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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경성크툴루:뜯어먹힌 여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람 시 플레이 할 수 없으니, 플레이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삼가해주세요.
KP:바온
김의신:서티
사내:문
초:텐
바온 (GM): 다들 오셨군요!
Фёдор К.: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바온 (GM): 괜찮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낮에 비해서는 선선한 밤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종로 한복판에 있는 <레스토랑 카타르시스>에서 저녁 만찬을 즐기고 나오는 길입니다.
<레스토랑 카타르시스>는 그당시로서는 굉장히 모던한 건물입니다. 건물 벽 아랫쪽은 흰색 칠을 했고, 그 위로는 붉은 벽돌을 쌓은 2층 건물입니다. 2층의 창문은 일부러 긴 사각으로 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냈습니다.커튼 사이로 레스토랑의 노르스름한 불빛이 보입니다. 은은하게 버터 냄새, 쇼트닝 냄새와 구운 양파와 마늘, 연하게 와인 향기도 나고 있습니다.
오늘 이런 멋진 레스토랑에서 여러분에게 한턱 낸 사람은 바로, 고등계 형사로 종로경찰서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우스이 경부보입니다.(현재의 경감급) 물론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저기 대정이('우스이'를 음독함) 왔다, 하고 슬금슬금 피하는 사람입니다.
(From Фёдор К.): 바온님 캐릭터 바꿔야하지 않ㅇ나여? as 옆에 있는거
(From 문): 문으로 바꾸면 되려낭
(To 문): 캐릭터 이름으로 바꿔주세요
(To 문): 저널의 네임을 바꾸면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우스이 경감이랑 무슨 사이고, 우스이 경감은 왜 여러분에게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한 턱을 쏜 걸까요? 자유롭게 설정해주세요.
(To Фёдор К.): К. 아님 채팅창 말고 사이트의 계정설정에서 바꾸는 방법도 있어요! 아님 as 옆에 아래 세모 눌러보면 제가 저널 넣어드린 이름이 뜨기도하구요...
김의신: (...교수가 또 나를 보냈다. 급한 실험이 있었지만 교수의 말이니 어쩔 수 없었다. 오히려 그걸 노린 걸지도 모르겠다. 그 일본인 학생도 지금 실험과 연구가 한창일 테니... 아니다. 믿고 싶지 않다. 그냥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바빴겠지. 바빴겠지.)
(언제쯤 교수와 직접 만날 수 있냐는 말이 참 불편하게 들린다.)
바온 (GM): 셋이 모르는 사이니까 초는 꼭 우스이랑 연이 있는건 아니여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우스이는 교수를 왜 만나고 싶어한건가요?
사내: (우매할정도로 내게 헌신적이고 열의를 다하는 경감. 조서를 몇번 위조해줬더니 내게 대단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내가 하려는 일을 좀 더 쉽게 이루기 위한 협조였지만.. 허상속 독립군들의 정체를 그가 언제 알아차릴지 모르는 일이다.)
超: (과거 총독부 건축기사로 일하였을때 안면이 튼 사이. 이 거울 밖은 날 김해경의 얼굴로 보이는지 친숙히 인사들을 건넨다. 종로 한복판을 기침을 해대며 걷던 도중 일본어로 인사를 걸어왔다. 침몰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못 안에서 들끓는 기침을 겨우 내리누른다. 그는 나를 향해 손짓하고 얼떨결에 우스꽝스러운 경감 앞에 앉게 되었다. 과거의 친분을 내세우며 재력이라도 자랑하고 싶은 건지. 특유의 아니꼬운 표정으로 앉아 무료히 시간을 보낸다.)
김의신: (...우스이가 그 '일본인 학생'과 멀지 않은 관계라는 말이 있다. 이건 누가 봐도 그 애를 위한 일이 아니냐고 몇 번이고 명렬이가 씩씩거렸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고 내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니 더 이상 말하지 말라고 했다.)
(알고 싶지 않은 얘기에 뺏길 시간이 아깝다. 가능한한 빨리 빠져나가 돌아가고 싶다만...)
바온 (GM): 식사의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겠네요. 테이블에 앉은 이들 중 절반은 이 식사자리가 못마땅했으니까요.
김의신: (교수의 지인이니 표정을 가능하면 풀려고 노력은 하나 머릿속엔 남겨두고 온 연구자료에 대한 생각이 꽉 차 있다. 내게서 시선이 사라질 때마다 표정이 굳는다.)
바온 (GM): 그럼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오너 사담은 오픈카톡에서 진행하거나, 그냥 여기서 소괄호하고 쓰셔도 됩니다.
사내: (또 저렇게 쳐다보는군. 능구렁이 같은 놈. 이번엔 뭘 요구하려고. 요점을 찌르지 못하는 번지르르한 말이 오가자 짜증이 솟구친다. 다른놈들 표정도 썩어가는군.)
바온 (GM): 참고로 여러분은 저녁 만찬을 즐기고 "나오는" 길입니다.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우스이 경부보는 오늘 저녁값을 계산하면서 카운터에 앉은 주인과 뭔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여러분에게 먼저 나가있으란 손짓을 합니다.
덕분에 여러분은 식당 앞에서 모인 것도, 안 모인 것도 아닌 애매한 거리를 두고 밤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바온 (GM): 말을 트거나, 해도 좋습니다. 곧 사건에 휘말리게 될 거에요 님들은...
김의신: (누구보다 의자에서 빠르게 일어났다만 도저히 해산할 분위기를 보이지 않는다. 불편하기 짝이 없다. 명렬이가 저만 믿으라고 내 실험노트의 사본을 가져가긴 했지만 진짜 중요한 부분은 내게 있다. 끝나는 대로 돌아가서 진행하여야만 한다)
바온 (GM): (근데 셋 다 통성명할 성격이 아니다. 세훈아 빨리 와줘)
김의신: ......다음 일정은 없겠지... (혼잣말이라기엔 크고 대화라기엔 작은 소리로 웅얼거린다)
사내: (아니 저 놈은 또 무슨 꿍꿍이야. 불편한 침묵속에 헛기침만 연신하는 와중에 담배생각이 절실하다. 품안의 담배를 찾아 한 개비 꼬나물고 품안의 라이터를 찾는다.)
(젠장. 두고온건가.)
超: (근일 이런 고급 레스토랑이나 종로 거리 한복판에 올 일이 없었기에-내가 직접 와본 적은 없었지만 해를 통해 보았으니-생소한 환경에 거북한듯 어색한 침묵 사이에 기침을 얹었다. 거울밖은 왜이리 추운지 보랏빛 코트를 여민다. 그들을 눈길로 대충 흘긴다. ... 그때 옆에 보이는 어느 검은 사내. 입에 물려진 담배, 그리고 품안을 뒤적여 나오는 것은 빈손? )
김의신: (기침... 불편해보이는군. 무의식적으로 시선이 간다.)
超: (코트를 대충 뒤적여 사내에게 작은 성냥상자를 던지듯 건네고는 고개를 돌린다.)
그 때,
번쩍이는 종로 거리 뒷골목, 모퉁이 뒤에서 배를 붙잡고 비틀거리는 여자가 걸어나옵니다.
(From 김의신): 아아
(From 김의신): 혹시 초의 상태에 대한 시각적 진단이 가능한지.
(To 김의신): 하고싶으면 의학 굴려주세요 근데 지금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생겼습니다.
(From 김의신): 그럼 잠시 후에..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통증이 심해서 걷기 힘든지 거의 기다시피 하면서 모퉁이 뒤에서 아주 느리게 이 쪽으로 걸어나옵니다.
여자는 평범한 조선인들이 입듯 위아래로 흰색 면으로 된 한복을 입고 있고요, 화장기 없는 얼굴이에요. 통증에 일그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진한 피냄새>가 풍겨오고 있습니다. 여자를 위아래로 훑어보면, 발목을 타고 검은 피가 줄줄 흐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검은 피가 그림자처럼 저쪽 골목 모퉁이 너머로 길게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김의신: ?
사내: ......(담배를 입에 물고 던져진 성냥갑을 얼떨결에 받는다. 싱긋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눈짓하고. 성냥에 불을 붙이려던 순간, 익숙한 비린내가 나는 쪽을 돌아본다.)
"거기, 코트 입으신 나리...도와주세요..."
김의신: (본능적으로 여자에게 달려간다)
바온 (GM): 여자가 초를 지목합니다.
김의신: (멈칫하고 자리에 서서 초를 돌아봐)
아는 사이입니까?
의신이 멈칫해 있는 바로 그 때, 아주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쓰러진 여자의 발목을 뭔가 거뭇하고 길쭉한 것이 휘감고, 아주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여자는 그대로 모퉁이 뒤로 사라지고요, 그 뒤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뭔가 우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는데, 여자의 비명소리때문에 잘 들리지는 않습니다.
超: (저 멀리서 들려오는 불규칙적인 걸음거리에 절로 시선이 돌려진다. 코트? 그저 가만히 서서 그 여자를 바라보는데 갑자기 제게 향해지는 다른 이들의 시선.)... 아니.
김의신: 아......?
지금...저게 뭐... (눈 앞의 광경이 저 혼자의 착시인 것 같아 당신들의 표정을 돌아봐)
사내: (모두가 동요한 듯 보이지만 무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본다. 여자에게 지목당한 사내를 주시한다. 그때, 비명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시 고개를 돌리자 여자는 골목뒤로 사라져있다.)
방금, 봤어?
김의신: ......
超: ... (갑작스러운 상황에 말을 꺼내려 해보지만 기침이 튀어나와 제 입을 틀어막는다. 겨우 발걸음을 떼 그 여자가 사라진 곳으로 향해 걸어간다.)
김의신: 경찰... 경찰을... 아니.
사내: 경찰은 저기 안에 있는데. (레스토랑을 가르키며)
초가 모퉁이 너머에 도착했을 때엔 여인은 죽어서 피웅덩이 속에서 축 늘어져있습니다.
초는 관찰력 굴려주세요
사내: 이봐, 뭐가 있는거야?
超:
Value: | 60/30/12 |
Rolled: | 83 |
Result: | Fail |
김의신: 경찰을... (말을 하면서도 발은 사내의 뒤를 따라)
사내: (초를 뒤따라 저벅저벅 모퉁이로 걸어간다.) 죽었나?
바온 (GM): 초는 방금 전까지 살아있던 여자가 엄청난 피 웅덩이 사이에 누워있는 것에 충격을 받아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들 죽은 여인의 시체를 보았습니다. 이성 판정해주세요.
의신이는 의대생이니까 시체를 자주 보았겠죠. 그러니 보너스 주사위를 드리겠습니다.
사내:
Value: | 80/40/16 |
Rolled: | 77 |
Result: | Success |
超:
Value: | 50/25/10 |
Rolled: | 58 |
Result: | Fail |
바온 (GM): 일단은 그냥 이성판정을 해주세요!
김의신: (보너스 주사위란?)
Value: | 50/25/10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바온 (GM): (1d100을 굴려서 10자리를 더 좋은 걸로 쓸 수 있는거 ㄹ말하는데
필요 없자나
김의신: 젠장...
超: (혹시 이성판정을 어떻게 하는 건가요....! 제가 하는 방법이 맞나요/..!)
바온 (GM): 성공한 분은 이성 -1 실패한 분은 1d4 까 주세요
사내: (와우)
바온 (GM): 맞아요
김의신: (의신이는..?)
바온 (GM): 의신이 이성 판정 대성공했으니... 그냥 충격을 안받은 겁니다
엄청
전혀
김의신: ...
사내: (왼쪽 오른쪽 둘다바꾸나요?
김의신: ....시체.
바온 (GM): (왼쪽만요
김의신: 연구를 여기서 하라는 건가... (헛웃음)
사내: 하, 눈하나 깜박안하네. 의사라고 했던가?
바온 (GM): 의학이나 관찰력을 굴릴 수 있습니다.
超: (주사위 그 공식 좀 다시 알려주세요..!)
바온 (GM): r NdM
김의신: 의사...
..가 되고 싶은 쪽이지요. 정확히 말하면.
超: r 1d4
사내: 피가 이렇게나... 짐승에게라도 당한 것 마냥.
김의신: (시체의 상태를 봅니다. 의학적으로)
바온 (GM): 넵 그럼 의학 굴려주세요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바온 (GM): (앗 앞에 슬래시요
김의신:
Value: | 70/35/14 |
Rolled: | 88 |
Result: | Fail |
(끙)
超: =
rolling 1d4
()
4
4
바온 (GM): 초가 시작부터ㅠ
김의신: (아 저 잠시 오분만 더딜 것 같아요 잠시만요)
바온 (GM): 서티님 이성 까주세요
앗 그럼 그냥 제가 까드리는 걸루
의신이는 실패했고... 사내는 뭘 관찰하나요
超: ...(혼란스러운 기분에 골목길 벽에 기대어 서있는다. 손이 떨린다. 이게 뭐야.)
사내: (쭈그려 앉아 시체를 살핀다)
사내는 여인의 시체를 살펴보았습니다. 의학적 지식이 없지만 죽은게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배 부분이 이상하게도 홀쭉합니다.
사내: 여길봐... 배가 홀쭉해.
꼭 뭔가 들어있다가..... 나온것처럼.
超: ... ... 애라도 벤 여자였었나.
.. 그 시체 건들지 마라. 혹시 모르잖냐.
사내: 왜, 무슨 병이라도 걸렸을까봐?
(손을 털고 일어나 주위를 살핀다) 그나저나.... 우리 계속 여기있으면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같은데.
이윽고 소란을 듣고 계산을 마친 우스이 경부보를 비롯한 사람들이 레스토랑 창문에서 머리를 내밀거나, 환한 거리에서 어두컴컴한 뒷골목을 바라봅니다. 슬슬 여러분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누군가는 피웅덩이를 보고 비명을 지르고, 누군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김의신: ...말이 씨가 됐네요.
그리고 사흘 뒤, 종로경찰서 고등계입니다.
그날 사건의 최초 발견자였던 여러분은 우스이의 요청으로 모두 이 곳에 모여있습니다. 우스이는 아주 곤란한 표정으로 일행들을 맞이합니다. 우스이는 인사가 끝나자마자 자신이 읽고 있던 신문을 여러분에게 내밉니다. "오늘 조간 신문 봤는가?"
바온 (GM): (저널에 들어가서 핸드아웃을 확인해주세요:)
김의신: (안 보고 싶어도 이곳 저곳에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어서... 허여멀건한 얼굴로 뛰어온 명렬이 얼굴부터가 뉴스감이었다.)
최초발견자 이름으로 김의신이 적혀있습니다.
김의신: (......저래서 명렬이가 기절하고 뛰어왔다)
......신문이 때론 틀리기도 합디다.
사내: 네, 봤습니다. (놓여진 신문을 흘깃 보고 대답해)
超: (씨발. 속으로 욕지기를 삼키고 입을 다문다.)
우스이가 말합니다. "그래, 김 군 말대로 신문도 때론 틀리기도 하지. 그런데 말이야, 종로 한복판에서 기괴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시민들도, 신문사도 다들 난리도 아니네."
사내: (그래. '뭔가'에 질질 끌려갔었지.)
(미간을 찌푸리고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총독부는 민심이 동요하는 것을 아주 걱정하고 있네. 경무국장님께 서장님이 직접 보고해야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 되었어."
김의신: (그건 댁들 사정이겠지, 하는 말을 곱씹으며 시선을 돌린다. 눈을 감으면 아직도 생생한 그 시체의 상태. 좀 더 살폈어야했는데.)
超: 그런데 그것을 내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나 말하시오.
"서장님은 강력계부터 순사들까지 닥달해 범인을 잡아내라고 하는 중이야. 하지만 범인을 찾을 실마리가 전혀 없어. (목소리를 낮추며) 이대로 범인을 잡지 못하다가는, 조작이라도 해내야 할 판일세.... 알겠지?"
사내: (그거야 내 전문이지. 조소를 흘린다.)
"모리 경부처럼 출세에 혈안이 된 사람이 범인을 조작하려 할 수도 있고, 그런데... 누가 희생양이 될지는 뻔하지 않은가.."
超: (씨발. 다시 욕지기를 삼킨다. 조작이라면 이들중 하나를 범인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말 아닌가. 경찰이라는 놈이 협박이나 하는 꼴이라니.)
김의신: ......(미간을 확찌푸리고 상대를 쳐다봐) 그건 경찰 몫이지 의술을 담당하는 사람 몫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는 자네들처럼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는 건 원치 않아. 그러니 뭔가 알고 있는게 있다면 경찰에 알려주길 바라네."
사내: (양손을 들어보인다.) 전 귀찮은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김의신: 알고 있는 건 그게 전부입니다. 여자가 죽었다. 배가 홀쭉했다. 피가 넘쳤다. 태아가 사라진 건 짐작만 했는데 맞군요.
...그게 답니다. 교수님을 통해 저에 대해 들으셨다면 제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도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꾹꾹 글씨를 눌러쓰듯 말을 전달하고 입을 다물어)
超: ........ 저 이가 말한 게 전부요. 일 없다면 먼저 일어나고 싶소만. 당신네들이 폐병쟁이 하나 잡아두어 봤자 공기내에 병균만 잔뜩 흘릴 뿐이지 얻는 거 하나 없을 거요.
김의신: 폐병...(작게 중얼거린다. 뭔가 불편해보인게 그쪽이었군.)
"그래?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어서 말일세." 우스이는 여러분에게 자료를 내밉니다. 하나는 여자의 신상정보고, 다른 하나는 부검 결과입니다.
바온 (GM): (다들 사건에 관심이 없어...(눈물)
김의신: ......
내부?
(눈빛이 달라져서는 노트와 펜을 꺼내 내용을 받아 적기 시작해)... 내부... 내부...
사내: .........(복부.. 안쪽에서 뜯어먹혔다라... 갑작스레 욱씬거리는 뱃속에 무의식적으로 손이 간다.)
"엮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하네만... 이 사건이 빨리 해결되는 쪽이 덜 귀찮지 않겠나?"
超: (저것을 보자 또 다시 머릿속에서 그 때의 장면이 사진마냥 떠오른다.) ... 콜록.
"혹시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 사람 있는가?"
사내: ...없을겁니다.
김의신: 바이러스라면 녹아내리거나 뜯겼을 터. 뜯어... 물어뜯어... (중얼대며 펜끝을 무느라 질문을 듣지 못해) ... 벌레라든가...
안쪽으로... (어떤 류의 알이 내부에서 부화했을 가능성은...)
사내: 벌래?
우스이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십니다. "그렇구만. 여튼 내 제안은 여전하네. 이런 기괴한 사건은 빨리 종결되는게 모두에게 좋지 않은가. 자네들이 나서 준다면 내가 잘 말해줌세."
超: .... 상황 잘도 돌아간다. 이게 경찰이라니. (중얼)
김의신: ...조건이 있습니다.
시체를 보고 관찰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십쇼.
超: .. 여기 미친놈 한 명도 있고.
"협조만 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네."
김의신: (우스이를 보는 시선에 처음으로 힘이 들어가) 좋습니다.
사내: 조속히 사건을 해결하도록 하죠. 이렇게 무능해서야. (싱긋 웃으며 뒷말을 중얼거린다.)
우스이는 비협조적인 태도의 초를 흘겨봅니다. "김 군, 말 조심하게."
김의신: 미친놈이라. 재밌네요. (초 쪽을 돌아보는 입가에 옅게 미소가 피어)
어떤 바이러스나, 외부적 침입으로 인한 사고일지도 모릅니다. 첫 발병, 혹은 첫 발생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사상자를 낳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습니다.
超: 항상 말 조심해서 다니고 있소, 당신네들이 몇번이나 그리 경고를 했는데 어찌 말조심 안 할 수가 있겠소?(실소)
김의신: 나타난 적 없는 일입니다. 학계에서도 발표된 적이 없는.
사내: (의학지식과 소견을 줄줄 읊는 의사. 아니. 학부생을 흥미롭게 지켜본다.)
超: .... 지긋지긋하다. 빨리 끝이나 내자. 그러니깐 병이란 말이냐? 역병?
김의신: 역병이 아니길 바라고, 역병이라면 막을 방법을 찾아야지요. 그뿐입니다만...
"그만그만. 다들 내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테니 이제 가보시오." 우스이는 손을 팔랑이며 이만 나가보라고 합니다.
경성 데일리 뉴-스 본사, 피해자 신삼순의 집, 경성제대 법의학부에 가볼 수 있습니다. 의신이가 시체를 보고싶어하니 시체를 부검한 법의학부에 먼저 가 볼까요?
김의신: (작게 중얼거려) ... 새로운 역병...
사내: 이봐. 어떻게 할꺼야?
김의신: 결정난 거 아닙니까?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가시죠. 법의학부.
超: ... 망할. 그 시체를 또 봐야한다니.
김의신: 무서우시면 문 쪽에 서계셔도 됩니다.
사내: 보기보다 심약하네. 뒤로 빠져 있으렴.
김의신: 의학도를 하겠다고 들어오는 친구들도... 첫 해는 못견딥니다. 그 자리에서 구토하지 않은 것만 해도...
超: 시끄럽다. 앞장이나 서라. 그리고 검은 것은 입 좀 다물고.
사내: .....(말없이 웃음짓는다.) 일이 재밌게 되네.
김의신: (두 사람이 뒤에 오거나 말거나 먼저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
경성제대에 도착하여 우스이가 보내서 왔다고 하자 경성제대의 법의학부 조교수 나와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그의 이름은 이규엽. 30대 정도의 남자로, 기름을 발라 올백으로 머리를 넘기고, 동그란 금테 안경을 쓰고 흰 가운을 입고 있습니다. 의신이를 알아보는듯 유독 빤히 보더니 가볍게 목례를 하고 "이쪽으로 오시죠."라고 말하고 여러분을 시체 안치소로 안내합니다.
김의신: (익숙한 얼굴에 고개를 마주 끄덕이고는 따라간다) 사흘 간 상태가 변한 건 없습니까?
