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렬: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초를 삿대질하며) 저사람보다는 좀 더 믿음직스러운 경비같지 않아?
바온 (GM): 그럼 우리 명렬이 몇 학년 할까요^^
(주사위는 던져졌다
김의신: 형 여동생 한 번 있어보는 것도 좋은데 명렬아.
윤명렬: 형 변태야?!
사내: 니가 어딜 지킨다고..
김의신: ? 왜 변태야
(1도 모르겠단 얼굴)
윤명렬: 그게 왜 나냐고...(꿍얼꿍얼)
超: 어린 계집애들에게 폐병이나 옮기고 싶다면 날 선생으로 넣던가.
김의신: ...(소근소근) 니가 제일 나아.
윤명렬: (의신의 말을 듣고 조금 흔들려)...그런 거였어?
사내: 들린다 돌팔이.
바온 (GM): 다른 사람들이 여자교복 입을 순 없잖아요 옷태가 안산다
김의신: 저저 내가 응급처치 해준건 기억도 안 나지
그럼. 저기 봐라 어디 여자교복들 입어봤자 다 돌맞고 쫓겨날 모양들이지
uoo s.: 몀려리 가장 고학년 할게요
사내: 애초애 너만 헛짓안했으면 안받아도 됐었잖아!
윤명렬: ...진짜 그래서지?
바온 (GM): 그럼 3학년이군요
김의신: 그럼(^^)
uoo s.: 네 명렬이 이구역 짱 할 거야
김의신: 다른 이유가 뭐 있겠...냐?
바온 (GM): (명렬이:야 10전 있냐
사내는 뭐할건가요
超: (관심없음.)
바온 (GM): 문학 선생?
윤명렬: ...(미심쩍은 눈으로 쳐다보다) 됐다. 진짜 이번 한 번만이야.
문: 넵!
바온 (GM): 좋습니다 그럼 한번 정리할게요
사내: 저건 소원대로 경비하라하고..
바온 (GM): 의신-생물교사
초-경비원
명렬-3학년 교환학생
사내-문학교사
맞지요?!
uoo s.: 네!
김의신: (조금 신남)
사내: (근심 걱정 업무스트레스)
바온 (GM): 그럼 학생 파트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정백을 만난 날로부터 사흘 뒤,
여러분은 북한산 인근 보덕여고보 앞에 모였습니다.
학생으로 잠입하기로 한 명렬이는 보덕 여고보의 교복을 입었습니다.
超: (풉)
사내: 생각보다 어울리네.(방긋)
이 시대에는 흔치 않은, 양식 교복입니다. 당시 여학생들은 보통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었으나, 기생들이 따라 입기 시작해서 차츰 양식 교복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김서티: (시대가 시대라 카메라 없는 게 개탄)
그러니까, 가장 세련된 스타일에 여자애라면 선망하고 입고 싶어하는 그런 교복입니다.
물론 명렬이는 남자지만.
(웃음)
윤명렬: (애써 치밀어오르는 짜증을 억누르며) 칭찬 감사합니다. 바둑이 형제님들.
다른 사람들은, 적당히 선생 같아 보이는 정장입니다.
김의신: 이야...(순수한 감탄)
바온 (GM): 근데 이름 명렬이로 할건가요
아님 명순이 할래요(웃음
윤명렬:명순이요
바온 (GM): (아 즐겁다
사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앗
사내로 웃어버렸다
바온 (GM): 갠자나여 사내도 웃었을거야
김의신: 분이라도 발라주면 좋을까. (가까이서 관찰)
윤명렬: 형은 이게 지금 즐거워?
김의신: 신기해서 그래 임마.
생각보다 잘 어울리잖아.
여러분은 교무실로 향합니다.
김의신: (돌들이 안 입길 천만 다행이고)
윤명렬: 내가 진짜 형 때문에 여장까지 해보고 이게 뭐냐고...(칭얼대는 듯한 말투로 말하며 걸어간다)
학생은 교실로 갈 거고, 선생들은 교무실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인사를 할 것입니다.
김의신: 아이고 그래써요 (아이 달래듯 토닥토닥) 나중에 형아가 맛있는 거 사줄게
학생 파트 먼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超: (혹시나 각혈을 할까 손에 천을 쥐고 있는다. 그래도 폐병은 옮기면 안되지 라는 약간의 양심.)
윤명렬: 내가 애야? 됐어. 그정도는 내가 사먹고 말지. (교실로 걸어간다)
바온 (GM): 흑흐흐 초... 우리 폐병쟁이...
김의신: 형한텐 넌 늘 애야. (뒤에서 손흔들)
명렬이를 안내하기로 한 선생님은 상당한 미녀에, 세련된 스타일을 하고 있습니다.
超: (흑돌 얼굴에 기침을 해보면 어떨까 가끔 생각해보곤 한다.)
김의신: (좋겠다)
사내: (질색하는 표정)
신의란: 안녕, 명순아. 내 이름은 신의란이야. 일주일 동안이지만 담임 선생님이니까, 잘 부탁한다?
김의신: (먼저 장가가는 명렬이 상상 중)
신의란, 담당 과목은 박물입니다. 독서부 고문도 맡고 있다고 교실로 가는 길에 알려주세요.
바온 (GM): *박물:현대의 사회 정도, 라고 합니다
김의신: (코 시큰)
바온 (GM): (고증이 너무 잘되서 주석을 붙여야함
우리 명순이 선생님한테 별 말 안하나요?
(From 윤명렬): 선생님 지금 조사 다 귓속말로 진행해야하는 건가요
바온 (GM): 아뇨
조사를 같이 봐야지 의신이가 팝콘을 씹죠(뭐요
김의신: (우리 애가 벌써)
윤명렬: 아, 선생님. 안녕하세요. (고개를 꾸벅 숙이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여)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신의란: 그래그래. 궁금하거나 어려운 일 있으면 주저 말고 찾아오렴.
김의신: (장가갈땐 논문이라도 팔아서 옷한벌 해줘야지)
(감성적)
윤명렬: 그래도 되나요?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신 분이시네요. (눈을 살풋 접어보이며 웃더니 곧바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저, 선생님. 그러면 뭐 하나 여쭤봐도 되나요?
超: (선생도 눈치가 참 없는 것 같다. 목소리가 꽤나 낮은데.)
며칠 뒤 있을 바자회를 대비해서인지 학교는 제법 꾸며져 있습니다. 벽에 수예 작품이나 학생들의 얼굴 사진같은 것을 붙여놓고, 그 아래엔 간단한 자기소개나 포부도 적어놨습니다. 학교 소개도 붙어있고, 꽤 공을 들인 듯합니다.
신의란: 응? 뭔데?
바온 (GM): 의신이 논문 팔아서 명렬이 셔츠 하나 사주는 게 고작 아닌가요(너무함
문: (논문팔이 청년...)
윤명렬: (주변을 슬쩍 둘러보다) 음, 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요. 제가 조금, (잠시 말이 멎은 채 고민하다 간신히 말을 꺼내) 소...심해서요.
김의신: (우리 애는 최고오급으로 입혀야합니다 !)
신의란: 음, 우리 반 말이지... 다들 활기찬 애들이니까, 잘 대해줄거야. 걱정 마렴!
超: ........(주위를 살핀다. 의신의 목덜미를 쥐고 다른 곳으로 끌고 간다.)
이곳이나 살펴라. 다 큰 애새끼 그만 살피고,
(From 윤명렬): 선생님에게서 특별히 얻어낼 수 있는 정보가 있나요? 가령, 심리학 판정을 돌려도 되나요?
김의신: 다 큰 애는...(물가에 애 내놓은 심정)
(To 윤명렬): 당장은 없습니다
사내: (눈살 찌푸림)
(From 윤명렬): 감사합니다
김의신: (질질 끌려감)
학년 별로 교실은 두 개 씩 있습니다.
교실 안으로 들어가니, 왁자지껄 떠들던 20명 남짓한 학생들의 눈이 일제히 명렬과 선생에게 향합니다.
담임 선생이 칠판에 '윤 명순'이라고 쓰고, 일주일간 함께 공부할 교환학생이라고 말합니다.
명렬에게 간단히 자기소개 하라고 말하네요.
김서티: 선생들은 사담해도 됩니까
오늘의 시간표는 박물, 자수, 국어, 한문입니다. 지금 시간은 1교시 쉬는 시간이구요.
바온 (GM): 넹 하세요
캐릭터 말고 오너적 반응 하셔도 됩니다
윤명렬: (순간 쏠리는 시선에 흠칫한 채 굳어있다 이내 웃음지으며 앞으로 나와) 안녕? 내 이름은 '윤 명순'이야. 짧은 시간이지만 잘 부탁해.
김의신: 내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곱지 않습니까. 그래도. (뭔지 모를 뿌듯함)
선생은 빈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하고, 짝 되는 애한테 명순이를 부탁하며 자수 수업 잘하라고 하고 나갑니다.
超: 동생이 아니고 네 배로 낳은 아들같구나.
담임이 나가자마자 학생들이 명렬이를 둘러싸고 조잘댑니다.
김의신: ...배에 뭐 있단 거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그때를 생각하고 부르르)
사내: 오랜만에 뜻이 맞는 소릴 하는군.
김의신: (돌 위에 돌들이 쌓이는 모양을 지켜봄)
사내: 그런데... 내가 보기엔 너보다 쟤가 더하다.
조심해.
김의신: 뭘?
"어느 학교에서 온거야?"
"너 키 되게 크더라!"
"아우, 어떡하냐. 하필 이런 때 오고."
"맞아. 기숙사도 다 잠가놓을텐데."
"잠그면 뭐해. 그래도 순영이는 증발했잖아."
사내: 쟤.
바온 (GM): 돌 위에 돌ㅋㅋㅋㅋㅋㅋㅋㅋ
김의신: 우리 명렬이?
사내: 너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한 놈은 아니야.
윤명렬: 어, 어... 그, 그게...(갑자기 쏟아지는 말들에 당황하다가 마지막 말을 듣고는) ...증발했다고?
김의신: (사내 위아래로 훑음) 나랑 뭘 비교하는 건진 모르겄지만
超: 관상도 볼 줄 아니
김의신: 착하고 순한 놈이야.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매도하지마십쇼
김서티: (극성맘)
바온 (GM): 근데 님들 제가 잡담이란 걸 그냥..명렬이 행동에 대한 반응으로 알았는데
자제해주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김서티: 넹
바온 (GM): 예아 그럼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야, B사감 온다!"
제대로 물어볼 틈도 없이 자수 선생님이 들어옵니다.
