신의 전지전능함은 바다에만 미친다. 육지에 속한 그를 굴복시키고 조종하는 게 가능할 리 없다.) 이 이상 나를 괴롭게 하지 말고, 이제 말하거라. 나의 호의를 거두고 너를 내버려 두라고. 다른 이들처럼 보호하지 않되 간섭도 하지 말라고.
White X:(손을 내리자 눈동자를 굴려 시선 피할 생각도 못하고 그를 바라보며 넓은 바다에 제 눈물만 자꾸 더한다. 그가 호흡을 허락해 숨 가쁠 일 없는데도, 그로 인해 헐떡이며 뜨거운 숨을 뱉는다. 그가 요청한 말이 나오기까지는 한참 더 걸릴 성 싶었다.) 저를… 저를 있어야 할 곳에 돌려보내주세요. (어려운 첫 마디가 터지자 그 다음은 쉽게도 이어나왔다. 그가 요청한 것 중 유일하게 완벽히 줄 수 있는 것이어서일까.) 당신이 아껴준 제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텅 빈 만족 대신 찬란한 슬픔으로 빛나게 해주세요. (그리곤 내려잡은 손을 끌어올려, 공손히 청하듯 제 이마를 손등에 갖다대었다.)
Black X:(그와 자신의 격차를 보여주듯 숙인 고개를 더없이 우울한 얼굴로 내려다본다.) 그리하겠다. (그가 이마 댄 손을 돌려 고개를 들게 한다.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그의 반듯한 이마, 귓바퀴, 눈가와 부드러운 뺨, 턱선을 차례대로 따라 그리며 기억에 아로새긴다.) 하지만 감히 나의 호의를 거절하고, 회복되지 않을 상처를 입혔으니 벌을 내리겠다.
White X:(지그시 눈을 감고 제 삶에 아로새겨지는 낙인을 관조한다. 다시는 그와 같은 이를 만나지 못하리라는 길고 긴 저주의 말이 제게는 결혼식의 주례처럼 들렸다. 그래서 부부가 맹세하듯 마지막 말을 되풀이했다.) 저는 영원히 당신을 잊지 못할 겁니다. (다시 눈을 떴을 때에는 슬픔은 여전하되 한결 후련해진 얼굴이었다. 이 이별로 내 진심을 온전히 건넬 수 있으니, 남은 생을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아도 되겠습니다.) 방금 그 말들이 물거품에 흩어지기 전에 제게 입맞춰주세요.
Black X:(말없이 그에게 입 맞춰, 그의 고백을 삼키고 자신이 그에게 준 선물을 거두어 간다. 작은 몸이 품을 겉돌아 양팔을 더욱 조인다.)
인어가 선물을 거두어 가자 익숙해졌던 수중 호흡을 더는 할 수 없습니다. 심해의 수압이 몸을 으스러트릴 듯 압박해서 폐에 공기를 담아두기 어렵습니다. 인어가 숨을 불어 넣어주지 않았다면 당신은 진작 질식사 했을 것입니다.
차갑고, 무겁고, 숨 막히는 심해가 당신을 거부합니다.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DOYO:앝 제가 뭔가 이어야 하나요?!
바온 (GM):앝 하고 싶으시면?
DOYO:어~ 진행해주세용!
당신은 누군가가 몸을 세게 흔드는 감각에 겨우 눈을 뜹니다. 경감님과 조나단, 그리고 다른 경찰관들의 얼굴이 보입니다.
조나단:(화이트의 가슴팍 위로 과장되게 엎어진다.) 으앙, 선배~!! 이번에는 진짜 죽는 줄 알았다구요!!!
주변을 둘러보면 경찰서의 숙직실 침대 위입니다.`
DOYO:증말… 얘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White X:(엎어진 조나단의 등을 두드리며-안심하라는 건지, 숨막히니 일어나라는 건지 둘 다인지- 짧게 콜록거린다.) 이번에는 진짜 못 돌아올 수도 있었지…
조나단이 어떻게 당신이 이곳으로 옮겨졌는지 주절주절 말하기 시작합니다(가슴팍에서 안 일어납니다).`
해안절벽 아래로 추락한 당신과 시드니 링거를 구조하기 위해 급히 구명보트를 띄웠는데, 바다에서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사람이 정신을 잃은 당신을 부축해서 해안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인계했다고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었는데, 물벼락이라도 맞았는지 온몸이 푹 젖어있었다고 합니다.`
White X:(등을 두드려주던 손이 멎더니 팔을 눈가로 가져가 꾹 덮는다. 웃는지 일그러지는지 모를 입꼬리를 잘게 떨며) 그 사람 얼굴은 자세히 못 봤대? 아주 아름다웠다거나, 말도 못하게 흉측했다거나.