시체안치소에 들어가면 알콜 냄새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렴풋하게 역한 냄새가 납니다. 시체 냄새군요. 이규엽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철제 안치소의 문 하나를 열면 신삼순의 시체가 눕혀져 있습니다. 이미 부검이 끝난 시체는 거뭇한 피부와 퉁퉁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통이 심했는지, 손바닥에는 손톱이 파고 든 자국이 있습니다.
이규엽은 안경을 추켜 올립니다. "법의학부를 뭘로 보는 겁니까. 특별한 변화는 없습니다."
사내: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결말이었군.
저널에 핸드아웃 4를 봐주세요
超: (역한 냄새. 이곳에 몇 시진만 있어도 없던 병도 생기겠네. 끝이 헤진 헝겊으로 입을 틀어막고 잔기침을 내뱉는다.) ....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태아가 없다니.
김의신: 법전에도 질문하면 안되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웃으며 말하나 목소리가 단단하다)
"하지만 어디선가 유산된 아기가 나왔다면 신문사에서라도 기사를 내지 않았을까요?"
사내: 들개? 어떤 염증이 생기면 그렇게 뜯어먹힌 상처가 남을 수 있지?
김의신: (피해자의 얼굴을 보며 잠시 눈을 감고 평안한 사후를 기도하고 눈을 떠)
超: .. 기막힌 짐덩이를 떠맡았네.
김의신: 그걸 파악하는게 저... 아니 '우리'의 임무일지도.
사내: 유산된 태아는.. 그 핏덩이 속에 있던것 아니었나.
김의신: (이규엽쪽을 봐) 의료용 장갑, 몇 켤레 챙겨도 됩니까.
도통 연구실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사내: 귀찮은 일 안당하려고 하는거지 무얼.
김의신: 할 수 있는 것만 하다보면 답이 나오긴 할 겁니다.
못 찾을 답은 없습니다... 세상에.
바온 (GM): 의신이는 의학 굴려도 좋습니다
김의신:
Value: | 70/35/14 |
Rolled: | 28 |
Result: | Hard |
바온 (GM): 축하합니다
사내: 그런건 질색이야. 계획된대로 움직이는게 아름답지. 뭘 찾았어?
김의신: 흐음... (심각한 얼굴)
超: (일본놈들. 작게 중얼인다.) 태아가 없다. 안쪽에서 뜯어먹힌 듯한. 내 예전 서양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어엿 비슷하다. 그런 괴물 얘기 있잖냐. 사람 먹는 괴물 얘기.
의신은 시체를 가까이 들여다봅니다. 시체의 몸에 약간의 타박상이 있습니다. 이 상처는 주먹이나 발로 맞은 상처이며, 당일보다는 얼마 전에 입은 상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내: 사람 몸에 기생하는 귀신말이냐?
김의신: ......
사람먹는 괴물보다 사람 해하는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From 정세훈): 저 관전해도 되나요?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ㅜ
超: 귀신이든 괴물이든. 알 건 없고 귀찮은 존재라는 것은 확실하지.
김의신: 쯧... 고생하고 사셨네.
사내: 사람은 예측이 되잖나. 뻔하지.
이규엽은 의신에게 의료용 장갑을 가져다주며 의신이 시체를 들여다보고 있자 말합니다. "못배워먹은 조선 남자들이 술먹고 하는 일이야 마누라 패는 일 정도죠."
(To 정세훈): 네 괜찮습니다
김의신: (아마 잘배워먹은 일본 남자들은 조선사람을 남녀를 안 가리고 패지요... 속으로 중얼거리고 장갑을 받아 챙겨)
폭행으로 인한 유산은 아니고...
超: (일본놈들은 배워먹어서 조선인 남녀노소하고 다 패고 다니나 보군. 또 다시 작게 중얼거린다.)
김의신: 남편은, 이 사건을 뭐라고 합디까?
"글쎄요. 거기까지는 모르겠군요." 이규엽은 남편은 용의자가 아니라고도 덧붙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저런 '뱃속이 뜯어먹히는' 상처를 피해자의 저항 없이 내기는 쉽지 않죠. 하하."
...불쾌한 농담입니다.
김의신: 대단하신 남편인가봅니다. 한줄도 신문에 실려있지 않으니. (쯧, 하고 고개를 돌려)
(From 김의신): 시체를 좀 더 관찰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핸드아웃이 전부입니까?
超: ... 잠시 나갔다 들어오겠다. 공기가 역해. (또다시 몰려오는 잔기침에 걸음을 돌린다.)
사내: (더이상 말을 섞기 싫은듯 시체를 한참이나 바라봐.)
담배라도 피지 그러나. (성냥갑을 던져)
어차피 얼마 못사는 인생.(중얼거려)
超: 싸구려 궐련이 이 속을 잠재워주길 바라야지. (성냥갑을 받아들고 밖으로 나간다.)
김의신: 얼마 못 살지 않는 삶을 위해 의학이 있는 겁니다...
(To 김의신): 시체를 자세히 살펴본다, 라는 선언을 해주시면 이규엽이 보여주겠지만 핸드아웃 이상의 정보는 알기 어렵습니다.
(From 김의신): 그럼 이번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내: 하하. 넌 아직 날이 창창한 걸. 자 위대하신 예비의사 선생. 저자한테 가망이 있다고 보는가? (어깨에 손을 올리고 초가 나간 문을 가르켜)
김의신: 자세한 건 살펴봐야 알겠지만 약이 닿은 쪽과 닿지 않은 쪽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다를 겁니다만.
폐병에 담배는 쥐약입니다.
(경고하는 듯이 말하며 이규엽쪽을 봐) 묻어난 것도 없었습니까?
예를 들어... 신체의 일부가 아닌 조각이라든지.
"피해자의 뱃속이 워낙 갈기갈기 찢겨있어서..."
김의신: 뭔가를 숨기기 위해 찢어놨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군...
(혼자 중얼거리며 노트에 적어)
사내: (의신의 어깨에 올린 손을 거두고 작게 웃어) 이미 답은 나온것 아니야?
김의신: 답?
사내: 아기가 아니라 괴물이 이 뱃속에 자라고 있었다는 거지. (의신의 배에 손을 가져다대)
김의신: ......(들고 있던 펜으로 네 손을 툭툭 쳐)
자궁이없는 내 배에 뭐가 자라면 괴물이든 회충이든 하겠지만.
회충...
"확실히 태아가 엄마 뱃속을 뜯어먹고 나온 것 같은 모양세긴 합니다. 아, 물론 농담입니다. 아시겠지만 태아는 아직 치아가 없거든요."
사내: 하, 짐승새끼를 배지 않고서야 있을수 없는 일 아닌가!
김의신: ...끔찍하군요.
회충이라든가...
자궁에만 서식하는
어떤 기생충 류를 무시할 수도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쨌든 가능성의 문제이니.
超: (한 바탕 기침을 내뱉고 나니 그제야 먹먹했던 가슴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 조금 나간듯한 목을 큼 가다듬고 담배를 물고 두 개비 정도 피워댄다. 그리고 그들이 있는 그 역겨운 공기가 가득한 곳으로 담배향을 묻힌 채 발걸음을 옮긴다.) 알아낸 것은.
법의학부에서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더 없습니다.
사내: 글쎄, 이 뱃속에 자라고 있던것이 뭐든 온전한 인간은 아니라는 것?
김의신: ...안타깝게도.
돌아갑시다. 다음은?
超: 그럼 답이 없네. 미리 정할까. 누가 독박쓸지.
김의신: 어차피 그런 건 우스이가 알아서 정할 겁니다.
사내: 쓸 페이지가 몇장 안 남은 놈이지.
김의신: 신문에 내 이름이 있는 것도 누군가의 의지겠지.
사내: 널 노리는 자들이 많다는 얘길 하고싶은건가?
김의신: 노린다...기보단.....아무튼 가면서 뭐든 정합시다. 지금 뭔갈 할 수 있는 곳도 단 한 군뎁니다. (이규엽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장갑을 벗어 챙겨)
超: ..... 난 그 우스이인가. 뭔가 하는 놈에게 가고 싶지는 않은데. 좋은 생각 있냐.
김의신: 논리적인 절차입니다.
시체... 아니 여인이 있던 곳.
몸에서 무언가 발견하지 못했다면...그 밖은 그 밖에 있겠지요. (이규엽이 듣지 못하게 목소리를 낮춰)...들은 것도, 본 것도 있고.
超: ....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은 싫다만. 어쩔 수 없겠지. 더 이상 내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으니 가자. 그 여인이 있던 곳.
김의신: 그쪽의...
(슬쩍 위아래로 보고) 흑돌씨는?
사내: 아까부터 자꾸 검은 것이니 뭐니 부르는데, 이름을 불러주지 않겠나.
超: ...흑돌이란다. 이름 한 번 잘 지었구나.
바온 (GM): (통성명도 안했으면서..
사내: 한명운이야. (짜증을 감추는 웃음을 지으며 의신에게 손을 내민다.
김의신: 흑돌, 그리고 (초를 가리켜) 그쪽은 백돌.
超: ... 내가 왜 백돌이냐.
김의신: (사내가 내민 손을 잡고 마주 흔들어) 여엉 움직이는 새를 보아하니까.
백돌 흑돌.
내가 바둑을 두는 기분입니다.
바온 (GM): 여러분은 경성 데일리 뉴-스 본사, 피해자 신삼순의 집에 가볼 수 있습니다.
김의신: ...
(으쓱)
저는 그래서 여인이 있던 곳으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흑돌...아니 명운씨는.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씀을 못 들었는데.
사내: (웃음이 더욱 짙어져)...건방지네.
아, 나는 말이지..
김의신: (자꾸 부르니 강아지 이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서양에서 온 길쭉하고 검은 멍멍이 사진을 생각하며 사내를 본다)
사내: 그 여자, 남편이 사는곳.
김의신: ...나쁘지 않은 제안이군요.
사내: 가족력이 궁금해져서 말이야.
超: ..... 흑돌다운 생각이구나. 정해졌으면 가자.
김의신: 발병의 원인을 찾을 수도 있겠으니...
그럼 출발하시죠. 말한 사람이. (사내의 등을 밀며 밖으로 나가)
사내: 저 허여멀건 병자가...!(떠밀려 나온다)
여러분은 피해자 심삼순의 집으로 향합니다.
심삼순은 종로 익산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굉장히 근처인 가난한 동네입니다. 그 근방이 기생집이나 요리집 등으로 유명한 번화가라, 당시 유명한 기생집에서 일하던 처녀들은 이 동네서 사글세를 들어서 살곤 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조용하고, 밤에는 오히려 시끌벅적한 동네입니다.
집 문은 반쯤 열려있고, 집을 들어가보면 다리를 절름거리는 늙은 여인이 나와서 누구인지 묻습니다.
1D100 해주세요.
김의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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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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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
rolling 1d100
()
53
53
超: =
rolling 1d100
()
1
1
집주인은 김의신과 사내를 무척이나 경계합니다. 초는... 파리하게 질린게 별 문제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超: (........)
김의신: ...검은 데 가면 검은 거 묻나 (중얼)
그쪽 백돌씨 가서 대화 좀 해보십쇼...
사내: 아니 누가봐도 수상한게 얜데(어이
김의신: 표정이 남다릅니다.
超: 무어라 부르던 상관은 없지만 백돌은 아니다. 남들은 날 초라 칭하더구나. 그리 부르시던지.
김의신: (오늘내일하기 딱 좋은 이름이네... 바람 앞의 촛불을 생각하며 쳐다봐)
超: .... .. 이보시오. 여기 심삼순이란 여인이 살던 곳이 맞소. (노인에게 다가가 조용히 말을 꺼낸다.)
사내: (초, 초.. ? 초월,,)
가까이서 보니 더 아파보이는 초를 집주인은 딱하게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쯤에 문간방을 세 주긴 했지... 그런데 뉘슈?"
집주인, 전복례에게 정보를 얻으려면 판정을 해야합니다. 말재주, 매혹, 협박 등등 어울리는 것을 해주세요.
김의신: (뒤에서 대화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본다)
超: (노인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Value: | 50/25/10 |
Rolled: | 94 |
Result: | Fail |
바온 (GM): (기껏 호감 샀는데 실패~!
다른 사람들도 시도해도 됩니다
김의신: ...
사내: (니가 될리가 없다는 표정) 비켜 봐. 안녕하세요. 저희는..
바온 (GM): 행동 묘사를 해주면 제가 어울리는 기능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사내:
Value: | 70/35/14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超: ..... (욱한다.)
김의신: ...이번 판은 흑돌이 승이군요.
超: 시끄럽다. 입 좀 다물어라.
김의신: 독박은 백돌이 쓰시게 생겼습니다.
바온 (GM): 극한 성공이군요..
근데 뭐라고 말햇나요
뭐라고 말했든 집주인은 완전히 믿었습니다
김의신: (그저 사내는 얼굴인가...)
超: 저저 흑돌 새치혀 굴리는 솜씨 좀 봐라. 사람 몇 명은 굴려 먹었겠네. (가까이에 있는 의신에게만 들리게끔 중얼거린다.)
김의신: 사람 먹는 사람이 저쪽일지 누가 압니까 (반 농담으로 작게 중얼대)
사내: (경찰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하려다가 멈춘다.) 심삼순 씨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유감입니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 조사를 나온겁니다. 뭔가 아시거나 짐작가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사람좋은 웃음, 미소!)
김의신: (돌이 아주 광이 나는구먼)
超: 저런 것을 비-쯔니쓰라고 하는 거랜다. 사기 잘 칠 상이다. (또 다시 중얼.)
바온 (GM): (윽 인터넷이 끊겨서ㅠ
전복례는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어제 순경 나리들한테 다 말했는데 또 무슨 조사를..." 하지만 서글서글하게 웃는 사내를 경계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김의신: ...(물끄럼) 그쪽은 오늘내일하실 상입니다. 담배 끊고 술 끊고 요양 좀 하십쇼.
사내: 느드른 그믄히 이쓰...(이 꽉 악물고 중얼)
바온 (GM): (궁금한걸 물어봐주시면 됩니다)
김의신: 예 저흰 여기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니 알아서 잘 하쇼 (웃어)
超: 네 환자도 아닌데 내게서 신경꺼라. 담배를 피우든 술을 마시든. 그리고 흑돌은 일 봐라. 아주 미소에 광이 난다.
김의신: 환자에 내 환자 네 환자가 어딨습니까. (주머니 뒤적거리다 진통제 두 알 꺼내 내밀어) 아프면 담배 말고 드십쇼. 물 많이.
사내: 아, 혹시 심삼순씨가 임신, 그러니까 아이를 가지고 나서 별다른 행동이나 이상한 일이 있진 않았습니까?
아이를 갖기 전이라 해도 좋습니다.
超: .... (내밀어진 약을 바라본다. 아스피린, 아달린. 순간 일어나는 두통에 네 손을 약하게 쳐내 약을 떨어트린다.) .. 필요없어. 어차피 통하지도 않을 거다. ... 입 다물고 저 흑돌이나 봐.
김의신: ... (떨어뜨린 약을 주워 네 주머니에 쑤셔넣어) 챙겨나 두십쇼. 처방된 약은 다 드셔야 합니다.
(부러 너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 멈춰서 사내쪽을 봐)
"글쎄... 별 거 아니긴하지만 달포쯤 전에 새 애인이 생겼느니 어쩌니 하며 부부싸움을 아주 심하게 하였지. 그 뒤로 부터 그 썩을 놈이 부인을 수시로 패지를 않나, 일주일 전에 급기야 너같은 년이랑 다시 못 살겠다며 뛰쳐나가더니 돌아오지를 않네. 아이고 나쁜놈 새 계집이 생겼으니 부인이 백날 돈벌어오면 뭐하나 오입질이나 하는 것이 무슨 자랑도 아니고 아이고" 이후에는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세는 거 같습니다..
김의신: ...
(다수의 인원의 성적 관계로 인한 성병의 가능성...) (혼자 생각하며 노트에 받아적어)
어이, 들어가봐도 되냐고 여쭤봐.
(일부러 노파의 말을 끊으려는 듯 크게 말해)
超: ... (어차피 방에 널린 것이 아달린인데. 아스피린이 제게 아달린이고, 아달리니이 제게 아스피린이니.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고개를 작게 떨쳐내고 사내를 지나쳐 노파의 앞에 선다.) 실례 좀 하겠소.
(그 말을 끝으로 노파의 허락이 떨어지기도 전 안으로 들어간다.)
김의신: ?...
오늘내일을 경찰서에서 하게 생겼네.
"그 남편이란 놈도 말이야, 3년 전에 쫓아낼 땐 언제고 삼순이가 방물장수하면서 근근히 먹고 사니까 기생이랑 노름에서 돈을 다 써버렸으면서 빌붙으려는 건지 자기가 교회당 다니면서 회계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면서 두 달 전에 기어들어오더니, 뭐 함께 놀러도 다니고 오붓하게 교회당도 나가는 거 보면어 아이고 잘 되었다~했는데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야..."
초가 방 안으로 들어가버리자 곤란한 표정으로 봅니다. "순경들이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했는데...!"
김의신: ...(잠시 생각하다가 사내를 가리키고) 이 친구 순경입니다. (뒤를 생각지 않고 따라 빠르게 들어가)
방은 어둡습니다. 두껍게 창에 종이를 발라놓았습니다. 한쪽의 나지막한 농 위에는 책같은 것이 몇 개 놓여있고, 옆에 이불이 잘 개켜져 있습니다. 방 반대쪽 구석에는 개다리 소반과 작은 화장대같은 것이 놓여 있습니다. 부족하고 소박하나마 살림을 꾸려놓은 느낌입니다. 얼마 전 부부싸움이 심하게 있었다는데, 농 한쪽에는 강하게 찍힌 자국도 있습니다. 벽 한쪽에는 찢어내는 식의 달력이 붙어있고, 이따금씩 중요한 날짜엔 표시도 되어있습니다. 김옥분에게 3 시, 같은 내용으로 봐서는 거래 약속 같습니다.
김의신: ... 기괴한 사건이 일어난 날이
같은 날인지?
(본능적으로 장갑을 꺼내 끼고는 책쪽으로 가 훑어봐)
超: .. 부부싸움을 어떻게 하면 농 한쪽에 찍힌 자국이 나냐.
김의신: 말이 싸움이지 일방적인거 아니겠습니까...
농 위에는 허름한 여성 잡지 두어권과 지난 달에 나온 새 잡지 한 권, 그리고 작은 수첩이 있습니다. 수첩은 방물장수 일을 하면서 쓴 장부인 것 같습니다. 수첩 마지막에는 남편 집 주소도 적혀있습니다.
김의신: (수첩을 챙긴다)
농을 좀 열어볼까...
(바깥 힐끔)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 것 같네.
농 속에 든 것은 적은 치마와 저고리, 속옷 등입니다. 의신이는 부끄러워합니다. 그리고 농 안쪽에는 잘 포장된 꾸러미도 들어있습니다.
김의신: (발개짐)(큼큼) (꾸러미를 잡아편다)
超: 저 흑돌의 새 애인이 되실지도 모르지. (질 안 좋은 농담을 던지고는 어두운 창을 기웃거린다.) 왜 종이를 바른건지.
펴보니 뜯어보면 아직 쓰지 않은 벨트나 넥타이 등입니다. 파는 물건 같습니다.
김의신: ...쯧...
다... 먹고 사는 문제지...
(농에 찍힌 자국을 파악할 수 있는지?)
무언가를 던져서 패인 자국입니다.
김의신: ...무식한 인간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화장대쪽을 살펴보면?
의신이는 아까 이규엽이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화장대에는 사용한 흔적이 역력한 백분이나 구리무등이 약간 있고, 낡은 비녀며 투박한 쇠반지 등 조야한 패물이 약간 보입니다.
김의신: ...뭐가 없군. 소반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온 (GM):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관찰력을 하세요 여러분
관찰력은 자세히 살펴본다는 뜻입니다
김의신: (...그게 관찰의 전부인줄...)
수첩을 좀 자세히 볼까...!
바온 (GM): 그냥 보는거랑 이것저것 뒤져가며 보는건 다르죠...!
超: (혼자 벽에 기대어 잡지를 들어 이리저리 살핀다. 의신이 조사를 하며 바삐 움직일 때 그저 조용히 책을 넘기며 잡지를 읽는다.)
바온 (GM): 초는 자료조사 판정해주세요
超:
Value: | 50/25/10 |
Rolled: | 89 |
Result: | Fail |
(아니 어째 성공한 적이 없다.)
김의신: ...책방 오셨습니까?
(다가가 어깨너머로 잡지를 관찰한다)
바온 (GM): 으응...
초는 시간이 좀 걸리긴했지만 한참을 뒤적이다 한 잡지에서는 동봉된 '독자 엽서'를 잘라낸 흔적이 보이고, 새 잡지에는 뭔가 표시를 해놓지만 많이 봤는지 제일 많이 눌린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런들 저런들 어찌하리오>라는 고민 상담을 해주는 독자 투고 코너입니다.
바온 (GM): 핸드아웃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7번을 봐주세요
김의신: ...(읽다가 답변에 눈을 찌푸려)
이런 거 쓰는 놈들도 맞아봐야 이런 소릴 못하지. (쯧)
바온 (GM): 뭐 그 당시에는 그랬으니까요
超: 책방에 오니 이런 거라도 얻질 않니.
그건 그렇고 이 이야기 그 여인과 비슷하구나.
김의신: (절레절레 고개를 젓고는 다시 방을 돌아다니다 접힌 이불을 봐, 잠시 큼큼 하고 헛기침을 하고는 개어있는 이불을 위에서 꾹꾹 밟아본다. 뭔가 느껴지나...)
바온 (GM): 아무 것도 업습니다
의신이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거면 행동묘사하고 관찰력을 굴려주세요
김의신: (이불을 펴서 털털 털어본다)
먼지 좀 납니다~
Value: | 50/25/10 |
Rolled: | 58 |
Result: | Fail |
김의신은 헛다리 짚었습니다.
김의신: 쯧...
(곱게 개어둔다)
(뭐가 더 없나 보다가 달력으로 간다. 달력에 적힌 날짜가 사건의 날짜와 같은지 확인 가능할까?)
