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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웁,이 상자에서 나가자

baon0701 2023. 6. 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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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O:방제 이럴 거야.
가벼운 시날이랬잖아YO.
 
바온 (GM):헤헤~?
그나저나 시트 만드는 게 참 오랜만이네요
 
DOYO:ㅋㅋㅋ 그르게요 시트부터 짜야 한다~
화블 첨에 짤 때 플필 채워넣는 거 재밌었는데 ㅎㅡㅎ
 
바온 (GM):그나저나 보나 우빈이의 재력. 이건 얼마일까요.
 
DOYO:…………………….
글두 도원아저씨가 쬠 안 남겨놨을까…
앗 우빈이를 바온님이 하시나요?
 
바온 (GM):앗 맞다 반대다
 
DOYO: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주신 걸로 낼름(ㅈㄴ
 
바온 (GM):으잉 바꿨어요
 
DOYO:ㅋ ㅋ ㅋㅋ
 
바온 (GM):교육에 망설임 없이 40을 넣을 수 있어서 좋다.
 
DOYO: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교육은 둘이 똑같을 거고 지능이… 다를라나? peel과 feel의 차이
 
바온 (GM):지능… 보나 지능 50할 건데
 
DOYO:아냐 이게 교육이잖아
출생지… 호수… (?
 
바온 (GM):ㅋㅋㅋㅋㅋ
 
DOYO:화블 전부 50 넘었던 거 같은데 인간 캐 하려니 고장이. 남.
룰북을 좀 꺼내오겠어요
 
바온 (GM):전 교육 정신 민첩을 40으로 놨어요
 
DOYO:아 정신은 보나가 좀 낮겠죠
 
바온 (GM):속성 탐사자 만들기보다 좀 낮게 만들었어요
 
DOYO:우빈인 기본치는 한 60인데 루프 돌다 자꾸 깎여서 4n 되어있는 거 아냐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이성 시작치 60이었는데 현재 4n
 
DOYO:하 ㅠㅠ
보나를 기준으로 우빈이를… 짜보겠어용…
 
바온 (GM):버니보나는 말재주가 높을 것 같음.
 
DOYO:앗 마저
 
바온 (GM):(((버니)))
 
DOYO:오디션씬의 그 임기응변…
 
바온 (GM):그리고 "내 지난 날 사라져 가고 온 세상은 투명한 빛이야 꿈처럼 푸르른 하늘 내 머리 위 내리는 이 햇살" 이 가사가 아름다우므로 언어도 10 찍었습니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우리 애 가사 좀 씁니다.
 
DOYO:우빈: 쫌 하던데
아 본하 외모 80 우짤래미 ㅠㅠ
 
바온 (GM):보나:(우쭐!)
아름답고 신비로운 어느 소년^^
은밀행동…은 없을 것 같고. 키에 비해 우빈이가 발소리가 더 작은 것 같던.
 
DOYO:보나가 은밀하게 행동할 상황 자체가 없었을 거 가튼… 그래서 별로 의식도 안 하고
 
바온 (GM):빠워 오브 러브가 늘 설득력 있어서 설득도 50
40 두 개 더… 뭐 할까요?
 
DOYO:아 엑셀시트로 계산하면서 넣고 계신가요?! 저도 공유 좀
 
바온 (GM):어 저 그냥 시트에. 저 엑셀 안 쓴 지 좀 된ㅋㅋㅋ
 
DOYO:ㅇㅎ 롤20 시트엔 특성치 점수 안 띄워주지 않나요
 
바온 (GM):넹 근데 룰북에 빠른 탐사자 만들기? 그런 게 있어서 그거 참고해서 하고 있어요
 
DOYO:ㅇㅎ 몇 페이지예요?!
 
바온 (GM):몰…
라요… 난 몰라요…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업의 예 이거 보구 할까…
 
바온 (GM):그것도 괜찮죠
전 그 부분을 메모장에 옮겨놓고 써서ㅋㅋㅋ 룰북 PDF도 있지만… 그것마저 키기 귀찮아서<
 
DOYO:ㅋ ㅋ ㅋ ㅋ ㅠㅠㅠ
 
바온 (GM):하지만 오늘은 재력 정해야 하니 켜야 겠죠
 
DOYO:앗 돈 쓰는 장면이 있나요(?
 
바온 (GM):그건 아닌데 캐릭터성이잖아요?
10~49가 보통인데 저는 한 20?
1.편의점에서 일했을 때 돈 못 받고 쫓겨난 이후로 클럽 밖에서 일한 적 없을 것 같음.
2.민증이 없다->통장을 못 만든다->저축을 못 한다.
 
DOYO:글쵸 현금밖에 못 모음… 카드도 못 만듦…
 
바온 (GM):3.락이 돈이 된다는 게 보여주마->돈이 안 된다는 뜻이다.
 
DOYO:
진짜 현대 한국사회에서 민증이 없다니 막막하다…………………………
 
바온 (GM):주민등록민국인데…
아 그래서 보나우빈이는 폰도 못 만듬.
 
DOYO:민증과 폰이 내 정체성인
하ㅋ(하파
 
바온 (GM):완전 유령…ㅜ
근데 우빈이랑 보나의 재력이 달라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보나가 돈 관리 못할 것 같아서 우빈이가 관리 중.
 
DOYO:ㅋㅋㅋㅋ ㅁㅈㅁㅈ
 
바온 (GM):그래서 운용할 수 있는 재산이 다름ㅋㅋㅋ
 
DOYO:이 형에게 용돈 타 써라
 
바온 (GM):보나:야 나 딸기맛 쪼꼬 빠나나 우유 사먹게 오천원만
 
DOYO:한마디 하고 싶은데 요새 물가 너무 올랐다 그치만 5천원은 안돼
단지우유가 1700원인가 1800원이라구요 엉엉
 
바온 (GM):보나랑 우빈이 거의 키 같은데 (심지어 요즘 들어 버니가 더 커보이는데) 우빈이 크기 65고 보나 크기 60…
 
DOYO:옆으로 넓은 걸 반영했습니다(ㅈㄴ
 
바온 (GM):저와 도요님이 생각하는 심리적 크기 차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YO:어깨는 확실히 1.2~3배야(넘
 
바온 (GM):아 근데 어제 보면서 느낀 건데 버니보나가 머리 퐁실한 걸 빼도 좀 더 큰 것 같기도 해요.
185라면서요 버니상 씨.
 
DOYO:이대로라면 187…은 되는데
 
바온 (GM):쥬우빈이 버니보나가 쓰던 마이크 자꾸 내리잖아요.
걍 편한 높이가 달라서 그럴 수 있는데… 가까이 서 있을 때 보면 어 좀 더 큰가? 싶기도 해서 둘이 등 대고 키 재줬으면(순수하게 궁금함)
 
DOYO:2233 그 핑계로 투샷 셀카를.
 
바온 (GM):우빈이 시트 켰는데 역시 심리학이 있구나.
 
DOYO:마침 음악가에 심리학 하라더라구요
 
바온 (GM):아 그래요? 신기하네
 
DOYO:우빈이는 말재주나 매혹보다는 심리학-설득 루트일듯 확실히…
위협… 쥬빈이가? 흑흑
 
바온 (GM):그치이… 쥬빈이 남한테는 위협 종종 하는데 보나한테는 말랑이…
어제 삘 발음 가지고 놀릴 때 보나가 니가 그렇게 대단하냐? ㅡ3ㅡ 하니까 아 미안 널 상처 주려는 건 아니었어. 이랬다구요
DOYO:홀리마더쏘스윗가이
우빈이가 그런 대사를 할 거라는 생각을 16년도엔 못 해봤어요
 
바온 (GM):약간 아 미안 널 상처 주려는 건 아니었어(웃참) 이긴 했는데 바로 사과했단 점이…
 
DOYO:ㄱㄴㄲㅇ……
 
바온 (GM):아 상처 주려는 게~ 가 아니라 기분 나쁘게 하려는 게~ 였다
 
DOYO:ㅋㅋㅋㅋ 힝 쥬빈이 맬렁이… ㅠㅠ…
아 우빈이 영어를 찍어야 하려나요(ㅈㄴ
 
바온 (GM):우빈이 누르지 마세요 멍듭니다…
영어ㅋㅋㅋㅋㅋ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한… 20?^^
 
DOYO:ㅋㅋ ㅋ ㅋㅋ 정말 웃긴다 예능 삼아 ㄱ
 
바온 (GM):하지만 보나는 20마저도 없으니까…
 
DOYO:peel[휠]
둘이 자료조사 없는 거 웃긴다
 
바온 (GM):"외국어 10이면 간단한 내용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30이면 거래 요청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데
우빈이도 10 해야할듯
 
DOYO:간…간단한 내용… 얘도 파닉스 수준일듯
 
바온 (GM):정확함.
 
DOYO:보나: 너 잘낫다 ㅠ 너 바퀴가 굴러간다 영어로 해봐 그럼!
우빈:
우빈: 휠… 롤?
 
바온 (GM):앜ㅋㅋㅋㅋ쿠ㅜㅜ
다 짜신거죠?
 
DOYO:재력 일단 20으로 맞췄구…. 우빈이 매혹… 어소이 전에 자꾸 관객들을 위협(?)하는 거 봐선 매혹은 안되겟슴
위협을 찍겠어요(ㅋㅋ
 
바온 (GM):지금 쥬 얼굴로 보면 우빈이도 매혹 60인데
 
DOYO:입을 다물고 있으면 신비로운 소년(2)인데
 
바온 (GM):ㅋㅋㅋ관객들 위협<이거 너무 웃겨요 어제도 어소이에서 많이 온 여러분 잘못입니다. 이랬구
 
DOYO: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런 거! 자꾸 관객탓을 해! 귀엽지만!
 
바온 (GM):보나한텐 너 보려고 화성이랑 부산에서도 왔는데! 이러지만!
 
DOYO:츤데레네 츤데레
 
바온 (GM):보나한텐 메가데레…
 
DOYO:특성치도 지금 좀 보나를 대하는 우빈<기준으로 넣었는데 (얘가 다른 사람에게 설득 50이 될 거 같지 않음)
 
바온 (GM):ㅋㅋㅋㅋ다른 사람에겐 올라가나요 떨어지나요
 
DOYO:어? 잠만…
어? 오히려 올라갈듯?
 
바온 (GM):아 그래요? 전 다른 사람에겐 설득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 생각함.
 
DOYO:사유: 보나에게는 숨기느라 말 못해주는 게 많음
ㅋ ㅋ ㅋ ㅋ
 
바온 (GM):일단 위협.
 
DOYO:그치만 위협이 30인데두.
하긴 설득은 갈등 상황인데
 
바온 (GM):보나는 우빈이 무서워하진 않음.
 
DOYO:사회생활 ㄴ 갈등상황에서는 설득보단 위협이겠다
 
바온 (GM):다 되신건가요? 가볼까요?
근데 오늘 설정에서 둘이 별개인물인건가요?
 
DOYO:하다가 캐해 바뀌면 수치 조정하겠어요(ㅎ
 
바온 (GM):아님… 원작인데 난너너나 아닌?
 
DOYO:학교 au는 아니고 오리진인데 둘이 각자 몸이 있다~ 로 저번에 이야기했던 거 같아요
 
바온 (GM):오키~ 그럼 그대로 갑시다
 
DOYO:아자ㅏ자
 
『상자 안에서 시작되는 것은』
 
잠들기 전 구본하와 가벼운 말다툼을 한 우빈은 잠들 때까지 기분이 뒤숭숭했습니다.
 
이유는 별거 아니었습니다. 잔소리 좀 하지 말란 것이었죠.
 
다 저 잘 되라고 하는 말인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투정만 부리고.
 
처음도 아니지만 그래도 상처가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DOYO:(힝;
 
얕게 잠들었던 우빈은 천이 스치는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바온 (GM):질문, 우빈 본하 같은 침대에서 자나요?
 
DOYO:따로 자… 는데 가끔 귀신 무서우면 같이 잘 거 같지 않나요 ㅎㅎㅎㅎ
 
바온 (GM):저는 침대냐 이불 깔고 자냐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한 방이라고 생각해요
도요님도 동의하시나요?
 
DOYO:네넹 방은 같방일듯! 한 명 위에서 자고 바로 옆 바닥에서 한 명 자다가 야 자냐? 하면 밑에서 아니 왜< 하는 바이브…
 
바온 (GM):흐흐 귀여워~
 
구본하가 자다 깨서 부산스럽게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으나,
 
어쩐지 숨 쉬는 게 갑갑합니다. 이상하다?
 
눈을 뜨면 검은 어둠 뿐 아무것도 안 보이고, 좁은 곳에 갇힌 듯 몸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누군가 있습니다. 숨결이 느껴집니다.`
 
이우빈:(당황하며 눈을 몇 번 깜빡이곤, 비비려고 손을 올리려다 숨결을 느끼고 멈춘다. 본하인가? 다른 사람?) …야. 너냐? (낮게 깔린 목소리로 작게 불러본다.)
 
구본하:음어음… (아직 잠에 취한 채 한가하게 들리는 잠꼬대를 한다.)
 
구본하네요.`
 
DOYO:ㅋㅋㅋㅋㅋㅋ
어 아참 얘네 살인사건(…) 있었던 건가요 아님 걍 클럽에서 민증 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유령 둘?
 
바온 (GM):그러게요…
 
DOYO:그래 본하야 말해봐…(?
 
바온 (GM):뭔가 둘의 관계에서 뺄 수 없는 사건 아닐지?
 
DOYO:그쵸… 근데 둘이 별개 인물이면 병원도 아니고 빠르게 철컹철컹인데
걍 증거불충분 어쩌구로 무혐의 수사종료?
 
바온 (GM):원전 이오스카데는 자살했으니까… 자살이었고, 정신과에서 치료 받다가 지금은 나온 걸로…?
 
DOYO:ㅠㅠ…조씀다…ㅇㄴ 더 애틋해졌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바온 (GM):하지만 보나는 종종 그녀가 살아있는 듯 느낄 것 같아요. 우빈이가 야, 정신차려. 하면 그때야 …아, 나 또 그랬네? 이러고
 
DOYO:그녀 살아있다 생각하고 또 비 오는데 기다리고…
 
바온 (GM):아 요즘 왜 이렇게 애틋한 걸 잘하죠 저.
 
