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세탁 바구니에는 아직 세탁물이 남아있다. 그럼 그 잿물은 도대체... 무언가 놓친 기분이다. 한벌씩 들어보다가 여의치 않자 바구니를 쏟아버린다.)
아래에 깔려있던 한 옷가지에 핏자국이 방울방울 튀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자켓입니다.`
바온 (GM):어떤 걸 할지 고민하다가 재연에도 있고 초연에도 있는 자켓으로..^^
SiB .:목폴라면 안보이겟죠,,, 하지만 목폴라 돌려주세요,,
바온 (GM):아 생각해보니 초연에도 조끼가 있었죠 조끼로 해도 됐었네요ㅋㅋㅋ
목폴라가...너무 임팩트가 커서
이반:이게, 왜... (다시 보아도 모를 수가 없는 자신의 자켓이다. 왜 여기에 피가 묻어있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피를 흘렸던 기억은 없다. 그러면 다른 누군가의?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피를 흘리는 것 또한 본 적이 없는데.)
SiB .:그렇죠,,, 하지만 조끼 정말 열일햇잖아요
재연에서 연출보다 열심히 일한게 이반들 서스펜더일듯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그렇죠
셔츠 가터도 열임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SiB .:제 머리속에서는 햇어요(도대체?
당신 옷에 튄 핏자국. 이건 어디서 온 거죠?
정말 스메르쟈코프의 말대로 당신이 그의 왼손을 자른 것일까요?
그와 다시 한 번 대화해보는 것도...나쁘지 않겠죠.`
SiB .:그 손 다시 확인할 수 있나요?
바온 (GM):넵! 지문 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이반:(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스메르쟈코프의 말이 떠오른다. 그 손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바닥에 널브러진 세탁물을 내버려두고 아까의 덮개가 덮힌 그릇으로 다가간다. 이 안에 그게 있었지. 그게 정말 그놈의 손이라면?)
(보는 것 이외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덮개를 살짝 들어 그 손을 마주한다.)
왼손은 어디 가지 않고 그대로 입니다. 다시 보니 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잘린 지 일주일 됐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이반:(아까는 꽤 멀쩡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일주일 되었다고 했지. 살덩어리를 보니 비위가 상해 다시 덮개를 덮어둔다.)
(일주일 전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도 지금 그걸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저 지하에 있는 한 놈뿐인것같다. 문 사이로 말하면 괜찮겠지.)
바온 (GM):그럼... 다시 지하실로 가나요?
SiB .:네
이반은 다시 지하실로 향합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쿵, 쿵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가까워집니다.
바온 (GM):벽돌님 제가 곧 저녁을 먹을 것 같고
지금 전체 분량에서 70% 정도 왔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끊고 내일 저녁 8시 반에 이어갔으면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SiB .:앗 네네 괜찮아요!!
바온 (GM):감사합니다..
오늘 플레이 일정 까먹은 거 다시 한번 죄송하구...
SiB .:오늘 재미있었어욬ㅋㅋㅋ
아뇨 잊어버릴수도있죠뭨ㅋㅋ
바온 (GM):내일 만나요! 내일은 절대 늦지 않겠습니다(ㅇ.ㅇ)9
SiB .:네네 낼뵈욥 오늘 재미있었어요
지나치게 주사위운이 좋은 이반 과연 내일은?
바온 (GM):ㅋㅋㅋ그러게요 지금까지 잘했어도 막판에 삐긋하면 큰일인데
그리고 내일 밝혀질 충격적인 진실을...기대해주세요!
SiB .:두근두근!
저녁 맛나게 드세용
바온 (GM):넵 벽돌님도요!
SiB .:안녕하세요
바온 (GM):안뇽하세용!
ㅋㅋㅋㅋ
오늘 엔딩 보는건가여
바온 (GM):네 오늘 엔딩날 것 같아요! 그럼 바로 지하실부터 이어갈게요!
SiB .:넵
지하실로 완전히 내려오니... 다행히 문은 부서지지 않고 멀쩡합니다.`
이반:(멀리서부터 들려오던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내딛어 문 앞으로 다가간다. 문은 아직 굳게 닫혀있다. 그 놈의 이름을 말하려니 붕대 밑로 감싼 손목이 아려오는 것 같다.) ...스메르쟈코프.