超: (화장대를 살핀다. 분냄새. 어디서 맡아본... .. 금홍? 그 생각은 머릿속을 스치고 금세 사라진다. ... 화장대를 살피던 중 갑자기 먼지에 목이 매여 기침을 내뱉는다. 의신을 노려보고 다시 화장대를 살펴 여러 패물들을 건드려본다.)
일단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달력에는 거래약속을 잡아 놓은 거 뿐, 별 거 없습니다.
超:
Value: | 60/30/12 |
Rolled: | 35 |
Result: | Success |
초는 패물함 안에서 뭔가 눈에 띄는 것을 발견합니다.
패물함 가장 안쪽, 다른 것들로 가려서 보이지 않는 구석에는 종이로 싼 것이 들어있습니다. 꺼내보면 그것은 작은 은반지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이 방에서 가장 값나가는 패물이지만, 한번도 끼어보지 않은 새 것처럼 보입니다. 은반지를 싸둔 종이에는 보옥당이라는 상호와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김의신: 그거 함부로 집어가면 다른 사건에 걸립니다...
은반지에는 여러분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부어오른 얼굴 비슷한 형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약간 좀 더 살펴본 뒤에야 얼굴에서 뚝뚝 떨어져 내리는 것이 썩어 문드러진 살점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나 시체의 눈 같은, 탁하고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눈. 고작 선으로 표현된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이 반지는 섬뜩합니다.
김의신: (초가 뭔갈 하나보다 내버려 두고 종이를 바른 창쪽을 살펴봐)
Value: | 50/25/10 |
Rolled: | 36 |
Result: | Success |
그냥 종이를 두껍게 바른 창입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남들에게 방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나 보여주기 싫은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超: .... (전부터 계속. 끔찍한 것들이 시야에 들어차자 욕지기는 다시 쉽게 튀어나온다.) 이봐.
김의신: 이 정도면 어디 굴 수준이군... 어두워서 사나...
왜 그러시는지?
(초 쪽으로 고개를 돌려) 저는 도적질은 안합니다...
超: (의신에게 은반지를 건넨다.)
닥치고 봐라.
김의신: ...(모양을 보고 미간을 찌푸려) 취향이라는 건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문둥병...인가... (문양에서 뭔가 더 알 수 있는 것은?)
Value: | 50/25/10 |
Rolled: | 63 |
Result: | Fail |
(없군)
바온 (GM): 자세한게 알고 싶으면 반지를 싸둔 종이에 적힌 보옥당이라는 곳에 가보면 되겠죠.
超: .... 여기 써져있는 보옥당이라는 곳 한 번 가봐야겠다.
김의신: 가야할 곳이 늘었습니다. 그나저나 검둥...아니 흑돌씨는...
超: 아직도 도란도란 즐겁게 얘기 중이시다.
김의신: 쯧쯧... 어르신 취향이 참 안타깝습니다.
바온 (GM): (문님의 인터넷이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므로 여기서 끊어가는게 어떨까요?
김의신: ~그럽시다~
超: 네넵!
내일도 10시인가요!
바온 (GM): 저는 그 시간에 괜찮은데 다른 분들도 괜찮으신가요?
김의신: 저야 뭐 편합니다
超: 제가 내일은 일이 있어서 한 5~10분 정도 늦어질 수 있는데.. 괜찮을까요...!
바온 (GM): 최대한 늦지 않게 와주세요
김의신: 재밌는데 아쉽군요
(ㅜㅜ)
超: 네네! 내일은 파이님도 하는 건가여 아니면 관전...?
바온 (GM): 파이님은 계속 관전이에요...
인트로에 참가를 못했으니 어쩔수없습니다ㅠㅠ
超: 으아우
ㅜㅜㅜ
사내는... 내일 10시까지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겠꾼요.....
바온 (GM): 그렇습니다... 근데 점례가 아는게 많은데 말이죠
파이: 죄송합니다... 저는 다음기회에...ㅜㅠㅠ
김의신: 나가면서 반지 물어봐야지..
超: 사내가 다 파헤쳐야한다.
사내는 얼굴로 성공한다
사내: (왔어요!
ㅇㅇㅇㅇ
보이세야?
바온 (GM): 넹!
문님은 로그 복습해주세요
어제 반지를 찾은데까지 했으니 더 진행하고 싶으신거 있으면 하셔도 되요
김의신: 초 들어오면 시작하겠습니다 ~
바온 (GM): 그럽시다!
김의신: 저 복습겸 다시 여쭤볼게요!
롤을 굴렸을 때 실패가 떴을때
어제 제가 잠깐 자리 비워서
이성치 깎아주셨던 것 같은데
의학 실패해서
까인건가욧
바온 (GM): 아뇨
시체를 보고 깍인 겁니다
김의신: 대성공이어도 까이는군요..
바온 (GM): 성공이여도 1은 깍아요
김의신: 일반 성공만 안 까이는줄 ㅇㅅT 감사합니당
바온 (GM): 사실 상황에 따라 안깍아도 되긴하는데
눈 앞에서 사람이 갑자기 죽은 상황인거라 아무리 의대생도 충격 받았겠지 싶어서
깍았습니다
김의신: 납득했습니다~
이건 그럼 때때로 다른 거니 그때 언급해주세요~
바온 (GM): 네 알겠습니다
오셨다!
혹시 제 말보이나요!
바온 (GM): 네 잘보입니다
超: 다행이다 여기 지하철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럼 시작해요!
바온 (GM): 사내는 지금 집주인에게 잡혀있고, 초랑 의신이는 심삼순의 방을 뒤지다가 이상한 은반지를 발견한 참이었습니다
방안에서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없으니 나오는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지를 만든 보옥당에 가 볼 수 있습니다!(새 장소 오픈)
김의신: (나가는 문으로 빼꼼 고개를 내밀어 사내쪽을 향해) 데이트는 잘 하고 계신지.
사내: 아네, 네.. 하하하...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방에서 나오고 있는 의신과 초를 본다. 입가에는 경련이 일 지경이다.
超: 오붓해보인다.
사내: 아, 잠시만. 그래. 뭐 알아낸건 있고?(못알아냈으면 죽인다는 표정)
김의신: 어어... 저기 백돌씨. 그 보옥당인가 뭔가 어르신께 좀 여쭤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이미 대화 상대에서 스스로 배제했다.)
아 맞다 그리고 그... (노트를 펴) 교회. 교회 위치...
超: 아마도 너보단 알아낸 것이 많을걸. (노파에게 다가가 은반지를 보인다.) 이보시오. 이 반지에 대하여 뭐 좀 아는 바가 있소?
집주인은 흉하게 생긴 반지를 보고 화들짝 놀랍니다. "에그머니! 이게 뭡니까! 어휴, 어휴. 처음 보는 겁니다."
김의신: ...모른다...
(하기야 저 노인네 입에서 벌써 나왔으면 나왔을 얘기지...)
超: ... 그럼 직접 찾아가는 수밖에 없겠지. 흑돌. 네가 저 노파에게 물어봐라. 이것저것. 무능력하게 굴지말고.
바온 (GM): 경찰서, 부검실, 삼순의 집을 갔으니 장소 하나정도 더 가보고 게임내 시간에서 돌아다니긴 좋지 않을 정도의 시간이 되어 헤어진 걸로 하겠습니다.
김의신: 이미 서로 집 주소도 교환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끌끌 웃으며 슬쩍 사내 뒤로 가 노파에게 목례해)
어르신 그, 혹시나 해서 그런데 경찰쪽에 다른 얘기는 드리신 거 없습니까... 물론 제가 불편하시면 (사내 옆구리 꾹 찔러) 이쪽에 말씀해주시면 저는 귀를 막아도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이란 말에 집주인은 다시 경계를 합니다. "별거 없습니다. 그냥 삼순이가 언제부터 살았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그런거 뿐입죠. 저 사내한테 다 말했습니다. 저... 뭐가 잘못 된 건가요?"
사내: (쿡 찌르는 손가락을 잡고 꺾어) 뭘 물어보라는거야. 반지는 뭐고.(낮게 중얼거려)
超: (아프겠네. 뒤에서 조용히 서있는다.)
김의신: 윽... (낮은 신음을 토하며 손을 빼) 나중에 알려드릴테니...
어르신 혹시 교회당 위치는 알고 계신지요 (사람 좋은 웃음)
"그런 것까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계속 되는 질문에 집주인이 불안해합니다.
김의신: ( 안통하네)
바온 (GM): (아니 진짜 몰라서
김의신: 그럼 어르신, 혹시 이집에 심삼순씨 내외 말고 드나드는 사람은 없었습니까?
"하숙하는 다른 처녀들 두셋이랑 나랑 같이 사는 내 아들정도죠. 그런데, 정말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닙니까?"
超: (불안한 모습이 역력히 보이자 의신의 등을 톡톡 건든다.) 넌 그냥 저기 멀리 가있어라.
사내: 하아, 아닙니다. (밝은 웃음으로 앞에 나와있는 의신을 멀리치워버려) 그냥 저한테 말씀하시죠. 그,,,(의신과 초를 바라보다가 말을 이어) 보옥당..이라고 했나. 여기 반지를 맞출만한 곳이 있습니까?
김의신: 어어어? (밀려나감)
기침하는 쪽이나 정분난 쪽보단 내가 낫지 (중얼중얼)
사내: (바로 뒤를 돌아 노려봄)
김의신: (휘파람불며 노트 봄)
반지는 거 백돌이 더 잘 알테니 직접 물어보시든가~ (시선피함)
超: 아무 문제 없소. 혹시 남편이란 자는 부인이 죽고 한 번도 여길 찾아온 적 없소. 유품을 가지러 온다던지.
"보옥당? 처음 듣는데... 그 남편이란 자가 아주 상놈이라니까요. 일주일 전에 나간 뒤로 소식도 없어요. 어디서 술이나 퍼먹고 쓰러져서 자기 마누라가 죽은지도 모르겠지. 아이고, 불쌍한 삼순이..." 말이 길어질 기미가 보입니다.
김의신: (남편놈이 보균자일지도 모르겠다.. 노트 속 남편이라는 글자에 두바퀴 더 동그라미 해)
사내: (더이상 말이 이어지기 전에 화들짝 놀라 막는다. 짐짓 화난듯이 맞장구를 치며 물어 ) 저.. 그 썩을 놈 같으니라구. 그 남편이란 작자는 지금 어디있답니까?!
바온 (GM): (집주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방을 뒤지면서 다 얻었고 다음장소로 이동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거 나야 모르죠. 그냥 뛰쳐 나가버렸으니까."
바온 (GM): (집주인에게 물으면 좀더 정리해서 주긴하겠지만..일단 다 얻긴 했습니다.
사내: (의신과 초를 바라보며 더이상 없다는 제스쳐, 절레절레)
超: ..... 그럼 이제껏 실례했소. 혹시 무슨 일이 더 있다면 저 검은 놈에게 전부 부쳐주시오.
김의신: (부러 들으라는 듯이 크게 기침해) 우리 이제 '아무 관련 없어서 다시는 찾아올 일 없는 선량한 시민을 떠나' 갈 수 있는 곳을 생각해보자며언-
超: (사내를 바라본다.) 뭐해. 주소.
김의신: (죄송)
그래요 그 보옥당...
그리고 남편... 집... (수첩을 열어 살펴본다) 그리고 신문사.
정도인가요? (초와 사내를 번갈아가면서 봐) 선택하시죠.
사내: 그 여자 주변인물이라곤 남편밖에 없어.
바온 (GM):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니까 보옥당에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사내: 실마리는 그쪽에 있는것 같다만... 날이 늦었으니 만나주지도 않을것 같군.
김의신: 그럼...
문닫기 전에 가게를 가는 게 낫기도 하겠군요. (초 쪽을 바라봐)
超: .... 어차피 내 의견 물어보았자 이미 정해진 것 같은데.
빨리 끝내고 가자. 피곤해.
김의신: (생각보다 순한 흰둥이...) 그 주소.
보옥당 주소 말입니다.
아까 보아하니 종이에 적혀 있던 것 같은데, 앞장서시죠. (초를 향해 손짓해)
超: .... (반지는 코트 주머니에 쑤셔 넣고 꾸깃한 종이를 핀다. 먼저 발걸음을 뗐으나 느리다. 한참이나. 결국 의신의 손에 종이를 쥐어준다.)
네가 앞장 서라.
사내: (답답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대문을 박차고 나간다)
김의신: ...(문맹인가) (빠른 걸음으로 제일 앞에 서서 반 달리듯이 간다) 이대로 가면 문 닫습니다.
(빠른걸음)
超: ..... .... (기침을 하며 천천히 뒷따라간다.)
보옥당은 남대문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말끔한 가게로, 쇼-윈도 너머로 반짝이는 금붙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게 안에는 40대 정도로 보이고 굳게 다문 입술과 진한 눈썹이 순순히 입을 열 거 같지 않은 느낌의 주인이 카운터에 앉아 있습니다.
주인에게서 정보를 얻으려면 기능을 성공해야합니다
사내: (설마 이번에도 내가)
김의신: (뒤따라온 두 사람의 등을 양 손으로 퉁 쳐)
수고하십쇼.
저는 훌륭한 (수첩 흔들어) 서기 역할을 맡을테니.
예술/공예,설득,매혹, 말재주, 재산(주인에게 중요한 손님을 보이는 것) 등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바온 (GM): 예술/공예는 오랜 시간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장인으로서 프라이드가 있는 주인에게 금품을 칭찬하여 호감을 얻는겁니다
사내: 안녕하십니까? 날도 늦었는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심호흡을 하며 문을 열고 들어가 주인에게 인사를 건넨다.
바온 (GM): (역시 대인관계는 사내가
묘사 먼저하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주인은 늦은 시간에 찾아온 당신들에게 어서오십시오. 라고 무뚝뚝하게 말합니다.
超: (천천히 그의 앞으로 가 반지를 꺼내 보인다.) 이보시오. 이 반지가 여기서 판 것이 맞소? 내 지인에게서 여기 반지가 그리도 어여쁘다 해서 왔소.
김의신: (평소 살면서 본 적 없는 금붙이들에 눈이 휘둥그레해져서 따라 들어간다. 저거면 약품이 얼만가...)
超:
Value: | 50/25/10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초가 해냈다!
김의신: (직구형이군)
사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굳은 표정에 화답한다. 유리진열장 안의 보석들을 둘러보는 척 장갑을 낀 손으로 슬쩍 만져본다. )
(빠르군,,..)
超: (짜증난다. 피곤하다.)
김의신: (사내에게 가까이 붙어 소근거려) 도적질은 안됩니다.
주인은 초가 내민 반지를 알아봅니다. "확실히 여기서 만든게 맞긴 합니다. 몇 달 전 전도 부인이 여기서 은반지 네다섯 개를 주문해 갔죠. 보수를 크게 부르며 이대로 해달라고 하기에 해주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해괴한 모양입니다. 모양때문에 그런가 만들고 나니 어쩐지 밤잠도 잘 안오고..." 다만 초가 내민 반지의 모양이 모양인지라 조금은 말하는게 껄끄러워 보입니다.
김의신: 네다섯개ㅐ?
바온 (GM): (전도부인은 여자 선교사를 부르는 말입니다
김의신: ...... (전도 부인)
超: .... 그 부인의 이름은 무엇인지 아시오. 주문자 명을 기록했을거 아니요.
김의신: (불쑥 고개를 내밀어) 전도 부인은 혹시 어디서 만날 수 있는지도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사내: 전도 부인이라 함은....(유리벽을 만지던 손을 들어 머리를 쓸어넘긴다.) 근처에 교회당이라도 있나봅니다. 하긴, 이런 문양이라면 그럴만도 하죠. (안타까운 어투로 말한다.)
주인은 장부를 살펴보더니 이도화라고 이름을 알려줍니다.
김의신: (받아적어)
사내:
Value: | 60/30/12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손님이 어디 사는지야 나도 모르지요. 다만 이런 전단지도 주고 갔는데, 요즘 사교들도 많아서 신고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전도지에는 황왕교라고 적혀있으며 '황왕님을 섬겨서 내세 구원을'이라는 간단한 설명과 적당히 성경구절 같은 좋은 말(이웃을 사랑하고, 재물에 연연하지 말고...), 그리고 교회의 주소가 써있습니다. 평일에는 일반 가정집으로 행세하고 있사오니 평일에 방문하여 황왕님을 귀찮게 하고 이웃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말라는 주의 문구도 써있습니다.
(급히 수첩에 주소를 받아적어)
이상한 건 이 전도지말고는 없었습니까. (펜으로 제 머리 긁적거려)
사내: 황왕님이라...
이상한 건 없었냐는 말에 주인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사내: 확실히 서구에서 들어온 종교는 아닌가봅니다.
김의신: (주인이 숨기는건지 아닌지 표정을 관찰한다)
Value: | 50/25/10 |
Rolled: | 19 |
Result: | Hard |
바온 (GM): 거짓말 하는지는 심리학!
사내:
Value: | 60/30/12 |
Rolled: | 78 |
Result: | Fail |
김의신: (예ㅣ..)
Value: | 10/5/2 |
Rolled: | 72 |
Result: | Fail |
사내: (풰일..
바온 (GM): 좀 어렵긴해욬큐ㅠㅠㅠ
김의신: (아니었다)
바온 (GM): 다들 풰일...
사내: (한번더?
김의신: (초 옆구리 꾹)
바온 (GM): 관찰력은 영어로 'spot hidden'이라고 나오는 거 처럼 감춰진 물건을 찾는...그런 겁니다
강행도 가능한데 여러분이 이상한 반지를 들고 와서 이것저것 캐물으며 얼굴까지 빤히 본다면 주인이 이상하게 보겠죠..?
사내: (매혹성공했는데 얼굴에 홀려서 다 불면 안됨니까
超: 갈 수록 복잡해지기만 하네. 알아서들....(의신을 째려본디.)
바온 (GM): 매혹 성공해서 전단지 보여 드렸습니다
超: 경찰이오. 수사하러 왔으니 숨기는 것 있으면 바른대로 말하시오.
김의신: 저기 백돌씨도 좀 파악해봐요 저양반 심리.
사내: (절망
超:
Value: | 35/17/7 |
Rolled: | 79 |
Result: | Fail |
사내: (아니
超: 안된댄다.
바온 (GM): 초 그거 시도하려면 협박이나 말재주를 성공해야하는데
超:
Value: | 50/25/10 |
Rolled: | 24 |
Result: | Hard |
김의신: (다시해보십쇼)
바온 (GM): 실패하면 패널티 있습니다..경찰 사칭이니까여
사내: (이열
경찰이라는 말에 주인의 눈썹이 움찔, 합니다. 하지만 곧 굳은 표정으로 돌아와 "숨기는 것 없습니다. 이만 나가주시죠." 라고 합니다
김의신: (사내 옆구리 꾹) 이런 건 전문이실 것 같은데.
바온 (GM): 시간도 늦었고 주인이 진짜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나가는게 좋게씁니다.
(시간이 늦었단건 인겜에서...
김의신: (협박을 했어야 하나...)
바온 (GM): 그래도 똑같았을거에요
사내: (협박 쓰고싶다)
김의신: ...갑시다.
超: ....이젠 돌아가는 거냐?
피곤하다. 가자.
김의신: 뉴스 본사도 지금은 닫혔을 테고, 황왕님께서도... 오지 말랄테고...
남편노... 심삼순씨 남편도 늦은 밤이라 안될테니.
사내: 벌써 어둑어둑하구만.
시간이 많이 늦었고, 곧 통금이 시작될 겁니다. 경찰에게 잡혀 유치장에서 자고싶지 않다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겠죠.
바온 (GM): (근데 사내도 반지를 봤나요?
사내: (아뇨@
자세히는 못봤네요
바온 (GM): (알겠습니다
김의신: 내일 어디서 만날 지나 정합시다.
어쨌든... 한 배를 탔군요.
사내: (앗 봤네요봣어요 가게 주인한테 그런문양이라고 했거든요
바온 (GM): 네...
사내: (초가 건네줬을때 봤어여)
바온 (GM): 여지까지 얻은 정보를 우스이에게 보고하는 것도 좋을 겁니다
超: 도중에 내릴 수 있다면 내려야지.
김의신: 기차에서 내리면 박살납니다. 와장창.
그나저나 경찰에는 얘기 하실 건지?
(제 노트 흔들어)
바온 (GM): (배에서 내려...? 우진이...?
(From 사내): 우스이한테 보고하는거
超: 네가 얘기하면 되겠네. 네가 다 기록했으니깐. 난 그 놈 보기 싫다. 역병같아.
김의신: 끌고갔던 놈부터 전부?
......(고개를 저어) 저는 싫습니다. 답이 나오기 전에 뭔갈 보고하는 건 제 상식이랑 안 통해서.
사내: 내가 얘기하지.
김의신: 그래도 두 분이 보고하라 하면 이대일이니. 하겠지만.
사내: 어차피 전부터 연락하던 사이였고. 보고는 내가 전문이니까.
김의신: 뭐, 좋으실대로...
(수첩 한 장을 뜯어 선 자리에서 빠르게 베껴 넘겨)
전부입니다. 우리가 봤던 것부터 전부.
바온 (GM): 그럼 종로 경찰서 앞에서 만나면 되겠네요 사내가 보고하고 나오면 다른 곳에 가보게
김의신: 그럼 알아서 하시고 저는 좀 누우러 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경찰서 앞에서 뵙죠. 어차피 밤새 시달리실 것 같으니 그... 우스이한테.
超: ...... (말없이 먼저 떠난다.)
바온 (GM): (지금 가면 우스이도 퇴근을 했겠죠ㅎㅎ
김의신: ...혼령같은 양반.
(이 난리에 경찰이...?)
(새끼 맘에 드는 게 1도 없습니다)
저도 이만 갑니다. (목례 가볍게 하고 초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라져)
바온 (GM): (단서 수집은... 경관보다 낮은 사람이 하겠죠..
여튼 다들 자기 집으로 돌아간걸까요?
超: (넵)
문드러진 얼굴 모양의 반지를 본 사람은 그 날 밤 악몽을 꾸었습니다.