경찰관a: 긴 금발의 미인이었어요. 관광객인가? 처음 보는 사람이었어요. 이전에 봤으면 절대 잊을 리 없는 엄청난 미인이었죠.
경찰관b: 어, 갈색 머리 아니었나?
경찰관c: 검은 머리에 웨이브 아니었어요?
다들 기억이 엇갈려서 웅성거림이 커져갈 쯤, 경감님이 말합니다.
경감:그런 게 뭐 중요한가. 자, 화이트가 쉴 수 있게 나가 주자고.
White X:(그에 대한 엇갈린 묘사를 견디기 힘들어질 즈음, 경감의 말을 핑계 삼아 이불을 끌어올린다.) 죄송합니다, 조금만 누워있다 복귀하겠습니다.
다음 날 시드니 링거는 죽은 채 발견됩니다.
DOYO:아이고오 결국
연쇄 익사 사건은 "자살"과 "사고"로 종결됩니다. 인어 도난 사건의 경우 엘라미끄를 홍보하려던 시드니 링거의 자작극이며, 인어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결론 납니다.
엘라미끄는 폐쇄되고 해안 절벽에는 접근 금지 울타리가 세워집니다.
당신은 '인어'를 만나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왼손 약지에 꼭 맞아 뺄 수 없는 진줏빛 반지를 제외하면 무엇도 바뀌지 않은 평범한 일상입니다.`
DOYO:저기
바온 (GM):웅.
DOYO:걍 결혼식을 했잖아요
바온 (GM):네.
DOYO:주례 셀프로 읊고 맹세의 키스하고 반지 교환했네
~아쿠아리움의 신부 끝~
바온 (GM):스몰웨딩이었다.
DOYO:하객만 스몰이고 식장은 울트라빅이었는데요!!
바온 (GM):엔딩 후
DOYO:아 ㅋㅋ ㅠㅠ
바온 (GM):결혼하기 전에 차였으니까…?
DOYO:… 아빠 많이 달래조…
바온 (GM):거의 발라놓은(ㅋㅋ) 수준이라서 안 빠집니다^^
DOYO:ㅋㅋㅋㅋㅋ 늙어서 손 쪼그라들어도 맞춤형으로 같이 쪼그라들듯
바온 (GM):화엑이 나중에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DOYO:미국은 매장 문화인데 드물게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고 ㅎ
바온 (GM):…….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아니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내가 너의 첫번째가 될 수 있겠냐, 했는데
DOYO:아 뭐ㅜ 그러면 되지
바온 (GM):흑흑 좋아요…
DOYO:블: 그래서 내 쪽에서 왔다
바온 (GM):너와 같은 걸 경험한 이를 육지에서 찾을 수 없을 것이다.<나는 바다 출신이다.
DOYO:이거 무슨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그로신 신탁인가요
바온 (GM):그로신 신탁 짱이니까 ^^)>
DOYO:ㅋㅋㅋ ㅋㅋ 와중에 본체 아름다움 어디 안 가서 아니 당신만큼 아름다운 이는 다시 못 만날 거라며요 저 지금 눈동자 지진날 거 같아요;;;; 하고 이성 꽉 붙드는 화엑 ㅋ큐ㅠㅠ
바온 (GM):그 부분은 "블엑의 아름다움은 권능을 포함하니까, 권능 숨긴 필멸자 모습은 100%의 아름다움이 아니다."로 퉁쳤다고 하네요
DOYO:화: 100%가 아닌 아름다움에 내가 흔들렸다고요?,,,, (더 처참해짐)
바온 (GM):화엑이 쩔쩔매는 모습이 귀엽고 보는 재미도 있어서 만난 지 반 년, 사귄 지 서너 달 정도 될 때까지 정체 안 밝히다가 슬슬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그냥 모른 척 했는데, 그 반지는 누구랑 한 거냐'라고 묻겠죠…
DOYO:어휴 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엑 반지 만지작거리면서 한참 고민하다가 되레 맑은눈 돼서 제일 소중한 이에게 받은 거라고, 이렇게 될 때까지 어영부영 끌고 와버려서 미안하다고 인간블엑 차기…
바온 (GM):아, "내가 본 중 가장 아름다운 존재에게서 받은 거다" 같은 대답 예상했는데 헤어지자고 하니까 빡쳐서 블엑이 정체 말해버렸겠네요ㅋㅋㅋ
DOYO: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과거 본인에게 패배하는 색다른 경험은 어때…ㅠㅠㅋㅋㅋ
바온 (GM):(스불재라고 생각함……
DOYO:(블엑이 하는 일들이란 게 대개….