DOYO:ㅋ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전 너무 좋아요 흐
여자가 자살하긴 했지만 나 때문에 심적으로 몰려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하고 죄책감이 클 테니까 그런 방어기제로 여자가 살아있단 착각을 자주 할지도ㅠ
우빈: (괴롭지만 철벽이성)
 
바온 (GM):우빈이 괴롭지만 나라도 정신 차려야… 라는 생각할 것 같아요 더더욱 세상에 둘 뿐이 되었으니까…
 
DOYO:ㅁㅈㅇ… 자기 힘든 건 숨기고 보나 지탱해주면서 버티겟죠 흑ㄱ흑
난 너 있음 돼…(애틋
 
이우빈:(본하인 걸 확인하고 한숨 쉰다.) 새끼, 속 편하지… 일어나. 야. 야! (아까보다 거칠 것 없는 투이지만 놀랄까봐 작은 소리로 그를 불러 깨운다.)
 
구본하:어, 엉? 아 뭐! 왜!
 
시간이 지나 어둠에 눈이 익으니 주변이 어렴풋 보입니다.
 
두 사람은 지금 좁은 철제 캐비닛 안에 있습니다.
 
납치라도 당한 걸까요…? 이성 판정(0/1)
 
구본하:
SAN Roll
기준치: 40/20/8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인간적"이다
 
DOYO:ㅠ 보나야 ㅠ
 
바온 (GM):사실 두 사람이란 단어도 되게 오랜만에 써요
 
DOYO:사람.
 
바온 (GM):화블할 땐 안 쓰는 말.
 
DOYO:대체할 단어 열심히 짱구 굴렸었는데 하 편하다 ㅠ(?
 
이우빈: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DOYO:와 캐해…
 
바온 (GM):그러네요ㅋㅋㅋ 별개 인물 설정이 이토록 좋다
주사위… 캐해 잘하네(?
 
DOYO:화블 때부터 진짜 믿음의 주사위
 
이우빈:클럽에 이런 캐비닛이 있었나? …좀 움직여봐. 돼? (몸 사이에 낀 것 같은 팔을 이리저리 빼내 캐비닛 벽을 더듬더듬 짚어본다.)
 
구본하:클럽에도 이렇게 생긴 청소함 있지 않나? (우빈이가 움직이기 쉽게 몸과 몸 사이의 빈 공간을 줄인다. 그만큼 살이 닿는 면적은 넓어지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하루종일 부대끼고 있는데 뭘.) 그런데 누가 우릴 여기 넣었나…? 그것도 이상한데…? (괜히 으스스해져서 우빈이에게 더 붙는다.)
 
바온 (GM):보나의 자각 없는 럭키스케베 (이쪽이 왼임)
 
DOYO:ㅋ ㅋ ㅋㅋ 갑자기 인권유린상자가 됐잖아~!
맞 맞긴 한데
 
바온 (GM):인권…유린일까? 인권 개이득 상자 아님?
 
DOYO:ㅋ ㅋ ㅋ ㅋ
우빈이 야! 합니다
 
바온 (GM):우우 내가 틀린 말 했냐
 
이우빈:붙지 마, 멍청아… (안 그래도 좁아 터졌는데. 투덜거리면서도 제게 붙는 그의 등을 투박하게 두어 번 두드려본다.) 다치거나 아픈 데는 없지? 멀쩡하면 너도 여는 데 좀 찾아봐. 일단 나가야 우릴 여기 집어넣은 놈을 찾든가 하지.
 
바온 (GM):다정해…
 
DOYO:등치도 큰데 캐비닛에 막 욱여넣는다고 여기저기 부딪쳣으면 우빈이가 범인 잡으러 간다 범인이…사람이 아니겠지만 아마…
 
구본하:안 아파. 너 진짜 그 말 좀 그만해! (그날 이후 우빈은 저 말을 자주 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병원에 있을 때-는 자주 머리가 아프다고 불평했지만, 지금은 약을 제대로 먹고 있고 덕분에 두통도 이전만큼 심하지 않다. 손바닥으로 정면-우빈의 등 뒤인 철제 벽을 더듬는데-) 야, 누가 온다!
 
희미하지만 분명하게 어떤 소리가 들립니다. 발소리… 라기엔 묘한, 문자로 옮기자면 '털퍽'에 가까운 소리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이우빈:뭐? 눈 떠보니 갑자기 캐비닛에 구겨져 들어와있는데 걱정도 못 하- (곧바로 맞받아치다 입을 다문다. 발소리? 남자? 여자? 가만히 듣고 있다 예상과 다른 소리가 들리자 반사적으로 그의 뒤통수를 눌러 제 품에 가둔다.) '조용히 해.' (작게 속삭이곤 숨죽여 기다린다.)
 
바온 (GM):아… 조타… 반사적으로 보나 보호하는 우비니.
 
DOYO:본웁의 이런 맛이…너무 좋아요……
 
드르륵, 미닫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평범한 벽이라 생각했던 쪽에서 빛이 스며 들어옵니다. 몰랐던 환기창이 있었네요.
 
그 틈을 통해 숨죽인 채 바깥을 내다보면…
 
수많은 벌레 시체와 오물로 이루어진 정체모를 '덩어리'. 어른 다섯을 뭉쳐놓은 크기의 것이 마찬가지로 부패한 오물로 이루어진, 팔인지 다리인지로 바닥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습니다.
 
DOYO:오메 시작부터
 
구본하가 자신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이성 판정(1d3/2d3)`
 
바온 (GM):크툴루 크툴루하게 해줄게~
 
구본하:
SAN Roll
기준치: 39/19/7
굴림: 2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우빈: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DOYO:허엉
 
바온 (GM):둘이 짰니 보나우빈아?
 
DOYO:진짜 니네 이렇게까지 어필하지 않아도 다 아는데
 
구본하:
Rolling 1D3
굴림: 2
이우빈:2
 
DOYO:ㅋ ㅋ ㅋ ㅋㅋㅋ
 
바온 (GM):짰구나!!!!!!
 
DOYO: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욘석들(볼 짜부짜부)
 
벌레를 한 마리씩 툭 떨어트리며 그것은 방 안을 한 바퀴 느릿하게 돕니다. 그리고 한 바퀴를 다 돌자 잠시 허공을 응시합니다.
 
꼭 무언가를 찾는 것… 같네요.`
 
이우빈:(그를 꽉 붙든 채 정체불명의 것을 계속 살핀다. 깨물고 있느라 희어진 입술을 작게 벌리며) '…저거 우릴 찾는 건가?' (그와 눈빛을 교환하곤 환기창 너머로 들여다보이지 않게 몸을 한층 아래로 누인다.)
 
구본하:(숨 쉬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시간이 멈춘 듯 했던 감각이 우빈의 목소리에 깨진다. 공포에 질려 더 커진 눈이 데록, 굴러가 우빈에게 향한다. 여전히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틈새로 작게 손삭인다.) '야, 야! 저게 뭐야? 우리 어떡해?'
 
그것은 잠시, 본하와 우빈이 있는 방향을 응시하고는…
 
방 안을 한 번 돌던 때와 마찬가지인 느릿한 속도로
 
천천히
 
들어왔던 문으로 다시 나갑니다.`
 
이우빈:(나도 네 질문에 답을 해줄 수 있다면 좋겠는데… 가만히 있으란듯 두드려주기만 하며 기다리길 한참, 괴물이 사라지자 참았던 숨을 토해낸다.) …갔지? (꽤 긴 시간을 더 기다려보곤, 들어올 기색이 없자 아까보다 배려없이 벽을 마구 더듬어 문을 찾는다.) 저 새끼 또 오기 전에 얼른 나가자.
 
괴물을 보기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벽을 더듬습니다. 본하도 우빈과 함께 합니다.
 
금방 벽이라 생각했던 쪽이 덜컹,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두 사람은 쏟아지듯 좁은 철제 상자 밖으로 나갑니다.
 
밖에서 보니 어떻게 덩치 큰 두 사람이 들어갈 수 있었나 싶습니다. 생각보다 구깃구깃 들어가 있었네요.`
 
서로 엉켜있다가 물러나면 먼저 상대방이 입은 특이한 옷이 눈에 띕니다.
 
처음 보는 해괴한 옷은 아닙니다. 아주 흔하고, 누군가에겐 일상적인 옷이죠.
 
다만 입은 사람이 우리들이기에, 그것은 아주 이상한 옷이 되었습니다.
 
우린 학교에 다닌 적이 없으니까요. 한 번도 교복을 입어본 적이 없었죠.
 
그것도 명찰에 이름이 박힌 교복은 더더욱…`
 
바온 (GM):교복 입었다는 소릴 괴물보다 더 섬뜩하게 하는 마스터 어때요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은 아주 이상한 옷이 되었습니다<
민증 없어서 학교 못 간 애가 교복 입었다는 이야기를 무슨 인지 부조화 온 거처럼!!
 
바온 (GM):그치만 인지부조화! 올 테니까!
 
DOYO:그건 그래!!(?
 
이우빈:(버릇처럼 그를 살피자 낯선 옷차림이 눈에 들어온다. 마저 도망치려던 것도 잊고 눈을 꿈뻑이며 교복 차림의 그를 본다. 자기들이 알고 있는 나이대로라면 어차피 교복을 입을 시기는 지났는데도, 쓸데없이 앳되게 생겨갖곤 금방이라도 가방을 한쪽 어깨에 걸고 한 무리를 지어 하교길을 걸어갈 것 같은 모습의 그가…) …옷 뭐냐? 되게 안 어울린다. (명찰에 선명히 박힌 구본하 석자를 외면하며 퉁명스레 말한다.)
 
바온 (GM):트유는 여름극이라 둘다 하복일 것 같죠?
 
DOYO:넹! 풀어젖힌 셔츠+티셔츠로 k고딩 재현을 해줬을 것인가(?
 
구본하:(우빈은 글씨체 만큼이나 네모반듯하고 흐트러짐을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락은 억압된 세상에 대한 저항이라는 뼛속 깊은 락커 정신 때문에 반듯하게 다린 흰 셔츠 차림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가장 위에 것 하나만 풀어두고 단정하게 채운 단추들이 낯설다. 빛나는 목걸이도, 탄탄한 손가락에 시선이 머물게 하는 반지도 없는 이우빈이라니. 꼭…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었던 그와 나를 떠올리게 한다. 우빈이 뜨거운 온열기라도 된 양 황급히 물러난다.) 니가 더 안 어울리거든! (시선을 일부러 우빈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린다.) …으와. 여기 교실이야. 나 진짜 소름 돋아.
 
DOYO:환자복 너무한 거 아냐(셔츠 벗어던짐
 
바온 (GM):보나는 괴로운 일이 있으면 회피하고 잊어버리는 편이니까… 16년엔 무려 대사로 "넌 감당할 수 없는 기억은 지워버려" 라는 게 있었고, 괴로운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을 보면 더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까 해요.
 
DOYO:보나가 우빈이보다 역치가 훨 낮아서 ㅠ.ㅠ…
우빈이는 보나맘이라 새끼 교복 차림을 다 보네…란 생각부터 하는데도ㅋㅋ큐ㅠㅠ
 
바온 (GM):보나:안 어울려 벗어 바보바보ㅠㅁㅜ
 
DOYO:((귀엽다))
 
바온 (GM):보나는 자기들의 상황(클럽에 버려져 외롭게 자람)에 불만이 없고, 다른 삶(민증으로 대표되는 정상성)에 대한 욕망이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나와 함께 하는 우빈이 최고! 다른 우빈은 싫은 거죠.
 
DOYO:ㅁㅈ 그냥 민증 없어서 돈 못 받았음< 이 부분이 불만인 거고… 민증 없으면 어때요~ 내가 구본하고 여기에 있다는 게 중요한 거죠 니까
그런 욕망은 우빈이 갖고 있는 편…. 근데 본하랑 무조건 함께해야 하는 편…
 
바온 (GM):보나는 민증 없어도 일을 했는데 돈을 줘야지! 0ㅍ0 라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그게 맞음.
 
이우빈:(불퉁한 얼굴로 제 차림을 내려다보며 괜히 옷자락을 들어올려도 본다. 고개 들어 주변을 살펴보곤) 교복 차림에, 교실에… 무슨 변태 취향의 인간이 이래놓은 거 아냐? (그것도 질색이지만 적어도 사람의 영역이고, 알고는 있다. 하지만 아까 그 괴물은… 또 한숨 쉰다.) 됐다, 나가는 게 중요하지. 이리 와. (손짓하며 문쪽으로 간다.)
 
DOYO:우빈: (맞긴 한데) 야 너는 생각이 단순해서 좋겠다~.
우빈은 민증이 없으면 돈을 못 받는 시스템이 불만임… 어? 저항정신?(?
 
바온 (GM):락앤롤이다… 근데 약간 투쟁가를 부를 것 같음.
보나 우빈이는 바드구나.
 
DOYO:아 ㅠㅠㅠㅠ 학교 다녔으면 운동깨나 했겠구나 ㅠㅠ 선동은 우빈이가 하고 노래는 보나가 뽑을듯 ㅠ ㅠ ㅠ 이게 무슨 캐해야
 
바온 (GM):보나가 야외무대에서 노래하며 밴드 동아리 홍보하는데 가보면 우빈이가 사상 교육함ㅜㅜㅜ
 
DOYO:아 ㅋㅋㅋㅋ 보나가 또 노래랑 얼굴로 순진한 학우들을 낚아왔구나
 
구본하:같이 가…! (두고 가지 않을 걸 알지만 괜시리 겁이 나 벌떡 일어나 그를 뒤따른다.)
 
바온 (GM):아 어제 공연에서 올페 에우 해서 저 (혼자) 갑자기 심란. 그런걸 했으면 말이야, 어? 탈출을 하라고. 어?
 
DOYO:ㅠ ㅠㅠ ㅠ ㅠ ㅠ ㅠㅠㅠ 왜 뒤돌아보구 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자 한회차 한회차를 놓칠 수가 없다
 
바온 (GM):그치만… 전 이제 정말 집착을 버려야할듯… 전관을 해도 그들이 의지가 없으면 해피엔딩 안 해줌. 앞으로 더더욱 안 해줄 것 같고…
 
DOYO:ㅁㅈㅇ 저도 계속 루프 하다가…해줘도 막공즈음일 거 같고. 해피엔딩은 저랑. 티알루. 합시다.(듬직)
 
바온 (GM):그리고 아예 못 본 것도 아니구.
 