사내: (보고서쓰느라 밤새는중)
이성 체크해주세요. 1/1d4 입니다
사내: (그러다가 잠듦)
김의신:
rolling 1/1d4
1/
= ()
3
0.3333333333333333
사내:
Value: | 79/39/15 |
Rolled: | 47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이성체크는 1d100입니다
김의신: 아 아니
Value: | 49/24/9 |
Rolled: | 76 |
Result: | Fail |
超:
Value: | 46/23/9 |
Rolled: | 56 |
Result: | Fail |
바온 (GM): 사내...역시 관념...
超: (...........)
김의신: (멘탈...)
사내: (사내노 멘탈와 튼튼데스)
김의신: =
rolling 1d4
()
2
2
(맞나요?)
바온 (GM): 넵
초도 1d4
超:
rolling (1d4)
(
= ()
)1
1
김의신: (맨 왼쪽을 2 깎습니다)(보고)
超: (전에 이성이 깎여 46이 되었는데 여기서 1을 깎으면 되나요?)
사내: (전 1만 깎나요?)
바온 (GM): 넹
두분다 네 입니다
사내는 몇 시 쯤 우스이를 찾아갔을까요?
사내: (1~2시쯤이요)
바온 (GM): 오전이요 오후요?
아 당연히 오후려나
사내: (앗 오전이어도 되나요?)
(네네 ㅋㅋㅋㅋ)
김의신: (우스이노 꿀잠와 실패데스...)
다음날 오후에 사내는 우스이를 찾아갔습니다.경찰서에는 우스이가 없고 대신 환하게 웃는 모리 경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눈은 웃지 않습니다.
바온 (GM): 모리 경부는 출세에 환장해서 범인을 조작할지도 모른다고 우스이가 말한 그 사람입니다
김의신: (어제 열심히 적은 것을 새 수첩에 옮겨적었다. 어쩐지 연구노트에 함께 적는 게 꺼림칙하다. 소지품에 노트가 +1 되었다.)
바온 (GM): 오잉 문님 또 사라지셨어..
超: (홀연사..
김의신: (사실 그쪽 사내였다)
사내: .....안녕하십니까. (당황을 숨기고 평온한듯 엺은 미소를 지으며 모리 경부에게 인사한다.)
이곳에는 어쩐일로.
"경찰이 경찰서에 있는게 이상합니까?"
"심삼순 사건의 최초 목격자 분께서 여기에는 무슨 일이십니까?"
사내: 하하. 당연한 일을. 요즘 통 모습이 안 보이셔서 말입니다. 말을 바로 하자면 최초 목격자는 제가 아니었죠. 어쨌든. (날이 선 대답에 미소에 균열이 생긴다.)
우스이 경감님은.. 어디계십니까?
"지금은 자리에 없습니다. 종로 서가 그 사건으로 아주 바쁩니다." 모리 경부는 대놓고 사내를 의심하는 눈초리로 훑어봅니다.
사내: 아, 저도 그 사건때문에 몹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기분나쁜 눈초리에 비틀린 웃음을 지어) 아직까지 실마리조차 안 잡힌겁니까?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말이죠. 그것도 아주 끔찍하게.
혹여나 정신이상자의 미친 짓거리라면.. 다음 희생자가 있을지 또 누가 압니까. 다들 두려움에 떨고 있겠군요.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민심이 더 흉흉해질겁니다.
비꼬는 말에 모리 경부가 예의상 띄우고 있던 미소까지도 거둡니다. "경찰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그 괴이한 사건의 범인을 잡으려면 제가 지금 민간인과 담소를 나누며 쉬어선 안되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내에게 특별히 할 말이 없으면 나가 달라고 말합니다.
바온 (GM): 비협조적인 이 사람에게 고생해서 얻은 정보를..알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사내: 예, 그나저나 수사에 아직까지 진착이 없다면 아주 열심히, 뛰셔야겠습니다.(싱긋) 무능하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면 말이죠. (낮게 중얼거리며 경찰서의 문을 박차고 나가)
바온 (GM): (우스이가 자리에 없으니 다같이 다른 곳에 가보는게 좋을 것 입니다
김의신: (경찰서 앞에서 기다리다가 사내를 봐) 그래서 뭐, 뭐라고 하던가요?
우스이한테 어디부터 어디까지 얘기했는지?
사내: 우스이는 없었어. (경찰서를 향해 침을 퉤 뱉어)
超: (본래 밤이 되면 더 심해지는 기침 때문에 잠을 설치는 일이 자주 있었지만 어제는 악몽까지 더해져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었다. 퀭하게 푹 꺼진 눈두덩이가 유독 더욱 짙어보인다. 거의 다 피운 담배를 꼬나물고 서 앞에 보이는 둘에게 다가간다.) 빨리도 나왔네.
김의신: ...헛걸음 하셨군.
자 이번 걸음은 헛걸음 아이어야 할텐데. (새것이라고 써 있는 것 같은 노트를 꺼내든다.) 어디로 가실지요 흑돌백돌씨.
(손가락 세개 펴) 신문사, 교회, 심삼순 남편 집.
超: ... (담배 연기를 의신의 얼굴에 훅 내뱉고는 다 피운 담배 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구둣발로 짓이긴다.) 초. 초다.
차례대로 가보는 것도 좋지 않겠니. 신문사.
김의신: (이름을 모르는 게 아니지만 입에 밴 게 어쩐지 친근감 느껴지고 좋다)신문사 한 표... 그리고 흑돌씨는?
사내: 마음대로 해. (뒤집어진 속이 아직 안풀린듯 씩씩거린다.)
김의신: 그럼 갑시다. (고개 돌려) 업어라도 드릴까?
(말은 그렇게 하고 또 빠른 걸음으로 신문사 쪽으로 걸어가)
超: ... ... 천천히 좀 가라. (이 거울 밖은 조금만 체력을 소모해도 왜이리 힘이 드는지. 느린 발걸음을 겨우 재촉해 의신의 뒤를 따라간다.)
김의신: 업어드릴 건 그쪽인 것 같은데 (멈칫하고는 다시 발걸음을 낮춰)
시체 하나 더 조사하기는 힘드니 잘 따라오십쇼 백...초씨.
여러분은 경성 데일리 뉴-스 본사로 찾아갔습니다. 안에서는 타자기 소리와 인기척이 들립니다. 무엇을 할까요?
김의신: (창문으로 슬쩍 들여다본다!)
Value: | 50/25/10 |
Rolled: | 88 |
Result: | Fail |
(젠장)
(아 이거 아닌가)
(창문 들여다보는 걸로 뭐 파악하는 건 뭘 굴려야할까요!)
바온 (GM): 관찰력 맞아여
근데 실패함..
김의신: ...이야 이거 아무 것도 안 보인다.
사내: (한심하다는 표정)
김의신: (안경 만져) 알을 갈 때가 됐다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김의신: ?...
超: ...... ...
김의신: (쳇)
사내: (왜이런걸로 극한성공이)
김의신: (*...사진에 안경 없네요 있는 캐를 기억해서..못본 걸로...)
사내: (의신을 치우고 창문안쪽을 들여다 본다.
안에서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김의신: (어쩐지 물건 취급 당하는 기분)
超: 뭐 훔치러 왔니. 그냥 들어가라.
바온 (GM): 그냥 들어가도 되는데... 물론 정보를 그냥 주지 않겠지만...
김의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내 이름이 실렸는데
어떻게 그냥 편하게 들어갑니까...(고개 까딱) 먼저 들어가세요 뒤따라가게.
超: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네 이름 찍혔다고 어찌 얼굴을 알아보겠냐. 마음이 잔뜩 쪼끄라들기라도 했니. 마음대로 해. 뒤따라오던지.
(먼저 신문사 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분주한 사람들을 바라보다 시선은 어느새 절로 타자기로 간다. 저게 있다면 글쓰기 편해지나.)
김의신: (누가 뭐라지도 않았는데 바짝 붙어 따라간다)
파티션이 없이 책상이 늘어선 사무실 안에는 다들 취재를 나간건지 사람이 대여섯 명 밖에 없지만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분주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난초 화분 몇개 옆에 앉아있는 반백의 남자가 여러분에게 무슨 일로 왔냐고 묻습니다.
김의신: (마음같으면 첫 발견자는 내가 아니라 이양반이오, 하고 싶지만 꾹 눌러참고 또 사람 좋게 웃어보인다.) 이번... 괴기한 사건 때문에.. 궁금한 것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만...
사내: (주변을 찬찬히 둘러봐)
김의신:
Value: | 40/20/8 |
Rolled: | 58 |
Result: | Fail |
(젠장)
남자의 표정이 떨떠름하게 변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 당신들을 다른 신문사에서 온 사람들로 오해한 모양입니다.
超: (이런 직장에 난초 화분을 몇 개나 들인 것으로 보아 평범한 직위의 직원은 아닌 것 같았다. 직장에서 난초를 가꿀 정도로 여유로운 사람이라면 분명 직위가 높을 테니.) 심삼순에 대해 물어보러 왔소만. 경찰...이 보낸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니 협조 부탁드리오. 행여 거짓일랑 하지도 말고.
혹시 그녀에 대해 조사한 자료가 있다면 보여주시오.
Value: | 50/25/10 |
Rolled: | 35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사실 자료는..경찰이 제일 많이 갖고 있지 않을까요
超: (그럼... 무엇을.. 물어봐야하지........)
바온 (GM): (아니 뭐 성공했으니 정보를 드리긴하겠습니다...
超: (yee...)
김의신: (또 헛걸음인가)
바온 (GM): (근데 심삼순에 대한 자료라고 하면 경찰이 알고 있는 걸 알려줄 거다...라는 거였습니다
"경찰이나 마찬가지인 분이시라구요. 흠..."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초리긴하나 반백의 남자는 괜히 일을 키울 거 없겠다고 생각하고 여러분을 의신의 이름이 언급된 기사를 쓴 기자에게 안내해줍니다. 기자는 짧은 커트 머리의 모던-걸입니다. 다소 새침하게 "경찰 관계자시라구요? 무슨 일이시죠? 알려진 정보로 기사를 쓴 게 죄는 아닐텐데요." 라고 말합니다.
김의신: ...(흠칫해서 혼자 큼큼 헛기침을 해)
바온 (GM): 늦어서 죄송합니다(석고대죄)
김의신: 다들 한 번 씩 늦어봤으니 퉁칩시다(ㅋㅋ
바온 (GM): 오셨군요!
김의신: 사내는...?
바온 (GM): 다 들어오셨는데
서티님은 안보이시나요?
김의신: 어잉...안보여요 ㅋㅋㅋ
超: 저도 안 보여요...
사내: ###
안보이시나요?
超: 보여요!
바온 (GM): 보여요
김의신: 드디어
바온 (GM): 네 그럼 이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은 경성 데일리 뉴-스에 찾아가서 경찰쪽 사람이라고 소개하고(별로 믿는 눈치는 아니었습니다만) 의신이 최초 목격자로 언급된 기사를 쓴 여기자를 만났습니다! 정보를 얻으려면 뭘 해야할까요?
김의신: ...(사내 옆구리 꾹 찔러)
잘하시는 거 하십쇼.
얼굴이든 말이든.
사내: (짜증이 가득한 표정)
바온 (GM): 참고로 사람에겐 다양한 이해관계와 흥미가 있고... 경찰인 척 하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특히 지금은 까딱하다 잡혀가는 위험한 시대니까여
김의신: 그렇게 인상쓰지 마시고.. 유전자 잘 타고난 이목구비면 적당히 쓰십쇼. 부모님께 감사하고.
超: .... (묵묵히 주변을 살핀다. 타자기. 갖고 싶네.)
바온 (GM): 음..힌트를 드리자면 기자는 사건의 목격자들을 취재하고 싶어할 겁니다
김의신: (저 친구 미인계 실패하면 그러려고 했습니다..)
바온 (GM): (아니 우선 한명운의 미인계가 안먹히면 플랜 B로 가는 거냐구요
사내: 안녕하세요, 다름아니라... 듣자하니 최초목격자로 저희를 지목하고 기사를 쓰셨더군요.(그녀의 책상을 손가락으로 쓸며 싱긋 웃어) 분명 취재를 하면서 제보를 받으신게 있으실텐데. 혹 주변 목격자들에게 특별한 진술을 받으신거라도 있으신가요?(책상에 슬쩍 걸터앉아)
김의신: (예 저는 안전빵이 최고니까요)
(ㅋㅋㅋ)
사내:
Value: | 60/30/12 |
Rolled: | 89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79 |
Result: | Fail |
김의신: ...
바온 (GM): (두번 굴렸는데 다 실패라니
사내: (........)
김의신: 흑돌씨 그렇게 쓰려면 나랑 바꿉시다 (웃어)
超: (빈자리로 가 타자기 앞을 기웃거린다.)
기자는 사내에게 매혹 당해 정보를 주긴 커녕 눈을 동그랗게 뜨며 기쁜 기색으로 "최초 목격자시라구요??"라고 하며 여러분에게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합니다...
김의신: ......
사내: ㅈ ㅓ 아니 그게 아니고(당황한 표정)
김의신: (슬쩍 뒤로 빠져 있는다)
경성에 있는 여인네는 노소 가리지 않고 흑돌씨가 다 말동무 하겠구먼...
사내: 잠깐 저희는 이미 모든 진술을 경찰에게 한 상태입니다. 아시는게 전부에요. 단지 저희가 궁금한건 그 당시 목격자들에게 들었던 진술중에 특별한것이 있었는지, 그게 궁금한겁니다.
다른 사람이 기능을 한번 더 써 볼 수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기자가 만족할 만한 정보를 준 다음 기자를 진정시키고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사내:
Value: | 70/35/14 |
Rolled: | 57 |
Result: | Success |
超: 저 검은 놈을 믿냐. 차라리 네가 말하는 게 더 나을 거다. (의신에게 심드렁히 말하고는 빈자리에 있던 타자기를 달칵 한 번 눌러본다.)
바온 (GM): 음..사내는 기자가 다른 목격자들에게 들은 정보를 물어본 거죠?
사내: .... 혹은 이곳저곳을 취재하면서 들은..정보라든지요.
바온 (GM): 그거면 좋네요
김의신: 저는 말보다 보고서 타입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 (으쓱)
기자는 자기가 그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기사 초안을 적었는데 검열부에 검열 당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분은 최초 목격자니 보고 느끼는 바가 있으면 말을 해달라고 '검열되기 전의 원고'를 보여줍니다.
붉은 색으로 '서로 관계없는 사건을 묶어 선정적이며 단정적으로 서술, 허무맹랑하며 민심을 동요시킬 수 있는 내용이니 삭제하거나 수정할 것'이라고 써있는 원고지에는 이런 내용이 실려있습니다.(핸드아웃5 참고)
김의신: ......세 차례?
(다급하게 노트를 꺼내 받아적기 시작해)
첫째... 전도부이...ㄴ... 전도부인... (초와 사내를 당황스러운 눈으로 바라봐)
(죄다 종교쪽이군)
超: .... (빨간색으로 검열된 글. 괜히 제 원고들이 떠올라 눈을 찌푸린다.) 뭘 보냐.
김의신: 보십쇼.
(제가 요약해 적은 내용을 보여줘)
첫째로 죽은 여인. 전도부인.
둘째로 죽은 여인. 일단 넘어가고
셋째로 죽은 여인. 사교의 신도.
전부 종교입니다.
김의신: 그리고 이번에 네번째.
바온 (GM): (같은 장소에 있었다면...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돌려봤다고 칠 수 있습니다)
김의신: 은반지...
보옥당 사장이 은반지를 너댓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네 개면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그 너댓개가 다섯개면...
한 사람이 더...
기자도 은반지 얘기는 처음 듣는지 흥미를 갖고 메모 합니다.
김의신: ... 연관이 있다는 가정 하에지만.
사내: 그 은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죽는다는 말인가?
김의신: ...모릅니다.
사내: 허무맹랑한 소리군.
김의신: 아...아아아아 (기자의 손목을 덥썩 잡아) 잠시만.
허무맹랑한 소리라잖습니까 (어색하게 웃어)
사내: 아주 쓸데없는 소리야.
超: ....... ... 정말 귀찮은 일에 휘말렸네.
사내: (노려보는 눈)
기자는 한쪽 눈썹을 들어올립니다. "그럼 종로 한복판에서 임신한 여인이 죽고, 태아는 사라진 사건은 안 허무맹랑하구요?"
김의신: 허무맹랑이라기엔 그건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이 있으니 사실 아닙니까. 아하하하.
상상에 관심 가지시면 곤란합니다. 예.예....
(나가죠. 하고 사내와 초에게 눈짓보내)
超: 저 기자 다 턴 거면 나가자. 답답하다.
사내: (이미 문앞에 서있다)
"선생들은 이들이 연관이 있다고 보시면서 저한테는 망상이라고 말하시는 군요!" 기자가 앙칼지게 쳐다봅니다. 님들은 기자에게 호감도를 잃었습니다...
김의신: ......
超: (어차피 남들에게 호감 얻을 필요도 없으니 기자의 말을 무시하고 나간다.)
김의신: 겨...결론이 확실하게 나오면 기자님께 제일 먼저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영혼없는 대답) (미소)
어, 어이 같이 갑시다. (따라나감)
사내: (문앞에서 돌아보며 싱긋 웃어)
바온 (GM): 네...그럼 여러분은 이제 심용석(피해자 남편)의 집과 황왕교 교회당에 가볼 수 있습니다
김의신: ...
후으...(이마에 땀닦아) 여성분을 대하는 건 어렵습니다.
사내: (다시 문밖을 나오며 썩은표정)
김의신: (거 얼굴 왜 그렇게 쓸까. 의아함)
자... 이젠 두 군뎁니다.
사내: (너때문이잖아 라는 표정)
김의신: 정공법 좋아하십니까 아니면 조금 더 탄탄한 것 좋아하십니까. (시선 회피하고 노트에 코박아)
超: ..... (품안에서 싸구려 담배를 꺼내 끝을 문다.) 남편집에 가자. 교회에 가기 전에 확실히 정보를 더 얻고 가는 것이 낫지 않겠니.
김의신: 거, 거. (문 담배 뺏어)
超: ...?
김의신: 궐련 물기 전에 약부터 드시고. (주머니에 넣어버려)
(그대로 잡히기 전에 남편집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
바온 (GM): (주소를 아는건 의신이 뿐인데 의신이가 뛰어가면...?
김의신: (따라오겠죠)
사내: 죽일거야
超: ..............,........ 저 새끼 어디가냐.
사내: 쫒아가기나 해.
김의신: (이 일 끝나면 한동안 밖에 안 나다녀야겠다)
超: ..... (서둘러 걸음을 옮긴다. 얼마 안 가 숨이 차오르는지 저 멀리 보이는 의신의 뒤통수를 보고 작은 돌멩이를 들어 던진다.)
여러분은 의신을 쫓아서(...) 피해자의 남편, 심용석의 집 주변에 도착했습니다. 심용석은 종로 북촌에 있는, 나름 부촌에 살고 있습니다. 용석과 첩 두 사람이 살기엔 좀 큰 집인 듯 싶습니다.
이런 집에 살면서도 본처를 버리고 생활비조차 주지 않는 남자는 이시대에 엄청 흔합니다. 용석의 집 철문은 닫혀 있고, 담은 높으며, 문을 두드리면 아무도 나와보지 않습니다. 아무도 없는 모양입니다.
김의신: (폐병환자의 돌멩이보다 빠른 속도)
...비었습니다.
超: .
김의신: 하나 기다린다. 둘 들어간다.
고르십쇼.
바온 (GM): 기다린다고 들여보내줄까여
김의신: 선택권은 드려야하지 않겠습니까:D
超: ..허억....헉...... (몇 분 정도 숨을 가다듬다가 의신의 뒤통수를 친다.) 말하고, 뛰, 어.
김의신: 아!
超: 후.... 야, 검둥이. 네가 들어가라. 담 넘어.
바온 (GM): 선택권은 담을 넘거나 문을 따거나, 겠조...
김의신: 머리 굴리는 사람 여기서 저밖에 없는데 머리 치지 맙시다 거.
사내: 진. 짜.. 죽...일...거야..
밤길조심해라
김의신: 검둥...(온통 시커먼 동네 똥개가 생각난다)
(아랫입술 깨물고 놔)
사내: 뭐하고 있어? 안들어가고.
김의신: 문을 따거나 담을 넘거나인데.
손좀 쓰십니까? (손목흔들)
사내: ....(자신없는 표정)
김의신: ...일단 따보고 안되면 몸을 쓰죠 그럼...
超: 밤길 조심. 지랄하고 있구나. 담이나 넘어라. 문 못 따겠으면.
바온 (GM): 문을 따면 열쇠공, 담을 넘으면 도약/오르기입니다
사내:
Value: | 20/10/4 |
Rolled: | 9 |
Result: | Hard |
김의신: ...역시 .
안에서 여십쇼 (손 모아 확성기 만들어 말해)
사내는 담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사내: (후욱, 숨을 들이쉬고 소매를 걷은뒤 담을 올라)
바온 (GM): (안열어줘도 되요
사내: (무시)
사내가 김의신과 초를 버렸습니다
김의신: ...저런.
기자님 모셔올까요? (초를 보며 사내가 들으라는 듯이 크게 말해)
바온 (GM): 사내는 집을 둘러봐도 좋습니다
超: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거다. 저 놈이 좋은 예시네.
김의신: 머리만 검어야말인데.
(쯧쯧)
어디한번..
Value: | 20/10/4 |
Rolled: | 32 |
Result: | Fail |
사내: (후우.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낸뒤 찬찬히 집을 둘러본다.
김의신: 아오...
超: 속내까지 물들었으니 엉망이지.
의신은 보기 좋게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김의신: 윽 꼬리뼈
(엉덩이 털털 털며 일어나)
바온 (GM): 초도 함 해보죠
超:
Value: | 30/15/6 |
Rolled: | 49 |
Result: | Fail |
김의신: (절레절레)
(To 사내): 도시형 한옥답게 비슷한 칸수의 시골 한옥보다는 훨씬 적은 면적에, 건물이 조밀하게 ㄱ형태와 ㄴ형태로 배열되어 ㅁ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면으로 들어가면 넓고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마루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는 새 집입니다. 대들보 아래에는 <수왕당>이라는 현판이 위용차게 걸려있고, '황왕님'의 이야기를 적은 커다란 족자가 마루 한켠에 걸려있습니다. 딱 보기에는 이웃을 돌보고 베풀며 근검절약하며 살라는, 좋은 말입니다.