문: B사감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실과 바늘을 꺼내들고, 책상을 모아서 그 위에 커다란 천을 펼쳐놓습니다.
자수 선생님은 뿔테안경을 쓰고, 좀 펑퍼짐하게 생긴 노처녀입니다. 이름은 백현경. B사감이라는 별명은 <B사감과 러브레터>라는 소설에서 따온 것이고, 실제 기숙사 사감은 아닙니다.
학생들 중 하나가 "선생님, 교환학생 왔어요!" 라고 해도 차갑게 "그래. 자수 시작하자." 라고 대답합니다.
김서티: (다른 자수 하게 생김)
윤명렬: (매정한 사람이군. 조금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숙인다. 그런데 나, 자수 할 줄 모르는데. 봉합하는 것처럼 하면 되나.)
여튼 아이들은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명렬에게 말을 붙이려고 합니다.
은밀행동으로 판정입니다!
바온 (GM): 밑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따라서 하면 될...겁니다...(어 명순아 너 바느질 되게 특이하게 한다.)
윤명렬:
은밀행동
기준치:
55/27/11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이게 무슨일이야
강행 되나요
역시 목소리가 낮아서 확 튀었던 걸까요. 자수 선생이 명렬이 있는 쪽을 홱 째려보고, "조용히 하자" 라고 합니다.
바온 (GM): 넹 해보죠
이번에도 실패하면 공개적으로 혼냅니다
윤명렬:
은밀행동
기준치:
55/27/11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와앙
김서티: 이야 1
바온 (GM): 혼나지 않았다
윤명렬:아슬아슬하게 성공했다
명렬 옆에 앉은 아이가 해주는 말에 의하면, 사흘 뒤 바자회가 열릴 예정이라 그 준비로 모두 바쁘고, 수예품 전시 때문에 자수 선생님이 특히 예민하다. 하지만 어둑한 복도 구석이나 나무 그늘에 서 있으면 실종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첫번째 실종자 중 하나인 이선옥을 건너건너 안다면서, 3학년인 선옥이와 2학년인 양희순은 학년이 다른데도 친한 사이었다고 합니다.
윤명렬: 그런 괴담이 있어? ...실종된 아이들은 어떤 애들이었어?
超: (자수하는 모습을 계속 보기 지겹다 담배나 피러 간다.)
두 번째 실종자인 2학년 기수란은 곧 혼인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윤명렬: 혼인? 본인은 하고 싶어했고?
"혼인? 부모님들이 정해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랑 하는 건데, 하고 싶을리가 없잖아."
윤명렬: 그럼 도망갔을 수도 있지 않아? 왜, 그런 거 있잖아. (말을 고르는 듯 눈을 잠시 굴리다) ...사랑의 도피.
김의신: (저런 걸 어디서 들었을까)
세번째 실종자, 1학년 최순영은 평소에도 말수가 적고 수줍은 친구였다고 합니다. 먼저 실종된 수란이와 같은 방을 썼는데, 두 사람이 사라진 뒤로 한 명은 신경쇠약 때문에 집으로 돌아갔고 다른 한 명(1학년 오채영)은 방을 옮겼다고 합니다.
바온 (GM): 뭐 작은 학교니까 소문이 빠르게 돌죠
김의신: (아니 우리 명렬이가 저런 말 어디서 배웠을까 입니다)
바온 (GM): 아 글쿤여
김서티: 헷갈리지 않게 하것습니다 ㅇㅅㅇ)9
옆에 앉은 아이는 "그러면 다행이지만... 학교에서 그 애 목소리도 들린대." 라고 무섭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텐: 형과 사랑의 도피를 하고 싶어서..
(매도)
김의신: (귀 간지러)
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채영은 순영이와 친했는데, 순영이가 사라진 뒤로 말수가 급격하게 줄었다, 고 합니다.`
바온 (GM): 일단 그냥 드릴 정보는 여기까지!
뭔가 궁금한게 있음 물어보셔도 됩니다
다른 분들도 궁금한 게 있으면 명렬이를 통해서 물어봐주세요
윤명렬: 으음... 정말 무서운 이야기다. 그럼 오채영이는 충격을 받아서 말수가 줄어든 거야? 그 아이는 몇 반이야?
김의신: (나무그늘...가봐야겠지)
"1학년 1반이랬나? 아마 그랬을 거야. 걔가 순영이가 사라지고서 순영이 목소리를 들었대."
윤명렬: 어디서? 복도에서?
김서티: 명렬이가 대화중인 거니까 오너로 물어봐야겟조?
바온 (GM): 예아
"나도 잘 몰라. 방에서 그랬다나?"
김서티: 수란이 방은 갈 수 있
그쪽도 방이네
그 방들 갈 수 있는지 궁금해 명렬아!
윤명렬: 방에서? (무서운 척 하면서) 정말 무서웠겠다. 근데, 우리 기숙사에서 머무르는 거면 다른 아이들 방은 갈 수 있는 거야?
김서티: (우리 명렬이 연기대상 받아야겠다)
바온 (GM): 남우주연상(끄덕
김서티: (여우주연상 생각한 사람<
"사감 선생님이 엄청 깐깐해서 힘들 걸. 그래도 다들 몰래몰래 다니고 있어!"
김서티: (몰려오는 빡셈의 기운)
바온 (GM): (끄...떡...
암튼 명렬이 파트는 여기까지하고
김서티: (사내한테 맡기자) (미남계 2탄)
텐: (자 다들 몰래몰래 다니는 와중에 초가 기침을 터뜨려보겠습니다.)
문: 덜덜
바온 (GM): 선생 파트로 넘어갈가요
텐: (파멸의 끝)
윤명렬: 몰래몰래...(귀찮아지겠네. 괜히 웃어보이며) 알려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이 학교에 대해서 많이, 아주 많이 알려줘.
김서티: (여고가 궁금한 20대 남성)
바온 (GM): 앗 크리피해
문: 선생님들 근데 헉시 몇시까지하실건가여
바온 (GM): 전 12시까지 할 생각이었어요
uoo s.: 이단아 사이코 또라이 변태..(?)
문: 제가슬슬눈이 감겨여
텐: 저는 상관업소요 여러분들에게 맞출게용
uoo s.: 저도 상관없22
김서티: 여기서 끊어도 토욜에 가능해요?
오늘의 수확 : 명렬이 여장
문: ㅋㅋㅋㅋㅋ
선생님들 안내를 맡은 학생부장 선생님은 덩치가 있고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쓴 남자입니다. 그리 똑똑해보이진 않지만 우직하니 좋은 사람 같습니다. 안 좋은 시기에 와서 미안하지만 앞으로 잘해보자고 씩씩하게 말합니다.
바온 (GM): 교무실 도입만하고 끊어갈까요
김서티: 넵 구래욥
문: 좋아여
uoo s.: 이제 내가 관전할 차례~~~~~!(씽남
김의신: 네 잘 부탁드립니다. (사람 좋은 웃음)
(먼저 내미는 손)
超: ........ (뒤에서 조용히 바라만 본다.)
김의신: (일행 아닌 척 더 밝은 웃음)
학생부장 선생은 김의신의 손을 꽉 쥐고 흔들었다가 놓아줍니다.
사내: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썬샤인미소)
학생부장은 교무실을 한 번 돌면서 "이쪽은 이번에 새로 오신..." 하면서 여러분들은 다른 선생들한테 소개해줍니다.
김의신: (한명한명 눈인사)
(교수 밑에서 배운 사회생활)
그리고 교무실 한 쪽의 비어있는 책상이 여러분 자리라고 안내해줍니다.
사내: 모두들, 잘부탁드립니다. ( 눈웃음)
超: (조용히 책상에 먼저 가 앉는다.)
김의신: (책상으로 가 앉아)
(책상 관찰 의미 있습니까)
바온 (GM): 음 굴려보세요
사내: (책상으로 가서 수업내용 정리)
김의신: (책상을 살핀다)
바온 (GM): (사내는 수업을 할거구나 (카쿠메이 카쿠메이
김의신: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음... 첫 판정이니까 함 더 기회를 드리죠
김의신: 오 갓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문: 카쿠메~
超: (책상 위에 있는 펜만 굴린다.)
김의신: (뒤적뒤적)
여러분 자리 근처에 보따리가 몇 개 놓여있습니다.
무어냐고 물어보니, 실종된 아이들이 남긴 짐이라고 합니다.
사내: 뭘 그렇게 보세요 김 선.생.님.?
보따리는 꽤 큼직하고, 하나하나 이름표가 붙어있습니다.
김의신: 뭐든지 눈에 들어오는 것...
?
(볼 수 있나?)
(이름표를?)
김서티: (끊어가야하면 패스)
바온 (GM): 이름표 볼 수 있는데
超: ...... (순영이라 적혀있는 보따리를 열어본다.)
바온 (GM): 여기서 끊어가야하니 다음에
김서티: 머쓱초
바온 (GM): 보따리 풀기시작하면 길어져서(주륵
김서티: 초쓱타드
텐: 야쓰야쓰 그럼 우리 토욜날 만나는거져>??
(초쓱타드
바온 (GM): 야스야스~~
김서티: 구래여~~
전 그럼 이만 버스라서
기절잠좀
대화들 나누셔여
uoo s.: 허어어어어ㅓ어어어어
바온 (GM): 미리 내용을 타이프 쳐놓을테니 그때는 좀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거에요
uoo s.: 명렬이 건진 게 없어
김서티: 명렬이를 건졋어요
바온 (GM): ㅋㅋㅋ아녀 많이 건졌는데요!!
김서티: 명렬이 예쁘다!
문: ㅋㅋㅋㅋㅋㅋ네네!
uoo s.: 학생들을 상대로 위협을 쓸 수는 없잖아요
그쵸
김서티: 쓰세요(
바온 (GM): 음...그쵸...
김서티: 아 안대요?
바온 (GM): 사실 일주일 후면 안 볼 애들이니 써도 돼요
김서티: 캐해짱인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oo s.: 야 여기가 1학년 1반이냐?(문 쾅)
김서티: 일주일후면 안보는데 오늘이후로 못보게될수도잇어
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근데 어우 너무 무섭다>x< 하는 명렬이가 귀여우니까
김서티: 휴 의신이가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경성이네
uoo s.: 의신이가 사진 찍엇으면
바온 (GM): 아 이시대에 사진기가 있긴해요
uoo s.: 명렬이 으신이랑 손절
김서티: 의신이가 돈이엊서요
바온 (GM): 심지어 학교에 사진부도 있다구요
uoo s.: 그런걸
왜
알려주시죠
김서티: 아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빌릴게요
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서티: 우리애 성장일기!
