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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의 부름 팬 시나리오 "혀에 박힌 거울조각"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기믹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를 앞두고 있다면 열람을 삼가세요.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위, 그로테스크한 묘사
후레키퍼는...브금을 준비하지않았습니다
세카랑 플필도 그리셨잖아요ㅋㅋ
짱!
거...뭐냐...
rolling 3d6*5 행운
(++)
*52
5
5
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 웃기지
ㅋ.ㅋ.ㅋ.ㅋ.ㅋ.ㅋ.
좀 기분나쁜 묘사도 많고...
해피엔딩도 없고...
ㅎ.
아 맞아 이게 현대 기반이라서....,
앗 그렇군요
개변이란 걸 하긴 했는데
완벽하지 않아도 저를 용서해주세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말도안돼...
그럼 할게요 ><)
혀에 박힌 거울조각
"우리는 그날 무엇을 했던걸까."
호롱 쓰고 평강 지키다
. . .

어둡고 안락한 거실.
우리의 집.
창문은 모두 닫혀있는데다 커튼까지 쳐놔서 답답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빛을 보고 싶지는 않다.
밖은 너무 생기가 넘쳐서 기분이 나빴으니까.

…….
그리고 함께 있는 사람.
드미트리 까라마조프.
그의 얼굴을 바라본다.
말로는 상처를 주고 다른 생명을 씹는 입.

어둠 속으로 주변을 살피는 두 눈은 피로로 인해 실핏줄이 터져버렸는지도 모른다.
드미트리의 흘러내린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무게를 가진 듯 이반의 가슴을 텁텁하게 했다.
드미트리는 부엌에서 보드카를 한 모금 마시고 돌아와 소파에 앉는다.



ㅋ.ㅋ.ㅋ.ㅋ 보고 계셨던 거냐구요
이반이 대답하면 되는 건가요?ㅇ0ㅇ
잠시 시덥잖은 얘기 하는 타임이라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Ива́н:아니. (빛이 들지 않는 거실은 시간을 알 수 없을 만큼 어둡다. 하지만 드미트리와 같은 의견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곁눈질하는 시선이 시야의 가장자리에 걸려 눈살을 찌푸린다.)
고쳐야지 생각만 하고 안 고쳤대요<바보


좀 더 속도를 내보겠습니다0".0)9


뭔가를 먹을 생각도,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드미트리는 탁자 위에 놓인 두꺼운 책을 뒤적거렸다.
바온:아잌




정말일까?


이반은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재미는 있을 것 같지 않아? 어차피 미친 거, 더 미쳐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을 마친 드미트리는 욕실로 들어간다.
문득, 그가 이대론 무슨 사고를 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그를 따라갈까?

Ива́н:(정말 할 생각인가? 믿는 것은 아니지만, 안 그래도 미친 그가 더 미쳐버린다면 대비 없이 당하는 것보다 감시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내키지 않은 발걸음을 떼 그를 따라간다.)

말끔하게 정리된 욕실.
집의 하인이 말끔히 치워둔 모양이다.
세면대 앞 거울,
그 앞에 선 드미트리.
그리고 그를 지켜보는 이반.

동시에 거울 속의 드미트리도 입을 벌린다.
물론 목소리는 하나뿐이다.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이반,
이성 판정
(1/1d2).
기준치: | 50/25/1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래요 이정도는 해야
까라마조프가에서 살아남는다

한순간 드미트리의 표정이 변했다.
이반,
관찰 판정
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제가 뭐 드릴 수 있는 힌트가 없어서
즉각 상향 한 번 하겠습니다
이반 1d10
굴림: | 6 |
우,,,우와 이반...
ㅋ
ㅋ
ㅋ
ㅋ
ㅋ

바온:즐겨요 이기분~아버지와 아들 듣는 중~

한 번도 본 적 없는 인간의 표정이었다.
이반,
지능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진짜 이상해요 이세션!!!!!
우와....

바온:보고 싶으면서 보지 않으려하는 거지 이반? 알겠다.

그걸 또 귀신같이 피해가는 이반...
장난아냐...