超: ......
초와 의신이 소란을 부리는 걸 듣고 옆집에서 사람이 나옵니다
김의신: 젠장
(아무렇지 않은 척 벽에 한팔 척 하고 기대)
다리를 절름거리는 젊고 수척한 남자 하나가 나옵니다. "저 집에는 낮엔 아무도 없으니, 그만 하고 돌아들 가시죠." 다리는 불편해 보이지만, 눈빛만은 이따금씩 형형하게 빛나는 사내입니다.
김의신: ......?
超: 퍽이나 속겠다. 그리 있으면.
김의신: 이 사람들을 아십니까? (초를 지나쳐 남자에게로 다가가)
(From 사내): 대문 바로 옆 사랑방으로 보이는 곳의 문을 열어
"옆집이니 대충은 알죠." 사내는 옆집 사는 심용석이 '황왕교'라는 사교의 부 주교라고 말합니다. "신도들이 이 집에 들락거리고, 뭔가 보따리로 싼 물건을 항상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재물을 바치는 거겠죠. 또 많은 아녀자들이 짧은 간격으로 바뀌며 그 집을 들락거렸고... 해괴한 짓도 여럿 저질렀습니다." 해괴한 짓에 대해 말할 때 헛기침을 하더니 사내의 얼굴이 조금 붉어집니다.
김의신: (황왕교... 알고 있는 이름이다.)
(To 사내): 큰사랑입니다. 대충 현대의 서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벽에는 곱게 자수 놓아진 병풍이 쳐져 있고, 옻칠된 자개장, 화려한 화병, 비단 보료가 깔려 있습니다. 방에는 서책들이 여럿 꽂혀 있습니다만 이것은 과시를 위한 것인지, 대부분은 펴보지도 않은 새 책입니다. 조선식 책도, 서양식 책도 가리지 않고 놓여있습니다. 도학이나 불학에 관한 내용도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방입니다. <황왕교>라는 이름이 여러 군데에서 보입니다.
김의신: 해괴한짓... 이 옆집까지 알 정도면 어마어마했나봅니다. (헛기침을 해) 밤에만 돌아온다는 겁니까?
"요즘은 교회당에 매진하고 집에도 잘 안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From 사내): 종교에나 의지하는 인간들이란...(자개장을 열어봐)
사내는 여러분에게 호의적인 사람입니다. 들어가게 도와달라고하면, 도와줍니다.
김의신: 그렇군요..
超: 해괴한 짓이 대체 무엇인데 그러시오. (심드렁한 어투.)
김의신: 아 혹시 집 안을 볼 수는 없습니까? 안에...(목소리 낮춰) 저희 검둥이 하나가 들어갔는데 도통 문이 안 열려서.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48 |
Result: | Fail |
김의신: ...거, 거 백돌씨는 뭐 그런 걸 묻고 (벌개져서 어흠거리며 어깨 툭 쳐)
(To 사내): 자개장 안에는 황왕교의 교리...따위가 적힌 종이뭉치가 있습니다.
사내는 어물어물하더니 입을 다뭅니다.
김의신: 아...아니 이 양반 얘기는 안 들으셔도 됩니다. (손 흔들어)
超: 아, 왜 쳐. 그건 그렇고 담배나 내놔.
김의신: 아 남의 집 들어가면서 담뱃재 툭툭 떨구고 티낼 작정입니까. (사내가 못 듣게 작게 소근거려)
나와서 피십쇼 나와서. 그때 드릴테니.
(From 사내): 교리라..(종이뭉치를 쥐고 병풍을 젖혀)
(To 사내): 아무것도 없습니다.
超: ....... ... 이보시오. 이곳 들어갈 수 있소? 문 좀 열어주시오.
"그게... 내가 열쇠는 없지만 담 넘는걸 도와드릴 순 있습니다."
오..
超: ..... .... 어떻게. 그럼 도와나 주시오.
김의신: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From 사내): 더 찾을게 없어보여 종이뭉치를 가지고 방을 나온다. 바로 옆방의 작은 사랑방으로 들어간다.
사내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집안으로 들어가 의자를 하나 들고 옵니다. 사용하면 오르기에 보너스 주사위를 드립니다.
"대신 나도 같이 들어가보겠소."
김의신: (엑)
...선생님은 어떤 용무로...?
(To 사내): 큰 사랑 옆 작은 방입니다. 이 방에는 작은 농과 지필묵이 있고, 책꽃이가 놓여있습니다. 농 안쪽에는 용석이 직접 쓰거나 인쇄한 것으로 보이는 종이가 잔뜩합니다. 내용은 사내가 보옥당에서 보았던 그 전단지와 같습니다.
(From 사내): 여기가 그 전단을 뿌린 근원지로군. 그럼 이집주인은 뭐야. 그 사교의 간부쯤되는건가?(중얼거려)
"싫으면 관두시죠. 내가 다리 좀 절기로서니 저기 들어가면 안됩니까?"
超: 누가 다리 때문에 들어가지 말라 했나. 댁이 이 집에 무슨 용무가 있을까 궁금해서 그렇지. 그대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오?
뭐, 마음대로 하시오. 들어갑시다.
사내: (밖에서 큰소리가 나는 것 같아 대문으로 나간다. 걸쇠를 풀고 문을 벌컥 열었더니 처음보는 수상쩍은 사내와 대치중이다.)
......
김의신: ?
(빠르게 사내쪽으로 가)
어찌 그래서, 뭐 찾았습니까
"나라가 어려운 마당에 동포들을 돕지는 못할 망정 고혈을 빨아먹고 있는 이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벌하기 위해서죠!" 사내가 문을 열자 이웃 남자도 그쪽으로 향합니다.
사내: (손에 든 교리가 적힌 종이뭉치와 보옥당에수
보옥당에서 보았던 전단지를 내민다.)
超: ....... ...... .......
김의신: ......
이뿐인가?
超: 우리가 직접 들어가는 게 낫겠다.
사내: 사랑방과 작은방을 뒤졌더니 이런게 나오더군. 전단지를 보아하니 이 집주인이 사교의 간부쯤 되는 모양이야. 온 천지가 황왕교라 적혀있어.
(문쪽으로 향하는 사내를 잡아채) 무슨 볼일이냐.
김의신: ...아주 미친공간이군...
이웃남자가 사내를 팔을 뿌리칩니다. "그럼 댁들은 무슨 볼 일이기에 빈 집에 멋대로 들어갑니까? 피차 사교를 박멸하는게 목적인 거 같으니 들어가시죠."
김의신: ......
흑돌씨 선수교체입니다.(사내를 보며 눈짓하고 안으로 먼저 빠르게 들어가)
사내: 황왕교에 원수라도 졌나? (입술을 살짝비틀어)
"일제에 나라를 뺴앗기고 어려운 시기에 동포들을 착취하는 이라면 다 원수지요." 이웃 남자가 결의에 차서 말합니다.
사내: 이유가 그것뿐이야?
김의신: (안을 살펴보기로 하자.)
사내:
Value: | 60/30/12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超: .... (헤진 천을 꺼내 입가를 가리우고 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바온 (GM): (굳이 데리고 들어가도...됩니다...)
이웃남자는 딴 마음은 없는거냐는 말에 약간 흠칫합니다. 하지만 곧 다시 표정을 굳힙니다.
김의신: (일단 제일 큰 방으로 들어간다)
사내: (잠시 사내의 표정을 보더니 이내 손짓하며 들어간다.) 들어와.
바온 (GM): (지도를 띄워드렸습니다)
김의신: ....집 크군
심용석의 집은 도시형 한옥답게 비슷한 칸수의 시골 한옥보다는 훨씬 적은 면적에, 건물이 조밀하게 ㄱ형태와 ㄴ형태로 배열되어 ㅁ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면으로 들어가면 넓고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마루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는 새 집입니다. 대들보 아래에는 <수왕당>이라는 현판이 위용차게 걸려있고, '황왕님'의 이야기를 적은 커다란 족자가 마루 한켠에 걸려있습니다. 딱 보기에는 이웃을 돌보고 베풀며 근검절약하며 살라는, 좋은 말입니다.
사내: 큰사랑방은 내가 갔다.
김의신: 여적 하나 뒤졌소.. 꼼꼼하긴...
나는 그럼 반대방향으로 가야지...
이웃남자는 댁이 허락 안해줘도 들어갈 거였다, 하면서 다리를 절룩이며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내: 작은사랑방도.(엄지로 가르켜)
김의신: (사내의 방향을 보고는 광으로 향해)
나무문에 커다란 쇠자물쇠로 단단하게 잠긴 광입니다. 광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문을 뜯어내거나, 열쇠를 따야 합니다.
사내: 뭐하나? 안들어가고.
김의신: ...(자물쇠 가리켜)
사내: (한숨)
김의신: (뜯는 건 뭘로?)
사내: ...비켜봐.
超: .... 콜록. 빨리 좀 열어.
김의신: 어...어어... (뒤로 물러나)
사내:
Value: | 10/5/2 |
Rolled: | 44 |
Result: | Fail |
超: 물러나라고?
바온 (GM): (근력인데
사내: (...)
바온 (GM): (다들 40~50이래서
사내: (건넛방서 찾아온 가느다란 핀으로 자물쇠를 만져보지만 실패..)
바온 (GM): 힘을 합치면 성공확률이 늘어납니다
超:
Value: | 50/25/10 |
Rolled: | 96 |
Result: | Fail |
사내: 여기서 힘좋은 사람은...(옆의 기침을 해대는 병자와 평생 공뷰밖에 ㅇ
부밖에 안한 의학도를 보고 한숨쉰다.)
김의신:
Value: | 40/20/8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超: .......... (콜록콜록)
김의신: 뭐요?
사내: ?
超: ....?
바온 (GM): ?
김의신: 시체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합니다.
김의신이... 문짝을 뜯었습니다...
김의신: 죽은 사람이 산사람보다 무겁습니다만.
(웃음)
(의기양양)
(사내에게 문짝을 들려주고 안으로 들어가)
바온 (GM): (최종병기 김의신
사내: ......
(받아들고 묘한표정)
광 안에는 평범하게 집에서 쓸만한 삽이나 낡은 무쇠솥, 절구와 공이, 대광주리같은 것들이 쌓여있습니다만 한동안 쓰지도, 청소하지도 않은 것처럼 엷게 먼지가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가 바닥에 말라붙어 있습니다. 검은 핏자국처럼도, 죽은 뒤 납작하게 눌려 삭다시피 한 쥐새끼의 시체같기도 합니다.
사내: 쉽지는 않겠군...다른방법을 써야..(중얼중얼
김의신: ...?
(어쩐지 실험실에서 봤던 뭔가 같아서 꺼림칙하지만 가까이 지켜본다)
Value: | 50/25/10 |
Rolled: | 12 |
Result: | Hard |
김의신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 순간,
김의신: ?
'무엇인가'가 팔...내지는 촉수를 뻗어 의신을 공격합니다.팔 끝에는 손 대신 작은 입이 붙어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이 붙어있습니다.
바온 (GM): 의신은 회피 굴려주세요
김의신: ?????????????????
Value: | 25/12/5 |
Rolled: | 6 |
Result: | Hard |
(데굴!)
바온 (GM): 의신이 주사위 머야~~!
사내: ....!
김의신: (배니싱 프로필 공개 기념)
의신은 갑작스럽긴 했으나 그렇게 빠르지도, 위협적이지도 않은 공격을 쉽사리 피했습니다.
超: ...... 콜록.... (당황스러운듯 기침만 내뱉는다.)
김의신: 저게...뭐야...
그게 '무엇인가'의 마지막 발악이었는지 축 늘어지고, 그대로 쪼그라들며 말라붙어 정말로 두껍게 말라붙은 핏자국같은 모습이 됩니다.
김의신: ......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중얼거려)
사내: 저거...꼭. 태아같으
김의신: ......뱃속에 있는 게 저거란 생각을 하면 너무 허무맹랑합니까?
사내: 군.
이웃사내도 그 광경을 보고 당황한 거 같습니다.
김의신: ...(고개 돌려 쳐다봐) 좋은 거 보셨습니까 그래?
(주변에 먼지쌓인 것들과 사람들을 내버려두고 저쪽 부엌으로 향해)
(*마루도 뭔갈 뒤질 수 있는 실내인가요 아니면 그냥 터있는 마루인가요?)
바온 (GM): (마루는 그냥 대청마루입니다
김의신: (그럼 부엌으로 갑니다)
구식이지만 깨끗한 부엌입니다. 쌀단지와 감자나 양파 등의 식재료, 요즘 유행하는 가비, 예쁜 틴케이스에 든 설탕까지 잘 있습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쌀단지 안에는 벌레먹은 쌀이, 감자에는 싹이 돋아있고 양파는 물러졌습니다. 한동안 살림을 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김의신: ...?
超: .... ..무슨 일 있으면 불러라.. (속이 비틀어지는 기분이다. 연신 기침을 해대며 잠시 마루에 앉아있는다.)
김의신: 참...(할 말을 잃고 돌아보다가 설탕을 본다)
가비에 설탕...
이웃사내가 말을 보탭니다. "요즘 이 집 남자와 새 부인은 집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김의신: 거... (말을 하려다 간신히 돌려말해) 나라 치안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설탕 케이스를 이리저리 흔들어보다가 뚜껑 열어봐) 손님맞이용인가..
"동포들의 재물을 착복하고 아녀자를 희롱하는 자들인데 어찌 그냥 두겠소." 갱장히...정의감이 넘치는 이입니다.
김의신: (설탕은 별 게 없나?)
(가비 그릇도 열어본다)
바온 (GM): (넹. 근데 먹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입ㄴ다.)
超: (혹시 따로 조사 가능하나요?)
김의신: (여기 꼴을 보니 아무 것도 입에 넣고 싶지 않아진다..)
바온 (GM): 같이 다니면 좋습니다....
따로 조사는 가능합니다
김의신: (주변을 둘러본다. 뭔가 길고 튼튼한 주방기구가 있나? 국자나 뒤집개같은 거.)
바온 (GM): 행운 굴려보세요
김의신:
Value: | 75/37/15 |
Rolled: | 64 |
Result: | Success |
되는 날...
바온 (GM): 아니 뭐지
의신은 놀부 부인이 쓸 거 같은 손잡이가 긴 주걱을 얻었습니다
김의신: (주걱으로 쌀단지 안을 푹푹 찔러가며 뒤져본다)
바온 (GM): 쌀벌레들이 날아오릅니다 SANc 0/1
김의신: (따로 조사 중이면 귓으로 해야하나요?)
으악
바온 (GM): 아뇨
김의신: (1깎나요?
바온 (GM): 체크해서 실패하면요
김의신:
Value: | 47/23/9 |
Rolled: | 49 |
Result: | Fail |
바온 (GM): 엥 초가 없어졌어요
김의신: 퉤
으윽...
바온 (GM): 사내는 다른 곳 조사해도 괜찮습니다
김의신: 잡놈들...퉤
사내: 보이시나요?
바온 (GM): 넹!
超: (갈아탔어요!
사내: 흑 갑자기 안보였어요
바온 (GM): 갑자기 연결이 끊기기도 해요ㅠ
김의신: (의신노 멘탈빼고 튼튼데쓰)
바온 (GM): 의신이가 혼자 부엌을 조사하고 쌀벌레 폭격에 당했습니다
김의신: (탈탈 털어내고) (주방에 열만한 선반이나 찬장이 있는가?)
더 살펴봐도 방치된 식료품이나 식기만 보인다
김의신: (의신은 주걱을 챙겨 안방으로 간다!)
바온 (GM): 다른 사람들도?
김의신: (먼저 가야할듯 하다!)
사내: (아까 찾아본 방 옆 마루방으로 간다.)
난 저기 찾아본다.
김의신: 그러십쇼 그게 빠를테지.
거기 흰두... 백돌씨는?
超: (잠시 마루에서 쉬었다 다시 걸음을 옮긴다. 근처를 살피다. 마루방으로 들어간다. 아무래도 저 의신 손아귀 힘으로 봐서는 혼자 잘 살아남을 것 같고 은근히 모자라 보이는 사내 뒤를 말 없이 따라간다.)
김의신: (마음을 읽은 것 같아 조금 웃어버린다)
사내: (귀가 갑자기 간지럽다)
안방에는 이불장과 화초장이 놓여있고, '용석과 첩이 찍은 사진'도 벽에 걸려있습니다. 첩의 물건과 용석의 물건이 방 여기저기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바닥이 반질반질한 마루방입니다. 푹신해보이는 방석이 벽쪽에 잘 쌓여 있고, 말려둔 시래기며 옥수수, 메주가 매달려 있습니다.
김의신: 아... 죄송한 장소에 왔지만 안 죄송하겠습니다. (사진에 대고 고개 숙여 인사해)
(사진을 가까이 관찰한다!)
Value: | 50/25/10 |
Rolled: | 96 |
Result: | Fail |
안뵌다
超: .... (시래기와 옥수수, 메주. 별 거 없네. 근처를 천천히 살핀다.)
용석과 첩이다. (끗
김의신: (첩의 얼굴은 아는 얼굴인가?
바온 (GM): 실패했으니 알 수 없습니다
超:
Value: | 60/30/12 |
Rolled: | 78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김의신: ?
마루방에는 별거 없습니다.
사내: 별로 가까이 가고 싶진 않군. 메주를 피해 돌아보다 나온다.) 이봐. 나와.
김의신: (재도전이 가능한지?)
超: ...(사내를 따라 방을 나선다.)
바온 (GM): 가능하지만 안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김의신: ...
사내: (그 옆방으로 들어간다.)
김의신: (혹시 액자인지?)
바온 (GM): 벽에 걸려있으니 액자에 들어있겠죠?
김의신: 그렇군..
바온 (GM): 초와 사내는 문간방에 들어간거죠?
김의신: (액자를 벽에서 떼어서 열어본다)
超: (넵
사진 뒤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사진.
문간방입니다. 이따금 손님이 자고 가면 내주는 방인지, 이불장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이 이불장은 자개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것입니다. 잘 보면 이불도 장도 별로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벽에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못으로 박혀있고, 작은 화장대도 보입니다.
김의신: (사진 챙긴다)
(아...아니다 도로 곱게 넣어 걸어둔다)
超: 네가 들어가는 방은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구나.
김의신: (얼굴만 외워두자)
超: (정말 모자른 검둥이 녀석.)
김의신: (널려있는 물건들을 살펴보자. 눈에 띄는 것은?)
바온 (GM): (눈에 띄는 것을 찾고싶으면 관찰력입니다
사내: (화장대를 살피며 거울을 본다)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눈을 부릅뜬다)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46 |
Result: | Fail |
(부들부들)
超: ...(작게 혀를 차며 눈에 띄는 것이 없나 살핀다.)
Value: | 60/30/12 |
Rolled: | 29 |
Result: | Hard |
의신은 물건이 여기저기 놓인 방 구석에서, 사인이 된 전표를 발견합니다. '이도화'라고 적혀있습니다.
김의신: ......
연결고리가 뚜렷해졌군...
거울에는 잘생긴 한명운의 얼굴만 보입니다.
초는 아무것도 찾지 못합니다.
사내: (음 잘생겼군)
超: ......... 지랄하지 말고 나가자.
(그 옆방으로 들어간다.)
사내: 왜 부러운가?
김의신: (전표를 챙겨넣고 이불장을 한쪽만 살짝 열어본다.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한손에는 주걱으로 줘팰 준비를 한다)
작은 문간방에는 잡동사니가 쌓여있습니다.
두툼한 이불들만 쌓여있습니다.
사내: (살펴본다)
김의신: (이불 새를 주걱으로 퍽퍽 찍어본다)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77 |
Result: | Fail |
바온 (GM): 앗 제가 묘사를 빼먹었어
超: 넌 그냥 가만히 좀 있어라.
안방에는 입식 테이블과 의자도 한구석에 놓여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책 몇 권과 노트가 올려져 있습니다.
바온 (GM): 의신이가 사내 운 다 먹어버렸어..
김의신: (이불 먼저 보고 가겠슴니다)
바온 (GM): 아무것도 없어요
김의신: ...
사내: .....내가 너랑 똑닮은 애를 아는데 너처럼 담배를 많이 폈어.
김의신: (책상으로 다가가 테이블 위를 관찰한다!)
Value: | 50/25/10 |
Rolled: | 14 |
Result: | Hard |
超: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 (잡동사니와 두툼한 이불 사이를 뒤적인다.)
Value: | 60/30/12 |
Rolled: | 18 |
Result: | Hard |
초는 여인의 옷가지나 다 낡은 반짇고리등을 발견합니다. 아마도 삼순의 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확인해 줄 삼순은 이제 없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책 몇 권과 노트가 올려져 있습니다.
김의신: 아 아니 그러니까
책 몇권과 노트를
관찰한겁니다!
바온 (GM): 노트나 책은 자료조사 판정입니다
김의신: 아하!
바온 (GM): 뭔가 읽는거->자료조사
숨겨진거, 눈에 띄는 걸 찾는거->관찰력 입니다
김의신:
Value: | 20/10/4 |
Rolled: | 89 |
Result: | Fail |
될 리가 없지...
바온 (GM): 다시!
김의신:
Value: | 20/10/4 |
Rolled: | 92 |
Result: | Fail |
바온 (GM): 초를 부르러갑시다
超: .... 다 찾을 것도 없는데 나가자. 그 의사 있는 곳으로.
김의신: (._. )
(의대생인데 자료조사를 못찍었군... )
사내: 걔도 아주 예민했다고. (초가 찾은 옷가지를 만지작 거리며 방을 나선다.)
김의신: 어어이! (방 밖으로 손 흔들어)
이거 좀 읽어봐주시오!
사내: 뭐 찾은거 있나.