바온 (GM):화엑이 어떻게 왔냐고 하면 "넌 육지 동물이라서 바다의 간섭을 안 받는다" 이럴 것 같구요ㅋㅋㅋ
DOYO:아휴 그럼 진작…오지… 와서도 막 속이고… 인간화엑은 빛만큼 너그럽진 않아서 좀 굴곡이 있을 것으로 예상…. (평생에 못 볼 거처럼 헤어져놓고는 엉엉엉ㅇ엉어)
바온 (GM):원망하니까 블엑 삐져서 나 그럼 도로 가? 할 것 같아요ㅋㅋㅋ
DOYO:ㅋㅋㅋㅋ 아 화엑 완전 눈물콧물 흘리면서 때리기도 하고 따지다가 도로 가냐는 소리에 허어어엉어어 통곡하면서 가지 마세요 나랑 뭍에서 늙어죽어요 하고 블엑 두툼한 가슴 끌어안았으면 ㅋ큐ㅠㅠㅠ (크툴루 시트콤)
바온 (GM):그럼 풋풋 연하공 화이트는 동료들에게 애인 소개 하나요, 아님 숨겨두나요?
DOYO:블엑이 곤란해질 일만 없으면 소개하지 않을까요… (사유: 그동안 블엑의 저주(?) 때문에 블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을 못해서 속에 쌓였음)
바온 (GM):그 부분 쓰면서 포인트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제대로 설명이 안 된다는 점이었으니까
DOYO:ㅋㅋㅋㅋ 말투는 되게 차분하고 이성적인데 하는 말 들어보면 아름다움에 대한 모든 수식어를 블엑에게 갖다붙이고 있는…
바온 (GM):조나단: 내 선배가 팔불출 애인 바보일 리 없어.
DOYO:아쿠아리움 사건 전까지만 해도 사람 좋고 다정하고 정의로운 모범경찰< 딱 이 정도였을 텐데…
바온 (GM):역시 화엑은 잡혀사는 게 국룰이구나.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른의 권력평준화를 늘 지향합니다(진짜루
바온 (GM):ㅋㅋㅋㅋㅋ
DOYO:저 진자 금방 하고 여차하면 담 시날 깔 줄 알았어요……(심각
바온 (GM):마지막 감정씬이니까 길어질 수 밖에 없죠 뭐ㅋㅋㅋㅋ
DOYO:하필 이별하는 엔딩이라 입멸세 쥬백이랑 호미스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바온 (GM):종류는 정했는데 순서는 안 정한 듯.
DOYO:아 어~ 잠만용
바온 (GM):그으러어면… 해피서큐버스데이(운동이냐 ㅅㅅ냐)…인데….
DOYO:해피서큐버스데이(ㅋㅋ)
바온 (GM):이거 너무 맵단맵단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DOYO:조 좀 극단적이긴 하네요
바온 (GM):애절한 사랑 다음에 요절복통 쿠소에로개그?