그가 거울 속, 입모양으로 뭐라 말한다.
이반,
관찰 판정

기준치: | 66/33/13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렇게 말하는 듯 했다.


시야가 핑, 하고 돌더니……
갑자기 눈앞이 어두워진다.
…….
눈을 떴다.
이반은 다시 소파에 앉아있다.




어둡지 않나?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해선 안 되는 말인가? 답답하고 눅눅한 안을 둘러보다 너를 곁눈질로 바라본다.)

이성 판정
(0/1)
기준치: | 49/24/9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충격적이야...?
대실패를 하셨으니
지능판정을 드립니다

지능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이반은 그렇게 생각하기로 한다.
이성 1 감소.




дми́трий:(성냥갑 옆에 놓인 책을 집어들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자 담배 끝이 붉게 타더니 순식간에 재로 변해 아래로 툭 떨어졌다.)
(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다보면 뭔가를 발견한 듯 멈춘다.)


정말일까?


그래도 재미는 있을 것 같지 않아? 어차피 미친 거, 더 미쳐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를 따라갈까?


그 기분나쁜 꿈의 내용처럼, 드미트리는 다시 거울 앞에 섰다.
드미트리가 다시 거울 앞에 서서 "너 누구야?"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이성판정
(1/1d2)
기준치: | 48/24/9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1d2

굴림: | 1 |



그의 손목을 붙잡아 당기며 거울을 바라보면,
거울 속
드미트리는
웃고있었다.
분명히 웃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이상하긴 했지만, 훨씬 더.


KP:다시 멈칫하고 그의 몸이 굳는다.
관찰 판정

기준치: | 66/33/13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하지만, 여전히 모르겠다.
두려움인가? 아마도.


이반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관찰 판정

기준치: | 66/33/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암전.

눈을 떴다.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이반.
드미트리는 부엌에서 보드카를 한 잔 마시고 있다.
불안한 기분이 들었던가?
이성 판정
(0/1)
기준치: | 47/23/9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ㅋ.ㅋ.ㅋ.ㅋ.ㅋ.

힘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의 눈은 어딘가 퀭해보인다.





Ива́н:...조금. (잘못된 답을 내면 끝나는 게임처럼 반복되는 부분에서 벗어나고자 이번에는 다른 답을 내본다. 성냥갑 옆 책을 그가 들기 전에 먼저 손을 뻗는다.)

거울을 보고 '너 누구야?'라고 계속 말하면 미쳐버린다고 하는군.
정말일까?

그리고 자신의 말에, 스스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성 판정
(0/1)
기준치: | 47/23/9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디서 그런 시덥잖은 걸 들었어? (떨리는 눈동자를 감추고자 책을 편다.)

그는 금방 의아한 표정을 지워버리고 욕실로 향했다.


이 두려운 순간이 반복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좋지?
대화가 전혀 통하질 않는다.
그가 거울 앞에서 말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할까?
아니면 거울을 볼 수 없게 해야 할까?
아예 거울을 부숴서 이딴 짓거리를 멈추게 해야 할까?






근력대항

기준치: | 40/20/8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근력왤케 작고소중해

기준치: | 80/40/16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슈우웅
ㅋ
ㅋ

이성 감소 1

이반은, 그를 어떻게 할까?


관찰 판정

기준치: | 66/33/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왜 저런게 저곳에 있는진 몰라도,
거울을 깰 수 있을 것이다.
깰려면 근력판정
할게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진짜 주사위캐리다

이반은 바닥에 놓인 정을 집어들고,
거울을 깨부숴버렸다.
그를 선명하게 비추던 거울은 거미줄처럼 수많은 금이 생겨 갈라졌다.
예리한 소음이 귓속에 쏟아진다.
거울조각이 몸이며 얼굴에 튀어서 작은 생채기를 냈다.

거울이 깨지는 순간.
드미트리의 얼굴이 산산조각났다.
깨져버린 거울처럼.
얼굴에 금이 가고 제 살갖을 서로 비추었다.
핏줄기가 얼굴의 금 사이로 주르륵 떨어진다.




셀프브금..
좋아...