(의신이 든 책을 손에 집어들어)
Value: | 50/25/10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아슬아슬 성공이네요
超: ... .... 넌 글도 못 읽어서 읽어달라고 하는 거냐?
김의신: 눈이 피곤합니다. 밤엔 연구하고 낮엔 이거 하고...
노트를 조사해보면 대충 흘려쓴 글씨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글씨는 번지거나 흐려지고, 거기다 흘려써서 잘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보면 한 1년여 전부터의 기록입니다. 애초에는 신도들이 바친 재물이나 여신도들의 출입을 기록하려는 장부였던 듯 싶으나, 이후로 갈 수록 수상한 의식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1년여 전의 기록은 어디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김의신: 저글씨를 그리고 어떻게 읽습니까...외국어인줄...
핸드아웃 10 상세를 봐주세요!
超: .... 사망?
김의신: ...광...
사내: ...실패작이라.
김의신: 아까 우리가 본 게...
바온 (GM): (핸드아웃 10 간략도 공개됐습니다
사내: '그것'을 흑묘자라 한다고.
超: ...... ..... 근데 아까 그 사내는 어디있냐.
김의신: ......이게......
바온 (GM): (참고로 날짜는 위에서 부터 1년 전, 6개월 전, 3개월 전입니다. 핸드아웃을 다른 분이 만들어줬는데 그걸 기준으로 하고 있어 날짜가 저렇습니다
사내: ........
바온 (GM): 제가 조사 적어주느라 바빠서 그렇지 있습니다
김의신: ......믿을 수가 없지만.
사실이라면......
(그동안의 지식과 모순되는 점이 많아 조금 머리가 어지럽다. 노트에 받아 적으면서 머리를 정리한다)
바온 (GM): 이웃 남자는 여신도들을 대상으로한 괴이한 의식에 조금 충격을 받은 듯합니다. 누군가 걱정하는 이라도 있었을지도.
사내: 좋아. 정리하자면 이 사이비에서 그 의식이란걸 거행했고. 그게 성공했다는거 아니야. 이봐. 옆집살면서 뭐 본거 없어?
김의신: 실패도 하셨다는 거고... (영 찜찜한 얼굴로 수첩 덮어)
바온 (GM): (심용석의 집까지만 조사하고 끊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의신: 어이 (사내를 봐) 저쪽 방들은 다 보신 거요?
그럼 이쪽은 건넌방만 남았는데.
남자는 더듬더듬 말을 이어갑니다. "요즘 들어 남자는 교회당에서 지내고, 그 아내 쯤 되는 여자도 몇 일 전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새 부인이 들어온 뒤론 이 집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구요."
"의식...이란거 소리만 들었죠. 신음소리와 비명소리...그런 것들."
김의신: .....그걸 듣고 경찰에 얘기 안 했습니까?
超: 경찰이 퍽이나 조사하겠다. 조선인에 관련된 일. 또 종교에 관련된 일인데 제대로 조사를 하겠니.
"경찰이요? 멀쩡한 사람 끌고가서 병신 만들어 놓는 놈들에게 무슨 말을 합니까!" 남자가 흥분해서 씩씩댑니다.
김의신: 조선인이 미쳤다 하면 좋아하지 않겠는가.
...
(문득 저는 다리를 보다가 이크 하고 고개돌려)
......
바온 (GM): (의시니...트리거 잘 누른다 우와...
김의신: (ㅎ...)
(빠르게 건넌방으로 달아나듯 들어가)
超: 콜록. ... 이보시오. 진정하고 나갑시다.
마루에서 좀 쉬는 것이 어떻겠소.
김의신: 쉬시오. 나는 신체 건강합니다.
(주걱 꾹 쥐고 들어감)
이웃남자는 초의 말대로 마루에 앉습니다.
건너방에는 안입는 옷가지가 든 궤짝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사내: 마루에 걸터앉은 초의 어깨를 두드리며 들어가) 제명에 못죽지 말고 조심해라.
超: .... (사내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사내를 마루에 앉히고 자신도 뒤따라 방으로 들어간다.)
김의신: ......(불안한 마음으로 일단 ㅈ주변에 눈에띄는 걸 살펴본다)
Value: | 50/25/10 |
Rolled: | 90 |
Result: | Fail |
안보인다.
바온 (GM): 의신이는 먼지만 먹었다
김의신: (퉤)
(제일 가까이 있는 궤짝을 슬쩍 열어본다)
겨울 옷이 들어있다
사내: 겨울옷?
김의신: (주걱 손잡이쪽으로 쑤시듯 뒤져본다)
(안전제일)
사내: 꺼내입으려고 모셔놨나보군.
바온 (GM): 그냥 옷입니다
김의신: 흑돌씨도 뭐 눈에 띄는 거 있나 한 번 보십쇼.
제가 눈이 가물가물합니다. 젊은나이에.
超: 마흔 살 아니였니?
김의신: ?
바온 (GM): 다른 사람들도 관찰력 굴려보세요
김의신: 이십댑니다.
꼬박꼬박 존칭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색)
超: (신선한 충격.)
바온 (GM): (산체크?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49 |
Result: | Fail |
(환장)
바온 (GM): 초도 한번 해봐여
超:
Value: | 60/30/12 |
Rolled: | 87 |
Result: | Fail |
바온 (GM): 으...으응...
사내: (한번더..?)
超:
Value: | 60/30/12 |
Rolled: | 96 |
Result: | Fail |
바온 (GM): 한번 더...
超: .....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86 |
Result: | Fail |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15 |
Result: | Hard |
바온 (GM): 초는 대실패니까
超: (옷가지를 벽에 던진다.)
김의신: 오
사내: (!!!!
초의 머리 위로 거미가 내려앉습니다
김의신: ?
사내: ?
사내는 잘 안보이는 안쪽에 밀어넣은, 먼지가 쌓이지 않은 궤짝을 발견합니다.
사내: (열어본다)
超: ...! (급히 탈탈 털어낸다. 벌레 중에 거미가 제일 싫다.)
기이하게 생긴 단검이 한 자루 들어있습니다. 조선 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김의신: ?
뭡니까
사내: 이것만 깨끗해. 먼지가 쌓이지 않은걸보니 최근에 꺼냈단건데/
김의신: ...
사내: (단검을 집어들고 살펴봐)
김의신: 챙겨가실 겁니까.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78 |
Result: | Fail |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12 |
Result: | Hard |
(칼을 자세히 본다!)
(주걱을 쥔 손이 어쩐지 하찮지만 아무튼 살펴본다)
이 단검은 잘 씻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무로 된 손잡이에 검은 자국이 배어있습니다. 마치 피가 튄 것 같습니다. 무슨 의식에 사용한 뒤 닦아둔 것 같습니다.
김의신: ......
사내: 그 의식이란 것에 쓰였나보군.
超: 세상 참 이상한 놈들 많구나.
김의신: .....정도껏 이상한 사람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챙기실겁니까?
超: 이 섬뜩한 것을 챙길 생각하다니 참 너도 신기핟.
신기하다.
김의신: 아니 뭐든... 이게 없어야 못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저쪽 방은 다 본 겁니까?
바온 (GM): (의신이는 미신 같은거 안믿으니까여... 아직까진)
김의신: (이과의 미래)
超: 오늘 밤은 또 악몽이나 꾸겠네. 저 쪽 방들은 다 살피었다. 이젠 나가자. 담배나 주고,
사내: (칼을 들어 품안에 챙긴다)
김의신: ...하나만.
(건넌방 옆에 있는 장독대 두 개로 가본다)
바온 (GM): (용석의 집을 다 살피엇으니 오늘 플레이는 여기까지 입니다 남은건 최종보스 전~!
김의신: ...아
없나보군
바온 (GM): (그거 연출입니다 업서
김의신: (예
(안에 사람있을줄
바온 (GM): (흐바 장독대에 사람이 왜있어요
超: (참 밝은 이과의 미래.)
사내: (광안에 괴물도 있는데뭘
바온 (GM): (그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까여...시체를 장독에 두기보단 산에 묻어두는게 낫죠..
超: (그럼 오늘 엔딩 보나요?
바온 (GM): (아녀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이면 끝나겠네여!
김의신: 예아
모레입니다
목요일임다
바온 (GM): 인 게임 시간은... 무섭게 4시로 하겠습니다
아 맞다
사내: 네?
超: 내일은 왜 안되었찌...
사내: 저 내일 저녁에 안되서ㅠ
超: 아하
사내: 내일 오후쯤 하기로 한것같은데
아니군
목요릴 8시!
에 하기루 했네여
김의신: 례 목요일임다
超: 그럼 수요일은 안 하는 거죠?
바온 (GM): 넹!
超: 목요일날 끝나겠따.
바온 (GM): 목요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군요
사내: (장독에 사람넣는다니까 기담생각나네여)
바온 (GM): 근데 보다보니까 캐릭터들이랑 시나리오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여
사내: ㅋㅋㅋㅋㅋ)
(역시 연뮤경성캐)
바온 (GM): 초는 초대로, 의신이는 의신이 대로, 명운이는 명운이대로 이 사건에 참여하게 되고...지뢰가 살짝씩 있고...
김의신: 흑흑
우리 의신이 멘탈은 약한데 힘만쎄서..
바온 (GM): 사실 나를 마셔 후 의신이인거 아니냐구욬ㅋㅋ
超: (멘탈도 힘도 모두 약해 빠진 사람)
김의신: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ㅋㅋㅋ
사내가...
칼을 쥐어서...
사내: (인성이 글른 사내..)
김의신: 좀 무서워지긴했는데..
아까 죽일방법을 찾더라^^..
사내: (^^)
뭔가 인장 색깔도
묘하게 맞아
김의신: 흑흑ㅎㄱ
우리 으신이가 노안일수도잇지..
사십대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스물 아홉의 외형이라고써잇슴니다..
플북에..
김의신: 플북 노양심..
超: (불리한일잇을떄각혈 해버리기)
텐: 맞다 님들
超: ....?
문: 넹
超: 또 다른..
문: ?
超: 내가 있어...?
텐: As 누르면 밑에 저널 명 있는데
그거 누르면 플필 로 말할 수 있지요
김의신: ?
超: 거울 안의.. 거울 안의... 거울이 있어...
김의신: 옿
바온 (GM): 예스
사내: 내가이써
텐: ?
김의신: 이제알앗네요
바온 (GM): 근데 다들 모르고 기본 플필로 하시길래
담에 플하게 되면 알아두시라구...
超: .
사내: 네!
바온 (GM): 저널에 캐 만드는게 계정 닉 매번 안바꿔도 일케 할 수 있어서 그런거거든요!
超: .
바온 (GM): 그냥 알아두시라구요!:D
김의신: 예아
그럼 목요일에 봬욥
超: .
바온 (GM): 넵!
텐님 왜구러세요
超: 여젆;
여전히
보라색이에여
텐: 이건
텐이라고 되어있어요'
超: 저널 이름을 바꾸면 되요
낙
바온 (GM): 아니 제목이라고 해야하나? 제일 위에
超: 앗
ㄷ햤따
됐다
사내: ㅋㅋ
바온 (GM): 바이오&인포에서 에딧하면 네임이 바뀝니다
超: 보스전에서
혹시 누군가 부상당할 일이 있나요
그러면 의신이를 앞세우자
제일 튼튼하니깐 뭐라도 될거야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몸빵이다 몸빵
스포니까 말해드릴 수 없어요
근데 운이 나쁘면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서 다칠 수도 있어요
운이 좋으면 모든 위협을 촤촤촤 피할 수도 있구요
超: (덜덜덜
구럼 목욜날 봬용
꿋밤되세엽
사내: 굿밤대세야/1
김의신: 아아 인장 테스트
? 나 없는 사이에 부상총알받이가.됐다
바온 (GM): 근데 힐러가 몸빵해도 되는걸까요
힐러?라기 보단 그냥 의료기능이 있는 사람이거긴하지만..
김의신: 마피아인듯...
사내: 보이시나욧
바온 (GM): 넵!
김의신: 에아
超: 。
.
.
바온 (GM): 아니 한분이 들어오며 ㄴ한분이 사라지고;;
超: .
왜 인장이 또 바뀌었지.,
김의신: 바로 왓슴니다 끊겻다고 팝업떠서 ㅋㅋ
超: .
앗
됐따
바온 (GM): 예아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내: ㅌ넵
바온 (GM): 여러분들은 용석의 집을 뒤졌고... 이제 남은 것은 화왕교의 교회당 정도입니다
超: 저 지금 모바일인데 곧 노트북으로 갈아타겠숩니다
김의신: 화왕...
超: (떽)
바온 (GM): 황왕!
화왕교 뭐지 화왕을 믿는 종교인가? 매우 로지컬하군요
사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이어가시면 됩니다!
용석의 집에서는 더 찾을 것이 없을 거 같습니다
사내: 이쯤하면 다 본것 같네.
김의신: 이제... 한 곳만 남았나요...
사내: 어물쩡거리지 말고 나오지 그래.
김의신: 수상쩍은 게 참 많습니다...
超: ... 천천히 좀 다니면 어디가 덧나니.
김의신: 다 알게 된다면 꽤나 좋을텐데... 가시죠.
超: (의신의 목덜미를 붙잡는다.) 담배.
김의신: 거 늦게 오시다 집에 또 아까같이 요상한 거 튀어나오면 윽켁
(꺼내줘)
사내: 명을 재촉하는군.
(무시)
김의신: 제가 학생이라 드리는 거지 의사였으면 벌써 꺾었습니다 반으로.
(교회당으로 걸어간다)
사내: 의사 자격이 없네.
김의신: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담배 내용이 없어서 말입니다
사내: 불 빌려주랴?(라이터를 건네)
超: 내 명이 짧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 (궐련을 받아들고 입에 꼬나문다. ..사내를 째려보듯 라이터를 받아들고 끝을 지진뒤 돌려준다.)
사내: 히포크라테스인지 뭔지는 폐병에 걸리면 아예 곤죽을 만들라고 가르치나 보지.(터덜터덜 걸어가)
김의신: 곤죽 만들기에 불붙이는 분이 하실 말씀인지...
저기쯤인가...
超: 폐병 얘기는 그만 꺼내라. 내가 피는 건데 네들이 왜 쫑알 거리니.
황왕교 교회당은 경성 외곽 부분에 있는 큰 집입니다. 아마 동네 부호의 집 같은 것을 사들여 개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걸려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김의신: 영 신앙이니 뭐니 하는 거랑은 거리가 멀어서 벌써 꺼림칙합니다...
사내: 광에서 본것보다 더 꺼림칙한게 나올수도 있겠군.(품안의 권총을 만지작거려)
사대문 안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아직 이동네는 논밭이 더 많고 집도 옛날 집들답게 널찍널찍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농가가 주로 있고, 그나마도 사람의 모습이 그리 자주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중에는 가정집으로 행하고 있으니 황왕님을 귀찮게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가 이해가 되는 공간입니다.
바온 (GM): (그러고보니 사내랑 초는 총도 있는데 의신이를 앞에 세우자고 한건가요
사내: (흠터)
김의신: (절레)
超: (외면)
김의신: (교회당이 보이는 골목 즈음에 잠시 멈춰)
...으스스합니다...
사내: 무서워?
김의신: 아까 봤잖습니까 해괴한거.
超: (다 피운 담배를 떨구어 구둣발로 짓이긴다. 작게 기침을 덧붙여) 문 두들기면 열어주려나.
김의신: 무섭다기보단.. 뭔질 모르니까.
주말이 아니기때문에 건물 근처에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내: 인간들은 뭔지 모르는것을 두려워해. 항상 그게 문제의 시작이지.
혹시 모르니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내: (그나마 깨끗한 문을 찾아 두드려) 계십니까?
김의신: 그 사이에 파고드는 사람이 의학부가 되는 겁니다... (긴장한 얼굴로 한걸음 물러나)
사내가 문을 두드리자 문은 스르르 열립니다.
超: ... .. 가슴이 아파오는 것이 불길하네.
사내: .....
애초에 잠겨있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김의신: ...꼭 들어오라는 모냥새군요.
(주걱 꾸욱)
사내: .....(경계하는 자세로 말없이 터벅터벅 들어가)
超: 그건 그렇고 그 주걱은 언제 버릴거니.
김의신: 일단 경계해야할 것이 사라지면...
(따라들어간다)
바온 (GM): (아니 주걱 갖고 온 거 였다니
사내: 무기도 없는데 그거라도 써야지.
김의신: 다른 게 있긴 합니다... 주사기..
사내: 칼이라도 주랴?(가져온 칼을 건네)
超: (작게 한숨을 내쉬며 따라들어간다.)
김의신: ......(물끄럼)
교회당의 마당에는 역시 아무것도 없습니다. 교회당 안으로 들어가보시겠습니까?
김의신: 메스만 쓰다가 칼 보니 어색하군요 가지십쇼.
들어가실겁니까?
超: ...... .. (주위를 살피다 안으로 들어간다.)
김의신: (뒤따라 들어가며 불안하게 이곳저곳을 살펴)
사내: (다시 칼을 품속에 넣고 뒤따라가)
한옥을 개조한 형태니 디딤돌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합니다.
김의신: ...
바온 (GM): 이미 들어갔으면 버릇 없는 사람들이 되겠군요
사내: (굳이 내가 그걸 지켜야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
超: (어차피 내 집도 아닌데.)
김의신: (앞사람이 안 벗어서 깜빡했다)
(그냥 가자)
사내: (구둣발 소리 뚜벅뚜벅)
안은 일반적인 한옥과는 다르게 입식 장의자가 네다섯 줄 쯤 놓여 있습니다. 남녀가 유별하니 가운데는 널빤지로 남녀 칸을 구분하여 놓았습니다. 오른쪽이 사내들 자리, 왼쪽이 여인들 자리입니다. 맨 앞에는 강대상이 놓여있고, 강대상 뒤 벽에는 호화스러운 황색의 비단 휘장이 천장부터 바닥을 덮을 정도로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김의신: 이야...
휘장에는 일단은 일반 교회당처럼 십자가를 그려놓았지만, 사실 십자가는 황왕교에서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 빼고는 일반적으로 교회당에서 볼 수 있는 십자가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황왕의 말씀을 담은 족자가 예배당 벽면에 줄지어 걸려있습니다.
김의신: 신도의 고혈...
바온 (GM): (다들 관찰력 한번씩만 굴려주세요)
김의신: 종교가 뭐라고...
사내: 황제노릇을 하고있었군.
超:
Value: | 60/30/12 |
Rolled: | 24 |
Result: | Hard |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82 |
Result: | Fail |
(퉤)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71 |
Result: | Fail |
김의신: 어차피 다 인간이 만든걸...
사내: (젠장)
超: 멍청이들.
사내: (무시)
김의신: 담배 피면 관찰력도 올라가나봅니다(어이없음)
여러분은 교회당 안쪽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초는 휘장을 들춰보다가 휘장 뒤쪽의 벽이 비어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超: ....여기. .. 비어있는데. 참 얼른 들어오라고 하는 것처럼 생겼구나.
김의신: ...누가 벽에 발라넣는 건 아닌가..
(기분 나쁨)
거 서양에 그런 소설도 있다던데...(중얼중얼)
사내: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생기는군.
超: (휘장을 걷어낸다.)
가자.
김의신: (따라감)
사내: (이거 부셔야되는거 ㄴ아닌가여)
두꺼운 비단으로 천장부터 바닥에 늘어지도록 크게 만든 휘장을 초 혼자서 걷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김의신: (도와드립니다)
바온 (GM): 힘 판정해주세요
超: ........,..(부들)
사내: (마지못해 도와줌)
김의신: 문 부수는데 기력을 다썼는데...
사내:
Value: | 40/20/8 |
Rolled: | 33 |
Result: | Success |
김의신:
Value: | 40/20/8 |
Rolled: | 20 |
Result: | Hard |
남았군...
바온 (GM): 넵 두분이 성공했으니 휘장을 끌러 내렸습니다.
김의신: (어깨 주물주물) 머리쓰려고 왔는데 몸만 씁니다 그려
超: ...대단들하구나.
휘장을 치워보니, 거기서부터 바닥으로 통하는 굴이 파져있습니다. 사람 두세명이 동시에 걸을 수 있는 너비로 파져있는 굴은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고 급한 경사로 입니다. 너무 어두컴컴해서, 익숙한 사람이면 모를까 여러분이 이 굴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조명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超: .... 라이터로는 안 되겠지.
김의신: ...입벌리고 있는 꼴이라...
사내: 깊게도 파놨다.
바온 (GM): 사내도 라이터 있지 않나요?
사내: 네)
바온 (GM): 그럼 라이터든 두사람이 앞장서면 어떻게든..내려갈 수는 있겠네요
(당초 계획과는 다른 자리 배치가 되겠지만
김의신: ...
사내: 후, 가지.(찰칵 찰칵 소리를 내며 라이터를 킨다)
김의신: 앞뒤로 ...가 낫지 않습니까
밝은사람이... (불안)
사내: 무서워?
겁이 많군.
김의신: 어둠은 사람을 신생아로 만듭니다...
바온 (GM): (굴을 내려가려면 오르기와 민첩 판정을 하셔야합니다
超: .... (짧게 혀를 찬다. 의신에게 제 라이터를 건내준다.) 네가 들어라.
김의신: ...위험한데 이렇게 함부로 줘도 됩니까
(오르기 민첩 둘 다?)
사내: 먼저가지.
바온 (GM): (넵 둘 중 하나라도 성공하면 성공입니다
超: 난 기침하다가 떨어뜨릴 수 있으니까.
사내:
Value: | 50/25/10 |
Rolled: | 23 |
Result: | Hard |
超:
Value: | 20/10/4 |
Rolled: | 78 |
Result: | Fail |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88 |
Result: | Fail |
Value: | 20/10/4 |
Rolled: | 84 |
Result: | Fail |
......
超:
Value: | 50/25/10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바온 (GM): 으신은 굴을 내려가면서 휘청 거립니다 겁먹어서 그런걸까요..