이반이 말하자 문의 덜컹거림이 뚝 멈춥니다.
스메르:도련님의 왼손을 조심하세요. (문 틈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말한다.)
바온 (GM):아냐
우리 스메르는 안 웃어
Si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내가 적폐를 하다니!
SiB .:2차에서조차 조커병이 낫지 않은 스메르
바온 (GM):안웃은 걸로 생각해주세요. 나중에 지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재연이 잘 못했다
Si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재연이 큰 잘못했다
이반:(저 놈이 미쳐버린 게 분명하다. 자신의 왼손을 조심하라니, 무슨 헛소리를. 말을 건내는 것조차 혐오스럽다. 헛구역질을 삼키며 말한다.) 바닥에 있던 핏자국, 누구의 것이지.
스메르:어느 바닥을 말하시는 건가요? 도련님이 갑자기 제 머리를 내리친 거실, 아니면 제 손목을 자르고 밖으로 내던져버린 현관인가요?
이반:어느 바닥이라니, 그게 무슨... (거실에도 핏자국이 있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내가 네놈에게 뭘 했다고. 나는 일주일 전부터 네놈을 본 적도 없어.
스메르:제 손을 자르셨잖아요. (똑, 똑, 똑똑똑. 반복해서 손 끝으로 문을 두드린다.) 기억하고 싶지 않으신 거겠죠.
이반:(노크소리. 평범한 노크소리에 머리가 울린다.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불길한 감정이 피어오른다.) 헛소리 하지마. 넌 그 일주일동안 어디에 있었던거지.
스메르:잠긴 교회 문 앞에 쓰러졌든, 남의 헛간에 들어가 짐승 배 밑에 숨었든. 어디에 있었는지 따위가 정말 궁금하신가요? 이미 지난 일이잖아요. 도련님이 알아야할 건, 제가 제 손을 붙여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도련님이 제 손을 돌려주셔야 하지만요.
이반:(테이블 위 신문의 광고를 떠올린다.) 잃어버린 것은 대체 가능하다, 그런 헛소리를 진심으로 믿어서 하는 소리인가. 애초에, 내가 왜 네놈의 손을 잘랐다는거지? 나에게는 그럴 이유가 없어.
스메르:헛소리가 아닙니다. 그 말만큼 아니에요. 자를 이유가 없었다면 가지고 있을 이유도 없겠네요. 문을 열고 제게 왼 손을 돌려주면 모든 게 끝날 거예요. 어서 열어주세요.
이반:(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저놈이 원하는 대로 해주면 끝날 일인데. 하지만 문을 열고 나온 저놈이 다시 저를 공격하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없다.) 문을 열어준다면 얌전히 따라올 생각은 있나.
스메르:물론이죠. 우린 대화를 한 거니까요.
이반:그렇다면 우선 설명해. 일주일 전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네놈 말에 따르자면 내가 갑자기 네놈의 머리를 내리치고, 손목을 자르고 내쫓았다는 건데, 지금 그걸 기억하지 못한다고?
스메르:(갑갑함에 문을 쿵, 두드린다.) 보지 않고는 믿지 못 하시면서, 보지 않으려 하시는 군요. 제가 거짓을 말할 이유가 없잖아요. 도련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저도 모릅니다. 오히려 제가 묻고 싶습니다.
바온 (GM):도련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하인의 손을 자른 건지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좀 애매하게 적은 것 같아서요
SiB .:앗글쿤요 근데 지금 이반한테는 그 돌려주기 싫다는 충동 다 없어진건가요?
바온 (GM):아녀 여전히 돌려주기 싫어요
SiB .:애초에 이반은... 그냥 던져주고 꺼지라고 할거같아서.. 힘드네욬ㅋㅋㅋㅋ
바온 (GM):음... 그렇다면 이반에겐 돌려주기 싫다는 마음이 있는데, 동시에 내가 왜 하인 손을 잘랐겠어? 라고 머리로 생각하니까
마음을 부정하고 싶어서 머리를 따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SiB .:그럴수도있겠네요... 그래서 말을 계속 돌리고 있는데 이러다가 못열어줄거같아서(생략)
불통왕 이반
바온 (GM):ㅋㅋㅋㅋ그렇다면 스메르가 문을 부수던지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이반:... 애초에 너따위에게 많은 걸 기대한 것은 아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건 간에, 네놈이 본게 있을 것 아니냐. 그걸 말하라는거야.