금 사이로는 뇌가 흘러나오고,
그마저도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수십개의 조각으로 부서진다.
드미트리의 몸이 유리알처럼 우수수 무너져버렸다.
그 무수히 많은 거울의 단면이 비추는 것은,
이반 표도로비치 까라마조프.

이반이 너무 많다.
이반이 너무 많다.
이반이 너무 많다.
이반이 너무 많다.
당신들은 모두 누구인가?

이반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그가 머무는 그 집, 그 욕실.
그곳의 밖에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질려 수근거릴 것이다.
커튼으로 가린, 잠겨진 창문. 사람이 드나드는 걸 본적이 오래된 현관문.
그 안에 미친 사람 '한 명'이 살고 있다고.
[END. 3] 최악의 시기는 부서지고 너는 홀로 남아서.
드미트리, 로스트.
이반, 생환?
. . .
전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
맘에 드시나요?!?!?!
엄청...질척거리죠
ㅋㅋㅋㅋㅋ
리플레이 해보실래요?
즉석개변 함가?

눈을 뜨면,
거울 앞에 선 드미트리가 보인다.
이반은 어떻게 할까?
바닥에는 단단한 정이 떨어져있다.
저거라면, 거울을 깨버릴 수 있을 것이다.
선택지에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정 말 궁 금 하 다
멀쩡하게 굴겠습니다


그 순간, 이반은 눈이 마주쳤다.
거울 속의 자신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거울 속 드미트리의 표정은,
공포와 다급함.



거울을 보면, 이번에 눈을 마주친 건 이반 자신이 아니라,
절박한 표정의 드미트리였다.
그가 입모양으로 말한다.
"속으면 안 돼, 이반."
…… 어떻게 된 일일까?

거울 속?
아니면, 곁에 있는 쪽?

부숴버리자, 이반. 바네치카!



나를 꺼내줘.
나를 죽이지 말아줘.
분명히 소리는 들리지 않는데,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그 뻐끔거리는 입모양을 보고 있자니 정신이 멍해진다.
이제는 소리까지 들리는 것 같다.



겨우 문고리를 막고 안도의 숨을 내쉬면,
등 뒤에서 기다리는 건,
또다시 거울.
귓속에서 목소리가 웅웅거린다.
영겁의 세월, 거대한 존재들,


친히 모독적인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반은 이제 그를 안다.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무릎을 꿇는다.
거울 속의 신에게,
거울 속의 거대한 공포에게,

이반의 귀에서 팟, 피가 튀어 흘렀다.




곧이어 드미트리의 귀에서도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그에게도 닿은 걸까?
이반이 알고 만 것들이.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우리는 언제나 죽을 수 있고, 정말 하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
욕실안에는 이미 정신이 나간 인간 둘과, 그 인간들을 비웃는 기분나쁜 웃음소리만 맴돈다.
[END 4] 최악의 시기는 이어지고 우리는 함께 남아서.
드미트리 생환?
이반 생환?
넘나 브깜이고; (팝콘)
이성판정 1d10/1d100
해야해요
한번해ㅑ볼까요
좋아요 갑니다

기준치: | 46/23/9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굴림: | 6 |

기준치: | 55/27/11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9
이반은 2만큼 드미는 3만큼 크툴루 신화 수치가
오른다네요

필사적인 도주: |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대한 멀리 도망칩니다. 1D10 라운드 동안 계속 도망칩니다. |
For 5 rounds. |
공포증: |
탐사자에게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탐사자는 새로운 공포의 대상을 피하기 위해 온갖 조치를 다 취한 상태로 1D10시간 후에 정신을 차립니다. |

집착증: |
탐사자에게 새로운 집착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집착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이 발작이 지속되는 동안, 탐사자는 새로운 집착증에 완전히 빠집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명확하게 드러나는지는 수호자와 플레이어가 결정합니다. |