DOYO:또 찰나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가….★
 
바온 (GM):사실 2번(6/4 애매한 탈출까지 하면 3번) 봤으니까여. 많이 보면 오히려 희석되는 거 같기도.
 
DOYO:아 그쳐 함 더 보셧지
 
교실 문을 밀어보면… 이상하게 열리지 않습니다.
 
그 괴물은 몸집이 다섯 배여서 쉽게 열었나…?
 
바온 (GM):둘이 합쳐서 근력 판정 함 가볼까요ㅋㅋ
 
DOYO:아좌ㅏ자
 
이우빈: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구본하:
근력
기준치: 55/27/11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DOYO:보나야!!!!
니네 진짜 둘이서 하나(1인분)구나
 
바온 (GM):음… 둘이 합쳐서 성공 +4 정도는 나와야하는데 이렇게 돼서ㅋㅋㅋ
 
함께 달라붙어 문을 밀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다른 탈출구를 찾는 수 밖에 없겠네요.`
 
바온 (GM):원래도 문으로 순순히 내보내주진 않지만요.
 
교실은 테레비에서 자주 봤던 익숙한 모습입니다. 칠판과 TV, 교탁, 책상, 사물함, 청소도구함, 쓰레기통…
 
커튼이 쳐져 있는데, 그 뒤엔 창문이 있겠죠.`
 
이우빈:… (말없이 이를 사려물자 교근이 두드러진다. '못 나가는' 건 질색인데. 흘끔 그를 보곤) 뒷문도 잠겨 있나 봐봐. (저는 창가로 가서 커튼을 휙 젖힌다.)
 
우빈이 커튼을 걷으면 창 밖은 어둡습니다.
 
암전된 무대보다 더, 마치 먹을 들이부은 것처럼 새카맣습니다. 유리의 반사광이 없었다면 검은 천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울렁임이 느껴집니다. 현기증이 입니다. 이성 -1`
 
구본하:(우빈이 시키는 대로 뒷문으로 가서 문을 힘껏 당겨 보고, 혹시 여닫이일까 앞뒤로도 당겨보지만 마치 닫힌 채 고정된 것처럼 미동도 없다.) 야! 여기도 꿈쩍도 안 해!
 
이우빈:(어지러워 한 발 뒤로 디디며 고개를 젓는다. 제대로 된 건물 안이 아니라는 생각이 짙어지지만 입 밖으로 내진 않았다.) 이쪽도 아닌데. 문 너머로 뭐 보이는 거 없어? (그에게 다가가며 문에 달린 창 밖을 본다. 괴물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온 거라면 그 밖은 있겠지…)
 
구본하:그냥 깜깜하던데? 복도에 불이 안 꺼져 있나 봐. (직전까지 자고 있었고, 아무도 없으니 자연스레 밤이겠거니 생각한다.)
 
문에 달린 창도 직전에 본 창과 같습니다.`
 
DOYO:환장
머지 그럼 교실 조사를 해야겠군요
 
바온 (GM):그렇습니다^^
 
이우빈:… (엄지 손톱을 뜯으며 문 앞을 왔다갔다 하다, 마음을 정한듯 교탁으로 간다.) 여기저기 뒤져보자. 열쇠든 뭐든 나오겠지. …그 자식 또 올 수 있으니까 문 가까이 가지 말고!
 
DOYO:교탁 조사해보겠슴다~
 
교탁에는 당연히 (우빈과 본하는 교실에서 '당연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출석부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빈 공간에 여차하면 몸을 숨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캐비닛보다 좁아서 몸을 상당히 딱 붙여야겠네요.`
 
이우빈:(급하면 여기 숨어야겠네… 곧바로 다른 걸 보러 가려다, 괜히 찜찜해서 출석부를 들춰본다.)
 
안은 비어있습니다. 두 사람과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진짜 출석부가 있었다면 꽤 이상한 기분이었을지도요.
 
다만 표지 바로 뒤에 달린 포켓에 엽서 크기의 종이가 끼워져 있습니다. 무언가 적혀있네요.`
 
DOYO:런치박스.
 
바온 (GM):런치박스. 관짝.
 
DOYO:21세기에 뒤주가 또
엥 그니까 지금 여기가 꿈-무의식-속인 거죠
 
바온 (GM):넹. 화블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 것 같은데 본하우빈이라 어어?!?!?! 할듯
 
DOYO:근데 교실에 교복이야 뭔 꿈을
 
바온 (GM):그치만 드바이면 그건 그거대로.
 
DOYO:우빈: 클럽에 벌레 떨어뜨리지 마!!! (?)
 
바온 (GM):진짜 클럽에 세스코 좀 놔줘라.(진심)
 
DOYO:아 진짜로…ㅋㅋ
 
바온 (GM):우리 클럽 벌레 나와요…
 
이우빈:(쪽지를 더듬더듬 읽는다. 영어는 그렇다 치고 한글로 적힌 부분도 뭐라는지 모르겠다. 한참 읽다가 약간 자존심 상하는-?-얼굴로 그를 부른다.) 야, 구본하! 여기 뭐 적어놓은 거 있다. 우리가 실험체라는 거 같은데?
 
구본하:뭐? 그게 무슨 개똥 같은 소리야? (들여다보던 사물함을 그대로 열어놓고 한달음에 우빈에게 달려간다. 그의 시야에 머리를 밀어넣고 쪽지를 들여다본다.) 리, 드… (뭐라고 읽는지 모르겠어서 얼버무리고) 런치박스? 도시락이라고? 우리가??? (목소리가 커진다.)
 
바온 (GM):우빈:우리가 실험체?
보나:우리가 도시락!?!
 
DOYO:ㅋㅋㅋㅋㅋ
 
이우빈:야, 조용히 해…! (쪽지째로 입을 틀어막았다가 침 묻겠다는 생각에 혀를 차며 떼어낸다-눈을 부라리며 단속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도시락인지 실험체인지 아무튼. 아까 캐비닛이 여기서 말하는 상자인 것 같아. 그리고 폐기는… (도중에 입을 다물고 그의 안색을 살핀다.)
 
구본하:(자기도 모르게 손을 들어 검지 마디를 가볍게 깨문다. 고민할 때마다 나오는 버릇.) 우리 괜찮…겠지?
 
이우빈:(말없이 숨쉬느라 가슴이 부풀었다 꺼진다.) …괜찮아야지. 나갈 수 있어. (울렁거리는 속과 달리 단정적인 어조로 말하며 가볍게 어깨를 부딪는다.) 여기 꿈이라고도 적혀있네. 혹시 아냐, 절체절명의 순간에 아씨, 꿈이잖아 하고 깰지?
 
구본하:(우빈이 장난을 걸어오지만 긴장이 해소되지 않아 표정이 굳어있다. 따라서 어깨를 부딪는 대신 식은 땀이 난 손을 바지에 문지른다.) 그치만 보통 꿈은 꿈인 걸 알면 깨잖아. 그럼 지금 깨야하는데… 그나저나 이거 누구 꿈이야? 네 꿈? 아니면 내 꿈인가. (머리가 아픈 느낌이다. 손으로 관자놀이를 짚는다. 꿈인데 고통이 너무나 생생하다. 미간이 일그러진다.)
 
DOYO:이거 약간 림컴에서 정신력 관리하는 기분이에요 본하가 -45가 돼서 침식.되면 안돼 우빈 관리자 힘을 내
 
바온 (GM):힘내! 도움은 안 되겠지만 따봉해줌.
근데 진행속도는 어떤 것 같으세요? 지금은 조사 지문 드리느라 둘이 티키타카가 좀 적은 느낌인데
 
이우빈:자각몽이라는 것도 있다잖아. 뭐라더라, 꿈 속에서 이거 꿈이라고 말했더니 다들 돌아봤다던- …야, 너. (주의를 돌리려고 아무말이나 주워 섬기다 그가 머리를 짚자 얼굴이 굳는다. 쪽지를 대충 주머니에 쑤셔넣곤 그를 살핀다.) 괜찮아? 머리 아프냐? (관자놀이 짚은 손목을 가볍게 쥐어 당겨본다.)
 
DOYO:오 넹 ㅇ0ㅇ 그래서 일부러 말 걸었어요(?
본하 수습해놓구 또 조사하구…그러다 또 공유하구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은?!
 
바온 (GM):오키 그럼 따로 다니지 않고 딱 붙어다닐게요 우비니 껌딱지
 
DOYO:ㅋ ㅋㅋ ㅋ ㅋ 빨리 나가게 따로 좀 살펴보랬는데 애가 흔들흔들해서 불안해서 걍 끼고 다니기로 해따.
 
구본하:(고통의 극점이 지나가길 기다리며 눈을 꾹 감고 있다가 반쯤 뜬다. 대답 대신 고개만 작게 끄덕인다.) 야, 이거 니 꿈인가 보다. 씁- 나 머리가 너무 아파… 내 꿈이면 안 아파야 하잖아. 그치?
 
바온 (GM):별개인물 설정이지만 원작st 대사를 자꾸…
 
DOYO:별개인물인데 너나나너st가 되는 거… 더 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우빈:…어, 그런가보다. 미안. (저도 모르게 사과가 툭 튀어나왔다. 진짜로 이게 내 꿈이라면 나는 왜 네 교복 차림 같은 걸 그리고, 지긋지긋한 두통은 없애주지 않는 거지. 쥐고 있던 손목을 엄지로 매만지다 손을 풀었다.) 책상에 좀 앉아있든가. 내가 마저 찾아볼 테니까.
 
구본하:야아-…! (아파서 눈도 못 뜨고 끙끙거리고 있었으면서 우빈의 손이 떨어지자 본능적으로 붙잡는다. 조금은 벅차게, 손바닥 안에 가득 찬다. 왠지 낯설다. 어릴 땐 자주 잡았던 것 같은데. 그리고 그땐 저와 그가 그리 다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본하 씨, 이 세상엔 본하 씨와 우빈 씨만 있는 게 아니에요. 세상은 아주 넓어요.' 병원의 누군가-의사였는지, 상담사였는지, 심리치료사였는지-가 잔잔한 미소를 띄고 했던 말이 하필 지금 떠오른다. 제 아무리 쌍둥이라도 자라면서 다른 방향을 가게 되는 게 당연하다는데 잘 모르겠다. 문신처럼 몸에 새겨진 습관을 지우기에 3년은 턱 없이 짧았다.) 가지마. 갈 거면 같이 가.
 
바온 (GM):나의 딥한 지문을 봐, 딥해.
 
DOYO:어머 저는 첫 세션이라구 눈치 보고 있는데 냅다 엑셀을(대충하트에누운임티
 
바온 (GM):근데 웃긴 거:저 맨날 루프 엔딩이라고 뒤집어져 크아악(안 좋은? 쪽으로) 하면서 본 게 그거라 자꾸 루프 느낌 나게 본하 지문 침
 
DOYO:ㅋㅋㅋㅋㅋ 아 그치만 루프=위기=세션이니?까?
 
바온 (GM):그쵸… 뭔가 보나가 헬렐레~ 퐁실퐁실~ 하기엔 이미 두통 써부렸어.
하지만 보나는 회복탄력성이 좋?으니까(잊어버리는 것도 회복이라고 본다면…) 금방 퐁실퐁실하게 말려올게요
 
DOYO:ㅋㅋㅋㅋㅋㅋ아니 바온님은 루프엔딩 개로워~!! 하면서 보나. 두통. 가지마. 이러고 저는 루프엔딩 마 오케~ 하는데 여기가 21일 말랑맬렁우빈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이게 다 버니쥬가 어제 루프엔딩 말아줘서 그래!!!!
 
DOYO:우빈이 같이 심각…해져있는데 혼자 뽀실뽀실 뽀메로 돌아와서 하 새끼…; 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어제 관극하고 신선한! 원작충실 캐해! 를 하신댔는데 그렇게 되긴?한듯
 
바온 (GM):뽀메보나: 한숨 쉬지 말고 내 발바닥을 봐.
 
DOYO:(앗 꼬순내
 
이우빈:(손이 잡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사람 하나 없고 문도 닫힌 공간에서 길이라도 잃을 것처럼 붙잡아오는 손길엔 어떤 절박함이 있었다. 그리고 저는 그 감각에 안도한다. 내가 너와 함께해야 하듯 네가 날 필요로 한다는 그 감각.) 누가 들으면 너 버리고 혼자 가는 줄 알겠다. (손을 한 번 꽉 잡아주곤 제 옷자락 쪽으로 당겼다.) 머리 아프대서 좀 앉아있으랬더니 그걸 따라오겠다고~. 내 옷이나 잡고 있어, 그럼. (이거 아주 모지리야, 모지리. 걱정으로 거칠게 일어난 살결에 어설프게 덮인 안도감 때문에 가슴이 간질거린다. 괜히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그를 달고 칠판으로 간다.)
 
칠판은 깨끗합니다. 분필들이 넉넉하게 아래쪽 받침대에 쌓여있습니다.
 
그때 멀리서 저벅거리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여러 개가 동시에 들립니다!`
 
DOYO:아아ㅏㅇ ㄱ으어긴ㅇㅁㄹ
 
이우빈:(분필을 뒤적거리다 말고 문 쪽을 홱 돌아본다.) 야, 숨어! 들어가! (교탁 아래로 그를 마구 욱여넣는다.)
 
급하면 숨을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걸 직접 실행할 순간이 올 줄이야.
 
조금 전 우빈과 본하가 당길 때는 꿈쩍 않던 문이 드르륵,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야 너도 2반 이우빈 알지. 그 새끼는 왜 죽상이냐? 내 뒷자리인데 어우 씨. 뒤통수 따가워서 죽겠다."
 
다른 학생들… 이란 설정인가 봅니다.
 
DOYO:말 먼뎈ㅋㅋㅋㅋㅋ
 
바온 (GM):다른 본하와 우빈이들…. 이란 설정입니다.
 
DOYO:우왕
앗 다 치신 거죠?!
 
바온 (GM):어 지문 더 있는데
 
DOYO:아 치십셔 치십셔(앉음
 
바온 (GM):어차피 학생들은 그냥 떠들거고 우빈이가 뭔가 반응을 해도 돼서
 
"아- 또 구본하랑 싸웠겠지. 그 새끼 그러는 거 하루이틀이냐?"
 