SiB .:ㅋㅋㅋㅋㅋ저는 머찐 키퍼님만 믿을게요(
스메르:다! (문이 거세게 흔들린다.) 말했잖아. 어차피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있으면서. (깊게 한숨을 쉰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말할게요. 전 그래도 이반 도련님을 제일 좋아하니까요. 도련님이 술잔으로 머리를 내려쳐서 전 기절했고, 깨어났을 땐 이미 손목이 잘려있었어요. 도련님은 절 현관으로 질질 끌고가 밖으로 던져버렸고. 이제 만족하세요?
바온 (GM):반말을 하고 싶고 자세히는 말 안 했으니까(헤헤) 이거도 안 믿으면 부수겠습니다(?
이반:(그런 일을 했을리가, 자신이 그런 일을 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소파에서의 환영은, 피묻은 옷은, 핏자국은 무엇이었지? 답이 없는 의문들만이 뇌속에 부유한다. 이 곳에 존재하는 건 견딜 수 없는 치열한 자극이다. 이 어두침침하고 습한 공기가 숨이 막힌다.) 네 놈따위의 말은 믿지 않아. 더 확인해보아야겠다. (몸을 돌려 계단으로 향한다.)
SiB .:스스로 고행길을 선택한 이반(??
이반은 몸을 돌려 계단으로 향합니다. 헛소리, 헛소리다. 그렇게 생각하면서요.
그중 가장 헛소리인 것은... 이 지하실에 내려왔을 때 스메르쟈코프가 한 말입니다. '도련님의 왼손을 조심하세요.'
그건 무슨 뜻이었을까요?
갑작스럽게 이반의 왼쪽 손목이 시큰거리면서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누군가에게 물려서 아프거나 뼈가 상해서 아픈 감각이라기엔, 지독하기 짝이 없는 고통입니다. 체력 –2.
이반:(붕대에 가려진 손목에서 통증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분명 소독을 했을텐데, 생각과 함께 해일처럼 덮치는 통증에 오른손으로 왼손목을 감싼다. 소리없는 비명이 새어나간다.)
마치, 누가 당신의 왼쪽 손목을 톱으로 자르는 것만 같은 감각.
이반이 당연한 수순에 따라 왼손을 확인하려고 하면…
이반의 왼손이 이반을 공격합니다.
바온 (GM):근력 또는 민첩 어려운 성공 이상의 성공으로 왼손에게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반: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저런)
이반의 왼손이 이반의 목을 조릅니다.
이반:(저 위의 그릇에 담긴 것보다, 이 세상의 무엇보다 자신의 것이어야 하는 왼손이 목을 조른다. 자신의 손을 뿌리치기 위해 버둥거린다.)
숨을 쉴 수 없는 고통에 눈물이 차오릅니다. 흐려진 시야에 술 저장고의 문이 천천히 열리는 게 보입니다. 자물쇠가 망가졌나? 아니면 스메르쟈코프가 기어코 문을 망가트렸나?
아니면 당신이 친절하게 문을 열어두었나?`
바닥에 쓰러져 제 손에 공격당하는 이반을 스메르쟈코프가 내려다봅니다.
스메르쟈포크의 시선은 마치 더러운 벌레를 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발작하는 그를 보았을 때처럼, 불편한 표정입니다.`
이반:(자신의 숨통을 조이는, 다른 무엇도 아닌 자신의 손을 뿌리치기 위해 발버둥친다. 흔들리는 시야에 스메르쟈코프가 보인다. 언제 나온거지, 의문이 떠오르지만 입 밖으로 낼 수 없다. 문득 그 눈에 어린 경멸이 거울 속에서 보았던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모자란 숨을 들이쉬기 위해 애쓴다.)
스메르:(버둥거리는 그의 손발이 닿지 않는 곳에 서서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말한다.) 만일 제가 도련님을 도와드린다면, 제 왼손을 돌려주세요.