DOYO:에로는 없고 쿠소만 남는 건 아니겠지 ㅠㅠㅠㅠ (좋습니다2)
바온 (GM):넹 학교도 좀 라이트한 느낌이에요
DOYO:조와용! 중간에 매운 거 갈 만한 거 있나 좀 주워놔야지 66
바온 (GM):화엑은 운동으로도 해소 가능한 거면 운동으로 풀려고 해서 블엑을 속 터지게 할듯…
DOYO:그놈의 점잔 그만 빼고 욕망에 충실하란 말이에요 빛님(빛: 그거는 어둠에게 어울리는 말이구……)
바온 (GM):해피데이에 KPC한테 코스튬스러운 악마 뿔이랑 꼬리가 생기는데
DOYO:설정부터 말도 안되게 귀엽다…………
바온 (GM):기대됩니다^////^
DOYO:앝 오늘 자고 인나서 바로 가는 거 맞나?요?!
바온 (GM):아맞아 해피데이 정말… 온갖 플레이가 다 가능합니다.
DOYO:뭐 하는 거야…늘 정신 차리고 밥 먹고 오후부터 시작하니까요ㅋㅋㅋ 아님 화요일도 비구
바온 (GM):한 번 해본 시날이라 준비는 얼마 안 걸리니까 오후에 시작하죠!
DOYO:네넹! 하긴 준비가 있긴 하니까 느긋하게 불러주세요 저도 일단 2시 예약인 걸로 ㅇ.<
바온 (GM):그럼 바바~~
DOYO:아유 새벽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뀨ㅜ나나낫~!!!
제가 왔습니다
사전 정보가 있어서 핸드아웃 넣어놨어요
읽었습니다!
권능은 봉인되고, 경찰이니까 권총 기능치를 추가하는 정도로만 바꾸면 될 것 같아요
권총 뭐 해야할지 모르겟네 걍 적당히 해도 되겟죠
형사 화엑 도키도키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으아악 벌써 버퍼링 걸림
후배엿죠?
놓긴 하는데 평소에도
어색하네욬ㅋㅋ 좀 느릴 수 있음;;
일로 만난 사이니까()
어 참 인어가 냅다 잡혔다고 하니까… 여기 세계관이 아 뭐 인어?있을 수 있지< 인가요 뭐 인어?있을 리가 있냐<인가요
목격담에서의 외형도 통일성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금발의 곱슬곱슬한 머리칼을 가진 아름다운 반인반어처럼 보았고, 누군가는 끔찍할 정도로 추악한 외모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인어의 모습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시날에서 인어 백스토리를 찾느라구(헤헤
내일 짜잔- 하고 최초 공개할 예정임.(그러나 도난 당할 것이다.)
아이 진짜 어렵다 69 늦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ㅋ큐ㅠ
기준치: | 80/40/16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다들 이 사달이 났으니, 인어에게도 무슨 일이 생겼을까? 이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호기심 비슷한 것도 느끼며 슬쩍 천을 들춘다.)
기준치: | 69/34/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반한거임?
롤플하면?될까요 ㅋㅌ ㅋㅌㅌ
화엑도 인간 돼도 성정 어디 안 가서 뻗대는 중(?
거대조개 꿈 꿨다는 트윗 생각남ㅋㅋㅋㅋㅋ
부수게 될 것이다(화엑: 엑 ㅠ
…80이네 걍 굴려도 되겠죠?
기준치: | 80/40/16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그러십숑
기준치: | 30/15/6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 ㅋ
ㅋ ㅋ
기준치: | 60/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도와준대매요 해왕님
는 경감님은 의식도 없이 떠내려가네
뿌애앵 뭐냐고.
기절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본 건 무엇이었나?
기준치: | 69/34/13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저 물고기 눈 겁나 징그러워해서 지금 몰입 이백퍼예요ㅋㅋㅋㅋㅋㅌㅊㅋㅊㅍㅌ푸ㅠㅠㅜㅡㅠㅜ
검은 소라
를 발견합니다.
걍 챙겨가면 될 줄 알았는데 냅다 기절하기
다시 정신 차리면 또 본격적으로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시날의 구조가 조사->꿈(인어와의 만남)->조사->꿈이라서 여기서 끊는 게 깔끔할 것 같아요:3c
히ㅣ히 간만에 하니까 재밌네요 6^^)9
재미난다 에유도 어울리는 거 있음 왕왕 가요
수조가 깨졌으니 이제 말이 통한다구요~~
(근데 이제 이별엔딩인
블: 진짜다ㅍㅍ
이 감정도 진짜…!(?
그럼 바이바이~~
그럼 바로 이어갈게요!