이우빈:…? (뜨끔)(진짜 내 꿈인가?)
 
"근데 걔네 쌍둥이라 하지 않았냐? 왜 하나는 구 씨고 하나는 이 씨야?"
 
DOYO:얘들아 왤케 예민한 데를 자꾸 긁어(?
 
바온 (GM):(거기에는 많은 설정이 있단다…)(옛날옛날 보나우빈이가 클럽에 버려졌단다… 출생신고가 안 됐는데…)
 
DOYO:ㅋㅋㅋㅋㅋㅋㅋ오디션 씬~ 큐!
 
"몰라~ 물어보면 졸라 째려보잖아. 징그러워. 졸라 싸고 돌아. 지가 구본하 엄마야 뭐야?"
 
구본하:(숨 죽인 채 있는 사이 두통은 찾아올 때처럼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치… 저 새끼 나 겁나 싸고 돌지. 나랑 똑같은 날 태어났으면서. 저 말은 옳은 말 아니냐는 눈빛으로 우빈을 힐끔 바라본다.)
 
바온 (GM):찐찐 TMI지만 순서대로 슥보나, 뉸보나, 승우빈, 쟉우빈
 
DOYO:쟉우빈이 구본하 엄마 이야기를 할 건 아니라고. 본다.
 
바온 (GM):그치 졸라 싸고 돌아서 징그럽다고 말할 처지는 아니라고 본다.(오늘도 후기 보면 ㅈㄴ 징그러웠던 것 같음)
 
DOYO:아 ㅠㅠㅠ
 
이우빈:(저런 질 낮은 시비에 신경 써봐야 내 손해다. 근데 저런 잡놈들이면 별로 숨어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나가볼까 싶어 그를 봤다가 눈이 마주쳤다. 같은 생각을 하는 줄 알고 타이밍을 재려다보니 그 눈빛이 아닌데…?) … (니가 지금 날 그런 눈으로 본다고? 서럽고 억울해서 눈을 한껏 부라린다.)
 
바온 (GM):우빈이 지금 쓰읍, 했다
 
DOYO:습-
 
바온 (GM):보나:웅웅
 
DOYO:ㅋㅋㅋㅋㅋㅋㅋ 웅웅 안 했으면 확 밀…지는 않고 슬쩍! 했다 슬쩍!
 
구본하:(아차 싶어 강아지 귀나 꼬리가 달려있었으면 한껏 아래로 처졌을 것 같은- 불쌍한 표정을 한다. 이 표정을 지으면 우빈은 어지간해서는 그냥 넘어가 준다.)
 
바온 (GM):필살기 남발.
 
DOYO:어 뽀실 뽀메로 돌아왔다.
 
이우빈:(내가 방금도 너 얼마나 걱정했는데…… 봐준다. 눈썹만 한 번 꿈틀하곤 입모양으로 벙긋거린다.) '저 새끼들도 꿈 속이라 막 튀어나오는 놈들이겠지? 내가 2반이래. 뭔 소리냐고.'
 
우빈과 본하가 소리 없는 대화를 나누는 사이 학생?들은 떠들다가 일어나서 들어왔을 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나가버립니다.
 
문은 드르륵, 하고 열렸다가 다시 드르륵. 하고 닫힙니다.`
 
구본하:야, 내가 아까 숨 참고 기다리면서 생각해본 건데. (조금 전 길을 잃은 아이처럼 불안해하던 모습은 간데 없고 장난스럽게 눈동자를 굴리며 우빈에게 농담을 던진다.) 꿈은 무의식으로 만들어지는 거잖아. 그럼 너 스스로가 나를… 싸고 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걸지도?
 
이우빈:(무슨 말을 하나 듣고 있다가 눈이 가늘어진다. 쌍둥이로 태어났고 태어나자마자 버려져서 의지할 곳이라곤 서로뿐인 삶을 살았으니 싸고 도는 게 당연하지 않나? '본하 씨의 형제인 이우빈을 빼고 나면 우빈 씨에게는 뭐가 남으세요?') … (이 자식은 두통이 가셨는지 이런 말이나 하는데, 저 혼자 생각에 발목이 잡혔다. 받아주지 않겠다는듯 시큰둥한 얼굴로 교탁에서 빠져나온다.) 야, 아냐. 이거 니 꿈인가보다, 그러니 저런 소리가 나오지. 넌 무슨 자기 꿈에서도 머리가 아프다고 그러냐?
 
구본하:(들어올 땐 마음이 급해 어떻게든 들어왔지만 사지가 얽혀 있어 우빈이 나가자 자신도 몸이 기운다.) 아, 아야, 잠깐. 이씨! (뇌를 날카로운 칼로 찌르고 머리를 두꺼운 와이어로 조이는 것 같은 통증에 비하면 산들바람과도 같은 수준인데 괜히 엄살을 부린다. 이 또한 몸에 밴 습관이다. 내가 먼저 우빈의 돌봄을 필요로 했는지, 우빈에게 먼저 나를 돌보는 일이 필요했는지 모르겠는지만 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니까.)
 
DOYO:얘네 왤케 지문 단위로 애틋하죠?……
 
바온 (GM):근데 둘이 입원한 병원 의사는 착잡했을 듯(의사:홀리몰리)
 
DOYO:하 그쵸… 혼자서기가 돼야 건강한 자아상이 될 텐데 ㅠㅠㅋㅋㅋ
 
바온 (GM):둘의 의존성 긍정 피드백이 너무 강함…
 
DOYO:둘이 떼어놓으면 진짜 세상 끝나는 줄 앎
ㄹㅇ 세상 끝날 짓(자해)도 하는 본하…ㅋㅎㅋㅋ…
 
바온 (GM):의사:자자 떨어져 살아도 세상이 끝장나지 않아요~
보나, 우빈:… (납득…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사고침)
 
DOYO:본하가 내 세상인데 떨어져 살면 그게 어떻게 안 끝나고 배겨요?
의사: 왐마야~
화블은 단위가 우주적이긴 하지만 일단 연애. 를 하고 있는 건데 얘네는 둘이 정체성이 진득하게 들러붙어서 그만…
 
바온 (GM):사실 의사는 더 치료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둘다 병원/의사/치료(교정)에 대한 반발이 너무 심해서 통원 잘 하고 약 잘 챙겨먹기로 약속하고 퇴원한 걸듯… 본인 의사에 반해서 강제로는 입원 못 시키니까요. 가족 동의로- 하는 것도 서로가 유일한 가족.
 
DOYO:ㅁㅈㅇ… 의사가 약 잘 챙겨먹으랬는데(to 우빈-둘이 개별이면 우빈이도 약 처방 받았을듯) 우빈이 네 본하 약 잘 먹나 제가 챙길게요 했을 거 같고 아효~~~
짐 좀 챙겨야 해서 오늘 여기까지 하구 끊을까요?!
 
바온 (GM):앗 그럽쉬당 너무 빨리 끝나면 어쩌나 했는데 대화 좀 더 하기로 해서 속도 조절이 된듯 헤헤
 
DOYO:앗 ㄹㅇ 짧나보네요
저는 아직 감도 안 잡히는뎈ㅋㅋ
 
바온 (GM):약~간 조사구간 가챠가 있어요ㅋㅋ 중요한 힌트 있는 곳을 제일 먼저 열면 속성 엔딩인…
 
DOYO:ㅋㅋㅋㅋㅋㅋ 어디일까~~~ 일부러 피해갈까~~(?
상황이 열려있어서 걍 자유대화하면서 캐해도 쌓고 좋은 거 같아요
롤플 걱정했는데 걍 재밌었다 ^^)>>>>
 
바온 (GM):저두저두.
 
DOYO:바온님 보나. 쏘뀯.
 
바온 (GM):중간에 뇌에 힘줘서 큐트로 틀었어요
 
DOYO:ㅋ ㅋ ㅋ ㅋ ㅋ 마자 그건 보나가 해야해 우빈이는 핸들 잘 못 틀어(?)
 
바온 (GM):블엑은 이제 머릿속에서 대사 읊어주는데 버니보나는 아직 그 정돈 아님.
 
DOYO:화블은 인이 박혔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우빈이 말투 좀 어색쓰하네요
 
바온 (GM):ㅋㅋㅋ저도 지문은 화자의 어휘력을 그대로 반영해서 쓰는데 보나처럼 말하고 묘사하기… 어렵네요. 쉬운 말로 풀어 쓰고 있습니다.
 
DOYO:Hㅏ 마자요…ㅋㅋㅋ 사자성어 같은 거 튀어나오려다 삼키고 잇음…
 
바온 (GM):ㅋㅋㅋ아 근데 버니보나는 어제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공부해왔다고 했어요
 
DOYO:?
아 웃음치료사라서?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YO:미;치겟넼ㅋㅋㅋㅋㅋㅋ
 
바온 (GM):마지막에 지금까지 웃음전도사- 구본하였습니다~ 가 진짜 어떤 유튜브를 본듯 했음.
아무튼 사자성어의 고사성어 버젼(풀어 말하기)는 가능할 듯? 조잘조잘 말하는 타입이라ㅋㅋㅋ 내가 어디서 들은 건데- 라며ㅋㅋ
 
DOYO:ㅁㅈㅁㅈ 주워듣고 어설프게라도 따라하면서 익히는 타입 별로 그런 걸 부끄러워하지 않을 타입…이런 애가 어학원 가면 잘 배우는데(?
 
바온 (GM):그치그치…
그럼 바밧! 오늘(?) 봅시당!
 
DOYO:예ㅔ이 쫀밤되세요~!!
 
바온 (GM):어서오세여~~
 
DOYO:이얏호응
저녁 식사 늦어진대서 약간 졸다 왓기 때문에 도요는 아주 쌩쌩합니다
 
바온 (GM):우비니 차례에서 끊어졌었습니당
 
DOYO: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니까…. 드르륵 탁
 
바온 (GM):그치… 필요로 하지… 너무 필요로 하지……
 
이우빈:또, 또 엄살 부린다. (여지 없는 목소리와 달리 팔을 끌어당겨 세워준다. 목소리의 주인들이 남겨놓고 간 흔적은 없는지 교실 안을 죽 훑으며) 이상한 데 머리 쓰지 말고 생각을 해봐. 이게 니 꿈이든 내 꿈이라면 어떻게 해야 교실을 나갈 수 있게 해놨을 거 같냐?
 
DOYO:이거 조사로 넘어가려고 친 대사긴 한데 뭔가 본공에서 클럽 나가려면 어케 할래~ 같이 묻는 거 같아서 좀 심오해졋어요(?
 
바온 (GM):(심오…)
 
DOYO:롤링인더딥………
 
구본하:(읏챠, 기합 내며 우빈이 내민 손 잡고 일어난다.) 애초에 이거 우리 꿈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저런 게 왜 있겠어. (쪽지를 가리킨다. 잠시 고민하는 듯 입술을 만지작 거리다가 밝은 목소리로 말하며 책상 중 하나로 다가간다. 그리고 반대 편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우선 더 뒤져보자! 넌 저기부터 안에 뭐 쓸만한 거 없나 봐봐.
 
바온 (GM):두 사람 다 행운 판정입니당!
, 는 행운을 안 정했다!
 
DOYO:어 어!
걍 굴려서 정하는 거였죠 행운이
 
바온 (GM):이거 룰에 있을텐데 어떻게 정하더라.
도요님이 보고 알려주세요(?
 
DOYO:1d100 아니고 뭐 식 있었던 거 가튼
ㅇㄴ
 
바온 (GM):(후레 마스터
 
DOYO:3d6*5 래요 (머찐 탐사자(?
 
바온 (GM):짱이다~~ 최고다~~
 
이우빈:50
 
구본하:아니 실수;
60
oO(보이냐?)
 
이우빈:30
 
DOYO:… 50 하면 안돼요?(급갸
팔자가 왤케 우빈이 같냐
 
바온 (GM):본하:부정적인 새끼. 난 긍정적인 새끼라 그래.
 
DOYO:ㅋ ㅋㅋㅋ ㅋㅋ ㅋ ㅋ 아 우빈 친구~ 반박할 말이 없어요~
 
이우빈:
기준치: 30/15/6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DOYO:하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구본하:
기준치: 60/30/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구본하가 해결해줬다구!
 
DOYO:마인드로 보나 운으로 보나 보나보나 구본하가 더 잘났다!(?
 
본하는 책상 안에서 라이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우빈은… 만화책입니다. 남여 주인공이 비좁은 공간에서 몸을 맞대고 수줍어하는 그림이 표지입니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본하:야, 너 뭐 찾았! …냐? (라이터를 손에 쥐고 다가오다가 속도를 늦춘다.)
 
이우빈:어? 어. 어어? (서랍 꼬라지 봐라. 대충 몇 장 넘기다가 새는 목소리를 내며 책을 다시 쑤셔넣었다. 이런 거나 발견했다고 본하에게 지고-?-싶지 않다.) 아니, 그냥 잡동사니뿐이던데. 너는?
 
바온 (GM):ㅋㅋㅋㅋㅋ부끄러운 거니?!
 
DOYO:우빈: 지기 싫은 거라고!
 
바온 (GM):본하는 만화책 재미있어 했을 것 같은데 이거 반대로 줄 걸 그랬나(?
 
DOYO:앜ㅋㅋㅋㅋㅋ 수상하게 숨겼다고 꺼내면 되죠(?
 
구본하:어- 나 라이터… 근데 너 뭐 찾았는데? 잡동사니 아닌 것 같던데? (우빈이가 쑤셔넣은 것을 다시 꺼내본다. 표지를 유심히 보더니,) …이거 조금 전 우리 상황이랑 비슷한데?
 
이우빈:(그걸 또 굳이 꺼내서 보냐… 큰 손으로 얼굴을 한 번 쓸어내린다.) 별로 곱씹고 싶지 않으니까 말하지 마… 아니, 잠깐. 이것도 힌트인가? (중얼거리다 손을 떼더니 그의 손에서 책을 가져와 다시 넘겨본다.)
 
바온 (GM):과연?
 
DOYO:두근두근
 
"우왓! 미안…!"
 