문: 역시 배운변태...
uoo s.: 하...
명렬이 진짜
여장시킬 생각 없었는데
김서티: 아 의신이하길 잘햇어(?
uoo s.: 인장은 개멋잇는 초연 플필인데 롤플은 여장
김서티: 우리 명렬이...ㅠ
바온 (GM): 아 이미지가 안띄워지네(롤20이 어려운 사ㅏㄻ
김서티: 암튼 저 눈좀 붙일게요
이틀후에봐여
uoo s.: 네네넹 안녕히주무세용
바온 (GM): 예아 안녕히가세요~~!
문: 안녕히 줌세여!
uoo s.: 휴....힘드네요
시작하겠습니다.
바온 (GM): 지난번에 사라진 학생들의 짐보따리를 찾은 데까지 했었죠
거기에 이어서 보따리에 관찰 해주시면 됩니다
김의신: ...이거 봐도 될까...(혼잣말 중얼)
선생님들은 자기 할 일에 바쁜 것 같습니다.
김의신: (본다고 뭐라 안 하겠지?)
uoo s.: 으시나 열어버려 시체 해부하던 깡으로는 뭐든 할 수 잇다
김의신: ...(일단 하나를 슬쩍 들여다보기로 하자)
(맨 왼쪽)
김서티: (명령? 주시면 굴릴게용)
바온 (GM): 걍 굴려주시면 됩니다
관찰 갑시다
김의신:(앗 죄송)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
다시 한번
김의신: (젠장)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휴)
바온 (GM): 잘하셧습니다
의신은 수란의 보따리를 열었습니다.
기수란의 교과서와 함께 끼어있던 습자지 중 한 장에, 동글동글하고 예쁜 글씨로 적혀있는 낙서가 있습니다.
밤이 기이한 그곳은 검은 별이 뜨고
기이한 달들은 빙빙 하늘을 가른다
그러나 더욱 기이한 것은
황폐한 카르코-사
(좀 떨어진 곳에)
김의신: (달의 자전...공전...)
황색지왕께서 우리를 선택하기로 하셨다
순리에 따른 일, 순리에 따른 순서
우리는 노란 표식으로 자신을 증명 (그 뒤 글씨는 잘 알아볼 수 없다)`
김의신: .....?
황...
황왕...
......
사내: (황색지왕?)
바온 (GM): (끄덕끄떡끄덕
김의신: ......익숙하네요
사내: 또...그 이상한 놈들이랑 연관되있는것 같은데.
(환멸)
김의신: 이러지 않길 바랐는데...(스읍)
사내: 다음걸 보지.
김서티: (아 죄송한데 저 체크인좀 할게여 곧옴)
사내: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다들 잘하잖아(코 시큰
사내는 선옥의 보따리를 열었습니다.
선옥의 보따리 제일 위쪽에는 종이로 싸인, 일반적인 노리개나 목걸이가 아닌, 잘 세공된 흑색의 목걸이가 있었습니다.
흑요석으로 된 것이며, 기호인지 문자인지 알 수 없는 것이 적혀있습니다. 일개 여학생이 가지기에는 값져 보이는 물건입니다.
종이에는 이렇게 적힌 메모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원에서 선옥이 목걸이를 주웠다며 2학년 2반 고민덕이 가져왔고 그 방 아이들도 선옥이가 이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본 적 있다고 말했으나, 가족들은 모르는 물건이라 하여 일단은 보관함. -김영덕.
바온 (GM): 저널에서 핸드아웃을 볼 수 있으며, 목걸이 참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내: (슬쩍 목걸이 챙김)
김의신: ...흑돌이네 (사내 쳐다봄)
사내: (움찔)
uoo s.: 복선 회수
사내: 즈응흐흐르
김의신: 닮은 거 잘 건지셨습니다.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보따리가 하나 더 있으니 함 보시죠
김의신: ...도둑질하면 쫓겨나는 게 아니라 갇힐텐데-
사내: (무시하고 나마지봄)
김의신: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 와앙
김의신: (먼저 봄)
사내: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사실 어려운 성공하면 보따리 여러개 볼 수 있는데
마지막 보따리에서 어려운 성공을 하는 군요
사내가 마지막 보따리에 손을 뻗었지만 의신이가 더 빨랐습니다. 의신이는 희순의 보따리를 엽니다.
김의신: (쓸모엄ㅅ는 선ㄱ
(쓸모없는 성공)
거 이번엔 뭐 훔치실 지 모르니 제가 봅니다
이선옥과 양희순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가 작은 상자에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예쁜 상자에 잘 보관해 둔 편지의 내용을 훑어보면,
사랑하는 선옥 언니께, 어서 빨리 날이 밝아 언니를 보고 싶어서 얼른 잠들고 싶었으나 언니의 고운 얼굴이 아른거려 잠이 오지 않기에 이렇게 편지라도 써 애타는 마음을 달래려 합니다…
희순이에게, 어제 아파서 의원에 다녀온 것은 어떻게 되었니? 네가 아프다니 오히려 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구나. 부디 나를 위해서라도 건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같이 운동장에서 체조도 하고 하자.
같은 내용의, 서로를 유난히 아끼는 편지입니다.
김의신: ...(소녀들 편지 훔쳐보는 게 영 머쓱허이 부끄러움)
(그리고 괜히 생각나는 명렬이)
바온 (GM): 사실 러브레터지만 당시엔 동성애 개념도 잘 없었고 그래서 오히려 관대했다고 하네요
uoo s.: (명렬이가 갑자기 웨)
바온 (GM): 러브레터를 보고 명렬이를?
김의신: (그냥 아끼나보다 하는중)
사내: 흠.....
김의신: (디나이얼의 김의신)
바온 (GM): 눈새구만 의신이
가장 최근 날짜의 편지는 이렇습니다.
사내: 보통사이는 아니었군.(이런거에 전문인 사내)
사랑하는 희순이에게,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일로 어머니 아버지께서 심히 노하셨지만, 오히려 걱정은 아니 된단다. 나도 너 못지않게 걱정이 되어 얼마 전 선생님께 의논을 드려보았더니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셨거든. 있다가 O시 경에 사감 선생님의 눈을 피해 정원으로 나오렴. 너에게도 그 이야기를 해주고, 선물로 줄 것도 있단다.
김의신: 친자매같은 사이네요.
사내: .......너는 명렬인가 하는애랑 형제같은 사이라 부모가 노하냐?
김의신: ...선물?
uoo s.: 명려리 부모가 노하지않을까
김의신: ...그 사랑이 그 사랑입니까 설마? (놀람)
...어린 친구들이... (나도 아직 못해본걸)
사내: (눈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김서티: (열림의신 닫힘)
바온 (GM): 사랑에 나이가 어디있나요
김서티: (자기가 못해서)
김의신: ...아무튼 그렇게 다시 생각해보자면은...
학생들끼리 연모의 감정...
그렇군요.
바온 (GM): 여기까지가 낮 조사였고 이제 밤조사가 있습니다
김의신: 이렇게 남의 편지 읽어도 되나 싶지만(찝찝한 마음)
바온 (GM): 밤에는 기숙사에 가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감 선생님을 통과해야하지만!
김의신: (여고생 기숙사인데...)
바온 (GM): 뭔가 그럴 듯한 이유를 대야죠
김서티: 가라명렬이
uoo s.: 갑자기요
김서티: 너로 정했다(
바온 (GM): 암튼 수업이 끝났고 명렬이랑 합류했습니다~
김의신: ...
(빤히)
사내: 일단, 각자얻은거
꺼내봐.
바온 (GM): 대충 저녁 식사를 마쳤고 통금까지 1시간쯤 남은 자유시간이라고 하죠
김의신: (습자지랑 편지 꺼냄)
바온 (GM): 아 교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게 6시까지(1시간 남음), 기숙사 점호 및 소등이 8시 입니다
김의신: ..도로 갖다놓을 거지만 아무튼...
황왕이 걸려서.
...
또 그 괴물이랑..또...(한숨)
윤명렬: 음... 말하기 입아픈데.
김의신: 아파?(의사의 눈빛)
윤명렬: 아니, 말하기 귀찮다고..(질린다는 표정.)
김의신: (아프지 않으면 다행이다. 안도하는 얼굴.)
김서티: 아 지금 명렬이, 의신이가 겪었던 거 안다는 설정인가여
얼마나 아는 설정이지.
바온 (GM): 말을 해서 아는 걸로 하죠
김서티: 조아요 아는 걸로.
바온 (GM): 혹시 서로 숨기고 싶은 정보 있나요?
김서티: 명렬이한테...
사내랑 초랑 셋이 구하러왔구나 아니 나도 잡혀왔어
한거...
윤명렬: 일단 내가 알아낸 건, 실종자들 중 같은 방을 썼던 사람이 있었다는 거. 그런데 학년이 다른데도 친하게 지낸 사람이 있었다네.
김의신: 이름은 기억해?
윤명렬: 음...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시간이 지나면 기억날지도 모르지.
바온 (GM): 어차피 의신이도 아는데 숨기는 명렬이 귀여워
김의신: 시간이 지나면 보통...사람은 망각을 하는데 마야. (그저 허허 웃어)
uoo s.: 명려리는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김의신: 내가 맞춰볼까?
텐: 늦어서 죄송합니ㅏ... 몸이 안 좋아 관극도 못하고 쉬고 있었는데 약기운에 취해 그만 잠들어버렸나 봅니다...
김의신: (고민하는 척) 희순이라든가. 비슷한 이름이겠지.
김서티: 아이고..
지금은 갠찮으셔요
윤명렬: (순간 얼굴이 굳으며) ...형 혹시 독심술 써?
텐: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덕분에 파가니니도 못봤잖어(엉어엉엉 빨리 시작할게요!
바온 (GM): 넹 그럼 지나간 로그와 저널을 참고해주세요!
김의신: .(푸흐흐) 비슷한 거야. (명렬이 머리 쓰담)
바온 (GM): 독심술 쓰냬 명렬이 귀여워ㅠㅠㅠ
김의신: 이제 나머지 하나도 생각 났어?
사내: (잘한다..)
윤명렬: ...형.
솔직히 말해.
다 알면서 나 놀리는 거지?
김의신: 아는 건 맞지만 놀린 적은 없지?
윤명렬: 놀렸잖아! 몰라. 나 말 안해.
김의신: 아닌데- (옆구리 꾹)
超: (담배를 피다 지금 돌아온 사람!)