ㅋ
ㅋ
아직 정신이 덜 들었나? 좀 더 자고 오게
넵
본격적인 조사 세션은 또 간만이라 재미가 있다
지문 드리겠씁니다
안 그래도 화엑 시트에 메모 중이었어요 ㅠㅠㅋㅋ
ㅇㄴ 블엑 둥둥 떠서 일광욕 중이었는데 뜰채로 건져진 거 같잖아
됐느냐(질끈)<미쳐버려
더 캘… 거 없겠죠 이 정도면 된듯!
기준치: | 60/30/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정신차려
등푸른생선의 습격
기준치: | 67/33/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니 오리진에서 가뎐들 대하듯이 아껴주란 말이야
는 그거보다 짬이 안되겠지 고생이다
씻고 나온 걸로 하면 되겠죠 총총
오…… 3번은 조사다
미셀도 주변 탐문? 하나요
수족관에 다시 가면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이거 조사 나가면 나단조 따라오나요? ㅋㅋㅋ
아잠만 이시국에 저 글자 별론듯… 경찰<
처리했습니다 키퍼
…보고드리고 있습니다. (가슴 두드리며 흔들리는 눈동자에 힘 준다.)
이게 바로 경감 자리에 오른 자으 내공(??)
개무서워
진짜 무서워
만지기만 했나?
아조 그냥 죽여주게 박살냈지^^
화엑: 죽여준다 진짜 (나를)
경감님이 기절 직전까지 수조 앞에 있었으니 무조건 경감 기절 후라는 건데 말이에요…^^
그러나 화엑은 이런 일이 있는지 꿈에도 모르겠지…
그럼 바로 집으로 간 걸로 넘길까요?
지문 좀 치려고 했는데 이입이 끊겨버렸다 짭… 집 가서 묘사하기로 해요^^)>
그러면 지금 해주세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바라는 게 없다니까 블엑도 곤란함…
그럼 종종 만나주시겠습니까? 처음엔 홀린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알 거 같아서요. 당신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블엑 심리는 '내가 너한테 목숨을 빚졌지만 지상으로 가는 건 좀? 아니지?'
인간들은 인어에게 영생, 막대한 부를 원하니까 특별히 화엑을 자신과 같은 인어로 만들어서 제 곁에서 영원한 권세를 누리게 하겠다~ 입니다
그건 좀; 하면 왜??? 하고 설득하는 쪽으로 꿈의 내용이 바꾸면 돼요ㅋㅋㅋ
화엑: 와 바다 친구(연인)라니 신기하다
지금 이 난리 났네
근데 이제 이야기 하다보니까 화엑이 잠만 뭔가 이상한데< 로 깨달을 수도 있고~ 아님 눈치 못 채고 아방공처럼 굴다가 나중에 어? 할 수도 있는 거죠
그건 롤플하면서 대화하기 나름인거구 ㅋㅋㅋ
ㄴ그건 납치예요, 어둠님.
블엑은 어차피 죽어도 인어로 환생할건데ㅇㅅㅇ 라는 입장이에요
너무 당연해서 그걸 말로 하지조차 않아서 화엑이 위기감을 못 느끼고 있어(!!)
생각보다 길군요 좋다 역시 썸을 타야지 (라기엔 냅다 강 연금 고백 해버림)
해왕님 화엑 때문에 표정이 ㅍㅍ) 이랬다 00) 이랬다 다시 ㅍㅍ) 이랬다 하는 거 넘 귀여워요
하는 생각은…안 귀엽지만…무섭지만…
오늘은 이 장면까지 할까요? 저는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요님은 일정 있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ㅇ.ㅇ
… … (몸이 푹 꺼지는 느낌과 함께 눈 뜨니 침대에 누운 채 허공에 손을 뻗고 있었다. 끊임없이 일렁이던 바닷물 대신 공허한 공기만 잡힌다. 휘적휘적, 몇 번 잡아보다 마지막으로 봤던 어둠의 표정과 별 다를 것 없는 표정을 짓는다.)
물론… 큰 거에 비해 쪼잔하죠. 인정합니다.
오늘도 재미있었어요:D 슬슬 속도가 붙을 것 같네요
뀨나나나나ㅏ~!
안녕하세용!!