"아, 아니야…" (우와 너무 가까워… 심장소리, 들킬 것 같아…"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힌트… 일까요?`
 
DOYO:아 묘사해주시는 거 웃긴데 좀 더 보면 더 해주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에? 하지만 해드리죠.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우빈:… (눈이 점점 가늘어지지만 의외로 이런 데 숨겨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몇 장 더 넘겨본다.)
 
"어…" (뭐지, 얼굴이 빨갛네…) "천천히 움직여 보자"
 
"응… 앗!"(너, 너무 가까워…!)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못 나갔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보나요?`
 
이우빈:라이터로 그거 태워. (만화책을 그에게 던져준다.) 무슨 쓰잘데기 없는 걸 넣어놨어, 누굴 갖고 노나… (짜증스럽게 중얼거리곤 그의 손에 들린 라이터를 본다.) 라이터만 달랑 들어있었어?
 
구본하:야! 이거 우리 것도 아닌데 태우면 안 되지! 주인이 얼마나 기분 나빠하겠냐? (부정적인 새끼. 못된 새끼. 중얼거리며 책을 다시 서랍 안에 고이-?- 넣어둔다.) 엉, 라이터 밖에 없더라. (두리번 거리다가 쓰레기통을 가리킨다.) 다음엔 저기 뒤져볼까? 뭐가 많은 것 같은데.
 
구본하의 말대로 쓰레기통 옆에는 서류뭉치가 노끈으로 묶인 채 놓여있습니다.`
 
DOYO:어머 본하 착하다….
 
바온 (GM):갑자기 생각난 건데… 병원에서 상담하면서 둘이 서로 거리를 두고도 잘 지내야 한다고 의사가 말하면 본하는 "그 말 우빈이한텐 하지 마세요. 걔 엄청 기분 나빠할 거예요." 라고 대답했을 것 같아요.
 
DOYO:ㅇㅅㅠ… 쏘스윗… 그리고 우빈이 ㄹㅇ로 그 말 듣고 기분 나빠햇겟지…
 
바온 (GM):우빈이 엄청 공격적으로 지금까지 당신 같은 인간들이 우리를 위해 뭘 해줬는데 우리한테 떨어지라 마라 하냐, 라고 했을 것 같아요
 
DOYO:스마 던지는 것도 그렇고… 좀 거친 성향은 우빈이 쪽에 있는 거 같아요 이럴 때 목소리 더 크게 내는 역할이 우빈이 ㅇ.ㅇ
 
바온 (GM):우린 함께였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다고 할 듯…
 
DOYO:본하: …라고 말했지? 그치~?
우빈: (안 봄)
본하: 말했네. 했어.
우빈: 그럼 그딴 소리를 하는데 안 하고 참냐?
 
바온 (GM):ㅋㅋ쿠ㅜㅜㅜ 우빈이… 본하는 못 속이네…
 
이우빈:(어디서부터 반박해야할지 이 갈 곳 없는 억울함은 어떡해야 하는지 기가 턱 막혔다가, 이런 게 뭐 하루이틀인가 싶어서 고개를 저으며 쓰레기통 앞에 쭈그려앉는다.) 쪽지처럼 이상한 거 적혀있을 거 같은데. (노끈부터 풀고 서류를 몇 장 집어든다.)
 
DOYO:아 근데 n년 간 제 우빈이는 재우빈이었어서 자꾸 튀어나오려고 해요 ㅋㅋㅋㅋㅋ 쥬우빈은 그래도 좀 더 점…….잖나? (심각
 
바온 (GM):ㅋㅋㅋ재빈이 안녕… 커튼콜을 보고 오도록 하자…
쥬우빈이 좀 더 웃기죠(?
 
DOYO:그건 맞지 ㅠ
 
바온 (GM):그리고 좀 더 본하를 오냐오냐 함
 
DOYO:ㅁㅈ 아 요 틱틱대는 말투 좀 더 부드럽게 해봐야지 입 뚜들김
(gm으로 치고 있는데 맞으시죠?)
 
서류뭉치는 마구 휘갈긴 글과 낙서로 가득합니다.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이-포식, 차원, 숭배, 갈라짐, 먹이- 강박적으로 반복해서 적혀 있고, 거대한 무언가 아래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모습이나 조각조각난 사람 같이 기분 나쁜 형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러 번 덧그어 선을 만지면 잉크나 흑연이 묻어납니다.`
 
바온 (GM):넹 서류에 대한 내용 창작하느라
 
이우빈:(잉크가 묻은 손가락 끝을 비비다 자기도 모르게 입으로 가져가 손톱을 까득 깨문다. 만화책과는 다른 의미로 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듯 서둘러 갈무리하며) …네 말대로 꿈이 아닌가봐. 심상찮은 내용이 적혀있는데, 오래 있으면 진짜 위험할 것 같아.
 
구본하:뭔데? (우빈의 뒤에서 기웃기웃)
 
바온 (GM):우빈이가 끝까지 안 보여주면 본하는 이성 감소 없는데 어떻게 하실…?
 
DOYO:앝 근데 보여줘서 얻는 추가 힌트 같은 게 있나요
 
바온 (GM):대신 탈출법을 본하는 못 알아내요.
 
DOYO:크악ㄱ 글쿠나 …
 
바온 (GM):우빈이가 이렇게 저렇게 해~ 라고 전달해주는 걸 따라하면 되는데 한 번 걸러져서 알게 되는 거죠.
 
DOYO:하 이거 우빈이라면 안 보여주고 탈출법 혼자 알아낼 거 같은데 610을 보면 보여줄 법도 하구… 그렇게 됐다!
본하: 왜 말 안 해줬어!
우빈: 널 지키려고 그랬어!
~롤링인더딥~
 
바온 (GM):근데 확실해지기 전까진 계속 숨길 것 같아요
 
DOYO:디폴트가 그쪽이죠 아무래두
앝 우빈이는 산치 판정 하나여…
 
바온 (GM):네~ 1/1d3
 
DOYO:^ㅡ^;
 
이우빈:
SAN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우빈이의 멘탈 이대로 괜찮은가. 강한데 약해(?
 
DOYO:좀만 더 높았음 아예 이해를 못할 뻔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우빈:2
(심야 미스테리 방송에나 나올 것 같은 기괴한 그림과 글을 보자 속이 울렁거린다. 마른 침을 한 차례 삼키곤 장난스레 손을 휘저으며 그를 쫓아낸다.) 이상한 거야, 보지 마. 다른 데나 마저 뒤져보는 게 낫겠다.
 
급히 서류를 갈무리 하던 우빈은 그나마 덜 지저분한-징그러운 내용이 덜 적힌 것 같은 종이 한 장을 발견합니다.
 
가장 위에 적힌 제목은 "★탈출용 ; 이■ 에■■■ 귀환" 입니다.`
 
바온 (GM):핸드아웃 공개~
 
DOYO:떳슴다!
오키오키~
아 3인이네요
 
바온 (GM):나머지 한 명은
 
DOYO:옆 클럽애 하나 납치해야 하네(?
 
바온 (GM):산채로 잡습니다.
 
DOYO:아무나 하나만 와라. 니네 아까 내 뒷담 깠지(만화책 모서리로 찍음
 
바온 (GM):만화책 그런 용도로 쓰이는 건가.
 
DOYO:일단 있는 건 활용합니다…근데 피지컬로 이미 이겼나(ㅋ
 
바온 (GM):…그건 그렇다.
 
DOYO:그 트윗 보셧어요? 개츠비에서ㅋㅋㅋ 옆 클럽(드바이) 가서 기타 뺏어오랬더니 은오 밴님이 그날 쥬우빈인 거 떠올리고 기타…뺏을 수 있을까… 한 거ㅠ
 
바온 (GM):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YO: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 ㅠㅠ
 
바온 (GM):아마… 힘들지 않을까…
 
DOYO:글치….
 
바온 (GM):쥬우빈도 쥬우빈인데 버니보나도… 만만치 않음…
 
DOYO:ㄱㄴㄲㅇ 애가 말랑무해하게 생겼지만 185-7입니다.
앗 보호진도 종이에서 알려준 거죠?
 
바온 (GM):네! 첨부자료가 있어요
 
DOYO:ㅇㅋ~ 이제 애들 오기만 기다리면 되나
 
바온 (GM):보나한테도 내용 전달해주면 본하가 뭔가 힌트를 줄 수도(? 묘사는 주문에 대해 설명해줬다~ 라는 식으로 해도 되구요
 
이우빈:(종이를 양손으로 붙잡고 여러 번 읽어내리더니 벌떡 일어난다.) 야, 이거 같아. (종이를 보여주려다가 얘가 이걸 읽고 이해를 할까… 하는 표정이 잠깐 스치더니 주문을 설명해준다.) 일단 한 명 잡아야돼.
 
바온 (GM):얘가 이걸 읽고 이해를 할까<<ㅋㅋㅋㅋ
 
DOYO:이런 망충 취급… 괜찮겠죠 찌후가 더 하더라(넘
 
바온 (GM):그건 그래요. 보나가 FEEL 좀 모를 수 있지.
그런데 으휴 이 바보~(귀여워함) 이긴 한듯ㅋㅋㅋ
 
DOYO:으휴 이 바보~ 내가 평생 끼고 살아야지 Mood
 
바온 (GM):그리고 영원히 함께 노래한 6/10
 
DOYO:아ㅏ아아ㅏ… 또 사랑에 쓸려나간다………
 
구본하:(차원 이동이니 정신력이니… 난생 처음 들어보는 개념을 말할 땐 잠시 눈동자에 힘이 없었지만, 한 명 더 필요한 것은 분명하게 알았다.) 조금 전에 왔던 걔네! (흥분해서 외쳤다가 진정한다.) 어… 근데 걔네들 우리 싫어하잖아… 도와줄까?
 
이우빈:(잠깐 밝아졌던 얼굴이 다시 막막해진다. 뒷목을 문지르며 종이를 노려본다. 들어오길 기다렸다가 나갈 때 마지막 한 놈을 붙잡아서 힘으로 제압하면… 같은 말을 하면 또 못된 새끼 소리나 들으려나.) …네가 이야기해봐. 거의 내 욕이던데 너한텐 별 감정 없을지도 모르잖아.
 
바온 (GM):아 웅냥냥 댄다고 하고 싶다 버니보나 삐지면 웅냥냥 대는데 정말 웅냥냥인데
 
DOYO:진짜 웅냥냥이죠
 
바온 (GM):하… 하지만 힘내서 웅냥냥 아닌 단어로 웅냥냥을 표현해보겠습니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아자!
 
구본하:치… (눈을 흘기고 입술을 비죽 내민 채 불평한다.) 야, 너 욕하는 사람한텐 나도 말 걸기 싫거든?
 
이우빈:… (예상 못한 말을 듣고 둥그레진 눈으로 그를 본다. 방금 가슴께가 좀 몽글거렸는데, 티가 날까봐 종이만 부스럭대며 감탄사를 뱉었다.) 야~. 너 그럼 이제 혼잣말 하면 안돼. 아까 너도 나한테 부정적인 새끼랬잖아. (여전히 눈을 부엉이마냥 뜨고 태연한 척 농담한다.)
 
구본하:(어, 지금 감동 받았네. 우빈의 눈이 커지자 자신도 따라 눈이 동그레진다. …동그레졌었다.) 그건 다르지! 그리고 새끼가 욕…은 맞지만! 너도 나한테 맨날 또라이 새끼, 그러잖아~!
 
DOYO:앗시 들킴
 
바온 (GM):순간적으로 엄청 논리적이어지는 보나.
 
DOYO:ㅋㅋㅋㅋㅋ아 본웁 이런 롤플이 하고 싶었어요 귀엽다
 
바온 (GM):그니까요 정말 행복함.
 
DOYO:롤20에서…우리 둘이…함께해……
 
바온 (GM):시작할 땐 제가 8일 보고 심란해서… 이상하게 딥해졌는데
 
DOYO:아 ㅋ ㅋ ㅋ 그런 ㅋㅋ 거엿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오늘은 저희가 설정한 상황에서도 얘네들이 행복할 수 있는 걸 아니까 맘이 편하네요.
 
DOYO:ㅁㅈ 대체로 서로를 구하는 이야기. 가보자고.
 
이우빈:그거는, 그러니까 어디 하나에 완전 몰두한 사람 보고 미쳤다고 하잖아, 그치? 미친 게 뭐야, 또라이지. 그러니까 또라이라고 하는 거야. 칭찬인 거지. (그를 구워삶을 때 으레 그러듯 세 치 혀로 말을 줄줄 늘어놓는다. 그치? 맞지? 하고 뻔뻔한 표정으로 보며) 아무튼 할 거야, 말 거야~. 니가 말로 하는 게 낫겠냐, 내가 아까 만화책 모서리로 해결하는 게 낫곘냐?
 
구본하:…그런가? (조금 더 생각해보면 우빈의 말에 반박할 사례 하나 쯤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 해 순순히 동의한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내 가족, 내 친구인데 이겨 먹어서 뭐하겠어. 우빈이가 행복해진다면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잇! 할 거야, 할 건데! …세 명 다 주문을 알아야 한다잖아. (검지손가락을 가볍게 깨문다.) 뭐 좋은 방법 없을까? 설득을 못 해도 주문은 알게 할 만한…
 
DOYO:오……(대가리 굴림
 
바온 (GM):도요님 고민해보고 안 나오면 보나가 KPC 특혜로 해결합니다.
 
이우빈:(거울상처럼 손가락을 입에 문 채 고민하며 시선이 교실 이곳저곳을 살핀다. 그러다 문득 칠판에 꽂힌다.) 낙서하자. (말이 다듬어지기도 전에 툭 튀어나왔다.) 칠판에 적는 거야. 너 우리 클럽에 해놓은 것처럼 요란하게 적어두면 들어오자마자 눈에 띌걸?
 
DOYO:헤헿 헤헿 되겠지
 
바온 (GM):오우 정답을 말하셨다
 
DOYO:아 진자요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아 근데 낙서하자 클럽처럼<이거 너무… 미칠 것 같아.
나 또라이 될 것 같아.
 
DOYO:ㅋㅋㅋ…. 그게 좋아서 칠판 생각하구 ㅠ 말한 건데 허엉
 
구본하:(이번에는 제 눈이 커다래졌다) 와, 너 천재냐? 짱이다, 진짜. (노래 부르자고 달려올 때처럼 후다닥 칠판 앞으로 가 알록달록 색깔 별로 분필을 모은다. 그리고 우빈에게 한 쌍을 내민다.) 그 주문…은 니가 적어. 난 꾸밀게.
 