사내: (어디까지하나 지켜보는 표정)
김의신: 무튼, 그 두 친구가 친한 정도가 아니라... 연모하는 사이였다고 하더라. 이거 알려줄테니까 풀어.
윤명렬: ...(살짝 눈살을 찌푸리더니 한숨을 쉬고는) 어두운 복도나 나무그늘에 서있으면 실종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대.
김의신: ...음?
바온 (GM): 기숙사에는 사감 선생님을 설득해서 들어가거나(어려움) 소등 후에 몰래 들어가는 방법(어려움)이 있습니다
김의신: ......소문이라는 건 참...(부풀려졌겠지 싶으면서도 겪은 게 있으니 그저 끄덕여)
바온 (GM): 기숙사에 들어갈 방법도 고민해보세요
超: .... 기숙사에 들어가 보자.
김의신: ......
기숙사?
윤명렬: 그리고, 오채영이라는 아이가 최순영이라는 아이랑 친했는데 최순영이 실종되고 말수가 줄었대.
超: 흑돌 놈이 창 좀 깨어라.
김의신: 쫓겨나고 싶습니까
윤명렬: 사감이 엄청 깐깐한 사람이라던데.
학생들끼리는 몰래물래 다니는 것 같지만.
김의신: (사내 봄) 여자한테 인기는 많잖아
일전에도.(낄낄)
超: 어차피 정보를 알아내려면 들어가는 수밖에 없지 않겠니.
김의신: (명렬이 봄) 딱 좋은 방법이..
앞에서 숨쉬고 있는데.
超: ........(힐끗.)
윤명렬: 여튼, 오채영이 최순영이 사라진 이후에 순영의 목소리를 들었ㄷ...뭐?(의신의 말에 기겁해서 돌아봄)
바온 (GM): 명렬이 혼자 조사해도 되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거릴 겁니다
둘러 볼 수 있는 곳이...한정되죠...
윤명렬: 나 혼자서 기숙사에서 뭘 하라고? 싫어!
사내: (뭔가 맘에 안드는표정)
김의신: 흠...
하기야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할수도.라는 말을 꿀꺽 삼키고)
사내: 하...
윤명렬: (미덥지 않다는 건가. 괜시리 기분이 상해 의신을 힐끔 쳐다본다.)
사내: 사감이란 선생을 만나러가보지.
김의신: ...정면돌파를 하게?
사내: 제일 까다로운 사람을 매수하는게 제일 좋은방법이야.
윤명렬: 그럼, (고개를 숙여 제 차림을 보다 천천히 고개를 들고는) 나는요.
사내: 빠르고.
김의신: ...
超: 거 조사해달라고 교장이 데리고 왔으면서 기숙사도 마음대로 못 들어가나.
바온 (GM): 매수라(흠터레스팅
김의신: (왠지 저 양반이 말하니까 사감의 생명이 위험한 것 같지만 애써 생각을 누른다)
uoo s.: 명려리는 재력이 60이에요
김의신: 회유하거나...
협박하거나...
속이거나...
...
윤명렬: 흠... (사내를 흘긋 본다. 저 자라면 넘어갈 수야 있을 것 같지만 왜인지 꺼림칙하다.)
미리 말해드리자면, 기숙사 사감은 머리를 틀어올린 중년의 여성입니다. 아이들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교육이란 약간 폭력에 가까울 정도로 엄해야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김의신: ...벽이라도 타고 기어가야하나 (웃음)
超: ....... 아무튼 흑돌 놈은 사감을 만나보고, (의신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너는 기숙사에 몰래 들어갈 수 있는지 강구하고, 핏덩이는 아이들과 얘기해 몰래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해봐라.
규율을 매우 중요시 하는 엄한 사람이지만 규율을 지키는 한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바온 (GM): 명렬이는 그냥 들어갈 수 있어요 학생이니까
일주일간 거기서 지내는 겁니다 여자애들과.
윤명렬: 누가요, 제가요ㅡ
김의신: 일단 명렬아 그럼 네가.
들어가서...
윤명렬: 저는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는데.(비웃음)
김의신: 사감이 안 볼때 창이라도 열어줄래?
1층이면 좋고...
도와주러 와서 왜 도둑놈같이 해야하는진 모르겠지만.
超: 좋아서 웃는 거니. 여자애들과 부대껴서.
김의신: (우리 애가 그런 걸 좋아할리가 없다는 눈)
윤명렬: ...(질린 표정으로 초를 바라봐)
바온 (GM): 그렇게 창문을 열어 몰래 들어가는 거면 일단 명렬이가 적당한 창문을 찾을 수 있는지 관찰력, 나머지는 오르기나 은밀행동을 굴려야겠군요
김의신: 아니면...
(곰곰)
우리 이래봬도 선생이니까.
학생 바로잡으러 간다고 하면
어느 정도 용인되지 않을까...
超: 기숙사에?
바온 (GM): 학생들이 사라진 이후로 보안을 강화해서 방에 딸린 창문은 다 쇠창살이 생겼습니다. 연다면 복도 창문입니다.
김의신: (명렬이 보고 싱긋) 안 그러냐 바로잡아야 할 지도 모르는 학생.
바온 (GM): 의신이 말한 건 여자애들 기숙사라서 어려울 거 가튼데..
超: 그것도 밤에?
윤명렬: ...
김의신: ...
윤명렬: ...
超: 머리가 돌았구나.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의신: 거 아무 의견도 안 낼 거면서.
超: 내지 않았니. 핏덩이와 들어갈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김의신: 본인의 역할이 없잖아요
(생각해보니까 시키기만 했다?)
사내: 하하하. 그러다 걸리면 뒷감당은 어떻게 하게?
超: 폐병 환자를 막 굴리려 하는구나.
콜록.
사내: (신경질적으로 웃음)
김의신: 담배나 끊고 병 얘기하면 참 들어줄만 할텐데 (조금 정색하는 얼굴)
바온 (GM): 초 선택적 폐병환자 같아요
윤명렬: 참고로 난 위험한 일은 하기 싫어.(손을 내저으며 특히 의신을 쳐다봐)나한테 이상한 거 시킬 생각 하지 마.
바온 (GM): 불리하면 도지는 폐병
超: (폐병 스위치 on)
바온 (GM): 지금 명렬이부터 설득해야하는 게 아닌지
(설득, 매혹 굴려도 됩니다
(의신이가 굴리면 +20 해드림
윤명렬: (잠깐만
超: 핏덩이.
김의신: (개이득)
명렬아 지금 그래도 여기서...
네가 제일 똘똘하고 멀쩡하지 않냐.
바온 (GM): 네 도움이 필요해 난 너 없으면 안돼 이런 말도 해주세요
김의신: (^^)
바온 (GM): 오해하게(ㅈㄴ
김의신: 형이 너 없으면 뭘 할 수 있냐.
uoo s.: 진짜 사악하신 거 아니에요?
바온 (GM): 원래 키퍼란 그런 존재 (아닙니다
김의신: (손 꼬옥) 형 한번만 도와주라. 역시 모든 중요한 건 네가 해야지.
저이들을 믿겠니.
사내: (절레절레)
윤명렬: (조금 의심스러운 눈초리)
김의신: (긴장)
바온 (GM): 가자 주사위!
김의신: (20 더해서 굴릴게요)
超: 아 시끄럽고 빨리 하자.
김의신:
설득
기준치:
60/30/1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샹)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20 더한 거에요??
김의신: (강행할까)
바온 (GM): 근데 실패야??ㅋㅋㅋㅋㅋ
김의신: (눈을 부릅떠 눈물 고이게 함) 명렬아...
윤명렬: 두 번은 안 속아 넘어가, 형.(잡은 손을 슬쩍 빼)
바온 (GM): 저 슬픈 아기 멧돼지 눈을 보고도
김서티: 멧돼지가 울잖아!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서티: 강행 해도 댑니까
超: 야. 핏덩이. 한 번만 도와줘야하지 않겠니.
바온 (GM): 됩니까 우소님
김서티: 우소님 : 나갈래요
超:
설득
기준치:
10/5/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초의 초라한 10...
uoo s.: 강행해서 틀리면 명렬이 화나서 일정 시간 동안 의신이한테 토라지는 걸로
超: 역시 이럴줄 알았어.
김서티: 우소님 천재네 ..
바온 (GM): 좌욥 적절한 패널티네요
김의신: 음...
명렬아아...
설득
기준치:
60/30/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김서티: 썅
바온 (GM): 대체
윤명렬: (표정이 조금 딱딱하게 굳어)
超: 너희 그렇게 가족같은 사이라며.
김의신: (망했다)
바온 (GM): 명렬의 도움은...받을 수 없습니다... 알아서 해봅시다(협력을 해 얘들아!)
超: 족 같은 사이였니.
김의신: 우...우리 명렬이가 사춘기라(하하)(머쓱)
윤명렬: 나한테 기대하는 게 그런 것 뿐이야?
김의신: 아아니야 형이 그럴 리가 없잖아
바온 (GM): 사내가 협박 해봐요(이럴 순 없다
超: 흑돌 놈 네가 꼬셔보아라.
윤명렬: 됐어. 말 걸지 마.
김의신: ...
형이 너없이 어찌살라고...
사내:
매혹
기준치:
66/33/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의신: (시무룩한 아기멧돼지)
사내: 여기에서.... 유일하게 문제없이 여자 기숙사를 조사할수 있는건 너뿐이다. 알지?(어깨에 손을 올리며 은근한 목소리로 싱긋 웃어)
超: 어디 가서 형제 같은 사이라 하지 말아라. 초면인 흑돌 놈이 더 낫다.
김의신: (저 새끼가?)
바온 (GM): 제가 인터넷 끊긴 사이에 사내가 해냈군요 다행이다
사내: 처음 봤을때부터 느꼈지만, 뭔가 큰일을 해낼거라고 믿고있었어. 지금 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야. 하하.(토닥토닥)
윤명렬: (은근하게 몰아붙이는 게 느껴지는 어투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괜한 트러블을 일으킬 필요는 없으니. 억지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까지 부탁하신다면야.
바온 (GM): 그럼 명렬이는 12호실 근처나 구석진 창문을 열 수 있나 관찰 판정해봅시다
김의신: ......(서운한 눈)
윤명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행운...
uoo s.: 행운 깎아요 아님 롤 굴려요?
바온 (GM): 행운 롤이요
uoo s.:
행운
기준치:
80/40/16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 와아아아아아아아앙
대단해 명렬이~~~~!!
uoo s.: 미쳐버려
김서티: 이야...