맛있는 거 드셨나요
사는? 살던
같이 낚시 다니는 친구 사이
화이트: 아아니 그러진 않는데
직원들:우와아 언제요?
대표:3…
직원:3개월 후요?
대표:30일 후.
명줄이 30일로 주는 소리 ㅠ
우와앙ㅇ아
아래 채팅창 쪼그맣게 나오는 거 고쳐진 것 같은데 도요님은 어떠세요??
바온님의 마지막 세션 멘트: 화엑 더 울리고 싶다
복습하려고 올리다가 …ㅋㅋㅌㅌㅋㅋㅌ
ㅠ
ㅠ
오키… 사망자 조사 다 하고 직원 조사까지 했군요
걸어가면 비상계단 이용하는 거죠?
보고 가느라 시간을 쓰면 당연히 그에 맞는 정보를 드릴거예용
그나저나 이제 물고기 어태킹을 받진 않겠ㅈ…? 어둠님한테 말도 했으니까…?
기준치: | 90/45/18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앗 잠시만요
진행해주세용!
는 올려주셧당
라고
화이트가 말하면 안되지(입)(입)
굴려보겠습니다. (못 참지)
rolling 1d100<60
(
)
68
0 Successes
음~! 조나단은 형사의 감이고 뭐고 무섭습니다!
아 진자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실제 마귀상어 사진은 너무 무서워서 파판에 나오는 아이콘으로 대체합니다(고마워요 파판!!)
물론 이것도 대단함. 거기선 1kg이 100kg이니까.
화이트 지금 플래그 세움
기준치: | 80/40/16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니 ㄹㅇ 유리조각까지 가져갔으니까 지문 발견을 하지… 무서운 사람들
그래도 그걸 다 지문 체취를 한 거니까 대단함…
앗 지금 시드니로 치고 계세용
아 ㅋㅋㅋ 나단아~~~~~~~
조사 다 했으니 본부 귀환?!
어둠님 보고시포
기준치: | 20/10/4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7/33/13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ㅠ
ㅠ
내가…해왕의 깔…? (초롱)
미치겟네(2) ㅠㅠ ㅠ ㅠ ㅠ ㅠ
기준치: | 80/40/16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게 되네
화엑답다.
화엑답다;
그래 모 수사는 나중에 하고 연애할 수도 이찌.
바로 질문 던져주세요~!
화엑도 아니 진짜 백번천번 생각해서 앞에 둘은 그…그렇…그렇다 쳐도 뒤에 두분은 ㅠㅠㅠㅠ 싶을듯
신이란 개념도 인간의 것이니까 블엑은 저렇게 풀어서 말하고 화엑은 인간의 정의로 이해하고 딱 알맞은 거 같아요
인간의 쟈근 머리 터질 거 같습니다 해왕님
솔직히 블엑도 화엑을 인간으로 두고는 사랑할 수 없어서 인어로 만들려는 거구요. 너무 달라서 사랑하기 어려운 존재기 때문에…
인어로 만든다고요?! 전에 이렇게 다단계로 이슈가 생길 줄은…^p^
블엑공주(?)랑 화엑왕자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투 비 컨티뉴.
화이트는 한창 난리가 낫는데두……
이거임
시드니 링거가 해안절벽에요?!
이번엔 키퍼 안 들어간 조나단이어따
너만 아니었어도 인어에게 선택 받는 건 나였을텐데. (양손으로 화이트의 손을 잡은 채, 그대로 몸을 뒤로 내던진다.)
예상은 했지만
숨참고 러브다이브(x) 물귀신다이브(o)…
이게 다 블엑이 너무 아름다운 탓
헉 근데 지금도 걍 말할 수 잇나요
빼박 인어 되는 건 선택 안 하겠지 했는데 잠깐 사람을 살리는 대가요…?(팔랑
어 이거 원 시날대로예요?
오히려 이렇게 개변해주시니까 흥미있을 유
이 고민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되나요(뿌애앵
(그리곤 한참 말을 고르는지 목울대가 울렁이다, 꽉 눌린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한다.) 하지만 자비 없는 당신께서 그런 제안을 한다는 건 당신이 원하는 바이기 때문이겠죠. …그런, 서로의 욕심뿐인 이야기가 되어도 괜찮은 겁니까?