바온 (GM):꾸밀 필요는 없는데도.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우빈:꾸… (밀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시선을 끄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 주문을 적는 것보단 그림 그리는 게 더 즐거울 테니 별 말 없이 분필을 받아든다. 걸상 없이도 칠판 위쪽까지 팔이 닿아 큼직큼직하게, 고딕체와 신명조체로, 네모나게 주문을 적는다.)
 
DOYO:애들 둘이 교복에 분필 묻혀가면서 칠판에 붙어서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거 생각하니.쫌 귀여움…
 
바온 (GM):그쵸… 청춘임…
 
DOYO:크툴루도 여름청게물일 수 있는 거임?
 
바온 (GM):둘다 애기 같은 얼굴인데 팔척장신이라 칠판 앞에 서면 칠판이 꽉 찰 거라는 거 좋네요.
 
DOYO:ㅋㅋㅋ마자욬ㅋㅋㅋ 등치 큰 애기들
요새 쥬도 얼굴이 시거꾸라서 진짜 애기 맞음…
 
바온 (GM):이제 희생양(?) 들어오고 주문 사용하면 끝인데 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OYO:앝 ㅋㅋ 네! 주말에 마무리하면 되겠네요 ^3^
 
바온 (GM):아마 1~2시간 내로 끝날 거라 그 전에 제가 뭐 하나 준비해볼게요 본웁으로(?
 
DOYO:ㅋ ㅋ ㅋ 그거 치고 있었는데 ㅋㅋ ㅋ ㅋ
 
바온 (GM):ㅋㅋㅋㅋㅋ
 
DOYO:아 한동안 본웁 쫌 달려보죠~~~~
 
바온 (GM):쫘요~~ 본웁은 뭔가 데이트 시날도 잘 어울려서 맴이 편함…
 
DOYO:일단 설정이 덜 까다로워서 시날 이거저거 고르기 편한 거 같아요 ㅠㅠㅋㅋ 화블로 못 갔던 거 왕창 가부럿
 
바온 (GM):그리고 얘네한텐 그런 데이트가 일상이 아니라서 새로울 것 같아요…
 
DOYO:ㅜ…… 갑자기 약간 젖음
풋풋할 때다… 무자각맞관부터 시작할 수 있음 짱
 
바온 (GM):그럼 안녕~! 월요일인데도 빠이팅 해줘서 고마워용!!
 
DOYO:아유 덕분에 주일 겡끼하게 시작했슴다 ^^)> 탐라에서 봐요~!
야호!
 
바온 (GM):어솨오세요~~
 
DOYO:보나야 엄마 왔다!(not 도요 yes 우빈)
 
바온 (GM):ㅋㅋㅋㅋ그치 우빈이는 보나의 엄…마지.
 
DOYO:엄( )마
 
바온 (GM):그럼 바로 이어갈게용!!
 
DOYO:네~!
 
구본하:(지우라는 잔소리만 들었지, 낙서를 함께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어색하고 쑥쓰러워 입꼬리가 꼬물꼬물 올라가고, 살갗도 근질거려 요란한 그림을 그리다 말고 또박또박 글자를 적고 있는 우빈에게 제 몸을 툭 갖다 박는다.) 야. 너도 뭐 하나 그려. 재미 없게 주문만 적지 말고.
 
바온 (GM):낙서 재밌다./그히. 를 하고 싶은 보나 입니다~
 
DOYO:ㅋㅋㅋ 아 그히 안 하고 뭐래; 를 할 뻔
 
이우빈:(보지 않아도 본하가 들뜬 게 느껴진다. 상황이 이런데도 즐겁냐… 하긴 저게 구본하의 장점이긴 하지.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몸을 부딪쳐오자 돌아보며 헛웃음을 터뜨린다.) 얼씨구, 신났네? 나 그림 못 그려. (나가는 게 중요하지 그림이 중요하냐는듯 눈알을 굴리는가 싶더니 순순히 그의 그림 옆에 분필을 슥슥 그었다. 검지와 소지를 세운 손가락 그림.) 자, 롹앤롤.
 
구본하:푸핫, 그게 뭐냐? (입을 크게 벌리며 웃음을 터트린다. 썩 잘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무엇을 그린 것인지는 확실히 알았다. 그 옆에 분홍색 분필로 크게, 여러 번 선을 덧그려 진하게 '음악 없이 사는 건 미친 짓이다!!'라고 쓰며) 넌 락이 왜 그렇게 좋아? 우리가 하필 락클럽에 버려져서 걷기 전부터 들은 게 락이긴 하지만 드바이에서 항상 락만 공연한 건 아닌데. 가끔 다른 장르 하는 사람들이 오기도 했잖아. 재즈나 알앤비 같은 거.
 
바온 (GM):(화이팅~)
 
DOYO:?
우 우빈와 와서 대답 좀 해줘
 
바온 (GM):제가 생각했을 때 우빈이가 락을 좋아하게 된 건 본하가 락을 좋아해서, 일 것 같음.
 
DOYO:본하는 본하대로 자기가 구본하<니까 락을 당연히 좋아해야지? 하고 좋아하게 됐을 거 같은데
 
바온 (GM):한 사람 설정일 땐 '구본하'가 아빠본하에게서 따온 정체성이라 락을 부르는 게 당연한 거고
별개 인물 설정일 땐 도원 아저씨가 애기 중 하나가 시끄러운 락음악에도 안 울고 똘망똘망하게 있다가 헤헥 웃는 거 보고 너 진짜 구본하 같다~ 해서 본하 됐을 것 같음.
 
DOYO:ㅋㅋㅋㅋ 옆에 우빈이는 얼굴 찡그리고 울 거 같은 얼굴이다가 본하가 옆에서 꺄르륵 하니까 같이 표정 풀릴듯
 
바온 (GM):공연에서 락앤롤 사인도 본하가 먼저 락앤롤~~! 해서 따라해주는 거구요
 
이우빈:락이 왜 그렇게 좋냐고~. (언제나 그러듯 말을 따라하며 한 박자 받아주곤, 분필을 바꿔들어 주문을 마저 적는다.) 늘 하는 이야기잖아. 저항정신이야말로 우리의 정신이다. (빈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며 픽 웃곤) 원하는 걸 마음껏 내뱉고 소리 지를 수 있으니까. 자유롭게. (그런 네 모습을 보는 게 좋으니까. 방금 제 말의 주어가 자신이 아니라 구본하가 되었다는 건 깨닫지 못한 채 즐거운듯한 표정을 짓곤 다시 분필을 긋는다.)
 
DOYO:일렉으로 째지는 소리를 내면서 내뱉는 것도 중의적으로 해당되긴 하지만 방금 우빈이는 완전 마이크 쥔 보나 떠올리면서 말한 거죠66
 
바온 (GM):그런 것 같아요… 근데 본하는 무대에 함께 있는 우빈이가 정말 자유롭고 즐거워 보이니까 응~ 너 진짜 락 좋아하네~ 할듯…
바보… 바보들…
 
DOYO:바부…… 바부바부들…><♥♥♥ (?
근데 들키면 들키는 대로 우빈이가 꼬리펑 고양이가 됐을 테니까 다행?일지도
 
구본하:(잠시 손을 멈춘 채 우빈을 바라본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며 미소 짓는 그의 얼굴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상쾌하다. 자꾸 눈을 깜빡이고 시선을 틀게 되는 건 빛이 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계속 보고만 싶다. 닿고 싶다.) … (제 생각에 흠칫 놀라 분필을 내려놓고 손을 탁탁 턴다.) 어, 어어~ 너 진짜 살아있는 락스피릿이다. 응. 대단해.
 
DOYO:~난리다 난리~
 
바온 (GM):한국인들이라 좋아하는 상대한테 솔직하게 넌 정말 최고야! 너 진짜 좋아! 라고 말하는 거 어려워하지 않을지ㅋㅋㅋ
 
DOYO:
한국인들이지
 
바온 (GM):한국인임.
 
DOYO:그치 K고딩들이지 뉴욕에 너무 오래 있었더니
 
바온 (GM):ㅋㅋㅋㅋㅋ홍대 드바이라구요~^^*
 
DOYO:보나는 좋아하는 거 꽤 잘 말하는 편일 텐데도 우빈이한테는 츤츤거릴 거 같은 게 ㅋㅋ 아니 뭐 23년이나 붙어 살았는데 새삼!? 하고 손 내저을 거 같음 ㅋㅋㅋ
 
바온 (GM):그쵸… 뭔가 쌍둥이 형제랑 ㅁㅁ하는 것에 대한 도덕적 제동<이런 건 없는데 평범(?)한 너무 좋아서 기분이 이상해…는 있을 듯
 
DOYO:굳이 사랑이라고 이름 붙일 것도 없는 너무 자연스런 관계였는데 그걸 넘어가버리면 오히려 어 이상해; 가 되어버리는…. 하지만 그게 사랑.인데도.
 
바온 (GM):친구이자 형제이자 부모이자 연인…(어 이거 화블?)
 
DOYO:ㅋ ㅋ ㅋ 계보를 잇고 있다니까요 아 ㅠ
 
이우빈:(본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꿈에도 모르고-평소엔 말까지 겹쳐 할 정도로 잘 알면서도- 상상 속 본하를 흐뭇하게 지켜보다, 한박자 늦게 돌아오는 답을 듣고 현실의 그를 돌아본다.) 뭐야, 싱겁게… 나 놀리냐? (쪼개진 분필을 던지는 시늉을 하더니 됐다면서 주문 끄트머리를 마저 적고 물러난다.) 됐다. …이거 낙서에 더 눈길이 가는데.
 
구본하:(우빈이 던지는 시늉을 하자 반사적으로 팔을 들어 막았다가 우씨, 하고 때리는 시늉-시늉만- 한다.) 그, 위장이지. 칠판에 어? 네 고딕풍(네모) 신명조체(네모) 글씨로 뭐가 적혀 있으면 보겠냐? '아~ 수업 필기인가 보다~' 할 거 아냐. 그런데 이렇게 막! 그림 잔뜩 있고, 음악 없이 사는 건 미친 짓이다~ 적혀 있으면 '뭐지?' 하고 자세히 보겠지.
 
DOYO:ㅋㅋㅋ한마디도 안져욬ㅋㅋㅋㅋ
아 지문 하나 칠 때마다 이렇게까지 사담을 해도 되는 걸까 그치만 본웁이 귀엽다
 
바온 (GM):둘다 말이 많아서ㅋㅋㅋㅋ
 
이우빈:(뭔가 트집을 잡고 싶은듯 손에 쥔 분필 끝을 까딱까딱하다) …맞네. 맞아. 방금 건 인정.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곤 분필을 넣는다.) 대신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그건 네가 설명해. 대화는 네가 하기로 아까 정했지? (본하를 턱짓하며 문 옆으로 가서 선다. 안 통할 경우를 대비해서 여차하면 습격을… 같은 생각을 하는 표정이다.)
 
바온 (GM):마법진도 그려야하는데 그건 지문으로 넘길까요??
 
DOYO:아 ㅇ0ㅇ! 네 ㅋㅋ
그러고보니 라이터는 어디 쓰는 거예요?
 
바온 (GM):원형 보호진을 그린 후 안에 들어가 귀환 대상을 나타내는 인장을 불에 태우며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 발동한다. 주문 사용에 씁니다!
 
보호진까지 세 사람이 들어갈 크기로 그렸고, 이제 남은 건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DOYO:음~ 핸드아웃 꼼꼼히 읽기(ㅋㅋ
 
뒷문 쪽에서 누군가 오길 기다리니 곧 발소리와 목소리가 들립니다.
 
듣기 판정`
 
DOYO:ㅇㄴ 괴물이면 어쩌지
 
이우빈: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DOYO:얏호
아 목소리니까 애들이군요
 
구본하: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오 보나도 성공
 
DOYO:(둥기둥기
 
A: …야. 뭔데?
 
B: 뭐겠냐. 가지 말고 잠깐 얘기 좀 해. 따라와.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런데 저들의 목소리… 낯이 익습니다.
 
DOYO:: ㅁ?
 
아주 익숙한, 방금 전까지도 들었던
 
우리의 목소리인데요?`
 
DOYO:??????????
 
바온 (GM):꿈이니까 보나 우빈이가 나올 수도 있는 거죠
 
DOYO:: ㅁ 그 그ㅓㅀ지
 
구본하:저 목소린… (집중하느라 표정이 굳는다. 보이지 않는 걸 알면서 뒷문 창을 유심히 들여다본다.) 너랑 내 목소리, 아니냐? (저한테만 그렇게 들린 걸까 싶어 우빈을 돌아본다.)
 
바온 (GM):참고로 A가 우빈, B가 보나~
 
DOYO:보나가 따라오라고 하는 거야? (쫄래쫄래(?
 
바온 (GM):우빈이가 잠깐 얘기 하자고 함<이건 그럴 수 있음
본하가 잠깐 얘기 하자고 함<비상임
 
DOYO:우빈이 겉으론 덤덤한데 속으로 진동 8스택
 
바온 (GM):ㅋㅋㅋㅋ쿠ㅜㅜㅜ 아 뭔데 여기서 말해~ 하는데 속으론 진동개
 
이우빈:…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착각할 수 없을 만큼 닮은 목소리. 게다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제가 본하의 목소리에 경계심을 품을 수 있단 사실을 깨닫는 것도, 썩 달갑지 않다.) 만나봤자 좋은 일은 안 일어날 것 같은데. 일단 숨자. (작게 말하며 그의 손을 잡아당겨 TV장 쪽으로 간다.)
 
바온 (GM):TV장 안에 숨나요 아니면 뒤에…?
 
DOYO:뒤에…66
그나저나 요샌 다 tv가 천장에 달려있던데
 
바온 (GM):오… 둘다 들어갈 수 있을까
 
DOYO:티비장… 추억이네요 엩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YO:일단 보나부터 숨깁니다(당연하지만
 
바온 (GM):우리 애들 185 예요.
 
DOYO:그러게요 제가 거기 들어가던 걸로 생각했네요(ㅋ
모몰라 일단 보나부터 밀어넣어 우빈이는 알아서 딴 데 구겨져들어갈게
 
바온 (GM):우리야 160이라 두 명도 쌉가능이지만!ㅋㅋㅋㅋ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185에 덩치도 있는뎈ㅋㅋㅋㅋㅋ
이런 판단력 미스까지 롤플 응응 (우빈: ㅗ
 
바온 (GM):사실 완전 밀착<이게 포인트니까 으응.
 