명렬이는 당직실에서 잘 보이지 않는 창문 하나를 열었습니다!
윤명렬: (손짓하며) 빨리 들어와요. 들키지 않게, 제발.
바온 (GM): 오르기나 은밀행동입니다
김의신: (툴툴대며 따라감)
超: ..........
김서티: (둘다20인데 으신이...)
바온 (GM): 민첩도 가능하구요
(그것도 낮을듯
超: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의신: ...(그래도 우리 명렬이가 알려줬으니 가보자)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가자 사내몬!!
사내:
은밀행동
기준치:
55/27/11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김의신: (왠지 꼬심)
바온 (GM): 55인데 실패라니 사내야
사내: .......
바온 (GM): 음...들어오긴 했는데
발목을 삐었습니다
그리고 가오가 주겄습니다
김의신: (내적 비웃음)(표정관리)
사내: (절룩
김의신: 거...괜찮습니까
이리 좀 봅시다
윤명렬: (애써 비웃음을 참음)
超: 넌 그거 하나도 못 하니.
사내: (닥...쳐...
김서티: (응치해도 대요?)
바온 (GM): 그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가오가 죽었습니다
김서티: 가오는 응치가 안된다
사내: (파르르
바온 (GM): (끄덕
超: 혼자 폼은 다 잡더니 절뚝이는 꼴 좀 보아라,
김의신: 다음부턴 옷 좀 편한 걸로 입고 다니십쇼.
(내적비웃음)
윤명렬: 그, (애써 웃음을 참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흑돌 씨는 앞으로 운동 좀, 하셔야겠네.
김의신: (일단 넘어온 방 안쪽을 둘러본다)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김서티: 아니 으신이 뭔일이람
윤명렬: (의신을 따라 주변을 둘러본다.)
기숙사 12호실은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작은 4인실입니다. 작고 딱딱해보이는 침상이 네 개, 침상의 오른쪽마다 책상과 작은 옷장이 붙어잇습니다.
김의신: (맨 왼쪽의 책상으로 다가가본다)
윤명렬: (이걸 다 조사할 생각을 하니 막막하다. 옷장부터 살펴볼까?)
침대와 옷장은 관찰력이고 책상은 자료조사 판정이 필요합니다.
윤명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의신: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28
판정결과:
실패
김서티: (아나 8)
깔끔하게 정리된 자리가 아마 수란과 채영의 자리일 것입니다. 기덕과 순영의 자리는 짐이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기덕은 간단한 짐만 들고 집으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그러니 짐이 가장 많은 자리가 마지막 실종자인 순영의 자리입니다.
超: ..........(책상 쪽으로 다가간다. 천천히 살핀다.)
김의신: (포기하고 맨왼쪽 침대를 보자)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 잠만여
超: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바온 (GM): 명렬이 성공해씅니 명렬이 정보조 ㅁ주고
김서티: 앗 다 준줄 제삼다
명렬이가 옷장을 열고 잘 뒤져보니 두번째 칸에 대충 쑤셔박은 버선 아래에서 구겨진 종이 한장을 발견했습니다. 구겨진 종이에는 급하게 휘갈겨 쓴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나갔다 돌아오자 책상 위에 목걸이가 놓여있었습니다. 의란 선생님과 상담한 뒤 수란 언니가 들고 왔던 것과 같았습니다. 이제까지의 일은 모도 일기장에 써 두었지만, 왠지 오늘따라 누군가가 나를 엿보는 것만 같고 어딘가 마음 구석이 섬뜩하여 불길한 예감이 드니 일단 문을 잠구고 기록을 남기려 합니다. 알아본 결과, 의란 선생님이 선옥 언니와도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사라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담과, 목걸이, 그리고 사진입니다. 수란 언니의 사진은 가사실 앞에서 찍은 것이었는데,
문장은 여기까지입니다.
윤명렬: (종이를 읽고는)...의란. (내 담임을 맡은 선생이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바온 (GM): 명렬이 반응-의신 지문-반응-초 책상 순으로 가겠습니다
침대는 좁고 딱딱합니다. 그리 편해 보이지 않네요.
침대를 살펴보던 의신은 침대 밑에서 목걸이 하나를 발견합니다. 선옥의 짐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김의신: ......?
(주워들어) 목걸이...?
(주머니에 넣는다) 흑돌...여러개네...
(혹시 목걸이를 자세히 보는 게 가능한지?)
바온 (GM): 선옥이의 목걸이와 똑같습니다
김의신: (그냥 챙겨넣는다)
선옥의 책상에는 특별히 개인 노트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교과서나 학습지에 보면 작은 글씨로 '일기장에 써 둬야지', '일기장에 적어둔 것처럼' 같은 이야기가 쓰여있습니다. 낙서 중에서는 '분명 도서실에 있었어'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초는 이상한 시가 쓰인 종이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별조차 진 카르코-사
그곳에 왕의 누더기 옷이 휘날리고
히아데스의 노랫소리는
귀에 닿기도 전에 사그라진다`
바온 (GM): 사내는 듣기 굴려보심이 어떤가요
사내: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의신: (갸웃거리며 침대 눌러보고있음)
바온 (GM): 왕
uoo s.: 사내 치트키 쓰나
사내: ....?
uoo s.: (급기야)
방안을 둘러보던 사내의 귀에 "...를 찾았어?"라는 희미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온 (GM): 지능 판정 함 해주세요
김서티: 으신이 운은 사내가 다 가져간듯 ㅋㅋ
바온 (GM): 사내:난 니 운 뺏은 적 없다(당당
김서티: 의신 : 명렬이부터 뺏겼어(싀익
uoo s.: 명렬: 그러게 잘 하지 그랬어
사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와앙 사내 대단해
사내: (찾았어?)
바온 (GM): 비록 발목을 삐었지만
텐: (도시실이 따로 있는 건가용 도서실인가용
그 목소리를 곱씹어보니 "노란 표식을 찾았어?"라는 말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 텅 빈 허공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에, 이성 판정입니다.
바온 (GM): 도서실입니다 제가 급하게 치다보니가 오타가ㅠㅠㅠ
uoo s.: 지능캐 사내
김서티: 가오빼곤 다 있는 자
사내: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사내 이성 1 감소입니다
김서티: 다른 책상 뒤져봐도 되죠?
윤명렬: ...우리 일단 일기장 비슷한 거 보면 알려주기로 하죠. 누군가 일기장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적어놓은 것 같은데.
김서티: 다른침대나
바온 (GM): 별거 없습니다
김서티: 넹
김의신: 다들 뭐 좀 찾은 거예요? (둘러봄)
바온 (GM): 수란이의 짐은 교무실에 거의 다 있어서
사내: 또 그 이상한 일이... (중얼
김의신: 응? (사내 봄) 뭐요?
사내: 노란 표식을 찾아봐.
김의신: 갑자기?
어디서?
사내: 소리가 들렸어.
超: .... 노란 표식을 어디서 찾니.
노란 표식이 어떤 건지 알고.
김의신: ...?
바온 (GM): 다른 분들도 듣기 판정해서 성공하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성이 까이지
사내: (방안 이곳저곳을 둘러봐)
관찰력
기준치:
51/25/10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방안에서 더 볼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텐: (똑같은 목소리를 듣는 건가요?)
바온 (GM): 넹
김의신: 일단 아무도 노란 건 못 본 거 같은데..
텐: 그럼 사내만 듣자
김의신: 나가야되나...?
문: (실패해서다행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超: 더는 볼 게 없는 것 같으니 나가자. (쪽지를 주머니에 밀어넣는다.)
김의신: 잠깐..
(문에 귀 대고 바깥소리 들어보기)
더 볼 것도 없는데 여자애들 방을 뒤지는 게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돌아가는 게 어떨까요?
超: .......
뭐하니.
바온 (GM): 걍 돌아간다 선언하면 안드리고 돌아간 걸로 해드리겠습니다
김의신: 이리 나가야...
...
사내: 그래, 이만 돌아가지.
바온 (GM): 하지만 의신이의 행동은 합리적이긴 합니다
윤명렬: 다들 잘 가요.(손 흔들)
김의신: (간다)
(들ㅓㅇ본다)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온 (GM): 뭐 들은 건가요?
김의신: (문밖의소리)
바온 (GM): 들을 필요 없어요
김의신: (합리적 실패)
네...갑시다 (터덜)
(From 윤명렬): 개인적으로 기숙사 조사를 더 진행할 수 있나요?
(To 윤명렬): 네 드릴게 없습니다
(From 윤명렬): 그럼 오늘의 기숙사 조사는 여기서 끝인가요? 가령 명렬이가 학생 신분을 이용해 은밀행동으로 다른 방에 가는 일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거죠?
김의신: 명렬이는 또 보자. 잘 자고...
윤명렬: (의신을 힐긋 보더니 고개 홱 돌려버린다.)
(To 윤명렬): 다른 실종자들의 짐은 교무실에서 확인했고, 기숙사에서는 볼 게 없습니다... 다른 장소를 조사합시다
바온 (GM): 이제 2일차에 들어갑니다 바자회까진 3일 남았습니다.
김의신: (슬픈멧돼지)
(From 윤명렬):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온 (GM): 여러분은 1학년 오채영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님 교무실 조사해도 되구요
윤명렬: (오채영이 몇 반이라고 했더라. 1-1이었나. 기억나는대로 발길을 옮긴다.)
김의신: (따로 움직여도 됩니까)
바온 (GM): 여기서부턴 같이 다니는 겁니다!
김의신: (타이밍...)
바온 (GM): 힘들어요(제가
김서티: 예아
문: (근데초는 경비니까 이곳저곳 다 조사할수있지앜ㅎ나요
김의신: (명렬이 눈치보면서 따라감)
바온 (GM): 그래도 같이 다니세요 제 몸이 하나여서 동시 진행은 어렵습니다
문: ㅋㅋㅋㅋㅋㅋ
윤명렬: (의신 힐긋 보더니 헛기침을 두어 번 하고는) ...어제는 잘 잤어?
超: .... (느린 발걸음을 옮긴다.)
바온 (GM): 앗 화가 풀린 건가 명렬이
uoo s.: 앗 안 풀려야하나요(?
바온 (GM): 우소님 맘이죠
김서티: 아
원래 자고 일어나면 풀리는 거 아닙니까((
김의신: 어응... 대충...대충 (눈치)
네가 잘 잤으면 형도 잘 잔 거고. (머쓱하게 웃기)
윤명렬: (툭 던지듯 말해)...잠 좀 자. 맨날 밤 새니까 걱정되잖아.