이반:(초점이 맞지 않는다. 언뜻 스쳐들은 제안에 왼손의 압박 아래에서 간신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반이 승낙하자, 스메르쟈코프는 마치 이 허락을 기다렸다는 듯이 망설임 없이 이반의 옷 뒷덜미를 잡고 왼손에게 공격당하며 컥컥 대는 당신을 끌고 지하실의 계단을 오릅니다.
질질 끌려 도착한 곳은 욕실입니다. 스메르쟈코프는 욕조 안에 이반을 앉혀두고, 욕실 안을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세면대 뒤편에서 톱을 꺼냅니다. 그런 게 저기 있는 줄은 몰랐는데.
톱에는 이미 한 번 사용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핏자국이 말라붙어 있으니까요.`
스메르:자르면 괜찮아질 거예요. 도련님도 죽는 건 싫으시죠? 오른손잡이니까 글을 쓰는데도 문제 없을 거예요.
바온 (GM):사실 리피는 왼손잡이지만...
SiB .:사실 이반은 왼손으로 글을 쓰지만,,,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기억이 안났어요....
SiB .:양손잡이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오른손으로 글쓰는 것도 연습하자!
바온 (GM):ㅋㅋㅋㅋ이반은 혼자 있을 때만 왼손을 쓰는 고집 약한 왼손잡이인 걸로
이반:(얼마 전 사용한듯 피가 묻은 톱날을 보고 경악한다. 아냐, 그러지마, 안돼, 하지마, 모든 거부의 말은 왼손에 막혀 목구멍을 넘지 못한다.)
바온 (GM):근력 또는 민첩 대항 판정을 통해 스메르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SiB .:((스메르 스포씬))
바온 (GM):기회는 한번이고 강행은 불가능합니다.
이반: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저런)
바온 (GM):(저런
SiB .:도련님 어제 운 다썼나봐요
바온 (GM):그러게요 처음에 잘 하더니 막판에...ㅠ
사실 손을 안 자르면 죽겠지만요
SiB .:(저런22
이반:(도망 치는 건 불가능하다. 숨이 막히는 와중에도 바닥에서 필사적으로 뒷걸음질친다. 등뒤에 벽이 닿는다. 그놈은 톱을 들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산소가 희박한 머릿속에 어떤 광경이 떠오릅니다. 그 광경 속에서는 스메르쟈코프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욕조 안에 있고, 톱은 당신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이반:(피, 욕조, 톱. 자신은 분명히 이것들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왜, 의문이 감돈다. 스메르쟈코프가 멀쩡한 오른손을 한번 움직일 때마다 왼손목은 점점 몸에서 유리된다. 고통이 없지는 않지만 현실감 없는 광경이다. 서서히 반항을 멈추고 톱날의 움직임을 멍하니 바라본다.)
SiB .:엔딩인가요?
완전히 당신에게서 분리되어버린 당신의 왼손을 들고 스메르쟈코프는 환하게 웃습니다. 볼에는 피가 튄 채로요.
그 웃음은 그 왼손을 가져가 자신에게 붙힐 수 있다는 기쁨에서 나오는 것이겠죠.
하지만 다른 도마뱀의 꼬리를 자른다고 해서,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스메르쟈코프는 당신의 왼손으로부터 당신을 구했고,
자신의 왼손 역시도 구했다는 사실만이 명확할 따름입니다.
이건 전부 도마뱀 꼬리 잡기에 불과한 일입니다.
END 3 도마뱀 꼬리 잡기
바온 (GM):엔딩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SiB .:허어어......
네 바온님도 수고하셨어요.....
바온 (GM):진상은 여길 참고해주세요ㅋㅋ
SiB .:그 접시에 손은 스메르꺼가 맞죠?
바온 (GM):넵
이반이 사교도의 흑마술에 걸려서, 이반의 왼손이 이반이 잠들어있을 때마다 이반을 죽이려고 하는데
몇 달간 이 왼손 때문에 생긴 상처와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로감 때문에 병원을 찾아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해서 심란하던 와중에 사교도 중 하나가 접근해 다른 누군가의 손목을 가져오면 말끔하게 고쳐줄 수 있다 라고 제안해요
상식인인 이반은 당연히 그 미친소리를 거절했지만... 사교도들이 설계한 광기와 발작에 휘말려 타인의 왼손에 집착하게 되고 일주일 전 스메르의 왼손을 잘라버린 거랍니다.