미쳣다리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예요
지금 한 게 젤
12같았어요
완전 이반이에요
대심문관
한것같았어요 짜릿
어마어마한 꼬리가 달린 존재 마주해버린 이반
어떻게 알았죠ㅋㅋ
사실 그 루트가없어서
제가 다른거랑 붙였어요(ㅇ.<)
사실 전교2등이 전교1등에게 확 고백해버려처럼
이반이 드미가 말 못하게 키스하면 어떻게 되나도 좀 궁금한데
그것도 있어요
있군요 역씌
저 일단 귀에서 피나는 12랑
깨지는 1
그리면되는건지
(??????
형제끼리 키스 좀 할 수 있지~^^
함갈겨
이반은 뭐에 공포인가요
커다란 존재에 대한 공포?
드미는 역시 이반의 안위에 집착을 해야만.
말하지마요?
ㅋ.ㅋ.ㅋ.ㅋ.
뭔 말만 하면 입 틀어막고싶어하고
손으로막든 입으로막든
드미가 반복해서 말하는 것에 대한 공포로 상황을 특정할까요
근데 그냥 말만 해도 흠칫흠칫.
언제 드미가 훼까닥할지 몰라서 (사실 자기도 미쳤으면서)
미쳤다 넘 좋아요
같은 말 두번 넘게 말하면
무서워하면서 입 틀어막는 이반?
하 저 2분만요 딱 기다려
좌요
진짜 신장이 뛴다
심장말고(ㅋㅋ
갈길까요
음
엄
ㅋ
ㅋ
거울 막는 그걸로 할래요

눈을 떴다.
다시 거울 앞에 선 드미트리.
이반은 어떻게 할까.


드미트리가 입을 벌렸다.
바닥에는 정이 떨어져있다.
거울을 깨버릴까?
아니면 드미트리의 머리통을?
아니면 그보다 먼저 거울에 말을 걸까?

할까?


드미 머리통을 깰 수는 없잖아요ㅇ.<

실랑이 해야하는데....
좀 웃기네요 원랜
반대아니에요?
ㅋ
ㅋ

모든것에반대한대
으악 너무좋아
으악


시야 끝에서 무언가 후두둑 떨어졌다.
드미트리가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그 손가락 사이로, 시커먼 타르 같은,
걸죽한 핏덩이가 하염없이 흐르고, 또 흐르고……
한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온다고는 믿기 힘든 양을 뱉어내고 있다.
ㅋ
ㅋ


소용돌이 치는 심연의 덩어리가,
마치 사람의 손처럼,
이반과 드미트리를 붙잡았다.
거울 속의 두 사람은 완전히 어둠에 삼켜졌다.
우리의 시야도 곧 어두워지고, …….

드미트리가 거울 속에서 본 것이 이 어둠일까?
두 손을 휘저어도 닿는 곳이 없이 붕 뜬다.
어디를 봐도 전부 어둠뿐이다.
목청껏 누군가를 외쳐보아도 목이 졸리는 사람이 낼법한 가느다란 비명만 흐를 뿐이다.
하지만 겁낼 것은 없다.

나의 존재,
나의 형태,
나의 정신,
그 조그만 것의 이면을 우리는 왜 궁금해 하는 걸까.
…….

이번에는 소파가 아닌 침대 위였다.
드미트리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내가 옮겨준 거니 너무 기분나빠하진 마.


누군가 검은 칠을 해뒀더군. 스메르쟈코프는 어딜 간 거야?



그럴까. 조금 피곤해.

모든 게 지독했던 악몽인가?
우리는 너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 그럴법도 했다.
하지만 어쩐지 드미트리는 기분이 좋아보인다.
폭풍은 다 털어버린 걸까?
아니면……
[END. 1] 토해내지 못한 절망은 스스로를 삼키고.
드미트리, 생환?
이반, 생환?
드미는
냐루가 접수했습니다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돌려줘요
ㅋ
ㅋ
ㅋ
아니근데 저사실
의도하고
찰떡같이 맞아떨어진 건가요
좋다..
넘 좋다......
저도좋아요
입술좀 부볐다고
피토할건없잖아
((그렇게 싫었나
아 근데 본능적으로 키스 더 진하게 하는 드미
넘
좋아요
야만인아
아너무좋아
행앗하실래요? 남는 시간동안
오늘세션 12 그리다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요ㅠㅠㅠㅠㅠㅠㅠ
저 71번째
키퍼링시날이었대요
와우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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