강행 판정을 해봅시다 실패하면 데미지를 입습니다
넘어져서 데미지를 입는거에요
김의신: (둘 중 하나만 성공하면 되나요)
바온 (GM): 네 똑같이 둘중 하나만 성공해도 성공입니다
김의신:
Value: | 20/10/4 |
Rolled: | 12 |
Result: | Success |
(이야)
바온 (GM): 확률이 더 낮은걸로 성공하시다니..
김의신: (그래서 먼저 한건데...)
아무튼 잘 받겠습니다...(라이터 받아)
사내: (먼저 힘차게 굴을 내려가 용쓰는꼴을 지켜보고있다)
의신이 중간에 휘청거리긴 했지만 다치지는 않고 깊히 내려가다보면... 여러분은 이 굴이 생각보다 더 깊고, 넓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느정도 내려가자 굴은 더 깊어지고, 군데군데 촛불이 걸려있습니다. 중간 줄기 주변으로 갈래길도 나있습니다만, 갈래길은 그리 깊지 않습니다.
사내: 무슨 이국의 지하묘지 같군.
超: (뒤를 천천히 쫓아다닌다.) ... 여기서 길 잃으면 큰일 나겠구나.
김의신: 대체 뭘 이렇게까지...
바온 (GM): 그냥 가지마시고 뭔가...관찰 관련된 기능을 굴려도 좋습니다
사내: (갈래길에서 멈춰서)
超: .... (굴속이라 공기도 질이 나쁜 건지 콜록대며 밭은 기침을 내뱉는다.) 주위를 이리저리 살핀다.
Value: | 60/30/12 |
Rolled: | 87 |
Result: | Fail |
사내:
Value: | 50/25/10 |
Rolled: | 60 |
Result: | Fail |
Value: | 45/22/9 |
Rolled: | 65 |
Result: | Fail |
바온 (GM): 실패하셨을 때 맘대로 똑같은 기능 두번 굴리시면 안됩니다.
超: (잘못 눌렀습니다ㅠ 조ㅖ송합니다!
김의신: (모바일이라 안 굴려지나 잠시만요)
사내: (아무것도 안들린다아)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20 |
Result: | Hard |
사내:
Value: | 60/30/12 |
Rolled: | 98 |
Result: | Fail |
어두침침한 동굴을 둘러봐도 초와 사내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지하에서 오는 싸늘한 공기만 느껴집니다.
김의신: (첫번째겁니다... 모바일 처음이라 죄송해여...)
바온 (GM): 추적은 뒤쫓아가는 기능이라 누구를 뒤쫓는가를 설정해야합니다.
사내: (앗 그렇군요 흔적을 뒤쫒는 건줄..)
超: (모바일은 두번씩 눌리나봐요 잘못하면)
바온 (GM): 그 흔적이 무엇의 흔적인가를 알아야 판정을 하겠죠...
사람인지 동물인지 아니면 괴물인지 뭔가 특징을 보고 여러 흔적 중 표적의 흔적을 쫓는거니까요
사내: (아하 알겠습니다)
의신은 이곳이 자연동굴이 아니라 누군가가 깍아낸 곳이란 걸 알았습니다. 갈래길들은 파다 만 굴인 것 같습니다.
김의신: ...인공적인 구조물이군요...
超: ...마치 개미굴 같네. 일개미들이 파다 만 것인가.
김의신: 사람을 개미처럼 부렸겠지요...아마...(마저 걸어간다)
여러분들이 계속 걸어가다보니, 잘 부스러지는 암석지대로 들어갑니다. 어디선가 똑 똑 하고 물이 떨어지는 소리와, 이유는 모르겠지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쿵쿵거리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김의신: (불안)
사내: (소리에 집중한다)
Value: | 50/25/10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23 |
Result: | Hard |
저 앞에서 뭔가 쿵쿵거리는 소리가 느껴집니다.
超: ... 뭔가 하고 있는 것인지 다가오는 것인지.
바온 (GM): (사실 좀 전에 했어야하는데 이미 너무 가까이 왔어요
사내: 뭔가 다가온다.(품안에서 권총을 꺼내)
김의신: (주걱을 꾹 잡고 가방 속의 주사기 위치를 확인해)
이윽고... 모퉁이 너머에 갑자기 큰 공간이 나타납니다.
그 안에서 곡괭이로 굴을 확장하고 있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김의신: ? (초입에서 멈춤)
超: .. ... 이거 다 파느라 고생 많이 했겠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그들 모두 풀린 눈으로 씻지도 먹지도 않은 듯 더럽고 수척해 있지만 목에 기이한 문자가 새겨진 황색 천을 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내: 함부로 다가가지마.
김의신: (아무 소리도 나지 않게 입을 다물고 숨을 작겟 ㅣ
작게 쉬어)
超: .... 콜록. 이리 기분 나쁜 곳이 다 있다니.
사내: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다가간다.)
의식에 쓰이기 위함인지, 가운데에는 작업대같은 것을 설치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동굴 저 멀리에는, 문이 보이고 그 너머에서 뭔가 사람의 웅얼거리는 소리, 흐느끼는 소리같은 것이 들리고 있습니다. 곡괭이를 들고 눈이 풀려있는 사람들은 그 흐느낌을 들은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짜 안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온 (GM): 어 다가가요 진짜?
사내: 헉
超: 뭐 하는 거냐? 다가가지 마.
사내: 뭔가 소리가 들려.
김의신: (절레절레)(다급)
바온 (GM): 그냥 구두소리내며 다가가면 저는 트리거를 발동시킬 수 밖에 없는데요
(즐거움
超: ....... ........
바온 (GM): 사내가 뭔가 소리가 들린다며 은밀행동도 없이 "그냥" 다가갔으므로 저는 트리거를 발동 시키겠습니다!
超: (환장)
바온 (GM): 음 너무 한거 같으니 은밀행동 굴릴 기회는 드릴게요
사내: (인기척을 숨기고를 빼먹음)
超: (무슨 일이 생기면 저 흑돌 먼저 버리고 간다.)
사내:
Value: | 55/27/11 |
Rolled: | 27 |
Result: | Hard |
바온 (GM): 앗 성공했어
사내: (예스!)
바온 (GM): (심룩
사내는 일꾼?들의 주의를 끌지 않고 조심스럽게 문에 도달했습니다
바온 (GM): 사내가 또 단독행동을...
피해자 남편 집에서도 혼자 홀라당 들어가더니...
사내: (사내니까요 묘하게 캐에 어울린다)
超: ...쟤 단독행동 하는 거 봐라. 야. (의신의 등을 쳐) 저 흑돌 뒤따라 조용히 가라. 나는 너 따라 움직일테니까.
바온 (GM): 오늘따라 저희집 인터넷이 오락가락하네요ㅠ 힘내라!
사내: (뒤의 두사람에게 빨리 오라는듯 손짓한다. 문너머에 섣불리 손대지않고 들리는 소리에 집중한다.)
超: (우선 이 근처에 더 살핀 것이 없는지 주위를 본다.)
사내:
Value: | 50/25/10 |
Rolled: | 35 |
Result: | Success |
超:
Value: | 60/30/12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두꺼운 문 너머에서 웃음소리인듯 흐느끼는 소리인듯 애매한 소리가 들립니다.
초는 밟으면 소리가 날만한 부분을 몇 군데 찾았습니다. 초는 은밀행동에 보너스 드리겠습니다.
바온 (GM): 앗 의신이가 없어졋어요
서티님 갈아타고 계신건가
김의신: (앗 어머니 생신이라 불붙이다가 잠시만여
超: (?)
(어머니 생신인데 하..셔도 되는건가오..?)
바온 (GM): (그런 중요한 일에는 참여를 하셔야죠...
김의신: (다했어오 곧삼
(곧감!
(조심히 따라걸어봐)
Value: | 20/10/4 |
Rolled: | 87 |
Result: | Fail |
......
바온 (GM): (신남
김의신: (여러분 효도합시다)
超: (저 멍청이..)
의신은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었으나... 발을 내딛는 순간 바닥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걸 확신하기도 전에 아래로 빠져듭니다.
사내: (문에는 살필것이 없는지 관찰한다)
超: ...?
구덩이는 엄청 깊지는 않고, 무릎 좀 넘는 정도고 물에 잠겨 있습니다. 아마 원래 자연동굴이어서, 바닥이 뚫려있는 것을 판자로 막아두었는데, 그게 썩은 모양입니다.
김의신: ???????????????????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60 |
Result: | Fail |
?
떨어진 탐사자는 바위로 된 구덩이 안쪽에 긁히거나 부딪쳐 체력을 1D3+1점 잃습니다.
사내: )(뭐하는거냐 저놈)
김의신: =
rolling 1d3
()
3
3
超: (구덩이 밑을 내려다본다. 썩은 물 비린내에 미간을 찌푸린다.) 괜찮냐?
그리고 그 와중에 난 큰 소리를 들은 눈이 풀린 사람들이 이쪽을 바라보고... 달려듭니다.
사내: ()
超: ......씨발.....
바온 (GM): 초는 민첩 굴려주세요 의신이가 트리거를 밟아서..
의신이도 민첩입니다
超:
Value: | 50/25/10 |
Rolled: | 88 |
Result: | Fail |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29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으신이는 겁나 빨랐다
사내: (젠장 저 병자가)
김의신: 빛보다빠른으신
실패했다고 해서 잡힌 건 아니고... 초는 저 눈이 풀린 신도들에게 물리고 뜯기면서도 문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1D3의 피해를 입습니다.
超:
rolling (1D3)
(
= ()
)1
1
바온 (GM): (맞다 의신이 1d3+1이라서 총 4 깍아야 합니다
김의신: 악...
超: .... 저 새끼 때문에. ...아파 죽겠네.
사내: (얼굴찌푸려)
김의신: (저 오르기 해야 올라가나요)
바온 (GM): (사실 의신이가 더 아프겟지만
(아녀 그냥 민첩으로 퉁쳣습니다
超: 저 새끼는 멀쩡히 걸을 수 있냐?
바온 (GM): 의신이는 정강이를 심하게 긁힌건지 다리에서 피가 나긴하지만, 걸을 수는 있습니다.
김의신: ...괜찮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닫힌 문 뒤에서 쿵쿵거리고, 긁고, 으르렁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몸으로 버팁니다. 이후 한 5분쯤 지나면 그들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곡괭이질을 시작합니다.
사내: (소리가 멀어진 뒤에도 잠시 숨을 고르다 떨어져) 다리. 치료할 수는 없나?
김의신: (가방에 있는 지혈제와 붕대를 사용해도 되나요)
바온 (GM): 넹 근데 치료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거 명심하세요
김의신: 앗...
이 곳에는, 뜻밖에도 두 남자가 묶여 있습니다. 한 남자는 완전히 미쳐버린 듯이 웃고 있으며, 이상할 정도로 화려한 황색의 도포를 입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 남자는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이해 못할 것 같은 극심한 공포에 질려서 "이번엔... 내 차례야..." "흑묘자가 온다..." 같은 이야기를 혼자 떠들고 있습니다.
사내: 걸을 수 있겠어?
뭐야 저것들은.
김의신: ...일단은 괜찮습니다. 뛸 수도 있습니다...
'흑묘자'라는 말을 듣자 안방의 노트에서 읽었던 말이 떠오릅니다. '흑묘자는 술자에게로 돌아올 것이니, 교회에서 모든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김의신: ......뭐지...
사내: 분명 노트에서
김의신: 예...
사내: 흑묘자라는 것이 불안정해졌다고 했지.
다시 제물이 필요할테니 준비를 하라고..
저것들이 그 제물인가?
김의신: ......어쩌면요.
사내: 술자라 함은 주교를 말하는 건가.
김의신: (말을 더 듣기를 시도해본다)
超: .... 지금 담배라도 피면 안 되겠지. 저것들을 보니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김의신:
Value: | 50/25/10 |
Rolled: | 63 |
Result: | Fail |
황색 도포를 입은 사내는 실성한듯 웃고, 다른 사내는 횡설수설 하고 있습니다.
김의신: ...안들린다...
바온 (GM): 일단 진정시키지 않는 이상 대화는 불가능합니다.
사내:
Value: | 40/20/8 |
Rolled: | 54 |
Result: | Fail |
이봐. 정신차려.
김의신: ..
(아랫입술 꼭 물고 사내의 뒤에 서있어)
의신이는 회피판정 한번 해주세요
바온 (GM): 아 아니구나
초는 뭔가 행동 안하나요?
김의신:
Value: | 25/12/5 |
Rolled: | 12 |
Result: | Hard |
...(킵해두고싶다)
超: (주위를 살핀다.)
바온 (GM): 제가 실수했으니 킵해드리ㅔㅆ습니다..
超:
Value: | 60/30/12 |
Rolled: | 16 |
Result: | Hard |
김의신: (기쁨의 아기멧돼지 딴스)
초는 동굴 안을 둘러보다가 돌기둥 뒤에 가려진 비밀통로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등 뒤에서 뭔가 문을 박차고 덤벼듭니다!
두 남자는 끔찍하게 비명을 지릅니다.
"왔다, 왔어!!!!! 오신다, 황색지왕의 종이 와서 모두를 먹어치울 것이다, 끝없이 먹어 시체의 왕께서 오실 피바다의 길을 깔아놓을 것이다!!!"
김의신: ?????????????
바온 (GM): 여기서 회피지만 이미 성공했으므로, 의신은 뒤에서 달려든 것을 피했습니다
(점점 보통 의대생으로는 안느껴지는 의신이
김의신: (데굴)
대체...뭐야...
사내: 젠장.
그것은 그림자와 말라붙은 피의 중간정도 되는 질감을 취한 그것은 길쭉하게 휘어진 그림자처럼 생겼습니다. 광에서 보았던 것과 어느정도 닮아 있습니다. 실루엣만으로 보면 화랑곡나방의 애벌레, 그러니까 쌀벌레와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시체 안치실에서 났던 냄새와, 피범벅이 되어있던 심삼순의 시체에서 났던 피비린내같은 것이 동시에 납니다.
김의신: ????????????
사내: 저게 흑묘자..?
김의신: ...벌레...
길쭉하게 휘어져 바닥에 가깝게 고개를 떨구고 있는 그림자의 끝에는 비틀리고 말라붙어 눈도 뜨지 못한 태아의 얼굴이 박혀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공격한 팔을 다시 그림자로 되돌립니다. 팔이라고 불러야 할지, 촉수라고 불러야 할 지 알 수 없습니다.
超: (저는 회피 안 굴려도 돼죠?
김의신: 유충... 아니...기형... 기형의...
바온 (GM): 넹 제일 뒤에 있는 사람만 회피입니다
흑묘자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본 조사자들은 모두 이성판정을 합니다. 성공하면 1, 실패하면 1D6의 이성을 잃습니다.
김의신: (본 적 없는 형태에 당황해) 기형... 혹은 유전자 조작...
超: ...
바온 (GM): (광기! 광기가 나올수 있는 수치다!
超:
Value: | 45/22/9 |
Rolled: | 14 |
Result: | Hard |
김의신:
Value: | 46/23/9 |
Rolled: | 67 |
Result: | Fail |
김의신: =
rolling 1d6
()
5
5
저게...저게...뭐...
바온 (GM): 의신이 지능 굴려주세요!!(신남
사내:
Value: | 78/39/15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김의신:
Value: | 70/35/14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사내: 와우)
바온 (GM): 무려 1 성공으로 의신이는 자신이 보고있는 것을 이해합니다.
김의신: (환장)
超: (의신이 대체)
사내: (초인..?)
김의신: (야 여기서 성공하면 어떡해)
......내가 알고 있는 뭐가 아니야......
바온 (GM): 저것은 '의학', '생물학', 그 외 의신이 아는 모든 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세계의 것이 아닌 생물이란 것을 의신은 똑똑한 머리와 풍부한 지식으로 이해했습니다^^
광기다 광기~ 광기표 돌리고 올게요
김의신: (쓸데없는 똘똘이)
바온 (GM): =
rolling 1d10
()
4
4
사내: 이세계의 것인가
바온 (GM): (그런식으로 바로 알 수는 없습니다
超: ... 저게 대체 무엇이야.
김의신: (이성 일단 5 깎고올게요)
......저걸 내가 무엇...아니...누구...아니...
바온 (GM): (물론 이 세계의 것은 아니라고 알긴아는뎈ㅋㅋㅋ그렇게 침착할 수는 없어요 여러분 어미 배를 찢고 태어난 괴물입니다... 침착하며 ㄴ안돼...
의신이 편집증 걸렸네요
rolling 1d10
()
3
3
사내: (ㅋ ㅋ ㅋ사내도 이세상사람은 아니라고생각해서)
超: (각혈할 때도 이리 속이 울렁거린적은 없었는데. 답답한 듯 가슴일 내리친다.)
김의신: ......(눈을 소매로 세차게 부비다가 관자놀이를 쥐어뜯을듯 잡아) 생각해...생각해... 아니야 저런 게... 저런 게... 있을 수도...있어야해...
超: ..... 이봐, 괜찮아?
바온 (GM): 3 라운드(행동 3개) 동안 편집증에 걸립니다. 모든 것이 자길 해치려는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이 세계의 것이 아니다...라는 건 외계에서 온 것이다, 가 아니라 믿기지 않는다; 정도의 표현이었습니다..하필 탁에 인외가 있어섴ㅋㅋㅋ
김의신: (초를 보고 한걸음 물러난 얼굴에 핏기가 없어) 가...가까이오지마...
사내: (중얼거리며 확연히 불안정해진 그의 모습을 보고 어깨를 잡는다) 정신차려.
김의신: 손 대지마 (강하게 팔을 쳐내)
超: ... 걔 지금 함부로 건들지 마라. 그러다 흑돌 네가 다친다.
김의신: 저리 가...
바온 (GM): =
rolling 1d3
()
3
3
사내: (진정시키려면 심리학이랑 정신분석중에 뭐써야되나요)
바온 (GM): 정신분석이요
그런데 흑묘자가 그러게 둘까요?
사내: (젠장)
바온 (GM): 일단 흑묘자가 등장하면서 공격을 했으니 한번 시도하게 해드리겠습니다
超: ... (권총을 꺼내든다. 그것을 향해 총구를 겨눠)
바온 (GM): 참고로 전투가...시작되었습니다
超: (쏴도 되나요?
바온 (GM): 해보세요
超:
Value: | 60/30/12 |
Malf: | 100 |
Rolled: | 39 |
Result: | Success |
Dam: | 1 |
김의신: (환각...환각... 뇌파에의 이상작용...) (제 머리 퍽퍽 때려)
超: 저 우거지 같은 새끼.
사내: (손을 내리고 머리를 붙잡아) 의신. 내 눈 봐.
Value: | 40/20/8 |
Rolled: | 43 |
Result: | Fail |
진정좀..
김의신: 악! (파르르 떠는 눈이 벌겋게 젖어있어)
바온 (GM): 전투 순서는 흑묘자-초-사내-의신 입니다
사내: 그러고 있으면 정말 위험하다고. 제길. (품안에서 총을 꺼내들어)
Value: | 50/25/10 |
Rolled: | 36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사내는 정신감정으로 기회를 소모햇습니다
김의신: (행동 3개면 의신행동 3개인가요 토탈 3개인가요)
바온 (GM): 의신이 행동 3개입니다
超: 그럼 다시 흑묘자인가요?
바온 (GM): 아녀 의신이가 뭔가 행동을 한 뒤에 흑묘자가 공격합니다
김의신: ......싫어
바온 (GM): 참고로 흑묘자의 공격은...정말 아프고...흑묘자는 짱쎕니다..
超: (......
김의신: 저런 거... 없는 거...환각...
있으면 안 되는 거...
超: 씨발 정신 좀 차려! 네 눈 앞에 있는게 환각이냐?!
김의신: (주걱으로 줘패려면 뭘하죠)
(할 수 있는 게 그거뿐이네)
사내: (칼 그냥 받지)
바온 (GM): 잠시만여
김의신: ...없는 거야. 저건 다 없는 거야...
학계에...보고되지 않은 돌연..
변이
...돌연변이...
......(그러나 머리로는 받아들이고 있는 다른 세계의.것이라는 사실)
......흐흐...으... 아니야...
바온 (GM): (둔기가 없군요 그냥 근접전 굴려주세요
超: 제대로 미쳤구나.
바온 (GM): 1d2 추가피해 드리겠습니다
김의신:
Value: | 25/12/5 |
Rolled: | 27 |
Result: | Fail |
바온 (GM): 넵 다시 흑묘자의 턴입니다
김의신: 아으...(팔이 휘청이다 추락해)
바온 (GM): =
rolling 1d3
()
2
2
사내: (포기해, 저놈...
흑묘자는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며 사내에게 촉수를 휘두릅니다.
바온 (GM):
Value: | 25/12/5 |
Rolled: | 47 |
Result: | Fail |
Dam: | 1 |
...하지만 사내는 눈치 빠르게 공격을 피했군요
바온 (GM): 아니 잠깐만
왜 수치가 25지
Value: | 50/25/10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Dam: | 4 |
사내: ?
바온 (GM): 제가 흑묘자의 스테이터스를 잘못 적었는데요
사내는 회피 굴려주세요
극대성공이뜨면...회피하빈다 아니면 4뎀...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34 |
Result: | Success |
큭.
超: ....씨발 폐병으로 뒤지기 전에 여기서 뒤지겠다.
바온 (GM): (전투 룰 설명을 늦게라도 드리자면 일단 공격과 방어 둘다 주사위를 굴리고 누가더 크게 성공했는가로 판정을 합니다. 흑묘자가 극대가 떠서, 일반 성공인 사내에게 유효타를 먹였습니다)
(초가 발견한 비밀 통로로 도망갈 수 있습니다...
(크툴루에서 인외 상대로 전투하는 거 아닙니다..
超: 야. 걸을 수 있겠냐? (사내를 바라본다.)
사내: (회피나 민첩으로 비밀통로로 도망갈수 있나요?)
바온 (GM): (방어구가 있으면 회피에 플러스가 있지만...딱히 방어구가 없으니 깡뎀이 들어갑니다(흑흑)
사내 순서가 되면요
지금은 초의 차례입니다
그리고 비밀통로는 아직 초 밖에 몰라요...