김의신: ...(찌잉)
형 걱정해주는 건 너밖에 없다.
형이 앞으론 하루에 세 시간은 자볼게
윤명렬: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봐) 그게 많은 거야?
사내: (3시간...?
超: .... 안 죽은게 용하구나.
김의신: ..(눈치) 세시간...반...
이, 이번 논문만 끝나면 몰아잘 거니까. 으응.
윤명렬: 형. 의학을 배웠으니 알겠지만 사람의 적정 수면시간은 8시간이야.
김의신: 삶의 1/3을 잠으로 보내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냐
超: 시끄럽고 들어가서 살펴라. 과로사로 죽든 말든 알 바 아니야.
김의신: ...
어찌됐든 백돌보다는 오래 살겄는데 (작게 중얼거리며 걸어가)
윤명렬: 그래서, 오채영은 누가 불러요?
(일부러 웃어보이며) 학생보다는 선생이 부르는 게 낫지 않나.
김의신: 그렇다는데. (사내 봄)
超: ....콜록.
사내: 내가 부르지.(교실에 들어갔을때 반짝이던 눈빛들이 떠오른다.)
김의신: (명렬이에게 소근소근) 저이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더라.
윤명렬: (사내를 힐긋 보더니 의신에게 속삭여) 형도 보고 좀 배워.
김의신: ......
난 연구가 먼저다 (큼큼)
사내: (1-1이라 적힌 교실로 들어가기전 노크를 두어번 한다. 아직 자습중인 교실에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잠시 실례. (싱긋 웃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여기 오채영이란 학생있니? (머뭇거리다 손을 드는 소녀에게 활짝 웃어보인다.) 안녕, 채영아. 잠시 상담할게 있어서. 선생님이랑 잠깐 얘기좀 할까?
바온 (GM): 채영이 반에 없는데요
超: (머쓱한 사내)
김의신: (쟤 뭐하냐)
안 배울래(명렬이보고 웃어)
윤명렬: 나도 방금 생각을 바꿨어.
손을 든 소녀는 "채영이 반에 없는데요. 요리부라서 빠사-대회 준비하느라 식당에 있을 거에요." 라고 합니다.
超: 니들 하는 모습 보니.. 더 힘이 든다.
윤명렬: (중얼거리듯)여기 학교는 쓸데없이 시설이 좋단 말이야.
김의신: 식당...
식당 위치가 어디지?
超: 식당에 가자. 채영이란 아해가 있다고 하니 뭐라도 얻겠지. ...(가슴이 답답해 두어번 묵직한 기침을 하곤 일단 무작정 복도를 걷는다.)
윤명렬: (기침하는 초를 뒤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잠시 쳐다보더니 따라 걸어간다.)
김의신: ...거...
(약이라도 구해다줄까 싶어지는 눈)
바온 (GM): 기숙학교고 교직원과 학생 모두 식당에서 밥을 해결하니 식당 위치는 다들 알고 있는걸로 하죠
김의신: (두 사람 따라 걸어감)
超: (식당에 도착하자 명렬의 몸을 더욱 안 쪽으로 민다. 네가 해보라는 눈길.)
식당에서는 바자회 때 팔 물건을 정리하고, 재료를 손질해 들여놓고 하는 중이라 합니다.
차와 다과, 간단한 요리 정도를 팔려는 모양이지만 여러 사람이 오니 준비가 거창해지는 모양입니다.
김의신: (애한테)
형이 갈까 ? (상냥한 눈)
超: (사람이 많고 음식들이 있다보니 혹시 몰라 손수건을 들어 입가를 가린다.)
윤명렬: (밀리는 몸을 버티면서 의신에게 웃어보여) 나보단 선생님이 낫겠죠?
超: 알아서들 해라. 기다리마.
김의신: (명렬이가 마음이 풀린 모양이다. 흡족해서는 약간 헛기침을 해 목소리를 가다듬고 안으로 들어가 제일 가까이 있는 학생을 찾아) 혹시... 채영학생이 누군지...
(말 끝을 어떻게 할지 몰라 얼버무리며 그냥 웃어)
윤명렬: (저렇게 사람 대하는 법을 몰라서 어떻게 하려는 건지. 뒤에서 의신을 지켜보며 남몰래 혀를 찬다.)
의신이 말을 붙인 아이가 "오채영이요? 채영이 저기 있는데요." 하며 손가락으로 재료를 손질하고 있는 학생을 가리킵니다.
김의신: (감사인사를 하고는 천천히 다가가 뒤에서 헛기침을 크게 하고는) 혹시... 채영학생?
채영의 얼굴은 묘하게 창백하게 질려 있고, 눈빛은 차갑습니다.
잘 살펴보니 뭔가에 겁을 먹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경계하는 눈빛으로, "무슨 일이세요?" 라고 물어봅니다.
김의신: 아 아니아니아니
(손 내저어) 무,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잠깐 시간 될까요.
바온 (GM): #모브캐
#모브캐
아나 뭐지
김서티: ?
왜여
바온 (GM): #모브캐
매크로가 안먹어요
김서티: 띠용
오채영: 누구...신데요?
김의신: 아 저, 저는...
아 아니
바온 (GM): 교장 할 때도 쓴 매크로인데 왜 갑자기;
김의신: 새..생물교사 김의신인데요 (사람좋은 웃음)
김서티: (외모 써도 됩니까)
(아기멧돼지의 편안함)
바온 (GM): 그러세요 물어보고 싶은 거 물어보면서 쓰죠
김의신: 그... 주변 친구들 중에서
안좋은... 일을 겪은 친구들이 있다고 해서
혹시... 얘기나 들려줄 수 있을까 해서...
(사람 대하는 게 영 쉽지 않아 말을 더듬거리며 다시 사람좋은, 조금 불쌍한 표정을 지어)
사내: (총을....?) 설마..저 놈이 뭔짓을 한거냐? (아직 열기가 남아있는 총을 살핀다. 총알 4발이 없다.) ...감히...(이를 갈며 총구를 의란의 머리에 겨눈다.) 죽어.
권총
기준치:
59/29/11
고장:
100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6
신의란: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바온 (GM): 헉
uoo s.: 와아아아아
바온 (GM):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30: (정색하고 쳐다봄)
바온 (GM): 아 하지만 기절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김의신: (정색하고 쳐다봄)
바온 (GM): 정색하신 서티님
30: 건강이 성공이라
정색해버린<
超: ......
신의란: (사내의 총이 배에 명중하여 피를 토하며 비틀거리지만 쓰러지진 않는다.) 안돼... 나는, 우리는 신세계로 가야해...
바온 (GM): 사내했으니 흑묘자죠?
김의신: 거기 가려면 혼자 가쇼
사내: (욕을 짓씹으며 재장전을 해) 지긋지긋하게 안 뒈지네.
흑묘자(실패작):3
뭐지 흑묘자 왜 자꾸 명렬이만 때리는데
30: 우리애...
문: 자신이 통제당해버려서 딥빡친 사내
바온 (GM): 흑묘자가 명렬이를 좋아하네...
30: 사내랑 의란이 말만 잘 통하면 짝짝꿍 잘맞을텐데..
uoo s.: 날 사랑하는 건가(핏.아더
30: 가치관이 비슷해...
흑묘자(실패작): (명렬을 공격)
30: 선생님 아더가 넷이에요
흑묘자(실패작):
비무장
기준치:
60/30/12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5
30: 아니 우리애
문: 꺄악
바온 (GM): 흑묘자가 또
30: 흑또
바온 (GM): 명렬이 회피!!
30: 명렬아....5야...
바온 (GM): 아까 사내의 총알을 피한 그 회피를 보여죠!!
윤명렬: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뭔가요
30: 아 안돼
문: ㅠㅠ
바온 (GM): 보통 성공이라... 흑묘자가 이겼습니다.
흑묘자의 촉수가 명렬이를 후려치고, 명렬이는 도서실 벽에 쳐박히고 맙니다.
김의신: 윤명렬!!!!!!!!
바온 (GM): 의란 턴 끝나고 의신이가 치료해주도록합시다
의란이 다시 한번 지배 주문을 외웁니다.
신의란:1
30: (치료는 무슨)
대상은 의신이입니다...
의신 정신력 굴려주세요.
사내: 또 당할것 같냐.
30: 의란이고..
바온 (GM):
정신
기준치:
90/45/18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30: 운 더럽게없ㄴ...ㅔ..
超: 차라리 네가 당하는 게 나았다.
30: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바온 (GM): ㅋㅋㅋㅋㅋㅋ이겻어!!!!
사내: ?
超: ........... 쟤가 나았으려나.
사내: (부들부들)
김의신: (던져진 명렬이를 향한 시선에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아)
(명렬이에게 달려감)
임마. 야. 윤명렬. 야.
사내: (자존심이 급격히 상함)
저런것도...안걸리는걸...
내가....
30: 웨딩피치짤 같다
사랑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超: ..... 네가 무슨 지랄을 했는지
나중에 꼭 기억하길 바란다
주문이 의신의 정신을 흐릿하게 했지만, 친동생같은 명렬이가 위험에 처해 있어서 먹히지 않습니다.
바온 (GM): 진짜 웨딩피치다
사내: 기억하는 놈들을 없애는게 낫지.
30: 이긴건 의신이었다...
김의신: (명렬이 똑바로 앉히고) 야...임마 좀...
응급처치
기준치:
70/35/14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온 (GM): 명렬이 체력 0이고...회복해도 정신을 차리는 거지 이번 턴에서는 전투는 힘듭니다
김의신:
rolling 1d2
(
2
)
=
2
......
문: 와 하는것마다 성공하네
30: 힐캐...
공격력 0
치유력 100
문: 보고있던 사내: 왜 저번에는
30: 사랑의 아름다움(이하생략
김의신: 괜찮냐?
정신 드냐?
윤명렬: (고통스러운 기침을 내뱉으며 눈을 힘겹게 떠) ...의,신이 형...
김의신: ......
......저 개새끼들이...
사내: 눈물이 난다. 아주.
김의신: ...(사내 돌아봐) 누구같이 정신머리 하나 못잡고 아무데나 총질 하는 게 더 눈물나지
超: .... 그만 싸워라. 김의신 넌 싸우지 말고 그 애나 치료해라.
김의신: (명렬이 머리 쓰다듬) 쉬고 있어. 무리하지 말고.
사내: 그래서 그 정신머리 못잡은 놈한테 다 당해?
윤명렬: (말할 기운도 없어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김의신: 안당했다 너한텐
(노려봄)
超: (총을 든다. 의란의 몸을 겨냥한다.)