SiB .:(머리감싼토기짤)
바온 (GM):이 일을 전혀 기억 못하는 것은 광기 상태였기 때문이에요
SiB .:허어어어어ㅓ......
바온 (GM):그리고 왼손이 잘린 스메르에게도 같은 사교도들이 접근해서, 이반에게 한 것과 같은 제안을 했고..
스메르는 이반에게 돌아온 거랍니다^^
SiB .:글쿤요
막판에 주사위가 갑자기 고증을해서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요...
사실은...잘리고 싶었던 거지...?
SiB .:근데 왼손은 왜 갑자기 이반을 공격했을까요
바온 (GM):그게 흑마술의 내용이에요
SiB .:아아 그렇군요...
지금 엔딩 훑어보는데
어차피 해피엔딩없는게 꼭 원작같네요
^^
바온 (GM):그렇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이거 븍깜 초연러인 아가씨 라는 분이 쓴 거예요
SiB .:으헝 초반에 감못잡아서 좀헤맷는데/// 마ㅉ;ㄴ ㅋㅣ퍼님이.. 도와주셔서...
으악 오타
아 그런가요?? 저도 뵌 적잇어욬ㅋㅋ
브깜탐라란 뭘까... 우리는 이어져있습니다...
바온 (GM):아갓씨의 시날이니 갓시날이라고 불러달라구 하셨습니다
벗 실제로 갓시날이다
SiB .:맞네요
맞다맞다
바온 (GM):까자마자 이건 42다 했거든요
SiB .:맞아요
바온 (GM):하지만 갑자기 주변 티알러분들이 바빠져서... ㅇ.ㅜ 벽돌님 땡-큐입니다
SiB .:이제 도련님은 오른손으로 글쓰는거 연습해야만
바온 (GM):ㅋㅋㅋㅋㅋ
SiB .:그전에 살아남아야만...
바온 (GM):스메르가 써주면 돼죠ㅇ.<
SiB .:그렇죠
ㅋㅋㅋㅋㅋㅋ
바온 (GM):스메르가 잘 치료해줄 거예요
SiB .:저... 너무 캐붕많이 낸거같아서 슬퍼요,,,
이반어렵따
바온 (GM):ㅋㅋㅋ아니에요 도련님 의심 많고 의지만 있고 행동 못하잖아요
SiB .:암튼 재미있었어욬ㅋㅋㅋ
담에도 시간되면 또하면 좋겟네용 근데 이반은... 너무... 어려워요(눈물
하지만 뭘해도 똑같이 어려울거라고 생각해요(
바온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2차인데 조커병이 나버린 저를 보시라구요
Si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온 (GM):으윽 너무 싫다 내가...내가 적폐라니...
SiB .:2차에서도 조커병이 낫지못한 스메르
마자요 이건 2차다 당당해지자(??
바온 (GM):하지만 조커병은 싫어요
SiB .:그건맞아요
바온 (GM):적폐도 내 입맛에 맞아야 먹지...(주륵
SiB .:ㅋㅋㅋㅋㅋ
이반 손목 썰어버리는... 스메르...
근데 스메르면 약간 내가 도련님 구한다< 이생각도 할거같지 않나요
바온 (GM):아마 무릎으로 누르고 썰었을 것 같네요 손이 하나 없으니까...
음
글쎄요
별로?
SiB .:주니면..?
바온 (GM):제가 주니 안봐서...
SiB .:사실 휘타메르 생각하긴했어요
아 그런가요?
바온 (GM):ㅋㅋㅋㅋㅋ저도 휘타메르 생각하면서 해써요
SiB .:휘타메르면 정말 고기썰듯이 썰었을듯
바온 (GM):근데 도련님 왼손 없어도 내가 책임진다<이런 생각은 했을 거예요
SiB .:ㅁㅈ요 에프터케어까지 생각하는 참하인
바온 (GM):이반...이젠 정말 손목 시계 못하고 회중시계 차고 다녀야겠네요(회중시계 돌려달라