DOYO:아ㅋ ^^; 만화책 시츄 어게인
 
구본하:(언제나 그렇듯 우빈을 뒤따르다가, 눈을 크게 뜬다) …야, 그 뒤에 우리 둘이 어떻게 같이 들어가냐?! (라고 하기엔 청소도구함에도, 교탁 밑에도 어찌저찌 들어갔다.)
 
반신반의 하는 본하를 우선 밀어넣고 우빈도 TV장 뒤에 몸을 우겨넣습니다.
 
이번에도 바짝 밀착해 서로의 들숨과 날숨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 명이 장소를 옮길까, 싶은 찰나…
 
드르륵, 하고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DOYO:꿈본하<
 
꿈본하:야. 불만이 있으면 말로 해. 사람 무안하게 자꾸 피하지 말고.
 
바온 (GM):아참 지금부터 스크립트 출력할 건데 중간에 얼마든지 자유롭게 반응해주세요~!
 
DOYO:앗 네네
: ㅁ (멈춘손(안웃음
 
꿈우빈:불만 없어. 피하지도 않았고.
 
목소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진짜 화났을 때의 목소리입니다.`
 
꿈본하:웃기시네. 내가 안 보고 있으면 쳐다보고, 내가 너 보면 안 본 척 하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았냐?
 
이우빈:… (다른 사람이다. 다른 사람인데. 듣고 있다가 마음이 어지러워져 눈을 감아버린다. 제 코 앞에서 들락날락하는 그의 숨마저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하필 자기 전에 싸워갖곤…)
 
꿈우빈:…넌 좀 모른 척 할 필요가 있어.
 
꿈본하:뭐라고-? (발끈했다가 한 번 꾹. 눌러 참는다) 야, 너 지금 불만 있는 건 인정한 거다? 이제 말 해봐. 말을 해야 해결될 거 아니야.
 
DOYO:얘 얘드라 사우지마아… 사우면안된다아,…
 
꿈우빈:말해도 해결 안 될 일이야. 말하면 더 문제만 돼. 금방 정리할테니까 그때까지만 나 좀 내버려둬라아…
 
꿈본하:그때가 언젠데? 너 이상하게 굴기 시작한 것도 한참 됐거든! 야! 그냥 말해~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우리 둘이 같이 해결하는 게 더 빠르잖아, 안 그러냐?
 
DOYO:머야 무슨 일로 싸우는 거에요
짝사랑?!(ㅈㄴ
 
바온 (GM):ㅇㅇ
 
DOYO:아 ㅋ 그래 ㅋ
 
바온 (GM):이거 시나리오 설정 상 꿈 속 PC가 하는 말이 PC의 진심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데 우빈이는 어느 쪽 같으세요?
 
DOYO:헤ㅔ에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진심 아닐까
 
바온 (GM):이런 싸움까지도용?
 
DOYO:아 감정은 당연 진짜인데 표현방식이라면 다를 수도?있겟지만
이제 첫 세션이라 우빈이랑 본하가 지금 어느 정도 감정에 와있나~ 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거 같긴 한데 ㅋㅋ 적어도 저런 상황을 상상은 해봤거나 할 예정일 거 같아요
 
바온 (GM):너의 좋아해는 키스할 수 있는 좋아해야? 라는 얘기는 나눠야하는 거군요(I See)
 
DOYO:아 그거부터 확인이 필요했군요 ㅇㅋㅇㅋ ㅋㅋㅋ
여차하면 ㅁㅁ도 하면서 이게 순서가 꼬여있다는 걸 모르는 무자각맞관상태(…
 
바온 (GM):저희가 짠 설정 상 본하와 우빈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긴 해서 세상의 기준 같은 걸 조금 습득했을? 것 같거든요. 그 기준들에 동의하고 따를지는 아직 안 정했지만, 일단 친형제랑은 보통 찐한 스킨쉽 안 함…<이걸 알게 됐을 것 같음
 
DOYO:ㅋ……^^ (무자각을 반자각으로 바꿈
 
바온 (GM):'뭣 모르고 했던 것'은 맞는데 그걸 이젠 멈춰야 하나?의 기로…에 있을 거 같아요
 
DOYO:ㅁㅈㅁㅈ… 근데 멈추려고 하고, 안 하는 자기들을 생각하니까 막… 너무 서운하고 슬프고 이상한 거지
근데 이게 형제끼리 잘못된 의존을 했던 반동인지 사랑인지를 알아내야 하는 단계인 거죠
 
바온 (GM):안 하고도 사랑할 수 있다는데… 하고 싶어<겠죠 응응.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의식하니까 더 심할 거 같은데
한창 건강할 친구들(…
병원 나온 지 얼마 안됐고 약도 먹고 있으니 감정적으로도 여전히 흔들흔들할 테고요…
 
바온 (GM):안 하는 게 세상의 "정상"이라는데 상대방은 안 하고 싶은 거면 어떡하지? 라는 맞관삽질을…
 
DOYO:야 이거 재밌다(3D안경
락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하는 우빈이 보고 멍해지는 보나 지문을 새로 읽게 됩니다
근데 이래놓고 다음 시날(더보기)
 
바온 (GM):거기서 이제 결정을 하게 되는 거죠^^b
 
DOYO:ㅋ ㅋ ㅋㅋ ㅋ 하지만 일단 저질러보는 우빈이(스포)
 
바온 (GM):그럼 이어갈게용!
 
DOYO:넹~!
 
꿈우빈:너 감당 못 해.
 
꿈본하:해.
 
꿈우빈:아니. 내가 널 모르냐?
 
꿈본하:네가 나냐? 내가 한다는 데 왜 아니래! 야, 빨리- 빨리 말해! 말 안 하면 나 이제 너랑 말 안 한다?!
 
구본하:(좁은 공간에 한껏 몸을 붙이고 있으니 열대야처럼 습하고 덥다. 등줄기를 타고 땀방울이 흐르는 느낌이 선명하다. 점점 심각해지는 대화에 바깥 쪽으로 눈동자를 굴렸다가 우빈에게 속삭인다.) 야, 쟤…네? (호칭을 고민하며 말을 약간 끌었다.) 왜 싸우는 것 같냐? 그만 싸워야 우리가 나가서 좀 도와달라 말해볼텐데…
 
이우빈:(젠장. 젠장. 나가서 내 뒤통수를 후려 갈기고 싶다. 어설프게 티 내지 말고 말 좀 돌리라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다가 지척에서 목소리가 들리자 어깨가 퍼뜩 튀었다.) 어, 어? …몰라, 자기 전에 우리처럼 싸운 거 아냐? (한두 번 그러냐. 눈을 굴리다가 슬쩍 장 밖으로 고개 돌리며) 안 끝날 것 같은데 그냥 나가서 말릴까? 쟤들도 똑같이 생긴 애들 보면 놀라서 멈추겠지.
 
바온 (GM):나가서 내 뒤통수를 후려 갈기고 싶다. <사실 이걸 노리고 있음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턴에 친다 (마음의 빳따 만지작
 
꿈우빈:(한숨) 네가 괜찮다고 한 거다.
 
바온 (GM):민첩판정 해볼래요?ㅋㅋㅋ
 
DOYO:아나
이번 턴에 쳐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넼
 
바온 (GM):가자!
 
이우빈: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DOYO:ㅁㅊ 되네
 
바온 (GM):얼~
 
꿈우빈:나…
 
우빈은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됨을 느낍니다. 본능적으로. 쀨이 왔습니다.`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우빈:(이런 신발. 답을 기다릴 틈도 없이 몸이 먼저 튀어나간다.) 너-너희 왜 자꾸 싸우냐,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새끼들아!! (새된 목소리로 외치며 둥그런 뒤통수-내 뒤통수가 이렇게 생겼구나-를 냅다 갈겼다.)
 
DOYO:앜 ㅋ ㅋ 핸드아웃ㅋㅋㅋ
아 체할 거 같아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 안돼여
 
DOYO:우빈: (키티일기장에 씀…) 본하에게 고백했따… 새끼는 또 못 알아들었다…
 
바온 (GM):그런데
정말 못 알아들었을까?
 
DOYO::)
::::::::::::::::) (진동개)
 
바온 (GM):같이 체함.
 
DOYO:보나 이게 더 나빴어
어어엉 어허엉
고백을 해도 해결이 안됨 뭐냐 니네
 
바온 (GM):엥 저는 보나의 나도 너 좋아해, 가 네가 나를 좋아하는 방식으로 널 좋아해, 라고 생각해요
 
DOYO:아 그쪽? 저는 회피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바온 (GM):우빈이가 키스하는 좋아해~면 자기도 키스할 거고, 키스 안 하는 좋아해면 안 하고… 보나는 자기 모든 걸 다 주는 사람이니까…
 
DOYO:근데 우빈인 그런 식으로 못 알아들을듯…
 
바온 (GM):그건
그래.(체함)
 
DOYO:결국 체했잖아.
 
바온 (GM):그히.
 
DOYO:ㅎ 그래요 이제 첫 세션인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뜻 아냐-그럼 뭔데?-너는 뭔데-너랑 같은 뜻~- ㅁㄴㅇㄻㄷㄻㅇㄹㄴ(내뜻이뭔지알고)
여기서 고통의 굴레
 
바온 (GM):영원히 고통 받는 ㅈㅈㅎ필모
블엑도 머리 쥐어뜯고 우빈이도 머리 쥐어뜯고
 
DOYO:태초의 어둠도 그런데 한낱 우빈이가 어쩌겠어요(이런발언
 
꿈본하:야, 뭐하는 색! …이우빈?
 
구본하:(어어???? 갑자기 튀어나가는 우빈을 붙잡을 새도 없었다. TV장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어 보니 우빈이… 그러니까 꿈 속 우빈은 기절했는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진짜 우빈은 씩씩 대면서 서 있다. 그리고 깜짝 놀라 입을 쩍 벌린 꿈 속의 내가 보인다. 주춤주춤 TV장 밖으로 나온다.) 어… 안녕… (우빈에게 귓속말 한다.) 와 디게 어색하다. 분위기 어떻게 수습할 거냐?
 
DOYO:아 기절했어ㅠ ㅠ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 쳤어
그치만 입을 막았으니까 성공
 
바온 (GM):너무 절박해서 힘조절 할 겨를이 없었겠죠.
 
DOYO:ㅋ큐ㅠㅠㅠㅠ
ㅇㄴ 단축키 잘못 눌러서 창 꺼짐 내…내 지문 돌려줘
 
바온 (GM):으아아 화살표 ↑ 눌러서 복귀 되나 한 번 보세요
 
DOYO:킄 안되네요… 그나저나 이런 게 있었구나 유사시 활용하겠습니다
 
바온 (GM):흑흑
 
이우빈:(또다른 내가 더 이상 말하지 못한다는 데 안심했다가, 뒤늦게 두 명분의 본하의 당황을 받아낸다. 둘을 번갈아보며 눈을 굴리다 더듬더듬 입을 연다.) 어… 안녕, 난 이우빈이고 얘(쓰러져있는 자신을 신발코로 툭 차며)를 잘 알아. 지금 얘가 헛소리 했다가 너랑 대판 싸울 뻔했거든? 그걸 왜 아냐면 우리가, (이번엔 저와 자신의 본하를 번갈아 가리킨다.) 그렇게 싸웠다가 지금 여기에 갇혀버렸거든. 어, 이상한 거 알아! 아는데, 내가 지금 너희 도와준 거야 진짜로. 그러니까 너도 우리 좀 도와줘라. (신들린듯 말을 토해내곤 직후 찾아오는 끔찍한 침묵을 받아낸다…)
 
바온 (GM):오… 신들린 말 잘 읽었구요 제 점수는요,
주사위가 결정함.(설득 판정)
 
DOYO:아ㅠ ㅠ ㅠ 아 여기서 판정 ㅠ
 
바온 (GM):주사위는 공평하니까요
 
DOYO:신 들리게 말했으니 보너스 주세요
 
바온 (GM):꿈보나 찐보나 둘다 정신력 판정 해볼게요(설득에 대항)
 
DOYO:근데 이건 설득보단 말재주 같긴 한데 말재주 5니까 닥침
 
이우빈:
설득
기준치: 50/25/10
굴림: 6098100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대실패
 
DOYO:절대 안된대요ㅋ
 
바온 (GM):……
 
DOYO: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판정해볼 것도 없이
아 근데 보나들 혹시 모르니까 해볼게요
 
DOYO:아 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본하: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구본하: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DOYO:…?
 
바온 (GM):?
빠워오브럽?
 
DOY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ㅠ
아 너무 웃겨
 
바온 (GM):알면서 속아줌?
 
DOYO:이거 같으면 누가 이기는 거였죠 미치겠다
 
바온 (GM):같으면 플레이어가 이김.
 
DOYO:진짜 사랑이다 빠오럽
 
바온 (GM):사실 둘다 실패면 다시 굴리는 쪽? 같긴 한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꿈본하와 찐본하는 동시에 생각합니다. '아, 얘 당황해서 헛소리하네…'
 
DOYO:아 ㅠ ㅠ
 
그리고 둘이 눈이 맞습니다. '야 너두?', '야 너두?'
 
두 구본하는… 괜히 우빈의 말에 반박하는 대신 고개를 끄덕여주기로 합의를 봅니다.`
 
DOYO:ㅜㅜ…. 이러니까 우빈이가 너흴(?) 사랑하지
 
꿈본하:너…를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데?
 
이우빈:(순식간에 등에 식은땀이 쫙 배어난다. 가슴이 벌렁거려 한참 진정하고서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칠판을 가리킨다.) 저기, 저거 보고 우리랑 같이 서주면 돼. 너한테 피해 가는 건 하나도 없어. (상대가 본하라 한층 조심스럽게 대한다-제게는 뒤통수에 손부터 날린 반면-.)
 
바온 (GM):(상대가 본하라 한층 조심스럽게 대한다-제게는 뒤통수에 손부터 날린 반면-.)
 