헤헤~
(화엑: Hㅏ…ㅠㅠ
너는 빼어난 아름다움을 보았지만 너와 같은 걸 경험한 이를 육지에서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네가 본 걸 그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없을 것이다. 나와 함께 있기를 희망하면서도, 내가 바다의 품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것을 부정하지 못하여 나를 뭍으로 건져 올리지 못 하리라. 갈증을 참지 못하고 손댄 바닷물이 더 큰 갈증을 불러오듯, 너는 영원히 나를 잊지 못할 것이다. (종전에 인정했듯 자신의 저주는 뭍생물인 그에게 효력이 없다. 그 내용조차 저주와 원망보다는 다른 이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너 또한 그리해달라는 애원에 가깝다.)
블엑:(동굴에 틀어박혀서 반지만 쓰다듬고 안 나옴)
가디언:아빠 왜 저래?
가디언:난생 처음 차이셨대.
아니 일단 결혼식은 했는데.
아빠 결혼하자마자 차였다.
아 반지 끼워준 거 왤케…쪼잔?하고 귀엽죠 화엑 혹시나 다른 사람 생겨도 앗 왼손 약지에 이게 안 빠져서 약혼반지를 못 끼는 아앗
걱정마 화엑 평생 수절함
……
ㅋ ㅋ ㅋ
아 역시 그거지!!!!!!
아 바온님이랑 썰 너무 많이 풀었어
;;;;;;;;;;;;;;;
다시 태어나게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화장해서 다 태웠는데 신기하게 반지는 안 녹고 그대로 남아갖고
유골이랑 반지째로 바다로 뿌리면 블엑이 거둬주겟지 흑흑
아 근데 자기가 화엑 보고 싶어져서 육지 올라오는 블엑ㅋㅋ도 좋을 것 같아요
블:아니, 와도 나 못 만난다구 해버렸는데…
가:아빠가 먼저 가면 되는 거 아니에요?
블:? 그러네?
화: 예… 예?
화엑 처음엔 블엑=인어인 거 몰라서 바람 피우는 기분으로 초조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
그치만 어쩌겟어 블엑이면 일단 끌리고 보는걸~
블엑은 화엑이 바람 피우는 기분 느끼면서 갈팡질팡하는 거 재밌다고 더 장난치겠지… 사실 그러면서 화엑이 본래 자길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잖아요
에궁 귀여워
화엑 심장 덜컹 내려앉게ㅋㅋ 끝까지 짓궂음ㅋㅋ
자ㅣㅁ만 또 차였는데(?
화엑 얼빠져있다가 반지 낀 손 주먹 꽉 쥐고 블엑 가슴 콩콩 때리는 앙큼한 짓도 좀 하고 그래라…
말투가 바뀌어서 그런가 다소 많이 풋풋(?)한 연하공이 됐네요
기본적으로 점잖으니까 막 동네방네 자랑은 안 해도… 친한 사람들한테는 수줍게 소개할듯 (ㅋㅋ
다들 으휴 팔불출… 하는 눈으로 볼듯ㅋㅋㅋ
근데 블엑은 또 그걸 옆에서 당연하단듯이 듣고 있는…
조나단: 어쩌다 저런 조합이
조나단도 연애하자 어디에 파마머리 풍성한 아갓시가 있겠지
이잉 마지막 장면만 남았다길래 아유 금방 끝나겠네~ 하고 설렁설렁 왔다가 완전 깨박살당했는데
포카포카한 이프로 극뽁☆함
아참 그러고보니 다음에 할 거 뭐였죠…?
에유 했으니까 오리진으로 갈 수 있는 걸로 할까요?
학교 au(두개쯤 있다고 하셧던듯)
신혼/이혼 시리즈
요 정도 골랐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신혼/이혼 시리즈도 좀 시트콤 분위기였구…학교au도 그런가요?
블엑의 심기가 불편할 것 같습니다.(악마 아니라고!!) 하지만 화엑이 귀엽다고 해주면 불림.
귀엽다고 해주지만 섹스 대신 운동을 하는
(뭔데 진짜)
오늘 수고 많으셨구 안녕히 줌세요~~
가…능…할까….?
저 12시까진 잘 것 같은데(ㅋㅋ
대충 2시…로 생각하고 있을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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