초가 말해주지 않았으니까요
사내: 컥, 커흡, (배를 얻어맞은듯 몇차례 기침을 계속한다. )
超: (의신의 뺨을 쥐고 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저기 통로 하나를 발견했다. 내가 도망치면
저 사내 뒤따라 와라. 야. 흑돌 들었냐?
김의신: ...(부들부들 떨고있어)...
超: (회피 누르면 되나요?
바온 (GM): (심리학이나 정신분석으로 의신이의 상태를 낫게 해볼 수도 있습니다...
사내: 후욱, (타격이 큰 듯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바온 (GM): (회피나 민첩 하시면 됩니다
超: 씨발.. 이래서는 불안해서 갈 수가 없잖아.
Value: | 35/17/7 |
Rolled: | 80 |
Result: | Fail |
김의신: 싫...어...
싫으니까...저리 ㄱ...ㅏ...
바온 (GM): (1의 힘은 대단했다
김의신: (손을 내저으며 초가 가르쳐준 쪽으로 움직여)
Value: | 50/25/10 |
Rolled: | 77 |
Result: | Fail |
바온 (GM): 순서는 초-사내-의신이입니다
김의신: (죄송함니다)_
(헷갈림...)
바온 (GM): 으신이가 광기에 걸려있으니 괜찮습니다
제 정신이 아니니까여
김의신: ...(ㅠㅠ)
超: 야. 흑돌. 너 먼저 튀어라.
난 이 새끼 뺨 좀 치고 가마.
바온 (GM): 의신이는 민첩을 실패했으니... 엉뚱한 방향으로 뛰어가서 오히려 통로에서 멀어졌다고 하겠습니다
원래 광기일 때 기능을 쓴단 건 그런겁니다
김의신: ,,,바닥이 움직였다... 바닥이...
超: 콜록! 환장하겠네 저 새끼 어디로 가는 거야!
김의신: 내...내가 아니야...
바닥이...
超: 지랄하지마!
바온 (GM): 사내의 턴입니다
김의신: (흑묘자쪽을 가리켜) ㅈ...저...저런 것도 있는데 왜...왜 바닥이... 바닥이 못할 건 뭐야...그치? 응?
여...여기가...여기가 이상한 거야...여기가..
超: (큰소리를 내질렀더니 목이 아파 다시 기침을 내뱉었다.) ... 씨발.... 저 새끼 돌아오면 한 대 칠 거다.
바온 (GM): (한대치면 정신 돌아올 수 있는데
사내: 쿨럭, 너희..(연신 비틀거리다 비밀통로로 뛰어가기 전 힐끗 둘을 돌아봐) ... .... (발걸음을 돌려 의신에게로 다가가 다시 그의 얼굴을 붙잡고 귓방망이를 날려)
超: ............
바온 (GM): 근접전입니다
사내:
Value: | 25/12/5 |
Rolled: | 77 |
Result: | Fail |
(쉣
超: 너무 세게 친 거 아니냐...?
바온 (GM): 빗나갔습니다
김의신: (피했다)
날...날 친다...
저게 날 친다...
바온 (GM): 편집증 걸린 의신이의 엄청난 생존본능...!
超: .......... (환장)
바온 (GM): 다시 흑묘자 턴이군요
김의신: 다...다 미쳤다 다...
바온 (GM): =
rolling 1d3
()
3
3
사내: 기껏 와줬더니! 시발!! (이성잃음)
바온 (GM): 흑묘자는 의신이를 공격하려합니다.
Value: | 50/25/10 |
Rolled: | 36 |
Result: | Success |
Dam: | 5 |
의신이 데미지 5..네여................
超: ............
바온 (GM): 반피 이상 깍여서 의신이는 일시적으로 기절합니다..
(아니 이렇게 하드코어 할 생각은 없었는데요
김의신: (방어 아닙니까..?)
사내: (그놈의 광기)
바온 (GM): 맞다 한번 굴려보죠
지금 기절할 순 없다..!!
김의신:
Value: | 25/12/5 |
Rolled: | 19 |
Result: | Success |
(의학부의 생존본능)
사내: ...
超: (엄청난 생존능력
김의신: (3행동 했다!)
(아니 의신이의 상태가...!)
바온 (GM): 잠시만여 똑가트인까 1d100 으로
한번 보죠 누가 더 낮은 확률로 판정해봅시다
김의신: (누구야 김의신 몸빵시킨다던 사람)
바온 (GM): =
rolling 1d100
()
4
4
ㅑ
흑묘자 야
김의신: =
rolling 1d100
()
6
6
사내: ㅇ ㅏ
바온 (GM): 아니 둘다 1d100 굴린건데 어떻게 4랑 6이?
超: ......
김의신: (아무튼 의신이가 이겼다)
(신컨)
바온 (GM): 아뇨 작을 수록
超: 저 새끼 몸빵시키길 잘했다.
바온 (GM): 좋은 겁니다...
김의신: 아...
왜...
超: ........
씨발!
김의신: (몸빵도 반토막...)
超: 저 새끼 누가 몸빵시키자고 했냐!
바온 (GM): 크툴루에서 판정은 작을수록 좋습니다 의신이가 아까 지능 판정에서 1로 크리티컬 뜬 거처럼..
사내: 난 아무말도 안했다.
超: 한명운 미친 우거지 새끼!
바온 (GM): 여턴 의신이가 기절했습니다
김의신: ㅇ
사내: 김의신@
김의신: ㅇ[-[
바온 (GM): 1턴 기절이고 깨어나면 광기도 없어진 걸로 하겠습니다
원래 일시적 광기중에 데미지 들어가면 풀려요
超: (의신이 끌고 튈 수는 없는 거죠?)
사내: 초, 너라도 빨리 튀어가.
이새낀 내가 끌고 간다.
바온 (GM): 데리고 갈 수는 있으나 민첩, 회피 중 하나와 근력에 동시에 성공해야합니다
超:
Value: | 50/25/10 |
Rolled: | 86 |
Result: | Fail |
... 도망 못 쳤다.
바온 (GM): 아 도망도 못가고(흑흑
사내: 아ㅏㅣㄹ
超: .......
바온 (GM): 흑묘자가 초가 도망가는 것을 눈치채고 막아섭니다.
超: 콜록.
사내: 초@
바온 (GM): 아니 50퍼 확률이면 성공할 법도 한데
원래 크툴루 전투가 어렵지만 왜 극한 난이도요ㅠㅠㅠㅠ
超: .....(운 지지리도 없는 사람)
씨발...
바온 (GM): 사내 차례입니다...
사내: 니가 그렇지 뭐..변한게 없군.
超: 이렇게 된 이상 너라도 튀는 게 낫지 않겠니.
김의신: (언제부터 저리들 의로운 캐였는가)
사내: (이 까드득)
超: 저 새끼는 일어나면 밟기로 하고 일단 살아남아야겠다.
사내: (진짜 패고싶다)
Value: | 50/25/10 |
Rolled: | 17 |
Result: | Hard |
김의신: ㅇ(-(
사내:
Value: | 40/20/8 |
Rolled: | 64 |
Result: | Fail |
바온 (GM): 아예 못 도망간 걸로 하실래요
사내: 예...
바온 (GM): 아니면 가다가 버린 걸로 하실래요
김의신: ?
超: 가다가 버려라
일단 짐 하나라도 줄이자.
김의신: 짐?
사내: 쓰러진 의신을 질질 끌고가다 버리고 탈출구로 뛰어가)
바온 (GM): (경성 솔플러 사내..
(주사위가 캐에 충실하네요
사내: 난...쿨럭. 할만큼 했다
김의신: (한턴 끝난검까?
사내: 이젠 니들끼리 잘해봐...
바온 (GM): 의신이는 기절 상태니 건너 뛰고 다시 흑묘자네요
超: (리볼버의 총알을 확인한다. 씨발..)
바온 (GM): =
rolling 1d2
()
1
1
초를 향해 공격합니다
Value: | 50/25/10 |
Rolled: | 63 |
Result: | Fail |
Dam: | 5 |
아 실패다
아니 뎀지 왜이래
超: (살았다
김의신: (초 방어해)
바온 (GM): 1d6이거든요? 그럼 1~6인데 아까부터 4, 5, 5
근접전에 실패했으니 판정 필요없습니다
김의신: (앗..)
바온 (GM): 일단 공격자가 성공해야 방어를 하는거요!
김의신: (그런거요)
超: (이젠 의신 깨어난 건가요
바온 (GM): 넹
超: ?
(의신의 등짝을 한대 후려친다.)
김의신: ...(무언가 햇빛꿈을 꾸다가 깨) 윽...
바온 (GM): (햇빛 꿈을 꾸다가 깼다니
김의신: 왜...어둡...
......(상황판단)
......흑돌씨... 어디갔습니까
혹시 무슨...무슨 변고라도...
超: 너 살 좀 빼라.
바온 (GM): (돼지
超: 그 새끼 너 무거워서 버리고 갔다.
김의신: (아이덴티티가 멧돼지인걸)
.....
배신자...
사내: (저 배은망덕한 놈_
超: 씨발 네가 할 말은 아니야. (머리를 후려친다.)
바온 (GM): (라고 하기엔 다들 최선을 다했죠
김의신: 아!
사내: (잘한다!)
김의신: 지금 날 칠 땝니까!
超:
Value: | 50/25/10 |
Rolled: | 39 |
Result: | Success |
(도망)
김의신: 저런...
(따라 가려고 시도한다)
사내: 의신은?
김의신: (사내 먼저 굴리쇼)
(님선)
바온 (GM): (사내는 튀었어요
超: 알아서 오겠지
바온 (GM): (이미 갔어
김의신: (?...그럼 뭐 행동 없어요?)
Value: | 50/25/10 |
Rolled: | 61 |
Result: | Fail |
(샹)
바온 (GM): 네 전투 우선 할게요
김의신: (다친 다리가 욱신대서 뛸 수 없다)
사내: (의신의 홀로서기)
超: 저 이상한 흑묘자인가 뭔가하는 놈이랑 오붓한 시간 보내고 있다.
바온 (GM): 사내...돌아와서 도와줄 수 있는데 시도해볼래요?
사내: 하 저 흐발것
김의신: (둘이 작곡이나 하게 생겨가지고...)
사내: (민첩굴리나요)
바온 (GM): 네. 사내가 어려운 성공 이상으로 성공하면
부축해서 둘다 도망온걸로 보겠습니다
보통 성공이면 다시 전투 참여로.
사내:
Value: | 50/25/10 |
Rolled: | 95 |
Result: | Fail |
바온 (GM): 앗
아앗
超: .........
사내: ......
바온 (GM): ...흑묘자 턴입니다
사내: 내가 왜
김의신: ......
超: 네가 그렇지 뭐.
사내: 내가 왜????
바온 (GM): =
rolling 1d2
()
1
1
김의신: (머저리들...)
바온 (GM): 의신에게 공격입니다...
Value: | 50/25/10 |
Rolled: | 55 |
Result: | Fail |
Dam: | 6 |
사내: 너 구하려고 온 사람한테 할말이냐)
바온 (GM): 데미지 미쳤냐
사내: 저거 맞았으면 즉사다
바온 (GM): 전 분명 1d6을 굴리고 있습니다 1~6이 나옵니다...
김의신: (피했다)
바온 (GM): 근데 왜 5,5,6;;;;;;;;
김의신: (도망쳐보자)
사내: 초!
혹 오려거든 거기 있어.
바온 (GM): 전투 순서는 참여순인 흑묘자-의신-사내입니다
超: ..... 안 그래도 여기 있을 거야. 이 미친 새끼들아!
콜록! 콜록콜록.. 켁..
사내:
Value: | 50/25/10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김의신:
Value: | 25/12/5 |
Rolled: | 8 |
Result: | Hard |
사내: 아악@
김의신: (도망쳤다!)
...?
超: ....
왜 너 혼자냐
바온 (GM): 사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의신: ... (바깥쪽 삿대질)...교환당했습니다
바온 (GM): 사내 음...펌블인데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까
사내: (ㅅㅂㅅㅂㅅㅂ
超: (뒷목)
바온 (GM): 봐드리겠습니다
진짜 뒷목ㅋㅋㅋㅋ
Value: | 50/25/10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Dam: | 2 |
흑묘자 이새끼가
사내: ㅅㅂ
바온 (GM): 방어 해보세요..
超: (고혈압
바온 (GM): (1이 나올수도
김의신: 나..난 키큰양반은 들쳐맬 자신 없습니다..
사내:
Value: | 45/22/9 |
Rolled: | 39 |
Result: | Success |
바온 (GM): 데미지 2입니다...
超: (각혈)
사내: 컥, 커헉. 흐..으... (내상을 입은듯 비틀거려)
바온 (GM): 음... 흑묘자에게 데미지를 줘서 쫓아낼 수도 있거든요
超: 한 놈을 구하면 뭐해.... 한 놈이 저 꼴인데....
김의신: ...엉망진창...
이쪽으로 도망오십쇼 어떻게든...응급처치라도....
超: (흑묘자 치러 가도 되나요?)
바온 (GM): 지금 1뎀 들어갔는데 2뎀 더 들어가면 한 턴 동안 특수효과 발동으로 플레이어가 방어에 취약해졌다가
그 다음 턴에 도망갑니다
(초..음..어....해보세요...
超: (아니면 구하러 가도 되나요?)
바온 (GM): 구하러가는거면 마찬가지로 어려운 성공으로 회피나 민첩입니다
超:
Value: | 50/25/10 |
Rolled: | 34 |
Result: | Success |
바온 (GM): (사내:구해주러 왔구나! 초:아니 나도 잡혀써
사내: (품을 뒤져 권총을 찾아내려다 어지러운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너 뭐야..
超: .... 안녕.
김의신: .....
바온 (GM): 참고로 사내 아직 행동 가능합니다
김의신: (다들 왜들...)
바온 (GM): 총을 쏘든 도망을 치든 해보세요
도망이 성공하면 초도 같이 도망간거로 하겠습니다ㅠㅠ
超: (바온님 뒷목 잡았다.)
사내: 죽으러 왔나. 마지막 발악을 해보지(이악물어)
Value: | 45/22/9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바온 (GM): 극대다!!
극대 성공이다!!!
김의신: ...조우하기 참 힘들다...
사내: (초를 업고 튄다)
超: 으악
사내: (내팽게치듯 내려놔
김의신: ...환자들...
超: 악
사내: 흐억. 헉, 억.
여러분은 흑묘자를 뒤로하고 비밀통로를 통해 밖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김의신: 소리가 엄하다...
사내: 다...
바온 (GM): 의신이는 의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사내: 너 하나때문에..
바온 (GM): 성공하면 1d3 회복입니다
김의신: 시끄럽고 가만히 계쇼. (바닥에 사내 눕힘)
사내: (털썩)
김의신:
Value: | 70/35/14 |
Rolled: | 91 |
Result: | Fail |
...
소..손이 말을 안듣...
(딴청)
바온 (GM): 의신잌ㅋㅋㅋ
사내: 쓸모없는, 놈. 흐윽.
超: 너 그냥 다시 흑묘자에게 돌아가라.
김의신: ...강행은?
응..응급처치는..?
비밀통로를 타고 올라온 이곳은 근교의 숲입니다.
김의신: 어차피 내 몸뚱이 아니야...
바온 (GM): 응치는 체력 +1이에요
사내: 내가, 널, 구하ㅔ겠다고..
超: ...(콜록콜록)
김의신: 강행하면 부작용 잇음까
바온 (GM): 음...의신이의 자존심이 깍여서 산치 -1인걸로
김의신: ...(ㅋㅋ)
Value: | 70/35/14 |
Rolled: | 32 |
Result: | Hard |
바온 (GM): 다행히 성공했네요 의학의 신의 자존심이 지켜졌습니다!
사내: 으으...
김의신: 가만 계십쇼...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모르십니까...
아까 누가 뒷통수 후려갈겨서 헷갈린검다..
사내: (체력1올릴게요)
바온 (GM): 의학이니까 1d3입니다
超: (한 대 더 후갈긴다.)
김의신: 악!
(초를 본다) 누우십쇼
해보게.
사내: (주사위나 굴려 새끼야,..
김의신: (내 몸뚱이 아니라는 강한 의지)
(제가 굴림까?
(사내가 굴리는거 아녀..?
바온 (GM): 아무나 하세요
김의신: (굴려드릴게요^^)
rolling 1d3
()
3
3
올..
바온 (GM): 올..
김의신: 역시 나는 의신...
사내: 입이나 다물어.(주섬주섬 일어나)
超: 폐병 고쳐주는 거면 누우마.
김의신: 구해준거 퉁치는 겁니다 (웃음)
폐병으로 아예 눕는 게 빠르실 것 같은데...
그나저나..숲이군요...
超: ..(예전에 의신이 주머니에 쑤셔 넣었던 알약을 씹어 삼킨다. 이러다가 정말 각혈이라도 하겠네.)
김의신: (엄마마음으로 보는중)(흐뭇)
超: 이 지하에.. 숲이 있는 건가. 아니면 나온 건가?
바온 (GM): (나온겁니다
김의신: ...햇빛이 없는데
숲이 자랄수가.
바온 (GM): (밤이니까요
김의신: 아니...
바온 (GM): (아니 글쿤여
超: 시계는 폼으로 달고 다니냐?
바온 (GM): (근데 지하에 숲이 있을수도 있죠 크툴룬데
김의신: (한국말은 끝까지..)
(의신이는 그거 모르잖아요)
바온 (GM): (더 하실 말씀 없으면 에필로그 들어가겠습니다
超: 아무튼 걸어가보자. 공기가 좋으니 그나마 살 것 같네.
김의신: ...이상한 곳...
사내: (저만치 앞서있다)
상처를 대강 수습하고 다시 경성으로 돌아왔습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여러분이 우스이 경보부에게 연통을 넣으면, 거기서는 반쯤 뜯어먹힌 주교와 부주교의 시체가 나오고 정신을 아직 차리지 못하는 열 명의 신도들이 구조됩니다. 황왕교에 대한 것은 기괴/납량 살인사건으로 기사화됩니다. 신문사에서는 교인들을 감금해 착취하던 사교 교주에 대한 복수극이라는 식의 기사를 내놓습니다. 총독부에서는 한동안 사교 일제단속을 실시합니다.
바온 (GM): 각자 자기 에필로그 장면 하나씩 해주세요
자세한 묘사가 아니라 간략하게 해도 좋습니다
김의신: (의학부로 돌아갔다. 일본인 학생이 나보다 좋은 성과를 받았다는 결말은 이미 예측이 가능했다. 벙벙 뛰는 명렬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돌연변이 태아에 대한 논문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기존에 했던 연구마저 의미를 잃어가는 느낌이었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진실같은 거야 내가 아니어도 누구든... 누구든...)
(그러던 어느 날, 그 날의 기억 만큼이나 이상한 존재가 내 눈 앞에 나타났다.)
-끝-
바온 (GM): (참고로 키퍼 에필로그가 있습니다
(최근 3달정도 간의 근황으로 해주세요
超: (여즉 술로 내장을 채우고 제 마음대로 궐련을 뻑뻑히 피우며 글을 쓰고 있다. 여전히 검열관은 내 글에 삭제. 모두 삭제하라며 빨간잉크로 돼지꼬리를 그리고 있었고 투서를 받는 일도 빈번했다. 또 어느날은 누군가의 손에 내쳐져 바닥을 구르는 일도 있었다. 지옥 같은 하루들의 연속. 날이 갈 수록 각혈은 빈번해지며 더욱 독하게 제 가슴을 죄였다. 몇달 후 나는 동경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얼마가지 않아 불량선인이란 죄목으로 감옥에갇힌다.)
-끝-
사내: (사교 관련건으로 날 찾는 연락이 늘었다. 가뜩이나 해야할 일이 산더미인데.. 지긋지긋해라. 이 소설도 마저 써야하고. 아. 배를 감싸쥐고 있던 손을 들어확인해보니 붉은 핏물로 얼룩덜룩하다. 생각해보니 꼭 그때의 그 여인같은 행색이군, 비식비식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아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교 잔당들을 처리하려면.. 천천히 걷다 뒤를 돌아본다. 저 모퉁이의 뒷골목에서 시체썩는 냄새가 나는듯 하다. 착각이겠지. 최대한 말이 나오지 않게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사람.. 경성의전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노래를 흥얼거린다. 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러왔...나..)
바온 (GM): (최근이 아니라 그후...인데...뭐...)
(다들 각자 도생했으므로 키퍼 에필로그는 생략하겠습니다
끝.
수고하셨습니다!
김의신: (짞짞)
바온 (GM): 제가 말이 잘 안나와서 몇번이나 실수한 것... 애매한 지시를 내린 것...죄송합니다...
超: 바오님 수고하셨서요!!!
바온 (GM): 그 누구도 (전투가)이렇게 될 준 몰랐죠..
이제 회복을 해야하는데 주교와 부주교를 못구했고, 흑묘자를 마주쳤으니...이성치 1d6 회복으로 하겠습니다.
김의신: =
rolling 1d6
()
2
2
거참
사내: =
rolling 1d6
()
2
2
超:
rolling (1d6)
(
= ()
)1
1
.....................
바온 (GM): 1<
김의신: ^^...
사내: 다시 80이 되었군...
김의신: 체력은 안오릅니까...
바온 (GM): 네
김의신: 4를 먹혀서 살수가없네...
바온 (GM): (뭘 잘했다구
김의신: 힘썻서요..
잘피햇구..
문도 부수구..
사내: (,,,
김의신: 맞구..
超: 전... 이성 44인데...
45가 되는 건가요...
바온 (GM): 네..
사내: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김의신: 탐사자기능..
ㅊㅔ크한거..
超: 짞짜까짞짜까ㅉ까ㅉ까짞짞짞
사내: 의신이 정말
바온 (GM): 성장을 합시다
사내: 핫 성장
超: 첫크툴루 재미섰어여
김의신: 아멧 진화...어른멧..
超: 근데 성장을 하면..
바온 (GM): 1d100 굴려서 현재 기능치보다 큰 수가 나오면 1d10 만큼 성장입니다
超: 뭐가 좋나여..
바온 (GM): 기능 성공률이 높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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