DOYO:ㅋㅋㅋㅋㅋㅋㅋ ㅠㅠ이탤릭체 ㅇㄴ
 
바온 (GM):근데 서로에게 다정한 보나우빈? 업계 포상~
 
DOYO:헤헤
 
구본하:(잘 모르면서 응응, 하고 고개를 끄덕끄덕)
 
DOYO:ㄱㅇㅇ;
 
꿈본하는 약간은 조심스럽게 칠판을 확인하고, 우빈이 이끄는 대로 바닥에 그려놓은 마법진 안에 섭니다.
 
주문에 필요한 인원이 채워졌으니 이제 '인장'을 태울 시간입니다.
 
구본하:(이동할 대상을 나타내는 인장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우빈의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보고 제 것을 떼어낸다. 그리고 라이터를 꺼낸다.) 네 꺼도 줘.
 
이우빈:(아, 하며 명찰을 뗀다. 건네주기 전 잠깐 손에 굴려보고는 제 것 아닌 물건을 미련 없이 건넨다.) 자.
 
바온 (GM):8ㅆ8
 
DOYO:먼가… 적으면 구구절절인데 암튼 클럽의 너랑 내가 지금의 너랑 나지~ 해버림
 
바온 (GM):그치… 맞지… 저도 사실 저희가 설정한 보나우빈이나, 여기의 학생 보나우빈이나 서로를 아끼는 정도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인생이 하드 모드인가 아닌가 정도가 차이점이구.
 
DOYO:ㅁㅈㅇ… 학생인 늬들도 이러고 싸우고 고민하는데… 어 우빈 산신령 같다(?
 
우빈의 명찰을 받아 든 본하가 두 개를 동시에 불을 붙입니다.
 
주문을 외우고, 마지막은… 정신력? 대항? 이랬죠.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바온 (GM):굴려굴려 정신력 주사위~~
 
이우빈: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구본하: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DOYO:: ㅁ
 
우빈은 머리가 찌르르 아파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온 (GM):우빈이가 이기고 본하가 져야 탈출인데
 
DOYO:아니 진짜요 ㅋㅋㅋㅋ 리 리트 하면 되나요
 
바온 (GM):일단 실패한 김에 MP랑 이성 깎고 가죠
 
DOYO:ㅜ.ㅜ
 
이우빈:5 1
 
구본하:7 1
 
바온 (GM):리트 하면 마력 1 소모 입니다
 
DOYO:고정으로 1 소모인 거죠? ㅇㅋ…
 
바온 (GM):그리고 본하가 져야하는 이유가 이 꿈이… 설정 상 본하의 꿈이라 그래요.
 
DOYO:…… 본하 꿈이에요>!!??!!?
본하 꿈인데 애들이 우빈이 욕을 하고 학생 우빈이가 고백ㅇ ㄴㅇㄱ~
 
바온 (GM):본웁은 워낙 비등해서 누구 꿈인지 별로 신경 안 쓰고 그냥 썼어요
애들이 한 말은 본하의 무의식이고, 고백은… 희망사항 아닐지?^^ 사실 우빈이 꿈이면 죽어도 고백 안 하겠죠.
 
DOYO:보나…은근하구나 짜식~ 듣고 싶었구나~ 급 귀여워짐
근데 ㅈㅉ 우빈이면 무의식에서조차 조개처럼 입 다물 거 같음 ㄹㅇ
 
바온 (GM):아무튼 꿈의 주인인 본하가 당황하게 하면 판정에 보너스가 있습니다~^^
 
DOYO:에 엥 어케 당황을
 
바온 (GM):동요하게 만들어도 되고요.
 
DOYO:ㄴㅇㄱ…? 일단 이어보기루
 
바온 (GM):사실 보너스 없이 판정해도 괜찮음ㅋㅋ
 
DOYO:정신 60이라 믿었는데…
 
바온 (GM):그러게요 어떻게 우빈이가 60이고 본하가 40인데 본하가 이김?
 
DOYO:완전 자기 꿈이라 꿈 속 자신이 저러는 줄 알고 멘탈이 흔들렸나봐요. 우빈이 생각하는 본하는 이런 걸로 고민 안 하는 애일 테니까…(그녀 좋아하던 시절 반영)
 
이우빈:(찌잉, 하고 머리가 울려 관자놀이를 짚는다. 눈을 감았다 뜨면 돌아…가지 않네?) 뭐야, 왜 그대로야? (본하-들-이 옆에 있는지 확인한다.)
 
둘다 옆에 있습니다. 약간 어리둥절한 얼굴로요.`
 
구본하:뭐가 잘못된 거지…? (우빈은 답을 알지 않을까 하는 얼굴로 바라본다. 옆을 보면 꿈 속 자신도 같은 표정으로 우빈을 보고 있다.)
 
바온 (GM):물은(X) 우빈은 답을 알고 있다.
 
DOYO:이 이런 믿음… 고마운데 난감해
 
이우빈:(둘은 두통을 느끼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단 건 저 혼자 주문을 잘못 읊었다거나 한 게 아닐까? 칠판을 노려보며 주문을 되새긴 뒤) 한 번 더 해보자. 처음 해보는 거라 안 익숙해서 그런 걸 수도 있어.
 
DOYO:정신력 굴릴게요 ㅠ.ㅠ
 
이우빈: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구본하: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오~ 영혼 공명
 
DOYO:ㅠ∇ㅠ~~
 
바온 (GM):플레이어 성공으로 처리합니다.
 
DOYO:어흑 감삼다 집 가자 얘들아
 
이번에는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바닥에 그려놓은 진이 하얗게 빛나고,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공간이 흔들립니다.
 
서있던 세 사람은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꿈 속 우빈은 이미 바닥에 누워있으니…-
 
DOYO:ㅋㅋㅋㅋㅋㅋ
 
우득, 우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이 무너집니다!
 
반사적으로 눈을 감거나 팔로 머리 위를 가리면…
 
대비했던 고통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다시 눈을 뜨면 잠들었던 곳입니다.
 
바온 (GM):(오늘은 우빈이가 바닥인지 침대인지 모르겠어서…ㅎ)
 
DOYO:(바닥 바닥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맨날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본웁
 
바온 (GM):ㄴ저도 맨날 다를 거라 생각했어요
 
DOYO:기엽다. 근데 보나가 나 오늘 비도 오고 찌뿌둥해~ 하고 엄살 피우면 져줌
 
바온 (GM):ㅜㅜㅜ조금 있다가 바닥 차다고 올라오라고 할래용
 
DOYO:좁다 그냥 자라 하고 츤데레 아빠처럼 이야기해놓고 한 5분 후에 진짜 차네… 하고 슬금 올라오기 ㅠㅠ
 
시간을 확인하면 평소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꿈? 이었던 거죠?`
 
이우빈:(꿈 속에서 직전까지 눈을 꾹 감고 있느라 인상 쓰며 눈 뜬다. 진짜로 꿈이었나?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일어나 앉아 침대 위의 그를 보며) …야, 구본하. 아직 자냐?
 
구본하:음어음… 어-…? (비슷하게 잠꼬대를 하지만 잠시 얼굴 찌푸렸다가 눈을 뜬다. 뻑뻑한 눈을 두어 번 깜빡인 후 곧바로 우빈의 얼굴을 향해 손 뻗는다.) 이우빈… 너, 괜찮냐? (다소 뜬금없이 들리는 물음이다. 하지만 꿈 속이 워낙 이상했으니 어쩔 수 없다. 우리가 교복을 입고 교실에 있었는데 사실 그 교실은 괴물의 도시락 통이고, 꿈 속에서 우빈이 내게 고백 하려던 찰나에 또다른 우빈이 그를 기절시키고, 탈출하는 주문을 외웠는데 천장이 무너지고… 돌이켜 보니 정말 이상하다. 역시 꿈은 꿈 꿀 때만 멀쩡하게 느껴진다.)
 
DOYO:ㅋㅋㅋㅋ아 이렇게 적으니 진짜 그 꿈 복기하다가 이게 뭔 소리야; 하는 거 같아요
 
바온 (GM):네 일부러 이상하게 썼어요ㅋㅋㅋ
 
이우빈:(같은 꿈에 있었구나. 묻지 않고도 깨닫는다. 그가 꿈의 주인이나, 꿈 속의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궁금해하지 않았으면 해서 가슴이 조금 빠르게 뛰지만- 동시에 꿈 속에서도 그와 함께였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잠이 덜 깬 척 손에 뺨을 얕게 기대며 중얼거린다.) 응… 뭐가. (그리고 언제나처럼 모른체 한다.)
 
바온 (GM):아 그리고 이우빈<이라 부른 이유는 도원 아저씨 이 씨 설 밀어서…
 
DOYO:이도원 아저씨… 66
 
바온 (GM):보나우빈이가 정상적으로 출생 신고 됐으면 도원 아저씨 호적에 들어가서 이 씨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함…66
 
DOYO:그치그치 이본하 이우빈(?)
 
구본하:아까 꿈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우빈을 보며 잠시 말을 멈춘다. 꿈 속의 그가 하려던 고백을 우빈은 필사적으로 막았다. 지금도 모른체하고 있고. 그렇게까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라면 자신도 눈 감아주는 게 맞지 않을까.) 천장이 무너져 가지구… 같이 깔렸잖아… (우빈이 늘 자신을 지켜주었으니 자신도 그를 지킬 것이다. 할 수 있는 만큼. 그 이상으로.)
 
바온 (GM):보나:지~킬거야 난~ 지~킬거야 널~
 
DOYO:14 엔딩 때문에 보나랑 우빈이가 상대방 대사/가사 들고 오면 됴라이 됩니다 <ㅇ>
 
바온 (GM):어 지킬거야는 보나도 부른다구요?
 
DOYO:아 같이 부르나요? 저 아직 파트까지 못 외우고 있음 ㅋㅋㅋ
 
바온 (GM):넹 본하도 한 번 불러요
 
DOYO:마음이 댜스해졌다…
 
바온 (GM):오늘도 이러쿵저러쿵 했지만 댜스한 마무리구나…
 
이우빈:(눈 감은 채 말없이 듣고 있다가 느린 숨을 내쉰다. 잠기운을 닦아내듯 고개 들어 손으로 한 번 쓸어올리곤) 그랬나?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꿈 한번 살벌하다, 잊어버려. (더 묻지 말라는 말을 종종 그렇게 한다. 사실 본하도 알고 있겠지만 하여간 착해갖곤 제가 거절하면 더 밀어보지도 않을 녀석이다. 그러니 꿈 속에서 저를 끝까지 밀어붙이던 모습은 역시 내 불안감의 발로일까. 이리저리 생각하다, 침대 밖으로 늘어진 그의 손바닥을 가볍게 착, 쳐주며 흐름을 끊곤 일어난다.)
 
구본하:(끄응, 소리를 내며 기지개를 켠다. 먼저 일어나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우빈의 분주한 모습을 잠시 바라본다. 그래, 우리가 함께인 게 중요하다. 그게 지금 나의 행복이다.)
 
바온 (GM):끝~?
 
DOYO:끄읏~
아니 결론적으론 자기 전에 싸워놓구 자고 일어나서 다시 헤헤~ 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친구들
 
바온 (GM):근데 이걸 화?해?라고 볼 수 있을까요
 
DOYO:……… 사실 덮어놓은 거죠 응
우빈이가 루프 돌듯이(?
노멀 엔딩 정도^^…
 
바온 (GM):앞으로 써나갈 이야기가 더 많으니까요~
성공 판정이랑 이성회복 합시다. 우리 애들 앞으로 해쳐나가야 할 위기가 많아(?
 
DOYO:ㅇ… 이성 벌써 6 깎아먹었네요…
 
바온 (GM):이성 회복 1d8
 
DOYO:우왕
 
바온 (GM):그리고 둘다 듣기 성공해서 듣기 성장~
 
이우빈:6
 
바온 (GM):8
 
DOYO:보나는 참 씩씩하구나
 
바온 (GM):이게 빠워 오브 러브야.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7
 
이우빈: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보나는 정말 착하다.
반면 착하지 않은 우빈.
 
DOYO:보나 진짜 효자다(?
부정적인 ㅅㄲ…
 
바온 (GM):보나가 강해져서 우빈이를 지켜주고 싶은 거라는 해석을(?
 
DOYO:ㅜ ㅜ ㅜ ㅜ!!!!!!
안대 그냥 나의 한줌 콩아지로 남아 ㅠㅠ!!!!! (본심은 아닙니다
 
바온 (GM):콩아지<귀엽다 콩알 같아요
 
DOYO:콩알 뽀메로 모에화하고 있으니까 66…
보나: 콩알 우빈:콩나무 (둘다 180대입니다)
 
바온 (GM):콩알과 콩나무 뭐야ㅜㅜㅜ
이거 모에화 그림 그려주세요(?
 
DOYO:잠만 콩알과 콩나무로요? 개 말하시는 거죠? ㅋ ㅋㅌㅌㅋㅌㅋ ㅌㅋㅋㅌ
 
바온 (GM):?콩알과 콩나무죠.
 
DOYO:ㅋ ㅋ
ㅇ…ㅇㅋ 접수;;;
 
바온 (GM):ㅋㅋㅋ홧팅~^^
 
DOYO:ㅋㅋㅋㅋ 아 첫 세션 귀엽구 약간 짠하구 애틋하게 잘했습니다… 본웁 짱
 
바온 (GM):맞아요 짱. 최고의 PC
그리고 최고의 파트너 도요님~~~(짞짞짞)
 
DOYO:흐흫ㅎ흐흫 화블에 이어 늘 감사합니다 ^^)>>> 아직도 역할 바꿔서 하는 게 신기한데 또 재밌고 그러네요
다음세션 난 기다려~ (컨디션이 안되시면 언제든 일정 조율~)
 
바온 (GM):오늘 일찍 퇴근했는데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어서 다음에 하기로 한 시날 전혀 못 살펴봤구… 토요일은 쉬어가는 걸루ㅜ
 
DOYO:넵넵 ㅠㅠ 일정도 있으시댔고
앝 월요일까지 준비 괜찮으시겟어요?
 
바온 (GM):그거는… 일단 내일 일어나 보고.
 
DOYO:ㅋㅋㅋㅋ 무리는 마시구 될 때 하는 걸로… 썰 풀고 놀아요 흐흐
 
바온 (GM):히히 좋아용~~그럼 바밧~!! 정리는 천천히 올릴게요:3c
 
DOYO:네넹! 꾸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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