사내: 퍽이나.(킬킬대며)
超:
총
기준치:
60/30/12
고장:
100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4
바온 (GM): 아니 갑자기 잘해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텐: 예ㅖㅖㅖㅖ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 예ㅖㅖㅖㅖㅖㅖㅖㅖㅖㅖ
30: 초 드디어 보험만기
바온 (GM): 의란 체력 0입니다
30: 보험금수령
문: 분노파워
바온 (GM): 보험 만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진짜 서티님 드립...어떻게 해...
30: ㅎㅎ...
제삼다 (
바온 (GM): 아냐 좋아요...
김의신: (총소리에 맞춰 명렬이 귀 가만 막아줘)
초의 총알을 맞은 의란은 비틀,
또 한번 비틀,
그러더니 앞으로 푹 쓰러집니다.
의란이 쓰러지자 흑묘자도 다시 녹아 그림자가 됩니다.
의란의 시체는 딱딱하게 굳어지고 검푸르게 변하며 순식간에 썩어버립니다.
超: ........
김의신: ...(몸으로 명렬이 시야 가려)
사내: ....이미 죽은거였나.
김의신: 데려오는 게 아니었는데. 정말.
사내: 빌어먹게 끈질기다했다.
바온 (GM): 데려온 게 아니라 명렬이가 따라온 거 아니었나요
김의신: 너 임마 앞으로 형 어디 갈 땐 얌전히 연구실에나 있어.
30: (원래 자식 잘못되면 부모님들 다 내탓이오 하듯이...)
바온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의신이가 업어키운 명렬이
넘 좋아요
김의신: ...그리고 다시는 치마 입을 생각 하지 말고...
윤명렬: 형, 혼자 보내기,에는... 불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지.
바온 (GM): 아 마자 명렬이 지금 교복이야
김의신: 잘 어울리기는 ㅎ
(콜록)
벗어임마.
아 아니 지금 말고.
바온 (GM): 벗고 뭘 입으라고
사내: ...(으
바온 (GM): (아낰ㅋㅋㅋㅋ
김의신: 지..집 가자마자 내다버려
바온 (GM): 녹색 점프 스커트 교복 입고 총 쏘고 총알 피한 명렬이
김의신: 임마 누가 불안해 불안하긴
지금 니꼴이나 보고 그런 얘길 해.
(상처 피해서 안아프게 쥐어박음)
윤명렬: (귀 대보라는 듯이 손 휘적거려)
김의신: ? 응?
(가까이 댐)
윤명렬: 이 상태로 집가면 나 쫓겨나...
김의신: ......
사내: 저거나 빨리 치워. (명렬을 힐끗보며) 거기 핏덩이. 그쪽에서 사라진 애들은 찾았나?
김의신: 형 연구실에서 자.
윤명렬: 재워줄 거야?
김의신: 형은 그냥 책상에서 자면 되니까 침대는 네가 응?
윤명렬: 평소에는, 그렇게 막더니.
김의신: 자장자장이라도 하냐?
형 노래 잘해.
자장가 하나 불러줄까?
超: ...... 약 먹는 것 싫은데.
윤명렬: 됐어, (픽 웃고는) 나 빨리 쉬고 싶은데.
超: 오늘만큼은 먹어야겠다.
윤명렬: (사내 돌아보고는
바온 (GM): 여러분 하고싶은 거 없나요?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윤명렬: 순영이는, 구했어요.
김의신: ...맞다
명렬아. 카메라.
그거, 맞지?
超: 아. 카메라.
김의신: 너...끌고간...
......(쓰다듬) 넌 진짜 천재야.
超: ........ 야. 흑돌.
김의신: 다른... 다른 사람들도 돌아와야할텐데
윤명렬: (미소 짓고는) 새삼스럽게.
김의신: 어떻게 했어?
사내: 뭐.
超: 핏덩이 업어라.
김의신: ...
저거한텐 안 맡깁니다
내가 업지
사내: 아니. 그딴이름으로 부르지 ..
뭐,
바온 (GM): 흑돌에서 저거로 강등된 사내
사내: 허, 참나.
超: 김의신.그 비실한 몸으로 업었다가
김의신: 주술에 홀리는 사람이라
超: 애 더 다친다.
김의신: 또 언제 홀릴지 모르는데
애 다칩니다.
(빈정)
...
여기서 내가 제일 단단할 거 같은데 아무리봐도
사내: 옛적에 그냥 흑묘자한테 죽게 냡뒀어야했지.
超: 됐고 우리에게 총질하느라 아무데도 안 다친 사내 놈이 업으라고 해.
김의신: ...명렬아 니가 업히고 싶은 데 업혀라
윤명렬: 그냥 들것을 가져오면 안 될까...
김의신: 형이 너 업어 키웠어 임마.
사내: .....(입술 잘근하다가 들쳐매는데 치마입은걸 깨닫고
超: 네들 언제까지 투닥 될거니.
사내: (공주님 안기)
김의신: 어 막 형 등에 쉬하고.
超: 내가 업어?
김의신: ?
윤명렬: ?
사내: 가만히 있어.
김의신: (뺏긴 느낌)
저...저게 진짜
超: ......... 가자.
카메라 그 거 부셔버려야지.
김의신: ......(노려보면서 감)
...부수면
거기 갇힌 사람들은 영영 그대롭니까?
超: 돌아올 사람은 돌아왔잖아.
바온 (GM): 글쎄여 어떻게 될까
超: 나머지는 죽었을 거야. 내 알 바 아니다.
30: 사진 찢고싶은데 안되것지...
超: 아. 그리고. 목걸이 꺼내.
김의신: ......(명렬이 바라봐)
超: 그게 뭔지도 알아보고. 왜 그 목걸이를 쥐어주었는지도 궁금하잖니.
사내: ....(명렬이에게 자기 주머니에서 꺼내라는듯 고개 까딱)
김의신: 저게 죽었는데 누가 알려줍니까
윤명렬: 싫은데.
바온 (GM): 명렬이 사진은 그냥 사진이에요 아직 인화도 안된(당시 사진은 인화에 시간이 걸렸으니까)
30: 아니 여자학생들 사진...
바온 (GM): 그것도 그냥 사진이에요
30: 찢으면 나올까 ㅎ..
아니구나
超: 강당에... 일있다고 하지 않았나.
김의신: ...?
강당.
윤명렬: ...아.
김의신: (하얗게 잊고있었음)
여러분은 명렬의 안내를 따라 사진부실로 도착했습니다.
바온 (GM): 아 그거 의란이 꾸민 일이니까 신경 ㄴㄴ
사내: 그렇지. 그런데 시행자가 사라졌잖아.
김의신: ...(사진기 찾아본다)
텐: 근데 의란이 웃는 사진은 뭐에요?
바온 (GM): 그건 엔딩가서
의란의 사진기를 본 건 명렬이 뿐이니까 명렬이 관찰력 굴려주실래요?
김의신: 명렬아 사진기 어떻게 생겼냐
바온 (GM): 뭐 실패해도 알려드리긴 할건데 묘사가 좀 달라질 겁니다
윤명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사내: (명렬이 안은채로 돌아다녀줌)
명렬은 가물가물한 시야로, 카르코사로 보내지기 전 보았던 사진기를 정확하게 골라냅니다.
윤명렬: ...안 무거워요?
김의신: (부글부글)
내려놔
사내: 진짜 내려놓는다?
바온 (GM): 근데 의신이 작아서 명렬이 못 들거 같은데(너무함
超: 김의신. 그만 좀 해라.
김의신: (왠지 허공에게 명치를 맞은 기분이다)
사내: 어.
超: 내가 업으랴? 저 핏덩이에게 폐병 옮겨도 모른다.
김의신: ...(명렬이 골라낸 사진기로 가 들어)
사내: 여자애치곤 무겁긴 하지만.
김의신: ......(사진 찍는 자세로 눈 들이대봐)
(보이는 거 없나?)
윤명렬: 참나. 입은 아직도 살아있네요.
평범한 사진기 입니다.
30: 찍어봐도돼요?
超: 넌 잘못 한 것이 있으면 입 좀 그만 놀려. (사내 입술을 떄린다.)
30: 별거업나?
바온 (GM): 넹
김의신: ...여기보세요 (사내쪽으로 돌려)
김치.
사내: 아, 저 새ㄲ...
(팔이 없어 부들거림)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명렬을 안은 사내의 모습이 찍힙니다.
바온 (GM): 명렬이도 찍혔다
사내: ?
30: (아니 누를생각 없엇는데
바온 (GM): 아 그그래여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찍은 걸로 해줘요 (부들
30: (입으로 찰칵 소리를 냈다 칠래여!
바온 (GM): 찍어도 별 효과는 없어요
30: 사내 놀리려던 거엿으니까
김의신: (낄낄)
바온 (GM): 의란이-목걸이와 함께-카메라로 찍어야 성립이 되는 거라서
超: ...... (이마를 짚는다.)
30: 넹 근데 필름에 그런 거 남기기 시를거예요 으신이가(ㅋㅋㅋㅋㅋㅋㅋ
超: 장난 좀 그만 치고........
(카메라를 뻇는다.)
바온 (GM): 저번엔 교복 입은 명렬이 찍고 싶어했으면서(주륵)
김의신: 아 내가 부술건데.
30: 그건 독사진이잖아요
아
사내: 애새끼같은 장난질하곤.
超: 부셔버린다.
30: 내려놨어야하는데
바온 (GM): 물론 그게 귀여운 모습을 찍고싶은 거지 피떡된 모습 찍고시픈 건 아니겠죠
김의신: 그래요
超: 어차피 다른 애들은 못 나오는 것 같으니.
김의신: ......
.....그럽시다
사내: 니 애 찾았으니 됐잖아.
텐: 호옥시
구출할수있는것이 있어여???>?
김의신: ......그건 그렇지...
바온 (GM): 없어요.
순영이 빼곤 다 로스트입니다
超: ... (카메라를 세게 바닥에 내려 치고 그 위를 발로 세게 몇 번 내려친다.)
윤명렬: (과격한 장면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다)
김의신: ...(다가가 머리 쓰담)
고생했다.
네가 다 했어 오늘.
超: ..... 목걸이도 내놔.
카메라가 박살나자 누리끼리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라집니다.
이미 투명해진, 첫번째와 두번째 실종자의 시체가 실종되었던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사내: ...(뭔가 아쉽다는 묘한 표정을 짓는다.)
超: 부셔버리게
다.
김의신: (사내 주머니에서 목걸이 꺼내고 제것도 꺼내)
명렬아, 네 것도.
30: 의신이는 명렬이 없는거 몰라여
사라졋으니 잇겟거니
윤명렬: ...난, 목걸이가 없는데.
김의신: ...?
정말?
....(고개 끄덕이고 초에게 두 개를 넘겨)
윤명렬: 어, 그 사람이 던진 걸 못 줍고 떨어트렸어.
김의신: ...
(이 가는 소리)
아.
超: (목걸이 두 개를 바닥에 내려 놓고 바지 뒷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두어발 쏜다.)
김의신: (사내 주머니에서 희곡 책 마저 꺼내)
바온 (GM): 아니 총을
김의신: 이거 반환.
으. (총소리에 놀라 움찔)
텐: 아주 박살을 내버릴거야
목걸이들은 유리처럼 산산히 부서집니다.
사내: 마음대로 해. 읽고 미치든 말든.
김의신: 다 끝났으니까 이제 내가 본다.
바온 (GM): 명렬아 니 형 좀 말려라
김의신: 미친사람 충분히 봐서 괜찮을 것 같다.
(뒷주머니 깊이 쑤셔박아)
사내: (일 끝나서 관심없음)
윤명렬: 아, 그걸 왜 계속 읽으려그래...
연구 그만하라니까...
超: ....... ....콜록. .... 다시는 이런 일 안 생기길 바란다.
김의신: 형이 연구 안하면 뭘 하겠냐. (명렬이 보고 생긋)
超: 너희들 얼굴도 다시 볼 일 없기를.
김의신: ...그건 내가 할말이지
사내: 쟨 언젠가 큰일 저지를 놈이야.
(명렬에게)
김의신: 명렬아 사람 얼굴 보고 따라다니면 안된다
알지?
(쓰담쓰담)
사내: 너 못지않게.(싱긋웃어)
윤명렬: (조용히 고개 끄덕여)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형이 큰 일 칠 거 같다고.
김의신: ... 저거가 너 공격했어 임마.
超: .... 됐다. 나가자. 일도 다 끝났고.
여러분들은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교장에게 보고해야합니다. 심하게 다친 명렬이는 보고하는 자리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알아낸 것을 어떻게 보고하나요?
超: 너희들 이마에 쏴 버리기 전에 좀 닥쳐.
김의신: ...
('자수 선생이 납치했다' 정도로 보고한다. 아이들을 풀어주고 그 후로 행방은 모른다. 정도.)
(지난번과 연관되어있다고 굳이 설명하고 싶지 않다. 다시는 그것들과, 또 저들과도 엮이고 싶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희곡을 어서 마저 읽고 싶다.)
超: (다음부터 부를 생각 마시오.)
언론에서는 여교사가 학생들과 동반 자살을 하려다 실패했다 정도로 보도됩니다.
살인사건 이야기에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빠사-대회는 성황리에 끝납니다.
사내: (제일 좋은 구경들 하러 오겠군.)
한 달여가 지난 후, 순영이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그동안 의란 선생님에 대해 조금 알아봤다며, 의란 선생님이 생각보다 박복한 인생을 보냈고, 이루지 못한 일들을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던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진 한 장을 내밉니다.
아니, 이 얼굴은...
여러분이 일전 사교 사건 때 피해자 남편의 집에서 본, 남편과 첩의 사진 속 여인입니다.
김의신: ......
최순영: 의란 선생님의 개인 소지품에서 발견한 사진이에요. 소중하게 간직해둔... 그런데 이 사람, 황색지왕의 여주인공이라는 사람 아닌가요?
김의신: ......닮았을 겁니다. 그냥.
모티프-라거나.
바온 (GM): 다른 분들은?
문: 근데 한달뒤에 애들이 왜 같이잇죠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곡
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순영이가 만나고싶다고 편지했다고 쳐요
30: 사내 순딩이네..
문: 그그래요
超: (찢어진 사진을 꺼내 순영이에게 건네고는 침묵한다.)
문: 어쩔수없다 애내들이 혐관이라
텐: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uoo s.: (명렬이는 어떡해)
(여장한 거 쪽팔려서 안나갈 거 같아)
바온 (GM): 명렬이는 의신이가 오니까 왔겠죠
형아 껌딱지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 아 아니구나
30: 형아 또 사고칠까봐
바온 (GM): 캐해석 충돌
30: 우리 애 형아 연구실에서 안나간다는 후문
아직도 아픈거가타ㅏㅏㅏ
하면서 드러누울 아이...
바온 (GM): 거의 빈사였는데 한달론 안낫죠
사내: 새로운 세계 같은걸 꿈꾸는 놈들은 하나같이 똑같다니까..(귀찮은듯 듣고 있다가 지루해진듯 담배를 꺼내문다.)
김의신: ...얘기 끝났으면 돌아갈게요.
초가 내민 사진과 순영이 찾은 사진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본래 하나였던 거 같습니다.
超: ...(담배를 뻇어 문다.)
사내: 야.
김의신: ......(뺏어서 밟는다)
사내: (짜증)
바온 (GM): ㅋㅋㅋㅋ강제 금연
텐: 그래서..
김의신: (순영을 봐) 동생이 좀 아파서, 더 할 얘기 있어요?
텐: 전 사건의 남자와
최순영: 아뇨... 조심히 가세요.
김의신: ...
조금 어색했던 자리가 파하고, 다들 일어나 약속 장소를 나오자, 떠들썩한 음악와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김의신: 고생 많았어요. (순영을 향해 웃고 떠나)
일주일 뒤 오픈하는 미라클 데파-트(백화점) 와 데파트에 붙어있는 극장, 기적좌에서 개장 기념으로 올리는 연극을 홍보하는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유럽발 낭만극, 황색지왕! 곧 개봉박두!”
김의신: ......?
창밖의 차량을 돌아보면, 순영이 건냈던 사진 속의 얼굴이 차량에 붙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상해에서 온, 2막 여주인공 이연화 양>
김의신: (하얗게 지려)
(지>질*)
超: ... 저게 무어냐.
텐: 지린 의신
30: 놀라서 좀 지렷납다..
텐: 얼마나 겁이 났으면
김의신: ......
바온 (GM): 지.....려....?
텐: 의신....
김의신: (그 날 이후로 바빠서 제대로 읽지 못했던 글을 떠올린다. 오늘 밤 명렬이를 재우고 다시 읽어야 할 것 같다.)
텐: 좀....
더러윴따..
30: ㅠ
오타가 저따위로...
사내: (큭큭거리며) 이번엔 희곡이냐?
바온 (GM): 연화의 얼굴 사진을 본 게 공식적인 엔딩입니다
사내: 여주인공....이라.
김의신: ......
바온 (GM): 다들 에필로그 해주세요
참고로 1주일 뒤가 다음 시날이니 짧게만
김의신: (그대로 빠르게 연구실로 돌아왔다. 명렬이가 잠들기를 기다려 첫장을 펼치자마자 몇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정신을 차려보니 마지막장이 막 끝나있었다. 무엇을 읽었나를 되짚어보기도 전에 온몸에 오한이 드는 듯하여 바닥에 쓰러지듯 드러누웠다. 그리고 환각같은 것이 몇 번 지나가고...)
텐: 의신에게 약받아야지
(비실비실)
김의신:
rolling 2d10
(
6
+
4
)
=
10
rolling 2d10
(
9
+
9
)
=
18
?
바온 (GM): 하...의신이...결국 그걸 읽고야 말았다...
30: 저거 최대치 떨어지는 건데
광기있나요
바온 (GM): 아녀
30: 아님 저거 롤 한번만 굴리는건가여
바온 (GM): 네 한번만
30: 아 그럼 둘다 10 깎을게여
아니 크툴루는 10 올라야지
바온 (GM): 시트에 크툴루 지식 10 넣으면 최대치 10깎일 거에요 자동으로
의신이 시트 신화서, 주문, 유물에 킹 인 옐로우 넣어드렸습니다
저 키퍼하면서 신화서, 주문, 유물 얻은 캐 처음이야...
김의신: (꽤나 묘한 꿈을 꿨다. 있어서는 안될 존재들 사이에서 마구 쫓기고 있었다. 공포 속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마구 부르고 있었다. 나오지 않는 소리에 몸부림치다가 제 소리가 터져나옴과 동시에 눈을 떴다. 온몸이 식은땀으로 가득했다.)
(바닥에서 잠든 몸이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일으키지 못하고 그대로, 한참을 누워있었다.)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신아..
넌 전투빼고 다 하려나봐..
저거 소지 보상은 없어여?
전에 딴겜에서 소지보상 있는 애 얻었는데
거기서 로스트돼서망함(...
超: (그간 고생했던 탓인지 폐병이 더 심해졌다. 어차피 죽지도 않을 몸이니 병원에 갈 생각은 없었다. 술로 내장을 채우며 글을 쓰고 버리고 기침을 하고 각혈을 하고 다시 글을 쓰기를 반복하며 시간을 보낸다.)
바온 (GM): 없어요...
윤명렬: (의신의 연구실 침대에 누워서 지낸지 얼마 안 된 것 같다만은, 몸은 생각보다 빨리 낫고 있었다. 이런 위험한 일에 의신이 형 혼자만 다녔다니 말도 안 되지. 위험하기야 하겠지만, 내가 모르는 곳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그를 용납할 수는 없다.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천천히 생각한다. 다음에 형이 또 어떤 사고를 치고, 내가 또 어떻게 수습을 해야할지.)
30: 명렬아 제발 살고싶으면 빠져...(ㅠ
사내: (연극 속 여주인공, 뭔가 익숙한 그림이다. 어쩌면 그리워지는 이름이 떠오른다. 이번엔 또 무슨 귀찮은 일이 생길까. 독한 술을 연거푸 들이키다 축음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에 고개를 까딱이며 흥얼거린다. 이내 의자에서 일어나 마치 상대방이 있는것처럼 아무도 없는 허공에 손을 올린채로 왈츠를 추기 시작한다.)
경성 크툴루:사라진 소녀들의 속삭임, 막.
바온 (GM): 수고하셨습니다!
악 근데 그와중에 오타났어 속상임 뭔데
텐: 와얘ㅓ아아아아아아
사라진 소녀들의 속상
나는 안구해주냐
30: 고생하셨습니닼ㅋㅋㅋ
uoo s.: ㅋㅋㅋㅋㅋㅋㅋ와아아 수고하셧습니다ㅏ아아아아
바온 (GM): 오늘 플레이의 명장면은 사내가 쏜 데미지 6을 피하는 명렬이와 사랑의 힘으로 지배를 이겨낸 의신이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